Update. 2024.10.01 18:32
절기상 '대설'인 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구세군 관계자가 자선냄비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은 1928년 당시 구세군한국군국에 의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자선냄비가 시작되고 94년간 이어지고 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7일부터 열흘간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와 입주자 대표회의 등을 대상으로 합동 행정조사에 착수하면서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은마아파트 입주민의 극소수인 재건축 추진위가 국책사업인 GTX-C 노선의 근거 없는 변경을 요구하며 협의 주체가 아닌 기업인의 집 앞에서 한 달 가까이 민폐 시위를 벌이고 있고, ‘세계 최초 주거지 발파’ 등 허위사실 유포 및 장기수선충당금의 시위비 유용 의혹까지 제기되자 정부부처와 지자체 등이 실태 파악에 소매를 걷어붙인 것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23일 “국가사업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확산시키며 방해하고 선동하는 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행정조사권을 비롯해 국토부가 행사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국토부가 서울시, 강남구청, 한국부동산원, 회계사 및 변호사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한 가운데, 외부 전문가까지 동원해 개별조합추진위를 조사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조사의 핵심 쟁점은 추진위 등이 버스 대절, 참가비 지급 등 시위 진행에 필요한 비용 마련을 위해 공동주택 회계로 관리되는 장기수선충당금을 편법 사용했는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석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법사위에서 한 장관과 김 의원은 대화를 나누거나 마찰을 빚지는 않았다. 앞서 지난 6일 한 장관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 의원과 시민언론 더탐사 등을 상대로 총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김 의원은 한 장관의 손해배상청구소송과 관련해 "법대로 해보자고 하는 것이니 저도 법에 따라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7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소재 상가에 크리스마스 장식 용품이 진열돼 있다. 올해 성탄절은 일요일과 겹쳤다. 성탄절은 대체휴일에 적용되지 않아 성탄절 직후인 26일에는 평일로 적용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전에 검찰의 창작 능력이 형편없다고 말씀드렸다. 연기 능력도 형편없다 싶었는데, 지금 보면 연출 능력도 아주 형편없는 것 같다"며 "(남욱 변호사에게)연기를 하도록 검찰이 지도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정부와 관련해 "무차별 압수수색으로 사회 각 분야에 불안감, 공포감을 조성한다"고 발언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삼천리는 1955년 연탄 사업으로 시작해 1982년 도시가스 사업에 진출한 이후 고객의 사랑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이제 그동안 받아온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되돌려주며 국민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의 실제 니즈를 충족시키는 여러 활동을 통해 진정한 나눔상생 경영을 실현 중이다. 삼천리는 도시가스 사업 전문성을 살려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가스환경을 만들어 주는 ‘가스안전 사랑나눔’을 전개하고 있다.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안전 위해요인이 있는 가스시설을 제때 수리·교체하지 못하는 소외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배기통, 보일러, 가스렌지 등의 노후 가스기기를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또 가스밸브 미차단으로 인한 과열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가스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삼천리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자연환경을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 ‘Clean Day’를 펼친다. 임직원은 물론 가족과 지역주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각각 나오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날 양당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한 만큼 원내대표·정책위의장·예결위 간사 3+3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회동 시간은 정리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이 6일,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제 도입을 위한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안’의 빠른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1년 농협중앙회장 선출 방법이 대의원 간선제에서 전국 조합장 직선제로 변경되며 회원조합과 조합원의 권익증진을 위한 대외활동 및 농업·농촌의 건전한 발전 등 기여 정도에 따른 합리적인 평가 시스템이 구비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앙회장 임기를 현재 단임제서 연임제로 연장해 농협중앙회의 위상 향상과 농업농촌을 위한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행 농협중앙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연임이 제한돼있다. 1회에 한해 연임을 허용하도록 하는 게 농협법 개정안의 핵심이다. 앞서 지난달 10일, 국회 농림수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법안소위 이후 농협법 개정을 위한 공론화 절차로 전문가 및 농업현장 의견수렴을 농식품부에 요구해 같은 달 18일부터 다섯 차례의 전문가 및 현장설명회도 개최됐다. 이 자리서 한국농축산연합회는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안’에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이전 농협중앙회장의 권한집중 문제는 ▲비상임화 ▲인사권
최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올 한해 웃음과 감동의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명작과 명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최고 권위의 청룡영화상의 주인공들을 만나보자. ⓒ뉴시스 <parksy@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정인균 기자 = 광화문의 촛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매주 진행되고 있는 ‘이태원 참사 촛불 집회’는 강추위에도 속행되며 빛을 발하고 있다. 정계에서는 해당 집회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부터 ‘수만명이 내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까지 집회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온도 차가 천차만별이다. <일요시사>는 의견 차가 극명한 두 정치인을 만나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지난 19일 ‘이태원 참사 추모 촛불집회’에 참석한 7명의 정치인 중 한 명이다. ‘정치인이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민 의원은 오히려 ‘안가는 것이 더 이상하다’고 응수했다. <일요시사>가 그를 만나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 민 의원님이 촛불집회에 참석한 경위를 듣고 싶습니다 ▲당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과 백 브리핑 시간을 가졌는데, 현장에서 어떤 기자가 집회에 갈 거냐고 물어봤어요. 거기에 자연스럽게 ‘아니, 당연히 가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되묻게 된 거죠. 그리고 당일 해당 집회에 참석하게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 중 한 명인 중진 윤상현 의원(4선)이 “민심으로부터 멀어지는 결정을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호영 원내대표의 ‘수도권 대처, MZ세대 인기’ 당 대표론을 언급한 데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의 눈에 성이 차지 않는 저도 성에 찰 때까지 더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주 원내대표가 당 대표 조건으로 세 가지를 밝혔다. ‘수도권 승부에 대처할 능력, MZ세대 지지, 공천 갈등에 휘둘리지 않는 점’인데 국민의힘은 바로 이런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갤럽 여론조사에서 다음 총선에서 여당이 다수당이 되는 데 동의가 36%, 야당이 다수당 되는 것에 동의가 49% 나왔고 특히 2030 MZ세대에서는 우리 당이 다수당이 되는 데 동의하는 여론이 20%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7일 재보선 이후 대선과 지방선거에 이르기까지 2030세대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기에 승리가 가능했는데, 지금은 중도층과 2030세대가 거의 이탈했다”며 “보수층의 지지만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중도와 2030세대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담임교사 때린 초등학교 3학년생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두 폭행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다. 초등학생이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담임교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는가 하면, 학생을 때린 교사가 처벌을 받아 시선을 모으고 있다. 떨어진 교권 경북도교육청은 군위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남학생이 체육시간에 담임 여교사를 때려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3학년인 A군은 지난달 24일 4교시 체육시간에 공놀이 도중 동급생 얼굴을 때렸다가 이를 목격한 담임교사가 말리자 교사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 것으로 조사됐다. 군위교육지원청 관계자는 “A군이 담임선생님에게 왜 자기편을 안 들어주냐고 항의하며 선생님의 얼굴을 때렸다”면서 “교육 활동 중 선생님과 동급생이 학생에게 피해를 본 사안”이라고 말했다. 담임교사는 사건 당일 오후부터 지난 2일까지 병가를 냈고, 학교 측은 오는 8일 학교 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해 A군에 대한 처분을 검토할 방침이다. 동급생 폭행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전장연 회원들은 "장애인도 사람이다. 이동하면서 교육도 받고 노동도 할 수 있게 이동권을 보장해달라"며 "제발 장애인들도 시민답게 살 수 있게, 국회의원님들 예산으로 답해달라"고 말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주 원내대표는 민주노총의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놓고 "국민 인내심의 바닥이 드러났다"며 "특히 MZ세대는 민주노총 퇴출을 외치며 릴레이 파업을 저지했다. 민주노총의 대오 각성과 대전환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정권은 민주노총의 불법을 조장했다"며 "민주노총은 속히 파업을 중지하고 업무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민주노총은 전국 15곳에서 '전국동시다발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열고, 윤석열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저지를 다짐할 예정이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계단에 설치된 노란봉투법 입법 촉구 농성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원내대표는 "정부가 나서서 화물 노동자의 손해배상을 유도하고 있다"며 "노동자로서의 파업권도 정부 입맛대로 재단한 것도 모자라 손해배상 청구까지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밝혔다. 이어 "정의당은 정부에 손해배상 청구 검토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노란봉투법을 반드시 연내에 처리해 화물 노동자의 노동권을 되찾을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은 지난달 30일부터 노란봉투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 농성에 돌입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수도권을 중심으로 눈발이 흩날리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출근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과 경기, 인천 등에 비나 눈이 내린다. 이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를 기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이 길어지는 가운데 레미콘·시멘트·건설업계가 한숨을 짓고 있다. 정부는 화물연대와 두 번의 협상을 가졌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로 인해 산업계 전반의 물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주유소에서 휘발유 품절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하루빨리 노정 협상이 이뤄지길 바라본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수도권 소재 한 공장에 레미콘 차량이 멈춰서 있는 모습.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아침 햇살이 세상을 비추기도 전에 / 차가운 해부대 위에 / 벗은 몸으로 누우신 당신, / 우리 날마다 그대 영혼을 만나 / 버림받은 당신의 감추인 사연을 듣고 / 모진 삶의 이면을 보지요, <3일간의 진실> 중 ‘서삼 가는 길’. 김윤신 조선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는 ‘시 쓰는 법의학자’다. 2014년 10월 <3일간의 진실>이라는 시집을 냈다. 고등학생 때 이육사 선생의 ‘광야’를 외우고 다녔던 문학소년이 ‘시인’이 된 순간이다. 따뜻한 시인 김 교수가 제일 좋아하는 시인 ‘서삼 가는 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광주과학수사연구소 유족 대기실에 걸려 있다. 시를 읽은 유족은 부검을 맡은 법의학자에게 신뢰의 눈빛을, 형사는 공감을 보낸다. 한 형사는 그의 시를 베껴 출동 전 읽고 나간다고 한다. <3일간의 진실>이라는 제목은 김 교수의 법의학 입문 배경과 닿아있다. 김 교수를 법의학의 세계로 이끈 선배 법의학자는 황적준 고려대 교수.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에서 부검을 맡은 부검의다. 김 교수는 1987년 당시 내용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보고 법의학에 관심을 가졌는데, 그 프로
김영권의 <대통령의 뒷모습>은 실화 기반의 시사 에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을 다뤘다. 서울 해방촌 무지개 하숙집에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당시의 기억이 생생히 떠오른다. 작가는 무명작가·사이비 교주·모창가수·탈북민 등 우리 사회 낯선 일원의 입을 통해 과거 정권을 비판하고, 그 안에 현 정권의 모습까지 투영한다. 바야흐로 봄이 가까웠다. 아직 꽃샘바람이 꽤 불었지만 버들개지와 개나리는 떨면서도 점차 화사한 기운을 내뿜었다. 선덕여왕보다 더 멋진 역사의 히로인이 될지도 모른다는 여대통령은 의외로 잦은 해외순방으로 업무를 시작해 계속 이어나갔다. 전직 대통령의 사리사욕 추구에 지쳐빠진 국민들은 민족 중흥의 영웅 박정희 대통령의 영애인 근혜에게 일말의 기대를 걸었다. 적어도 자기 탐욕에 빠져 나라를 거덜내진 않으리라는 소망이랄까. 자기 목표 물론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지만, 사상 최초의 여대통령은 단정해 뵈는 외모와 부드러운 언행으로, 파렴치범인 전직자에 지친 국민들로 하여금 모종의 기대감을 품게 만드는 바가 없지 않았다. 아마 목련 같은 이미지를 느끼는 국민도 있었으리라. 백목련… 순결해 보이되 얼마 못 가 곧 누추해져 추락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열린 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축구를 관람하며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 이날 서울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며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시민들은 광화문에 나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했다. 결국 한국 축구 대표팀은 브라질에게 전반에만 4골을 내주고 후반 백승호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결국 1-4로 패했다. 한국이 월드컵 16강에 오른것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다. 8강에 진출하게된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와 10일 오전 0시 4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