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0.01 18:32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재벌기업들이 연이어 인사 소식을 내놓고 있다. 인사는 기업의 후계 구도를 엿보게 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어떤 후계자가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유다. 최근 대기업 그룹 총수 자녀들의 경영 보폭이 눈에 띄게 부각되고 있다. 30~40대 후계자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는 모습이 연이어 목격되고 있으며, 재계에서는 이를 세대교체의 큰 흐름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세대교체 예고된 수순 한화그룹은 후계자들의 약진이 가장 두드러진 곳이다. 김승연 한화 회장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은 지난 8월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두 달 후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특히 김동관 부회장은 김승연 회장을 대신해 대외활동 전면에 나서는 등 확실한 후계자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수주전과 관련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함께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만남에 참석한 게 대표적이다. 지난달 초 칼훈 보잉 회장과도 만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는 지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교촌에프앤비를 이끌어온 전문경영인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다음 수순은 모두의 예상대로였다. 오랜 기간 경영 일선에서 자취를 감췄던 창업주가 복귀한 것이다. 이사회에만 집중할 거란 언급은 경영 복귀와 함께 8개월짜리 공염불로 일단락됐다. 지난 3월 교촌에프앤비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윤진호 사장을 단독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MBA 졸업 후, 보스턴컨설팅그룹, 애경, SPC그룹 등을 거쳤다. 회사 측은 컨설팅, 전략,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인 윤 대표가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지속 성장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아니라더니… 윤 대표 체제에 힘을 싣기 위한 조직 개편 계획도 나왔다. 각 사업부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자, 사업부별 대표 직책의 전문경영인을 두는 ‘5개 부문 대표, 1연구원’ 체계로의 개편작업이 표면화됐다. 윤 대표를 공식 선임하기 약 2주 전 사전작업이 이뤄졌다. 이 무렵 교촌에프앤비는 이사회를 거쳐 기존 조은기 대표를 해임했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조 대표는 SK에너지 경영기획실 실장, SK에너지 CR전략 실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교촌에프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한국식 나이 VS 만 나이 VS 빠른 년생으로 특히 국내 성인 남성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통했던 ‘만 나이 논란’이 내년부터 사라지게 됐다. 8일, 만 나이를 통일하도록 하는 ‘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날 여야는 서울 여의도 국회서 본회의를 열고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 254석, 찬성 245석, 반대 1석, 기권 8석으로 가결 처리했다. 행정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도 표결 결과 재석 250석, 찬성 241석, 반대 1석, 기권 8석으로 역시 가결 처리됐다. 이날 해당 법률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무회의를 통해 공포되며 내년 6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현재 민법에도 만 나이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나 일상생활에서는 출생한 해부터 바로 1살이 되는 ‘한국식 나이’가 통용돼왔다. 이에 반해 ‘만 나이’는 출생일을 기준으로 0세부터 시작해 1년이 지날 때마다 나이가 한 살씩 증가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기관 문서 등에 기재되는 형식이 만 나이와 미국식 나이가 혼재 사용되고 있어 불필요한 혼란이 제기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또 일부 생일이 1월이나 2월에 태어난 학령기 아동들이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정부가 8일, 철강·석유화학 분야에 두 번째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들이 안전운임제 일몰제에 대해 정부의 3년 연장안을 수용하는 ‘조건부 수용’ 입장으로 급선회했다. 이날 민주당 국토위원들은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정회의 결과로 제시한 품목 확대 없는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정부의 노동탄압으로 인한 파업의 지속과 경제적 피해 확산을 막고 안전운임제의 지속을 위한 최소한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최인호 민주당 국토위 간사는 “제도가 있어야 품목 확대가 있을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우선 제도 자체의 폐지를 막는 데 주안점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단독으로 5개 품목 확대가 포함된 법안을 처리하지 않는 배경에 대해선 “법안소위서 품목 확대가 포함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지만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가 신청될 수 있다”며 “안조위를 통과해도 법제사법위원회서 계류돼 2주 뒤 일몰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 간사는 “만약 국회서 통과된다고 해도 정부 및 여당이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천명해온 만큼 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진태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 자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날 양당 원내대표는 예산안 협상을 위해 의장 주재로 만났다. 김 의장은 "정기국회 회기가 하루하고 반나절밖에 남지 않았다"며 "오늘 중으로 여야가 합의해서 예산안 골격을 만들지 않으면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초로 정기국회 회기를 넘기게 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날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민주당 주도로 감액한 예산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단독 수정 예산안을 국회 본회의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제21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된 의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윤영석 기재위원장, 김태호 외통위원장, 한기호 국방위원장, 장제원 행안위원장, 박덕흠 정보위원장이 선출됐다. 이번에 뽑힌 상임위원장은 내년 1월부터 21대 국회가 끝나는 2024년 5월29일까지 위원장직을 맡게 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5일째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송노동조합 화물연대(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정부가 두 번째 칼을 빼들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철강 및 석유화학 분야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며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철회 및 조속한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4회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명분 없는 집단 운송거부가 장기화됨에 따라 산업과 경제에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시멘트 분야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데 이어 오늘 2차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강, 석유화학 제품의 출하 차질은 곧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핵심 산업으로 확대돼 우리 경제 전반의 위기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 화물연대의 자발적 복귀를 더 기다리기에는 상황이 매우 긴급하고 엄중하다”고 2차 업무개시명령 발동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경제 위기 상황에서 우리 경제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자 최선의 노력”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 불법에 타협하지 않고 그 책임을 엄정하게 묻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정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새해 예산안을 볼모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계속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민생을 볼모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물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연쇄살인, 연속살인, 다중살인은 복수의 인명을 살해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반면,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 가정환경이 연쇄살인범, 다중살인범 문제의 인과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학대적인 환경이 연쇄살인범, 소외와 같은 방치된 환경이 다중살인범을 만들곤 한다. 구체적으로, 방치는 언제나 일종의 트라우마나 학대를 동반하기 마련이다. 즉 방치가 해당 아동에게 공격성을 심어준 학대적인 행위와 함께 일어나지 않는 한 순수한 방치만으로는 연쇄살인범을 낳지 않는다. 심지어 학대가 다중살인범의 아동기에 일어나도 그것은 방치 이후에 일어나며, 보통 연쇄살인범의 경우만큼 심하지 않다고 한다. 결국 인과관계나 요소라는 견지에서 보면, 학대적인 환경이 연쇄살인범을 만들어내고, 방치된 환경이 다중살인범을 만든다고 할 수 있다. 연쇄살인과 다중살인이 양극단의 대조적인 위치에 있다면, 연속살인은 그 중간 어디쯤 자리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유형화는 단언적·범주적이라기보다는 연속체다. 이런 비교는 그들의 아동기 조건들의 대조적 특성에 기초한 것이다. 세 유형 모두 그 시작은 청소년기 이후라고 할 수 있고, 그들의 동기는 대중이나 특정 집단의 사람을 표적으로 한다. 다중살인범은 마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3만평 땅을 둘러싼 잡음이 서서히 가라앉는 모양새다. 계약의 주체가 됐던 이들이 하나둘 빠져나가고 복잡하게 얽혀있던 이권이 정리되고 있다. 문제는 정돈되는 상황 이면에 속으로 곪아터진 부분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지난달 29일 충남 계룡시를 찾았다. 비가 오려는지 하늘이 흐릿하니 찌뿌둥했다. 거리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도로도 한산했다. 계룡시청에서 차로 5분 남짓 거리에 있는 대실지구 유통시설 용지는 휑하다 못해 을씨년스러웠다. 흐린 하늘 아래 펼쳐진 3만평 땅에는 풀만 한가득이었다. 기대 컸는데 황량한 땅만 뒤편의 고층 아파트와 앞쪽의 대형 상가는 짝 안 맞는 퍼즐처럼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대실지구 주변을 함께 돌아본 시민단체 관계자는 많은 상가가 공실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곳곳에 ‘공인중개사’ 간판들이 여럿 눈에 띄었지만 손님은 없었다. 간판도 없이 텅 빈 사무실이 대부분이었다. 계룡시 곳곳에는 고층 아파트, 다이소, 하나로마트 등 주거‧편의시설을 짓는 공사현장이 많았다. 비 예보가 있는 날씨 때문인지 공사현장에 인부는 거의 없었다. 이날 찾은 계룡시는 대체적으로 한산한 분위기였다. 유동인구가 적은 평일 오후의 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중구 소재 충무로갤러리에서 김경원·장세일 작가의 2인전 ‘플라시보 바이러스’를 준비했다. 플라시보 바이러스는 ‘플라시보 효과’에서 비롯된 합성어다.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의 플라시보 효과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플라시보 효과는 의료진이 제안한 가짜약 혹은 꾸며낸 치료법으로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을 말한다. 환자의 긍정적인 믿음, 즉 심리적 요인에 의해 병세가 나아지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불면에 시달리는 환자에게 수면제 모양의 소화제를 건네면 신기하게도 편안하게 잠든다고 한다. 위약 효과, 가짜약 효과라고도 한다. 보통 사람을 바이러스는 혼자서는 증식이 불가능해 숙주 세포 내에서 복제가 이뤄진다. 짧은 복제 주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변이가 가능하다. 변이가 지속될수록 초기 모습을 잃어버려 나중에는 다른 바이러스라고 봐도 될 정도로 달라지기도 한다. 작가들은 이 두 단어를 합쳐 ‘플라시보 바이러스’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었다. 김경원은 대상을 무수히 반복시켜 다른 형상을 만드는 작업을 해왔다. 대상을 중첩시키는 현재의 작업방식을 갖게 되기 전에는 특정 동물을 의인화하는 작업을 했다. 예를 들면 젖소가 소파에 앉거나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23∼24일 경기도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2022 상임심판 직무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상임심판 직무교육은 종목별 상임심판 125명, 종목단체 담당자, 대한체육회 심판위원회 등 1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매년 개최하는 상임심판 직무교육은 심판 자질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 상임심판 평가제도 설명, 종목별 토론을 중점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 교육은 상임심판의 의견수렴을 거쳐 ▲국제대회 경험 및 판정 사례 ▲심리 기술을 통한 심판 수행능력 향상법 ▲경기 현장에서 필요한 스피치 기술 ▲상임심판 평가제도 ▲제도개선안에 관한 심층 토론 등 상임심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로 구성했다. 상임심판 140여명 대상으로 열려 운영 종목·인원 점진적으로 확대 한편, 대한체육회는 2014년부터 공정한 판정문화 확산 및 투명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목표로 ‘상임심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1개 종목, 125명의 상임심판이 활동 중이다. 경기 특성상 심판 불공정 판정 가능성이 높거나 주관적 판단이 비교적 큰 종목 위주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상임심판 운영 종목과 인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SA뉴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4일 ‘2022 클린심판아카데미 홈커밍데이’ 라이브 토크쇼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클린심판아카데미’는 대한체육회가 2013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심판 교육 과정으로 현재까지 5500여명의 이수자를 배출했다. 특히, 단계별로 양성과정 및 심화 과정으로 나뉘며 심판의 기본 소양뿐 아니라 스포츠 유형별 토론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클린심판아카데미 홈커밍데이 행사는 오정연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전 배구심판 김건태, 전 야구선수 마해영, 철인3종 동호인 아티스트 션이 패널로 출연하며 ▲스포츠 만화 속 명대사로 알아보는 패널들의 모든 것 ▲심판을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다이렉트 Q&A 등의 코너를 통해 심판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재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라이브 토크쇼로 열려 5500여명 이수자 배출 아울러, 조별 토의 중 준비된 역할을 연기해보는 역할극, 심판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스포츠 법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번 클린심판아카데미 홈커밍데이 행사는 대한체육회 심판 교육을 이수한 심판은 물론, 심판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별도의 신청 없이 포스터
[JSA뉴스] 휘문고 김민석이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는 지난달 24일 스포츠공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김일배 지도자상’과 ‘이영민 타격상’을 비롯해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고교야구대회(신세계이마트배/황금사자기/청룡기/대통령배/봉황대기)에서 뛰어난 타격 실력을 발휘한 김민석(20경기 68타수 37안타 타율 0.544)이 이영민 타격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민석은 실력을 인정받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됐다. 김일배 지도자상은 경남고 전광열 감독이 받았다. 전 감독은 2003년 경남고 코치를 시작으로 20여 년간 지도자로 활동하며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노력했으며, 소속팀을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뛰어난 타격 실력 발휘 전광열 감독 지도자상 협회는 초·중·고·대학·소프트볼 선수 중 올 한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선수와 리틀연맹, 여자연맹에서 심사해 추천한 선수들을 ‘우수선수상’수상자로, 시·도 협회에 장기간 봉직하며 지역 야구·소프트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제주특별자치도야구소프트볼협회 김문철
[JSA뉴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선수촌(선수촌장 유인탁)은 지난달 22일 한-프 스포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 도모를 위해 프랑스국가대표선수촌(INSEP)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프랑스국가대표선수촌(INSEP)와 맺은 협약 내용으로는 ▲상호 훈련시설 개방을 통한 종목별 교류 훈련캠프 운영 ▲인적 교류를 통한 국제스포츠 정보 교환 ▲상호 선진 스포츠 의·과학 적용 사례 벤치마킹 등이다. 양 기관은 다음 해부터 2개 이상의 시범종목을 선정해 상호 초청 훈련캠프를 개최해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합의했다. 최신 체육관 종목은 유도, 펜싱 등 프랑스 강세 종목과 양궁, 태권도와 같은 한국 강세 종목 중에서 선정해 양국이 모두 경기력 측면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유인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을 비롯해 파비앵 카뉘(Fabien Canu) INSEP 총장, 유대종 주 프랑스 한국 대사, 유도·펜싱 등 프랑스 종목단체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다음 날 대한체육회는 퐁텐블로 시-퐁텐블로 관광청-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와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기간 중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사전훈련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ESG 선진화에 나서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9월 ESG 비전 ‘Let’s Act, Advance and Accelerate for ESG!’와 이를 위한 추진 전략을 수립하면서 ESG 경영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특히, ESG 비전 핵심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가치 경영 중시’ ‘지속 가능 경영확산’ 세 가지 영역을 선정하며 총 9개의 영역별 주요 과제들도 구체화했다. 이와 함께 국제연합(UN) 산하의 글로벌 이니셔티브 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하며 ESG 경영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NGC는 인권, 반부패, 환경 등 10대 원칙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규명하는 국제 협약이다. 금호석유화학은 UNGC 가입에 따라 매년 10대 원칙과 지속가능개발목표(SGDs) 준수 활동을 평가하는 ‘이행 보고서(COP)’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적극 공유할 방침이다. 환경 부문 - 미래 위한 체질 개선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초 ESG 비전에 발맞춰 ‘탄소중립 성장안’ 청사진을 수립하며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조별예선 1승1무1패로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올랐다. 지난 6일 치러진 16강에선 피파랭킹 1위 브라질을 만나 1-4로 패하면서 이번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벤투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4년 4개월 동안 이끌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과 이별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귀국하는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취재진 및 응원객이 대표팀을 맞이하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조별예선 1승1무1패로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올랐다. 지난 6일 치러진 16강에선 피파랭킹 1위 브라질을 만나 1-4로 패하면서 이번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벤투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4년 4개월 동안 이끌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과 이별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기사 전문]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이 펼쳐진 지 어느덧 7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는 스스로 코딩하는 AI를 개발했고, 이외에도 AI 챗봇인 ‘이루다’ 시리즈가 출시되는 등 어마어마한 기술적 성취가 있었는데요. 이에 따라 ‘인간이 AI에게 밥그릇을 뺏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 역시 짙어졌습니다. 기존에는 ‘AI에게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을 변호사·의사·세무사 등의 전문직이나 캐셔 등 단순 반복 직업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낮은 직업’을 그림·소설 등 인간의 창의력을 이용한 문화예술 분야로 보는 시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의외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AI가 예술계부터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Space Opera Theater)’라는 제목을 가진 이 그림은 제이슨.M.앨런의 작품으로, 지난 8월 미국에서 개최된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 디지털아트 부문 1위 수상작입니다. 한동안 세계 예술계의 ‘뜨거운 감자’이기도 했는데요. 그 이유는 이 그림을 그린 주체가 앨런이 아니라 AI였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말이죠. 앨런은 ‘미드저니’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작품을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