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0.01 18:32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2023 대입 정시모집 학생·학부모 대상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필기를 하며 설명회를 경청하고 있다. 이날 열린 진학설명회에서는 2023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결과 분석 및 정시모집의 특징과 이해, 2023 대입 정시 맞춤형 지원전략, 쎈진학 학부모용 진학 상담프로그램 활용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webmaster@ilyosisa.co.kr>
유럽 열강은 대부분 산업혁명으로 경제성장을 이룬 후, 약 40여년 동안 식민지 쟁탈전을 벌였다. 식민지 대상은 주로 아시아, 아프리카, 발칸반도였다. 이 중 아시아에는 유럽 열강 외에 미국과 일본도 끼어들었다. 식민지 쟁탈전은 영국, 프랑스, 러시아가 선두주자였고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미국, 일본 등은 후발주자로 뒤늦게 뛰어들었다. 현대 정치학에서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이어진 식민지 쟁탈전에 나섰던 국가를 제국주의 국가라고 부른다. 산업혁명 전에도 제국주의 국가가 존재했는데, 근대 이전에는 제국주의 사상에 기초한 로마제국이나 몽골제국이 있었고, 근대에 이르러서는 나폴레옹 제국이 대표적인 나라다. 제국주의는 한 국가가 다른 국가를 무력침략을 통해 정치, 경제적인 지배권을 확장시키려는 정책 및 그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상으로 식민주의와 동일한 의미를 가진다. 제국주의는 서구 열강이 1914년에 전 세계의 85%를 식민지, 보호령, 신탁통치, 연방 등의 형태로 소유했을 만큼 기세가 대단했다. 아프리카의 경우 에티오피아와 라이베리아를 제외한 거의 전 지역이 유럽의 식민지였다. 1880년부터 1914년까지 서구사회는 흔히 ‘벨 에포크(belle e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28일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회장 박노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활체육 활성화 및 각 기관 인사행정 발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 등을 이행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올림픽파크텔 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박노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인사행정 발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인재 교육 등을 위한 인적 자원 교류 ▲전·현직 공무원 대상 동호인대회 프로그램에 관한 협력 ▲생활체육 안전관리와 점검에 관한 협력 및 교육 지원 ▲공직사회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전문인력 지원 ▲기타 각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에 관한 사항 등을 약속했다. 행정적 지원 등 업무협약 생활체육 활성화 힘 모아 이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동호인 대회 프로그램을 지원해 공직사회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2년 중앙행정기관 동호인 대회 모두가 안전한 가운데 원활하게 개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사혁신처의 행정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2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2022년 제4차 국제경기대회 포럼’을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와 병행해 개최했다. 국제경기대회 유치·개최·운영의 양대 축인 지방자치단체(개최도시)와 체육단체(종목단체 등)를 대상으로 한다. 제4차 국제경기대회 포럼은 국제스포츠 각 분야별 필요정보 제공과 최신 동향 공유 등을 통해 해당 단체들의 국제역량 강화에 기여한다. 또 국제대회 개최 준비와 관련한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 및 배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국제대회 유치·개최를 희망하는 정회원종목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약 200명(선착순 모집)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진행되는 ‘대한체육회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도입돼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 최신 동향과 지식 나눠 이번 포럼에서는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국제경기대회 관련 지식들을 공유하기 위해 주관기관인 대한체육회 이외에도 정부, 지방자치단체, 국내외 체육단체 및 학계의 관계자·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선다. 총 9개 세션으로 실무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 동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29일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스포츠 영웅은 육상인 이봉주 선수다. 이봉주 선수는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2001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에 이어 한국 마라톤 신기록을 세 차례 수립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2009년에는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했으며 은퇴 이후에도 한국 마라톤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 같은 그의 도전정신과 노고를 높이 인정받아 ‘2022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한체육회 공식후원사인 BBQ치킨에서 후원하는 이번 헌액식은 이봉주 선수에 대한 헌액패 수여, 육상 박민주 선수의 편지 낭독, 그리고 2018 스포츠 영웅 김일 평전 및 2011 스포츠 영웅 손기정 위인전 전달 등으로 진행된다. 96년 아틀란타 올림픽 은메달 한국 신기록 세 차례 수립 업적 일반 국민은 대한체육회TV 유튜브(https://www.youtube.com/c/대한체육회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었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해 선수 및 청소년들의 롤모델이 되고,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해 국민들에게 큰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1일 한성백제박물관 강당(한성백제홀)에서 ‘2022 노인체육진흥포럼’을 개최하고 노인체육의 현안과 발전방향에 대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노인체육의 중요성과 참여 확대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통해 노인체육 전반의 현안을 점검하고, 종합토의를 통해 지향점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노인체육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부 관계자, 시도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임직원, 노인체육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밖에도 노인체육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현장에 참가할 수 있었다. 현안·발전 방향 목소리 명사들 종합토론 이어져 1부는 ‘대한민국 노인체육 스포츠로 다시 쓰다(No Seniors Left Behind in Sports!)’는 주제 아래 ▲조정환 서울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의 주제발표 ▲김미숙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책임연구위원 및 양종구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의 발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허진무 연세대학교 교수, 황우석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하용인 대한보디빌딩협회 이사의 발제와 종합토론이 이
[JSA뉴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도전이 브라질 앞에서 멈췄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6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4로 졌다. 전반 36분 안에 4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31분 백승호의 만회골로 간격을 좁혔지만, 세계 랭킹 1위 브라질과 실력 차를 이겨내지 못했다. 주장인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팬 여러분께서 응원해주셨는데 죄송스럽다. 저희도 최선을 다했지만 너무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브라질, 전반 36분 만에 4골 백승호, 후반 31분 만회골 이어 “그래도 선수들 모두 여기까지 오는 데 자랑스럽게 싸워줬고, 헌신하고, 노력한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응원해주신 것에 기대에 미치지 못해 너무 죄송스럽다는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도 선수들, 스태프가 정말 최선을 다해 이 경기를 준비했기 때문에 이해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이에 앞서 지난 4일 오전 0시(한국시각)에 열린 포르투갈과의 H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윤석열정부 출범 반년 만에 주요 사정기관들의 새 단장이 얼추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검찰에 이어 경찰·국정원도 고위직 대규모 물갈이가 단행됐다. 일각에선 정부가 검찰을 중심으로 한 사정기관 서열 재편을 끝냈다고 분석한다. 정권이 다른 사정기관들의 힘을 빼고, 검찰을 ‘원톱’으로 띄우기 위해 이들을 활용할 방법을 찾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검찰이 주도하는 야권 사정국면은 점차 공고해지는 분위기다. 윤석열정부는 취임 반년 만에 검찰을 중심으로 사정기관 서열을 재편하는 데 성공했다. 출범 직전 검수완박법이 통과되면서 계획이 틀어지기도 했지만, 결국 당초 의도한 바를 대체로 이뤄낸 형국이다. 꽂아넣고 갈아엎고 검찰 요직에는 ‘윤 대통령 라인’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들어섰다. 다른 사정기관에 대해서도 정부가 인사권을 꽉 쥐고 흔드는 모양새다. 그 결과 감사원은 정치 중립성 의무 위반 논란에 휩싸였고, 경찰과 국정원은 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몇 달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 정권부터 검찰과 경쟁 관계에 놓인 경찰의 난맥상이 두드러진다. 국가정보원은 최근 2·3급 간부 보직인사를 마무리했다. 그런데 100여명에 달하는 간부가 보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성공과 위기 모두 가장 극적이다. 게임사 위메이드와 장현국 대표가 불과 1년 사이 정반대의 겨울을 맞고 있다. 지난해 위메이드는 신작 게임과 자체 개발 암호화폐의 성공으로 화려하게 비상했다. 장 대표 역시 밝게 웃으며 더 큰 성공을 자신했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자체 암호화폐가 국내시장에서 퇴출되면서 사업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서둘러 대안을 찾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지난 7일 위믹스 유한책임회사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 소속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을 상대로 낸 거래 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가처분 기각 거래소 퇴출 재판부는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가상자산 생태계를 침해하는 행위를 엄격히 제한해 시장 투명성을 확보하고 잠재적 투자자의 손해와 위험을 미리 방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위믹스는 게임사 위메이드가 만든 암호화폐다. 위메이드는 게임 내 재화를 암호화폐로 바꿀 수 있도록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 대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닥사 소속
[일요시사 정치팀] 정인균 기자 = 가계살림 걱정은 가계부로 갈음하고, 나라살림 걱정은 예산안으로 갈음한다. 요즘 정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협상으로 바람 잘 날 없다. 여야가 내년도 나라살림을 너무 다르게 걱정하고 있는 탓일까. 아니면 서로가 지독히도 양보하지 않는 탓일까.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란 ‘3고’ 악재 속에도 정계는 정치싸움에만 몰두하는 모양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네 번 연속으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밟으며, 한국의 금리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4일 기준금리를 3.00%에서 3.25%로 인상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3% 이상의 금리가 설정된 건 1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살벌한 물가 물가 상승률 또한 심상치 않다. 한국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기준 2.5%p 상승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달러 환율은 1300원대와 1400원대를 넘나들고 있다. 경제에서 심상치 않는 지표들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경제 전문가들은 2023년도 한국의 경제 위기를 지적하고 나섰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와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내년 한국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 소재 부동산중개업소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불황을 극복하고자 정부가 규제 완화책을 꾸준히 내놓고 있지만 매수 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추세다. 특히 서울은 수요자 관망세에 강남과 비강남 등 지역에 구분 없이 하락하고 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한겨울 사람이 지나다니는 길거리에서 러닝머신을 타는 외국인이 있다. 그의 얼굴은 사뭇 진지하다 못해 외로워 보인다. 그의 이름은 시치 잔 빈센트(Sichi John Vincent). 함께 미국에서 살던 아내가 두 아이를 데리고 한국으로 들어와 사라져 버렸다. 그는 두 아이를 찾기 위해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한국은 2012년 12월13일 ‘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에 가입했다. 이에 앞서 이행을 위한 이틀 전인 12월11일 법률 제11529호로 ‘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 이행에 관한 법률’(이하 헤이그법)을 제정해 2013년 3월1일 발효했다. 헤이그 국제 아동탈취협약은 한쪽 부모가 일방적으로 불법 탈취한 아동을 신속히 본국으로 반환하고 면접교섭권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협약으로 세계적으로 다문화 가정이 급증하면서 만들어졌다. 계속되는 제자리걸음 특히 문제는 국제결혼의 파탄 때 발생한다. 이혼 시 한 명의 배우자가 아동을 해외로 탈취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다른 한 명의 부모가 아동의 신원을 확인조차 하지 못하고, 아동은 자신의 의지가 아닌 상황에 처한다. 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은 이런 방식으로 불법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법원장은 국회의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5부요인으로 불린다. 사법부 최고 상급기관인 대법원의 수장이다. 2017년 취임한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일요시사>가 김 대법원장의 지난 5년을 훑었다. 대법원은 헌법재판소와 함께 사법부 양대 최고 법원이다. 대법관 수는 총 14명으로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12명의 대법관이 상고심(법률심) 재판을 담당하고 있다. 법원행정처장은 사법행정업무만 맡는다. 사법부 수장 5부 요인 2017년 9월부터 대법원을 이끌고 있는 김명수 대법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문재인정부 ‘신데렐라’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박근혜정부에서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팀장을 맡았다가 국정감사 발언 이후 한직으로 밀려났다. 문정부가 출범하면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파격 승진한 뒤 검찰총장으로 직행한 바 있다.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 때 김 대법원장은 춘천지방법원 법원장이었다. 대법원 대법관을 거치지 않고 법원장에서 대법원장으로 직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김 대법원장의 지명은 ‘파격’으로 여겨졌다. 당시 대법원장이었던 양승태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한국보육진흥원 주최로 열린 '아이 키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다>'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비전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잇다' 컨퍼런스는 한국보육진흥원의 사업 성과 공유 및 비전을 조명하고, 유관기관 및 관련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이 함께 '저출산 시대, 보육과 양육에 대한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나성웅 한국보육진흥원 원장, 최종균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박상희 육아정책연구소장, 김영옥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이사장, 이중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잇다' 컨퍼런스는 이날부터 13일까지 이틀 간 개최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경찰을 향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 유가족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수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노의 불길은 검찰까지 덮칠 전망이다. 최근 일부 검사가 유가족들에게 희생자들에 대한 ‘마약 부검’을 제안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대검은 관련 지침을 내린 바 없다고 선을 그은 상황이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이하 10·29 참사) 유가족은 200명이 넘는다. 이 중 검찰과 경찰의 ‘마약 부검’ 제안을 받은 유가족 수는 한두명이 아니다. 유가족 대부분이 해당 내용을 직접 듣고 거절했으나 일부는 부검 제안을 수용하거나 직접 의뢰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부검 결과를 한 달이 지났으나 통보받지 못한 유가족도 있다는 것이다. 빈소 찾아 의사 묻다 10·29 참사 다음날 광주지검 소속 한 검사는 지역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에게 희생자에 대한 부검 의사를 물었다. 이 검사는 부검 의사를 전달하면서 사인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취지로 ‘마약 피해’ 관련성도 언급했다. 부검을 통해 흉부 압박 때문인지, 마약 때문인지 명확한 사인을 알 수 있으니 참고하라며 해당 내용을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야기다. 한 장관은 정치권에 발을 들이기도 전인데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만큼 인정받는다. 전당대회서 뚜렷하게 두각을 드러내는 인물가 없자 한 장관만큼의 인물을 앉히라는 뜻으로도 받아들여진다. 윤심에 충족하면서 차기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당내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이 나타나긴 할까. 국민의힘이 본격 전당대회 모드로 돌입하기에 앞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설이 또 흘러나왔다. 한 장관 본인은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지만, 한동훈 차출설은 한두번 나온 이야기는 아니다. 진짜 ‘윤심’ 믿을 맨 없다 정치권에서는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믿을맨이 확실히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도 얼마 전 “당권 후보자들이 성에 차지 않는다”는 작심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차기 당 대표는 MZ세대 호소력, 수도권, 새 인물이 필요하다”고 거론했다. 한 장관을 염두에 둔 건 아니라는 부연 설명을 했지만, 정치권에서는 한 장관이 윤심에 딱 맞는 인물로 여기는 이들도 있다. 최근 국민의힘은 본격 전당대회에 앞서 물
12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스케이트장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400㎡(메인 링크 1800㎡, 어린이 링크 600㎡) 크기로 설치된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문을 여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오는 22일 오후 6시에 개장 예정이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정인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인 특별사면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광복절 특사(지난 8월15일) 당시 불거졌던 정치인 사면론이 이번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맞아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이다. 정계에선 광복절 특사 때와는 달리 이번엔 비로소 사면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주목하는 사람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이명박 전 대통령, 두 정치인이다. 양쪽 다 각 진영의 ‘아픈 손가락’인 만큼 사면에 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형국이다. 사실 김경수 전 도지사, 이명박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면할 명분이 떨어지는 사람들이다. 김 전 도지사는 윤 대통령의 정적이라 할 수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복심 중 복심으로 알려진 인물이고, 이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직접 수사해 유죄 확정을 받아낸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을 윤 대통령이 직접 사면한다는 것은 여러 모로 모양새가 맞지 않다. 명분 없는 두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사면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여러 정치적 계산이 기저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정치인 사면 카드를 본인의 정치적 이익이 극대화될 때마다 사용해왔다. 정치인이나 경제인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