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6.26 17:38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서비스의 대가로 지급하는 ‘수가(요양급여비용)’가 평균 2.28% 인상된다. 건보공단은 지난 1일 재정운영위원회를 열고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7개 의약단체와 합의한 ‘2018년도 요양급여비용’과 합의한 인상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수가 인상률은 올해(2.37%) 대비 0.09% 낮은 수준서 결정됐다. 요양기관별로 보면 병원 1.7%, 의원 3.1%, 치과 2.7%, 한방 2.9%, 약국 2.9%, 조산원 3.4%, 보건기관 2.8%씩 인상된다. 건보공단은 추가 소요재정이 823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의원급 외래초진료는 1만4860원서 1만5310원으로 3.0%(450원), 한의원은 1만2160원서 1만2510원으로 2.9% 인상될 전망이다. 또한 환자가 내는 본인부담액도 의원급은 4400원서 4500원으로 2.3%, 한의원은 3600원서 3700원으로 2.8% 각각 늘어난다. 건보공단은 지난 2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서 2018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결과를 보고했다. 인상된 요양급
폭염이 잦아지면서 서울시내 온열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과 여성, 저소득층이 온열질환에 더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손창우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표한 ‘2016년 서울시민의 폭염 경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온열환자 수는 지난해 787명으로 급증했다. 연도별 온열환자는 2010년 8월 265명을 기록한 뒤 2011년 8월 227명, 2012년 8월 427명, 2013년 8월 486명, 2014년 8월 234명, 2015년 8월 392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8월 787명으로 갑자기 늘었다. 여성 온열환자가 남성보다 많았다. 지난해 온열질환이 의심돼 병원을 찾은 사람 중 여성은 2386명, 남성은 1606명이었다. 또 저소득층일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온열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었다. 자치구별로는 은평·서대문·동대문·마포·서초·강남구에서 온열환자가 많았다. 사회경제적 수준, 노인인구, 주거유형, 열섬효과, 의료이용접근성 등이 온열환자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고 손 부연구위원은 설명했다. 온열환자로 인한 서울시 총 진료비는 지난해 4억750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여드름 발생 원인, 여드름에 사용되는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한 의약품 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여드름은 모공이 막혀 피지분비가 정체되고 이로 인해 여드름 균이 증식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사춘기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여드름 환자 증감 추이를 보면, 2015년 여드름으로 진료받은 인원이 11만758명으로 2010년(10만935명) 대비 9.7% 증가했다. 전문의와 상의 여드름이 발생하는 원인 및 형태, 여드름 치료제의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 등은 다음과 같다. 여드름은 스트레스, 약물, 기름기 많은 음식 등의 환경적 영향과 유전적인 영향, 호르몬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특히 성호르몬인 ‘안드로겐’ 증가 시 피부의 피지샘이 확장되어 여드름이 발생하게 되며, 임신 또는 피임약 복용에 따른 호르몬 변화도 여드름 발생 요인이다. 여드름은 염증이 동반되는 구진성·농포성·결절성 여드름과 염증이 동반되지 않는 면포성 여드름으
금연껌, 패치제 등 금연보조제는 임부나 수유부, 3개월 이내에 심근경색을 경험하거나 심혈관계 질환, 뇌혈관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아직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는 담배 대용으로 10일 넘게 사용하면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 관련 의료제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공개했다. 금연용 의료제품은 니코틴 성분이 없고 흡연 욕구를 낮추는 ‘의약외품’과 금연 시 니코틴을 공급해 흡연량을 감소시키는 ‘의약품’으로 구분된다. 흡연 욕구를 낮추기 위해 ‘전자식·궐련형 흡연욕구저하제’를 사용할 때에는 담배 대용으로 10일 넘게 사용하면 안 된다. 금연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비흡연자, 18세 미만 청소년, 알레르기가 일어나기 쉬운 사람, 임산부·수유부, 구강이나 후두부에 염증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사용 중 구역질, 가래,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전자식 흡연
제주에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옮기는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SFTS) 세 번째 환자가 발생해 야외활동 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26일 제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제주시에 거주하는 A(54)씨에게서 SFTS 양성반응이 나왔다. 보건당국 조사 결과 A씨는 서귀포시 동부지역 소재 밀감하우스에서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야외 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2일 발열, 몸살 등의 증세가 나타나자 개인병원에서 진료 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9일 SFTS 첫 사망자가 발생한 데 이어 16일 두 번째 환자가 나왔다. 이날 세 번째 양성판정 환자가 발생하자 도 보건당국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당부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SFTS 바이러스 보유 진드기 비율:0.5%)하고 있는 진드기에 물리면 발병한다. SFTS 바이러스 보유 진드기에 물릴 경우 6~14일(잠복기) 이내에 38℃ 이상의 고열과 구토,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된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지만 조기 치료하면 완치되는 질환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풀밭
국내 폐렴 환자의 절반은 70 세 이상이며, 폐렴 사망률이 65 세 이상에서 약 70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등 고위험군의 경우 백신 접종 등 예방과 호흡곤란, 고열 등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4~6월 만 18세 이상 지역사회획득 폐렴 환자에 대해 3일 이상 항생제(주사) 치료를 실시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63개소를 대상으로 ‘폐렴 2차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사회획득 폐렴은 일상생활 중 발병해 입원 48시간 이내 폐렴으로 진단된 것을 말하며, 이번 조사대상이 된 환자수는 2만3106명이다. 성별 비율은 여성이 1만2420 건(53.8%)으로 남자보다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70대(70 ~79세)가 5850건(25.3%)으로 가장 많고, 80세 이상이 5287 건(22.9%)으로 분석돼 ‘70세 이상’이 전체의 48.2%(1만1137 건)를 차지하고 있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을 의미하는데, 우리나라는 최근 빠른 인구 노령화에 따라 입원
정부가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고속도로 휴게소, 해수욕장 등 다중이용 시설 집중 관리에 나선다. 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의 예방적 관리체계도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여름철 식중독 예방 대책’을 마련해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번 대책은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이른 무더위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아 선제적 예방관리 차원에서 추진됐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식중독 발생 통계 분석 결과 5년 평균 식중독 환자수의 39%가 여름철(6~8월)에 발생했고 시설별로는 학교, 음식점, 학교외 집단급식소 순이었다. 또 주요 원인 식품은 채소류와 육류가 많았고 원인균은 병원성대장균, 노로바이러스, 퍼프린젠스 순으로 검출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폭염 일수가 평년보다 12일 이상 많아 식중독 환자가 전년(5981명) 대비 20%(7162명) 증가했는데 이는 폭염 기간 식재료 및 조리음식을 상온에 방치하는 등 관리 부주의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6~8월 환자 급증 이날 보고된 식중독 예방 대책의 주요 내용은 ▲집단급식소 사전관리 강화 ▲여름철 위생 취약분야 등 집중 관리 ▲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지난 5년간(2012년~2016년)의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 사고로 인한 응급실 내원 환자가 날씨가 따뜻해지는 4~5월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15개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환자는 연평균 3만1940명으로 4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6월 초에 가장 많았으며 날씨가 더워지는 7~8월에 감소하다가 9월에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사고로 인해 발생한 손상 부위는 머리(38.4%), 무릎·아래다리(12.7%), 팔꿈치·아래팔(9.1%), 어깨·위팔(8.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59세 성인에 비해 9세 이하의 어린이는 머리 손상(50.0%)이 많이 발생하였고 10~19세 청소년은 무릎·아래다리(15.8%), 팔꿈치·아래팔(12.2%) 손상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 내원 환자의 보호장구 착용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하 환자의 착용률이 20~59세 성인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미성년 자전거 운행자의 머리 등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보호장구 착용 교육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10~ 60세 미만 가임 여성 10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국내 허가가 없는 생리컵은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해외 체류, 해외 직구 등을 통해 구입·사용한 적이 있는 153명을 추가 조사했다. 조사 결과 생리대와 탐폰, 생리대와 생리컵 등 생리용품의 중복 사용자가 217명이었으며, 중복 사용을 포함해 현재 사용 중인 생리용품을 실태 조사한 결과 일회용 생리대(80.9%), 탐폰(10.7%), 다회용 생리대(7.1%), 생리컵(1.4%) 순이었다. 생리용품 구매 또는 사용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는 사용 편리성(36.4%)이 가장 높았고 안전성(27.8%), 기능성(26%), 경제성(9.7%) 순으로 나타났다. 생리컵에 대한 인지도는 응답자의 41.1%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10∼ 20대가 61%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으며, 30대(42.5%), 40대(21.1%), 50대(20.5%) 순으로 나타났다. 생리컵 사용 경험자(199명)를 대상으로 사용 시 경험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경제적 부담감소(87.4%), 환경보호
KMI 한국의학연구소가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어머나 운동본부(대표 김영배)와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운동’ 참가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어머나 운동본부’의 소아암환자를 위한 항암용 가발 제작 및 보급사업에 함께하기로 했다.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의 줄임말인 ‘어머나’운동은 일반인들의 머리카락을 기부받아 어린이용 항암가발을 제작, 소아암 어린이에게 무료로 전달하는 뜻깊은 기부운동이다. 소아암 환자들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이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줄여주기 위해 삭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어린 암 환자들은 주위의 놀림이나 시선을 감당하지 못하고 정신적, 정서적 충격과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항균 처리된 항암용 가발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수 백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비용이 문제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민감해진 피부로 인해 항균처리 된 100% 인모로만 가발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미용 업계와 가발제조 및 유통업계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다발골수종 신약들이 출시되며 다발골수종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한국다발성골수종환우회(이하 환우회)는 4월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치료 행태와 인식을 진단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다발골수종 환자 및 가족 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 및 가족 10명 중 9명 이상이 보다 다양한 1차 치료 옵션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 환자들이 1차 치료 시 가장 많이 사용한 치료 방법은 ‘벨케이드+탈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요법’(35%)이었으며 ‘벨케이드+멜팔란+프레드니손 병용요법’(17%), 조혈모세포이식(15%), ‘벨케이드+덱사메타손 병용요법’(14%), ‘탈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요법’(9%) 등이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한적 치료제 선택 불만족 다발골수종 환자들이 처음 접하게 되는 1차 치료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0%가 ‘보통 이하’라고 응답해 1차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비센바이오(주)와 충북대 생물교육과 이재권 교수팀은 ‘경구투여형(먹는) 당뇨병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전임상 실험을 완료, 연구 결과를 SCI 국제의학저널 ‘Journal of Pharmacy and Pharmacology’에 투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당뇨병 치료제 ‘M4A’는 벌독을 원료로 한 제1형 당뇨병(인슐린 의존형 당뇨) 치료제로서 혈당 조절 효과가 탁월하고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이 활성화되는 것이 전임상 실험에서 확인됐다.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가 염증에 의해 손상되어 생기는 제1형 당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 저하를 억제 또는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당뇨병은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제나 인슐린 투여만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에 벌독을 원료로 하는 신약 M4A가 개발됨에 따라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M4A는 벌독을 활용해 체세포가 정상적인 역할을 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신체 기능의 회복을 돕는 원리기 때문이다. 비센바이오(주) 안창
국내 연구진이 단일세포 수준에서 초정밀 유전체 분석을 통해 유방암의 항암면역기전을 규명하는 데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웅양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 소장과 한원식 서울대학교병원 유방센터장은 유방암 환자의 항암 면역 치료반응과 종양의 발달 및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의 특징을 밝혀냈다. 기존에는 여러 세포들의 특성이 섞여 있는 종양 조직 전체를 분석해 질병 원인을 유추하는 방식이어서 정확한 파악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 11명으로부터 515개의 단일세포를 분리하여 유전체분석을 실시했다. 단일세포의 유전자 발현 특성으로 종양세포와 비종양세포를 구분하고 이를 통해 종양 조직 내에 존재하는 종양면역 세포들을 관찰했다. 그 결과 유방암의 네 가지 유형(luminal A, luminal B, HER2, TNBC)에 따라 대부분의 단일 종양세포들은 동일한 유형에 분포했지만 일부 HER2 유형 환자 종양에는 TNBC 유형의 세포가 혼재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동안 같은 종양세포인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다른 특성을 지닌 이질적 종양세포가 섞여 있었다는 의미다. 이뿐 아니라 일부 극소수의 세포들은 악성 종양과 관련된 암줄기세포의 특성을 가지고 있
한국애브비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함께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에게 지원하는 사회복지 사업 및 복지 혜택을 담은 복지정보 책자를 새롭게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국애브비가 진행하고 있는 환자 중심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희귀·난치성질환환자를 위한 복지정보 책자는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 해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지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복지혜택 한눈에 올해로 4번째 발간된 희귀·난치성질환 복지정보 책자는 새롭게 개정된 소득기준, 건강보험료 등을 반영한 정보뿐 아니라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이 복지정보를 어렵게 느끼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정리됐다.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의 경우 치료 과정뿐 아니라 이후 감당해야 하는 치료비 부담 및 간병 등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하지만 이에 필요한 정부의 복지 정책은 각기 다른 기관별로 운영되고 있어 환자 개개인이 처한 상황에 맞는 치료비 및 각종 복지 지원 혜택에 대한 정보 접근이 쉽지 않다. 이번 희귀·난치성질환 복
국립재활원이 보조기기가 필요한 사람이 자기 몸에 맞게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사업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보조기기를 통한 자립 생활 인식 및 공감 확산을 위하여 ‘2017 전국 사진 및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12월30일 시행된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13조(중앙보조기기센터)’에 근거해 국립재활원 중앙보조기기센터에서 주최·주관한다. 이번 공모전은 사진과 수기 분야로 진행한다. 각 부분은 전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사진 공모전은 일반 부문과 장애인 사진작가 부문으로 세분화되어 보조기기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6월20일까지며, 접수방법은 중앙보조기기센터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을 총괄하고 있는 국립재활원 중앙보조기기센터는 보조기기란 안경처럼 부족한 기능을 보완해줌으로써 나와 주변의 삶이 보다 편리해질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이나 중증 장애인, 초고령 노인 등 특정 집단층만 사용하는 것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있다고 밝혔다.
아동용 의약품의 70%는 성인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거친다. 따라서 소아질병 치료 약물 대부분은 허가범위 외(off-label) 약품으로 분류된다. 소아과 임상시험 규제안이 마련되어 있긴 하지만 아동용 의약품 실험에 대한 과학적, 임상적, 윤리적 문제와 더불어 자원조달 계획과 관련된 문제들이 여전하다. 이러한 문제 해소의 일환으로 PRA 헬스사이언스(PRA Heal th Sciences) (나스닥명: PRAH)가 새로운 소아과 임상개발센터 문을 열었다. 마크 소렌티노(Mark Sorrentino) 소아과 임상개발센터 부소장은 “PRA는 소아과 임상시험 수행 분야에서 입지가 탄탄하다”며 “신규 센터 개소를 통해 PRA는 소아과 약물개발 업계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하게 됐고 소아과 임상시험 설계 및 수행 분야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다”고 말했다. 협업팀 전문 기술 및 운영 노하우 전달 소아과 약물개발 업계 선도자로 자리매김 PRA는 다양한 소아 치료 분야에서 주요임상(Pivotal) 및 보조(Supportive) 실험을 수행했고 FDA 및 해외 규제기관으로부터 12건의 약물 승인을 획득했다. 소아과 임상개발센터를 돕는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꽃양귀비의 잎에서 항암, 항염, 항진통 효과가 있어 의약소재로 활용 가능한 켈리도닌(Chelidonine), 프로토핀(Protopine), 크립토핀(Cryptopine) 물질 등을 확인했다. 이 연구에서 확인된 켈리도닌은 암세포를 억제하는 작용과 평활근의 진경효과(경련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물질이다. 진통작용은 마약류 양귀비의 모르핀과 비슷하며 효과는 마약류 양귀비에 함유한 파파베린(Papaverine)의 5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토핀은 항암, 해독제, 소염, 지혈, 타박상, 관절염 등의 효능이 알려져 있으며, 애기똥풀, 팔선초(갈퀴덩굴), 피나물 등에서는 보고된 바 있다. 또한 크립토핀은 유독 알칼로이드지만 이런 특성으로 인해 최면제, 진통제 등 의약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양귀비목(Papaverales) 현호색과(Fumariaceae) 현호색속(Corydalis) 및 금낭화속(Dicentra) 식물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양귀비목(Papaverales) 양귀비과(Papaveraceae) 양귀비속(Papaver) 꽃양귀비에서는 보고된 바가 없었다. 한편 우리에게 양귀비 축제, 도로변 경관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망막(맥락막, 유리체, H30-H36, H43)’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0년 83만3000명에서 2015년 125만1000명으로 연평균 8.5% 증가하였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10년 37만 6000명에서 2015년 55만 7000 명으로 연평균 8.2%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0년 45만 7000 명에서 2015년 69만 4000명으로 연평균 8.7% 증가하였다. ‘망막(맥락막, 유리체)’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많았다. 여성 환자가 많아 2015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70대 이상이 8411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7692명, 50대 3755명 순이며, 남성은 70대 이상이 8193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6393명, 50대 3096명 순으로 나타났다. 정은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교수는 70대 이상 망막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시력손상을 유발하는 노인성 황반변성, 망막혈관폐쇄, 황반원공이나 망막전막과 같은 주요 망막질환들 모두 연령이 증가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흡연자가 자신의 주변에 있는 금연치료 의료기관을 휴대전화에서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5월1일부터 ‘금연치료기관 찾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연치료 기관 찾기 서비스는 공단의 ‘M건강보험’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현 위치에서 반경 10km에 있는 20개 이내의 금연치료 의료기관을 지도에 표시해준다. 또 지난 4월1일부터 금연치료 참여자 스스로 금연 의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차별 중재 문자(LM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차별 중재 문자 서비스는 인지행동치료를 기반으로 금연준비, 금연의 이점, 금연 중 불편감 및 어려움, 흡연 회피방법, 금연의 기술, 재흡연 방지에 대해 금연치료 참여기간 동안 주 1회(8~12회) 제공한다. 흡연 노출을 꺼리는 참여자(여성)는 문자안내에서 제외하고 중재문자를 거부할 경우에는 무료수신거부전화를 선택하도록 하는 등 민원 불편을 최소화했다. 건보공단은 금연치료 사업 참여자 중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에도 2회까지 추가로 지원 신청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신청 가능한 횟수를 3회로 확대했으며 금연치료 의료기관의 업무 편의를 제공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5월31일까지 전국 206개 단위봉사단별로 ‘생명 나눔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혈액 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되고자 헌혈주간을 선정, 첫 번째 생명 나눔 헌혈행사로 본부 근무 임직원 150여명이 생명 나눔 헌혈행사에 참여했다. 공단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생명 나눔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2년 동안 6000여명이 넘는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해 자신의 헌혈증서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증했다.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및 고통받는 환아 등을 위해 헌혈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