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30 17:53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날 이 장관은 2018년 말 일본 초계기의 위협 비행 사건에 대해 "일본 초계기가 위협 비행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의 일본의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는 촉구에는 "그 부분은 앞으로 다시 협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2018년 12월 20일 동해에서 조난된 북한 어선을 수색 중이던 한국 해군 광개토대왕함 근처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의 초계기가 위협 비행을 한 바 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국토위는 대구·경북(TK)신공항 특별법을 의결했다. 해당 법안은 '기부 대 양여' 차액의 국비 지원, 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기부 대 양여'는 사업자가 시설물을 군에 기부한 대가로 주둔지를 양도받아 개발하는 방식이다. 한편 이날 국토위를 통과한 TK 신공항 특별법은 법사위를 거쳐 이르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주)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 중이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제주도서 기 분양된 타 단지에 비해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된 점이 실수요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제주 내 신흥부촌으로 떠오른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해외유학 대비 국내 국제학교의 선호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충원율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 때문에 영어교육도시는 올해 8월 국제학교 추가 설립을 위한 MOU를 추가로 체결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유럽과 미국의 유명 국제학교 양해 각서(MOU) 2건을 체결한 데 이어 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국민의힘이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남성이 30세 이전에 자녀 3명 이상을 둘 경우 병역을 면제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 신생아 출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저치를 기록 중인 한국은 결혼 적령기의 성인남녀들이 경제적 여건 등을 이유로 결혼을 포기하거나 결혼 후에도 자녀를 낳지 않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왔다. 출산 정책은 이명박정부, 박근혜정부, 문재인정부에서도 다양한 정책들을 내놨지만 이렇다 할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KOSIS 연도별 출생아 수 통계에 따르면 이명박정부 당시 1년 차였던 2009년(44만4849명)부터 2010년(47만171명), 2011년(47만1265명), 2012년(48만4550명)까지 소폭 상승했다. 2013년 박근혜정부로 들어서면서 43만6455명, 2014년(43만5435명), 2015년(43만8420명), 2016년(40만6243명)으로 40만명대를 유지했다.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육, 복지 정책을 시행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2017년 문재인정부로 넘어오면서 35만7771명, 2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지난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안철수 캠프서 청년 대변인으로 활동한 김영호 변호사가 22일 오전, 고발인 조사에 출석했다. 앞서 지난 7일, 김 변호사는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공수처에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던 바 있다. 사건의 발단은 3·8 전대 당시 대통령실의 선거 개입이었다. 이날 김 변호사는 고발장을 통해 “대통령실의 조직적이고 반복적인 전대 개입 행태가 언론을 통해 녹취록과 단톡방의 캡처 사진으로 당원과 국민 앞에 낱낱이 드러난 바 있다”며 “여러 차례 대통령실의 자발적인 경위 확인 및 시정조치, 그에 맞는 책임을 요구했으나 오히려 뭐가 불법이냐는 식의 답변만 내놨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별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다. 안철수 캠프는 크게 세 가지를 문제 삼았다. ▲대민 소통창구로서 기능하는 시민사회수석실의 일반적인 직무집행의 범위에 채팅방에 게시물을 올리는 행위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채팅방 운영 등 정치활동으로 공무원의 정당한 권한 이외의 행위 ▲통상적인 대통령실의 업무체계 등이다. 고발인 조사에 참석한 김 변호사는 조사에서 언론을 통해 드러난 녹취록과 단톡방에 대한 증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민생 4대 폭탄 대응단 출범회의에 민생경제대책위원회 김태년 위원장(왼쪽부터), 이재명 대표,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참석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민생경제를 둘러싼 위기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그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며 위기대응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고물가, 고금리, 전월세 불안정, 고용위기에 대해 과감하고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문제 해결에 무능한 정치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민생고통을 방치한 정치는 국민의 심판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김영권의 <대통령의 뒷모습>은 실화 기반의 시사 에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을 다뤘다. 서울 해방촌 무지개 하숙집에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당시의 기억이 생생히 떠오른다. 작가는 무명작가·사이비 교주·모창가수·탈북민 등 우리 사회 낯선 일원의 입을 통해 과거 정권을 비판하고, 그 안에 현 정권의 모습까지 투영한다. 얘기가 좀 길어졌지만, 한국의 진보파와 보수파는 진짜 진보나 보수가 아니라, 분단된 남북한의 비극적 상황이 조종하는 피에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인형극 장막 위의 손이 제멋대로 놀리는 꼭두각시…. 자기 자신이 사이비가 아니라 진짜 진보나 보수라고 말하려면 우선 꼭두각시 마냥 세뇌되지 않은 인간의 마음을 지녀야겠지. 어떤 이념(이데올로기)의 좀비 혹은 강시가 되길 거부하는 제정신 차리기. 스스로는 가장 옳은 길을 간다고 생각(착각)하겠지만 사실상 두 쪽 다 비이성적인 감정의 노예로서 아집과 편견에 사로잡혔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꼭두각시 그러니 좀비 강시처럼 패거리를 지어 서로 좌빨 종북이니 극우 꼴통이니 비난하나마, 결국엔 진실보다는 이기적인 지배 욕망과 사리사욕의 구렁텅이 속에 빠져들고 마는 거겠지 뭐
일부 서울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나쁨' 단계를 보인22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에 나타난다고 밝혔다. 또 서울 한낮 기온은 24도까지 오르면서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하다고 예보했다. 이어 고온현상은 오는 24일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대한간호협회와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 주관으로 열린 '민트엔젤 민심대당정 발대식'에서 관련 종사자들이 피켓을 든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발대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으로 행진해 수요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가수 송가인과 김호중의 결혼설, 전 ‘피겨 여왕’ 김연아와 가수 고우림의 이혼설, 배우 현빈-손예진의 이혼설까지... 최근 연예계 및 방송계가 가짜 뉴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개인 SNS가 발달되면서 가짜 뉴스들의 전파 속도나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지난 21일, 김호중 측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허위 사실이 유포됐다. 송가인과 김호중의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가인뿐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오롯이 조회수만 노리는 가짜 뉴스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데 아직 이들을 직접적으로 처벌할 방법이 없어 피해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기회에 가짜 뉴스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하루 빨리 법적 규제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가인도 소속사를 통해 “유튜브에 올라온 아니면 말고 식의 가짜 뉴스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것 같다”며 “법적인 규제가 마련돼야 한다”고 우려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송가인과 김호중이 결혼한다는 유튜브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유튜버는 두 사람이 오는 12월 결혼 예정이며 송가인은 임신 5개월 차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1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대일굴종외교 규탄 태극기 달기 운동 행사에서 관용 차량에 '역사를 팔아서 미래를 살수는 없습니다'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근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 의원들이 참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검찰은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를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지난 10일 베일을 벗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화제다. 공개 하루 만에 26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는 물론 아시아와 북남미, 중동, 유럽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화제성만큼이나 출연진도 주목받고 있다. 신드롬 주인공들을 만나보자. ⓒ넷플릭스 <parksy@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2021년 첫 싱글 ‘기다리는 사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송은교가 두 번째 싱글 ‘영원한 사랑’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원한 사랑’은 떠나간 임을 그리워하는 이야기. 수록곡 ‘신사임당’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수많은 고민과 갈등을 묵히는 모습을 노래에 담았다. 소프라노의 대변신 명품 허스키 보이스 소프라노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송은교는 여성밴드를 거치며 폭넓은 음색과 음역대를 갖게 됐다. 발라드·락에서 트로트까지 자연스럽게 커버하는 특유의 중저음과 허스키한 목소리가 일품이다. 소속사 측은 “튀지 않는 평범한 느낌으로 대중과 자연스럽게 섞이고자 했던 1집과 달리 2집은 더욱 완숙하고 깊이 있는 감성을 담아냈다”고 전했다. <pm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만화 <검정고무신>을 그린 이우영 작가가 극단적 선택을 해 대중이 충격을 받았다. 고인은 유서를 남기지 않았다. 그러나 이 작가가 죽음을 선택한 것은 저작권 때문인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그는 평소 <검정고무신>을 자신의 인생이라고 말했었는데 결국 인생을 ‘빼앗긴’ 셈이 됐다. 이런 비극 뒤에는 ‘저작권 불공정 조항’이 자리 잡고 있다. 저작권은 시, 소설, 음악, 미술, 영화, 연극, 컴퓨터 프로그램 등과 같은 ‘저작물’에 대해 창작자가 갖는 권리를 말한다. 이 중 만화나 동화책은 출판물 저작권에 포함되고, 만화나 동화책은 그림 창작물에 해당한다. 기본적으로 작가는 출판사와 계약을 진행해 작품을 출품한다. 이 과정에서 작가들은 때때로 ‘불공정 거래’를 체결하게 된다. 원인은? 추억의 만화 <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는 지난 11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서가 발견되지 않아 죽음을 선택했던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유족들은 “이 작가가 최근 저작권 소송 문제로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유족들에 따르면, 고인은 소송이 시작되면서 자존감이 바닥을 치기 시작했다. 술 한 모금 마시면 쓰러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소재 두산갤러리에서 이은희의 개인전 ‘피로의 한계’를 준비했다. 이은희는 동시대 기술 환경, 기계와 인간의 관계 그리고 그 관계로 만들어지는 사회의 풍경을 탐구해오고 있다. 이은희가 다뤄온 소재는 기술의 발전과 결부돼있다. 하지만 이은희는 이 소재를 새로움이나 호기심의 대상으로 소비하고 탐닉하는 것이 아닌 사회의 정치, 경제적 체계를 인식하고 그로 인해 형성된 우리 삶의 모습을 성찰하게 하는 구체적 매체로 등장시켜왔다. 훼손되기 이번 개인전 ‘피로의 한계’에서 신뢰성 시험과 발파 현장을 보여준다. 대상과 사물이 외부의 힘으로 버틸 수 있는 최대치를 측정하고 파악하는 공학을 사용하는 산업 분야다. 신뢰성 시험은 제품의 수명과 고장률을 계산하기 위해 제품이 겪을 수 있는 외부 자극을 분류화하고 시뮬레이션하는 엔지니어링 산업이다. 제품을 극도로 높거나 낮은 온도에 노출시키고 지속적으로 진동이나 전류를 주고 반복적으로 충격을 주는 등 환경적 스트레스를 가하며 얼마 동안 파괴되거나 결함의 상태로 가지 않고 견딜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제품의 평균수명이 정해지며 그에 따라 기업의 이윤을 고려한 적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회의원에게 지급하는 인건비 예산은 동결하는 것을 전제로(의원 정수를) 30~50명 늘리는 안들이 나오고 있다. 80~90% 의원들이 동의할 것이다.”(지난달 1일, 김진표 국회의장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이후 같은 달 22일,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에서 350명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선거제도 개편안을 정개특위에 제출했다. 기존 300명에 50명을 비례대표 의석으로 채우자는 것이다. 김 의장이 쏘아올린 ‘의원 정족수’ 논란은 지난 17일, 정개특위가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서 의결해 국회 전원위원회에 올릴 3개의 선거제도 개편안 중 2개안(2‧3)에 350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이 담기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선거제 개편안은 ▲소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의 1안(민주당) ▲소선거구제+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2안(민주당) ▲도농복합 선거구제(도시 중대+농어촌 소)+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국민의힘)의 3안으로 제출됐다. 여야로 구성된 전원위원회서 350명 증원에 동의했으나 국민적 여론이 ‘반대’로 형성되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0일 “의원 수가
애플이 간편결제서비스 '애플페이' 서비스를 한국에서 공식 출시한 21일 오후 서울 시내 마트에 애플페이 사용 가능 알림이 붙여져 있다. 이날부터 애플페이는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 및 앱·온라인에서 사용 가능하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최근 정부가 쏴올린 과거사·노동 관련 논쟁이 뜨겁다. 그런데 대통령이 임명한 관련 위원회 위원장들은 이를 중재하기는커녕 논란을 키우는 모양새다. 취임 당시부터 논란이 일었던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여전히 그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반노조 발언을 일삼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위원장. 뉴라이트 역사관을 가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과거사위원회) 위원장. 자질 논란이 자연스레 따라붙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세간의 우려에도 위원회의 인선을 강행했다. 돕기는커녕 이 같은 윤 대통령의 ‘결단’이 불과 몇 개월 만에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형국이다. 위의 위원회는 맡은 업무를 완수해 사회적 갈등을 봉합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타협을 도출하는 임무를 지녔다. 그런데 두 위원장은 이 같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을 뿐만 아니라, 관련 논란으로 꾸준히 입길에 오르고 있다. 정부를 돕기보단 되레 부담을 지우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4일 윤 대통령은 앞서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근로제를 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거주 중인 성인남녀들이 최근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은 넷플릭스 웹드라마 <더 글로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더 글로리>는 14.8%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조사 대상자들에게 ‘귀하께서 가장 즐겨보시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은 무엇입니까? 뉴스를 제외하고, TV나 온라인영상서비스를 통해 본 것 모두 포함해 구체적으로 프로그램을 말씀해달라(2개까지 자유응답)’고 물었다. 지난 2월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던 TV조선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7.6%로 한 계단 하락해 2위로 내려앉았고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해>가 3.2%로 3계단 상승해 3위, MBN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이 3.1%로 4위, KBS 1TV 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가 3.0%로 2계단 하락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 글로리〉는 고등학교 시절 끔찍한 괴롭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