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30 17:53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민희 전 의원은 방송통신 전문가라서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7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민주당 몫에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을 추천하자 27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뼛속부터 편파적인 인사를 방송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심의하는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추천한 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과 옹호의 댓가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하자 이 같은 입장을 냈다. 박 대변인은 “뼛속까지 편파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실력 있잖아요. 능력과 실력이 검증된 분이고 그래서 추천된 것으로 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최민희 전 의원에 대한 추천 절차를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온갖 정책 실패에도 장악된 방송으로 근근히 유지해오다가 정권을 잃었음에도 민주당이 계속해서 방송을 장악하고 유지해가려는 노력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과방위서 방송법 개정안을 본회의 직회부한 건을 일방 강행처리했을뿐만 아니라 이번엔 방통위 상임위원 민주당 추천 몫으로 최민희 전 의원을 추천하겠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렇지 않아도 국민들은 언론노조 민언련 등
내륙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27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피어오르는 봄꽃을 뒤로한 채 두꺼운 옷을 입고 있다.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8일 낮부터 기온은 점점 올라 따뜻한 날씨가 펼쳐질 전망이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김다나가 3년 만에 대중에게 선보인 스페셜 앨범으로 활동 중이다. 타이틀곡 ‘달려라 캔디’는 순정만화의 여주인공 캔디처럼 아무리 힘들어도 굴하지 말고 인생을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수록곡 ‘콩나물 해장국’은 김다나의 어린 시절 경험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또 ‘비손’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두 손을 비비면서 소원을 이루게 해달라고 비는 서정적인 곡이다. 힘들어도 꿋꿋하게 ‘달려라 캔디’ ‘콩나물 해장국’ ‘비손’도 눈길 2010년 ‘정기적금’으로 데뷔한 김다나는 JTBC <히든싱어6> 장윤정 편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TV조선 <미스트롯2>서 갈비뼈 부상을 당하고도 시원시원한 고음과 빼어난 가창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KBS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선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5연승 왕중왕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pm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국민의힘이 완벽한 지도부를 구성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당내에서는 수도권과 영남권 인사 중 누굴 원내대표로 뽑을까 고민이 크다. 두 후보 모두 친윤 그룹과 열심히 스킨십을 하고 다니고 있는데 자칫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게 문제다. 또 친윤 일색이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임기가 곧 끝난다. 원내대표 선출일은 다음 달 7일로 결정됐다. 주 원내대표는 약 반 년간 당을 이끌어왔다. 그는 선출 당시 전임자였던 권성동 의원의 잔여 임기만 수행하겠다는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선출 과정도 순탄치는 않았다. 강대강 2파전 국민의힘에 몸담은 지 얼마 되지 않는 이용호 의원이 예상보다 표가 많이 나와서다. 일각에서는 비윤(비 윤석열) 세력의 경고로 해석했다. 우여곡절 끝에 선출된 주 원내대표에게는 혼란한 당의 수습, 윤석열정부와의 호흡, 당의 외연 확장 등 여러 과제들이 산적했다. 일단 주 원내대표는 큰 사고 없이 직면해있던 문제들을 풀어나갔다. 원내서 대놓고 그를 향해 반기를 드는 인물도 딱히 없었고, 최대 장점인 협상력도 잘 발휘해왔다. 협상만 하고 오면 당내 반발이 일었던 권 의원의 처지와는 정반대였다. 물론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3주기를 약 두 달 앞두고, 노 전 대통령을 수사했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수부장이 입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비리 혐의가 모두 사실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 서거의 책임을 검찰이 아닌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돌렸다. 이 전 부장은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폭로에 나선 것이라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행보를 정치적 맥락과 연결 짓는다.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수부장의 폭로 후폭풍이 거세다. 이 전 부장은 이달 공개한 자신의 회고록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누가 노무현을 죽였나>서 당시 노 전 대통령과 가족의 수뢰 혐의를 자세히 언급했다. 이 전 부장은 대검찰청 중수부장 재직 당시, 해당 혐의 수사를 진두지휘했다. “가족 비리 사실이었다” 이 전 부장은 책에서 “권양숙 여사가 고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 피아제 남녀 시계 세트 2개(시가 2억550만원)를 받은 사실은 다툼이 없고, 재임 중이었던 2006년 9월 노 전 대통령에게 뇌물로 전달됐음이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7년 6월29일 권 여사가 노 전 대통령과 공모해 청와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팬덤인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들) 대응과 관련해 “대처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개딸이라는 단어는 본인들이 만들었다. 그분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며 “남탓이라고 말하는 걸 보니 희망이 없다고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이 지지율이 올라갔을 때는 기존 태극기부대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을 때”라며 “거리를 둔다는 건 그들을 떼어내라, 당원이 아니라고 말하라는 게 아니다. 당론이 같지 않다는 걸 보여야 국민이 실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무조건 떼라는 것 아냐 당론과 다르다고 해야 이에 대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미 ‘수박 7적’ 같은 웹자보도 저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첫 게시 공간이 ‘펨코’로 알려져 있다”며 “‘왜 그렇게 피켓 들고 계세요?’라고 물어봤더니 당원이 아니라고 했다. 혹여나 민주당을 이간질하기 위한 술책이라면 그 술책은 상당히 단호하고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의원은 “‘개혁의 딸’이라는 어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민주당은 방사능 오염 농수산물이 우리 국민 밥상에 오르내리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하겠다"며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서 대통령께서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 불가를 공개 천명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올해 상반기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30만 톤을 방류하기로 밝힌 바 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날 법사위는 정순신 변호사 부실 검증 논란과 헌법재판소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유효 결정 등을 놓고 격돌을 벌였다. 또 한 장관의 내년 '총선 차출론'을 놓고 야당이 강한 질의를 이어갔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요즘 행태를 보면 윤석열 정부를 실패하게 만들고 민생이 어려워져야 선거가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걸핏하면 장관 탄핵 소추를 시도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탄핵이 거론하는 것에 대해 "강도짓이 들통 나자 경찰에 책임 묻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행태"라고 말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정인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운동 기간 동안 수십 개의 공약들을 쏟아냈다. 치열한 선거였던 만큼 윤석열 캠프는 각종 현안에 관한 공약을 내걸었고, 그때마다 유권자들은 윤석열 후보의 성향과 윤석열정부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때 쏟아진 공약들이 현재 윤정부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깊은 숙고 없이 내뱉었던 공약들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애물단지가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내놨던 공약 중 가장 파격적이었던 것은 ‘청와대 용산 이전’과 ‘대통령실 인력 감축’이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선거가 끝난 후 일주일이 지나기도 전에 ‘청와대 용산 이전’을 발표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경청하겠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막나온 공약들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발표가 이어지자 각계각층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대통령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안보 문제부터 이전에 들어갈 예산 문제까지, 윤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풀어야 할 숙제를 잔뜩 떠안았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에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반대 의견들을 반박했다. 그는 지난해 3월20일,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코웨이의 연구개발 조직은 R&D센터인 환경기술연구소를 주축으로 디자인연구소, TQA(Trust&Quality Assurance)센터, 생산기술연구실 등으로 구성돼있다. 국내외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환경기술연구소, 품질 관련 총괄조직인 TQA실, 제품 디자인 및 UI 구조설계 등을 개발하는 디자인 연구소 등 연구개발 구조를 체계화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웨이의 싱크탱크인 환경기술연구소는 글로벌 환경가전 탄생의 산실이다. 선행연구부터 제품 개발까지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에서 개발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매트리스, 안마의자 제품까지 국내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한다. 환경기술연구소 1층 로비에는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사용하던 정수 시스템 모형이 전시돼있다. 이는 1970년대 우주에서 생명 유지를 위해 우주정거장에 설치했던 기계로, RO 멤브레인 정수 기술을 근간으로 한다. 거대한 RO 정수 시스템을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수 및 필터 기술 발전에 기여해온 것이 코웨이다.
[JSA뉴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사’ 후폭풍이 KBO리그를 넘어 고교야구로 향하고 있다. 알루미늄 배트 재도입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3회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란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는 가운데 고교야구서 사용 중인 나무 배트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성장 정체 알루미늄 배트를 사용하던 한국 고교야구 선수들은 2004년부터 나무 배트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해 국제야구연맹이 18세 이하 청소년 국제대회 때 나무 배트를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했기 때문이다. 도입 20여년이 흐른 현재, 나무 배트는 한국산 거포 부재의 원인 중 하나로 자주 꼽힌다. 일각에서는 나무 배트가 타자는 물론 투수의 성장까지 정체시켰다고 본다. 2004년 고교 나무배트 도입 재도입 놓고 현장 의견 팽팽 알루미늄 배트는 나무 배트에 비해 가볍고 반발력이 좋다. 스윙 스팟에 제대로 맞지 않아도 타구가 쭉쭉 뻗어나간다. 반면 나무 배트는 공을 멀리 보내기가 쉽지 않다. 아직 힘과 정교함이 갖춰지지 않은 고교 선수들에겐 더욱 어렵다. 자연스레 고교 타자들은 제대로 힘을 실어 타격하기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 애너하임에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23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NPEW 2023)’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K-푸드의 매력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는 전 세계 130개 국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바이어 전문 식품 박람회로, 미국은 물론 전 세계 내추럴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알려졌다.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미국 내 트렌드로 자리 잡은 K-푸드의 건강함을 알리기 위해 국내 우수 수출업체 29개사와 ‘한국관’을 구성하고, 푸드테크 비건식품을 비롯해 소스류·차류·인삼류·가정간편식(HMR) 제품 등 다양한 수출 유망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면역력 강화를 키워드로 한 알로에, 유산균,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은 물론 신선 배, 딸기, 샤인머스캣 등 ‘K-프레시’만의 차별화된 맛과 향으로 바이어들을 사로잡았다. 애너하임 NPEW2023 성료 푸드테크 등 건강식 인기 또, K-콘텐츠 열풍과 함께 관심이 급증한 ‘K-스트리트 푸드’와 각종 소스류, HMR 제품, 소주 등이 현장을 찾은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전 세계 식품 시장의 최대 화두로 자리 잡은 ‘식물
극심한 경기불황에 자영업 창업 시 업종을 선택할 때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하는지 살펴본다. 창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끈기다. 실제로 창업하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난관에 봉착한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끈기가 없으면 창업해서는 안 된다. 창업자는 창업 후 겸손해야 한다. 이전까지의 자존심과 권위의식, 명예는 과감히 던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창업자는 모든 이에게 ‘을’ 또는 ‘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갑’인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창업자는 탐구하고 창조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단 하나의 아이디어만으로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업종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 업종만? 아이디어 개발자로서 만족하고, 그 이후는 남에게 맡기거나 의존하려는 생각으로 창업하면 십중팔구 실패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창업자는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성공할 수 있고, 그런 의지가 없으면 창업해서는 안 된다. 인간은 자신에게 유리한 측면을 더 높이 평가하고, 자기는 남과 다른 특별한 재주가 있다는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는 경향이 강하다. 창업 후 리스크보다 성공 가능한 요인을 더 고려하고, 성공 후에 펼쳐지는 후광에 미리 도취되기도 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달 23일 한국은행은 올해 두 번째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3.5%에서 동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준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약 1년 반 동안 전례 없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온 한국은행이 인상 행보를 멈추면서 업계에서는 ‘금리 정점론’이 부상하고 있다. 올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기 시작했으며, 현 3.5%는 한은이 상한선으로 언급해온 수준으로 추가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3.5%서 동결 금리 정점론 한국부동산원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가장 최근 금리 하락기인 2018년(1.75%)부터 2020년(0.5%)까지 기준금리는 1.7%p 떨어졌지만, 이 시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총 6%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도 달라지고 있다.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50을 넘긴 금리수준전망 지수는 지난달을 기준으로 113까지 떨어졌다. 이는 전월(132) 대비 19p 하락한 수치며, 2020년 3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지난해 내리막길을 걷던 주택가격 전망 지수는 71을 기록하며 전월(6
유재환 남·1992년 8월7일 신시생 문> 저는 아직 젊은 나이지만 우울하고 방황이 심해 집을 나왔습니다. 연극배우가 꿈이지만 길이 너무 먼 것 같고 집안도 가난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답> 전문대를 마친 것이 전부이지만 그렇게 비관할 만큼 불운은 아닙니다. 정신과 마음이 잘못되고 있는 것은 불운의 원인이지만 길이 아닌 선택과 순서에 맞지 않는 생활관이 더 큰 문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본인이 희망하는 연극배우 등 연예계는 길이 아니며, 가난 등 현실을 거부하는 것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때를 기다리는 여유와 바른 길을 찾아가는 마음을 지키도록 하세요. 진로는 경찰직이나 교정직이 좋습니다. 귀하의 최초 꿈이기도 하지만 더할나위 없는 천직입니다. 다재다능해서 수시로 마음의 변화가 많고 자존심이 강해 실속보다는 겉치레도 문제가 됩니다. 이제부터 마음을 가다듬어 바른 길로 가세요. 양지숙 여·2003년 6월13일 유시생 문> 집이 가난한데다 제가 병이 끊이지를 않아서 집안의 애물단지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기도 못 낳을 것이라고 해서 부모님의 걱정이 매우 큽니다. 죽을 병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답> 귀하는 초면
애플은 지난 21일 자사 제품군인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그리고 맥을 통해 애플페이(Apple Pay)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애플페이 및 애플월렛 담당 부사장인 제니퍼 베일리(Jennifer Bailey)는 “안전한 비접촉식 결제 방식인 애플페이를 드디어 한국에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설렌다”며 “한국의 많은 소비자가 오프라인 가맹점, 온라인 웹사이트, 앱 등 일상생활에서 결제를 할 때 애플페이를 사용하길 고대해왔다.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결제 방식인 애플페이를 한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가맹점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하는 방법은 측면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NFC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된다. 사파리(또는 iOS 16 및 후속 버전이 설치된 기타 웹 브라우저)에서, 혹은 인앱 결제를 진행할 경우 ▲결제를 위한 계정 생성 ▲비밀번호 입력 ▲배송지 주소 또는 결제 관련 정보 등 여러 가지 정보를 기입할 필요 없이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결제는 사용자의 얼굴·지문 인식 또는 기기 내 비밀번호를 통해 인증되기 때문에 안전하다. 애플페이는 철저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탑재하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말 그대로 ‘첩첩산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앞에 놓인 ‘의혹의 산’이 계속 험난해지는 모양새다. 산을 하나 넘었다 싶으면 또 다른 산이 나타나고 있다. 이제 이 대표의 눈앞에 ‘재판’이라는 산이 모습을 드러냈다. 법정 공방의 시작이다. 최근 정치권의 관심사는 오로지 ‘이재명’이다. 블랙홀처럼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다. 대선 패배 이후 3개월 만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고 당 대표 선거에 나설 때부터 예상된 모습이다. 제1야당의 대표가 이만큼의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던 경우는 없었다. 지금까지 일어났고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이 ‘사상 초유의 상황’인 셈이다. 1830억 5503억 지난 22일 검찰은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사건이 처음 불거지고 1년6개월 만이다. 대장동 의혹 등은 2021년 9월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터져 나왔다. 이 대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이해충돌방지법·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당시 민간업자에게 유리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바람이 열풍으로 변했다가 광풍으로 커진 뒤 미풍으로 가라앉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들어가려는 사람이 줄어드는 것과 반비례해 안에 있던 사람이 밖으로 나오는 것은 늘었다. 문제는 ‘죽어서’ 나오는 사례도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한국 사회는 더 이상 ‘공무원의 나라’가 아니다. 최근 ‘공무원’과 ‘극단적 선택’이 제목에 엮인 보도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당장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보면 지난 22일에도 새내기 공무원이 사망했다는 기사가 확인된다. 사인은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됐다. 사망한 공무원은 충북도청 소속으로 지난해 7급으로 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버티기 공무원은 한때 ‘신의 직업’으로 불렸다. 경제 위기로 고용 불안정이 심화되면서 ‘정년 보장’이라는 메리트로 각광받았다. ‘철밥통’이라는 멸칭으로 불리긴 했지만 이르면 40대부터 ‘희망퇴직’을 받는 사기업과 비교해 안정성 부분에 있어서는 가점이 주어졌다. 서울 노량진 등 학원가를 중심으로 공시(공무원 시험) 열풍이 불었다. 하지만 그것도 한때, 공무원 열풍은 이제 미풍으로 변했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31년 만에 역대 최저를 기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