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30 17:53
제주도의 한 골프장에서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이 하루 동안 홀인원을 2차례나 기록해 화제다. 지난 2월6일 제주시 한림읍 아덴힐CC에서 김문기(61·경기 용인)씨는 2차례 홀인원을 했다. 김씨는 전반 홀인 왕이메코스 8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한 데 이어 후반 홀인 새별코스 5번 홀(파3)에서는 단번에 홀컵에 공을 집어넣었다. 평소 80타 정도를 치는 실력파지만, 10여년 전 외국에서 홀인원을 한 번 기록한 이후 국내에서는 좀처럼 홀인원과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전반 왕이메코스 8번 홀에서 친 공이 예상대로 날아가더니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행운은 후반 새별코스에서도 이어졌다. 맞는 순간 느낌이 좋았다. 그린 위로 떨어진 공이 그대로 홀컵으로 들어갔다. 김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을 쳤을 때 느낌이 괜찮았는데 홀인원이 될 줄은 몰랐다. 첫 번째 홀인원을 하고 나서 일행에게 ‘전날 밤, 젊은이에게 갖고 있던 돈다발 두 개를 빼앗기는 꿈을 꿨다’고 말했더니 길몽이라고 하더라”며 “아니나 다를까 또 한 번 홀인원을 하게 됐다. 로또를 살 걸 그랬다”고 전했다. 한 라운드서 거둔 이색 기록 프로골퍼도 접하기 힘든 손맛 골프에서 홀인원은 행운과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해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굳건한 사업 기반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가 해를 넘겨 지속되는 가운데, 전례 없는 강력한 글로벌 유동성 감축 움직임에 불황의 그림자가 짙어지며 현재 모든 경제 주체들은 생존 전략을 재편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오랜 기간 다져온 안정적인 사업과 재무의 운영 전략에 기반하여 통찰∙기민성∙유연성을 발휘하는 ‘전략적 민첩성’(Strategic Agility)을 갖추고 당면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한 차원 도약하기 위한 채비에 나선다. 거센 외풍 속 흔들림 없는 사업구조 확립 금호석유화학은 불투명한 글로벌 대외 환경 속에서도 지난 해 발표한 Core, Base, Growth 사업부문의 성장전략을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Core 사업은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으로 대표되는 타이어용 고형 합성고무와 라텍스 제품의 시장 지배력 강화 전략을 ▲Base 사업은 합성수지 사업의 판매지역 다변화 및 고부가 제품의 확대와 기후변화를 고려한 에너지 사업을 ▲Growth 사업은 추후 시장 확대를 앞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9일, 인피니티 차량 차주가 사이드미러 수리비로 400만원 이상을 요구했다는 한 누리꾼의 호소글은 사건의 서막에 불과했다. 이미 해당 관련 글들은 추천 수 3000명, 300~500개 이상의 댓글들이 쇄도하며 전운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국내 최대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는 ‘사이드미러 수리비 등 400 이상 요구급’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너무 속상해서 올린다. 집 앞에 앞 빌라 사람이 자기 집도 아니고 늘 저희 빌라 난간에 늘 주차한다”며 “아이가 학원 차량을 기다리다가 차 옆을 지나면서 실수로 차량 사이드미러를 건드린 것 같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업무 중이라 10분 후에 전화를 받고 내려가보니 아이는 울고 있고 경황이 없어 경찰을 부르겠다고 했다. 인피니티 차주 B씨는 아이 보험 가입 여부를 묻고 사이드미러 작동이 되지 않아 수비리 견적을 확인한 후 연락을 주겠다며 A씨의 전화번호를 저장했다. A씨 아이는 병원을 가겠다고 했고 우는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올라가 업무를 이어갔다. 업무 도중 B씨로부터 현금을 요구하는 문자메시지 연락이 왔는데 수리비, 도장비 등
경찰에게 심리학, 심리학자가 필요한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더 나은 업무수행을 위함이요, 다른 하나는 경찰조직 구성원들의 위생학적 필요다. 먼저 경찰이 더 나은 업무수행을 위해 심리학이 필요한 이유이다. 형사들은 용의자의 범행동기를 이해하기 위해 심리학에 의존하는 경향이 적지 않다. 신경과학과 심리학 연구의 발전에 힘입어 경찰은 범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범죄를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게 됐다. 예를 들어 형사들은 용의자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그들의 행위를 예측하기 위해 심리적 프로파일링을 활용하기에 이르렀다. 경찰관들도 인질 협상이나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심리학 분야 훈련을 받는다. 인간 행위에 대한 이해를 통해 경찰은 공공의 안전을 지키고 범죄를 해결하는 능력이 더 좋아지기 마련이다. 경찰의 업무수행을 위한 경찰심리의 필요성이 중요하지만, 어쩌면 이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경찰관 개개인의 필요성 때문이다. 경찰은 직무 특성상 경찰관의 정신건강과 심지어 신체적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도전적인 상황에 자주 직면한다. 경찰심리학자는 자신의 정신건강, 행동과학적 지식과 전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교육위원회 전체회의 정순신 자녀 학교폭력 진상조사 및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에서 증인들이 출석해 있다. 이날 정순신 변호사는 '질병 및 피고발 사건 수사'를 이유로 청문회에 불참했고, 이를 이유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를 연기하자고 주장했다. 교육위는 청문회 의사일정 변경안을 상정, 재적 13인 중 찬성 9인·반대 3인으로 청문회 일정을 변경했다. 청문회는 다음달 14일에 다시 열린다. 한편 청문회에는 정 변호사 아들이 다녔거나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 관계자들인 서울대 입학본부장, 민족사관고 및 반포고 교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기·가스요금 관련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당정은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잠정 보류, 추가 논의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조정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 류성걸 기재위 간사, 한무경 산자중기위 간사, 김미애 원내대변인, 박일준 산업부 2차관, 방기선 기재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31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지원사업’ 운영기관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체류 유학생과 한국 청소년의 교류를 통한 문화 다양성 이해,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향상,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호서대는 미래세대 주체로써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 확립 및 청소년이 주도하는 실천적 방안 도출을 목표로 ‘같이 Up!, 가치 Up!’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2021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업책임자인 청소년문화·상담학과 학과장 정철상 교수는 “국내 체류 유학생과 한국청소년간의 문화교류를 넘어 기후변화에 대한 참여 청소년들의 인식 확립과 업사이클링을 통해 폐자원의 가치를 재창출하고 지역사회와 그 가치를 공유·확산해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SDGs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대표 청소년시설인 성정청소년문화의집과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이 함께해 보다 전문적인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유권자 10명 중 절반 이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체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들이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55.2%는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고 답했다.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37.1%, 잘 모름은 7.7%였다. 연령별로 반대 응답은 60대 이상(찬반 팽팽)을 제외하고 전 세대서 높게 나타났으며 40‧50대에선 60%를 상회했다. 지역별로는 TK(대구·경북)을 제외하고 전 지역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추진을 반대하는 응답이 높았다. 보수 진영의 강세지역인 PK(부산·울산·경남)마저도 절반이 반대했다. TK는 전 지역 중 유일하게 찬성 응답이 높았으며 중도층의 절반 이상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추진을 반대했다. 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4주 앞으로 다가온 한미정상회담도 걱정된다"며 "정상회담 핵심 의제를 조율해야 하는데 외교·안보 핵심들을 줄줄이 교체하는 비상식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의 외교 실패를 막기 위해 야당과 협의하고 초당적 역량을 모아서 국익을 지켜나가달라"고 말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하주차장의 경차 구역에 주차했다가 욕설이 적힌 쪽지를 받은 한 누리꾼 차주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30일, 국내 최대의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는 ‘경차자리에 주차했다가 욕설이 담긴 쪽지를 받았다’는 글이 게재됐다. 게재된 글에는 종이 쇼핑백에 ‘인생 요따구로 살지 마라 XX 씨X 개XX. 그러니 이런 차 타고 다니지 X신’이라는 메모 글과 함께 경차와 테슬라 차량이 담긴 사진 두 장이 첨부됐다. 글 작성자는 “경차 자리에 주차했다가 욕설이 적인 쪽지를 받았다”며 “혹시나 제가 정말 잘못한 것인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몸집 큰 차들이 주차공간 좁은 거 이해한다. 그래서 평소 최대한 기둥 쪽으로 붙여 대거나 공간 배려해서 주차파는 편”이라며 “하지만 가뜩이나 좁은 경차 자리에 꾸역꾸역 차선 밟고 주차돼있길래 그냥 옆자리 정중앙에 주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퇴근하려고 보니 욕설이 적힌 쪽지를 주고 갔다”며 “제 생각엔... 좁은 경차 자리를 선택한 테슬라 차주가 불편함을 자초한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첨부된 사진을 보면, 정중앙 자리에 정확히 주차돼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근로시간 제도 개편 관련 당·정·대 조찬간담회에서 간담회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정부, 대통령실은 근로시간제도 개편과 관련해 국민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통해 여론 수렴을 강화하고 1주일 단위의 근로시간 규정을 고치겠다는 것에 뜻을 같이했다. 간담회에는 박 정책위의장, 임이자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DL이앤씨(DL E&C)가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99㎡ 706세대, 115㎡ 94세대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계획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신주거문화타운에 위치한다.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에 조성되는 특별 계획구역 7곳 중 마지막 남은 주거지구다. 한국적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미래형 전원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에는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여기에 더해 스카이라운지와 패밀리 시네마, 키즈체육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중심적 고품격 커뮤니티까지 적용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동탄2신도시 마지막 개발지구 ‘신주거문화타운’, 쾌적한 주거환경 갖춰 완성형 신도시로 꼽히는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인덕원~동탄선, 트램 등 굵직한 교통망 호재로 수도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현재 주거 개발은 마무리 단계에
최근 선착순 분양, 무순위 청약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공급되는 후 분양 아파트 ‘평촌 센텀퍼스트’ 역시 좋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지난 1월 일반분양 청약 당시 침체된 시장 분위기 등의 여파로 인해 다소 저조한 청약 성적을 받아들기도 했으나 지난달 선착순 분양을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실제로 이 당시 평촌 센텀퍼스트의 주택전시관 앞은 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에도 계약 전날부터 수요자들이 텐트와 우산 등을 동원해 약 50m의 대기줄을 서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처럼 분위기가 반전된 데에는 일반 청약과 달리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해서 계약할 수 있는 선착순 분양의 자유로운 조건이 주효했으며 분양가를 기존 대비 10% 낮춘 결정도 수요자들이 몰리는 데 한몫 했다는 평이다. 평촌 센텀퍼스트의 59㎡ 할인가는 평균 7.1억원 선이다. 인근의 입주 3년차 평촌 어바인퍼스트 59㎡ 타입이 올해 6.85억원까지 거래됐고 3월 현재 네이버부동산의 매물호가가 6.7~7.5억원까지 형성돼있는 것과 비교해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평이다. 수요자들 역시 평촌 센텀퍼스트의 할인 가격을 시세차익 가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한일시멘트의 향후 경영권 승계 방식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선대의 ‘형제 경영’이 후대까지 이어질 수 있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일단 정통성을 타고난 창업주의 장남 일가가 경영권을 유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일찌감치 꼭대기를 점유한 게 힘의 원천이다. 한일시멘트는 고 허채경 창업주가 1961년 12월 설립한 한일시멘트공업에 뿌리를 두고 있다. 창업주는 1969년 수도미생물약품(현 녹십자)을 인수하며 제약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공을 들였고, 이를 계기로 한일시멘트는 그룹사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바뀐 구도 창업주의 자식들은 1990년대 초부터 경영 일선에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사업영역을 나눠 맡으며 보폭을 넓혔고, 1995년 8월 창업주가 세상을 떠나자 그룹은 본격적인 계열분리 수순을 밟게 됐다. 삼남 허동섭 전 회장은 한일건설, 사남 허남섭 전 회장은 한덕개발(옛 서울랜드)를 운영하는 게 계열분리의 골자였다. 차남 허영섭 회장과 오남 허일섭 회장은 녹십자를 경영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그룹의 모체 격인 한일시멘트는 창업주의 장남인 허정섭 명예회장이 물려받은 방식으로 승계가 이뤄졌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이 30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이하 BoB) 11기 인증식을 진행했다. BoB 11기 인증식은 이날 오후 2시, CCMM빌딩 12층 그랜드볼룸서 개최됐다. BoB는 최고 수준의 리더급 화이트햇 해커를 양성하는 팀 프로젝트 중심의 도제식 교육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BoB 11기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9개월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열정적인 교육과 치열한 경쟁으로 19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인증식에서는 우수 인재 BEST 10, WhiteHat 10 및 우수 프로젝트팀 ‘그랑프리’를 선정했다. 우수 인재 BEST 10 명단에는 ▲ 김경민(고려대) ▲김재민(세종대) ▲박은규(아주대) ▲배경석(건양대) ▲안인서(한국디지털미디어고) ▲이예찬(서울과기대) ▲이응창(아주대) ▲채하늘(숭실대) ▲최지현(고려대) ▲허주호(인제대) 수료생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9개월간의 교육 과정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10명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의 ‘BEST 10 인증서’를 수여했으며, 우수 인재 10명에게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
국내 5호 애플스토어인 '애플 강남' 오픈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애플 강남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애플 강남에서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 라인업 및 서비스를 접하고 애플의 전문가들로부터 각종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스토어는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방문객을 맞이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30일 오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현대차가 '쏘나다 디 엣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쏘나타 디 엣지', '디올 뉴 코나 일렉트릭' 등 13대를 선보였다. 기아는 대형 전기 SUV 'EV9'을 공개하면서 'EV6' '디 올 뉴 니로EV' '니로 플러스 택시용' 등 12대를 전시했다.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꾼 쌍용차는 중형 SUV 토레스의 전기차 'EVX'를 최초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AMG SL' 및 전동화 모델, 럭셔리 한정판 모델 등을 선보였다. BMW는 수소연료전지차인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 타입'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포르쉐코리아는 '비전 357'을 아시아 최초로 발표했으며 한국지엠은 이번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다음달 9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대명소노그룹의 경영권 승계 절차가 사실상 완료됐다. 착실히 영역을 넓혀온 오너 2세가 대관식을 마치고 전권을 쥐게 된 양상이다. 다만 신임 회장에게는 확실한 능력 입증이라는 숙제가 놓여 있다. 언제쯤 확실한 성과를 내느냐가 관건이다. 대명소노그룹 오너 2세 경영인인 서준혁 부회장은 지난 1월1일 자로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는 2018년 부회장에 선임된 지 4년여 만에 서 회장을 축으로 하는 승계 작업이 사실상 완료됐음을 의미했다. 정해진 수순 서 회장은 대명주택(대명소노그룹 모태)을 설립한 고 서홍송 회장의 외아들이다. 미국 미네소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대명스테이션 ▲소노펫앤컴퍼니 ▲소노호텔앤리조트 ▲대명소노 등을 거치며 경영 수업을 받았다. 서 회장은 2019년부터 대명소노그룹 경영 일선에 모습을 드러냈고 사명 변경 작업을 진두지휘하며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이 무렵 그룹은 30여년간 유지해온 ‘대명’이라는 명칭 대신 이탈리아어로 이상향을 뜻하는 ‘소노(SONO)’라는 이름을 내세웠다. 그룹명도 기존 대명그룹에서 대명소노그룹으로 교체됐다. 재계에서는 지주회사(소노인터내셔널) 회장 선임을 계기로 서 회장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내실경영을 강화하며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금리와 부동산시장 위축으로 건설업계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올해 대우건설의 선제적 움직임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대우건설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0조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 당기순이익 5080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는데, 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부동산시장의 하락 속에서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것이다. 수주 역시 목표였던 12조2000억을 초과달성한 14조1295억원을 기록했는데, 상대적으로 분양성이 높은 도시정비사업서 5조2763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악화된 외부 환경 속에서 내실경영 강조하는 그룹 편입 효과 본격화 전망 국내 비주택부문 및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 재편 가속화 특히, 대우건설은 양호한 경영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재
김영권의 <대통령의 뒷모습>은 실화 기반의 시사 에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을 다뤘다. 서울 해방촌 무지개 하숙집에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당시의 기억이 생생히 떠오른다. 작가는 무명작가·사이비 교주·모창가수·탈북민 등 우리 사회 낯선 일원의 입을 통해 과거 정권을 비판하고, 그 안에 현 정권의 모습까지 투영한다. 우리의 이마에 흐르는 피…. 가난한 고지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시시각각 두려움을 씹어 삼키며 살았을까 어땠을까? 물론 그럴 마음의 틈도 없었겠지만, 수시로 공포감에 떨며 목숨을 부지했다는 증언은 여기저기서 접할 수 있다. 그러운 모종의 공포감은 어쩌면 우리 국민(북한 동족 포함) 모두가 현실이나 꿈속에서 늘 체험하는 악몽의 일종이 아닌가 싶다. 아닌 사람은 말고…. 트라우마 유전 인간은 원래 진실을 대면하길 어려워하는 존재인지 모른다. 아니, 옛날 전쟁에서 겪었던 트라우마 때문에 대대로 유전되고 있는 게 아닐까? 망각한 척 슬쩍 외면하거나 왜곡하는 습성. 이 세상에서 팝송을 미국인만큼, 아니 미국 사람 이상으로 좋아하는 족속은 한국인인 성싶다. 노래 자체가 뛰어나서 그렇다고 한다지만 꼭 그렇잖은 면도 있으리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