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9 17:25
마이클 샌델 저 / 안진환·이수경 역/ 한국경제신문사 펴냄 / 1만6000원 미국 하버드 대학 정치철학 교수 마이클 샌델의 <왜 도덕인가>. 한국사회에 정의 논쟁을 촉발시키면서 신선한 돌풍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가 돌아왔다. 한국사회에서 근본적이고 중요한 가치인 도덕에 대한 뜨거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공공생활을 움직이는 도덕적 딜레마와 정치적 딜레마를 탐구하면서 도덕성이 살아야 정의가 살아날 뿐 아니라, 보수와 진보를 떠나 무너진 원칙을 공정하게 다시 세움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도덕적 딜레마를 피하지 말고 맞닥뜨려 고민하는 것이 정의임을 밝힌다. 우리가 놓치고 살아온 도덕이라는 가치의 의미를 재조명하면서 역할을 고찰한다. 20여 년간 치열한 논쟁의 대상이었던 정치인의 거짓말, 낙태, 범죄자 처벌, 존엄사, 동성애자의 권리, 그리고 공공생활에서의 종교의 역할 등 도덕적 현안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엘리자베스 길버트 저 / 노진선 역/ 솟을북 펴냄 / 1만1900원 좌절과 절망의 길에서 평온을 위해 떠난 여행기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이 책은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작가가 엄청난 부와 명예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느낀 혼란과 슬픔을 거쳐 진정한 삶을 위해 떠난 인도와 이탈리아, 인도네시아에서의 일을 담았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3부로 나눠 거기서 생겼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36개로 구분해 소개한다. 혹독한 이혼과정과 극심한 우울증을 벗어나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할 시간과 공간을 얻고자 시작한 일년간의 여행에서 자신만의 신을 찾고 인생 균형을 통해 결국에는 자기 자신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스티븐 호킹· 레오나르도 믈로디노프 저 / 전대호 역 / 까치 펴냄 / 1만8000원 <위대한 설계>에서 스티븐 호킹은 “신이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함으로써 세계의 과학자들과 종교인들을 격렬한 논쟁의 소용돌이에 몰아넣고 있으며, 출간되자마자 곧장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점령할 정도로 일반 독자들도 열광시키고 있다. 호킹은 기존의 실재 개념에 우리가 발견할 수 있으리라고 희망하는 모형 의존적 실재 개념을 적용한다. 그리고 우리와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으로 끈이론들에 기초한 M이론을 제시함으로써 만물의 이론의 유일한 후보로 추대하고 있다. 우주에 대한 최근의 이론들을 깊이 탐구하고 종합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가득 찬 이 책의 미덕은 호킹의 도전적 논리는 물론이고 현대 물리학을 이해하는 데에 최선의 도구가 될 것이다. 간명하고 매혹적이며 생생한 그림들이 호킹의 생각을 더욱 아름답게 우리에게 전달하는 이 책은 우리가 이때까지 가지고 있던 우주와 생명에 대한 이해와 사고체계를 근본적으로 혁명하여 새로운 시야를 전개시킬 것이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 장하준 저 / 김희정·안세민 역 /부키 펴냄 / 1만4800원 전문 지식 없이도 경제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나쁜 사마리아인들>로 주목을 받았던 장하준 교수가 들려주는 자본주의 이야기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이 책에서는 경제와 경제학에 대해 마음을 열어주는 23가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저자 장하준 교수는 자본주의가 수많은 문제점과 제약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좋은 경제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다만 문제는 지난 30여 년간 세계를 지배해온 특정 자본주의 시스템, 즉 ‘자유 시장 자본주의’라는 것이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는 자본주의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하면 더 잘 돌아가게 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고, 내가 말하는 ‘경제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서 의사 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에게 올바른 길을 선택하도록 요구하는 데에는 전문 지식이 꼭 필요하지 않다고 조언한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날
한국 전통 요소 반영…모던한 객실 통해 한옥 느낄 수 있어 김중만 작가가 프랑스 사진 작업…파리 감성 패키지도 선봬 서울팔래스호텔이 젊어지고 있다. 강남 최초의 특급 호텔로 29년의 역사를 지닌 서울팔래스호텔은 총 2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대대적인 개보수로 보다 젊고 고급화된 호텔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로비와 프론트, 연회장, 전 레스토랑을 전면 개보수하면서 중식당을 2층에서 12층으로, 뷔페 식당을 12층에서 로비층으로 옮겼으며 일식당을 2층 전체로 규모를 넓혔다. 이외에도 바와 라운지를 신규 오픈했다. 최근 9~11층 객실 공사를 완료해 이그제큐티브 층을 오픈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남은 층의 객실 공사가 끝나면 호텔 전체의 리뉴얼이 완료된다. 고급화 전략에 따라 금번 리뉴얼한 9층~11층까지의 3개 층을 이그제큐티브 플로어로 만들었다. 10층 전용 라운지에서 체크인이 가능하며 전용 라운지에서의 조식 뷔페, 해피아워와 별도 미팅룸을 준비해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신속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의 궁에서 착안해 한국의 전통 주거공간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디자인했다. 디자인은 한국 실내건축가협회장
늦가을 오후, 노곤함을 느낄 때쯤이면 향긋한 차 한잔과 달콤한 쿠키가 생각난다. 특급호텔들이 다양한 ‘애프터눈 티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영국의 홍차 습관의 하나인 애프터눈 티는 공복을 참지 못한 후작부인 마리아가 시녀가 들고 온 차와 함께 가벼운 식사를 한 것에서 유래됐다. 저녁 식사는 오후 8시 이후였다. 그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여유를 누리던 귀부인들 사이에서 정보교환의 장으로 애프터눈 티가 대 유행하게 된 것이다. 문턱을 낮춘 특급호텔을 찾아 차 한잔의 여유를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그랜드 힐튼 호텔…쿠키와 향긋한 티의 만남 리츠칼튼 서울…유럽 정통의 애프터눈 티 세트 JW 메리어트 호텔…정통 영국식 애프터눈 티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애프터눈 티 포함된 패키지 그랜드 힐튼 호텔 테라스 라운지에서 선보이는 애프터눈 티 세트는 신선한 계절 과일로 만든 키위 크림 케이크, 달콤한 망고 무스, 초코 무스, 블루베리 무스, 초코 타르트, 수제 초콜릿, 노릇하게 잘 구워진 먹음직스러운 쿠키를 향긋한 티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격 1만6000원. 롯데호텔서울 티 라운지
낭만적인 산책로와 가을 내음 물씬 풍기는 단풍 드라이브 놀이기구와 함께 즐기는 단풍의 절경에 탄성이 절로 나와 낭만의 계절 가을. 온 세상이 오색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으면서 가을 정취도 한층 무르익고 있다. 수도권 최고의 단풍을 자랑하는 청계산 자락에 자리한 서울랜드는 본격적인 단풍철에 접어들면서 낭만의 계절 가을에 한껏 취해 있다. 서울랜드는 교통이 편리하고 자연과의 조화로움이 뛰어나 수도권 시민에게 도심 속의 자연 휴양지로 꼽히며 화려한 가을단풍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먼저 빠르고 편리한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4호선 대공원/서울랜드 역에서 하차, 서울랜드 정문까지 4km를 달리는 코끼리열차를 타고 낭만적인 가을 기차여행을 떠나보자. 열차를 타고 달릴 때 시원한 자연 그대로의 바람과 함께 흩날리는 단풍 내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수북하게 쌓인 낙엽 길을 바스락 정겨운 소리를 내며 걷고 싶다면 철새들도 쉬어 가는 서울대공원 호숫가를 넉넉한 발걸음으로 거닐며 단풍나무들과 호흡해보자. 호반의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서울랜드 주변으로는 4km에 달하는 서울랜드 외곽순환길과 4km의 공원 호수주변, 2km의 미술관 가는 길에 빼곡히 들
강변에 흐드러진 갈대와 물억새가 정겨운 ‘수변길’ 유명한 숲속길과 유럽식 정원 장미원 ‘연인의 길’ 여유로운 마음 갖게 해주는 ‘오솔길’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골길’ 늦가을 한가롭게 걸으며 사색에 젖을 수 있는 한강변 웰빙 산책로 10곳을 소개한다. 한강변 물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만나는 오솔길, 산책로를 따라 느릿느릿 걷다보면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계절별로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모습으로 옷을 갈아입는 한강공원의 늦가을의 정취를 더 늦기 전에 꼭 한번 느껴보고, 한 장의 사진에 남겨두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변길(반포) 반포 수변길은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에서 동작역 방향으로 가을 따라 정겹게 흐드러져 있는 버드나무, 갈대, 물 억새 등을 만날 수 있는 고즈넉한 산책길이다. 산책로 중간마다에는 주변의 작은 돌을 모아 곤충들의 은신처를 만들어 놓았으며 최근 신설된 동작대교 남단 전망카페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산책 후 피로감을 잊게 해준다. 지하철 4·9호선 동작역 1·2번 출구에서 한강방면으로 200m를 걸어가면
무라카미 하루키 저 / 양윤옥 역 / 문학동 펴냄 / 1만5800원 무라카미 하루키가 <어둠의 저편> 이후 5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1Q84> 제3권. 해마다 노벨상 후보에 거론되며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그가 이번에는 두 남녀의 아련한 첫사랑 이야기인 동시에 ‘1Q84’를 헤쳐나가며 겪게 되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압도적인 이야기의 강렬함과 흡인력이 돋보인다. 스타일리시한 여자 암살자 아오마메와 작가지망생 덴고, 꽉 막힌 고속도로의 비상계단을 내려오면서 다른 세계로 접어든 아오마메와, 천재적인 문학성을 가진 열일곱 소녀 후카에리를 만나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덴고 앞에 ‘1Q84’의 세계가 펼쳐진다. 그들은 몇 개의 달이 떠 있는 하늘 아래에서 만나게 될까?
코이케 류노스케 저 / 유윤한 역 / 21세기북스 펴냄 / 1만2000원 일본 쓰키요미지 주지 스님으로 일반인을 위한 좌선 지도를 해온 코이케 류노스케의 <생각 버리기 연습>. 뇌의 역할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감사하게 여기는 풍조를 뒤엎을 ‘휴뇌법’을 공개한다. 저자는 잡념을 멈추기 어려운 이유가 자신이 좋아하는 자극을 얻기 위해서라면 부정적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깡패 같은 성향을 지닌 뇌라는 정보처리 장치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마음을 다스리려면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를 끝없이 괴롭히는 잡념의 정체를 밝혀 그것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말하기부터 기르기까지 8가지 영역으로 나눠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하도록 인도한다. 특히 생각하지 않고 오감으로 느낌으로써 어지러운 마음을 서서히 사라지게 하도록 이끌고 있다. 뇌를 쉬게 할 뿐 아니라, 충전하여 날카로움과 명철함으로 가득한 새로운 세계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파울로 코엘료 저 / 권미선 역 / 문학동네 펴냄 / 1만2000원 <연금술사>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우뚝 선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브리다>. <연금술사> 직후에 집필한 운명과 사랑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로 운명을 찾아나선 스무 살 브리다가 사랑을 찾고 더 나아가 자아를 발견하면서 변모해가는 가슴 뭉클한 여정을 작가의 특유의 신비주의와 리얼리즘을 적절히 결합해 충만하고 영감 가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인공 브리다는 자기 발견의 여정에서 한 현자를 만나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을 배우고, 한 여인을 통해 세상 속에 숨어 있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법을 배운다. 그 자기 발견 과정을 통해 작가는 삶의 의미를 생각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최현주 저 / 학고재 펴냄 / 1만8000원 카피라이터 최현주가 일상의 언어로 풀어쓴 사진예술서 <사진의 극과 극>. 중견 카피라이터이자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어려운 이론 대신 일상의 언어로 예술 사진의 의미와 가치를 풀어썼다.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통해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든 현대 사진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인물, 풍경, 설치, 퍼포먼스, 합성 등 다양한 장르적 형식을 아우르는 국내외 유명 작가의 사진 60여 점이 실려 있다. 이 작품들 중에서 뚜렷하게 대별되는 ‘극과 극 두 작품을 골라 새로운 관점으로 살펴본다. <사진의 극과 극>에서는 특히 동시대 일상의 삶과 현상을 사진의 주제로 채택했다. 명품과 짝퉁, 디지털과 아날로그, 독신과 결혼 등의 이미지를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재현해낸 작품들에 초점을 맞췄다. 카피라이터 특유의 간결한 문장과 호소력 있는 이야기로 들려주는 현대 사진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게 외형적 조형 요소에만 집착하지 말고, 사진에 담아야 할 주제와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라고 조언한다.
머니랩(돈이 벌리는 경제실험실)/ 케이윳 첸 저 / 이영래 역 / 타임비즈 펴냄 / 1만6000원 우리가 까맣게 몰랐던 사람과 돈을 움직이는 숨겨진 메커니즘. 1만5000원보다 1만5490원이 더 싸게 느껴지는 이유는? 먼저 주는 것과 나중에 주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 주중 할인과 주말 할증의 차이는? 메뉴가 많은 집에 손님이 안 몰리는 이유는 뭘까? 렌탈 서비스가 싸게 느껴지는 까닭은? 평소에 이러한 의문을 가진 사람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줄 책 <머니랩(Money Lab)>이 나왔다. 행동경제학과 실험경제학 분야에서 촉망 받는 저자 케이윳 첸이 15년여에 걸친 연구 결과와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에서 사람과 돈을 움직이는 숨겨진 메커니즘을 낱낱이 파헤친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머니랩은 ‘돈(Money)+실험실(Laboratory)을 뜻하는 용어로 ‘돈이 움직이는 방식을 다룬 실험경제학의 수많은 연구결과를 총망라한 책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행동경제학 분야 중에서도 최첨단의 영역인 실험경제학은 사람들이 의사결정을 하는 심리와 그 과정, 그리고 돈을 둘러싼 거래와 계약, 협상 등의 상황에서 실제로 어
요시다 아키미 저 / 이정원 역 / 애니북스 펴냄 / 8000원 네 자매의 소소한 일상과 소중한 인연을 되새기다! 신종마약을 둘러싼 거대 마피아의 음모를 다룬 장편만화 <바나나 피시>를 창작한 요시다 아키미가 바닷마을 이야기를 들려주는 <바닷마을 다이어리> 제3권 <햇살이 비치는 언덕길>. 저자가 ‘제2의 고향’이라고 부를 정도로 애착을 지닌, 일본 카마쿠라의 바닷마을로 초대하는 장편만화다. 카마무라의 아름답고 평화롭고 순박한 풍경 속에 네 자매의 소소한 일상과 소중한 일상에 대한 따스한 이야기를 녹여냈다. 특히 깔끔하고 담백한 그림체만큼이나 무심하고 평온해 보이는 인물들이 차곡차곡 쌓아올린 감정이 드러나는 순간, 포근하고 뭉클한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저자 특유의 섬세하고 원숙한 설득력 있는 감정 묘사가 빛을 발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는 63빌딩 연회장을 장장 5개월간 리뉴얼해 육성급 프리미엄급 연회공간인 63컨벤션센터로 새로이 오픈했다. 이번 재단장은 오픈 이래 25년 만에 처음 단행한 것으로 1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그랜드 볼룸 및 한강뷰의 테라스 신설 등 육성급 프리미엄 연회공간으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특히 과거 별관 1~3층과 본관 58층으로 나뉘어 있던 연회장을 별관 2~4층으로 모아 63빌딩의 별관을 프라이빗한 연회장으로 컨벤션 센터화했다. 이에 보다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행사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육성급 호텔 연회 수준의 높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의 콘셉트는 ‘자연’을 모던하고 심플하게 재해석했다. 미국 업체인 퍼킨스 윌이 설계와 디자인을 맡아 물·꽃·숲·구름·바위·별빛 등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실내장식에 표현했다. 이에 각 연회홀은 세쿼이아, 사이프러스 등 나무 이름을 붙였다. 63컨벤션센터의 대표 연회장은 2층 그랜드볼룸이다. 이 대연회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1000명 이상의 인원이 수용 가능하다. 7m 높이의 천장과 50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동양 4대 온천으로 유황 온천수 사용 덕산 스파캐슬…게르마늄 함유 류머티즘 및 피부 미용에 효능 테르메덴…세계적 규모의 바데풀 자랑 독일식 온천 워터월드…한라산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탕 인기 완연한 가을이다. 아침·저녁 바람이 제법 차갑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따뜻한 천연온천이 생각나는 때다. 목욕은 한 첩의 보약보다 좋다고 한다. 의학이 발달되기 전 온천은 중요한 치료의 수단이기도 했다. 저절로 몸이 움츠러드는 계절에 새로운 활력을 찾는 여행이라면 온천여행 만한 것이 없다. 요즘 온천의 추세는 워터파크다.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시원한 물안마도 받으며 다양한 이벤트탕에서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물의 놀이공원이다. 올 가을 가족이 건강과 재미를 함께 챙길 수 있는 온천워터파크를 안내한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흔히 온천하면 충남 아산을 꼽는다. 동양 4대 온천을 자랑하는 명소가 있어 지명도를 높이고 있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다. 중국 리산의 ‘화칭 온천’과 일본 ‘벳부온천’, 그리고 인도의 &lsq
오구라 히로시 저 / 박혜령 역 / 토네이도 펴냄 / 1만2000원 일본 젊은 비즈니스맨에게 가장 사랑받는 리더십 전문가 오구라 히로시의 <서른과 마흔 사이>. 모든 성공은 서른과 마흔 사이에서 완성됨을 일깨워주면서 30대에 이루지 못하면 평생 후회하는 70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3만명에 이르는 20대에서 40대까지의 프로페셔널한 비즈니스맨을 만나 그들의 성공 노하우를 정리한 것이다. 배움의 시절인 20대를 지나 본격적으로 인생이 펼쳐지는 30대를 후회없이 맞이하고 보내는 명쾌한 준비와 전략, 그리고 해답을 얻게 된다. 특히 스스로가 인생의 주체로서 모든 고난과 시련을 당당하게 헤쳐 나가는 프로페셔널을 완성하도록 인도하고 있다. <서른과 마흔 사이>는 1초라도 평범해지기를 거부하고 인생의 메인 스트림을 향해 끝없이 질주한 빛나는 분투기를 읽게 된다. 30대를 맞이하고 지나는 데 꼭 필요한 깨달음을 안겨주는 지혜로운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김택환·전영기 저 / 금요일 펴냄 / 9000원 <다음 대통령>은 2012년 대선에서 어떤 조건을 갖춘 사람이 대통령이 될 것인지 체계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최근 5년 동안 여론조사에서 국민지지도 3% 이상을 얻은 2012년 차기 후보군을 11명으로 추렸다. 여권에선 박근혜(소명형 리더십), 정몽준(글로벌CEO형), 김문수(섬김형), 오세훈(감성적 수호자형), 정운찬(지성형)을 야권에선 손학규(실사구시형), 정동영(대중조응형), 정세균(임무완수형), 유시민(계몽형), 한명숙(모성애형), 그리고 이회창(논리적 수호자형)이다. 또한 1987년 민주화 이래 5번의 대선과 6번의 총선, 5번의 지방선거를 통해 ‘권력의 순환 법칙’을 정식화하였다. 집권의 생성, 성장, 정점, 소멸 패턴을 발견한 것이다.
코이케 류노스케 저 / 이혜연 역 / 불광출판사 펴냄 / 1만3800원 일본의 신세대 스님이 만화로 알기 쉽게 들려주는 번뇌 청소법 <번뇌 리셋>. 연필과 색연필을 이용한 네 컷짜리 만화를 통해 불교의 근본 주제인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모두 9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번뇌 리셋>은 ‘동자승 ‘비둘기 ‘속물군 ‘환멸선생을 주인공으로, 번뇌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욕심, 혐오, 무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만화에 이어 전개되는 글 속에서 스님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각종 번뇌를 설명하고, 그것을 찬찬히 바라보며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준다. <번뇌 리셋>은 동경에 있는 게쯔도꾸지(月讀寺)의 주지를 맡고 있는 스님이 <가출공간(http://iede.cc/)>이라는 카페를 만들고 자신이 그린 만화를 올려 인기리에 연재됐다. 이 책은 카페에 올라왔던 그림과 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편한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기며 만화를 즐기면 인간의 마음에 대한 개념이 잡히기도 하고, 마음 속에 웅크리고 있는 번뇌가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해상강국 백제 근초고대왕 1~5권/ 윤영용 저 / 웰컴 펴냄 / 6만원 광개토대왕보다 더 넓은 영토를 경략했던 백제 13대 대왕 근초고를 다룬 역사대하소설 <근초고대왕> 전5권(모사재천(謀事在天), 광명이민(光明利民), 내해환국(內海桓國), 일본무존(日本武尊), 대륙경략(大陸經略))이 완간되어 이제까지 역사로 배워온 것과 전혀 다른 대백제 이야기를 들려주며 해상강국 백제가 오늘날 한국이 나아가야 할 그 길을 미리 보여주고 있다. 소설 <근초고대왕>에 대한 구상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저자 윤영용은 그해 2002월드컵유치엽서 보내기 범국민운동을 기획해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 앞에서 120만 장의 그림엽서 전시와 홍보활동에 참여했었다. 2002 월드컵이 집행위원들의 합의로 한일 공동으로 개최되자 새로운 생각이 들었다. 한·중·일 동아시아공동체 시대가 예감됐고 그러한 모델을 찾기 시작했다. 근초고. 가까울 근(近), 본받을 초(肖), 옛날 고(古). 옛것으로 오늘에 가까이 본받을 수 있는 왕 중의 왕을 찾아냈다. 그는 황해 바다를 내해로 하여 대륙과 반도, 열도를 경략한 영웅이었다. 패배의 역사가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