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30 17:53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2023년 한국의 자산가 순위를 공개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1위에 올랐다. 집계된 재산은 12조8000억원. 처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0조5500억원)을 제쳤다. ⓒ뉴시스 <parksy@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1년 평가 연속 토론회(제4차 외교안보)'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토론회는 윤석열정부 출범 1년간의 외교안보 실정 지적 및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민석 정책위의장,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서 노무현 대통령이 30%를 얻어 23%에 그친 박정희 전 대통령을 7%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문재인(16%) ▲김대중(11%) ▲윤석열(10%) ▲이명박(3%) ▲김영삼(2%) ▲박근혜(2%) 등으로 나타났다(무응답 3%). 지난해 12월 대비 노 전 대통령은 5%p 상승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노 전 대통령이 <리서치뷰>가 2011년 5월부터 이번 조사까지 총 40회에 걸친 호감도 조사에서 23번째 1위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은 ▲18세~20대(30%) ▲30대(26%) ▲40대(40%) ▲50대(39%) ▲서울(25%) ▲경기·인천(33%) ▲호남(42%) ▲부울경(PK, 30%) ▲강원·제주(30%) ▲진보층(46%) ▲중도층(30%) 등에서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60대(28%) ▲70대 이상(44%) ▲충청(34%) ▲대구·경북(TK, 26%) ▲보수층(39%)서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범진보 대통령 호감도 합은 57%, 범보수 호감도 합은 40%로, 범진보 호감도가 17%p 높았다. 취임 1주년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및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추진경과 보고, 국민지원위 및 이차전지특위 위촉장 수여, 비전 선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지사, 정세균 전 총리, 이연택 전 노동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등 260여 명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가 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 호텔서 새로운 도전의 신호탄을 쏴 올렸다. 전북도는 이날 10시30분, 스위스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 2층서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및 이차전지 특별위원회’(이하 국민지원위) 출범식을 개최하고,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전북도민의 의지를 전국적으로 표출했다. 이날 국민지원위 출범식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연택 전 장관, 김원기 전 국회의장 및 정운천·김성주·한병도 등 여야 유력 정치인들, 김홍국 하림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 외에도 2022년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선양국 교수를 비롯한 이차전지 특별위원회와 SK 넥실리스, 성일하이텍 등 대표기업, 도내 기관·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전 국회의장은 국민지원위와 이차전지 특위 명예위원장을 맡아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북 유치를 반드시 이끌기로 했다. 이연택 전 장관·재경도민회 명예회장은 국민지원위 총괄위원장으로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범도민의 의지를 결집해나갈 계획이다. 말 그대로, 전북의 모든 역량이 여야와 이념을 넘어 총결집해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고 있는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3일, 자진 탈당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서 취재진과 만나 “방금 전에 당 대표 지도부와의 면담을 가졌고, 그동안 여러 일로 당에 많은 누를 끼치고 국민께 걱정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오늘부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민주당을 탈당키로 결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가지 사실관계에 할 말이 많이 있지만, 조사 과정에 성실하게 임해서 이 문제를 헤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도 “국민 여러분과 지역구민, 당에게 물의를 일으킨 거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선당후사의 정신을 갖고 윤관석 의원과 함께 탈당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당과 이야기가 계속 있었고 결국은 이번 사태가 발생한 원인 중 하나는 검찰의 정치공세도 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법적 투쟁으로서 진실을 밝혀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돈봉투 의혹으로 인한 윤 의원과 이 의원의 자진 탈당은 같은 당 송영길 전 대표의 탈당 이후로 세 번째다. 이날 두 인사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결단했다”며 자진 탈당의 길을 택했지만 당내 혼란은 쉽게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검찰의 칼끝에 선 KT가 뒤숭숭하다. KT텔레캅 일감 몰아주기, 구현모 전 대표 관련 불법 지원, 사외이사 접대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검찰은 사퇴한 윤경림 전 대표이사 내정자에게 제기된 의혹까지 들여다보고 있다. KT 내부에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강도 높은 수사를 받는 것을 두고 자업자득이라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KT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검찰과 경찰의 타깃이 돼왔다. 정치적 외풍에 시달리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낙인찍혔을 정도다. 구현모 전 대표와 황창규 전 회장도 수사기관의 칼끝을 피할 수 없었으며 일부는 재판에 넘겨졌다. 상처는 지금까지 번져 ‘수장 공석’이라는 초유의 위기를 겪고 있는 형국이다. 낙하산 내리꽂기 윤경림 전 KT 대표이사 내정자는 지난 3월27일 사퇴했다. 주주총회를 앞둔 상황서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은 보기 힘든 광경이다. KT를 향한 정부여당과 검찰 수사의 압박감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윤 전 내정자의 운명은 주주총회 전부터 안갯속이었다. KT 대주주이자 정부의 영향권 아래에 있는 국민연금이 반대하자 재공모가 치러졌다. 정부여당과 인연이 있는 후보자가 대거
김영권의 <대통령의 뒷모습>은 실화 기반의 시사 에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을 다뤘다. 서울 해방촌 무지개 하숙집에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당시의 기억이 생생히 떠오른다. 작가는 무명작가·사이비 교주·모창가수·탈북민 등 우리 사회 낯선 일원의 입을 통해 과거 정권을 비판하고, 그 안에 현 정권의 모습까지 투영한다. 그렇다 보니, 즉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없다 보니, 더욱 더 집을 우상 숭배하며 자기 인간성보다 한층 높은 고대광실 궁궐로 여긴다. 또한 그 때문에 전세방 거주자나 월세 지하방에 사는 사람을 자기보다 한 계급 낮은 천민으로 대하게 되는 것이다. 집이 없으면 인간 이하로 취급받는 현실을 뼈저리게 체험했기에 맘속 깊이 사무친 나머지 회심하여 집 없는 사람을 깔보는지 모른다. 아방궁 이 좁은 땅에서라도 돈만 있으면 실제로 아방궁을 몇 채나 소유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새끼를 쳐 가격이 치솟아 오르므로 만고 땡이다. 이런 모습 또한 꼭 유럽인뿐만 아니라 움집에 사는 어느 소수민족 구성원이 봐도 지옥이리라. 인간의 몸과 마음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방 아니겠는가. 물론 각 개인의 장식 취미로 그 내밀한 공간을
[JSA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에서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었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연맹이 K리그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올해 신설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지난 1월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K리그 명예의 전당’ 제도를 신설하고 첫 헌액자들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리그는 1983년 출범 후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지난 40년 동안 K리그를 빛낸 수많은 선수, 지도자, 관계자 중 성과와 업적을 특히 기릴 만한 인물들을 선정해 그 발자취를 남긴다는 것이 K리그 명예의 전당의 설립 취지다. 2년마다 6명 선정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선수 부문은 선수로서, 지도자 부문은 감독으로서 큰 성과를 남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공헌자 부문은 선수와 지도자 외에 행정, 산업,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K리그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를 시작으로 2년마다 선수 부문에서 4명, 지도자 부문과 공헌자 부문에서 1명씩 총 6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선수 부문에서는 K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스포츠 ODA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도 개도국 스포츠 발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한체육회의 스포츠 ODA 사업은 ODA 국가를 대상으로 회원종목단체와 협력해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개도국 스포츠지도자 교육과정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을 통해 개도국의 스포츠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은 개도국 선수단을 국내에 초청해 우리 선수단과 합동훈련, 친선경기를 통한 기술 공유로 참가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19일 라오스 야구 대표팀 초청을 시작으로, 스포츠클라이밍, 요트 등 16개 종목 12개국 260여명을 지원한다. 개도국 스포츠지도자 교육과정 사업은 종목별 국제연맹서 운영하는 국제 지도자 자격증 취득 과정을 국내에 유치해 개도국 지도자를 대상으로 국제연맹과 국내연맹이 공동 운영하는 사업이다. 국내 지도자 파견·용품 지원 국제 지도자 양성 등도 추진 올해는 자전거, 육상, 태권도, 철인3종, 아이스하키 종목 60개국 200여명의 개도국 국제 스포츠 지도자를 양성하게 된다.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 사업은 개도국에 국내 우수 지도자 파견, 스포츠 용품 지원을 통해
[JSA뉴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이하 KBSA)는 개도국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임원 5명, 선수 20명)을 초청해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인천 LNG야구장 등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대한체육회와 KBSA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재정 지원하는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은 라오스 선수단이 선진화된 야구 기술을 습득하고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를 통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비 경기력 끌어올리는 데 도움 이번 라오스 야구 지원 사업을 통해 진영고, 군산상업고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김현민 감독이 현지에 파견돼 선수들을 지도했으며, 합동훈련을 위해 선수단과 함께 방한했다. 라오스 선수단은 국내 고교 및 중학교 팀과 합동훈련하며 노하우를 배우고 친선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한편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야간 적응훈련도 실시했다. KBSA는 “합동훈련과 더불어 프로야구 관람, 인천 투어 등의 문화체험행사를 추진하고, 스포츠안전재단의 주최자배상책임공제 가입 및 의료 지원 등 라오스 선수단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겁나는 우회전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전방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땐 우회전하기 전 무조건 일시 정지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원이 부과된다. 경찰청은 지난 1일, 차량 적색신호 시 일시 정지를 의무화한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시행되고 계도기간이 종료돼 본격 단속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벌점 15점 새 규칙에 따라 전방 차량 신호가 빨간불일 땐 보행자 유무와 무관하게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한 후 우회전해야 한다. 또 우회전 전용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는 우회전 신호에 따라 주행하면 된다. 만약 차량 직진 방향 신호가 녹색인 경우 서행해서 지나갈 수 있다. 그러나 신호에 맞춰 이미 우회전하고 있더라도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발견하면 즉각 정지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도로교통법에 따라 승합차 7만원, 승용차 6만원, 이륜차 4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벌점도 15점이 부과된다. 경찰은 지난해 우회전 시 보행자 보호 의무를 구체적으로 규정한 도로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도 1년이 훌쩍 지났다. 관련 판결이 하나둘 나오면서 중대재해처벌법의 실제 처벌 수위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사상 최초로 원청 대표이사가 실형을 선고받으며 주목받았다. 이에 엇갈린 반응을 내비친 경영계와 노동계는 진행 중인 재판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운 모양새다. 지난달 26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제강 대표이사 A씨가 1심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지난해 1월 말 법안이 시행된 이후로 원청 대표이사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징역 1년 이날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강지웅 부장판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협력업체 대표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40시간을, 한국제강은 벌금 1억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3월16일 경남 함안 한국제강 공장서 작업 중이던 60대 B씨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한국제강 협력업체 직원인 B씨는 해당 공장에 상주하면서 설비를 보수하는 업무를 맡았었다. B씨는 공장 크레인의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박광온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김 지사는 "쇄신과 통합에 대해 뜻을 같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경기지사인 제 입장에서는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 그리고 정책을 가장 잘 구현하는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 여러 현안도 국회에서 풀어야할 문제가 많다, 대표님께서 잘 풀어 달라"고 발언했다. 박 원내대표는 "경기도와 국회, 민주당이 함께 힘을 모으면 쇄신과 통합을 하는데 있어서, 특히 확장적 통합을 하는데 있어서 매우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어린이날을 사흘 앞둔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시민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어린이날 연휴, 일부 지역엔 호우특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비는 5일 밤부터 점차 그칠 전망이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쌍특검(50억 클럽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간의 대립이 한층 더 심화할 양상이다. 문제는 완전한 승리자가 없다는 점이다. 이득이 크지만 손실도 분명하다.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중 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굴까?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결국 쌍특검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처리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민주당은 윤석열정부 검찰의 탄압에 맞선다는 명분을 내세워 쌍특검을 추진해왔다. 이때 당시 정의당은 이재명 대표 방탄에 합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로 김건희 여사 특검에는 다소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손잡고 동시 폭격 민주당은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찌감치 특검을 추진해왔다. 대선 기간 불거졌던 대장동 의혹 규명을 위해 지난해 3월 이미 특검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었다. 정의당도 대장동 관련 의혹들이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했다. 처음에는 쌍특검을 두고 민주당과 정의당도 의견이 갈렸다. 민주당은 대장동 특검 법안에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을 봐줬다는 의혹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 특검 추천권도 대통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악수를 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민생을 챙기고 국익을 챙기는 정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면 여야 협치의 조건은 없다"고 발언했다. 그는 "자주 만나고 소통하며 단합을 조정하고 정치를 복원하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 원내대표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의회 정치 복원을 말하는 윤 원내대표의 우선 과제에 대한 인식을 접하고, 어쩌면 나와 생각이 똑같을까 하는 나름의 안도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원내대표와 긴밀히 협의하고 외연 확장 경쟁, 잘하기 경쟁을 통해 정치가 국민에 한발 더 다가가고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배달 어플 이용자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최대 호황을 누렸던 배달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오를 대로 오른 배달료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배달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한 시민은 “며칠 전 한 치킨 프랜차이즈의 대표 메뉴를 주문하려다 배달료 6000원이 추가되는 것을 보고 주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배달업계는 이탈 고객을 붙잡기 위해 ‘알뜰배달’을 시행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해졌다. 사진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의 한 배달업체 앞 화물트럭에 배달 오토바이가 실려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가수 임창정이 주가조작, 이른바 ‘작전’에 휘말렸다. 지난달 말 터진 SG증권발 하한가 사태의 주범들과 임창정 간의 연결고리가 포착된 것이다. 다만 임창정은 연일 “자신 역시도 피해자”라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본인 역시 30억원가량을 투자했다가 수십억원의 손해를 봤다는 것. 하지만 임창정을 단순 피해자로 보기 어려운 정황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국내 주식 8개 종목 주가가 일제히 급전직하했다. 지난해 중순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온 게 무색할 정도로, 이들은 연속 하한가(이틀 연속 하한가 6개, 사흘 연속 하한가 4개)를 기록하고 말았다.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을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집중된 탓이다. 그 배후에는 다단계 주가조작이 있었고, 피해자는 최소 수백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그리고 ‘작전’ 공모자와 피해자 그 사이 어딘가에, 가수 임창정이 있었다. 주가조작 통정거래 지난달 25일 JTBC <뉴스룸>은 주가조작 소식을 전하며, 임창정도 일당에 돈을 맡긴 이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이날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그는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임씨는 <뉴스룸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실로 이동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 수석은 전날 MBC가 보도한 태영호 녹취록 논란에 "공천 문제는 당에서 하는 거지 여기서 하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MBC는 이 수석이 태 최고위원에게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 관계에 옹호적인 발언을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보도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