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30 17:53
한식음식점을 창업하는 데 기간은 약 7개월, 자금은 1억원가량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진흥원이 지난해 10∼11월 전국 한식음식점 1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한식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식음식점을 차리기 위해 장소를 선정하고 점포 계약, 인테리어 등을 하는 과정에 평균 6.9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한식 해산물요리 전문점의 평균 창업 소요 기간이 8.3개월로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었다. 창업자금은 평균 1억436만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한식 육류요리 전문점의 평균 창업자금이 1억1865만원으로 가장 높은 반면, 한식 면요리 전문점의 평균 창업자금은 8419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자금 조달처는 자기 자본(68.9 %)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금융권 대출(23.9%), 가족·지인(6.9%), 정부 지원(0.3%), 기타(0.1%)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자금 평균 1억436만원 문제는 상권·경쟁업체 분석 창업 준비 애로사항으로 상권 및 경쟁업체 분석이 37.2%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메뉴 아이템의 선정(23.0%), 메뉴 원가 및 비용 분석(14.2%), 창업을 위한 자금
<webmaster@ilyosisa.co.kr>
과당 경쟁하는 커피전문점 시장은 디테일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커피 시장이 포화상태라 세밀한 시장 분석을 통해 대중적인 고객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려야만 생존과 성장이 가능하다. 물론 여전히 커피전문점 창업 수요는 넘쳐나고 있으니 고객 수요를 견인할 수만 있다면 또 다른 스타 브랜드 탄생이 예고된다. 이 같은 상황서 고객 가치뿐 아니라 창업자 수익성도 높인 브랜드가 주목받으면서 커피 및 음료 외에 ‘+α’ 시그니처 메뉴를 추가한 업종이 올해 유망 커피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 업종은 고객 가치인 가격 만족도, 맛과 품질, 메뉴의 다양성, 점포 디자인이 차별화되어 있고, 점포 수익성도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익성 이와 같은 조건에 맞는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수제 베이글 카페 ‘카페라떼떼’다. 현재 미국 뉴욕에서도 식사대용으로 베이글 붐이 일고 있다고 하는데, 국내도 베이글을 즐기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인 가운데 카페라떼떼 창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카페라떼떼 본사는 다양한 창업혜택을 내세워 가맹점 모집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카페라떼떼는 베이글을 어니언, 플레인, 블루베리, 초코, 치즈링의 5가지 맛으로 순수 곡물로만 만들어
6월1일은 의병의날이고, 6일은 현충일이다. 10일은 6·10민주항쟁기념일이며, 25일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날이다. 유달리 뭔가를 지키고 얻고자 한 날이 많은 6월, 어떤 주제로 여행을 떠나면 좋을까? 자연스럽게 ‘산성’이 떠오른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7할이 산이라 산성 여행을 떠나는 일이 어렵지 않다. 시중에 산성 여행을 다루는 책이 여러 권 있고, 인터넷 검색으로도 산성 여행에 관한 정보를 얻기 쉽다. 산성은 적의 공격을 막기 위해 산 정상부에 쌓은 성을 말한다. 그중 충북 청주 상당산성(사적)은 조선 시대 군사적 요충지로, 재난이 일어날 때마다 호서 지방을 지켜준 소중한 보루이자 요새다. 성 이름은 백제 시대 청주목을 이르던 상당현(上黨縣)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확한 축성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김유신의 셋째 아들 김원정이 쌓았다는 기록(<삼국사기>)과 궁예가 쌓았다는 기록(<상당산성고금사적기>), 임진왜란 때 충청도병마절도사로 온 원균이 쌓았다는 기록(<선조실록>)이 있다. 당초 토성이던 것으로 짐작되나, 1716년(숙종 42년) 석성으로 다시 쌓기 시작해 영조 때 지금 모습이 완성됐다. 군사적 요충지 초여름의
<아주 위험한 과학책>은 ‘무엇이든 도와드립니다’의 랜들 먼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냉장고 문을 동시에 열어 지구의 온도를 낮추고 싶다면? 아마도 열역학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필요할 것이다. 취한 사람의 피를 마셔서 혈중알코올농도를 올릴 수 있는지 궁금한가? 10억층짜리 건물을 짓는다면, 빗방울이 레몬과 껌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지구의 육지를 모두 페인트로 칠하려면, 우주를 향해 레이저 총을 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고 싶은가? 랜들 먼로는 당신이 원한다면 무엇이든 알려주는 매우 친절한 저자다. 자동차로 우주여행을 떠나거나 세상의 모든 교회를 바나나로 가득 채우고 싶다면 무작정 행동하기 전에, 이 과학적인 안내서를 꼭 참고하길 바란다. <webmaster@ilyosisa.co.kr>
지금껏 ‘청약’이 어렵고 복잡하다는 이유로 수십 년간 부어온 소중한 청약통장을 묵혀만 두고 있었는가? 청약통장에 가입하긴 했지만 도통 어떻게 쓰는지 몰라 비과세 적금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가? 청약 당첨은 그저 ‘운빨’이라며 남의 일처럼 여기고 있었는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쳐보기 바란다. 수천만 원을 주고도 못 살 당신의 청약통장 활용법부터, 경쟁률 낮은 평형만을 쏙쏙 골라 당첨 확률을 높이는 비법, 여기에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의 핵심 노하우와 10년 후 미래를 통찰할 수 있는 시각까지, 마치 <손자병법>에 버금가는 최고의 부동산 전략서가 돼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돈도 없고 성적도 별로인데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미결정 존재인 ‘나’는 자신의 속마음을 애써 외면하며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간다. 그런 ‘나’의 성공을 위해 아빠는 자살소동까지 벌이고, 오래전에 죽은 엄마의 친구가 찾아와 잇달아 벌어지는 사건들 속에서 ‘나’는 상상조차 못했던 출생의 비밀과 부모의 과거를 맞닥뜨리고 만다. 유일하게 마음을 열었던 어른인 피비는 왜 ‘악한 도망자’가 되어 쫓기는 중에 ‘나’를 찾아왔을까? ‘블루 팩토리’의 모순을 해결하려 했던 ‘악의 삼인방’은 왜 ‘선한 포기자’가 되어 죽음을 선택하려 했을까? 나와 ‘삼총사’가 되어 우정을 나누어 준 특별한 두 친구는 어떻게 불평등의 골짜기를 넘어 하찮은 나에게 손을 내밀었을까? <결정 거부자> 속 엇갈리며 묶였다 풀리는 다채로운 사건들은 독자들을 단숨에 다른 세계로 데려간다. <webmaster@ilyosisa.co.kr>
수학은 모든 학문의 뿌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 삶의 곳곳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특히,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함수’는 단순한 수학적 기호에 머물지 않는다. 그것은 우주의 법칙이자, 모래알들과 가장 먼 거리에 있는 별들의 동작까지 포괄하는 아름다운 곡선의 이름이다. 사과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며 만유인력의 법칙을 연구한 뉴턴의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만큼 뉴턴은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이름이다. 하지만 정작 그가 어떤 시대를 살았으며, 어떤 업적을 남겨 지금까지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그는 하나의 사소한 사건을 오래 탐구해 진리를 찾았던, 물리학자이자 수학자, 천문학자이자 자연철학자다. 이 책 <뉴턴이 들려주는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이야기>는 특히 그의 수학자적 면모를 유감없이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함수라는 거인의 커다란 어깨 위에 올라 서 수학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다나나’라는 이름의 빵이 있다. 저자인 ‘댄’의 머리글자 ‘D’와 ‘바나나빵’을 합성해 만든 이름으로 세상에서 오직 한 곳, 디즈니랜드에서만 볼 수 있다. 판매용 상품은 아니다. 이 빵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은 맡은 일을 훌륭하게 해낸 직원(캐스트 멤버)뿐이다. 저자가 직접 구워서 출근할 때 가져갔다가 성과가 뛰어난 직원이 눈에 띄면 건네기 때문이다. 이처럼 저자는 기억에 남을 만큼 유쾌한 방식으로 구성원들의 성과를 인정하고 사기를 북돋웠다. 또한 새 부서를 맡으면 직원들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현장을 직접 뛰어다녔다. 이를 통해 책상물림이나 하는 리더는 수년이 걸려도 배우지 못할 실무와 조직문화를 몇 주 만에 습득했다. 물론 실패도 겪었다. 미국에서는 충분히 통할 만한 방식으로 프랑스 직원들에게 다가갔을 때 돌아온 반응은 냉담과 방관이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았고, 도리어 그 일을 계기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며 갈등을 극복해나가는 법을 배웠다. 이처럼 그는 “현장서 답을 찾으라”고 외치며 최일선에 나섰고,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인간관계를 탄탄히 다져갔다. 이를 토대로 독특하면서도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자기만의 리더십 원칙들을 개발했고, 디즈니의
전국적인 호우가 끝나고 습기 높은 무더위가 찾아왔다. 무더위에는 많은 땀을 흘려 두통 및 갈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사진은 지난 30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손풍기와 양산을 사용하는 모습. 글·사진=박성원 기자 psw@ilyosisa.co.kr
목숨 건 소개팅 A씨의 딸이 소개팅하러 간 뒤 A씨의 핸드폰으로 긴급 구조 요청이 들어옴. 놀란 A씨는 바로 경찰에 신고. 경찰이 가보니 딸이 술을 많이 마셔 쓰러져 있었다고. 이상한 것은 딸은 평상시 주량이 강함.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소개팅남이 A씨 딸에게 ‘물뽕’을 먹인 것. 시작된 공천 경쟁 더불어민주당 친명(친 이재명)계 원외 인사들이 시스템 공천의 제도화를 전면에 걸며 자신들이 수박이라고 명명한 현역들의 지역구로 향하려는 움직임이 포착. 여기에 진보 유튜버들이 합세했는데, 이와 관련해 비명(비 이재명)계에서는 진보 유튜브 출연 등에 거리를 두자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비명계와 친명계 간 공천 경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 난리 난 환경부 코로나 소독제 논란으로 환경부 내부가 난리가 났다고. 대통령실 내부서도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분노하는 모양새. 일각에서는 일부 공무원이 책임을 지고 옷을 벗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옴. 이 때문에 요직에 앉은 고위 공무원들이 여전히 책임 회피로 일관하려는 게 아니냐는 불만 섞인 토로가 나오고 있음. 흉흉한 소문 최근 국내 굴지의 증권사 A사 내부에서는 흉흉한 소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환경부에 이어 서울시도 코로나 소독제의 위험성을 알고도 조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업체는 지난해 소독제에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4급 암모늄이 포함된 사실을 파악하고 당국에 보고했다. 서울시의 반응은 미온적이었다. 결국 4급 암모늄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최근까지도 지하철 역내에 무차별적으로 뿌려지고 있다. “환경부에 적법 여부를 물어봤더니 괜찮다고 해서.” 코로나 소독제 논란에 대해 해명한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말이다. 코로나 소독제에 4급 암모늄이 포함된 걸 인지한 꼴이다. 4급 암모늄 성분은 10년 전인 가습기살균제 참사 때부터 문제가 됐던 성분이다. 폐 섬유화를 일으킬 만큼 인체에 유해하다는 사실도 증명됐다. 알고도 모르쇠 코로나 소독제가 서울 지하철 내에 뿌려지기 시작한 건 2020년부터다. 환경부가 4급 암모늄을 방역 소독제로 승인한 것도 이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4급 암모늄은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에게 뿌려져서는 안 될 정도로 독성이 강한 물질이다. 전문가들도 해당 성분이 포함된 코로나 소독제를 수건에 묻혀 물건을 닦는 데만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분무기로 뿌리거나 살포해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왼쪽)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3'를 방문해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행사장을 둘러본 한 총리는 벤처·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올해로 5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KDB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벤처기업협회·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개최하는 스타트업 행사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Q]제가 공유자로 돼있는 아파트에 경매가 들어왔습니다. 채무자가 아닌 공유자는 우선매수할 수 있다고 하던데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A] 공유자는 매각기일까지 매수보증금을 제공하고 최고매수신고가격과 같은 가격으로 채무자의 지분을 우선매수하겠다는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민사집행법 140조 1항). 입찰에 있어 공유자의 우선매수신고 및 보증의 제공의 시한은 입찰마감시각이 아니라, 집행관이 최고가매수신고인의 이름과 가격을 부르고 매각기일을 종결한다는 고지를 하기 전까지 할 수 있습니다(민사집행규칙 76조 1항). 이 경우 법원은 최고가매수신고가 있더라도 그 공유자에게 매각을 허가해야 합니다(민사집행법 140조 2항). 여러 사람의 공유자가 우선매수하겠다는 신고를 하고 그 절차를 마친 때에는 특별한 협의가 없으면 공유지분의 비율에 따라 채무자의 지분을 매수하게 됩니다(민사집행법 140조 3항). 공매절차에서도 공유자의 우선매수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국세징수법 79조 제1항, 지방세징수법 89조 1항). 공유자의 우선매수권제도는 다른 매수신고인들의 희생을 전제로 하는 것이므로 그 입법 취지를 감안하더라도 가급적 제한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고, 집행법원이 여러 개의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전화가 있다면 아마도 112가 아닐까 싶다. 시끄러운 이웃이 있어도, 층간소음으로 힘들 때도, 심지어 길을 잃었을 때도 가족보다 먼저 걸게 되는 전화가 112다. 언젠가부터 휴대전화의 단축 1번은 가족이나 집이 아니라 112로 입력해두라고 권하곤 했었다. 그만큼 중요하고 꼭 필요한 전화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112가 119와 함께 전형적으로 시의적절한 도움이나 지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가용하고 유용한 유일한 자원이기도 하다. 그렇다보니 너도나도 모든 세상사의 해결을 위해 112에 전화한다는 문제가 발생했고, 이는 곧 경찰의 과부하 및 경찰력의 낭비까지 초래하는 것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꼭 필요한 때에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야기하기도 한다. 게다가 장난 전화, 경찰 임무나 소관이 아닌 전화도 적지 않으며, 모든 신고자들이 긴급함을 호소해 경찰을 더욱 힘빠지게 한다. 놀라운 것은 112 신고 전화는 범죄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이라는 사실이다. 지난해, 미국 ‘Vera Institute’라는 범죄 문제를 주로 다루는 민간 연구기관서 볼티모어, 시애틀, 디트로이트 등을 포함한 9개 대도시 경찰에 대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거주 중인 유권자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개혁의딸)과 민주당이 결별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온라인 매체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선거 및 사회현안 88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별해야 한다’ 44.6%, ‘결별해선 안 된다’ 40.4%, 잘 모름 15.0%로 집계됐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내년 총선서 ‘캐스팅 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2030 젊은 층과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충도층서 ‘결별’는 응답이 높게 나왔다는 점이다. 반면 40‧50대에선 ‘결별해선 안 된다’는 응답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및 호남에선 ‘결별해선 안 된다’ 응답이, 영남 및 강원‧제주에선 ‘결별’ 응답이 높게 나왔다. 일본이 윤석열 대통령의 화해정책 기조에 대한 호응 여부에 대해선 ‘호응하고 있다’ 40.6%, ‘호응하지 않고 있다’ 49.1%, 잘 모름 10.2%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올해 대기업 명단에서 유독 낯선 이름이 주목받고 있다. DN그룹이 바로 그 주인공. 소리 없이 몸집을 키워온 이곳은 거대 매물을 집어삼키며 주류로 올라설 수 있었다. 다만 불안요소가 엿보인다. 무리하게 끌어 모은 돈으로 사들인 공룡이 그룹의 재정에 커다란 구멍을 낸 모양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일 ‘국내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지정 발표했다. 자산총액 기준 5조원을 넘긴 기업집단을 따로 분류한 것으로, 이 명단에 이름에 올렸다는 건 공식적으로 ‘대기업’으로 분류됐음을 의미한다. 자산총액 규모는 대기업 서열을 나누는 척도로 쓰인다. 어느새… 높아진 위상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되는 기업집단의 수는 최근 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71곳이었던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지난해 76곳으로 늘었고, 올해는 82개 기업집단이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신규 지정된 기업집단은 ▲LX ▲에코프로 ▲고려에이치씨 ▲글로벌세아 ▲DN ▲한솔 ▲삼표 ▲BGF 등 8곳이다. 이 가운데 DN그룹은 가장 생소함이 부각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DN그룹의 모체는 1971년 설립된 동아타이어공업이다. 동아타이어공업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고려에이치씨그룹이 대기업 반열에 올랐다. M&A로 몸집을 키우거나 곁눈질이 아니라, 알짜배기 계열사의 놀라운 활약으로 얻어낸 결과물이다. 창업주 집안을 밀어내고 경영권을 장악한 사돈 연합이 한껏 부각되는 양상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일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지정 발표했다. 자산총액 기준 5조원을 넘긴 기업집단을 따로 분류한 것으로, 이 명단에 이름에 올렸다는 건 공식적으로 ‘대기업’으로 분류됐음을 의미한다. 올해는 82개 기업집단이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규 지정된 기업집단은 ▲LX그룹 ▲에코프로그룹 ▲고려에이치씨그룹 ▲글로벌세아그룹 ▲DN그룹 ▲한솔그룹 ▲삼표그룹 ▲BGF그룹 등 총 8곳이다. 이들 가운데 고려에이치씨그룹은 대중에게 유독 낯설게 느껴지는 해운 관련 기업집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거물급으로 지난해 말 기준 고려에이치씨그룹 자산총액은 6조1000억원으로, 대기업 가운데 69위에 해당한다. 고려에이치씨그룹은 전년(3조8200억원) 대비 2조원 이상 자산을 늘리면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될 수 있었다. 고려에이치씨그룹의 핵심 사업회사는 그룹의 모태인 고려해운이다. 고려해운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기도 부천 소재의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서 대표 생일이라는 이유로 직원들에게 돈을 갹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어떤 ㅈㅅ회사 대표 생일이라고 직원들한테 돈 걷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주변 지인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함께 “금요일 월요일 연차 사용금지 걸고 돈까지 걷네요”라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공지문을 통해 ‘연차휴가 결재권자인 부서장님들께서는 연휴 전후 부서원의 휴가 사용을 금지해주시길 당부드린다.(회사 업무상 부득이한 경우 연차 사용 일자 조정 협의는 근로기준법 위반 아님) 연휴 전후 연차 휴가 사용은 밀도 있는 업무 수행에 역행하는 행위임을 다시 한번 주지시켜주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근로기준법상 연차휴가는 ‘시기지정권’을 통해 근로자가 자신이 원하는 날짜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돼있지는 않다. 다만 실무노동용어사전에 따르면, 객관적으로 회사운영에 심대한 지장이 없다면 회사의 허가 유무와 관계없이 근로자가 연차 유급휴가의 시기를 지정해 사용할 수 있다. 작성자는 글과 함께 3장의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첨부된 사진
가수 비아이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2집 <TO DIE FO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TO DIE FOR>은 꿈과 사랑, 삶 등에 대해 청춘이 느끼는 감정을 다룬 앨범으로, 치열하게 살고 있는 청춘을 한 편의 영화처럼 표현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은 '겁도없이' 'Die for love' 총 2곡으로 선정됐다.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첫 공개. 한편 비아이는 쇼케이스에서 과거 마약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