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30 17:53
12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한국프레스센터점에서 모델들이 스타벅스 2023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인 '스타벅스 사이드 테이블'과 '스타벅스 팬앤플레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은 헬리녹스와 협업한 사이드 테이블 3종과 네오플램과 협업한 팬앤플레이트 2종 등 총 5종을 선보인다. 스타벅스의 여름 e-프리퀀시는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2013년부터 매 해 진행하는 대표적 사은 행사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여 e-프리퀀시를 완성하면 증정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 등 지도부 및 의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국민 청문회 실시' '국회 검증특위 구성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두산갤러리서 김영나 작가의 개인전 ‘TESTER’를 준비했다. 김영나는 그래픽 디자인을 중심으로 작업을 이어나가는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카이브 193점과 신작이 소개된다. 김영나는 두산갤러리와 인연이 깊다. 2013년 제4회 두산연강예술상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개인전 ‘선택표본’을 두산갤러리 서울서 진행했다. 2015년 하반기 두산레지던시 뉴욕의 입주작가로 지내며 개인전 ‘SET’을 두산갤러리 뉴욕서 열었다. 생산자 두산갤러리 측은 “2007년 설립 이후 젊은 예술가를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김영나의 개인전 ‘TESTER’는 초기 작가를 재조명해 그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긴 호흡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김영나는 그래픽 이미지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작가이면서 전시와 프로그램, 각종 출판물 디자인의 협업자다. 이번 전시서 소개되는 적지 않은 분량의 아카이브는 그의 ‘SET’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선별된 포스터, 전시 아이덴티티, 도록, 이미지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나는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는 방법서 벗어나 ‘SET’서의 형태와 컬러, 의미와 사용이 어떻게 반복되고 얽히며 변화되고 확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정부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비대면 진료 제도화’다. 현재 비대면 진료를 두고 의료계가 떠들썩하다. 지난 1일부터 비대면 진료가 시행됐지만, 진료가 이뤄진 곳은 드물다. 진료 대상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절차부터 진이 빠지는 탓이다. 정부가 2027년까지 5년 내에 외국인 환자 유치 70만명,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신고 70건 등 의료서비스 수출 확대 목표를 세우고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서비스산업발전TF’서 이 같은 내용의 ‘보건의료 서비스 분야 수출 활성화 추진 방안’을 공개했다. 국내 상황은? 우선 정부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300병상 이상 대형종합병원이 지정 신청하면 가점 부여 ▲간병인·보호자 범위 확대 ▲제출서류 완화 등을 추진한다. 의료서비스와 관광·산업 인프라를 연계한 지역 특화 사업도 확대한다.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과 지역 특화 유치모델 개발에 각각 30억원, 10억원을 투자하고 한국 의료 선호 분야 등 수요·공급을 고려해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성형·피부과 외 중증·복합성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집회 주최 측이 주변의 이목을 끌기 위해 발생시키는 무분별한 시위 소음으로 일반 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외 국가 사례를 참고해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은 집회 소음의 평균값을 단속 기준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기준을 초과하는 소음을 낸 후 일정 시간 소리를 줄여 평균값을 낮추는 식의 집회 주최 측 편법에는 속수무책이다. 더욱이 인신공격성 비방 및 욕설 등 소음의 내용과 지속 시간 등은 사실상 규제조차 없다.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집회 소음으로 일상생활이 침해를 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반면 일본과 미국 등 해외에서는 소음 규정을 한 차례만 어겨도 곧바로 규제 대상이 되거나, 형법에 시위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소음 관련 처벌 규정을 마련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갖추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집회 시위에 관한 자유를 폭넓게 보장해온 영국 등도 최근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라며 “해외 사례를 참고해 일반 시민들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적절한 규제 도입을 검토할 때”라고 말했다. 미국, 소음 규제 반복 위반 시 현
지난달 12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 5761야드) 부안(OUT), 남원(IN) 코스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3 2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서 홍진주(40)가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2개를 추가해 중간합계 1언더파 71타로 공동 8위에 오른 홍진주는 최종라운드서 버디만 5개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보여주며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71-67)로 생애 첫 챔피언스투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홍진주는 “시즌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해서 정말 기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생애 첫 챔피언스투어 대회였던 지난 1차전 때 생각보다 플레이가 쉽지 않아 이번 대회도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2차전에 우승을 거둬 행복하다”고 전했다. 2003년 KLPGA에 입회한 홍진주는 정규투어서 활약하다 첫 우승을 거둔 2006시즌 해외 무대로 진출한 뒤 2010시즌 다시 국내로 복귀해 꾸준하게 투어 생활을 이어갔다. 버디 5개 무결점 플레이 10년 만에 통산 2승째 2014년에 출산으로 휴식을 갖고 곧바로 2015시즌부터 투어 생활을 이어간 홍진주는 2016시즌 ‘팬텀 클래식 Wit
일자리보다 주택이 적은 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른 지역서 일하러 오는 사람이 많은 만큼 잠재적 주택 수요가 탄탄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지역은 실제로 부동산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청약 열기도 뜨겁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2022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근무지(사업체 소재지) 취업자 수에서 거주지 취업자 수를 뺀 결과 특·광역시 중에서 서울 강남구가 64만7000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른 지역에 살면서 일을 하기 위해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65만명에 육박한다는 의미다. 부동산시장서 일자리와 인구는 뗄 수 없는 상관관계를 지닌다. 일자리가 늘어나는 곳에 사람이 모이게 되고, 인구가 유입되면 부동산시장이 들썩이는 순환구조를 지니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인구가 들어오면 주택 구매뿐만 아니라 소비도 늘어 지역 부동산시장도 활기를 띈다. 지방에선 일자리가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전체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모여 사는 지금 비수도권 지역은 자족도시의 기능을 갖춰야만 적정 인구가 유지되고, 주택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인구가 줄어 지방 소멸 문제까지 제기되고
다수의 국내 골프장이 아시아·퍼시픽 100대 골프장으로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매거진&골프닷컴>은 최근 <골프매거진코리아> 6월호를 통해 아시아·퍼시픽 100대 골프장을 발표했다. 클럽나인브릿지와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 등 국내 골프장 7곳이 아시아·퍼시픽 100대 골프장으로 선정됐다. 클럽나인브릿지가 12위,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 14위, 휘슬링락 37위, 파인비치 50위, 잭니클라우스코리아 74위, 해슬리나인브릿지 88위, 안양 9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의 주요 골프장 100곳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골프장으로는 클럽나인브릿지가 12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14위), 휘슬링락(37위), 파인비치(50위), 잭니클라우스코리아(74위), 해슬리나인브릿지(88위), 안양CC(97위) 등 7개의 골프장이 포함됐다. 클럽나인브릿지 12위 호주 38곳 가장 많아 호주의 로열 멜버른이 1위로 뽑히는 등 호주가 38개로 곳으로 가장 많았다. 킹스턴히스(호주), 타라이티(뉴질랜드), 히로노(일본), 반부글듄스(호주), 가나와 후지코스(일본), 테아라이(뉴질랜드), 로열멜버른 이스
오남국 남·2001년 7월9일 축시생 문> 지난 2년간 어머니와 동생이 세상을 버리는 등 집안이 아주 엉망입니다. 학교도 자퇴해야 할 막막한 처지에 있습니다. 좋은 진로를 가르쳐 주세요. 답> 가운이 기울어 인명과 재산 등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이제 거센 폭풍은 지나갔고 평화로운 구름이 다가오고 있으나 당분간 다가오는 시련을 감수해야 합니다. 과거를 모두 잊고 차분하게 마음을 정리하여 학교를 휴학하고 군에 입대하세요. 신념의 정신과 미래의 준비에 몰두하여 운명적으로 보장돼 있는 미래를 놓치지 않도록 하세요. 순간적으로 판단을 잘못해 포기·좌절·타락하면 그것들이 최후의 몰락을 가져오니 명심하세요. 밤이 지나면 낮이 오듯 운명은 때가 중요하며 때를 기다릴 줄 아는 것도 성공의 한 가지 방법입니다. 상경 분야의 선택은 잘했으며 앞으로 관공직이나 국가고시로 성공의 운이 열려 있습니다. 송영실 여·1980년 7월25일 미시생 문> 지금까지 두 번 결혼에 실패하고 현재 다방을 운영하고 있지만 점점 더 심해지는 적자경영에 한숨만 나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다가오는 남자가 많은데 인연은 있을까요? 답> 독신의 각오로 미래를 대처해 나가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의 베테랑 박상현(40)이 DP 월드투어와 코리안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서 3위에 올랐다. 박상현은 지난 4월30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서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가 된 박상현은 호르헤 캄피요(스페인), 스콧 제이미슨(스코틀랜드), 요스트 라위턴(네덜란드)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우승자인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 12언더파 276타)과는 3타 차였다. 올해 코리아 챔피언십은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DP 월드투어 대회다. 2011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3위가 이전까지 DP 월드투어 개인 최고 성적이었던 박상현은 이번 대회 내내 선두권 경쟁을 펼쳐 우승을 노렸으나 ‘톱3’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이후 코리안 투어 통산 12승 도전도 미뤘다. 국내에서 열린 유럽투어 대회에선 2009년 강성훈의 발렌타인 챔피언십 준우승이 한국 선수의 최고 성적인데, 이번에도 우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10년 만에 국내 개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기소 됐던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8일 보석 석방 하루 만에 구청으로 출근했다. 박 구청장은 수감 후 불면증과 공황장애를 앓아왔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항의하려는 유가족들을 피해 이른 시간 몰래 출근했으며, 유가족의 면담 요청은 거부했다. 박 구청장은 여전히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webmaster@ilyosisa.co.kr>
올해 1분기 금리 상승과 무역적자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창업기업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부동산업 창업기업은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간 데 반해 코로나 엔데믹(활동 재개)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은 크게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올해 1분기 창업기업이 33만3000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4.4% 줄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 중 부동산업 창업기업이 3만5000개로 47.9%나 줄어 전체 창업기업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기부는 부동산 경기 하락과 금리 인상, 자산가치 하락, 전세사기 이슈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업 창업 감소세가 지속된 것으로 진단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부동산업 창업기업은 58.7% 줄어든 바 있다. 1분기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기업은 29만9000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5.8% 늘었다. 건설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계약 해지, 부동산 시장 침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 등으로 건설업 창업기업(1만7000개)은 9.4% 줄었다. 부동산업 48%·건설업 9%·제조업 14%↓ 숙박음식점업 26%·교육서비스업 9%↑ 또 원자재·환율·금리 상승과 무역적자 지속 등 경영환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모집했던 한 공유 전기자전거 업체가 가맹점주들의 돈을 빼돌린 채 잠적, 피해 점주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전북 김제에 사는 A씨는 공유 전기자전거 사업을 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B사와 가맹 계약을 했다. 가맹점은 본사에 대당 90만원을 내고 전기자전거를 구입한 뒤 가맹점 운영에 따른 매출액을 가맹점과 본사가 8대2 비율로 나눠 가진다는 것이 계약의 골자였다. A씨는 우선 B사로부터 자전거 20대를 구입하기로 하고 계약금과 잔금 등 총 1800만원을 입금했다. 하지만 중국서 들어온다던 자전거는 인도 예정일이었던 지난 3월이 지나서도 받을 수 없었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담당자의 말을 들었지만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던 A씨는 일단 중고 거래 사이트서 이 회사의 중고 전기자전거 100여대를 구입, 지난달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전국서 피해자들 속출 자전거 구입비 가로채 하지만 고객들이 결제한 금액이 전산시스템상에 매출액으로 제대로 뜨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고, A씨의 문의에 ‘결제 시스템 오류’라고 했던 본사 측은 지난달 중순부터 연락두절이 된 상태다. A씨는 “자전거 구입비와 전산 이전 비용 등으로 5000만원가량 투자했는데 구입한
‘무명’의 백석현(3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메이저대회인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백석현은 지난달 21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SK텔레콤 오픈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백석현은 이태훈(캐나다)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KPGA 코리안 투어 56번째 대회 만에 거둔 첫 우승이다. 백석현은 KPGA 투어 최중량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몸무게가 140kg에 육박해 대회마다 그의 존재감은 실력과 상관없이 무시무시함 그 자체였다. 환골탈태 그랬던 그가 2019년 전역을 앞두고 ‘뭐라도 바꿔서 사회로 나가자’는 마음으로 독하게 다이어트에 매달려 체중을 80㎏까지 찍었다. 지금은 90㎏대인 백석현은 80㎏로 돌아가려 다시 살을 뺄 계획이라고 한다. 백석현은 아시안 투어가 주 활동 무대였다. 태국에 살면서 2014년 인도네시안 마스터스 준우승, 2013년 월드와이드 슬랑고르 마스터스 3위 등의 성적을 남겼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로 눈을 돌려 2021년부터 KPGA 투어로 주 무대를 옮겼다. 최호성(50)과 함께
저가 살얼음 생맥주 콘셉트로 돌풍을 일으킨 역전할머니맥주가 사모펀드에 매각된 이후 주점 외식 시장에 미묘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역전할머니맥주의 짝퉁 브랜드가 다수 출현했지만 모방은 결코 창조를 넘어설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확인시켜줬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그렇다고 변화무쌍한 주점 시장의 트렌드가 한 가지에만 소비자의 발길을 붙들어 매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끊임없이 변화하는 주점의 다음 트렌드는 뭘까? 치킨과 피자 안주를 기본 베이스로 하는 주점이 뜨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전언이다. 가장 대중적인 외식 메뉴인 치킨과 피자를 기본 메뉴로 하고, 다양한 맥주를 판매하면서 소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안주도 판매하는 주점이 그것이다. 시그니처 이 같은 주점의 특징은 치킨과 피자를 전문점 수준으로 품질을 높였다는 점이다. 단순히 맥주와 소주를 먹기 위한 안주거리를 넘어서서 전문점 메뉴로 맛과 품질,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게다가 MZ 세대들에게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수제맥주를 취급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제맥주 요리주점 ‘금별맥주’는 겨울에도 잘되는 맥주집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매출이 사계절 내내 고르게 오르는 점
여기 살인이라는 미끼에 걸려든 한 남성이 있다. 그는 사회적 지위를 갖췄고 도주 우려가 없으며, 법을 잘 알고 있는 변호사임에도 즉결로 구치소에 갇힌다. 이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뀐 남성은 구치소만의 질서에 따라 목숨을 위협받으며 제대로 된 식사조차 할 수 없는 처지다. 그가 지금 스스로 해낼 수 있는 건 매일 아침 9시, 그의 팀과 함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변론을 준비하는 것뿐. 요점만 듣고 싶은 고지식한 판사, 그를 감옥에 집어넣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강경한 검사와의 신경전 속에 증거배제신청이란 첫 번째 관문이 열린다. <webmaster@ilyosisa.co.kr>
사람들은 흔히 프레임을 ‘마음가짐’ 정도로만 생각한다. 그러나 프레임은 단순한 마음먹기가 아니다. 한 번의 결심으로 프레임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리프레임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해야 한다. 프레임은 결심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설계’의 대상이다. 언어와 은유, 가정과 전제, 단어와 질문, 경험과 맥락 등을 점검한 후에 더 나은 것으로 설계하고 시공하는 작업을 요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을 늘리듯이,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새로운 프레임을 습득해야 한다. 이 책은 우리의 착각과 오류, 오만과 편견, 실수와 오해가 ‘프레임’에 의해 생겨남을 증명하고, 그것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한다. 오해와 편견으로 가득 찬 세상서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더 나은 삶을 창조하는 지혜와 겸손을 장착하는 것. 우리가 프레임을 배워야 할 이유다. ‘프레임’의 궁극적 목표는 자신의 틀을 깨고 지혜로운 시각과 성찰로 새롭게 거듭나며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나가는 데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저자인 로라 후앙은 성공이 반드시 놀라운 아이디어, 따기 힘든 자격증, 기술력, 또는 노력의 질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보다 나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인식을 얼마나 잘 형성하느냐에 더 크게 좌우된다고 이야기한다. 타인의 나에 대한 인식에는 장점뿐만 아니라 결점도 포함된다. 단점으로 보이는 요소들에 맞서 자신만의 강점을 만들어 남들이 주목하게 만드는 자산으로 바꾸는 것이다. 마지막 책장을 덮었을 때, 당신은 자신만의 독특한 모서리를 찾고 그것을 날카롭게 유지하는 방법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우리가 흔히 품는 상상이 있다. 미국 정부, 특히 국방부는 세상의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기술 발전을 쥐락펴락한다는 생각이다. 그것은 1970년대 정도까지만 참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이익 확대를 위해 반도체를 저렴한 가격에 생산해 전자 기술혁명을 민간 시장에 뿌리면서 미국 정부의 통제력을 약화시켜나갔다. 실제로 반도체를 둘러싼 지정학이 지금의 형태를 띠게 된 것은 결코 미국 정부의 ‘의도’가 아니었다. 실리콘밸리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한 끝에 만들어진 결과물일 뿐이다. 더 싼 가격으로 반도체를 생산할 것, 더 많은 이에게 판매할 것, 더 큰 수요를 이끌어낼 것. 이를 위해 달려가는 자본주의의 힘은 거침없이 세계화를 향했다. 처음에는 일본이 ‘저렴한 노동력’의 공급원이었고, 일본이 커 가는 것을 경계한 미국의 정책 덕분에 한국과 대만이 일본의 자리를 대신 차지했다. 그리고 거기에 중국이 끼어드는 것을, 보다 정확하게는 과거의 일본처럼 아니 일본보다 더 위협적으로 변하는 것을 미국이 결사적으로 막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서 우리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 <칩 워>에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