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30 17:53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거주 유권자들 절반 이상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주장에 대해 “정부여당이 일본 논리에 옹호해 국민의 안전을 해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온라인 매체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의 성인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선거 및 사회현안’ 93차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56.1%가 이같이 응답했다. 반면 35.6%는 “야권이 괴담을 유포해 국민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응답은 60대 이상서 가장 높게 나왔는데 44.2%로 ‘국민 안전을 해친다’(42.1%)와 박빙을 이뤘다. 잘 모름은 8.3%. 연령별로는 전 세대서 ‘국민 안전을 해치고 있다’는 응답이 높았다(60대 이상 제외). 지역별로도 ‘보수의 심장’을 불리는 PK(부산·울산·경남)조차 절반가량이 같은 의견을 냈다.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중도층서도 절반 이상이 ‘국민 안전을 해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지난 5월, 후쿠시마 원전 현지서 정부 시찰단이 확보했던 가공되지 않은 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7일 새벽 2시경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철회를 촉구하기 위한 철야농성 도중 피곤한 나머지 잠을 청하고 있다. 이날 새벽,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현안 관련 등의 대화를 나눴다. 몇몇 의원들은 지친 기색을 보이며 잠을 청하기도 했다. 농성장 현장에는 저녁을 김밥으로 때운 흔적도 발견됐다. 민주당은 전날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국회 로텐더홀에서 '윤석열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천명 촉구 비상행동'을 시작하고 릴레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본청 앞 계단에 집결해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광원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윤석열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천명 촉구 비상행동'에 나서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윤정부를 향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와 관련해 오염수 안전성에 대한 공동조사를 일본에 요구할 것을 촉구했다. 비상행동을 선언한 민주당은 오는 7일 오후 12시까지 릴레이 필리버스터, 철야농성, 결의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6일 오전,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스포츠카 포르쉐 수리비 4000만원 호소글이 올라온 후 불과 10시간 만인 11시7분에 한 보배 회원이 해당 사고 위치를 유추해내 화제다. 확정적이진 않지만 글 작성자가 첨부한 사진 단 한 장만으로 정확한 사고 위치를 찾아낸다는 게 ‘서울에서 김 서방 찾기’만큼이나 쉽지 않은 만큼 보배 회원들은 그가 어떻게 전동킥보드와 포르쉐 사고 장소를 유추할 수 있었는지 관심이 쏠렸다. 이날 회원 A는 ’킥보드 박스터 사고 위치를 유추해봤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에 첨부된)사진을 보다 보니 차량 사진 보닛에 어떤 가게 상호가 보이길래 검색해봤다. 새우OO“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새우OO으로 검색해보니 전국에 6개가 나왔다. 우리가 인피니티 사건 때도 그랬듯이 거리뷰를 적극 활용하기로 해서 과연 차량에 비쳐진 간판과 비슷한 게 있을까 하고 살펴봤다”며 “6개만 보면 되는데 같은 체인점이라고 해도 간판 모양이 조금씩 달라 어느 지점이 가장 비슷한지 유추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100% 맞다’고는 못하겠지만 보시는 분들도 한 번 판단해주시라. 글자가 좀 알아보기 힘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시행령 개정을 앞둔 KBS TV 수신료 분리징수(방송법) 논란에 대해 “수신료 분리징수를 통해 시청자들의 선택권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정책적인 대안 두 가지를 얘기하고자 한다”며 “자율권을 드리자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2020년 10월,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KBS 경영진을 상대로 제가 했던 발언”이라며 “3개월 뒤에는, 분리징수를 규정한 방송법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분리징수 주장 3년여를 앞둔 지금, 빠르면 다음 달부터 마침내 분리징수가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제가 발의한 방송법은 여전히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분리징수가 진행된 것은 아쉽다”면서도 “하지만, 국회서 거대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독불장군 격으로 법안 통과를 좌지우지 하는 현실서 불가피한 결정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영방송의 주인은 국민이며, 수신료 또한 국민께서 내주시는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의 통합징수 방식은 KBS가 수신료를 당연히 들어오는 돈 정도로 여기게 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국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열린 '방사성 오염수 관련 IAEA 보고서의 문제점 전문가 분석 기자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이 내용 설명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첫 발표를 맡은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는 "IAEA 최종보고서는 국제안전기준을 적용한 것이 아니다"라며 "일본산 농림수산식품 검역강화 특별법을 공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이 주최한 이번 기자회견에는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 백도명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명예교수, 최무영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윤석열정부가 장관급 인사 밀어붙이기에 나섰다. 잇단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들을 지명할 정도로 외부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여권서조차 우려하던 ‘설마’가 현실이 됐다는 평가다.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와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가 각각 방통위원장, 통일부 장관에 내정되면서 지지율이 꺾일 수 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와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는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서조차 부정적 시선이 강하다. 두 사람 모두 방통위원장과 통일부 장관으로서의 경력은 충분할 수 있으나 논란의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달부터 임명 강행 관측이 지배적이었던 만큼 우려도 상당하다. 자칫 윤석열정부 정책 동력이 깨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굳이? 갸우뚱∼ 문재인정부 시절부터 자리를 지켰던 국민권익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새 수장에 부산고검장을 지낸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와 이 특보가 내정됐다.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임기를 마치고 야인으로 돌아갔다. 본래 임기가 7월 말까지였던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은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변경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져 면직 처분됐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계엄 문건’ 의혹의 중심에 선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더디다. 해외 도주 후 입국한 지 석 달이 됐으나 추가 소환조사조차 없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윗선 수사’가 활발해질 것이라던 관측은 저물었다. 일각에선 대통령실이 김 전 장관을 품으면서 검찰도 손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게 있다면 책임지기 위해 귀국했다.” ‘계엄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지난 3월 말 해외로 도주했다가 5년 만에 귀국해 한 말이다. 그의 갑작스러운 귀국을 두고 정권이 바뀐 게 배경이라는 관측이 무성했다. ‘솜방망이 처벌’을 기대한 걸까? 실제 조 전 사령관을 향한 검찰의 칼끝은 녹이 슬어가고 있다. 해외 도주 후 5년 만에 왜? 검찰은 지난 3월 인천공항 입국장서 조 전 사령관의 신병을 확보하고 멈췄던 수사를 재개했다.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 동향을 보고받고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 관제 집회를 열게 한 혐의로 조 전 사령관을 재빠르게 기소했다. 그러나 계엄 문건 작성 혐의는 현재까지 제자리걸음 상태다. 군·검 합동수사단은 20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저 정도 흠집에 3000~4000만원이 말이 되는 건가요?” 6일, 한 누리꾼이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전동킥보드가 균형을 잃고 쓰러져 포르셰 차량으로 쓰러져 흠집이 나자 4000만원의 수리비를 요구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정차 중인 차량에 킥보드가 중심을 잃고 툭 쓰러졌는데 다칠 수가 있나? 병원비도 정말 말이 안 된다”며 “그냥 서 있던 킥보드가 넘어진 것”이라고 항변했다. 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지난 2일, 가게 앞에 고정돼있던 전동킥보드에 올랐는데 갑자기 균형을 잃고 쓰러져 옆에 정차돼있던 포르셰 박스터 차량의 앞휀더에 흠집을 냈다. A씨는 호소글에 박스터 차량의 흠집 사진과 해당 차종의 상세정보, 포르셰 차량 차주와의 문자메시지 내역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사고 직후)당연히 바로 사과드렸고 차주 분이 ‘이거 앞범퍼를 다 갈아야 되는 거 아시죠?’라고 하셨다. 일단 흠집 난 부분이 범퍼도 아니었고 당시에도 이건 교체할 정도는 아니고 도장 정도로 생각됐다”며 “차주분은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분들이 오셔서 진술했는데 차주분은 ‘킥보드를 타고 와서 차에 갖다 던졌다’고 허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일요시사>는 ‘일요신문고’ 지면을 통해 억울한 사람을 찾아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담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좋습니다. <일요시사>는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이번에는 아들이 유치원서 아동학대를 당한 사연입니다. 아동학대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1년 아동학대 주요 통계를 살펴보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복지시설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은 각각 1233건, 129건, 237건으로 총 1559건이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어린이집서 안전사고를 당한 아동의 수는 연평균 7940명이다. “너무 아팠다” 아동학대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아동학대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 처벌법)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어린이집 등의 종사자가 보호 아동을 상대로 폭행·상해 등 아동학대 범죄를 저지른 경우 형량을 최대 50%까지 가중해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현행 아동복지법은 어린이집 선생이 아동을 학대하면 원장까지 처벌할 수 있다. 가해 교사에 더해 원장까지 처벌하는 이유는 아동학대가 구조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사를 엄격하게 감독하고 관리하면 아동
방송통신위원회가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TV수신료(KBS·EBS방송 수신료)를 전기요금에서 따로 떼어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방통위의 결정으로 이르면 이달 중순에는 개정안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앞에 근조화환이 놓여져 있는 모습.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참치 전문점 입구에 '일본 근해에서 잡히는 참다랑어 참치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다. 한편 대통령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에 대해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간밤 많은 장맛비가 내리고 또다시 불볕 더위가 찾아온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한낮 최고기온은 26~33도를 나타낼 것으로 밝혔다. 오는 6일에는 더위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5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밤사이 강한 비를 내리던 장마전선은 남해로 물러나 장마가 점차 소강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예보했다. 장마전선이 물러간 뒤 서울 29도, 대구 32도 까지 낮 기온이 오르며 무더위가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빌딩에서 열린 은행지주회장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및 은행지주회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은행권 경영, 영업 관행,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갤러리 송은서 권혜원 작가의 개인전 ‘행성 극장’을 개최했다. 권혜연은 제19회 송은미술대상 수상자다. 그는 특정 장소가 내재한 기록되지 않은 역사를 서사 형식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선보여왔다. 미디어 이론가 마셜 매클루언은 1957년 발사한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를 언급하며 스푸트니크 이후에 지구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것으로 변했으며 관객 없이 모두가 배우인 ‘Global Theater’가 됐다고 말했다. 새로운 자연 이는 지구 밖의 시점, 그리고 기계 장치의 관점서 바라봤을 때 우리 자신을 포함한 지구라는 환경 자체에 대한 시각과 태도가 전환된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관점서 권혜원의 ‘행성 극장’은 아주 작은 센서부터 카메라, 인공지능까지 자연을 들여다보는 장치에 관해 탐구하는 프로젝트다. ‘행성 극장’은 인간과 산업의 목적에 종속된 환경 기술이 아닌 인간 중심적인 인식을 넘어 지역 생태계서의 공존을 목표로 하는 기계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를 질문하며 생태계와 인간 기술의 권력이 역전된 미래의 가능성을 상상한다. 송은미술대상자 수상전 역사를 서사로 재구성 권혜원은 역사의 기술 방식이나 고정된 과거 인식서 벗어
장마가 다시 찾아온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내륙으로 비가 확대해, 중부와 호남 지방에는 밤사이 최고 150mm의 호우가 집중될 것으로 밝혔다. 또 18시 이후, 서울 지역 등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토요일(1일) 이후로 주차자리 없을까 봐 차 끌고 나가기가 싫습니다.” 최근 인천 부평구 소재의 한 빌라로 이사 온 후로 같은 빌라 세대원의 주차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하소연 글이 게재됐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인천 빌라 주차 ㅠㅠ’라는 제목과 함께 빌라 주차장 사진이 첨부됐다. 첨부된 사진에는 2개의 주차 구획을 BMW 차량이 물고 있으며 다른 사진에는 주차구역 출구 쪽에 BMW 차량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글 작성자 A씨는 사진 속의 BMW 차량을 가리키며 “저 BMW 차량 때문에 미치겠다. 이틀 연속으로 제 차 앞에 주차해놨는데, 전화해서 차 빼달라고 하면 10분 뒤에 내려온다”고 호소했다. 그는 “1층으로 내려오면 공동현관 앞에서 ‘아, XX’ 욕하면서 차를 빼준다”며 “빌라 관리하시는 분께도 말씀드렸는데 본인도 저 BMW 차주와는 말 섞기 싫다고 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자문을 구했다. 해당 빌라에 거주 중이라는 한 회원도 “이 건물 거주자다. 매일 저렇게 주차돼있다”고 거들었다. 해당 글에은 “그냥 앞유리에 ‘제자리에 주차하지 않을 시 ’보배드림‘에 공론화하겠다’고 써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발칵 뒤집힌 영주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악어 출현에 이어 표범 발자국까지. 경북 영주시가 술렁이고 있다. 한국서 보기 힘든 야생동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달아 발칵 뒤집혔다. 조사 결과 ‘없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의심의 눈초리는 여전하다. “봤다” 영주시 무섬마을 무섬교 인근 내성천서 악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6월13일. 시민 1명과 필리핀 근로자 4명은 “이날 오후 7시께 내성천 무섬교 위에서 크기 1m 정도의 악어로 추정되는 동물을 목격했다”며 “이후 수중으로 사라졌다”고 알렸다. 특히 필리핀 근로자들은 “필리핀서 악어를 많이 봐서 잘 안다”며 “분명 악어가 물 밖에 있다가 물속으로 들어갔다”고 확신했다. 24일엔 영주시 상망동의 한 주민이 영광고등학교 맞은편 자신의 집 마당앞까지 이어진 표범의 발자국을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야생동물보호협회 관계자 등이 다음날 현장에 가보니 50㎝ 가량의 보폭으로 이어진 10㎝ 크기의 발자국을 확인됐다. 현장 관계자들은 발자국 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강지연 TBS 아나운서가 ‘아나테이너’로 변신했다. 최근 트로트 음원 ‘부장님은 날 가만 안 놔둬’를 발표한 것. 가수 윤수현이 부른 ‘남자들은 날 가만 안 놔둬’를 개사해 만든 이번 리메이크 버전은 강 아나운서가 직접 쓴 익살맞은 가사가 눈길을 끈다. 원곡과 마찬가지로 홍익선 프로듀서와 ‘천태만상’의 노상곤 작곡가가 제작에 참여했다.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나온 강 아나운서는 2019년 TBS 입사 이후 예능과 뉴스를 오가며 다재다능한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TBS FM 인기 프로그램 <강지연 이민준의 9595쇼>를 진행 중이다. <pm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