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30 17:53
김형만 남·1984년 5월29일 묘시생 문> 방탕한 생활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언제 어떻게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요. 그리고 여자관계까지 복잡하게 꼬여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 지금까지 방탕한 생활이 계속된 것에는 불운의 원인도 있지만 잘못된 성격 문제도 있습니다. 게으르고 적극적이지 못한 반면 욕심이 많고 자존심이 강한 것이 문제입니다. 또한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규칙과 체계 없이 돈만 추구해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귀하는 그동안 공부를 멀리해 준비된 것이 없으나 안전관리사나 판금도색 쪽이 좋으니 자격증을 취득해서 전문직으로 가세요. 올해 완성됩니다. 2년 후부터 성공의 길에 진입해 성장과 안정으로 정착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여성들과는 인연이 아니니 모두 청산하세요. 인연은 올해 만나게 되니 조급해 하지 마세요. 오금희 여·1979년 3월11일 인시생 문> 두 번의 이혼 후 삶에 지쳐 꿈도 희망도 없이 좌절과 슬픔만 남아 있습니다. 이대로 인생을 마치게 되는 건지 정말 모든 것이 암담하고 답답합니다. 답> 불행한 운명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자의성이 아니고 타의성 불행이니 혼자 산다면 정
#여성 의류 제조사 A는 대리점주 B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하고 B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현장서 실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A 자신의 물류창고로 이관한 뒤 실사했다. 이후 장부와 재고가 일치하지 않다는 이유로 B에게 지급해야 할 판매수수료서 과도한 금액을 공제하고, 일부 상품은 반품도 받아주지 않았다. #생활용품 및 식음료 제조사 C는 대리점주 D와 대리점 계약을 종료하면서 재고 반품에 대해 합의했고 D로부터 반품할 제품 리스트를 제출받았으나, 3개월 이상 반품 처리를 지연하다가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에 대해 일방적으로 반품 처리를 거절했다. 계절성과 유통기한 등의 특성이 크게 작용하는 의류, 식음료 분야에선 재고 관련 분쟁이 많이 발생한다.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대리점주는 본사와 대리점 계약체결 시 제품 수급 방식, 재고관리 절차, 반품 기준, 상품별 반품 처리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 일방적으로 재고 실사·비용 정산 유통기한 도과 이유로 합의 번복 또 대리점주는 거래기간 중 본사로부터 공급받은 제품에 대한 인수인계, 제품 판매에 따른 전산관리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한편,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2016년 12월 ‘대리점거래의
편의점서 판매하는 식품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매장 내 식품 보관온도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5개 편의점 브랜드의 매장 60곳에 관한 냉장온도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체로 식품을 판매·보관하는 온도는 적절했으나 개방형 냉장진열대의 경우 온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편의점 매장 60곳의 개방형 냉장진열대에 보관된 우유·발효유 등 534개 식품의 온도는 평균 6.9℃였고, 문을 여닫을 수 있는 도어형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탄산음료·생수 등 295개 식품 온도는 평균 7.7℃였다. 참고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르면 별도로 보존 및 유통온도를 정하고 있지 않은 경우, 냉장제품은 0~10℃에서 보존·유통하도록 정하고 있다. 개방형 냉장진열대는 주로 유제품과 즉석섭취식품(도시락, 샌드위치 등)의 부패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서, 도어형 냉장고는 탄산음료와 맥주 등을 시원하게 보관·판매하기 위해서 사용된다. 편의점 매장 냉장 실태 조사 온도 편차 큰 것으로 나타나 전체 조사 대상 60개 개방형 냉장진열대의 93.3%(56개)가 5.0℃ 이하로 설정돼있었고, 3.0℃ 이하인 냉
가맹본부는 가맹점 창업자가 안정적인 수익으로 창업 성공률을 높여주는 방책을 준비해야 한다. ‘넛지(nudge)’ 프랜차이즈가 그 해결 방안의 하나가 될 수 있다. ‘넛지(nudge)’는 201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시카고대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탈러와 법률가 캐스 선스타인이 공저한 <넛지(Nudge)>란 책을 통해 널리 알려진 이론으로 원래 ‘(특히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시키다’는 뜻의 영단어이다.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란 의미로 금지와 명령이 아닌 팔꿈치로 옆구리를 툭 치는 듯한 부드러운 권유로 타인의 바른 선택을 돕는 것이 넛지다. 넛지는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지만 유연하고 비강제적으로 접근해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자유주의적 개입주의(libertarian paternalism)’에 바탕하고 있다. 고객 최우선 어떤 선택을 금지하거나 강제하지 않고,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 같은 넛지 프랜차이즈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과대광고로 가맹점 모집을 하지 않는 데서 출발한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고객은 창업 수요자인 창업자와 가맹점을 통해서 제품과 서비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파트너십을 맺고 운영하는 주니어 골프 프로그램 ‘걸스 골프’가 한국서 공식 런칭했다. LPGA 사무국은 지난달 5일 걸스 골프가 한국서 공식 론칭해 6~17세 여자아이를 대상으로 재미있고 안전하게 골프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브리타니 린시컴과 모건 프레셀, 샤이엔 우즈, 비키 허스트 등이 걸스골프를 통해 골프에 입문했고, 미국에서는 10만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LPGA 비영리 프로그램 6~17세 여자아이 대상 걸스 골프는 LPGA가 공인한 클래스A 티칭프로가 총괄 운영을 맡고, 지난 10일 미닛골프스쿨서 열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신안CC 트레이닝센터(지난 11일), 오크밸리CC(오는 18일) 등에서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서윤정 LPGA 아시아 그룹 디렉터는 “아이들이 걸스골프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를 넘어,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가치를 배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신지애(35)가 프로 통산 64승을 달성하면서 시즌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섰다. 신지애는 지난달 25일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 힐스CC(파72)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 최종 4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 여파로 우승 없이 시즌을 마감한 신지애는 올 들어서는 초반부터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1월 호주 투어인 빅토리아 오픈서 우승한 데 이어 3월 일본 투어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를 제패했다. 4·5월에도 끊임없는 우승 경쟁으로 세 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하며 6월이 다 가기 전에 기어이 시즌 2승에 성공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던 신지애는 마지막 날 끈길진 추격전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신지애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이와이 아키에(일본)와 공동 선두에 오른 뒤 첫 번째 연장서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연장 승부 끝에 정상 상금 랭킹 2위로 상승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한 신지애는 이후 10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우승 경쟁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11번 홀(파4)에서
<꼰대지수 낮춰드립니다>는 언젠가부터 사회생활을 하면서 지켜야 할 정당한 상식이 꼰대 문화로 매도당하고, 꼰대로 취급당할까 봐 상사나 선배조차 후배에게 정당한 조언이나 지적을 하기 힘든 상황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MZ세대와 기성세대가 서로를 바로 앎으로써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다. 직장 내에서의 세대갈등은 어느 시대서나 존재했다. 그러나 현대사회의 변화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각 세대가 공유하는 문화 차이가 커지면서 차별과 낙인이라는 세대 간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그럴수록 더욱 더 서로의 관점과 차이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각양각색의 사람이 모인 직장이라는 하나의 사회서 나를 지키면서 상대를 존중하는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어나가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의 저자 데이비드 고긴스는 다 찢어진 옷을 입은 채 100㎞가 넘는 울트라 마라톤에 연달아 출전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약 160㎞를 달리는 생애 첫 마라톤서 급성신부전 증상을 겪고 혈뇨를 흘리면서도 끝내 완주했고, 그 이후로 총 70회 넘게 대회에 출전하며 대부분 5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가 지금까지 모은 금액은 2억2000만원이 넘고 그의 장학금을 받은 이들은 200여명에 달한다. 오로지 전사한 전우들을 위한 그의 숭고한 도전은 미국 전역서 크게 화제가 됐으며 많은 이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고긴스 멘털’의 비밀을 앞다퉈 찾게 되는 계기가 됐다. <webmaster@ilyosisa.co.kr>
좋은 대학과 경제력 있는 부모가 더 이상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 시대에 ‘성공의 진짜 열쇠’는 과연 무엇일까? 심리학자 앤절라 더크워스의 <그릿(G -RIT)>은 성공하는 사람을 구분 짓는 특성은 ‘열정’과 ‘끈기’로 단순한 진리라는 점을 우리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 수십 년간 찾아온 ‘성공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며 우리가 어떻게 우리 자신의 의지를 통해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보여주는 이 책은 더 나은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앞으로 부동산 투자자에게 ‘법인’은 필수다. 왜일까? 법인은 주택(상가) 보유 제한이 없고 투자 수익에 따른 세금도 개인에 비해 적을 뿐 아니라 많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무주택자이거나 1주택자라면 더더욱 법인을 공부하라 추천한다. 개인은 무주택, 1주택의 혜택을 오롯이 누리면서 법인이라는 제2의 명의로 다양한 투자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부동산 1인 법인으로 주택, 꼬마빌딩, 상가, 부동산 지분,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에 투자해 월급 이상을 벌 수 있다. 또 법인 투자의 이점을 활용해 주거 주택 ‘상급지 갈아타기’ 전략을 병행한다면, 강남 입성이나 똘똘한 내 집 한 채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 법인은 부동산으로 같은 돈을 벌었을 때 개인이 내는 세금(양도세)에 비해 거의 절반밖에 안 되는 법인세를 낸다. 부동산 매입부터 매도까지 들어가는 비용 전부(중개료, 등기비, 법무비, 인테리어 등)와 투자에 소요되는 비용(자동차, 판관비, 접대비 등)을 공제받을 수 있어 유리하다. 현재 직장인이라면 은퇴 후에 자신이 설립한 법인서 급여를 받을 수도 있고 사회보험(건강, 연금) 가입도 가능하다. 안타깝게도 이렇게 장점이 많은 법인 투자를 ‘어렵고 막막
2015년 국내 출간 이후 ‘회피형 인간’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수많은 독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인간관계·심리학 도서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의 최신 개정판이 출간됐다. 혼자 있는 게 더 편한 사람,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사람, 상처받을까 봐 친밀한 관계를 만들지 않는 사람, 속마음을 털어놓는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는 사람,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않고 책임이나 속박을 싫어하는 사람,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는 사람. 이것은 이 책에 등장하는 회피형 인간의 특징으로 얼핏 보면 점점 개인주의화돼가는 요즘 사람들의 특징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이런 사람이 더욱 많아졌고, 또 더는 혼자 커피를 마시거나, 영화를 보거나, 장을 보거나, 밥을 먹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사회가 돼버렸다. 꼭 혼자 있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아닐지라도, 대부분 현대인은 자기를 희생하면서까지 결혼이나 출산을 하려고 하지 않으며, 책임이나 속박보다는 자유를 선호한다. 이 같은 사회 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지표가 바로 1인 가구의 비율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 15. 6%이던 1인 가구 비율이 2010년에는 17.5%로 늘어났고 20 20년 31.7%에 이르렀다.
가수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의 한국행 가능성이 열렸다.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 2심에서 재판부가 그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앞서 유승준은 2002년 병역 의무를 피하려 미국 시민권을 얻었다가 한국 입국이 제한된 바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기억은 휘발성이다. 시간의 흐름에 변질되고 훼손된다. 기억을 붙잡아 두려는 시도는 수없이 많았다. 누군가는 글로, 누군가는 그림으로, 또 다른 누군가는 사진으로. 김정우 작가는 도자기로 기억을 붙잡는다. 몇 천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단단한 도자기에 추억을 새긴다. 큰비를 예고하듯 습도가 높았다. 도로가에 위치한 김정우 작가의 공방에 들어서는 순간에도 습기는 가시지 않았다. 중형 크기의 선풍기 몇 대가 돌아가는 소리, 물레 돌리는 소리 등으로 내부는 잘게 떨리는 듯한 느낌까지 들었다. 흙을 만지고 있던 김 작가는 옆에 있던 수건에 손을 쓱쓱 닦으며 다가왔다. 영원히 잔뜩 헝클어진 머리, 까맣게 탄 얼굴, 백토가 잔뜩 묻은 손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공방에는 화려하고 반짝이는 것 대신 하얀 그릇으로 가득했다. 수십 점의 접시가 눈에 띄었고 뒤이어 줄지어 놓인 머그컵이 보였다.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현암동의 공방서 김 작가와 마주 앉았다. “어렸을 때는 죽어도 하기 싫었어요. 어떻게 보면 되게 덥고 지저분하고 그렇잖아요. 작가가 예술작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 제품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단가 싸움도 있고요. 딱 봐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극심한 재난이 발생, 10년 만에 최대 사상자가 났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최대한 서둘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막을 수 있던 인재(人災)를 결코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며 "취약시설에 대한 신속하고 선제적 안전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1조7695억원. 2조원 가까이 되는 국책사업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됐다. 여전한 ‘네 탓’으로 특혜 의혹서 정치권 싸움으로 번지며 이전투구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15년 동안 추진해온 국책사업은 짧은 한마디에 무너져버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의문점이 쌓여만 갈 뿐 해결되는 건 없다. 서울양평고속도로를 두고 여전히 여야가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이른바 ‘김건희 고속도로’ 의혹으로 시작해 현재는 ‘김건희 게이트’ ‘더불어민주당 게이트’로 나뉘어 여론전으로 비화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리스크로 확정짓고 또다시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든 반면, 국민의힘은 ‘똥 볼’을 찬 민주당이 가짜뉴스를 쏟아낸다며사과 없이는 국회 일정 재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날이 갈수록 쌓이는 의문 여야의 쏟아지는 네거티브 속에서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은 해외순방을 진행했고,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먼저 의혹을 제기한 측은 민주당이다. 앞서 민주당은 국토부가 김 여사 일가 땅이 있는 양평군 강상면으로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추진한 것을 이유로 먼저 공격을 시작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민주당의 정치공세로 몰아붙이며 물러서지 않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모비스가 미래 도심형 모빌리티 핵심 기술로 손꼽히고 있는 차세대 자동차 바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 구현을 위한 필수 기술로, 자동차 90도 회전 주차와 제자리 회전까지 가능한 꿈의 기술이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e-코너 시스템은 구동 모터와 로테이션 조향 기능,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합 모듈화해 각 바퀴에 탑재한 미래 모빌리티 융복합 기술이다. 전동화, 자율주행과 연동한 승객 및 물류 운송 모빌리티 구현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자동차에 e-코너 시스템이 적용되면 부품들 사이의 기계적 연결이 불필요해, 차량 공간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휠베이스의 변경이 쉬워지는 것은 물론, 도어 방향이나 차량의 크기 설계도 훨씬 자유로워진다. 이 때문에 e-코너 시스템은 설계에 따라 카페, 병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이동 중에 자유롭게 이용하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구현하는 데 꼭 필요하다. 현대모비스는 서산주행시험장과 인근 도로를 달리며 다양한 주행모드를 시연하는 e-코너 시스템 실증차도 공개했다. 실제 일반도로 주행에 성공하면서, 막연
김영권의 <대통령의 뒷모습>은 실화 기반의 시사 에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을 다뤘다. 서울 해방촌 무지개 하숙집에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당시의 기억이 생생히 떠오른다. 작가는 무명작가·사이비 교주·모창가수·탈북민 등 우리 사회 낯선 일원의 입을 통해 과거 정권을 비판하고, 그 안에 현 정권의 모습까지 투영한다. 탈북자들은 그런 짓은 하지 않고 흥이 오르는 대로 자연스레 노래 부르고 춤을 췄다. 나도 모르게 일어나 함께 어울려 어깨춤을 추었다. 주변에서 맴돌다가 청춘인지라 젊은 아가씨 쪽으로 슬슬 다가갔다. 자석의 남극(S)과 북극(N)이 서로 끌리듯. 예로부터 남남북녀라고 하지 않았던가. 남쪽 청년이 북쪽 아가씨에 관심이 있다면 아마 북쪽 아가씨도 남쪽 청년에게 관심이 있지 않겠는가. 휴먼 드라마? 문득 난 영화의 한 장면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 인생에서 북한 여자와 춤추는 기회가 있으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만약 피에로 씨가 아니었더라면…. 어쨌든 역사적인 한 순간이라는 기분이었다. 이런 기회를 어찌 놓칠 수 있으랴. 볼이 발그레하게 달아오른 아가씨에게 난 물었다. “혹시 통일에 대해 어찌 생각하세
‘범법자 프로파일링’을 근심거리라고 털어놓은 누군가의 글을 본 적이 있다. 그러면서 ‘프로파일링’이란 용어가 너무나 문제가 있고, 그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데 얽매여 있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프로파일링은 심리학자와 기타 행동 과학자나 사회 과학자가 법 집행에 기여하는 모든 것을 함축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이런 대중적 통념(myths)의 커다란 긍정적인 결과는 대학은 물론이고 일반 대중과 사회서도 범죄, 범죄학, 그리고 범죄심리학, 법심리학 등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시장과 산업의 성장이다. 범죄에 관한 실화와 논픽션 영화나 드라마가 텔레비전 방송시간표를 장악하고, 범죄 사실이 뉴스 시간을 차지하고 있다. 만약 누군가가 악당, 범인의 마음속으로 들어선다면 ‘프로파일러’란 인물을 자연스럽게 따를 것이다. 이 인물은 보통 사람들은 할 수 없는, 범죄를 해결하는 인물로 묘사되곤 한다. 그래서 범죄 프로파일링은 영화나 드라마서 아주 매력적으로 미화돼 초현실적인 지각, 감각 능력을 갖는 것처럼 묘사되고, 종종 사건 해결의 열쇠로 묘사되곤 한다. 오늘날 하나의 과학으로서, 프로파일링은 아직도 여전히 개념 정의와 경계가 별로 정해지지 않은 상대적
무한 자식사랑 미국서 대학교를 다녔던 것으로 알려진 중견기업 회장의 장남 A씨가 사실상 고졸이라는 소문. A씨는 고등학교 때까지 학업에 뜻이 없었고 군 제대 후에야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고. 공부에 별다른 소질이 없다 보니 간 곳은 전문대였는데, 이곳마저 제대로 다녔는지조차 의심스러운 상황. 졸업자 명단에 없다는 의혹이 계속 나오기 때문. 이런 와중에도 부친은 A씨를 갓 서른 넘긴 나이에 이사에 올리는 등 승계 절차에 착수. 정치권 슈퍼챗 전쟁 정치를 다루는 유튜버들 사이서 ‘슈퍼챗’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이슈가 될만한 사안들을 탑급 유튜버가 다룬 뒤 슈퍼챗으로 후원을 받음. 이후 순차적으로 그 밑의 급의 유튜버들이 조금이라도 더 가져가기 위해 서로를 견제한다고. 이 때문에 서로 서로 견제해 같은 편들끼리도 사이가 서먹하다는 후문. 목소리만 크면 장땡?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해 굵직하게 목소리를 내온 더불어민주당의 소속 의원이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야심 찬 계획을 귀띔. 뉴질랜드를 비롯한 태평양 도서국의 오염수 방류 저지 의견을 세계적으로 모아 IAEA에 공식으로 전달할 의사도 있다고. 매일같이 쏟아지는 민주당의 오염수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이날 윤 원내대표는 "이번 9월 정기국회를 잘 마무리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며 "시급한 민생법안들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여당 원내대표로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당정 간 소통을 강화하고 원내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