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30 17:00
[일요시사 정치부] 박희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같은 당 의원들조차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 실금 같던 틈이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지는 형국이다. 급하게 한쪽 입을 틀어막아도 다른 쪽에서 이야기가 새어 나온다. ‘민주당 분당설’이라는 시한폭탄을 끌어안은 당내엔 긴장감마저 맴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분당설이 고개를 들었다. 이전부터 민주당은 친명(친 이재명)계, 친낙(친 이낙연)계, 친문( 친문재인)계 등이 복잡하게 얽히고설키면서 계파가 형성됐다. 그런데 최근 민주당이 발을 딛는 곳마다 유독 파열음이 생기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긴장감은 벌써 최고조에 달했다. 민주당의 분열 조짐은 지난 2월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압도적 부결을 자신한 것과 달리 30표가량의 무더기 이탈표가 쏟아졌다. 당시 이 대표에겐 “정치적 사망이 선고됐다”는 평가도 오르내렸다. 이후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을 두고 ‘방탄’ 논란이 일면서 이 대표의 리더십이 치명타를 입었다. 가동되는 시한폭탄 그러던 이 대표가 지난달 19일 국회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서 불체포특권 포기
무당(특정 정당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의 총칭)층은 정치에 관심이 없는 세력을, 중도층은 정치에 관심이 있지만 양극화에 싫증을 느껴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세력을 의미한다. 그러나 무당층·중도층도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 어느 한쪽을 지지하면서 보수 세력과 진보 세력의 팽팽한 선거전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다. 지난 20대 대선서도 무당층·중도층이 0.73%p 득표율 차를 만들어 승패를 갈랐던 바 있다. 한국의 양대 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들의 표를 잡기 위해 온갖 전략을 동원해야 하는 이유다. 그런데 선거가 끝난 후 양대 정당은 무당층·중도층이 주는 메시지를 외면하기 일쑤다. 20대 대선서 0.73%p 득표율 차에 담긴 이들의 메시지도 철저히 외면당했다. 대선서 승리한 윤석열정부엔 일방적인 국정운영을 삼가고, 대선서 패한 민주당엔 다수당의 횡포를 부리지 마라는 메시지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정반대로 가고 있다. 그래서 무당층·중도층의 캐스팅보트는 양대 정당에 번갈아가면서 영향을 줬다. 무당층·중도층은 가시적인 세력이 아니어서 구심력이 없지만 선거전에 돌입하면 이들의 힘이 원심력으로 작용해 선거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교사노동조합연맹 사무실에서 열린 교사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서이초등학교 담임교사를 추모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 부총리는 "학생인권조례 제정 이후 학생의 인권이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교사들의 교권은 급격히 추락했으며 공교육이 붕괴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 사항에 대해서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도록 해 가해 학생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사들이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아동학대 신고만으로 직위해제가 이뤄지고 있는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발언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정치인 이재명의 덩치를 불린 건 ‘말’이었다. 기초단체장서 광역단체장으로, 대선후보와 거대 야당 대표로 성장하는 내내 ‘사이다’라는 별칭이 뒤따랐다. 시원하게 내지르는 발언에 지지자는 열광했고 언론은 앞다퉈 보도했다. ‘말로 흥한’ 그가 ‘말로 망하는’ 모양새다. 측근의 입을 통해서다. ‘돌아선 팬이 안티보다 더 무섭다’. 연예계서 정설처럼 여겨지는 말이다. 팬은 안티에 비해 연예인에 관해 많은 것을 알고 있기에 돌아서는 순간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좋아하는 마음에 감춰주고 덮어줬던 치부까지 언급할 수 있기 때문. 등 돌린 이화영 최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상황이 돌아선 팬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지는 연예인의 모습과 닮아 있다는 말이 나온다. 과거 측근으로 불렸던 이들이 하나둘 입을 열기 시작하면서다. 대선후보 시절부터 사법 리스크로 몸살을 앓고 있던 이 대표의 어깨에 측근리스크까지 얹어지고 있다.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서 불거진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은 불씨였다. 이후 성남FC 후원금 의혹, 쌍방울그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대북 송금 의혹,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 등 이 대표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트로트 가수 홍단(이예은)의 첫 번째 디지털 앨범 ‘쓰리고’가 주목받고 있다. 빠르고 신나는 리듬의 트로트 곡. 우리 민속놀이 ‘화투’서 1고가 아닌 3고로 큰 승리를 얻은 것처럼 확실하게 3고 같은 사랑을 얻겠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곡이다. 빠르고 신나는 트로트 ‘화투’ 룰서 의미 담아 홍단은 화투의 중소나무, 매화, 벚꽃 패에 있는 빨간색에 ‘홍단’이란 글씨가 쓰여 있는 띠다. 각 패의 식물처럼 향기롭고 강렬한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겠다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다. <pmw@ilyosisa.co.kr>
많은 개인의 경우 월 소득의 대부분이 집세를 지불하는 데 사용됩니다. 필요한 비용처럼 보일 수 있지만 월세로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돈을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이 기사는 임대 비용의 중대한 재정적 영향을 밝히고 전체 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숨겨진 요소를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임대가 귀하의 재정을 고갈시킬 수 있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형평성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을 임대할 때 본질적으로 다른 사람이 자신의 공간서 살 수 있는 특권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모기지 지불금이 장기 자산에 기여하는 주택 소유와 달리 임대는 이 같은 혜택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임대 기간이 끝나면 지출한 돈에 대해 보여줄 유형의 자산 없이 떠나게 됩니다.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측면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임대료가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임대료는 인플레이션 및 수요와 같은 요인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상승합니다. 그 결과 해가 지날수록 매달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 지속적인 비용은 인플레이션과 정체된 임금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월 예산을 계산할 때 유틸리티 비용을 고려하지 않
김영권의 <대통령의 뒷모습>은 실화 기반의 시사 에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을 다뤘다. 서울 해방촌 무지개 하숙집에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당시의 기억이 생생히 떠오른다. 작가는 무명작가·사이비 교주·모창가수·탈북민 등 우리 사회 낯선 일원의 입을 통해 과거 정권을 비판하고, 그 안에 현 정권의 모습까지 투영한다. “따봉!” 그녀가 의기양양하게 외쳤다. 해방촌 하숙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피에로씨가 벌그무레하게 술기 오른 얼굴로 물었다. “윤 여사, 꽤 매력 있지?” “꽤 표독하던데요.” 내가 대꾸했다. “무슨 소릴! 좀 독재적이라면 모를까. 왠지 난 그런 여자가 매력적이더라구.” 밤하늘의 반달을 멍하니 쳐다보며 그는 중얼거렸다. 자본주의 대조 메일을 열어 보니 탈북자 수기 파일이 들어 있었다. 상당한 분량이었다. 기대감과 함께 부담감도 느껴졌다. 읽어 내려갈수록 차츰차츰 기대감은 줄어들고 부담감은 늘어났다. 사실 나는 이전에 책으로 만들어져 나온 그들의 체험기를 읽은 적이 있었다. 그런 책들 속 내용보다 특별히 나은 점은 없었다. 물론 출간해서 상업적 성공을 얻기 위해서라거나 혹은 다른 목적으로 편집자들이 많은 첨삭 수정을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부패하지 않는 식품이 있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표가 만든 ‘불로유’가 그것.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일반 우유에 허경영 스티커를 붙이고 허경영 이름을 부르면 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허 대표의 에너지가 담은 불로유가 탄생한다. 지지자들은 불로유가 영원히 썩지 않을 것이며 암도 치유한다고 주장한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는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표의 종교시설로 불리는 ‘하늘궁’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스스로를 ‘신인’으로 부르는 허 대표의 자택도 있다. 허 대표는 처음부터 종교 지도자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것이 아니다. 원래는 소수의 팬클럽만 존재했으나, 2007년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체포돼 1년6개월 징역을 선고받고 2009년에 출소한 뒤부터 판도가 바뀌었다. “마셔 봐” 암도 거뜬 당시 허 대표는 경제공화당 대선후보로 출마해 “조지 부시 대통령 취임 만찬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결혼하기로 했다”고 발언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출소 후 자신을 신격화하는 발언을 강연서 하기 시작했고 추종자들이 모여들어 종교가 됐다. 허 대표는 “내가 구속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국민의힘 내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불편하게 생각하던 차에 하나 걸려들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홍 지사는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자신의 정치 행보에 관한 위험을 감지한 모양새다. 급하게 해명자료를 냈음에도 당내 기류가 심상치 않다. 괜찮을까? 홍준표 대구시장이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골프를 쳤던 게 확인됐다. 지난 15일, 홍 시장은 오전 11시20분부터 1시간가량 대구 도학동 팔공 CC서 골프를 쳤다. 비가 많이 오자 1시간 만에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가 골프 친 시간은 호우주의보나 경보가 발표된 때는 아니었다. 다만 대구시 일부 공무원이 재난 대비 근무를 하고 있었고, 비 피해가 예상되던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골프장에 간 게 잘못됐다는 지적이 국민의힘 지도부 안팎서 제기됐다. 고개 푹 쏟아지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홍 시장은 참지 않았다. 오히려 주말에 골프를 친 게 무슨 잘못이냐는 태도로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주말 일정은 사생활”이라며 누구도 관여할 바가 아니라는 취지로 강경하게 자신의 입장을 고수해왔다. 또 당시 비상 2단계 발령 상황이라 단체장은 담당 지역만 벗어나지 않으면 된다며 규정을 지켰다고도
헌법재판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논란과 관련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심판을 선고한다. 현직 장관이 탄핵 심판 대상이 된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 이 장관 탄핵 심판 주심은 이종석 헌법재판관이 맡는다. 피청구인인 이 장관과 소추위원인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은 모두 출석하지 않기로 밝혔다. 헌재가 탄핵소추를 인용할 경우 이 장관은 즉시 파면된다. 반면 기각될 경우 이 장관은 즉시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사진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전경.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JSA뉴스]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개막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H조서 25일 세계랭킹 25위 콜롬비아(시드니)와 1차전을 치른 뒤 30일 72위 모로코(애들레이드), 다음 달 3일 2위 독일(브리즈번)과 차례대로 붙는다. 호주·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2023 여자월드컵이 지난 20일 시작됐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8년 만에 여자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인 한국은 조별리그 H조에서 콜롬비아(25위), 모로코(72위), 독일(2위)과 경쟁한다. 오는 25일 열리는 콜롬비아와 1차전이 16강 진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중요한 1차전 벨 감독은 “선수들 모두 월드컵 무대를 기대하고 있다. 어려울 줄 알지만 우리의 투지를 살려 원하는 목표를 이루겠다”면서 “지금은 콜롬비아와 첫 경기를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현재 갖고 있는 목표”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각 조 2위까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월드컵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세계적인 강호 독일이 조 최강자로 꼽힌다. 한국과 콜롬비아의 2위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시사 취재1팀] 옥지훈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간판 수비수 김민재가 한국 축구 역사에 새 이정표를 썼다. 김민재는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했다. 그는 중국 리그서 세계 최고 3대 클럽 중 한 곳에 입단하기까지 단 2년 걸렸다. 축구선수 김민재가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 2028년까지 5년간 계약했다.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인 센터백 김민재와 2028년 6월30일까지 5년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김민재는 전 소속팀 나폴리에서 사용하던 등번호 3번을 달고 뛴다. 장 크리스티안 드리센 뮌헨 CEO는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공헌을 세웠고, 시즌 베스트 수비수 상을 받을 정도로 큰 발전을 이뤄낸 선수”라며 “그의 개인적인 능력인 정신력, 스피드 모두 인상적이다. 김민재는 자신의 플레이로 팬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드디어 밟은 꿈의 무대 김민재는 뮌헨 공식 입단식서 포부를 드러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은 항상 모든 축구선수가 꿈꾸는 클럽이다. 앞으로 펼쳐질 모든 것이 기대된다”며 “
배우 박유나(왼쪽부터), 김준한, 박성웅, 김남길, 정우성 감독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보호자>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이번 영화의 연출자며 첫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정우성 감독은 "실감이 안난다"며 "기자분들을 대면하니 떨리기도 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보호자>는 10년만에 출소 후 자신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조직을 떠나 평범하게 살기로 결심한 수혁과 그를 노리는 세력 사이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다. 배우 정우성의 첫 장편 연출작. 오는 8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A 교사를 추모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A 교사는 지난 18일 서이초 교내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2년 차 신규 교사로, 학부모의 갑질 끝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이초의 추모공간 운영을 중단하고,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마련된 분향소에 추모를 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24일에도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서이초를 찾은 시민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교육부는 경찰 수사와는 별개로 서울시교육청,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함께 5명 내외의 합동조사단을 꾸려 오는 27일까지 해당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webmaster@ilyosisa.co.kr>
“올해에 훌랄라참숯치킨 신규 점포를 100개 오픈하고, 향후 5년 내 국내와 해외 매장을 1000개 점포로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병갑 회장은 최근 훌랄라참숯치킨 창업 붐이 일고 있다면서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1위 바비큐치킨 전문점 ‘훌랄라참숯바베큐치킨’ 창업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요즘 훌랄라는 밀려오는 창업 상담을 받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김병갑 훌랄라참숯치킨 회장은 수식어인 ‘현장맨’답게 수도권과 지방을 오가며 브랜드 가맹점 점포 오픈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를 만나 가맹사업 정책 및 브랜드 전개 전략에 관해 물어봤다. 김 회장은 “훌랄라는 ‘다시 뛰는 훌랄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창업시장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중”이라며 “중견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서 가맹점 창업자에게 전폭적인 지원 정책도 마련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계형 창업으로 가맹점 운영을 하는 분이 많은 만큼 훌랄라치킨은 국내 자영업 시장서 생계형 창업 아이템의 대부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자영업 창업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데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폭적 지원 최근 훌랄라 창업 성공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게 창업시장의 전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이었던 교사가 지난 18일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해진다. 교원단체는 이번 사건이 학부모의 괴롭힘으로 발생했다고 제기 중이다. 현재 경찰이 해당 사안을 수사 중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서진호 남·1989년 5월11일 신시생 문> 만화가의 꿈을 안고 열심히 하지만 길이 보이지 않아 장사 쪽에 뜻을 두고 있어요. 그리고 아직 결혼도 하지 못했는데 저는 왜 한 가지도 되는 일이 없는지 답답해요. 답> 귀하의 예술적인 기질은 천부적이며 운명적으로 정해진 숙명입니다. 만화 쪽에 뜻을 계속 굳히고 다른 잡념은 일체 버리세요. 실현이 더디더라도 내용이 중요하며 꾸준히 지켜가세요. 장사의 길이 아니므로 시작하면 무너지고 쫓기는 입장이 되어 불행을 면치 못합니다. 운이 늦은 것은 실력이나 노력과의 관계까 아니라 운명의 흐름이며 때가 오면 반드시 이뤄집니다. 성공은 과정이 아니라 결과이며 아직까지는 준비의 과정이나 이제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만화가와 애니메이션 사업을 병행하면 금상첨화입니다. 해외와의 인연으로 확장되니 열심히 하세요. 결혼은 내년에 이뤄집니다. 연희숙 여·1989년 2월14일 사시생 문> 1986년 4월생인 남편이 도박 아니면 여자 문제로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현재 별거 중인데 아이들 때문에 결심을 못 하고 망설이고 있습니다. 좋은 해결 방법은 없는지요. 답> 도박, 여자 문제는 남편의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향후 10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칠성파 전 두목 이강환이 사망했다. 그의 죽음으로 주먹 세계에 서열 다툼도 예상된다. 경찰의 경계 속에서 조폭들의 조문 행렬이 줄을 이었다. 칠성파는 2001년 개봉한 영화 <친구>에 등장한 조직이다. 영화는 칠성파와 신20세기파의 다툼을 그렸다. 2021년 5월엔 두 조직의 20대 조직원들이 패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칠성파는 1950년대에 조직원 7명으로 시작해 이름을 떨쳤다. 1970년대에 초대 두목에게 조직을 물려받은 이강환은 부산 유흥가를 장악했다. 이후 나이트클럽, 필로폰 밀매를 기반으로 서울까지 진출했다. 1980년대에 후발주자로 나선 신20세기파는 칠성파와 30년간 대립했다. 최근 두 조직은 이합집산하며 온라인 도박 등 불법 사업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어릴 적 콤플렉스 칠성파는 전국 최대 폭력조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방파, 양은이파, OB파 등 전국 3대 폭력조직을 능가한다는 의미다. 칠성파 두목 이강환의 장악력은 주먹보다는 머리서 나왔다. 선천성 소아마비인 그는 친구들에게 구타당하기 일쑤였다. 폭력 세계에 들어오면서 콤플렉스를 극복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칠성파 초대 두목 이경섭으로부터 조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국가정보원이 방첩 수사 역량 공백을 메우려 바삐 움직이고 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대공수사권 폐지에 따른 후속 조치로 관련 시행령 개정에 나선 것이다. 합동수사기구에 참여하게 되는 게 골자지만 사실상 대공수사권 ‘우회 부활’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정원 대공수사권이 부활 조짐을 보인 건 올해 초부터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직접 경찰 이관에 관한 보완을 언급했다. 여당과 법무부도 발을 맞췄다. 국가수사본부 산하 조직으로 안보수사국이 출범했지만 수사 공백과 전문성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쏟아냈다. 결국 시행령 제정을 통한 합동수사기구 참여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경찰 내부는 안보수사국이 ‘국정원 하청 조직’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적지 않은 분위기다. 유턴 국정원은 대통령령인 ‘안보범죄 등 대응업무 규정’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제정안은 ▲국정원이 법령상 직무 범위 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업무 방식 열거 ▲안보범죄 등 대응업무의 원활한 수행과 협조 체제 유지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설치 ▲합동수사기구 참여 등 각급 수사기관과 협력 등을 골자로 한다. 또 ▲보안대책 및 결과 처리의 통보 ▲안보범죄 등에 효율적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