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30 17:00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교권이냐 학습권이냐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급 제자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3주 진단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한 보도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 담임인 A씨는 지난 달 학급 제자 남학생 B군에게 폭행을 당했다. 학생이 교사를 때린 건 처음이 아니었다. 마구 주먹질 A씨가 온라인 교사 커뮤니티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B군은 지난 5월 정서행동장애로 특수반에 들어가 하루 1시간 특수반 수업을 듣고 주 2회 상담수업을 받았다. 상담수업에 가기 싫다는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이번 폭행이 발생했다. B군은 물건을 집어 던지고 욕설을 하며 “때려줄까? 때려도 돼요? 때려야겠다”등의 말로 분노를 표출했다. A씨가 “또 선생님을 때린다면 고소하겠다”고 말하자 무차별 폭행이 시작됐다. A씨는 “얼굴·눈·뒤통수·몸 등에 주먹질을 당하고 넘어지면 발길질을 당했다”며 “허리를 들어 던져 반대쪽 바닥에 내리꽂아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계속 맞아가며 전화기 쪽으로 가
당정이 실업급여 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실업급여 개선안 마련에 돌입했다. 실업급여 반복수급자에 대해서는 최대 50%까지 급여액을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실업급여 수급기간 중 재취업률은 28.0%로, 2013년 33.9%와 비교해 5.9%p 줄어들었다. 반면 지난 13년간 실업급여 수급자와 지급액은 급등했다. 사진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시민들이 실업급여 관련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등 헌법재판관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위해 자리하고 있다. 이날 헌재는 10·29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탄핵소추된 이 장관에 대해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이상민 장관의 이태원 참사 관련 발언이 부적절하지만 파면에 이를 정도는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헌재 판단에 따라 이 장관은 직무정지 167일 만에 장관직에 복귀한다. 이날 헌재 선고에는 이정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의 대표 직무대행, 양측 법률 대리인,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진성준, 진선미, 오영환 의원과 정의당 장혜영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JSA뉴스] 대한체육회는 지난 5일 영국 프리미어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 선수(울버햄튼 원더러스 FC)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는 스포츠 선진화(비인기 종목 저변확대, 스포츠 인권보호 등)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 대한체육회 공식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틱톡 등)를 통한 활동, 대한체육회 주요행사와 운영사업 참여 및 재능기부, 회원단체 초청 강의 등 다양한 스포츠 기여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황 홍보대사는 스포츠 재능 나눔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스포츠 정책 메시지 전달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될 예정이다. 스포츠 재능 나눔 등 다양한 활동 전개 예정 황 홍보대사는 “생활체육 활성화, 국가대표 양성 등에 힘쓰는 대한체육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로서 축구라는 종목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스포츠 및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 스포츠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지난 1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대한체육회 창립 10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체육 선구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단결과 화합을
[JSA뉴스] 대한체육회는 지난 2일,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서 개최된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대전 베이스볼5’를 시작으로 총 27개 단체(13개 회원종목단체 및 14개 시도체육회)의 주관 아래 종목별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을 개최한다.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은 전문선수 등록 여부 및 소속에 상관없이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는 대회다. 학교운동부, 학교스포츠클럽, 방과후스포츠교실, 학교 밖 청소년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올해는 대전 베이스볼5 대회를 시작으로 동계종목 포함 내년 2월까지 13개 회원종목단체와 14개 시도체육회가 주관이 돼 종목별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베이스볼5 대회 개최 올해 대회 일정 시작 지난 2일 열린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대전 베이스볼5’ 대회는 대한체육회 주최, 대전광역시체육회 및 대전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가운데 초등부 12개팀 100여명이 참가해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자리로 거듭났다. 베이스볼5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야구소프트볼의 전 세계적 보급과 발전을 위해 새롭게 론칭한 뉴스포츠로, 고무공 하나로 남녀노소 누구나 시간과 장소
[JSA뉴스] 대한체육회는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평창동계훈련센터서 개최 예정인 ‘2023년 제35기 KSOC 올림픽아카데미 정규과정’ 참가자를 모집했다. KSOC 올림픽아카데미는 올림피즘 전파를 위해 198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올림픽아카데미 정규 과정으로, 제35기는 국외 참가자와 함께하는 국제아카데미다. 올림픽운동에 관심 있고, 영어 프로그램에 참가 가능한 만 19세서 35세의 성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은 행사 홈페이지(www.2023koa.com)를 통해 지난 16일까지 진행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 및 대한체육회 공지사항 게시판서 확인할 수 있다. 26일부터 사흘간 평창 개최 홈페이지 통해 참가자 모집 이번 올림픽아카데미 정규 과정에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체육교육의 혁신과 올림픽가치교육(체육교육과 올림픽가치교육을 통해 젊은 세대에 올림픽 운동 보급)’을 주제로 한 국내외 연사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강연 이외에도 올림픽 및 국제올림픽아카데미(IOA) 참가 경험담을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는 올림피언과의 만남, IOA 참가 결과보고, 동계종목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KSOC
[일요시사 정치부] 박희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만남이 좀처럼 쉽지 않은 모양새다. 이런저런 이유로 벌써 두 차례 미뤄진 ‘명낙회동’이 이제는 기약 없는 약속으로 바뀌었다. 회동을 바라는 이들의 속은 바싹 타들어 가는데 계파 싸움은 하루가 멀도록 발생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의 골만 깊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달 24일 귀국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곧장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날 것이란 예측은 단박에 빗나갔다. 이 전 총리는 같은 달 28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이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이후에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막걸리를 마시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이 대표와의 만남은 한 달째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극명한 희비 그 사이 민주당 안팎에서는 둘의 만남을 간절히 원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친명(친 이재명)계는 “윤석열정부가 이 모양 이 꼴인데 두 사람은 만날 기미조차 없다”며 연일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 전 총리가 밖으로만 나돌지 말고 이른 시일 내 이 대표를 만나 민주당이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숨지거나 실종된 인원이 최소 50명이다. 그중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오송 지하차도)서 피해가 가장 컸다. 14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당했다. 침수 참사가 벌어진 오송 현장을 담았다. <parksy@ilyosisa.co.kr>
고금리와 공급 과잉 우려 등으로 한동안 침체를 거듭하던 인천 분양시장이 침체를 벗어나 활기를 되찾고 있다. 두 자릿수 경쟁률의 청약 흥행 사례가 나오는가 하면 기존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는 단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의 지난 1월 미분양 가구 수는 32 09가구였지만, 2월 3154가구로 소폭 하락했다. 3월에는 3565가구까지 증가했지만, 4월 3071가구로 대폭 줄었다. 5월에는 20 00가구대로 떨어진 2697가구를 기록하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인천 집값이 6주 연속 상승하면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심리가 확산한 데 따른 변화라는 평가다. 연내 인천에서 1만7500여 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인천광역시 동구 ‘인천 두산위브더센트럴’과 계양구 ‘작전한라비발디’ 등이 최근 미분양 물량을 모두 털어냈다. 계약금 부담을 낮춘 데다 다양한 분양 마케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이앤씨가 인천 미추홀구에 조성하는 ‘더샵 아르테’도 최근 계약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서구 ‘인천 검단신도시 AB19블록 호반써밋’은 지난달 본청약에서 34.8대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229가구 모집에
가맹본부의 ‘무인 가맹점포’에 대한 허위·과장 정보 제공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가맹점주의 분쟁조정 신청이 최근 경기도에 접수돼 주의가 요구된다. 부업을 위해 가맹사업을 알아보던 A씨는 국내 유명 카페 가맹본부의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듣게 됐다. 가맹본부는 직접 개발한 로봇기기가 운영하는 무인 매장에 관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만든 무인기기’ ‘인건비 없이 24시간 영업’ ‘24시간 매장 관제시스템’ ‘검증된 신사업’ ‘창업은 하시되 일은 안 하셔도 됩니다’라고 홍보하며 가맹점사업자를 모집했다. 이에 A씨는 가맹점을 운영하게 됐지만 개점 첫날부터 음료 용량이 적게 나오거나, 컵이 있음에도 부족하다는 오류가 뜨거나,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인데도 매진 문구가 뜨는 등 시스템상 문제가 발생했다. 잦은 고장에 수시로 매장을 찾아 항의를 처리하고, 가맹본부에 A/S 신청을 반복하면서 인력 투입 없이 24시간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허위·과장 정보 제공으로 피해 단점 언급 없이 장점만 부풀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매출도 오르지 않았고, 매월 가맹본부에 로봇 대여료와 시스템 사용료 등을 지급하고 나면 상당한 적자를 보기도 했다. 극도의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던 A
낡은 에어컨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인 새 에어컨으로 바꾸는 소상공인에게 정부가 사업자당 최대 16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노후 냉난방기 교체와 개방형 냉장고 문 달기 등 소상공인의 여름철 냉방비 완화를 위해 하반기 400억원을 새로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14일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냉방비 절감 지원 전담반(TF)’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지원 방안을 내놨다. 2015년 이전 생산된 냉방기와 난방기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사업자당 160만원 한도에서 제품 금액의 40%까지 지원한다. 지원 사업 기간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로 예산 소진 때 종료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급한 소상공인 확인서, 제조 일자와 모델명 확인이 가능한 기존 및 신규 냉난방기 명판 사진, 구매 영수증 등 증빙 자료를 갖춰 해당 지원 사업을 맡은 한국전력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 냉방비 부담 완화 산업부, 400억원 신규 투입 노후 냉난방기 교체 사업에 300억원이 새로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총 1만9000대의 냉난방기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잘못된 부분은 분명 바로잡아야 한다. 일부의 잘못을 전체로 확대해 몰아가는 행위는 잘못됐다. 윤석열정부가 ‘카르텔 타파’를 국정운영의 방향으로 잡으면서 많은 조직 전체가 점점 카르텔이 돼가고 있다. 그러나 자신이 과거 몸담았던 조직만은 나쁜 집단에서 빠졌다. 이러다가 후폭풍마저 불어닥칠 태세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서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에 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 복구와 피해 보전에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발언을 두고 일각에선 수해 복구를 정치와 엮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야권은 물론 여권 내부서도 우려 목소리가 나왔다. 누굴 위한 집단 몰이? 윤 대통령이 지목한 이권 카르텔은 비리와 불법이 드러난 노동계, 민간단체, 문재인정부서 추진된 태양광 관련 사업 등을 일컫는 것으로 여겨진다. 통상 카르텔이라는 용어는 동일 업종 기업이 경쟁 제한 혹은 완화를 목적으로 가격, 생산량, 판로 등에 대해 협정을 맺고 형성하는 독점 형태를 뜻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불법적인 행태를 일삼는 집단끼리의 결탁으로 여겨져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2년 전, 윤 대통령은 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현역 국회의원 전과 경력 조사 및 공천개혁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경실련에 따르면 민주화운동 및 노동운동을 제외한 전과 경력을 보유한 의원은 현역 283명 중 47명(16.6%)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21대 국회의원 300명 중 당선 이후 의원직 상실 국회의원과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국회의원을 제외한 283명을 대상으로 전과 경력을 조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실련은 "거대 양당이 공천 기준을 만들어놓고도 예외 규정을 두어 유명무실하게 운용한 결과"라며 "각 정당이 공천 배제 기준을 강화하고 예외 규정을 삭제해 철저한 자질검증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직선거법·정당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고발장 접수를 하고 있다. 이날 송 전 대표는 "국민의 분노와 실망이 임계점에 도달했다"며 "국민통합 붕괴, 공정과 형평의 붕괴가 지속되고 있다"고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어 "이원석 검찰총장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살아있는 권력도 과감하게 수사했던 선배 윤 대통령의 전례를 충실하게 벤치마킹해 엄정한 수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하루빨리 어느 누구에게도 기울어짐 없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서로 존중받는 학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4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자신을 지방 초등학교서 근무 중인 20년 차 교사라고 밝힌 A씨가 “같은 교단에 서 있는 동료 교사로서 작금의 상황들이 정말 마음이 무겁고 한편으론 그 마음이 이해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A씨는 “지난해부터 학교폭력책임교사를 맡고 있는데 2년 이상 맡는 교사는 5%도 채 되지 않는다”면서도 “전 그래도 배울 게 있고 아이들과 학부모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겠다 싶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올해 들어 학년부장, 담임교사, 인성부장, 아동학대, 학교폭력책임교사를 모두 맡고 있다. 올해 1학기에만 6건의 학폭이 있었는데 현재 소송 중인 건도 있다”며 “저에겐 정말이지 지옥 같은 1학기였다. 담임교사로 학급을 책임져야 하고, 학년부장으로 학년 교사들을 챙겨야하지만 3월3일부터 터지기 시작한 학폭으로 결국 불면증과 우울증, 스트레스성 적응 장애로 정신과 진단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남은 것은 번아웃된 마음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서 발생했던 칼부림 영상 최초 유포자가 경찰에 입건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4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서 “영상 자체가 잔혹하고 피해자의 인상착의를 알아볼 수 있는 2차 가해의 우려가 있어 (서울청)사이버범죄수사대를 통해 모니터링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유포된 영상은 17건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영상 삭제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가해자 조모씨의 범행 당시와 검거 장면이 담긴 CCTV 및 목격자가 촬영한 사진, 영상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되자, 최초 영상 유포자를 파악해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초 영상 유포자의 영상 유포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한다고 보고 있다. 영상 최초 유포자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 제5조(국가 등의 책무) 1항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개인정보의 목적 외 수집, 오‧남용 및 무분별한 감시‧추적 등에 따른 폐해를 방지해 인간의 존엄과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도모하기 위한 시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적시돼있다. 온라인 커
2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출구 인근 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이 한 손에 소주병을 든 채 흉기 난동으로 숨진 피해자를 추모하고 있다. 가해자 조모(33)씨는 지난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구속됐다. 경찰은 조씨의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해 특정강력범죄법에 따라 오는 26일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조모(33)씨의 신상공개 여부가 결정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조익성)의 스파클링 멀티비타민 오로나민C가 24일, 고객 감사 이벤트 ‘2023 오로나민C 텐션 올리고 행운 팡팡’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 오로나민C 텐션 올리고 행운 팡팡’은 오로나민C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오로나민C 10입 박스 내부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의 스크래치 복권을 찾아 긁으면 즉석으로 경품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24K 순금 골드바 50g’이 최종 경품으로 주어진다. 오는 10월29일까지 “10입 박스 내부 QR코드 스캔으로 손쉬운 참여” 1등 24K 순금 골드바 포함 총 6000만원 상당의 푸짐한 선물 증정 월간 경품으로 ▲아이폰14프로128GB(매월 1명, 총 2명), ▲셀린느 트리옹프 숄더백 - 트리옹프 캔버스&카프스킨 탠(1명)과 주간 경품으로 ▲애플워치SE 2세대(14명)를 증정하며, 일일경품으로 총 6만병의 오로나민C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1인 최대 10회까지 응모가 가능한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0월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스파클링 멀티비타민 오로나민C는 5가지 비타민(비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제 동행이 억울하게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신림역 칼부림 사건 가해자에 대해 사형을 요청합니다.”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서 칼을 휘둘러 1명이 사망하고 3명의 부상자를 냈던 ‘신림동 칼부림’ 사건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23일, 자신을 고인의 사촌형이라고 밝힌 A씨는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신림역 칼부림 사건의 가해자가 다시 사회에 나와 이번과 같은 억울한 사망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 묻지 마 살인사건의 단순한 관심을 넘어 사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가해자에게 사형이라는 가장 엄정한 처벌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A씨는 “동생은 일면식 없는 사람에게 13회 칼에 찔렸으며 목, 얼굴, 팔 등이 칼에 관통됐고 폐까지 찔려 CPR조차 받지 못하고 만 22세의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됐다”며 “사건이 발생했던 날, 사촌여동생에게 울먹이며 칼부림으로 동생이 죽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호소했다. 이어 “고인 생활반경이 신림이 아니기에 이 사실을 믿지 못한 저는 직접 시신을 확인했고 얼굴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남겨진 칼자국과 상처를 보고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며 “신림
기록적인 폭우가 잠시 그치고 무더위가 찾아온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달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은 비가 소강 상태지만, 남부지방 곳곳에는 장맛비가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은 광주와 전남에 120mm 이상, 또 전북과 경남 남해안에는 100mm, 수도권에는 8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