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30 17:00
노인 폄하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고개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어르신들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더욱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상황을 일으키지 않도록 더욱 신중히 발언할 것이며 지난 며칠 저를 질책해주신 분들께 사과와 감사의 말씀을 함께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김 위원장은 청년좌담회에서 여명 비례적 투표 관련 발언을 놓고 "되게 합리적"이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기저귀 자화상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올 상반기 성인용 기저귀 수입량(중량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요실금 환자 등이 주로 사용하는 성인용 깔개(매트)도 같은 기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출산에 고령화가 덮친 한국의 자화상이 아닐 수 없다. 고령 친화용품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올 상반기(2023년 1월~2023년 6월) 수입된 성인용 기저귀는 총 1만1494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1만1310톤보다 184톤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올 상반기 성인용 일자형 기저귀가 6156톤으로 가장 많이 수입됐다. 이어 테이프형 기저귀 3752톤, 팬티형 기저귀 1586톤 순이었다. 전년 상반기의 경우 성인용 일자형 기저귀가 6155톤, 테이프형 기저귀 3776톤, 성인용 팬티형 1389톤이 각각 수입됐다. 성인용 위생깔개 수입량도 전년보다 늘었다. 성인용 위생깔개는 임신부도 사용하지만 요실금 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이 많이 사용해 고령 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2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한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는 등, 한동안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위가 지속되면서 온열 질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각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하이XX가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아무리 많은 전자제품들이 있다지만 직원이라면 제품 정도는 잘 알고 판매하는 거 아닌가요? 디피(전시) 상품이면 성능마다 자리도 다 다를 텐데 어떻게 헷갈릴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한 국내 대형 종합 가전판매 업체인 하이XX서 최근 노트북 구매 (바꿔치기)사기가 의심된다는 사연에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저희 아버지가 ㅎㅇㅁㅌ서 사기를 당했던 것 같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하이XX 고객센터에 민원을 넣었고 앞으로는 이런 일을 겪는 분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쓰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달 29일, 부친이 ㅎㅇㅁㅌ서 삼성 노트북과 MS 오피스 제품키를 구매하셨는데 이메일로 받으셨다는 제품키가 오지 않아 저와 함께 매장에 여쭤보려고 방문했다”며 “판매하셨던 직원분이 ‘제품키는 카카오톡으로 전달해드렸다’는 얘기를 듣고 아버지가 잘못 기억하셨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부친과 함께 매장에 들른 A씨는 “아버지가 제대로 이해 못하셨거나 깜빡한 게 있으면 설명해드리기 위해 노트북 사양 설명을 듣고 왔다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대형 쇼핑몰을 찾은 시민들이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서울과 대전 낮 최고기온이 35도, 광주와 대구가 36도까지 치솟으며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폭염은 다음주 금요일인 11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국내 연구진이 영하 200도 이하의 극초저온 등 특수한 조건서만 모든 전기적인 저항 성질을 상실하는 물질인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해당 언론 보도가 나온 이후 주식시장에선 광풍마저 부는 등 과열 양상마저 보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50원(30.00%) 상승한 845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무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서남은 전날에 이어 개장하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덕성(29.97%), 신성델타테크(29.75%)도 마찬가지로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는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 및 연구진과 함께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에 상온 초전도체 LK-99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는 권영완 고려대 연구교수, 김현탁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따르면 이전에도 초전도체가 개발돼있긴 하지만 영하 180도 이하라는 환경 조건상 일상서 활용될 수 없었다. 그러나 LK-99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열린 '폭염 대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얼음물을 몸에 끼얹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대통령 집무실을 향해 "건설현장 폭염기 온열질환 사망재해는 예고된 죽음"이라며 "폭염대책을 법제화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이 지난 31일부터 이틀간 3206명의 건설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폭염기 건설현장 설문'에 따르면 설문 참석자의 74%(2372명)가 어지러움을 느낀적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폭염 특보 발령 시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노동자는 25.4(616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우리는 더 이상 죽을 수 없다. 고용노동부령을 개정하고 폭염대책을 법제화하라"고 요구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고객들이 주류 매대를 살펴보고 있다. 지난 1일 정부는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음식점과 마트 등 소매점에서 소주와 맥주 등 각종 주류를 공급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소매업자들은 소주 1병에 1500원, 맥주 1병에 2000원에 사서 이보다 낮은 가격에도 팔 수 있게 됐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아파트관리소서 차량이 크니 자리 하나 해줬는데 장애인 주차구역이라고 다른 각도서 사진 찍어 신고합니다. 한 달에 과태료 100만원 이상 납부하고 있어요.”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주차 문제가 하루가 멀다 하고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주차 빌런을 호소하는 아파트 입주민이 등장했다. 지난 1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 거주 중이라는 글 작성자 A씨는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자유게시판에 “매일 눈팅만 하다가 첫 게시글을 안 좋은 글로 쓰게 됐다. 다름이 아니라 아파트에 몇 달 전부터 주차 빌런이 한 명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희 아파트는 차 없는 단지로 지상 주차장은 상가 주차장 한 곳 뿐”이라며 “주차 빌런 차량은 장애인 주차장 앞에 이중주차, 2자리에 한 대, 3자리에 한 대 주차하거나 지하주차장 입구 등 어떻게 해서든 상가 주차장에만 차를 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A씨에 따르면 주차 문제로 이미 수십 번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전화했지만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라는 답변만 들어야 했다. 주차 빌런 차주에 대해 못마땅했던 A씨는 참다못해 이날 직접 “아침 3자리에
오피스텔이 매매와 전세시장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오피스텔 시장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상황. 그런데도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한 오피스텔은 오히려 틈새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6월 상반기 오피스텔 매매거래는 394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오피스텔 매매거래가 9191건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무려 57.1%(5249건) 줄어든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월세거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전세거래도 다소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 오피스텔 월세거래는 각각 2만14건, 1만9964건으로 조사됐으나 전세거래는 1만6701건서 1만3254건으로 20.6%(3447건) 축소됐다. 오피스텔 가격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됐다. 지난해 3분기 0.24% 하락한 매매가격은 4분기 0.82%, 올해 1분기 1.19%, 2분기 0.85% 떨어졌다. 월세냐 전세냐 전세가격도 같은 시기 하락 전환해 지난해 3, 4분기에 각각 0.09%, 0.82% 하락했다. 올해는 1, 2분기에 각각 1.25%, 1
코로나 엔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 회복에 중점을 둔 방역정책으로 변화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생태계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종말을 앞두고 그 시한부적인 상황이 예견됐던 바이기는 하나, 자산 시장에서는 이를 빌미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있었기 때문에 체감효과가 더하는 듯하다. 얘기치 못한 대내외 변수까지 겹치면서 이제 속도보다는 방향에 맞춰 보다 신중하고 면밀한 대응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격한 수혜를 입었던 골프산업에 관한 논란도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피크아웃 논란이 지속되면서 표면적으로는 여유가 있을지 몰라도, 골프장 업계에선 점차 노심초사하는 분위기가 역력해 보인다. 과도한 그린피 인상과 비싼 각종 비용 등을 감안해서 정부의 인위적인 비용 인하 압력도 강화됐고, 점차 해외 골프투어가 확산되면서 골프업계 전반서 매출이 감소할 것에 관한 우려가 증폭된 상황이다. 이에 일부 골프장들이나마 그린피를 자발적 생색내기로 소폭 인하했다거나 정부의 골프장 신규 개편안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미흡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대중제를 선택했다는 불만들도 생성됐다. 양측의 입장 차이는 있겠으나 골프장을 이용하
닉 테일러(35·캐나다)의 퍼터를 떠난 볼이 한참을 구르더니 홀 속으로 사라졌다. 22m의 장거리 이글 퍼트가 69년간이나 맺혔던 캐나다 골프의 한을 푼 순간이었다. 닉 테일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00만달러)’ 연장 네 번째 홀(18번 홀, 파5)에서 22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69년 만에 캐나다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서 우승한 캐나다인이 된 테일러는 이글 퍼트가 홀 안에 떨어지자 퍼터를 공중에 던진 뒤 캐디(데이브 마클)의 품으로 뛰어들었다. 그렇지만 그는 전혀 이 장면을 기억하지 못했다. 1904년 시작해 내년 120주년을 맞는 이 대회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캐나다 선수는 19 54년의 팻 플레처였다. 플레처는 영국 태생이었고, 캐나다 출생 우승자로는 1909년과 1914년에 우승한 칼 케퍼가 유일했다. 지난달 12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오크데일 골프클럽&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테일러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고, 플리트우드와 17언더파 271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캐나다 오픈’ 숙원 풀어 1954년
600년 골프 역사를 고스란히 증명할 모든 증거자료가 전시돼있는 영국박물관은 몇 날 며칠을 돌아봐도 부족할 정도다. 게다가 고작 10m의 거리를 두고 비밀스러운 R&A 건물이 올드코스 1번 홀 앞에 떡하니 위용을 자랑하고 있어 그 어느 증거보다 더 믿음직스러움을 보여준다. 영국 에딘버러 다운타운의 홀리루드 궁전을 떠나 올드코스로 돌아온 시간이 오후 2시경. 필드뿐 아니라 클럽하우스 앞의 연습 퍼팅장서 선수들이 연습에 열중이다. 퍼팅장 바로 앞에 고고한 자세로 버티고 있는 R&A 클럽하우스. 아무에게나 문을 열어주지 않고 회원들끼리만 공유하는 비밀스러운 곳이다. 남다른 위용 오죽하면 20세기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골퍼 월터 하겐이 ‘프로는 클럽하우스에 출입할 수 없다’는 규정으로 이곳을 입장하지 못하자 크게 반발해 리무진을 클럽하우스 앞에 떡하니 대놓고 차 안에서 옷과 신발을 갈아 신었을까? 프로를 경시하고 아마추어를 존중했던 R&A 측은 이후 프로 선수의 클럽하우스 출입을 허락했지만 고지식하기 이를 데 없는 그런 곳이다. ‘THE ROYAL & ANCIENT GOLF CLUB OF ST. ANDRE WS’. 줄여서 R&A로
2일 오전 경기 과천 방통위원장 후보자 사무실 앞에서 열린 '이동관 자진 사퇴 촉구 언론현업·시민단체 긴급 공동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이동관은 어제 '공산당 기관지'와 같이 '주장'을 실어나르는 신문과 방송은 언론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며 "우습게도 10여년 전 이동관이 했던 일들은 신문과 방송을 정권의 기관지로 만드는 일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언론인과 국민들에게 과오를 고백하고 사과하라. 그리고 사퇴하라"고 밝혔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K-POP, 한국 드라마, 외국인들의 한국어 배움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최근 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 한국어능력시험(이하 한능시험) 접수에 대한 불편을 호소했다. 지난 1일, 자신을 현재 한국 학교서 졸업 후 8년째 거주 중인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이라고 밝힌 A(29)씨는 <일요시사>에 “요즘 한국어가 유행이라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수많은 외국인들이 한능시험을 보려면 하루 종일 PC 앞에 앉아서 대기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언론에는 이렇게나 많은 외국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는 반면, 시험 접수라는 작은 부분조차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 접수 문제에 대해 불편 목소리를 내는 외국인 수험생은 많지 않다”면서도 “대부분의 외국인 수험생들은 원활히 한국말로 소통할 수는 있더라도 겁이 많아 SNS 등에서 공감하는 정도”라고 안타까워했다. A씨에 따르면 시험 접수는 10시부터인데 이 시각이 되면 수 천명에 이르는 대기자들이 몰리면서 대기시간만 해도 4~5시간이나 걸렸다. 게다가 그 시간 동안 PC 앞에서 기다리다가 접수에 성공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조익성)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총 12일간 170여개국 4만3000여명이 참가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에 공식 음료로 후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세계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는 가장 큰 스카우트의 국제행사로 4년마다 열리며, 전 세계가 스카우트 안에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다. 세계잼버리는 인종, 종교, 이념,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전 세계 스카우트들에게 있어 만남의 장이자 우정의 장이며, 즐거움의 장이다. 한국은 1991년 ‘세계는 하나’라는 주제로 강원도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서 ‘제17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바 있으며, 국내서 세계잼버리가 개최되는 건 고성 세계잼버리 이후 무려 32년 만이다.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조익성 사장은 “4만30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에 포카리스웨트가 함께해 영광”이라며 “올해 장마가 끝나고 그간 내린 장맛비로 높아진 습도와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70여개국 4만3000여명 참가 국제행사 이후 32년 만 온열질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구 중구 소재 봉산문화회관은 전시 공모 선정 작가전을 진행한다. ‘2023 유리상자-아트상자Ⅲ’ 기획으로 김조은 작가의 ‘황금빛 숲을 이루는 생각의 뿌리’가 선정됐다. 금빛으로 상상의 이미지를 확장해 희망의 공간으로 변환하는 설치작품이다. 봉산문화회관의 유리상자는 전시공간 밖에서 유리를 통해 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설치작품을 입체적으로 관람하기 용이하다는 이점 때문에 시민이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예술공간으로 소개되고 있다. 눈 감은 얼굴 김조은은 지난해 9월 서류와 인터뷰 심사에서 행복과 행운을 주는 금빛 실로 유리상자 공간을 가득 메운 작품을 선보였다. 당시 심사위원은 코로나19로 경제침체, 고용불안, 사람 간의 단절 등 여러 가지 우울한 변화에 희망과 행운을 심어주기에 적당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화 전공이지만 독특한 조형성을 추구하며 발전을 거듭한 작가의 작업 태도를 높이 샀다. 김조은은 이번 전시서 눈을 감은 반인반수의 얼굴서 뻗어나가는 금빛 가지와 끈으로 고귀한 인간 정신의 상상력과 확장력을 보여줬다. 모든 생명의 근원인 자연과 복잡한 연결고리를 가시화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나
1일 오후 경기 양주 양주회천 A15블록 아파트 주차장 기둥에 철판이 덧붙여져 있다. 해당 아파트는 보강철근이 설치돼야 하는 지하주차장 기둥 154곳에서 모두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파주 운정(A34 임대), 남양주 별내(A25 분양), 양주 회천(A15 임대) 등 지하주차장 철근을 빠뜨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15개 단지의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1일 오후 경기 과천시의 한 계곡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서울 낮 최고기온 35도, 대전 36도까지 치솟으며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오존 농도와 자외선 지수 또한 매우 높음으로 햇볕 아래 직접적인 활동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아파트 내 정해져 있는 장애인 전용구역에 일반 차량이 주차하는 이른바 ‘주차 빌런’ 호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신을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 A씨는 1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자유게시판에 “무슨 배짱으로 지난 5월부터 주기적으로 장애인 전용구역에 주차하는 차량이 있다”며 벤츠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몇 번 신고했는데도 요지부동이다. 과태료는 푼돈이라는 거냐?”고 허탈했다. A씨에 따르면 관할 시청에 ‘과태료 부과가 제대로 되고 있느냐’고 문의해보니 해당 차량은 렌터카 회사 소유의 차로 렌터카 회사에 제대로 부과시키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는 “대포차인지 의심이 들긴 하지만 확인할 방법이 없다”면서도 “관리사무소와 경비실서도 계속적으로 단속하고 주지시키는데도 요지부동으로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온 사람일까요?”라며 의문을 표했다. 아울러 “보배 첫 게시물을 이렇게 장식하고 싶진 않았는데 한참을 고민 고민하다가 혹시라도 차주 본인이 (글을)보고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첫 글을 작성했다”고 마무리했다. 첨부한 사진에는 벤츠 차량이 장애인 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