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30 11:14
김영권의 <대통령의 뒷모습>은 실화 기반의 시사 에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을 다뤘다. 서울 해방촌 무지개 하숙집에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당시의 기억이 생생히 떠오른다. 작가는 무명작가·사이비 교주·모창가수·탈북민 등 우리 사회 낯선 일원의 입을 통해 과거 정권을 비판하고, 그 안에 현 정권의 모습까지 투영한다. “그래도 그렇게 꽤 유명짜한 사람이 상습적으로 거짓 협잡질 행각을 해서야 피해 입는 사람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돼. 우리 선녀님 같은 박근혜 여왕님을 자기 애인이니 약혼녀니 설레발 풀다가 이미 감옥살이까지 했잖냐 말여. 반성을 할 줄 알아야지! 오히려 한 수 더 벌이는 낌새랑게. 하늘궁인지 뭔지 대궐 같은 궁전을 지어 올려 놓고설랑 황제나 교주인 양 떡하니 화려한 옥좌에 앉아 노닥거리던데… 그 돈이 다 어디서 나왔겠어, 응?” 사이비 “내가 어찌 알겠어요. 아마 신도들이 헌금한 거겠죠 뭐.” “자발적인 헌금이라고 말하더라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 같아. 어떤 신성한 사업에 동참 동업하자고 해서 많은 돈이나 부동산을 냈는데, 알고 보니 사기술에 속은 것 같아 돌려 달라고 하면… 큰 재앙을 당한다면서 겁박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1948년 건국론'과 관련된 질의를 받고 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이 후보자에게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를 꺼내보이며 "이 교과서 연표에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대한민국 건국일을 1948년 8월 15일로 배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심 의원의 질의에 이 후보자는 "대한민국 수립이라는 것을 그렇게 인식했던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적하신 대로 임시정부부터 건국되어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다는 점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강남 소재의 한 일식집 업주로부터 억울한 갑질로 당장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자신을 ‘배달 기사로 근무 중인 30대 청년’이라고 밝힌 회원 A씨는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강남 악덕 업주 갑질 사건 피해자입니다. 도움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피해 호소글을 게재했다. A씨는 “최근 업주로부터 생업까지 위협받는 억울한 갑질을 당해 도움을 요청할 곳을 찾다가 찾아 뵙는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30분경 배달을 위해 해당 음식점 앞에 오토바이를 정차하는 과정서 사이드 스탠드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옆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소리를 들고 밖으로 나온 일식집 업주는 도장면이 벗겨진 벽면을 가리키며 A씨를 향해 “당신이 파손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이미 도착 전부터 해당 부분이 파손돼있다는 걸 분명히 봤다”며 도착 전의 블랙박스 영상 유튜브 캡처본을 함께 첨부했다. 캡처 이미지에는 모서리 부분의 흰색 페인트 도장면이 벗겨진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오토바이를 일으켜 세우면서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설 의원은 해병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권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며 "국정조사에 그치지 말고, 특검까지 가서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사건 원인은 국회가 아닌 경찰이 밝혀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참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배우 이승주와 SNL서 맹활약 중인 김원훈이 OTT 드라마 <이사장님은 9등급>에 캐스팅된 가운데 촬영장서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무명 시절 유튜브 채널 ‘숏박스’부터 인연을 쌓아왔다. 이승주는 <이사장님은 9등급>서 강시은역을 맡았으며, 김원훈은 유선생역을 맡았다. <이사장님은 9등급>은 불량 학생 나이수가 명문 고등학교의 이사장이 되며 발생하는 해프닝을 다룬 학원 코믹물 드라마다. 이승주를 비롯해 문성현, 김시경, 최지혜, 이효빈 등 ‘숏박스’ 출신 김원훈 등이 열연 중이다. 9월 말 촬영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작품 속 이승주는 높은 권위의식과 질투심으로 학교 내내 사건을 일으키는 문제아 ‘강시은’역을 맡았다. 회계법인 대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발해고에 입학한 그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독한 캐릭터다. 기회를 엿보는 기회주의자라고 남들에게 평가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세라(이효빈)와 함께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학생들을 괴롭히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신인배우 이승주는 최근 덕성여대 법학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 정기회 제 7차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안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됐다. 한 총리 해임 건의안과 이 대표에 대한 표결은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표결한다. 한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진행중에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 확보,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세계적 명문 공과대학인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이하 조지아공대)와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조지아공대와 배터리, 수소에너지, 소프트웨어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산학협력을 통해 자동차 시장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핵심 기술 및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그룹과 조지아공대는 19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시 조지아공대 존 루이스 학생회관(John Lewis Student Center)서 미래 모빌리티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 for Future Mobility Collaboration)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향후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미래 기술 산학협력 ▲우수 인재 발굴 ▲인재 육성은 물론 다각적인 분야서 협업해나가기로 했다. 체결식에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현대차 장재훈 사장, 호세 무뇨스(Jos? Mu?oz) 사장(COO), 현대차·기아 김용화 사장(CTO), 조지아공대 앙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미코의 귀환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12년 만이다.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한성주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1년 동영상 사건 이후 처음 얼굴을 드러냈다. 모교 치어리더로 무대에 섰다. 여전한 미모 한성주는 지난 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 럭비 경기에서 고려대학교 입학 30주년 93학번 응원부 ‘포효 93’ 일원으로 단상에 올라 응원전을 펼쳤다. 한성주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2년 만이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93학번인 한성주는 졸업생 응원단 일원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한성주는 한복풍의 치어리딩 복을 입고 환한 미소로 춤을 췄다. 늘씬한 몸매와 함께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연전(연고전)은 매년 9월 열리는 두 학교 사이 친선 경기대회다. 연세대학교 주최 시 ‘고연전’, 고려대학교 주최 시 ‘연고전’으로 명칭이 달라진다.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비정기적으로 진행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소재 두산갤러리서 정희민 작가의 개인전 ‘수신자들(Receivers)’을 준비했다. 정희민은 지난해 제13회 두산연강예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오늘날 우리를 둘러싼 디지털 환경으로 변화된 이미지의 존재 방식과 지각 방식을 탐색해왔다. 두산연강재단은 연강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려 두산연강예술상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에 제정된 이 상은 심사위원 3명의 추천과 심사를 통해 공연·미술 분야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를 선정해 지원한다. 지난해 제13회 수상자는 정희민 작가다. 합성 정희민은 회화를 축으로 한 다양한 실험을 통해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신체적․정서적 이슈에 다가간다. 이번 전시 ‘수신자들(Receiver)’서 회화의 평면성을 벗어난 이미지를, 얇고 연약하지만 모든 것을 감각하고 껴안을 수 있는 껍질로 환유하고 원초적인 상태의 생식과 창조의 가능태를 호출했다. 쉽게 짓이겨지고 바스러지는 연약한 잎과 촉수를 가진 꽃은 모든 자극을 수용해내는 주체가 되기 위해 자신의 여리고 민감한 부분을 지켜내며 오랜 시간을 견뎌낸 존재다. 정희민은 이런 꽃잎의 힘을 모티브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금태섭 전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발기인대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날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발기인대회에는 김 전 비대위원장과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류호정 정의당 의원, 진중권 작가 등이 참석했다. 금 전 의원은 인사말에서 "극심해지는 양극화는 국민들을 불안의 늪에 빠뜨리고 있다"며 "상식에 맞고 합리적인 주장을 하는 정당, 우리의 생활과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진짜 문제에 집중해서 해결을 찾아나가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른바 ‘염전노예 사건’으로 악명을 떨쳤던 전남 신안군서 50년간 염전노예로 살다가 정신질환까지 앓던 남성에게 면허세, 주민세 납부 독촉장을 보낸 것으로 확인돼 입길에 올랐다. 19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염전노예 50년 탈출 후 신안군서 날아온 세금 독촉장’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날 글 작성자 A는 “올해 67세 B 어르신으로 50년간 신안 염전노예로 사시다가 탈출하신 건지, 쓸모없어 풀어준 건지 정신질환을 갖고 있고 노숙생활하다 이번 장마 태풍 기간에 자타해 위험이 높아 정신병원으로 입원하신 분(이 있다)”이라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현재 거주 중인 동에서 주거지 불명(이전 주소지 말소)을 살려 생계비 수급자로 생활하고 있는데 주소지가 살아나면서 여섯장의 독촉장이 날아왔다. 그는 예닐곱장 날아온 면허세, 지방세, 주민세 납부 독촉장을 함께 확인했으며, 1만원과 7000원 등이었다. B씨는 과거 신안군의 한 섬에서 김 양식장, 김 공장서 일하며 일이 없는 날이면 염전으로 향했다고 한다. 50년을 반복해서 노동했던 덕분에 살아왔다고는 하지만 실상 B씨는 업주로부터 노동의 댓가로 받은 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항공우주산학융합원(원장 유창경)이 ‘2023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콘펙스’ 행사를 앞두고 오는 26일(화) 프리뷰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2023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콘펙스’는 인천광역시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서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 예정인 도심항공교통 행사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이 행사의 주관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2023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콘펙스 프리뷰 : 미래를 여는 도심항공교통’을 주제로 송도국제도시 소재의 항공우주산학융합원 1층 인천공항홀서 열린다. 9월26일 오후, 항공우주산학융합원 1층 인천공항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콘펙스’ 프리뷰 기술 세미나 개최 이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 혁신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산업통상자원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후원한다. 세미나는 도심항공교통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기술 동향 및 최신 트렌드를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도심항공교통 전문가 참여해 다양한 주제 발표 ‘2023 한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몸값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른바 돈 버는 도지사로 적극 투자를 유치하며 경제, 민생에 방점을 찍은 행보로 분석된다. 적과 손잡으며, 차기 대권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모습이 엿보인다. 차기 대권주자로 불리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기도지사에 출마해 당선됐던 김 지사는 대권에 도전하기도 했었다. 대권 도전 당시만 해도 김 자시의 인지도는 높지 않았다. 새로운물결 창당 후 제3지대 대선주자로 나섰다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단일화 선언 후 그의 대권 도전은 막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후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49.06%의 득표율로 민주당 텃밭을 지켜냈다. 김 지사가 경기도민들에게 낙점된 요인은 인물 때문이다. 국회의원 출신이 아니라는 점, 흙수저 출신이라는 점 등이 부각됐다. 돈 버는 도지사 당시 경기도 선거 상황은 민주당에 불리했다. 경기도가 민주당 텃밭인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 열기가 높았던 탓이다. 실제로 김 지사는 불과 0.14%p 득표율 차이로 당선됐다. 막판에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은혜 홍보수석을 제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온라인 중고장터 플랫폼 ‘당근XX’서 “얼마 사용하지 않았다”는 판매자의 말에 속아 제조 후 7년이나 지난 커피머신을 구매했다는 사연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8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늘도 평화로운 당근나라’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지난 7일)업장서 쓰던 원두커피 자판기가 망가졌는데 단종돼 수리가 불가해 혹시나 당근에 같은 제품이 있는지 찾아봤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근처 역삼동에 우리 자판기의 후속모델이 딱!!(있는 걸 발견했다)”며 판매자와 나눴던 대화 메시지 내역을 캡처한 사진 여러 장을 첨부했다. A씨가 제조년월과 제품을 볼 수 있는지 묻자 판매자 B씨는 상OO공3단지 자택으로 가져와서 직접 와서 확인해야 한다고 답했다. B씨는 “신품 구매했고 2년 정도 사용해 제품 상태는 좋다. 제조년월은 스티커에 안 나온다”며 “원두 새 봉지는 누구 줘서(없다)…지난 주말에 기계에 넣은 원두만 남아 있다고 한다. 일회용컵은 한 박스 있어서 최소 300개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거래 예약이 잡혔고 A씨는 이튿날(8일)에 자택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날 A씨가 “작동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지난해 8월18일부터 5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한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된 데 이어 지난달 18일부터는 그 대상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소정의 기준에 따른 20인 이상 또는 10인 이상 사업장이 적용 대상이며, 산업안전보건법서 정한 기준에 따라 휴게시설을 설치 및 운영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적용 확대가 제재 규정 등 소규모 사업장의 부담을 고려해 충분한 유예기간(2년)을 뒀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안을 통해 현장 안착을 지원한 만큼 적용 대상 기업의 상당수는 법에 따라 휴게시설을 설치 및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어려운 경영사정 등으로 아직 휴게시설을 미설치한 기업들을 고려해 올해 말까지 특별지도기간을 운영한다. 제재(과태료 부과)보다는 컨설팅과 시정 중심의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제도 수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 말까지 특별지도기간 운영 컨설팅·시정 통해 제도 지원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6일 6개 주요 업종별 협회와 50인 미만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에 따른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제도의 현장 안착방안을 논의하기도
가까운 거리에 경쟁매장이 있으면 소비자를 불러 모으기 위해 이벤트나 할인행사를 하곤 한다. 얼마 전 경쟁업체가 매장을 차리자 일부러 인근에 개업하고 할인행사를 실시, 허위 형사고소는 물론 식자재 조달까지 방해한 사례가 적발됐다. 바로 ‘㈜디에스이엔·미스터 피자’(이하 미스터피자)와 ‘피자연합’의 이야기다. 이번 사건서 미스터피자와 피자연합의 관계를 떼어놓을 수 없다. 피자연합은 2016년 미스터피자를 운영하고 있던 일부 가맹점주가 나와 설립한 곳이다. 가맹점주들이 미스터피자에서 나와 새로 회사를 차리게 된 이유는 미스터피자가 그간 가맹점주들에게 광고비 집행 내역을 투명하게 밝히지 않고 치즈 통행세를 징수하는 등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 회장과 일부 가맹점주가 이 같은 운영 여건이 개선되지 않아 피자연합을 설립하기로 한 것이다. 미스터피자는 피자연합을 설립하기로 한 사실을 파악하고 피자연합의 영업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서 20 17년 1~2월경, 피자연합이 동인천점 및 이천점을 개업하자 미스터피자는 인근에 직영점을 내고 ‘1000원 음료 무제한 제공’ ‘치킨 5000원 판매’ 등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실시했다. 경쟁 업체 옆
연예인 주류대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 성공 이후 스타들을 앞세운 프리미엄 주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맛과 디자인 그리고 색다른 마케팅으로 MZ세대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parksy@ilyosisa.co.kr>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대목을 앞두고 손님 맞을 준비에 전통시장은 활기를 띄는 듯하다. 이번 추석 제수용품은 전통시장서 둘러보는 게 어떨까 싶다. 상인들의 넉넉한 인심은 덤일 테니. 모처럼 모두가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맞이하길 기대해본다. 사진은 지난 13일 경기 수원시 못골시장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들이 제수용품 원산지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글=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지난해 ‘신인왕’ 이예원(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예원은 지난달 13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서 열린 대회 넷째 날 3라운드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예원(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4타로 김민선(20)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서 이겨 우승했다. 이예원은 박민지, 임진희, 박지영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2승)에 올라 각종 개인 타이틀 경쟁서도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대역전극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지난달 10일 예정됐던 대회 1라운드가 취소되면서 4라운드 72홀에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진행됐다.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이예원은 넉 달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올해 처음 열린 대회였던 만큼 이예원은 ‘초대 챔피언’이라는 명예도 함께 거머쥐었다. 이예원은 우승 두 번을 모두 제주도 서귀포시 소재 골프장에 따냈다. 첫 우승을 올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열린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4일 ‘대한체육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개그맨 겸 MC 남희석과 골프선수 박인비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진행된 위촉식에서는 윤성욱 사무총장의 위촉패 전달과 함께 남희석, 박인비 홍보대사의 위촉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는 스포츠 선진화(비인기 종목 저변확대, 스포츠 인권보호 등)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 대한체육회 공식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틱톡 등) 홍보를 위한 활동, 대한체육회 주요 행사와 운영사업 참여 및 재능기부, 지역 및 회원종목단체 초청 강의를 통한 스포츠 참여 붐업 조성에 기여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스포츠 활성화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 남희석은 “대한체육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생활체육인으로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스포츠의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리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국가대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체육뿐만 아니라,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 및 생활체육 홍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희석, 박인비 홍보대사는 앞으로 스포츠 재능 나눔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