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5 05:01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 이상헌 저 / 현문미디어 / 1만3000원 “‘어떻게 말하는가’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말해주는 척도다.”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는 40여년간 저자가 생생하게 체험한 내용들을 통해 우리가 습관적으로 하는 말 속에 담긴 무거운 의미와 삶에서 차지하는 자리에 대해 살펴보면서 말의 중요성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충격과 같은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망한다’ ‘속상해 죽겠다’를 지속적으로 사용했던 사람들의 사례와 ‘감사하다’ ‘고맙다’ 등의 말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이들의 인생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고, 좋은 글과 좋은 책을 읽으면서 긍정적인 언어를 배워가는 것에서부터 내 내면을 치유하고 나를 다듬어가는 말씨까지 좋은 언어 습관을 기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지 총 4장을 통해 들려준다. 우리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말하는 기술이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말 한마디에 의해 하
그랜드 하얏트 서울, 딤섬 스페셜 메뉴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중식당 더 차이니스 레스토랑에서는 오는 5월22일까지 중국 본토의 맛을 살린 딤섬 메뉴를 선보인다. 더 차이니스 레스토랑의 주방장들이 매일 직접 빚어 신선함을 담은 9가지의 딤섬과 춘권 메뉴들은 상어 지느러미, 새우, 쇠고기, 바베큐 돼지고기, 과일 등의 재료를 이용해 독특함을 더했다. 만두피 속에 육즙이 가득 들어있어 먹는 즐거움까지 더한 상하이 스타일의 딤섬인 샤오롱바오, 투명한 만두피 속에 싱싱한 새우의 맛이 살아있는 새우 딤섬, 상어 지느러미가 얹어져 맛과 영양에도 좋은 상어 지느러미 딤섬, 달콤새콤한 소스의 맛이 더해진 바베큐 돼지고기 딤섬, 과일을 넣어 식감을 살린 과일 춘권과 꽉찬 새우를 넣은 새우 계란말이 등 해산물이 많아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은 메뉴로 엄선했다. 딤섬 메뉴는 런치 또는 디너 세트로도 구성되어, 런치에는 3가지 종류의 딤섬이, 디너에는 5가지 종류의 딤섬이 포함된 8코스의 메뉴가 준비된다. 가격 1만3000원~1만8000원, 런치세트 6만5000원, 디너세트 12만원. 리츠칼튼 서울, 호주산 스테이크 요리 프로모션 호텔 리츠칼튼 서울의 유로피안 레스토랑 더 가든이
한국관광공사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요~’라는 테마로 2011년 5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보리밭, 고인돌, 성벽 길이 어우러지다(전북 고창)’, ‘봄이면 흐드러지는 야생화 천국, 태백 분주령(강원 태백)’, ‘눈부시게 푸르름을 맛보다, 경북 영양 대티골(경북 영양)’, ‘남사당놀이, 전통무용 감상에 벽화마을도 탐방(경기 안성)’, ‘2천년의 이야기를 간직한 영산강의 보석-전라남도 나주(전남 나주)’ 등 5곳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전북 고창…푸른 자연·흥미로운 역사·걷기 좋은 길 강원 태백…봄날 야생화 트레킹 즐기기에 최고 경북 영양…산나물축제 ‘영양산채한마당’ 열려 경기 안성…남사당놀이·전통무용 상설 공연 전남 나주…역사기행·한국의 대표 맛 탐험 ■전북 고창 고창은 가족 봄나들이의 삼박자를 갖춘 고장이다. 푸른 자연과 흥미로운 역사와 걷기 좋은 길이 함께 어우러진다. 고창은 연둣빛 5월로 넘
이해인 저 / 황규백 그 / 샘터 / 1만2800원 암 투병과 상실의 아픔으로 빚어낸 이해인 수녀의 희망 산문집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암 투병과 사랑하는 지인들의 잇단 죽음을 목도하는 아픔의 시간을 견뎌내며 현재의 삶을 긍정하는 저자의 깨달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일상을 담은 칼럼들과 오랜 시간 벼려온 우정에 대한 단상들, 수도원의 나날, 누군가를 위한 기도와 묵상, 떠나간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추모 글들을 만날 수 있다. 꽃이 지고 나면 비로소 잎이 보이는 것처럼, 고통이 있었기에 비로소 일상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이 보이는 것임을 이야기하고 수도자로서, 시인으로서, 개인으로서의 삶과 사유를 통해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세계적인 판화가 황규백 화가의 그림이 함께 실려 있어 이해인 수녀의 글에 깊이와 정감을 더해준다.
김정호 저 / 불광출판사 / 1만5000원 선진국일수록 스트레스 지수가 높고 특히 전문직 종사자들이 명상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고 한다. 그렇다면 대체 명상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걸까? <마음챙김 명상 멘토링>의 저자 김정호 교수는 지난 20여년 동안 마음의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한 심리학 분야의 권위자다. 김 교수는 그간의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마음챙김 명상 수행법과 전통적인 호흡 명상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자판기 커피를 마시면서, 대화를 하면서, 마트에서 물건을 사면서, 걸으면서 짬짬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일상생활 마음챙김 명상법도 안내한다.자의 살아있는 명상 멘토링을 통해 독자들은 마음챙김 명상에 대한 선명한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생활에서 마음챙김 명상을 수행하여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행복이 늘어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무각 스님 저 / 불광출판사 / 1만5000원 ‘선(禪)’으로 본 중급자용 <금강경> <그대 삶이 경전이다>. <금강경>의 원문과 해설, 야부 스님의 게송과 이에 대한 명쾌한 해설까지 만날 수 있다. 무각 스님은 도심 한복판에서 선(禪)을 지도하고 <금강경>을 강의하면서 복잡다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더더욱 선과 금강경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선이야말로 우리 존재의 뿌리가 부처 성품임을 절실하게 가르쳐주고, 일상 속의 수행을 통해 삶의 기쁨과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그대 삶이 경전이다>를 한장씩 읽는 동안 그 내용을 자기의 안목으로 만들어 가며 스스로 선의 견지를 깨달아 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히로세 다카시 저 / 육후연 역 / 프로메테우스 / 9800원 최근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20여년 전부터 꾸준히 경고했던 반핵평화운동가 히로세 다카시. 그가 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 2년 뒤인 1988년에 펴낸 <체르노빌의 아이들>은 지금까지 환경운동의 고전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1986년 4월26일, 거대한 폭발음이 울리고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제4호 원자로에서 방사능이 누출된다. 발전소 책임자인 안드레이 세로프의 가족을 중심으로 체르노빌의 현장에서 비참하고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체르노빌의 아이들>은 사고 당시 체르노빌의 현장을 상세하게 묘사하며 핵의 위험성을 알리고, 핵이 인간의 삶을 어떤 비극 속으로 몰고 가는지를 생생하게 전한다. 또 국가가 얼마나 무책임하게 사람들을 방치하고 사고를 은폐하려 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원전 건설의 위험성과 무모함을 꼬집으며 그동안 개발의 논리 속에서 고속성장해 왔던 원전 문제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아울러 일상화된 위험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적 변화를 제안한다.
소셜 리더십 / 강요식 저 / 미다스북스 / 1만5000원 바야흐로 소셜의 시대가 열렸다. 인터넷 선으로 가늘게 이어졌던 지구는 소셜이라는 망(네트워크)을 통해 하나로 통합되었다. 이제 사회의 어떤 분야에서든 소셜을 찾을 수 있게 되었으며 소셜에 길들여지게 된 소셜세상에서 살게 되었다. 소셜은 한때의 유행을 지나 세상의 질서를 바꾸고 있다. 단편적인 예가 ‘민주주의 혁명’이다. 2010년 말부터 이어진 변화의 물결 속에는 소셜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으로부터 시작된 이 물결은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흘러갔고 지금도 흐르고 있다. 그만큼 소셜의 힘은 대단하다. 철옹성처럼 굳게 닫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독재정권을 무너지게 하는 힘, 수십 년 동안 연락이 끊겼던 가족이나 친구를 찾아 주는 힘, 이것 모두 소셜이 가진 힘이다. 한국소셜경영연구원 원장인 저자 강요식은 <소셜 리더십>을 통해 소셜 리더가 꼭 알아야 할 소셜 리더십의 로드맵, 소셜 리더의 성공조건(뉴하이파이브 전략), 소셜 성공 3대 노하우, 소셜인(人) 십계명 등의 독창적인 소셜팁을 제시해 소셜 리더들을 효과적으로
숙박권·항공권·음료권 등 제공 다채로운 음식 문화 직접 체험 마리아나 맛보기 축제가 오는 5월 매주 토요일 사이판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에서 개최된다. 마리아나 관광청은 이와 관련해 소비자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풍성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아래와 같이 개최한다. ▶빈스 앤 베리즈의 베리 음료 맛보고 사이판 여행 가자! 마리아나 관광청은 한화 갤러리아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빈스 앤 베리즈 및 사이판 월드리조트와 함께 오는 5월31일까지 ‘베리 음료 마시고 남국의 파라다이스 사이판으로 Go Go!’라는 공동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베리 음료를 구입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1쌍에게는 월드리조트 숙박권과 항공권이 포함된 사이판 월드리조트 여행권, 2등 3명에게는 한화 리조트 숙박권, 3등 200명에게는 빈스 앤 베리즈 음료 교환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먹Go! 보Go! 즐기Go!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다양한 옵션이 포함된 마리아나 맛 축제 관련 여행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마리아나 맛 축제 여행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마리아나 관광청에서 기내용 여행용 가방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아침고요수목원…13개 테마 정원서 1700여종 식물 관찰 할 수 있어 오산 물향기수목원…1600여종 식물 꽃길 따라 두 시간 정도 산책 한택식물원…작은 인형·집 등 꾸며놓은 난쟁이 정원 아이들에 인기 서울대공원…470여종의 나무·꽃·다람쥐·산토끼 등 볼 수 있어 싱그러운 5월, 숲 속 여행을 떠나보자. 숲과 꽃의 향취를 폐부 깊숙이 마시고, 청량한 공기 속에서 가족들의 손을 잡고 산책하는 맛을 알아야 비로소 수목원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지금껏 수목원의 매력을 찾지 못했다면 신록과 꽃이 가장 아름답다는 이즈음에 찾아가 보자. ‘계절의 여왕’ 5월에 가볼 만한 수목원을 골라봤다. 아침고요수목원 경기 가평군 축령산 중턱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은 ‘아침고요정원’이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다. 10만평 터에 자연미와 인공미를 느낄 수 있는 13개의 테마 정원에서 1700여종의 식물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울창한 숲보다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정원의 분위기가 강해 사진촬영을 하기에 좋다. 영화 <편지
명진 저 / 이솔 / 1만3000원 거침없는 말과 행동으로 세상을 뜨겁게 달군 명진 스님의 수행에세이 <스님은 사춘기>. 명진 스님이 일요법회 때마다 신도들에게 자신이 살아온 삶을 법문 형식으로 이야기한 것을 정리한 책이다. 어린 시절 새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니던 이야기와 고통과 상처를 겪으며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던 사춘기, 스님을 만나 ‘나는 누구인가’ 고뇌 끝에 해인사로 출가하게 되었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후 고통을 스승으로 삼아 40년 동안 치열하게 구도의 길을 걸어 온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나는 누구인가?’ ‘삶은 무엇이고 죽음은 무엇인가?’ ‘과연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것인가?’ 끊임없이 질문하며 마음속에 있는 힘을 빼고 ‘내려놓음’으로써 무한한 지혜와 자유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김제동 저 / 위즈덤경향 / 1만3000원 수많은 이슈와 감동을 선사해 온 김제동의 첫 번째 에세이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2010년 2월부터 <경향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김제동의 똑똑똑’의 인터뷰를 엮은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5인의 인터뷰와 저자의 진솔하고 유쾌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는 딱딱한 격식을 차리는 인터뷰가 아닌 오랜 친구와 나누는 대화처럼 편안하고 소소하게 대화를 이어나간다. 미실로 전국을 호령하던 고현정의 가족, 사랑, 직업에 대한 철학과 산악인 엄홍길의 산 이야기, <1박 2일>의 나영석 PD의 개인적 고민과 프로그램에 대한 고뇌처럼 인물 개개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 전 KBS사장 정연주와 이외수, 김용택, 조정래 등의 문인들, 이정희, 안희정 등 정치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한국사회의 이슈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들어볼 수 있다.
신지견 저 / 연인M&B / 1만2000원 서산대사 휴정의 이야기를 그린 대하 장편소설 <서산> 제1권. 서산대사가 누구이며, 그의 키워드가 왜 우리시대에 필요한지를 묻는다. 그릇된 양반 문화와 부패 구조에 대항하는 혁명을 꿈꾼 세력들이 임진왜란을 만나 꿈을 접고 민족 존망의 전쟁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조선 중기의 급박한 역사적 현실들을 치밀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문체로 담아냈다. 역사적 관점주의에 입각해 사실을 재해석하면서도, 소설적 허구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진정한 개혁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가 비전을 제시한다.
홍기표 저 / 글통 / 1만5000원 2012년 대선과 관련해 대권이라는 최대 권력의 쟁취와 승계에 관련된 각 후보들의 전략적 충돌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 <보수집권 플랜B>. 주요 선거이슈와 기본 구도를 정리해 2012년 대선을 미리 보기 위한 총체적 생각의 지도를 제공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대선 결과에 대한 예측까지 나아간다. 표의 집중력이 높은 두 후보 즉 박근혜, 정동영보다는 표의 확장성이 높은 현재 한나라당의 2등 후보 김문수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과연 박근혜 대세론은 꾸준히 살아남아 대권을 쟁취하는 순간까지 나아갈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중도에 붕괴되어 새로운 박근혜 대항마의 탄생을 목도하게 될 것인가? 이런 흥미진진한 질문들을 다룸으로써 주요 잠재 후보들의 정치적인 셈법과 그들의 입체적인 경쟁구도를 이해할 수 있는 관점과 시각을 제시한다.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 가릴 것 없이 2011년과 2012년 정국의 판도를 한눈에 파악하고 싶다면 <보수집권 플랜B>을 집어들 것을 권한다.
아이리더십 / 제이 엘리엇·윌리엄 사이먼 저 / 권오열 역 / 웅진지식하우스 / 1만7000원 “만약 잡스가 애플을 떠난다면 애플은 어떻게 될까?” 잡스가 다시 쓰러진 후 저자는 이 질문에 끊임없이 시달렸고 그것이 <아이리더십(i-Leadership)>을 쓰기로 결심하게 된 동기 중 하나였다. 저자 제이 엘리엇은 애플의 수석부사장으로 있었던 애플의 핵심 중 핵심인 인물이다. 실제로 왼손잡이인 잡스가 “나의 왼팔”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믿고 의지하는 멘토이자, 잡스의 괴팍한 천재성을 기업의 언어로 번역해냄으로써 최고 성과를 창출해낸 장본인이다. 지금까지 애플과 잡스를 다룬 책들은 무수히 많았지만 대부분 애플을 취재한 기자나 IT 전문가들이 주워듣고 쓴 것들이었다. 그중 가장 잘 알려진 <iCon 스티브 잡스> 역시 잡스의 천재성에만 초점을 맞추었고 그마저도 6년 전 아이팟 이야기에서 끝이 난다. 하지만 <아이리더십>은 ‘천재 잡스’의 내러티브를 뛰어넘어 잡스+애플의 조직 메커니즘을 파헤치고 아이폰 이후 진정한 애플 혁명의 스토리까지 담아냈다. 또한 그동안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 등 가족 구성원을 챙겨야 하는 날들이 유독 많다. 이에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호텔마다 가족을 겨냥한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5월 식음료 행사와 패키지, 디너쇼 등 요긴한 것들만 추려 보았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아이 스스로 미션 수행 즐거운 시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파워레인저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파크 하얏트 서울…피에로 풍선 쇼·페이스 페인팅 호텔 리츠칼튼 서울…지리산 산양산삼 판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마이 골든 키즈 패키지’를 선보인다. 어린이 음료, 아이스크림, 피자 증정 쿠폰, 장난감 선물 쿠폰 등으로 구성된 미션 쿠폰북이 주어져 호텔 내에서 아이 스스로 미션을 수행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패키지 이용 시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더킹스에서는 부모와 동반하는 어린이 2인까지 조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페 드셰프 혹은 더킹스에서 점심 또는 저녁 이용 시에는 어린이 50% 할인 혜택, 객실 내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 2개, 피트니스, 수영장 무료 이용 등 다양한 특전이 주
문병근 저 / 헤르메스 / 1만4000원 한반도 제2의 건국신화에 이를 만한 가치와 비전이 담긴 발군의 시나리오 <박 당선자님 정은이레 양자로 삼으시라요>. 2012년 대선 이후 북한의 행보를 가상하여 쓴 책으로 다양한 자료와 책에서 찾아낸 정치적 원론을 바탕으로 2012년 대선 직후의 상황을 상상하여 묘사하고 있다. <박 당선자님 정은이레 양자로 삼으시라요>는 스토리텔링 기법에 더해 숫제 ‘단막 이야기’를 만들었다. 프롤로그에서부터 서울공원에서 탈출한 말레이 곰을 ‘외갓집 꼬마’ 이야기로 풀더니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 분단 상황을 ‘설탕부족’ 이야기로, 지금까지의 남북관계에 대한 북한 측의 태도를 ‘도루묵 시지포스’ 이야기에 빗대는 등 은유와 상징기법을 많이 사용해 교양과 재미를 두루 갖췄다.
현봉스님 저 / 불광출판사 / 1만3000원 불교의례에서 빠지지 않고 반드시 독송되는 경전 <반야심경>. 반야부 계통의 경전 중에서 가장 짧은 경전으로, 260자로 요약하여 그 진수만 담고 있는 책이다. <반야심경>에 대한 주석서와 해설서는 예부터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반야심경-대승불교의 정수>도 그 중의 하나이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말로 낯선 주장을 펼치지 않는다. 오랫동안 선 수행을 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으로 실천하는 삶을 일상으로 하는 현봉 스님의 간단하지만 명료하고 깊이 있는 해설이 가득 담겨 있다. 차근차근 쉽게 설명해주는 현봉스님의 온화한 말씀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히 <반야심경> 이야기를 이해하게 되고 대승불교를 대표하는 공(空) 사상을 통찰하게 될 것이다. 한쪽씩 읽어내려 가다보면 종이 위의 글자만 더듬던 기존의 경전 해석을 벗어난 새롭고 깊이 있는 장이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다.
김연정 저 / 매직하우스 / 1만3000원 <천지의 눈물>은 천년 만에 다시 폭발하려는 백두산의 화산 폭발을 소재로 백두산 화산 폭발이 발해의 멸망을 가져왔다는 역사적 배경과 관동대지진 사례를 통하여 자연재해가 인간을 다시 파멸시키는 행위로 이어진다는 것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동북공정을 통한 신제국주의적 성향을 고발하고 있다. 동북공정은 우리에게 묻는다. 백두산이 지금 분화를 하고 북한이 급속도로 붕괴한다면 북한은 어떻게 할 것인가. 중국의 자치구가 되지 않는다고 어떻게 장담하는가. 지금 백두산 분화를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백두산 분화 이후 우리 한반도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해야 하지 않겠는가.
히로세 다카시 저 / 위정훈 역 / 프로메테우스 / 1만8000원 일본 우익과 재벌에 항거하는 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히로세 다카시의 <왜 인간은 전쟁을 하는가>.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끈으로 삼아 근현대사에 발발했던 전쟁을 치밀하게 조사하고, 그 결과를 47장의 분쟁사 연속지도 속에 담아냈다. <왜 인간은 전쟁을 하는가>의 가장 큰 성과는 전쟁의 역사가 한눈에 보이게끔 정리한 47장의 분쟁사 연속지도이다. 1947년부터 1991년까지 전쟁의 현황을 세계지도 위에 날짜와 함께 표시하여 전쟁이 어떻게 연속되어 왔는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왜 인간은 전쟁을 하는지, 무엇을 이용해 전쟁과 학살을 하는지, 누구의 지시를 받아 전쟁을 하고 누가 전쟁을 원하는지를 논법에 따라 전개하며 전쟁이란 무엇인지 심도 있게 살펴보고 있다. 저자의 간절한 요청대로 한장, 한장 넘기다 보면 자연스레 숙연해지고, 우리가 몰랐거나 외면했던 충격의 진실과 잔인한 현실이 눈앞에 펼쳐지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엔 몹시 냉정하고 탐욕스러운 수수께끼의 정답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