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30 11:14
낮에 뜨거운 볕은 아직 여름과 가을 사이에 있는 듯하지만, 어둠이 내리면 얘기가 달라진다. 제법 시원한 밤공기에는 가을의 지분이 100%다. 덥지도 춥지도 않아 뭘 해도 좋은 가을밤, 허투루 보내기 아까워 간현관광지로 향한다. 강원 원주 대표 유원지 간현관광지가 최근 몇 년 새 크게 달라졌다. 2018년 높이 100m에 길이 200m인 산악 보행교 소금산출렁다리가 개장했고, 고도 약 200m 절벽을 따라 소금잔도가 놓였으며, 주변 절경이 한눈에 담기는 전망대 스카이타워가 들어섰다. 여기에 소금산출렁다리보다 2배 긴 소금산울렁다리가 합세했다. 이 시설을 아울러 소금산그랜드밸리라 한다. 소금산그랜드밸리 낮에 간현관광지를 찾는다면 소금산출렁다리에서 소금산울렁다리까지 돌아보는 코스를 꼭 들러야 한다. “그냥 높고 탁 트인 데 한번쯤 와보고 싶었어.”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서 이곳을 찾은 주인공 문강태(김수현 분)의 대사처럼, 높고 탁 트인 곳에서 아찔한 스릴과 짜릿한 전망을 만끽하고 싶다면 가야 한다. 밤에 간현관광지가 전하는 매력은 다르다. 낮에 소금산출렁다리와 울렁다리가 주인공이라면, 밤에는 나오라쇼가 주인공이다. 나오라쇼는 나이트 오브 라이트
‘뉴트로(New-tro)’ 콘셉트로 인기 있는 홍춘천닭갈비가 최근 베트남 하노이점을 오픈했다. 하노이시 번화가 1층과 2층 총 297㎡(약 90평) 규모의 점포는 연일 만석이 될 정도로 초대박을 치고 있다. 베트남의 2030 젊은 층이 몰려와 매콤 달콤한 홍춘천닭갈비 특유의 양념 맛과 치즈 닭갈비를 즐기고 있다. ‘홍춘천닭갈비’ 베트남 하노이점의 김민식 사장은 “지인이 베트남서 한국 음식점을 잘하는 것을 보고 코로나19가 조금 잠잠해지기 시작하는 지난해 말 이곳으로 건너와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입지에 점포를 찾아 최근 개업하게 됐다”며 “매운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과 베트남 사람들의 입맛이 비슷한 점도 홍춘천닭갈비가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진출 박차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닭갈비 전문점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성장하고 있다. 홍춘천닭갈비의 경우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에도 진출해 대박을 쳤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미국,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로 뻗어나갔을 것이라는 게 홍춘천닭갈비 본사 측의 아쉬움이다. 하지만 홍춘천닭갈비 본사는 좌절하지 않고 올해 들어 새롭게 정비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지난 21일 이뤄졌다. 결과는 가결.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분당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말이 나온다. 이 대표가 부결을 호소했으나 민주당 내 비명계에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흐른 바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오영성 남·1977년 8월16일 유시생 문> 저는 이혼하고 1981년 6월 사시생인 이혼녀와 재혼했는데, 상대가 데리고 온 아들과 저의 아이들 사이에 불화가 심해 우리 둘 사이도 멀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답> 지금 두 분께서는 이혼의 아픈 경험이 있지만 서로 간 좋은 인연입니다. 특히 새로 만난 부인의 배려 깊고 섬세한 내조와 헌신적인 자세는 귀하에게 더 없는 큰 복입니다. 부인의 성격이 조금 과묵하지만 속정이 매우 깊고 따뜻하며 책임감이 강해 고집이 센 귀하와 상생을 이루게 돼 문제 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자녀 문제는 귀하의 일방적인 편애와 욕심에서 비롯된 것일 뿐 실제로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아직 자녀들이 어려서 정신적인 정착이 안 됐습니다.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주며 인내해야 합니다. 두 분은 아주 좋은 인연이며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권하영 여·1994년 3월8일 인시생 문> 1990년 7월5일 미시생인 남편과 신혼 중인데 남편도 마음에 안 드는데다 시댁 식구들의 심한 간섭과 충돌로 이제 헤어질까 합니다. 미래가 궁금합니다. 답> 두 분은 헤어지지 못합니다. 그리고 귀하는 첫 결혼에
<webmaster@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맞잡은 손은 접착제를 붙여놓은 듯 떨어질 줄 몰랐다. 뭔지 모를 것을 지키기 위해 둥글게 둘러선 채였다. 썩고 있는 고인 물에 누군가 돌을 던졌다. 물 튀는 소리를 감추려 잡은 손에 힘을 주고 몸을 웅크렸다. 곧이어 수면이 잠잠해졌다. 물은 다시 썩어 들어가기 시작했다. 한국미술사학회는 한국과 관계지역의 미술사 연구를 위해 1989년 9월18일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1960년 8월15일 고미술품 애호가였던 전형필·최순우·진홍섭·황수영·김원룡 선생이 모여 만든 고고미술동인회가 전신이다. 2020년 60주년에 이어 올해 창립 63주년을 맞았다. 창립 63년 미술사 연구 최근 한국미술사학회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창립 이래 처음으로 회원 간 논문 표절 시비가 불거졌다. 한국미술사학회 연구윤리위원회는 최근 표절 제보 건에 최종 심의 결과와 제재 조치를 내놨다. 제보자가 문제를 제기한 지 9개월 만이다. 이 과정서 한국미술사학회의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모 교수는 2012년 영국 소아스 런던대학교서 ‘Sabangbul during the Chos˘on dynasty: regional developme
[Q] 부동산인도명령을 받았는데 점유자가 인도를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집행신청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A] 강제집행신청서를 작성해 집행목적물 소재지의 집행관사무소에 신청하면 됩니다. 부동산인도명령이 송달됐음에도 상대방이 인도명령에 따르지 않을 때에는 집행목적물 소재지 법원의 집행관에게 강제집행신청을 하면 됩니다. 법원 청사내 집행관사무소를 방문해 집행관사무소에 비치된 강제집행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됩니다. 인도명령은 확정돼야 효력이 생기는 재판으로는 규정돼있지 않으므로 송달만으로 즉시 집행력이 생기며 즉시항고가 제기되더라도 집행정지의 효력이 생기지 않습니다(민사집행법 15조 6항). 강제집행신청서에는 집행문이 부여된 부동산인도명령정본과 송달증명원을 첨부해야 합니다. 인도명령에 대한 집행문 부여와 송달증명원 발급은 해당 경매계에 신청(신청서 접수는 종합민원실)해 발급받으면 됩니다. 집행관사무소에 강제집행신청을 하면 접수계 직원이 강제집행번호가 기재된 접수증과 비용예납에 필요한 서류를 줍니다. 이 서류를 가지고 법원 내 은행에서 집행비용을 납부합니다. 인도명령이 발해진 후 승계인은 승계집행문을 부여받아 인도명령의 집행을 할 수 있습니다. 집행관이 인도집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2일, 북서울농협이 홈페이지 전면에 “먼저 이루 말할 수 없이 비통하게 돌아가신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날 북서울농협은 접속 페이지에 ‘북서울농협 사과문’이라는 제목으로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 북서울농협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향후, 북서울농협은 본 사항에 대해 절차에 의거해 엄중하게 처리하겠다. 또, 임직원들이 윤리적으로 행동하도록 직원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고인의 가족, 동료 선생님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해당 홈페이지에 대한 이용은 완전히 막혀 있어 이용이 불가한 상태다. 앞서 경기도 의정부 소재의 호원초등학교서 발생했던 교사 이모씨의 극단적 선택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가해 학부모 A씨가 해당 기업에 다닌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해당 사실은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됐고 A씨의 자녀 신상까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아들이 수업 도중에 커터칼을 사용하다가 손을 다치자 당시 담임이었던 고인에게 계속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저희 아파트에 주차 빌런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고견을 구합니다.” 공동주택의 주차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한 누리꾼이 아파트 단지에 주차 빌런 때문에 고민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지난 21일, 글 작성자 A씨는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항상 주차 라인에 맞지 않게 주차하는 사람이 있다”며 사진 3장을 게재했다. 그는 “다른 입주자들의 통행을 방해하기도 하고 주차하지 못하도록 피해를 주기도 한다”며 “3월과 4월, 5월 내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차주에게 주차 지도를 해달라’고 부탁드렸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내외부에 연락처가 붙어 있지 않아 직접적으로 연락할 방법이 없다. A씨는 “관리사무실서 연락되지도 않는 차주는 하루나 이틀에 한 번은 꼭 운행하며 항상 이런 식으로 주차를 하고 있으며 주차 라인 2칸을 혼자서 쓰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느냐? 선생님들의 고견을 구한다”고 자문을 구했다. 첨부된 사진에는 검정색 차량이 주차 라인을 벗어난
농심 신제품 먹태깡의 열풍이 여전하다. 특히 이전에 없던 어른용 과자라는 새로운 스낵 카테고리의 대명사가 되면서 관련 시장도 만들어지고 있다. 농심은 지난 6월26일 출시한 먹태깡의 판매량이 12주(9/17)만에 600만봉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먹태깡은 국민스낵 새우깡의 인기를 이어갈 후속제품으로 출시됐으며, 출시 직후부터 ‘맥주 안주로 어울리는 스낵’, ‘진정한 어른용 과자’로 평가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 출시 이후 미투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어른용 안주 스낵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증가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당초 부산공장서 생산했던 것을 지난 8월부터 아산공장으로 확대했다. 출시 초기 주당 30만봉 수준이던 생산량은 현재 60만봉으로 2배 늘어난 상태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스낵에 접목한 제품이다.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렸다. 모양은 납작한 스틱 형태로 만들어 바삭하게 한입에 즐기기 좋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반 인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 현대차의 노력이 25주년을 맞았다. 현대차는 미국 워싱턴 D.C.서 기념행사를 열었고, 소아암을 이겨낸 어린이 홍보대사들은 메이저리그 경기장서 시구를 하며 암과 싸우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응원했다. 현대자동차는 2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 바퀴에 희망을 싣고)’의 2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비전에 의해 제품을 혁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전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올바른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서 현대차가 소중히 여기는 활동 중 하나가 호프 온 휠스다. 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돕고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톰 코튼(Tom Cotton) 상원의원, 마이크 켈리(Mike Kelly) 하원의원 등 미 의회 의원들과 조현동 한국대사를 포함한 주요국 주미대사, 장재훈·신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상조업계가 순풍을 타고 있다. 타 업종에서 상조업에 발 들이고자 호시탐탐 노리는 게 공공연한 상황일만큼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다만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이다. 선두권 업체들로 돈이 몰리는 구조가 공고해지는 동안 대다수 상조업체는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내몰린 상태다. 과거 대다수 상조업체는 가입자가 약정된 금액을 매월 2만∼4만원씩 약 10년에 걸쳐 분할납부하는 선불식 상품을 내세웠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장례식을 치를 때 한꺼번에 목돈이 들지 않는 장점이 부각되는 방식이었다. 선불식 상품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이를 토대로 상조업계는 2010년대 중반경 등록업체 약 300개, 가입자 수 500만명에 육박하는 거대 시장으로 탈바꿈 할 수 있었다. 잘나가는 최근 행보 그러나 덩치가 커진 것과 달리 상조업계의 기초체력은 그리 나아지지 않았다. 우후죽순처럼 업체가 늘어난 데다, 출혈경쟁이 심해지면서 재정 상태가 최악으로 치달은 상조업체들이 연달아 나타났다. 이 여파로 2010년대 접어들 무렵 자본력이 열악한 상조업체가 줄폐업하는 현실이 사회문제로 부각됐고, 상조 가입자가 선수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서 선정하는 2022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철강업계서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포스코가 유일하다. 이번 평가 결과로 포스코는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명예기업(3년 이상 연속 최우수사)’이라는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 동반위는 지난 18일, 제76차 동반위를 개최하고, 대·중견기업 214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는 포스코를 포함해 상위 총 41개사가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중견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 동반위서 주관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서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공급망 내에서의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포스코는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동반성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표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및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 재석 295석, 찬성 149석, 반대 136석, 기권 6석으로 결국 가결 처리됐다. 단식투쟁 중인 이 대표, 해외순방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은 이날 불가피하게 체포동의안 표결에 불참했다. 이날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이 대표는 법원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됐으며 정치적 리더십에도 치명상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park1@ilyosisa.co.kr>
[JSA뉴스] 대한체육회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서 지방체육회 재정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용호, 김윤덕, 이용, 임오경 의원 및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올해 민선 2기에 접어든 지방체육회의 재정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여야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전국 시도체육회장단과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체육회의 체육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방체육회는 2019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체육단체장의 겸직 금지가 시행돼 민선 회장을 선출하고 있다. 올해 민선 2기 회장이 임기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지방체육회의 독립성, 자율성 및 책임성이 한층 강화됐고, 지방체육회는 법정법인화를 통해 조직의 정체성을 확보했다. 재정안정화 방안 마련 위한 토론회 국회와 정부, 체육계 한자리 모여 하지만 단체의 재정 자립도는 8%에 불과해 지방체육회의 재정 안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정책적인 고려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체육진흥법에 지방체육회를 지원하도록 명시하고 있으나, 정부의 재정 상황, 지역에서의 이해관계에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무신사 스탠다드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2022 제19회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이하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대한민국 선수단이 개·폐회식서 입을 단복 디자인을 공개했다. 대한체육회 개·폐회식 단복 공식 후원사인 무신사 스탠다드는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전개하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 웨어 브랜드로,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부터 대한체육회와 함께 대한민국 선수단 개·폐회식 단복 제작을 협업하기로 했다. 이번 개·폐회식 단복의 콘셉트는 ‘백의민족’으로, 예로부터 지조와 기개를 상징하는 흰옷을 즐겨 입어왔던 우리 민족의 전통을 아이보리 컬러의 데님 셋업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젊은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정장 차림이 아닌 캐주얼한 무드의 단복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상의의 절개 라인과 바지의 주머니 자수는 한옥의 ‘팔작지붕’을 표현했다. 단추는 태극무늬가 중앙에 들어간 한옥의 전통북 모양인 ‘대북’ 모양을 착안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전통 노리개 모양의 키링을 별도로 제작해 전체적인 착장에 포인트를 더했다. ‘백의민족’ 콘셉트 모던 베이식 캐주얼 이외에도 벨트, 신발, 양말 등에 태극기와 팀코리아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아연 생산기업 영풍(주)이 발주한 화물열차에 탑재된 중국산 핵심 부품이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열차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사규에 따른 절차를 어기고 사유화차로 도입해 특혜 의혹도 불거졌다. 사유화차는 기업 등이 소유한 화물차지만 코레일에 편입돼 코레일 기관차로 운행된다. 기업 소유의 열차가 철도 노선서 운행하기 위해 코레일의 시스템 등록을 마친 ‘차적 편입’ 차량이라는 의미다. 영풍(주)은 2018년 12월 말 철도차량 제작업체 고려차량(주)에 황산조차 20량 제작을 의뢰했다. 고려차량은 그해 1월 황산조차 도면설계에 착수했고 6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에 통보했다. 이 과정서 코레일은 사규에 따라 차량제작설명서 등 문서화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았다. 위험천만 황산 운송 이후 2021년 2월 코레일은 “황산조차 20량에 대한 기술검토가 완료됐다”는 공문을 영풍과 고려차량에 발송했다. 유해 물질을 운반하는 화물열차의 기술검토를 절차와 규정을 어긴 채 완료한 것이다. 코레일 사규인 ‘사유화차 취급 및 유지보수 세칙’ 제5조(차량 편입조건)는 사유화차가 코레일 차적에 편입되려면 ‘차량의 구조 및 기능이 철도안전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판도를 뒤엎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GTX는 아파트 등 주택 수요뿐만 아니라 침체된 수익형 부동산에도 활기를 줄 전망이다. 유동 인구는 상가, 오피스텔, 오피스 등 수익형 상품의 수익률과 바로 직결된다. 접근성을 높여 유입인구를 증가시켜주는 GTX와 같은 광역 교통망 호재는 수익형 시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맏형 격인 GTX-A 노선은 내년 부분 개통을 앞두고 있고, GTX-C 노선의 연내 착공도 가시화됐다. 인천과 서울을 지나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하는 GTX-B노선은 내년 착공이 목표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GTX 노선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 진척을 보이고 있는 곳은 A노선(경기 파주 운정~화성 동탄역)이다. 2019년 가장 먼저 착공에 돌입한 A노선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공정률이 절반을 넘어섰다. 내년 상반기 중 서울 수서역~화성 동탄역 구간, 하반기에는 파주 운정역~서울역 구간이 개통될 전망이다. 다만 삼성역을 포함한 A노선 전 구간 개통은 영동대로 지하복합센터 공사가 종료되는 2028년으로 예정돼 있다. GTX-A가 개통되면 파주 운정~서울역 간 20분, 킨텍스~서
얼마 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시의회는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자, 경찰에 예산을 배정하지 않고 해체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자 시민들은 그러면 질서는 누가, 어떻게 지킬 것인지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조금은 혁명적이기도 한 개혁으로서 경찰의 민영화(privatization)를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한다. 경찰뿐 아니라 거의 모든 공공분야, 심지어 교도소와 전기 등 사회의 핵심 기반산업까지도 민영화가 자리잡았고, 경찰 분야의 민영화도 그 역사가 꽤 오래됐기에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 최근 일어난 일련의 흉악범죄를 계기로, 정부와 경찰에서는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만큼 늘어나게 될 치안 일선 현장 인력의 수요는 어떻게 충족할 것인지가 관건이 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도 현장에서는 인력이 현저히 부족하다고 아우성이다. 미국이나 일본과 비교해 결코 절대 치안 인력이 부족한 것도 아님에도 현장 인력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내근 인력이 지나치게 많은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겠지만, 여기에 더해 경찰이 반드시 하지 않아도 되거나, 오히려 민간 분야에 맡겨도 되는 분야도 여전히 경찰이 맡고 있고, 또 제복 입은 경찰
그럴싸한 계획 호남에 연고를 둔 A 건설사가 최근 매물로 나온 B사를 노린다는 소문. B사는 초대형 부채를 해결하지 못해 수년 전 산업은행 휘하에 편입된 곳으로, 최근 동종업계 기업이 인수를 앞둔 상황. 하지만 A사는 B사의 새주인 찾기가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향후 인수전에 뛰어드는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중이라고. 일단 막대한 현금을 보유한 상황이라, B사 새 주인 찾기가 길어지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해당 사 경영진은 판단. 다만 A사가 과거 초대형 매물을 낙찰 받았다가 도로 뱉어낸 사례가 있어, B사 내부에서는 그리 A사를 그리 탐탁지 않아 한다는 후문. 물갈이 신호탄 전희경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내정설이 나오는데 이에 따라 논란이 따를 수 있다고.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선정은 보류 지역인데 대통령실 개입 논란에 당내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고 함. 지역서 활동해온 국민의힘 이문열, 구구회 등과 전 정무비서관을 경선 없이 낙하산 공천하면 민주당이 승기를 다시 잡는다는 분석. MB 시즌2 MB정부 당시 인물들이 속속 정치권과 관가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윤석열정부의 정체성이 실종됐다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함. 이동관 방통위원장에 이어 유인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