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팀] 이광호 기자 = 배우 겸 가수 임창정의 전 부인 프로골퍼 김현주씨가 자신과 관련된 루머를 확산한 누리꾼 20명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의 혐의로 고소했다. 김현주 측은 “일부 네티즌들이 전 남편인 임창정과의 혼인기간 중 부인이 외도하고 그 사이에 셋째 아이(아들)를 낳았다”며 “셋째 아이를 김현주가 양육하게 된 것”이라는 거짓 루머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피고소인 누리꾼들의 인터넷 게시물 내용 진실여부를 밝히기 위해 임창정의 자녀 3명(아들 3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자녀 3명은 모두 동일 부계와 동일 모계의 혈연관계가 성립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프로골퍼 김현주 루머 강력대응 허위사실 유포 누리꾼 20명 고소 이에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허위 내용을 작성한 누리꾼 10명을 IP추적 등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소했다. 나머지 소재가 불분명한 네티즌 10명은 추후 수사재개를 전제로 기소중지 처분을 했다. 김현주 측은 “위 고소 혹은 그에 따른 수사결과와는 상관없이, 임창정과의 혼인 전은 물론, 혼인 후에도 외도를 하거나 문란한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힙합그룹 슈프림팀 출신 이센스가 또 대마초 흡입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지난 8일 서울서부지검은 “이센스(본명 강민호)를 지난 6일 마약률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센스는 지금까지 총 3차례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14일 친구 이모씨와 서울 마포구 소재 주차장에서, 지난달 15일 자택에서 혼자, 지난달 30일에는 이씨와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입했다고 전해진다. 집행유예 중 대마 흡입 3차례 피운 혐의로 체포 이센스는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은 징역 1년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지난해 11월 5일 대마초 500g을 밀수입하다 경기지방경찰청에 적발된 바 있다. 한편 이센스는 쌈디와 지난 2009년 슈프림팀을 결성해 데뷔했다. 그러나 대마초 사건으로 팀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 소속사와 다이나믹듀오의 개코를 강하게 비난해 디스 전을 벌여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min1330@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공화당은 오는 4.29재보선 관악을에 피선거권이 상실된 신동욱 총재를 대신해 신종열 공화당 사무총장이 출마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이기도 한 신동욱 총재는 과거 박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죄로 구속된 전력이 있어 현재 피선거권이 상실되어 있는 상태다. 신 총재는 지난 해 5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사상을 유지 발전시키고 5·16혁명정신을 계승하고자 공화당을 창당했다. 신 총재는 신 사무총장의 출마에 대해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공화당의 고정 지지층이 7∼8%는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유권자들로부터 검증을 받아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동욱 총재 대리자격 출마 보수·진보 진영 후보 난립 이어 신 총재는 “공화당은 정치혁명의 일환으로 최소한의 선거비용으로 선거를 치러 국민들의 혈세를 낭비하지 않는 선거운동을 기획하고 있다”며 “늦은 출마 발표지만 정치의 꽃은 선거이고 정당의 생명은 선거의 참여하는 것인 만큼 득표율에 연연하지 않고 정당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남도에서 불어온 무상급식 파장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본 사안이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남 지사는 지난 6일 <한겨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무상급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무상급식은 선거를 통해 이미 국민적 합의를 본 사안이다. 이를 되돌리려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던진 무상급식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남 지사는 다음의 두 가지 이유를 들며 무상급식을 지지했다. 그는 “지금 우리 복지 수준이 아이들한테 밥 먹이는 게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첫 번째 이유를 들었다. 무상급식 폐지론에 반대 “이미 국민적 합의” 주장 두 번째로는 “선거 때 국민들의 판단에 의해서 합의되는 내용들이 있다. 무상급식을 국가 아젠다로 삼았던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무상보육 문제를 국가 아젠다로 삼았던 지난 대선처럼 이것(선거)을 통해서 크게 합의를 본 문제를, 개인 판단이나 이런 것으로 되돌리는 것은 굉장한 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또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고강도 그룹 구조조정으로 정신이 없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친손주가 생겼기 때문이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 동부팜한농 부장은 최근 첫 딸을 얻었다. 김 부장은 누나 김주원씨의 소개로 만난 차원영씨와 2005년 6월 결혼했다. 결혼 10년 만에 딸을 낳은 셈이다. 김 부장은 올해 41세(1975년생), 차씨는 37세(1979년생)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지 한참이 지나도록 아이가 없어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차씨는 차경섭 차병원 이사장의 손녀이자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의 장녀다. 현재 차씨는 출산한 차병원에서 몸조리 중으로,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장남 10년만에 딸 출산 첫 친손주 생겨 웃음꽃 처음으로 친손주가 생긴 김 회장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회사가 어려운 와중에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라 더욱 그렇다. 동부그룹은 일부 계열사의 유동성 위기로 구조조정이 한창이다. 김 회장은 사재를 출연하는 등 그룹 정상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런데도 시간이 날 때마다 손녀를 보러 가거나 아기 사진을 보면서 시름을 잊는다고 한다. <kimss@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피겨여왕 김연아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이 재결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한 빙상 관계자는 “지난해 중순 한 차례 이별을 겪은 후 새로운 마음으로 만남을 시작하고 있다”며 “다시 서로 좋은 감정을 키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두 사람은 이별 후 착용해오지 않던 커플 악세사리를 다시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연아 소속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사생활이라 정확히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떠한 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 재결합설 커플 악세사리 착용 포착…관계 회복? 두 사람은 2012년 연애를 시작, 지난해 3월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2년간의 연애를 공식 인정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6월 김원중이 경기도 일산 합숙소를 무단이탈해 마사지업소에 출입한 후 교통사고를 일으켜 물의를 일으켰으며, 지난해 말에는 휴가 중 여성들과 밤샘파티를 벌여 구설수에 올랐다. 이로인해 두 사람은 소원한 관계를 유지해오다 이내 결별 소식을 전했다. 김연아는 선수 은퇴 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김원중
[일요시사 사회팀] 강현석 기자 =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 버거맨이 2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에비뉴엘 아트홀은 지난 2일 "영국 출신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 버거맨의 개인전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젊음과 자유를 상징하는 거리문화의 진수가 오는 23일까지 관객 앞에 펼쳐진다. 존 버거맨의 개인전 'Burger World'가 지난 2일 오프닝 행사를 갖고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존 버거맨은 한국 팬들을 만나 사인회를 가졌다. 전시를 준비한 에비뉴엘 아트홀은 지난 5일 존 버거맨의 작품을 소재로 한 패션쇼를 진행했다. 자유로운 예술세계 존 버거맨은 생동감 넘치는 화법으로 자유로운 예술세계를 선보여 온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가다. 뉴욕을 주 활동무대로 삼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부산을 방문해 대형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로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번 전시에서 존 버거맨은 저항과 자유의 상징인 그래피티와 새로운 예술장르인 '두들(Doodle)'을 접목했다. 두들은 즉흥적으로 끼적거리는 낙서를 뜻한다. 일상에서 나타나는 여러 모습을 소재로 한 그의 작품은 벽에 낙서하듯 거칠면서도 번뜩이는 재치가 일품이다. 존
[일요시사 사회팀] 박창민 기자 = 세월호 유가족들이 다시 거리로 나왔다.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사건 세월호 참사 1주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며 기억 속에서 참사의 안타까움과 충격은 점점 희미해졌다. 하지만 유가족들의 시간은 여전히 2014년 4월16일에 머물며, 그날의 충격과 기억이 생생하기만 하다. 참사 1주기를 맞아 세월호 유가족들의 지난 1년을 돌아본다. 지난해 4월18일 사고 발생 3일 뒤 세월호 유가족들은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정부의 행태가 너무 분한 나머지 국민께 눈물을 머금고 호소하려 한다”며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어 4월20일 유가족들은 “수색에 아무 진척이 없으며, 비상사태임에도 불구하고 책임자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며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하소연했다. 진실 묻힌채 힘겨운 사투 팽목항과 진도실내체육관에 있던 유가족들은 대통령에게도 알려야 한다며 청와대에 항의 방문을 하려 했으나 경찰이 이를 저지했다. 일부 유가족들은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갓길로 빠져나와 서울을 향해 걸어갔지만, 경찰이 다시 막아서 대치 상황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가 90일이라는 수명을 다하고 사라졌다. 매번 그렇듯 이번에도 소문만 무성했지 특별한 성과 없이 빈손으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이제 바통은 ‘공무원 연금 개혁안 처리를 위한 실무기구’와 ‘국회특위’로 넘어갔다. 서로 간의 입장차만 보였던 대타협기구. 누군가에겐 밥그릇이 달린 생계의 문제였지만 누군가에겐 선거를 위한 노림수에 불과했던 것일까? 공무원연금개혁이 사회적 화두인 요즘 류영록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 위원장의 마음은 새카맣게 타들어가고 있었다. 쌓여만 가는 국민들의 오해와 국회에서 벌어지는 다툼에 대해 류 위원장은 입을 열기 시작했다. 다음은 류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이 종료됐다. 활동에 만족하는가? ▲ 대타협기구가 활동기간이 90일로 정해져 있었다. 논의를 시작할 때부터 너무 짧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다행이 실무기구가 만들어 졌지만 지금과 같이 여야가 정치싸움으로 일관할까 우려스럽다. - ‘공무원 연금 개혁’이 정쟁의 아이템으로 변질됐다는 의견이 많다. 여기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이 사재 4500억원을 쾌척한다. 한샘은 지난달 26일 조 명예회장이 한국의 미래를 개척할 전략을 개발하고 인재를 육성할 ‘한샘드뷰 연구재단’에 지분 60만주를 기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5일 종가(17만6000원) 기준으로 1056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조 명예회장은 앞으로 200만주(약 3400억원)를 추가로 출연해 자신이 보유한 한샘 주식 534만주 중 절반인 260만주를 재단에 내놓을 계획이다. 한샘드뷰 연구재단은 조 명예회장이 2012년 세계 속에서 한국의 미래 전략을 개발하고 한국과 동북아, 나아가 세계를 이끌어갈 미래의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개인 자격으로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한샘드뷰 연구재단’ 출연 미래전략·인재육성 목적 한국판 ‘브루킹스 연구소’가 모델이다. 한샘은 순 우리말로 커다란 연못 속에서 샘물이 마르지 않고 계속 솟아난다는 뜻이다. 드뷰는 ‘동양과 서양을 뛰어넘는 디자인’이란 한샘의 디자인 철학에서 따왔다. 한샘은 “조 회장이 수천억원을 연구재단에 출연하기로 결심하
[일요시사 사회팀] 강현석 기자 = ‘정윤회 문건’ 파동에 연루됐던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지난달 31일 홍대 앞에 음식점을 열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신선해물 전문점 ‘별주부’다. 복수 언론에 따르면 조 전 비서관은 정직하게 몸으로 때우고 살자는 생각에 음식점 창업을 결심했다. 주변에서는 변호사 사무실 개소를 추천했지만 화이트칼라가 아닌 정직한 블루칼라로 ‘제2의 인생’을 살겠다는 각오다. 사실 조 전 비서관은 음식점과 관련한 일을 해본 적이 없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검사로 임용돼 출세 코스를 밟았다. 대구지검 공안부장, 수원지검 공안부장을 거쳐 국정원장 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박근혜정부에서는 요직인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인생 대부분을 ‘갑의 입장’에서 살았던 그다. 별주부를 열며 조 전 비서관은 “앞으로 진정한 을의 입장에서 부족한 부분을 직시하고 싶다”라고 했다. 서빙이나 허드렛일을 하는 ‘셔터맨’이지만 “음식점으로 끝을 볼 것”이란 희망을 말했다. 공직 얘기에는 손사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이창훈 불스원 사장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 잇달아 터진 광고 논란 때문이다. 자동차 용품업체 불스원은 최근 광고를 촬영하면서 출근길 교통을 방해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른바 ‘인천대교 길막’ 사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스원의 광고 촬영으로 인해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다는 내용의 글이 오르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실제 불스원은 지난달 13일 오전 8시 경 승합차 3대가 광고촬영을 위해 시속 70km로 주행하며 인천대교의 3차선 도로를 가로막고 다른 차량의 추월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델들 구설 이어 길막 사건 잇달아 터진 논란으로 진땀 논란이 증폭되자 불스원은 공식 사과문을 올렸지만, 긁어 부스럼을 만든 꼴이 됐다. ‘업계의 관행’이란 측면을 부각시켜 오히려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샀다. 결국 불스원은 한 번 더 공식 사과하는 촌극을 벌였다. 불스원은 앞서 광고 모델이 구설에 올라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2013년 모델 계약을 맺은 개그맨 이수근이 불법도박 혐의로, 이어 지난해 모델 계약을 맺은 배우 이병헌은 협박 사건에 연루되면서 광고를 중단해야 했다. <kimss@ily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자신을 ‘쓰레기’에 비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달 26일 광주시당에서 열린 ‘정승 후보 필승 결의대회’에서 지원 연설을 했다. 이 위원은 이 자리에서 “광주 시민이 나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나는 쓰레기”라고 주장했다. ‘쓰레기’ 발언 이후 이 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나 같은 쓰레기를 끄집어내서 탈탈 털어가지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시키고 홍보수석을 시킨 것”이라며 박 대통령을 추켜세웠다. 이러한 이 위원의 연설을 두고 야권과 복수의 언론은 표현이 과했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민이 버렸다” 발언 논란 파문 일자 “촌놈이어서” 사과 새정치민주연합은 다음날 논평을 통해 “이 위원의 쓰레기 발언은 광주시민을 우습게 여기는 시민모독 행위”라며 “인재를 알아보는 것은 전적으로 유권자의 몫”이라고 비판했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지역 언론사는 사설을 통해 ‘지역주의 해소&rsqu
[일요시사 사회팀] 이광호 기자 = 배우 옥소리가 간통죄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다. 지난해 7년 만의 복귀가 무산된 후 컴백 계획은 접었지만 간통죄혐의는 벗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31일 한 언론에 따르면 옥소리의 측근은 인터뷰를 통해 “옥소리가 해외에 머물고 있어 변호사를 선임해 조만간 간통죄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옥소리는 지난해 복귀가 무산된 후 대만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통죄 재심청구 준비 기존 판결 뒤집을까? 지난 2007년 옥소리의 전남편 박철은 당시 팝페라 가수 정씨와 이탈리아인 요리사 G씨 등을 간통 혐의로 고소했다. 옥소리는 정씨 건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았고 그해 12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G씨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이 사건은 기소 중지됐다. 그러나 최근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헌재법에 따라 종전 합헌 결정이 선고된 다음 날인 2008년 10월31일 이후 형이 확정된 사람은 재심 청구의 길이 열리면서 옥소리 역시 재심을 통해 유무죄를 다퉈볼 수 있게 됐다. <khlee@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영화배우 손호준이 교통신호위반 범칙금 납부를 미루다 결국 면허정지처분을 받았다. 손호준은 지난해 9월9일 서울 강남구에서 신호위반을 하다 적발돼 현장에서 벌점 15점과 범칙금 6만원의 벌금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하면 벌점 15점과 함께 범칙금을 부과한다. 1차 납부기간 내에 범칙금을 내지 않으면 20%의 가산금이 붙는다. 2차 납부기간에도 범칙급을 내지 않으면 기존 범칙금에 50%의 가산금이 붙고 즉결심판 청구 대상자가 된다. 즉결심판 기간 동안에도 법원에 출석해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고 60일이 지나면 30일 정도의 사전통지기간을 거쳐 운전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범칙금 미납으로 면허정지 신경 못쓰다 뒤늦게 납부 손호준은 기간이 지나도록 범칙금을 내지 않아 이번 달 24일부터 5월2일까지 면허정지처분과 함께 범칙금 9만원과 벌점 40점을 처분 받았다. MB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손호준은 작년 이사를 했고 범칙금 고지서가 옛 주소지로 배달됐다. 그래서 미처 확인을 못했다. 바쁜 스케줄로 이를 생각지 못한 것”이라며 “손호준이 최근 이사를 하고 영화 촬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부실 저축은행 대표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박지원 의원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지난달 31일 열렸다. 이날 열린 재판에는 저축은행 비리로 구속된 주역들이 줄줄이 증인석에 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판에서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는 박 의원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임 전 회장 등이 2008년부터 2011년 사이 박 의원에게 현금으로 총 8000만원을 건넸다고 보고 있다. 반면 박 의원은 이들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임 전 회장은 오래 전 일이라 정확한 시점과 장소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임 전 회장은 “(돈 봉투를 준 시점이) 벌써 6∼7년 전이라 정확히 언제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순 없다”라며 “지난해 현장검증 때 (돈을 준) 장소가 명확하지 않아 기억하던 사실과 너무 달라 현장 재연을 거부했다”라고 말했다. 저축은행 금품수수 재판 새국면 5월12일 항소심 결심 공판 주목 오 전 대표와 박 의원은 당시 상황을 전혀 다르게 기억했다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 배구단이 삼성화재(신치용 감독)을 꺾고 첫 우승을 달성해 최정상에 서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삼성화재를 3대 1로 제압한 OK저축은행은 첫 왕좌에 등극하면서 우승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OK저축은행 배구단은 창단 2년차 막내팀으로 8연승에 도전하는 등 독주를 이어가던 삼성화재를 꺾어 V-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이다. 특히 김 감독은 선수 시절 스승이었던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를 제압해 우승의 의미가 크다. 막내팀 창단 2년 만에 우승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꺾어 형님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이끈 김 감독의 리더십이 그 중심에 있었다. 김 감독은 경기 내내 선수들의 실수에 짜증을 내지 않았으며 그 선수들에게 괜찮다는 사인을 보내 자신감을 잃지 않게 이끌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경기대 3인방인 송명근, 이민규, 송희채 선수의 든든한 서포트를 받아 새로 영입한 시몬(쿠바) 선수가 맹활약을 펼쳤다. 기자단 투표 28표 중 16표를 획득해 최우수
[일요시사 사회팀] 강현석 기자 = 지난 24일 서양화가 이유정 작가의 '믿을 수 없는 화자'전이 막을 내렸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회화 공간 안팎의 사실과 허구의 관계에 초점을 뒀다. 작가는 과거의 기억이 뒤섞인 사물들과 그에 관한 상상을 마치 동화 같은 풍경으로 그려냈다. 지난 18일 갤러리도스는 서양화가 이유정을 초대해 개인전을 열었다. '믿을 수 없는 화자'전은 관객의 호응을 얻고 같은 달 24일 끝을 맺었다. 갤러리도스 최주연 큐레이터는 "중요하진 않지만 버리지 못하고 간직한 사물들이 소중한 물건으로 변해 작가의 작업에 중요한 소재가 됐다"라며 "인공의 사물들이 가상의 회화공간 속에서 스스로 이야기를 지어내며 작품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라고 평했다. 형형색색 구슬 이 작가의 작업노트에는 '믿을 수 없는 화자'전을 설명한 구절이 있다. 그는 자신의 그림을 '사물과 기억에 관한 풍경화'라고 썼다. 다섯 폭의 캔버스를 파노라마로 길게 연결하면서 완성해나간 사물집적 연작이라고 정의했다. 작품 소재는 사물인데 정말 중요해서가 아니라 버리지 않고 간직해서 소중하게 된 사물이 그려진다. 또 그 사물이 지닌 시간의 기억
[일요시사 사회팀] 박창민 기자 = 지난해 정부는 ‘신직업 육성 추진계획’을 발표해 민간 조사업체 합법화 검토를 시작했다. 사립탐정으로 불리는 민간조사원을 합법화하고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은 민간조사업 양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에 공감을 얻고 국내 최초 ‘민간조사최고위과정’을 개설했다. <일요시사>는 손상철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동안 민간조사제도 도입과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34개의 OECD 가입국 중 사설탐정제도가 불법인 국가는 한국뿐인 현실을 본다면, 민간조사제도 도입은 대세라는 의견이 다분하다. 손 교수는 “현재 민간조사법에 관한 법안 2건이 계류 중이며, 민간조사제도 활성화는 이제 시간의 문제다. 누구보다 빨리 민간조사최고위과정(이하 최고과정)을 개설한 이유다”며 경기대학교가 최고과정을 개설한 이유를 설명했다. 일자리 창출 기여 손 교수는 2005년 국내 최초로 민간조사에 관한 저술서 ‘민간조사학개론’을 썼으며, 국내 민간조사제도 도입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민간 잠수사들이 배 안의 생존자와 교신했다”는 등의 언론 인터뷰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홍가혜씨(27·여)가 자신을 비방하는 댓글을 올린 인터넷 이용자 800여명을 모욕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동아일보>는 “무죄 판결을 받은 홍씨가 자신을 비방한 댓글을 단 네티즌 800여 명을 고소했고 피고소인 상당수가 합의하고 있다며 검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홍씨가 인터넷 이용자를 고소해 검찰 전산망에 등록된 고소 사건만 총 839건에 이른다. 홍씨는 악성 댓글 뿐 아니라 단순한 욕설을 한 사람들까지 모두 모욕 혐의로 고소한 뒤 200만원에서 500만원 사이의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짓 인터뷰 비방 댓글 무더기 고소 800명 상대…합의금 200만∼500만원 일부 피고소인은 “홍씨에게 심각한 성적 비하 발언이 담긴 악성 댓글을 단 사람도 있겠지만 그가 올린 허위 사실을 지적하면서 단순한 욕설 한마디 한 사람들도 고소를 당했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