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축구선수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랭킹 32위로 2014-2015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EPL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A SPORTS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를 발표, 기성용은 490점을 받아 지난 라운드보다 3계단 하락한 32위를 기록했다. 미드필더 중에서는 18위에 오른 기성용은 질피 시구르드손(21위)에 이어 팀내에서 두 번째로 순위에 올랐다. 시즌동안 33경기의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한 기성용은 8골을 기록하는 등 팀내 최다득점자로 ‘스완지시티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역대 아시아선수 중 최다득점 윤석영 283위, 이청용 497위 EPL에 진출한 역대 아시아선수들 가운데 최다 득점이다. 무릎관절경수술으로 시즌 마감 두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1위는 에덴 아자르(첼시)가 차지했으며,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해리 케인(토트넘)이 그 뒤를 이었다. EPL에서 활동하는 윤석영(퀸즈 파크 레인저스)은 ‘EA SPORTS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에 선정된 531명 가운
[일요시사 사회팀] 강현석 기자 =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있는 갤러리도스에서 서양화가 김소정의 개인전이 열렸다. 김 작가는 미국 뉴욕에서 수학했으며,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 제목은 '無의 美'다. 사진을 기반으로 한 그의 작업은 예술이 아닌 것(無)에서 예술(美)을 찾아내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즐거움을 경험한다. 즐거움은 대체로 각자의 일상에 있다. 그러나 일상 속 즐거움은 언젠가부터 '사소하다'라는 이유로 자극이 되지 않고 있다. 일상보다는 일탈에 반응하는 요즘이다. 주로 사진 이용 가슴 설레게 했던 여행지의 풍경도 마찬가지다. 풍경에 익숙해지면 나중엔 별 감흥을 느낄 수 없게 된다. 우리 주변에 있는 풍경은 아무 생각 없이 스쳐 지나기 일쑤다. 하지만 예술가는 항상 봐오던 것 또는 무심히 지나쳤던 것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는다. 그것들엔 특별한 가치가 부여된다. 서양화가 김소정도 우리가 미처 관심 갖지 못한 곳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예술가다. 김 작가의 작업은 주로 익숙함에 가려있던 순간을 감사한 마음으로 되돌아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김 작가는 예술이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기
[일요시사 사회팀] 이광호 기자 = 대한민국 정통 실전종합무술 ‘호신권법’이 국내외로 널리 보급되면서 기존 무술이 안고 있는 한계점을 잘 파고들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맨 땅에 헤딩이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기반이 다져진 상태다. 호신권법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는 임성학 세계호신권법연맹 총재를 만나봤다. ‘호신권법’ 창시자 임성학 세계호신권법연맹 총재는 태권도 공인 6단, 공수도 9단, 합기도 8단, 경호무술 공인 9단 등을 보유한 무술인이다. 임 총재가 이끄는 세계호신권법연맹은 지난 2013년 6월 사단법인으로 출범해 경기, 인천, 부산, 대구, 울산 제주도 등에 광역시·도 협회를 구성, 전국 곳곳에 호신권법을 전파하고 있다. 최근에는 군부대에도 다녀왔다. 한국 정통무술 “광역시·도 협회를 통해 호신권법의 기반을 다지면서 동시에 군부대(수도방위사령부 특임부대) 등에서 호신권법 특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군인을 대상으로 호신권법을 전수한 결과 호평이 이어졌어요. 우리 군이 외국무술을 배우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건 자존심 상하는 일입니다. 앞으로 군에서 호신권법 타격술을 연마하면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국무총리 내정자로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지명됐다. 황 내정자는 ‘미스터 보안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공안통이다. 이 때문에 과거 그의 발목이 붙잡히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그는 고공행진 중이다. 하지만 지난 법무부 장관 청문회 때 그에 대한 의혹이 쏟아졌다. 이번 황 내정자의 국무총리 청문회에서 과거 불거진 의혹들이 그의 발목을 잡을지 주목된다. 이번 황교안 총리 내정자의 인준 절차를 두고 여야 대치가 심화되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황 내정자 지명에 대해 “아주 잘 된 인사라고 평가한다”며 “황 내정자는 장관 재임 시 여러 가지 언행이 신중하고 훌륭한 사람으로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당은 인준 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처리할 예정으로 보인다. 제2의 김기춘? 제2의 안대희? 야당은 황 내정자의 지명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그런 총리를 기대했는데 아쉽다”며 “소통과 통합의 정치가 아니라 공안 통치로 국민을 강압하지
[일요시사 사회팀] 이광호 기자 = 씨름선수 출신 이종격투기 선수 ‘테크노골리앗’ 최홍만이 지인들에게 억대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고소당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013년 12월과 작년 10월 문모(36)씨와 박모(45)씨에게 총 1억25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최씨를 19일 불러 조사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013년 12월 홍콩에서 지인 문씨에게 “급하게 쓸데가 있다”며 홍콩달러로 1억원 상당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 또 작년 10월엔 박씨에게 역시 “급전이 필요하다”며 2500만원을 빌리고 나서 지금까지 갚지 않고 있다. 최씨는 경찰에서 돈을 빌린 사실을 인정하면서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 갚지 못했을 뿐 사기를 치려던 것은 아니다”며 “앞으로 갚아나갈 계획”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억대 사기 혐의 피소 지인들 돈 갚지 않아 경찰 관계자는 “최씨와 고소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최씨가 돈을 빌릴 당시 갚을 능력과 의지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rd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지난 17일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광주에서 심야 단독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의 만남은 천 의원이 지난 3월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후 처음이다. 특히 천 의원이 4·29 재보선 광주 서을 당선 후 독자세력화를 선언하며 새정치연합을 위협, 야권 지형재편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복수의 야권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표는 전날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35주년 전야제에 참석했다가 중간에 행사장에서 나와 천 의원을 만났다. 문 대표 측에서 먼저 연락해 만남이 성사됐고, 두 사람은 별도 배석자 없이 1시간 가량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탈당 후 처음 만남 무슨 얘기 오갔나? 천 의원은 이에 대해 “특별한 정치 현안을 얘기하지는 않았다”면서 “새정치연합이 쇄신에 힘쓰고 있는 만큼, 실제로 쇄신과 혁신을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재차 “기본적으로 어떤 메시지를 주고받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출소 1년만에 또 다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조 전 청장은 부산의 건설업체 실소유자 정모씨로부터 경찰간부 3명에 대한 승진 청탁으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경찰간부에 대한 뇌물 공여를 확대 수사할 방침이다. 승진 청탁자로 지목되는 3명은 부산경찰서의 총경 2명과 서울 지역의 한 경무관이며, 해당 기간 중 실제 승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탁자로 지목된 정모씨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부산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으로 지냈다. 조 전 청장은 “재임 때 부정한 인사 청탁을 하는 사람은 무조건 구속 수사하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던 내가 돈을 받고 승진을 시켜줬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2011년 3월에 청장 관사로 찾아온 정씨를 만난 적은 있지만 청탁이나 돈을 받은 사실은 전혀 없다”고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간부 승진 청탁 5000만원 수수 혐의 조 전 청장은 2010년 8월부터 2012년 4월까지 경찰청장을 지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월을 지낸 그는 지난해 5월 만기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한솔그룹 일가의 ‘황제병역’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부장판사 신중권)은 지난 19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아들의 조모(24)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소위 사회 지도층에 속한 사람으로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 정신과적 질환을 빌미로 산업기능요원에 편입되면서 해당 업무에 종사하지 않고 국방의 의무를 게을리 했다”며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또래 젊은이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깊은 좌절감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불신을 더욱 가중시켰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 특례 산업기능요원 부실 근무 조씨는 2013년 1월1일부터 지난해 10월13일까지 강모(48)씨가 운영하는 서울 금천구의 금형제조업체 산업기능요원으로 일하면서 회사 명의로 빌린 인근 오피스텔로 출퇴근하는 등 근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강씨와 해당 업체는 각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강씨는 조씨의 어머니로부터 오피스텔 보증금 및 차임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2014년 있었던 6·4 지방선거가 정몽준 전 의원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소속 서울시장 후보였던 정 전 의원은 서울 성동구에 설치한 선거현수막 탓에 돈을 물어줄 처지에 놓였다. 서울 성동구는 지난 20일 정 전 의원과 구의원 후보 2명 등 총 3명을 상대로 구상권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는 서울중앙지법에 제기될 것으로 보이며 금액은 4152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성동구가 정 전 의원 등 3명에게 구상권을 청구한 이유는 당시 선거현수막을 내건 게시대가 강풍에 쓰러졌기 때문, 스테인레스 재질인 이 게시대는 곧장 인근에 정차된 차량을 덮쳐 파손시켰다. 부서진 차량은 ‘아우디 A8’으로 알려진 고급 외제차다. 6·4지방선거 현수막 아우디 덮쳐 구청 구상권 청구…4152만원 예상 파손 사고 당시 아우디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A씨와 보험회사는 “게시대 안전관리가 소홀했다”며 성동구에 손해배상과 구상권 청구 소송을 각각 제기했고 법원으로부터 승소판결을 받아냈다. 성동구는 차량수리비 2250만원, 렌트비 1287만원 등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지난 19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전직 개그맨 출신이자 연출가인 백재현을 사우나에서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백지현은 지난 17일 오전 3시 A사우나 수면실에서 수면 중이던 남성에게 다가가 성기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재현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혜화경찰서는 “백재현이 곧 바로 잘못을 인정해 불구속 입건후 석방했다”고 전했다. 이어 “백재현은 스스로 동성연애자가 아니며, 단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실수였다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사우나 성추행으로 입건 자고 있던 남성 건드려 백재현은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드라마 라디오 등에 진출하며 다양하게 활동했다. 연극을 전공한 그는 2004년 뮤지컬 연출가로 진로 전환, 최근까지 대학로에서 연극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2년 4년간 교제했던 여자친구 구 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던 백재현은 결혼 2년 만인 2004년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백재현은 2011년 종
[일요시사 경제2팀] 박호민 기자 =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박서원 오리콤 크리에이티브총괄(CCO) 부사장 겸 빅앤트 대표가 콘돔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실험카메라’를 제작했다. 올바른 성(性) 문화와 콘돔 사용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출시한 콘돔 ‘바른생각’을 소재로 한 공익광고다. 지난 20일 빅앤트의 이번 실험카메라는 ‘부끄러운 생각’ 대신 ‘바른생각’을 하자는 공익적 취지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동영상은 현재 페이스북 바른생각 페이지를 비롯 피키캐스트, 유투브 등에서 확산되고 있다. 동영상에는 6년 터울 남매, 아빠와 딸, 사위와 장모, 40년차 노부부 등 25쌍의 다양한 커플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사전에 실험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이 왔다가 ‘콘돔’이라는 주제가 공개되자 부끄러워하거나 어쩔 줄 몰라 당황하면서도 바나나에 콘돔을 함께 씌운다. 편견 깨는 공익광고 화제 실험카메라로 필요성 알려 몇 커플은 참여를 포기하기도 했다. 빅앤트는 이들이 보인 다양한 반응을 별도의 편집없이 담아냈다. 동영상은 공익적 취지에 맞게 콘돔에 대한 세가지 질문
[일요시사 사회팀] 강현석 기자 = 류현진(LA 다저스)이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지난 21일 다저스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22일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수술은 팀 주치의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집도한다. 이날 다저스 측은 류현진이 수술을 받는다는 내용 외에 구체적인 수술 부위나 방법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류현진의 어깨 통증은 원인 불명으로 정확한 진단이 미뤄지고 있다. 이번 수술은 어깨 관절부위의 손상된 연골이나 인대를 정리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관절경 수술은 피부에 작은 구멍을 통해 내시경을 집어넣어 통증 부위를 살피고, 해진 인대나 연골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절개 방식의 수술은 아니며, 신체능력 저하 가능성이 낮고, 회복 또한 빠른 것이 특징이다. 원인불명 통증으로 어깨 수술 사실상 시즌아웃…회복이 문제 지난 3월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기간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어깨 이상을 호소했다. 짧은 휴식 뒤 캐치볼을 했지만 통증이 계속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당시 다저스 측은 “2주간 휴식과 재활 치료를 받게 될 것&rdquo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이 지은 동명의 책 이름처럼 정의에 대해 수없이 질문을 던진 법조인이 있다. 최 환 전 5·18 특별수사본부장은 현직 검사로 있을 당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통일민주당 창당 방해 사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뇌물수수 사건’ 등 굵직굵직한 사건을 담당해 진실을 밝힌 대한민국 현대사의 산증인이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중 자행된 신군부의 학살은 다신 일어나선 안 되는 대한민국의 비극이다. 1980년 일어나 올해로 35년이 지난 지금,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죄와 뇌물죄 수사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그때 최 환 전 서울지검장은 5·18 특별수사본부장에 임명돼 수사를 총괄하면서 진실을 밝힌 주역이다. 결국 1997년 대법원에서 내란죄 및 뇌물죄가 확정돼 무기징역과 추징금 2205억원이라는 헌정사상 유래 없는 판결이 나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다음은 <일요시사>와의 일문일답
[일요시사 취재 1팀] 박창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의 신임 원내대표로 이종걸(경기 안양 만안) 의원이 선출됐다. 이 원내대표는 당내에서 비주류·중도 성향으로 분류되는 4선 의원이다. 지난해 두 차례 원내대표 선거 탈락의 아픔을 딛고 삼수 끝에 제1야당의 원내 사령탑에 올랐다. 1957년 5월22일 이종걸 원내대표는 서울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제강점기 만주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는 등 독립운동에 앞장선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다. 이 원내대표는 서울 덕수초등학교에 입학해 학교를 다니다 안양으로 이사했다. 안양시 만안에 있는 만안초등학교를 다녔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다. 1970년 이 원내대표는 만안초등학교를 졸업했다. 민변 변호사 활동 99년 정치 입문 이 원내대표는 경기중학교 진학을 목표로 공부에 전념했다. 하지만 중학교 입시가 무시험 전형으로 바뀌었다. 그의 어머니는 환경이 좋다는 이유로 서울의 예술전문학교인 예원학교 피아노과에 지원 입학시켰다. 중학생 시절 그는 안양에서 서울까지 완행열차 정기권으로 통학했다. 이 원내대표는 예원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했다. 하지만 그는 예원학교 3학년 무렵부터 예술 전공이 자신의 가야 할 길은
[일요시사 사회팀] 강현석 기자 = 인도작가 탈루 엘.엔.(Tallur L.N.)의 개인전이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에서 다음달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공개된 신작 10점은 현대사회에 대한 대담한 은유로 가득하다. 전시 제목인 '임계점(Threshold)'은 산업문명의 모순을 꼬집으려는 작가의 의도를 드러낸다. 탈루는 첨예한 경쟁구도 속에 자리한 인간의 본성을 예리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그려냈다. 인도는 전 세계 컬렉터가 주시하는 곳이다. 높은 경제성장률 덕에 자본이 몰리면서 미술시장의 위상과 규모는 날로 커가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인도 미술계는 양적인 발전뿐 아니라 질적인 발전도 이뤄냈다. 아니쉬 카푸어, 수보드 굽타, 바르티커와 같은 1세대 블루칩 작가군이 화수분처럼 꽃피었다. 이들의 작품은 세계 미술시장에서 100만달러 이상에 거래되며, 그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질주하는 코끼리 '질주하는 코끼리'인 인도 미술계는 최근 또 다른 도약을 준비 중이다. 그 선두에는 탈루 엘.엔이 있다. 인도 현대미술 2세대 '아이콘'인 탈루는 2012년 스코다상(Skoda Prize)을 수상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작가로 거듭났다. 스코다상은 매년 인도에서 가장 빼어난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영웅이었다. 1970년대 박찬희 선수는 한국의 매니 파퀴아오였다. 그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동네 사람들은 TV 앞에 모였다. WBC(세계권투평의회) 챔피언에 오르며 최초로 5차 방어전까지 성공했던 그는 그야말로 국민 영웅이었다. 한국프로복싱의 황금기를 열었던 그가 어느새 환갑을 바라보고 있다. “아이고, 그게 복싱인가” 지난 3일 세기의 대결이라고 불렸던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경기를 보고 박찬희 선수가 이렇게 말했다. 이어 “권투를 좋아하는 팬이나 전문가들도 모두 실망스러웠던 경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젊었더라면 한 번쯤 정말 붙어보고 싶은 상대들이라고 평가했다. 노병의 추억 그는 한국이 낳은 복싱선수 중 최고의 순발력과 기량을 겸비한 것으로 회자된다. 1974년 고등학교 2학년 때 테헤란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 아마추어 전적으로 127전 125승으로 경의적인 기록. 이어 1979년 프로데뷔 1년8개월 만에 멕시코의 미겔 칸토를 물리치고 WBC 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다. 그가 23살 대학교 3학년 때였다. 미겔 칸토는 14차례 타이틀을 방어 중이었으며 링의 대학교수라 불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방송인 이혁재가 경매로 넘어간 인천 송도의 고급 아파트를 조만간 비워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10일 이혁재의 집을 낙찰받은 A씨는 부동산 대금을 납부했다. 이후 A씨는 이혁재와 집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아내 심모씨를 상대로 법원에 부동산 인도명령을 신청했다. 법원은 4월24일자로 인도명령을 인용하면서 이혁재는 집을 낙찰자에게 집을 내놓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혁재는 현재 이 집에 거주 중이다. 얼마 전에는 이 아파트에서 화재가 나자 펜트하우스인 자신의 집에 입주자들을 대피시킨 사실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경매로 넘어간 아파트 비우지 않으면 강제집행 하지만 법원이 인도명령을 내리면서 이혁재가 집을 비우지 않으면 A씨가 강제집행을 진행할 수도 있게 됐다. 한편 이혁재의 집은 지난해 9월 경매에 나왔다. 방송제작업체 테라리소스가 이혁재에게 3억6000만원의 채무를 상환할 능력이 없다고 보고 경매를 신청했다. 이혁재는 두 차례 항고했지만 모두 각하됐다. 이혁재는 지난 2010년 룸싸롱 폭행사건 이후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 사건 이후 모든 방송을 하차했다. 공백 기간 시작했던 사업은 모두 실패해 빚
[일요시사 경제2팀] 박호민 기자 = 이웅범 LG이노텍 사장의 배우 이이경의 아버지로 밝혀져 화제다. 이 사장은 지난 1993년 반도상사에 입사해 LG전자를 거쳐 2012년 LG이노텍 대표로 취임했으며, 지난 2007년에는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해 연봉으로 10억2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 9억2500만원에 상여 990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이 사장은 배우 생활을 시작하려는 이이경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이이경 아버지로 밝혀져 연봉 10억…경제적 지원 ‘NO’ 최근 이이경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돈이 필요했다. 집에서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며 아버지 이웅범 사장의 경제적 지원이 없었음을 밝혔다. 이어 “혼자서 다 해결해야 했다. 그때는 새벽마다 스쿠터 타고 강남 영어 학원에 가서 일했다”며 “그 후 다시 강북으로 넘어와서 연기를 배우고, 저녁에는 강남역 카페에서 마감까지 서빙하고, 잠깐 집에 들어왔다가 새벽에 다시 나가고”라고 전했다. 한편, 이이경은 지난 2012
[일요시사 사회팀] 강현석 기자 = 축구선수 이동국(전북 현대)이 ‘전파낭비’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6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AFC챔피언스리그 산둥 루넝(중국)과의 경기를 치른 이동국은 취재진 앞에서 “나는 모든 스포츠를 다 즐기는 편이지만 똑같은 경기를 5개 채널에서 중계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동국은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을 통해 국내야구 중계 행태에 일침을 가했다. 이동국은 여러 방송사가 프로야구 특정 경기(한화 대 KT)를 중복 중계하는 사진을 올리며 “어린이날 축구보고 싶은 어린이들은 어떡하라고”란 글을 남겼다. 또 그는 관련 게시물에 “어린이날, 어린이, 축구꿈나무, 축구보고싶어요, 한화&KT, 야구중계, 한경기, 5채널중계, 전파낭비”란 해시태그(#)를 달았다. 해시태그의 본래 기능은 인터넷 검색을 편리하게 돕는 것이지만 최근엔 사용자가 특정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 쓰기도 한다. 휴일 야구 중계 행태 비판 인터넷선 팬끼리 갑론을박 이동국의 ‘전파낭비’ 발언은 곧장 인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국가대표 수영선수 자격 정지를 받은 박태환이 훈련 전면 중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박태환은 훈련 재개를 위해 예전 스승인 노민상 전 국가대표 감독이 있는 올림픽수영장 측에 수영장 사용을 의뢰했으나,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협조 공문을 구하지 못해 불허 통보를 받은 것이다. 대한도핑방지규정 제10조(개인에 대한 제재) 제12항(자격정지기간 중의 신분)에는 해당 위반자에 대해 체육과 관련한 재정지원의 전부 또는 일부, 또는 기타 체육과 관련한 혜택의 제공을 중단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반면 세계반도핑기구는 훈련용 수영장의 경우 자격정지 선수에 대한 사용을 불허하나 사설 수영장의 경우는 허락한다는 입장이다. 18개월 자격 정지 징계 훈련 수영장 사용 불허 박태환은 지난 3월 임시 자격 정지 기간 중에도 한국체대수영장을 훈련 장소로 활용해왔으나, 세계반도핑기구로부터 사용 허락 불허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세계반도핑기구는 자격 정지 선수에 대한 혜택 부여를 금지하나, 사설수영장의 경우는 예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계반도핑기구의 입장대로라면 올림픽수영장의 사용이 가능하나, 대한도핑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