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지난해 12월, 벨기에 AFC투비즈에서 일본 프로축구 2부 리그 교토상가FC로 이적한 황진성 선수가 지난달 28일부로 계약이 해지됐다다. 교토상가FC 이적 이후 8경기 출전에 그쳤던 황진성은 이적료 없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J리그 내 이적 팀을 모색 중이다. 황진성의 에이전트인 C2글로벌측은 “계약해지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팀을 동시에 알아봤다”며 “아직 시간이 있기에 J리그 팀 중에서 이적할 팀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토상가FC 외면에 계약 해지 자유계약 신분…J리그 팀 모색 황진성의 계약 해지 사유로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한 부진 출전과 소속팀의 수비 위주 전술 및 어린 선수 중심의 선수단 운영 전략이 꼽히고 있다. 사실상 소속팀으로부터 철저히 외면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 황진성은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해 교토상가FC와의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됐다. 빗셀 고베팀이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밝힌 가운데 황진성은 J리그 여러 팀의 영입 제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J리그 선수 등록 마감일이 오는 7일까지다. <evernuri@ilyosisa.co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여성래퍼 키썸(본명 조혜령)이 삼성에 취업(?)했다. 삼성에 따르면 키썸은 8월3일부터 삼성그룹 소식을 알려주는 뉴스 앵커로 활약할 예정이다. 키썸이 새로운 진행자로 나선 ‘삼삼뉴스’는 삼성 사내방송국(SBC)이 제작, 매주 월요일 3분 동안 삼성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삼성 소식을 뉴스 형태로 사내외에 알려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현재 사내 매체인 미디어삼성뿐 아니라 삼성그룹 블로그 등을 통해서도 방영되고 있다. 그동안 전문 아나운서가 진행해왔다. 사내방송 뉴스앵커로 활약 매주 월요일 새 소식 소개 삼성 측은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여성래퍼를 새로운 진행자로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치열한 랩 서바이벌을 치렀던 키썸은 당시 귀여운 악동 같은 이미지로 강한 랩을 선보이며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 받았다. 이후 피처링, 광고, 화보 등 다양한 러브콜을 받으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엔 첫 번째 신곡 ‘심상치 않아’발표했다. 썸의 감정을 가진 남녀의 심상치 않은 기운을 키썸
[일요시사 사회팀] 강현석 기자 = 비자금 조성 의혹에 연루된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다시 기각됐다. 정 전 부회장의 신병을 확보해 포스코 수사를 확대해 나가려던 검찰의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다. 아울러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등 그룹 전직 수뇌부에 대한 소환 일정 역시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 판사는 정 전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 결과 “추가된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 영장 기각 이후 보완 수사 내용 및 심문결과 등을 종합하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며 영장을 기각했다. 정 전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검찰은 포스코건설의 100억원대 국내외 비자금 조성을 지시한 혐의로 지난 5월 정 전 부회장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검찰의 청구를 기각하며 “혐의의 소명 정도 등에 비춰볼 때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구속영장 또 기각…검찰 망신 “처음부터 무리한 수사” 지적 이후 검찰은 두 번째 구속영장 청구에서 동양종합건설에 수십억원대의 공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자신의 딸이 교수로 채용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배재흠 전 수원대 교수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조종태)는 지난 달 28일 배 전 교수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배 전 교수에 대한 소환 조사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앞서 지난해 6월 배 전 교수와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김 대표가 자신의 딸을 전임교원으로 채용하는 대가로 사학비리 혐의를 받던 이인수 수원대 총장을 2013년 국회 국정감사 증인에서 제외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김 대표를 수뢰 후 부정처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을 접수한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지만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수사 착수 5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무혐의 처분했다. 참여연대가 항고한 내용도 올해 3월 기각했다. 딸 교수 채용 공방 새 국면 오히려 명예훼손 혐의 조사 김 대표의 딸이 수원대 공고의 기준에 충족하며, 국감 증인채택 논란 전에 채용이 마무리돼 압력행사가 어려웠다는 이유에서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김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신에게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국내외 팬들의 축복 속에 배용준(43)과 박수진(30)이 결혼식을 올렸다. 배용준과 박수진이 지난달 27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배용준과 박수진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진행됐다. 한류스타 ‘욘사마’ 배용준의 결혼식은 여느 스타들과 달리 기자회견 및 간단한 소감을 밝히는 공개 행사 없이 진행됐다. 결혼식에는 가족과 지인을 포함해 약 20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결혼식 주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이자 동아원 그룹 이희상 회장이 맡았고 배우 류승수가 사회를 봤다. 비밀결혼 200여명 하객 참석 일본 팬들 초청해 눈길 끌어 가수 박진영, 더 원, 신용재(포맨), 양파가 축가를 불렀다. 소속사 식구 김수현, 임수정, 박서준, 이현우, 인교진을 비롯해 수많은 스타가 참석했다. 일본 팬들을 포함한 약 200여명의 해외 팬들도 결혼식장을 찾았다. 팬들은 결혼식장으로 들어갈 수 없었지만, 결혼식 가는 길 입구에서 진을 치고 배용준을 보기 위해 기다렸다. 앞서 배용준은 결혼식을 앞두고 자신의 SNS 인스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박근혜정부가 메르스 사태 종식을 선언한 가운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거취를 두고 말들이 많다. 일각에서는 예상과 달리 유임설까지 나오고 있어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유임 쪽으로 쏠리고 있다는 얘기가 청와대로부터 나오고 있다. 출처는 박 대통령의 발언이다. 지난 17일 문 장관이 메르스 후속대책에 대해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때 박 대통령은 문 장관에게 “마무리 잘하고 나머지도 챙겨달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청와대 내부에서 “메르스를 한 달 만에 진압한 것은 문 장관이 잘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유임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정부 메르스 사태 종식 선언 청와대발 소문에 정치권 반발 최근 새로운 비서관을 임명한 것도 이러한 움직임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다. 곧 자리에서 물러날 사람이 새로운 비서관을 임명하지 않는다고 정치권은 내다보고 있다. 여·야는 반발하고 있다. 지난 29일 가진 메르스대책종합상황실 해단식에 참석한 김성주 의원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유임설이 나돌고 있다”며 “(유
[일요시사 경제2팀] 박호민 기자 =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정부에 쓴소리를 했다. 김 회장은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차별 규제가 강한 나라”라며 “이로 인해 기업가정신이 소멸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이지 않는 손’을 무시하는 차별규제가 개선돼야 기업가 정신이 산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성공과 실패를 알 수 없는 보이지 않는 곳을 가기 때문에 긍정적인 도전을 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유전적으로 DNA가 맞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규제가 많은 나라에서 기업가는 눈에 보이는 투자 외에는 안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중소기업은 도와주고 대기업은 목 죄는 차별 규제로 인해 기업가 정신이 소멸된다”고 강조했다. “규제로 기업가 정신 소멸” “중소기업만 도와” 지적도 김 회장은 기업가 정신이 소멸되고 있다는 일례로 농공단지에 대한 정부 지원을 들었
[일요시사 사회팀] 이광호 기자 = 김소영 아나운서가 머리핀을 꽂은 채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는 귀여운 실수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 27일 밤 방송된 MBC <뉴스24> 오프닝에서 머리핀 두 개로 헤어스타일을 고정한 채 등장해 뉴스를 진행했다. 머리핀을 꽂은 상태로 오프닝 멘트에 이어 첫 번째 리포트까지 뉴스를 진행한 김소영 아나운서는 이후 두 번째 리포트부터는 머리핀을 빼고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실수에도 흔들림 없이 나머지 리포트를 안정적으로 진행하며 앵커로서 이날 뉴스를 마무리했다. 머리핀 꽂고 생방송 뉴스 진행 아무렇지 않은 듯 빼고 리포트 2012년 MBC에 입사한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비내리는 호남선’으로 출연해 숨겨놓은 가창력을 뽐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죠스가 나타났다’와 ‘비내리는 호남선’은 가수 별과 나윤권의 듀엣곡 ‘안부’를 선곡해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대결 결과 85대 14로 ‘죠스가 나타났다’가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이성호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내정했다. 현직 서울중앙지법원장을 내정한 데 대해 시민사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청와대가 또다시 밀실 인선했다는 지적과 후보 자격 검증 논란이 일 전망이다. “선배 법관을 대신해 억울하게 고초를 겪은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고인이 된 이씨가 하늘나라에서 평안하기를 바라며 나머지 피해자들도 평화와 행복을 찾기 바란다.” 1980년대 전두환 정권의 대표적인 용공조작 사건인 ‘아람회 사건’에 대해 사건 발생일로부터 29년, 재심 청구 9년 만인 2009년에 전원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 당시 판결을 내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였던 이성호(58·12기) 국가인권위원회 내정자도 주목을 받았다. 원칙주의자 정평 다양한 사건 다뤄 이 내정자는 판결문을 통해 “법관에게는 소수자 보호라는 핵심 과제가 있어 절대권력자가 진실에 반하는 요구를 해도 소수자를 보호해야 한다”며 “극심한 불이익이 예상되더라도 진실을 밝히고 지켜내야 하는 것이 법관의 의무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국정원 불법 해킹 프로그램 파문으로 온 나라가 술렁이고 있다. 매일 같이 각종 의혹이 쏟아진다. 하지만 국정원 상급자인 대통령과 수사기관 검찰은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는 형국. 특히 검찰은 아직 어떤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다. 이번 국정원 파문과 검찰의 움직임에 대해 부장검사 출신 김경진 법무법인 이인 변호사가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실시간 감청프로그램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퍼지고 있다. 지난 14일 국정원은 “프로그램을 국민에게 사용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지만 해명을 뒤집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 사찰 의혹은 더해지고 있다. 18일에는 이번 파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국정원 직원 임씨가 자살까지 했다. 더불어 해킹의 숨은 대상으로 정치권이 지목되는 등 파장은 점차 확대될 조짐이다. “터질 게 터졌다” 김경진 변호사는 “국정원이 증거를 없애기 전에 검찰이 신속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정원은 무소불위 권력이라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부장검사 출신으로 각종 시사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일요시사 사회팀] 강현석 기자 = 서울 종로구 갤러리도스에서 유망작가들의 릴레이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매년 두 차례 작가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기획해 온 갤러리도스는 '레알의 기술'이란 주제로 실력 있는 6인의 작가를 선정했다. 권남득 작가는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6인의 작가 가운데 1명이다.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로 유명한 권 작가는 포스코스틸아트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갤러리도스에서 오는 28일까지 선보일 전시 제목은 '움직이는 조형 연구소'다. 이달 갤러리도스가 매우 이색적인 전시를 준비했다. 기계를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형 전시이다. 공모전 '레알의 기술' 선정작가로 꼽힌 권남득 작가는 '움직이는 조형 연구소'란 전시로 관객의 눈과 두뇌를 자극했다. 갤러리도스 최주연 큐레이터는 이번 개인전을 "실험 프로젝트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체험형 전시 전시에서 권 작가는 과학과 예술을 조합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조각, 설치, 키네틱, 드로잉 등 다양한 미술영역에서 실험을 거듭해 온 결과물이다. 그가 "고장나지 마!"라고 외친 '기계'들은 어느덧 작품(?)이 됐다. 플라스틱 와인컵, 티타늄, 스텝모터 등으로 완성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범 현대가’ 정몽선 성우그룹(현대시멘트) 회장의 한남동 자택에 이어 선영까지 경매에 나왔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정 회장의 부친 고 정순영 전 회장 묘소가 있는 경기도 광주 소재 토지 및 건물이 경매에 나왔다. 정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유정리 569번지 외 단독주택 및 부속토지, 임야 등 7개 필지(건물 연면적 139㎡, 토지 총면적 7만2275㎡)의 경매개시가 5월27일 결정돼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중 한 필지에는 정순영 회장의 묘소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주택 및 토지의 소유자는 정 회장. 채무자는 성우종합건설이다. 7개 필지 공동 담보로 지난 2011년 12월 근저당 설정액 50억원 규모의 근저당이 설정됐다. 지난 5월27일 해당 근저당을 원인으로 금융권으로부터 청구액 50억원에 임의경매가 신청돼 개시 결정이 내려졌다. 자택 이어 부친 묘소도 경매 50억 근저당 설정…절차 진행 정 회장의 선영은경기도 광주시 도척저수지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태화산(641.1m) 줄기변에 있는 토지로, 전반적으로 지반이 평탄하게 조성돼 있다. 벽돌로 지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지난 4월 사망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이완구 전 총리에 대한 첫 재판이 지난 22일 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엄상필)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전 총리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을 이날 오전 11시로 진행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13년 4월 재보궐선거 출마 당시 성 전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 첫 재판 진행 검찰 봐주기 의혹 속 도화선? 성 전 회장은 지난 4월9일 자원외교 비리와 관련된 수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그의 옷에서는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현직 유력 정치인 8명의 이름이 적혀 있는 쪽지가 발견돼 파장이 일었다. 사태가 터지자 검찰은 문무일 대전지검장을 필두로 한 특수수사팀을 신설했지만, 이 전 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서만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는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려 ‘봐주기’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지 않았지만, 향후 있을 공판기일에는 출석할
[일요시사 경제2팀] 박호민 기자 = 이승우 아워홈 전 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직 자리에 복귀한다. 해임된 지 6개월 만이다. 지난 1월 사장 임기 2개월을 남기고 갑작스럽게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구자학 회장의 막내딸 구지은 전 부사장과 갈등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은 바 있다. 이후 아워홈은 대대적 인사 조치로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가운데 구지은 부사장마저 해임하면서 이 전 사장이 발탁되는 단초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인사 조치 역시 구자학 회장이 직접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2010년 9월 기획실 상무직에서 승진한 뒤 5년간 아워홈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지켜왔다. 해임 6개월 만에 대표이사 복귀 구지은과 갈등설…앞으로 관계는? 성균관대를 졸업한 그는 LG화학 기능재 사업부장 및 하우징 솔루션 사업부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LG하우시스 장식재 사업부장을 지낸 기획 및 영업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장은 아워홈이 국내·외 등 시장을 개척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그는 중국 칭다오·난징·광저우·북경 등에 별도 법인을 설립한 뒤 본격
[일요시사 사회팀] 이광호 기자 = JW중외그룹이 이경하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JW홀딩스는 21일 이경하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오는 8월1일부터 시행된다. JW중외그룹은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본격적인 3세 경영체제에 진입하게 됐다. 이 신임회장은 JW중외그룹 설립자인 이기석 사장의 손자이자 이종호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이 신임회장이 그룹 회장직에 오른 것은 JW중외그룹에 입사한지 30년 만이며, 부회장 승진 후 6년 만이다. 회장으로 승진…3세 경영 본격화 창립 70주년 앞두고 대대적 변화 이 신임 회장은 이 신임회장은 1986년 JW중외제약에 입사해 지역 영업부터 마케팅, 연구, 개발 등 다양한 부서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01년 JW중외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이후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해왔다. 이와 함께 JW중외그룹은 이날 박구서 JW홀딩스 사장과 박종전 JW생명과학 사장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JW홀딩스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전재광 전무가, JW생명과학 대표이사에는 차성남 JW중외제약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k
[일요시사 사회팀] 강현석 기자 =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경일 전 이스타항공 회장이 징역 3년의 실형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자금 지원이나 주식취득 경위와 목적, 이스타항공 모기업인 ㈜케이아이씨(KIC) 등의 지분구조 등을 종합하면 이 전 회장에게 배임의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한 원심에는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라고 판시했다. 이 전 회장은 2007∼2012년까지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에 친인척을 임원으로 허위 등기한 뒤 고액의 급여를 지급하는 수법 등을 이용해 회삿돈 1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700억 횡령·배임 유죄 대법서 징역 3년 확정 또 이 전 회장은 아무 담보 없이 이스타에프앤피, 삼양감속기 등 계열사끼리 자금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700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았다. 앞서 1심은 이 전 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ldqu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아버지인 백승탁(80)씨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골프장 캐디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백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달 중순 대전 유성구의 한 골프장에서 20대 여성 캐디 A씨를 불러내 가슴 부위 등을 강제로 만진 혐의다. A씨는 현재 골프장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백씨는 혐의를 강력 부인했으나,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결론냈다. 백씨는 “평생을 살며 한 번도 허튼짓하지 않고 살았고 암수술을 4차례나 해 건강이 악화됐다”며 “누군가 나를 욕보여 이득을 보려는 것 같은데, 법정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친 백승탁 골프장 캐디 추행 가슴부위 등 강제로 만진 혐의 백씨는 백종원의 아버지이자 배우 소유진의 시아버지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백종원의 방송 활동에도 타격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재 백종원은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과 올리브TV <한식대첩3> 그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입대 연기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PGA투어 배상문 프로가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상대로 낸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지난 22일 대구지법 제1행정부는 배상문의 행정소송 청구를 기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원고(배상문)가 자의적으로 입대시기를 조정할 수는 없다”며 “출중한 운동선수로서 금전적 손실이 많다는 이유로 자의적으로 병역 이행 시기를 조정할 수 있게 한다면 군대의 사기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대 연장 행정소송서 패소 자의적 입대시기 조정 불가 배상문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기회 제공 주장에 대해 재판부는 “1년6개월 남은 대회 참가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이고 영주권을 취득하려고 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 비교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해 12월29일,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년 동안 6개월 이상 국내에 머물거나 3개월 이상 계속해 국내에 체류하지 않은 배상문에 대해 ‘국외여행기간 연장 불허’와 함께 “1월31일까지 귀국하라&rdqu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정치인 출신 방송인인 강용석 변호사가 불륜설에 휩싸인 여성 블로거 A씨와 같은 시기에 홍콩에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두 사람은 지난 해 10월 홍콩에서 함께 여행을 했다는 목격담이 나오면서 불륜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강 변호사는 그 시기에 홍콩에 다녀온 사실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한 언론매체는 지난 21일 강 변호사의 출입국기록조회 결과를 확인한 결과 A씨와 겹친 날짜에 홍콩에 체류한 것이 맞다라고 보도해 후폭풍이 예상된다. 해당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강 변호사는 지난 2014년 10월15일 출국해 18일 귀국했고, A씨는 하루 더 지난 19일 입국했다. 홍콩 여행을 간 적이 없다는 강 변호사의 주장과 상반된 결과다. 강 변호사와 홍콩 밀월설에 휘말린 여성 블로거 A씨는 J 매체가 주관하는 명품보석 브랜드 홍보체험 프로그램 일정(2014년 10월16∼17일)에 참가하기 위해서 홍콩을 찾았다. 홍콩 체류 의혹 재점화 남편 제기한 소송 시작 강 변호사는 “홍콩 출입국 사실이 없으며 여권이라도 보여주고 싶다”며 여전히 홍콩 밀회설을 극구 부인하고 있다. 강 변호사는 “해당 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원유철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는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간의 회동에서 당청 간에 ‘찰떡같은 공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원 원내대표의 발언에 박 대통령이 웃었다. 비박계 의원으로 그가 앞으로 청와대 입맛에 잘 맞을지 주목된다. 원유철 신임 원내대표는 1962년 9월 평택에서 태어났다. 1978년 수원 수성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1986년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원 원내대표는 대학교를 졸업한 뒤 평택으로 다시 돌아온다. 원 원내대표는 어린 나이 일찍이 정치에 뜻을 뒀다. 1987년 그는 통일민주당 중앙청년위 송탄시지부장으로 활동한다. 최연소 도의원 철새정치 오명 30년 만에 지방선거가 부활한 1991년, 원 원내대표는 28세 나이로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계에 발을 디뎠다. 당시 조직력이나 자금력이 전무하다시피 했던 그의 당선은 기적에 가까웠다. 원 원내대표는 역대 최연소 도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그는 고향인 평택에서 풀뿌리 정치인으로 정치적 입지를 다져갔다. 원 원내대표는 1995년 3대 경기도 의원 임기를 마치고, 경기 평택시 갑으로 15대 총선에 출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