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경제팀] 양동주 기자 =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예정된 수순이라는 목소리와 함께 아워홈 내부 갈등의 불씨가 또 한 번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구 부사장은 아워홈 회장실에서 구매식재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사장은 2004년 아워홈 구매물류사업부장으로 입사한 뒤 2007년 외식사업부장, 2011년 글로벌유통사업부장을 거쳐 입사 9년 만인 2012년 회사 핵심 사업부서인 구매식자재사업본부의 책임자에 올랐다. 이어 지난해 2월 부사장에 임명됐지만 지난해 7월, 일부 경영진과의 갈등으로 보직 해임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구자학 회장이 직접 보직 해임 인사를 단행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업계에서는 구 부사장의 복귀를 예정된 수순쯤으로 바라보고 있다. 구 부사장은 아워홈의 차기 경영 승계자로 심심치 않게 거론되는 인물인 데다 구 회장 슬하의 1남3녀 가운데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6개월 만에 경영일선 복귀 내부 경영진과 관계 주목 다만 구 부사장과 이승우 사장 간 어색한 동거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해 1월 임기를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김병원 신임 농협중앙회 회장은 ‘집념의 사나이’라고 불린다. 2007년과 2011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도 출마한 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 도전 끝에 234만명의 조합원과 자산 400조원을 거느린 거대조직 농협을 총괄하는 회장 자리에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대의원과 농협중앙회장 등 선거인 28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대 민선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치러졌다. 선거 현장은 이성희 후보자(전 낙생농협 조합장)와 김병원(63) 회장의 각축전을 연출했다. 3강 구도(최덕규 후보 포함)를 형성하며 왕좌의 게임을 펼쳤지만 1차 투표에서 이 후보가 290표 가운데 10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수를 얻지 못했다. 이후 상위 득표자 2인으로 압축된 2차 결선 투표에서 김 회장은 전체 유효 투표수 289표 중 56.4%인 163표를 얻어 126표를 얻은 이 후보를 제치고 승자가 됐다. 김 회장은 총회가 끝나는 2016년 3월부터 4년간 농협 중앙회장으로 활동한다. 3파전 최종승자 지역주의 극복 이번 김 회장의 당선은 여러모로 많은 점을 시사한다. 우선 많은 조합원은 김 회장의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4월 총선을 앞두고 ‘진짜’친박 실세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 부산 해운대(갑)에 출사표를 던진 그는 ‘박심(박근혜 대통령 마음)’으로 통한다. 이번에 낸 책도 ‘김세현과 통하면 박근혜와 통한다’가 주제다.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이 책을 냈다. 제목은 <통하면 通한다>. 김 전 총장은 지난 12일 오후 3시 해운대 아르피나 2층 그랜드볼룸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2000여명 성황 정치평론가 고성국씨가 사회를 맡은 출판기념회는 배덕광 의원, 하태경 의원, 맹원제 전 건국대 총장, 김상용 전 부산교육대 총장 등 유명인사와 해운대 지역구 주민과 지지자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사실상 김 전 총장의 선거 출정식과 다름없어 시선을 끌었다. 부산 해운대(갑)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 전 총장은 “사람의 마음은 이심전심으로 통하게 돼있다”며 “지역주민의 마음이 김세현을 통하면 박근혜 대통령과도 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원칙&mid
[일요시사 취재1팀] 신승훈 기자 = 지난 연말, 위안부 합의는 우리나라 진보와 보수 양 진영의 역사인식의 차이를 극명히 보여줬다. 졸속협상이라 주장하는 야권 및 진보시민단체와 반대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여권 및 보수시민단체의 이견대립은 병신년 새해를 맞이했지만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보수와 진보,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는 현 상황에서 <일요시사>는 지난 6일 눈물의 팻말 시위를 벌이고 있는 효녀연합 홍승희씨를 만나봤다. 그녀는 요즘 세련된 외모와 당돌한 행보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은 홍씨와의 일문일답. 하나의 예술 퍼포먼스 -인터뷰 시작 전 눈물을 보였다. 눈물의 의미는? ▲이번 인터뷰까지만 하고 이제 개인 인터뷰는 안하려고 한다. 언론에 노출되다 보니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들도 생기는 것 같아 안타깝다. 그래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힘을 내려고 한다. -눈물의 팻말 시위로 주목을 받았는데, 효녀연합 실체는? ▲대표나 조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면서 어버이연합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도 그 앞에서 효녀연합을 만들어서 팻말을 들자고 한 친구가 제안을 해서 내가 직접 팻말을 쓰고 들고 있게
[일요시사 경제2팀] 박민우 기자 =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21명의 임원이 승진했는데, 단연 지 사장의 연임이 눈에 띈다. 지 사장은 사내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녀들이 경영전면에 나서던 시기에 사장에 올라 세대교체의 상징으로도 통한다. 지 사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대한항공에 몸담은 지 40년째가 되는 셈이다. 정기 임원인사 3연임 성공 2010년부터…6년 이상 임기 그동안 시드니(1993년)와 샌프란시스코(1999년) 지점장을 거쳐 여객노선영업부 국내노선팀장(2003년), 서울여객지점장(2004년), 중국지역본부장(2005년), 화물사업본부장 부사장 겸 나보이 프로젝트 사업추진단장(2008년) 등을 역임했다. 2010년 대표이사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이번에 연임해 6년 이상 자리를 지키게 됐다. 이는 대한항공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심이택 전 사장은 1999∼2004년 6년의 임기를 채웠으며 이종희 전 사장은 2005∼2009년 5년간 사장직을 맡았다.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최다 판매직원으로 선정된 공주지점 임희성 부장을 비롯한 판매 우수자 1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임 부장은 작년 한 해 385대를 판매해 7년 연속 최다 판매직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임 부장은 2001년 8월 현대차 판매 영업을 시작한 이래 2015년까지 누적 판매 4278대를 기록함으로써, 누적 판매 4000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니, 자연스럽게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판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초심으로 돌아가, 현장에서 더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5 판매우수자 TOP10 공개 공주지점 부장 7년 연속 1위 서울 강동지점 강혁주 차장(326대)과 대전지점 김기양 부장(318대)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서울 혜화지점 최진성 부장(257대) ▲경기 수원지점 권길주 차장(255대) ▲전남 목포하당지점 김기영 부장(244대) ▲경기 발안지점 남상현 차장(243대) ▲제주광양지점 장재혁 차장(243대) ▲인천 주안지점 윤돈기 부장(240대) ▲의정부지점 김주선 부장(23
[일요시사 취재1팀] 신승훈 기자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통 큰 베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영그룹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옛 태평로)에 있는 삼성생명 본관 빌딩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매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5800억원 안팎으로 확인된다. 이번 삼성생명 본관 매입은 이 회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 본관 사옥 매입 5800억원 안팎 직접 지시 임대주택 건설 전문기업 부영은 최근 리조트, 호텔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불경기 속에서도 부영의 현금 동원력은 우수한 편이다. 2014년 말 기준 부영의 자산총액은 10조6202억원. 이중 유동자산만 4조5209억원에 달한다. 사내유보금은 1조5000억원이나 된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가 2015∼2016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상화가 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 빙상연맹은 지난 12일 “규정은 모든 선수에게 공정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선발전에 불참한 이상화의 월드컵 5차 대회 파견은 원칙에 따라 적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14일 2015-2016 ISU 월드컵 4차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이상화는 22일부터 시작된 42회 전국남녀 스피드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달리 이 대회에는 월드컵 5차대회와 2016 ISU 스프린트선수권 출전권이 걸려있었다.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출전 무산 빙상연맹 규정 변경 숙지 못해 국가대표 자격이 1년간 유지되던 지난 시즌을 생각했던 이상화는 규정 숙지 미숙으로 졸지에 두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2개월간 공백기를 갖게 됐다. 빙상연맹은 지난해 9월 홈페이지를 통해 ‘2015∼2016 스피드 대표선수 선발규정’을 공표했지만 소속팀 없이 캐나다에서 훈련했던 이상화와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충청포럼 회장으로 추대됐다. 충청포럼은 지난 6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운영위원회를 통해 윤 의원을 차기 회장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4일 전체 총회를 열어 윤 의원을 회장에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충청포럼은 충청권 유력 인사들의 모임으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창립자다. 회장 자리는 지난 2015년 4월경 성 전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8개월간 공석 상태였다. 인천 지역 재선 의원이자 친박계 핵심 인사가 회장으로 추대됨에 따라 정치적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남 청양 출신인 윤 의원은 지난 18·19대 총선에서 인천 남구을 재선에 성공. 충청포럼 회장 공식 선출 성완종 이어 만장일치 추대 지난 2015년 2월부터 10월까지 청와대 정무특보를 지내는 등 박근혜 대통령의 신임을 받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박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간 접촉면이 늘어나고 있다는 측면에서 박근혜정권이 ‘반기문 대망론’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정가에서 나오고 있다. 윤 의원이 정권의 핵심부와 반 총장 사이를 잇는 소위 &lsquo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원조 첫사랑'이 돌아온다. 배우 원미경(56)이 다음달 27일 시작하는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 출연한다. 2002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떠난 지 14년 만이다. <가화만사성>은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가족 드라마다. 2002년 <고백>을 끝으로 당시 남편 이창순 피디와 함께 미국 버지니아주로 떠나면서 사실상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그동안 꾸준히 드라마 제작자들이 손을 내밀었지만 거절해왔다고 한다. 그런 그가 출연을 결심한 데에는 제작진의 적극적인 구애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가화만사성> 관계자는 "원미경은 제작자들이 드라마를 만들 때마다 가장 먼저 떠올리던 배우였다"며 "피디가 원미경과 친한 피디를 통해 꾸준히 러브콜을 보냈고, 미국으로 가려뎐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말 개인적인 일로 원미경이 한국에 잠깐 들어왔는데 그때 만나 최종 성사가 됐다"고 말했다. MBC주말극 제안…복귀 초읽기 결혼 후 미국서 내조에 전념 그동안 활동을 하지 않았떤 것은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사전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다. 경기 오산시 행정개혁 시민연대는 안 의원이 문자메시지와 현수막 등을 통해 국고 보조금 확보 내역을 허위로 부풀려 공표한 의혹이 있다며 수원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이 같은 현수막을 철거하지 않았다며 곽상욱 오산시장도 함께 고발했다. 해당 시민단체에 따르면 안 의원은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 재건축사업 국고보조금(국비) 액수가 30억원에 불과한데도, 마치 총사업비 400억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한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문자메시지를 다수 시민에게 발송했다. 이어 그러한 내용의 현수막을 이달 초순부터 현재까지 오산시내 주요 거리 100여곳에 불법으로 게시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시민단체는 또 안 의원이 오산시 관련사업 국비 360억원(총사업비 5767억원)을 확보했다고 발송한 문자메시지도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사업들은 2013년부터 2018년 이후까지 진행되는 계속사업으로 국비·도비·시비를 총 합산한 사업비가 5767억원이고 이중 시비는 2150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사전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해 국고보
[일요시사 경제팀] 양동주 기자 = 4·19와 5·18을 반란과 폭동으로 표현한 모바일 게임 '이터널 클래시' 논란이 게임개발사 대표의 사퇴로 이어졌다. 김세권 벌키트리 대표는 지난 9일 이터널 클래시 공식 카페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대표이사직을 사퇴 후 개발자 업무만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31일 정식 출시된 '이터널 클래시'는 ‘벌키트리’가 개발하고 ‘네시삼십삼분’이 공식 유통을 맡고 있다. 문제가 된 부분은 ‘4-19’와 5-18‘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된 게임 부제다. 각각 반란 진압과 폭동이라는 부제로 이 표현은 '일간베스트'에서 4·19혁명, 5·18민주화 운동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4·19, 5·18 부정적 의미로 사용 비난 확산되자 결국 대표직 사퇴 비난이 확산되자 김 대표는 사태 진화에 나섰다. 김 대표는 “대표이사로서 이러한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이번 사안을 마무리하는 대로 대표이사직을 사퇴하고 초심으로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전국 단위의 대형 사건을 전담할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을 설치하기로 했다. 정치권에서는 정치적 편향 수사로 2013년 폐지된 대검 중앙수사부가 사실상 부활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에는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히는 김기동 대전고검 차장검사가 임명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일 새해 첫 대국민 메시지로 ‘부패 척결’을 선언한 지 하루 만에 검찰의 ‘사정 수사’ 특별팀이 진용을 갖추기 시작했다. 법무부는 지난 6일, 2016년 상반기 고검검사급 인사를 통해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하 특별수사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거나 인적·물적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야 하는 전국 단위 대형 부정부패 사건의 수사를 전담할 한시적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운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장과 팀장에 특별수사 분야에서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최우수자원을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한시적 TF 중수부 역할 단장에는 지난해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을 이끌며
[일요시사 취재2팀] 최현목 기자 = 코리안 메이저리거 전성시대. 선수의 양과 질에서 과거 박찬호·서재응·최희섭이 활약하던 때 이후 최고다. 6명의 주전급 메이저리거들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이대호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도 가시권에 들어와 7인으로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추신수·류현진·강정호. 이들이 지난 2014~2015년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의 아침을 책임졌다면, 2016년부터는 박병호·김현수·오승환이 대열에 가세한다. 활동범위도 과거 내셔널리그에 국한됐다면, 이젠 아메리칸리그까지 확대. 지구도 동·중·서 가리지 않고 고르게 분포해있다. 이전에 비해 서로 경기장에서 만나는 광경이 자주 포착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입에서 기쁨의 함성이 나오는 건 당연지사. 어느 때보다 풍성한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이는 2016 메이저리그에 대해 <일요시사>는 메이저리그 전문가 민훈기 해설위원과 함께 그들의 활약을 예상해봤다. 다음은 민 위원과의 일문일답. - 오승환 선수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행 소식이 들린다. 불펜으로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사조그룹이 3세 시대를 열었다. 사조그룹에 따르면 지난 6일 주지홍 식품총괄본부장이 사조해표 상무이사로 승진했다.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장남인 주 상무는 연세대 사회학과, 미시건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뒤 컨설팅업체 베어링포인트에 재직하다 2006년 사조인터내셔날에 입사했다. 이후 사조해표 기획실장, 경영지원본부장, 식품총괄본부장 등을 지냈다. 주진우 회장의 장남 승진 이미 경영승계 발판 마련 주 회장은 이미 지배구조 개편 등을 통해 경영승계 발판을 마련한 상태다. 주 상무는 실질적인 그룹 지주사인 사조시스템즈 지분 39.7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사조시스템즈는 사조인터내셔널과 합병으로 핵심 계열사 사조산업 지분 18.75%를 보유한 2대주주(주 회장 19.94%)로 올라섰다. 다만 일감 몰아주기 등 주 상무가 풀어야 할 과제는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사실상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게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이사장은 지난 4일 신년 인사차 찾아온 안 의원과 20여분간이나 독대를 했다. 약 8분간 단체면담만 했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는 대조적이었다. 이날 오전 11시께 자택에 들어선 안 의원은 이 이사장의 사양에도 큰절을 올렸다. 안 의원은 “저희가 새로 시작하게 됐다”며 “저희가 새로 만드는 정당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셨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을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이사장은 “새 소식을 일구기 위해서 수고하는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후 안 의원은 이 이사장과 약 20분간 비공개로 독대했다. 지난 1일 이 이사장을 예방한 문 대표가 별도의 독대 없이 약 8분 만에 일어서야 했던 것과는 비교되는 모양새다. 면담을 마친 안 의원은 ”새해 덕담과 함께 앞으로 만드는 정당이 정권교체를 하는 데 꼭 중요한 역할들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대를 가지고 계시다는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장준현) 심리로 진행된 지난 5일 마지막 공판에서 검찰은 “다른 장소도 아닌 선거사무소에서 불법 선거자금을 수수했고 정치자금 투명성 제고라는 입법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이 사건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죽기 전 남긴 육성 진술로 시작됐는데, 이에 부합하는 객관적 증거를 찾아냈고 관련자들의 진술이 성 전 회장의 진술, 객관적인 증거와 명백하게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총리 측은 반박했다. 정치자금 위반 징역 1년 구형 변호사 “모순된 증언들” 반박 변호인은 “이 사건과 관련해 ‘비타500’ 관련 기사들이 각종 언론매체에 보도되면서 전 국민적인 비난 여론이 형성됐지만, 재판에서 성 전 회장 측 인사들이 아무도 이를 언급한 적 없다는 모순된 증언이 나왔다”며 “더군다나 쇼핑백을 전달했다는 진술만 있을 뿐 그 안에 든 것을 봤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rdquo
[일요시사 경제2팀] 양동주 기자 = 개그맨 윤석주가 공기관 직원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을 털어놔 충격을 주고 있다. 윤씨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0만원이면 개그맨 때릴 수 있습니다. 아참 술 먹고 기억이 없다고 해야 함. 살다 살다 별짓을 다 해보네. 그나저나 가수나 탤런트 영화배우는 얼만가요? 급 궁금해지네”라는 글을 남겨 팬들을 놀라게 했다. 윤씨는 지난 4월 경기도 일산에서 열린 공기관 워크숍에서 행사 MC를 맡아 방문했다가 갑자기 무대 위로 올라온 직원 김씨에게 무릎으로 허벅지를 맞았다. 가해자인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음 탓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서는 윤씨에게 전치 3주의 진단을 내렸다. 이와 함께 윤씨는 가해자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법원의 약식명령 판결문을 공개하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판결문에는 윤씨를 피고인인 공기관 직원이 발로 차 넘어뜨리는 등 폭행을 가했다고 적혀 있다. 공기업 직원에게 묻지마 폭행 당해 무마하려는 공기관에 모욕감 토로 폭행 논란이 불거진 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씨는 공기관의 사과 여부를 두고 심경을 털어놨다. 윤씨는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가 사기 혐의로 선배 여가수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빅뱅 승리가 동료 가수에게 20억원대의 사기를 당했다며 지난 12월29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승리는 2014년 6월 신씨와 친분 있는 연예기획사 대표 등으로부터 “수십억원의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는 부동산 개발 호재가 있다”는 권유를 받고 20억원을 투자했다.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부동산 투자 법인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는 신씨의 말에 추가로 5000만원을 건네기도 했다. 사기 혐의 선배 여가수 고소 개발 사업에 국정원도 언급 그러나 1년이 지나도록 개발은커녕 법인조차 만들어지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결국 신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승리가 개인적으로 (신씨를) 고소한 것”이라면서 “이런 일이 생겨 유감”이라고 밝혔다. YG 측은 이어 “승리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회사도 공동 대응 중”이라면서 “검찰을 통해 사실 관계를 밝히겠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사재혁은 우리나라의 몇 안되는 역도 금메달리스트로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역도영웅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깜짝 금메달을 따냄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입상에 실패했지만 부상투혼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런 사재혁이 안 좋은 소식으로 국내 스포츠계를 발칵 뒤집어놨다. 이유는 폭행. 사재혁은 지난 12월 후배 황우만을 주먹과 발로 때려 얼굴 광대뼈가 함몰되는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입혔다. 사재혁은 폭행 직후 황우만이 입원 중인 병원으로 찾아가 사과했지만 부모 측이 거절해 돌아갔다. 사과를 거절한 이유에 대해 황우만의 누나는 “너무나 당황스러워 뭐라 말할 수 없다” 며 “사재혁은 아무런 잘못도 뉘우치지 않고 웃으면서 사과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대한역도연맹은 선수위원회를 열고 사재혁에게 자격정지 10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연맹 선수위원회 규정 제18조 1호 1항 ‘중대한 경우’에 의거해 만장일치로 이같은 처분을 결정했다. 현재 32세인 사재혁은 사실상 선수 생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