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문화팀] 박민우 기자 = 보디빌더 최설화가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설화는 지난달 25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6 피트니스 유니버스 위켄드(FITNESS UNIVERSE WEEKEND 2016)’에 출전해 미즈비키니 부문 1위에 올랐다. 올해 25주년을 맞이하는 머슬마니아 대회는 1991년 미국에서 시작돼 한국을 비롯한 영국·프랑스·캐나다·일본·브라질·UAE 등 전 세계 25개국에서 열리고 있다.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미즈비키니 1위 올라 1년에 두 차례 미국 마이애미(6월)와 라스베이거스(11월)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종목은 미즈비키니, 머슬마니아, 피지크, 모델, 피규어 등 6개로 나뉜다. 앞서 최설화는 지난 4월 열린 ‘2016 머슬마니아X맥스큐 유니버스 세계대회’선발전에 처음 출전해 3관왕을 휩쓴 바 있다. 지난 5월엔 SBS<스타킹>에 ‘반전힙업녀’로 출연, 애플힙 비결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KBS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 이금희가 18년간 진행해온 KBS1 <아침마당>의 마이크를 놓는다. <아침마당>은 최근 방송 25주년을 맞아 기념방송까지 전파를 탄 터라 이금희의 하차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크다. 방송가에 따르면 KBS는 최근 제작비 감축 등을 이유로 이금희의 하차를 결정하고 이를 진행자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금희는 지난달 30일을 마지막으로 <아침마당>에서 하차하며 지난 7월1일부터는 내부 아나운서가 이금희의 바통을 이어 받는다. 이금희는 1998년 6월부터 <아침마당>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해온 <아침마당>의 얼굴이다. 18년 진행한 <아침마당> 하차 구수한 입담 시청자 사랑받아 그는 이계진 전 아나운서를 비롯해 이상벽·송지헌·손범수·김재원·윤인구 아나운서 등이 <아침마당>을 거쳐가는 동안 스튜디오를 지켰다. 특유의 푸근한 인상과 구수한 입담, 게스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편안한 진행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달 30일 마지막 방송에서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토리노의 영웅'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오세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34세. 오세종은 지난달 27일 오후 7시12분경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유턴하는 차량과 부딪쳐 목숨을 잃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오세종은 쇼트트랙 선수로서 다수의 수상 경력과 함께 화려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쇼트트랙 화려한 이력 오세종은 2003년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이어 같은 해 제5회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3000m 계주 금메달, 다음 해인 2004년 제21회 전국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 대학부 1000m와 1500m에서 1위, 2005년 회장배 전국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 1500m와 3000m 1위를 연이어 차지했다. 2006년에는 제20회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제20회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물론, 세계팀선수권대회 남자부 종합 1위까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가족 보좌진 채용’ 논란에 새누리당이 연일 맹공을 퍼붓는 가운데 새누리당 박인숙(서울 송파갑) 의원도 5촌 조카를 5급 비서관으로, 동서는 인턴으로 채용한 사실이 지난달 28일 드러났다. 박 의원은 5촌 조카를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하고, 지역 당협 사무실에서 회계를 보던 동서를 올해 본인 의원실 인턴으로 채용했다. 두 사람은 박 의원이 초선이던 19대 국회 때부터 함께 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달 28일 원내대책회의서 “새누리당이 서영교 의원을 비판할 때 국민들 시각은 ‘당신들도 똑같은 것 아니냐’”라며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자체 조사해 자를 것은 자르고 밝힐 것은 밝혀 당이 다시 태어난다고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에 정진석 원내대표는 “우리 당 의원 중에 비슷한 경우가 있다는 것 아니죠”라고 되물으면서 “하 의원 말이 오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친인척 보좌관 채용 논란 서영교 맹공 새누리 당혹 하지만 박 의원이 친인척을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지난달 28일,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일성 부모를 서훈 대상으로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발언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질의 시간에 나왔다. 박 의원이 박 처장에게 “국가보훈처가 지난 2012년 북한 김일성 주석의 외삼촌인 강진석에게 훈장을 수여한 게 사실이냐”며 묻자 그는 “개인 공적에 따라 훈장을 수여했다”고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은 “그렇다면 독립운동을 한 김일성의 부친인 김형직과 모친인 강반석도 서훈대상이냐”는 질문에 박 처장은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김일성 부모가 서훈 대상? 질문에 “검토하겠다” 실언 박 의원은 박 처장의 발언에 대해 “정말 깜짝 놀랐다”며 “대한민국 보훈처장이 김일성 부모에게 훈장을 줄 수 있는지를 판단·검토하겠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 대한민국 국민의 기본적인 정서가 있는데 정부가 기본적 상식이 있다면 이렇게 안 한다”고 지적했다. 논란은 박 처장에 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일단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여지는 남아있다. 지난 4·13 총선서 26표(0.02%) 간발의 차이로 낙선했던 문병호 전 의원은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 세간의 관심이 모아졌던 인천 부평갑 지역구 재검표 결과 1위·2위는 바뀌지 않았다. 대법원 2부는 지난달 29일 인천지법 501호에서 문 전 의원이 제기한 당선무효 소송 재검표를 시작했다. 대법관 4명이 직접 재검표에 참여했다. ‘26표 석패’ 부평갑 재검표 23표차로 줄어…보류 26표 재검표 결과 당시 정유섭 후보는 4만2258표, 문병호 후보는 4만2235표로 둘의 표 차이는 23표로 줄었다. 판정보류표는 26표로 조사됐다. 보류표 판단 결과에 따라 국회의원 당선자가 바뀔 여지가 생긴 셈이다. 부평갑 지역구는 12만495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문 후보(4만2245표·34.19%)는 정 후보(4만2271표·34.21%)에게 26표차로 석패했다. 문 전 의원은 개표 의혹을 제기하며 인천지법에 ‘투표지 보전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대법관이 참여한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마광수 연세대 교수가 오는 8월 말 정년퇴임한다. 퇴임을 맞은 타 교수는 ‘명예교수’로 새 시작을 여는 데 반해 그는 그렇지 못했다. 마 교수는 1992년 출간한 소설 <즐거운 사라>가 외설이라는 이유로 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중들은 소설가로서의 마광수를 ‘외설의 대가’로 기억한다. ‘윤동주’를 교과서에 오르게 할 만큼 대중적인 시인으로 부각시킨 그의 업적은 외설에 가려져 있다. 그는 건전한 사회를 위해서는 솔직함이 있어야 한다며 성(性)적인 욕망을 표현하고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또 마 교수는 “진짜 좋은 글은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이라며 문학계에 만연한 지적 허영에 대해 커다른 반감을 나타냈다. 이를 증명하듯 독자들이 마 교수의 글을 말할 때 가장 높이 평가하는 것이 가독성이다. 그는 어려운 어휘, 복잡한 문장구조를 배제하고 최대한 쉽게 글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8월 말 65세 정년퇴임 솔직한 성 표현 화제 하지만 그는 그러한 노력과 업적에도 불구하고 징역을 통한 해직을 이유로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줬다. ‘우리 식구(?) 중에는 청탁 받은 사람이 없다’고 한 것이다. 검찰은 홍만표 변호사가 검찰을 상대로 한 구명로비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홍 변호사에 이어 수사선상에 오른 두 현직 검사에 대한 결과도 비슷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검찰 안팎에선 ‘제 식구 감싸기’란 비난 여론이 들끓지만 이를 무마할 ‘카드’가 대기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검찰은 최근 경찰들과 관련한 대형 사건을 수사했다. 국면전환용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검찰이 제 식구 수사를 제대로 했겠느냐?” 부장검사 출신의 한 국회의원은 홍만표 변호사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를 놓고 이같이 평가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검찰 청탁·알선 명목으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서 3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20일, 홍 변호사를 구속기소했다. 홍 변호사에게는 ▲변호사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조세범처벌법 위반 ▲지방세기본법 위반 등 4개 죄명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패션그룹 형지의 2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주인공은 최혜원 형지I&C 전무. 형지는 지난 16일 최병오 회장의 장녀인 최 전무를 형지I&C 대표이사에 임명했다. 최 전무가 지난해 4월 형지I&C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린 지 1년2개월만이다. 올해 36세인 최 전무는 2008년 형지 글로벌소싱 구매팀에 입사해 크로커다일레이디 상품기획실, 형지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쳤다. 형지 2세 경영 본격화 계열사 대표이사 선임 2014년부터 형지I&C가 전개하는 여성복브랜드 ‘캐리스노트’ 사업본부장을 맡아 브랜드 성장을 견인해왔다.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형지I&C는 최 회장이 47.3%, 최 전무와 최 회장 아들 최준호 형지 경영혁신팀 차장이 각각 3.7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형지는 최 회장이 87.95%, 최 전무가 7.32%, 최 차장이 4.72%를 보유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FC서울의 사령탑을 맡던 최용수(43) 감독이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장쑤의 러브콜을 받은 지 1년 만에 이적을 결정했다. 장쑤는 난징을 연고로 현재 중국에서 16팀 중 3위에 올라 있는 신흥 강호팀으로 최 감독과의 인연은 2013년 ACL에서 시작됐다. FC서울과 같은 조에서 두 차례나 맞붙은 장쑤는 1-5, 0-2로 완패했다. 그 이후로 최 감독을 주시했는지 지난해 2번이나 영입을 제안했다. 그러나 구단과의 의리를 강조하며 잔류를 택했던 최 감독은 지난해와는 다른 결정으로 팬들을 당혹시켰다. 그가 장쑤로부터 받기로 한 연봉은 35억원으로 해외로 진출한 한국 감독 사상 최고의 금액이다. 일부 축구팬들은 최 감독의 갑작스러운 중국행에 “돈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일부에선 “저런 거액을 불렀는데 막을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이적설 돌더니…결국 중국행 연봉 35억원 “팬들은 멘붕” 현재 중국 슈퍼리그는 세계적인 명장들과 선수들이 포진됐다. 당장 장쑤만 하더라도 약 435억원에 첼시 출신 미드필더 하미레스를 팀원으로 영입했다. 독일의 뮌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전남 무안 밭에 훈련용 경비행기가 추락해 3명이 숨진 가운데 훈련생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이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7일 오후 3시 10분경 전남 무안군 현경면 용정리 한 밭에서 민간 조종사 교육 업체인 T사 소속 조종사 훈련용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교관 이모씨와 조종사 훈련생 박모씨 그리고 이 의원 아들 등 3명이 모두 숨졌다. 이 의원 아들은 외국에서 조종 교육을 받고 국내로 들어와 추가로 조종 훈련을 받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자신의 아들을 향한 추모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비행기 무안서 추락 조종 교육 받다 사망 지난 20일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아이가 갔습니다. 상상도 못할 일을 당했습니다. 대신 죽어 돌아오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라며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돌아보니 지난 서른 해 동안 저희 부부는 하늘에서 지상에 내려 보낸 왕자님과 함께 살았음을 깨달았다”며 “기억 한켠 한켠들이 모두 눈부신 축복이었다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유명 건축가 이창하씨가 대우조선해양 비리와 관련해 수사선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최근 대우조선 본사와 함께 이씨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남상태 전 사장을 대우조선해양 비리 수사의 핵심 인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남 전 사장 등이 5조원대 분식회계를 저지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남 전 사장의 ‘금고지기’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경영 비리를 둘러싼 남 전 사장 비자금 관리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우조선 비리수사 속도 남상태 ‘금고지기’ 의혹 이씨는 남 전 사장 재임 시절에 오만 선상호텔과 당산동 빌딩 사업 등에서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의혹의 또 다른 축인 이씨의 친형을 상대로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요청을 하기도 했다. 전 대우조선해양건설 전무였던 이씨는 일감을 미끼로 하도급 업체에서 뒷돈 3억원을 받고, 69억원의 업무상 횡령을 저지른 혐의로 2009년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힙합 가수 버벌진트가 음주운전 적발 당시 모습이 KBS2 <추적 60분>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화제인 가운데, 앞서 음주 사실을 직접 자백한 것에 대한 진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버벌진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주 운전자는 잠재적 가해자임을 망각한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음주 운전을 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20일 <추적 60분>에 음주 사실이 포착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송에 앞서 자백을 통해 면죄부를 받고자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버벌진트 측은 <추적 60분>에 찍힌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한다. 적발 카메라에 포착 방송 직전 자진상납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버벌진트가 죄책감이 매우 커서 자백하게 된 것”이라며 “<추적 60분>이 당시 상황을 찍은 사실조차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당시 상황만으로 너무 당황스러웠기 때문이다. 카메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을 뿐 내부적으로는 경찰 자료용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버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이 검찰에 출석한다. 같은 당 김수민 의원의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지난 22일, 박 의원이 27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서부지검은 당초 지난 24일 출석할 것을 박 의원에게 요청했으나 박 의원이 입장 정리를 위해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해 결국 27일 소환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왕주현 사무부총장을 소환해 14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 23일에는 사건 당사자인 김 의원을 소환조사했다. 검찰 조만간 소환조사 선거 때 당 회계 책임 이에 박 의원까지 검찰에 출석할 경우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 당시 국민의당 사무총장을 맡으며 당 회계를 책임진 박 의원은 리베이트 수수를 지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총선 당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이었던 김 의원이 당과 계약한 공보물 인쇄업체와 TV광고 대행업체 두 곳으로부터 자신이 대표로 있던 디자인업체 브랜드호텔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1억7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박민교(용인 백암중)가 제30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장사급서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4관왕을 차지했다. 박민교는 지난 20일, 제주 한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중등부 개인전 장사급 결승서 자신보다 30kg 더 무거운 이영민(영신중)을 2―0으로 제압했다. 용인 양지초등학교 6학년 때 반대항 대표로 씨름대회에 나갔다가 우승을 차지한 박민교는 중학교에 진학한 뒤 김주열 감독의 집중적인 지도를 받고 무서운 선수로 성장했다. 이로써 박민교는 지난 3월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제70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4월 증평인삼배, 5월 전국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네 번째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초등학교 6학년 때 160㎝였던 키는 이후 183㎝로 훌쩍 자랐고, 체중도 90㎏까지 불었다. 박민교는 중학교 2학년인 지난해에도 회장기대회와 증평인삼배대회, 대통령기대회, 춘천소양강배대회 등 4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중등부 장사급 정상 올 시즌 4관왕 차지 올해는 역사급에서 두 차례 우승한 데 이어 지난 20일 전국 시도대항 대회에서는 장사급까지 제패, 2년 사이에 3개 체급을 석권했다. 장사급에 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원정도박과 구명로비 의혹으로 구속 중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21일, 정운호 대표가 등기이사직에서 사퇴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김창호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가 지난해 10월 구속돼 자리를 비운 지 9개월 만이다. 앞서 정 전 대표는 10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데 이어 현재는 자신의 구명을 위해 법조계에 금품 로비 의혹을 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회사 측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내부 임원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9개월 만에 결국 사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다가 내부 사정과 자사 브랜드 철학을 잘 아는 김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정했다”며 “신임 대표를 주축으로 국내 조직 및 브랜드 경쟁력을 빠르게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신임 대표는 1984년 LG생활건강에 공채 입사한 뒤 더페이스샵 등을 거치며 화장품 업계에 30년 이상 몸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20대 국회 전반기를 책임질 국회의장으로 정세균 의원이 선출됐다. 과반의석이 없는 정당에서 야당 출신 국회의장이 정부·여당과 야 3당의 중재자가 될지 앞으로 정 의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그는 국회 청소노동자를 직접 고용하겠다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벌써부터 정 의장의 존재감이 폭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은 지난 9일,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후보로 정세균 의원을 선출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선거를 치르지만 여야 합의로 더민주 후보를 국회의장으로 선출키로 했다. 14년 만에… 야당출신 의장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무기명투표 방식으로 국회의장 투표를 진행했다. 총 287표 가운데 274표를 얻은 정 의장이 신임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2002년 16대에서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 박관용 의원이 국회를 이끈 후 14년 만의 야당 국회의장이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더민주 의원총회에서 진행된 국회의장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총 121표 가운데 71표를 얻어 문희상 의원(35표), 박병석 의원(9표), 이석현 의원(6표)을
[일요시사 취재1팀] 신상미 기자 = 국내 채색화의 맥을 잇는 대표작가 지향 이숙자(1942∼)의 ‘초록빛 환영_이숙자’ 전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오는 7월17일까지 열린다. 이숙자는 채색화의 정통성과 한국화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헌신해 온 대표적 채색화 화가다. 반세기에 걸친 그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대규모 회고전으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채색화로 개인전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적 소재와 여성 누드로 크게 구분되는 작가의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민예품’ ‘보리밭’ ‘한글’ ‘백두산’ ‘소’ 등 한국적인 정서를 대표하는 소재를 다룬 50여점과 원죄를 짓기 이전의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담고자 했던 ‘이브’ 시리즈 작품 10여점이 전시 중이다. 천경자 등에게 지도 이숙자는 홍익대에서 수학하며 천경자(1924∼2015), 김기창(1913∼2001), 박생광(1904∼1985) 등에게 지도 받았다. 이들은 근대 한국채색화의 맥을 이었던 대표적인 화가들이다. 19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권석창(충북 제천·단양) 의원을 불구속 기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충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권 의원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마무리하고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권 의원이 받고 있는 혐의는 공직선거법,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알려진다. 경찰에 따르면 권 의원은 지난해 공직에 재직할 당시 종친회 모임서 지인이 카드로 결제한 식비 15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 혐의다. 공직선거법 115조는 누구든지 선고와 관련해 후보자를 위해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한다. 이밖에 권 의원은 지난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근무할 당시 지인을 시켜 당원 200여명을 모집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선거법 위반 혐의 불기소 공무원법 위반 등 적용 경찰은 당원 모집 과정에 권 의원이 개입해 당비를 대납했을 가능성을 수사했지만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권 의원은 총선에 출마하기 전 공무원 신분으로 선거구민 수천명에게 자신의 활동상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59조에 따르면 ‘선거일이 아닌 때
[일요시사 취재1팀] 신상미 기자 = 베스트셀러 에세이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38)씨가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씨는 지난 2003년, 음주운전자가 낸 뺑소니 교통사고로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후 치료와 재활과정을 담은 책을 내면서 유명인사가 됐다. 이씨는 지난 6월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UCLA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졸업식을 가졌다. 박사 논문은 비장애인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연구한 것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시선을 바꾸는 방법에 대해 다뤘다. 이씨는 공부를 하면서 매일 울 만큼 힘들었지만, 언어장벽을 극복하고 열심히 공부하기 위해 강연을 모두 취소하고 공부에만 매달렸다고 한다. 이씨는 귀국 후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을 쓸 계획을 밝혔다. 조카가 화자로 등장해 이씨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식이다. 또 학생으로 살았던 미국 생활에서 느낀 점들을 에세이로 정리해 책으로 낼 예정이다. 미 UCLA대 사회복지학 박사학위 장애인 보는 인식변화 연구 논문 이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장애인 복지 개선 해법에 대해 “장애인과 최대한 어울리고 함께 생활하는 기회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