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5 14:45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퇴임하는 자리서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서 가진 명예 퇴임식서 “거친 황야가 아닌 넓은 들판인 광야를 향해 즐거운 마음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배를 만드는 이유는 대양을 가기 위한 것”이라며 “공직을 떠나면서 마음 한편으론 새로운 미래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만 당당하게 그리고 즐겁게 걸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명예 퇴임식에는 부인과 두 아들, 북부청 직원, 각계 인사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퇴임식은 직원들과의 ‘토크쇼’ 형태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넓은 광야를 향해” 퇴임식 350여명 참석 이 자리서 직원들은 ‘확실한 업무 스타일’ ‘편안한 인상’ ‘친근한 형’ ‘강한 체력’ 등을 김 부지사의 장점으로 꼽았다. 퇴임식에 앞서 김 부지사는 기자실을 방문해 “경기도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고승덕 변호사 부부가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이촌파출소 철거를 요구하며 소송을 냈다. 주민들은 이에 반발하며 ‘파출소 철거를 막아달라’는 내용의 탄원서에 서명을 받고 있다. 지난달15일부터 29일까지 3000명 넘게 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3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낸 주체는 ‘마켓데이 유한회사’라는 법인이다. 마켓데이 유한회사는 고 변호사의 아내가 임원으로 등재돼있다. 회사 주소는 고 변호사의 사무실과 같다. 소송대리인은 고 변호사다. 고 변호사 측은 지난 2007년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소유 3149.5㎡(약 952평) 규모의 이 땅을 공단으로부터 42억여원에 사들였다. 하지만 파출소와 놀이터가 있어 개발에 애로사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월세 내는데…철거 요구 소송 주민들은 “막아달라” 탄원서 다만 고 변호사 측은 공단과 체결한 계약서에는 ‘파출소로 인한 부지 사용 제한 사항은 매입자가 책임진다’는 특약 조건이 포함돼있다. 앞서 고 변호사 측은 “2013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대구 운암고 3학년 강현규군이 공부 비법을 공개했다. 강군이 다니는 운암고는 대구서 학군이 좋다고 소문난 지역이 아니다. 대구 북구 칠곡 지역에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다. 강군은 내신 성적 등을 고려해 자사고나 특목고가 아닌 일반고를 선택했다. 강군은 잠을 하루 7시간씩 잤다. 새벽까지 공부하면 다음 날 집중이 잘 안 되는 등 몸 상태가 엉망이었다. 하루 7시간씩 꼭 수면 사교육 대신 혼자 공부 중학교 때까지 영·수 학원에 다녔지만,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다. 고2 때 화학2 한 과목만 사교육 도움을 받았지만, 고3 때는 사교육을 아예 받지 않았다. 대신 모르는 문제는 두세 시간씩 물고 늘어졌다. 끝까지 답을 찾아냈다. 또 하루 공부량을 정하면 절대 미루지 않았다. 강군은 “스스로 답을 찾는 방법으로 공부했다”며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이 나와 기분이 들떠 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에 초점을 맞춘 검찰이 KTB투자증권 여의도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22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KTB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회장실과 감사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권 회장의 혐의는 특가법상 횡령·배임 및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혐의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권 회장은 KTB투자증권 1대 주주로 지분 20.22%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KTB투자증권 등 금융투자사 3곳에 대한 현장 검사를 나가 권 회장의 2∼3개 혐의를 포착했으며, 지난 9월 초 검찰에 통보했다. 검찰에 통보한 내용 중에는 미술품 구매 등 개인 목적 출장에 회삿돈 6∼7억원을 사용한 혐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의도 본사 압수수색 회삿돈 횡령 혐의 초점 일각에서는 권 회장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하는 금융회사 경영 지속 여부도 도마에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996년 한국M&A 대표이사로 재직할 때는 금융감독당국 조사에 걸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제10회 백신애문학상 수상자로 나여경 작가의 <포옹>이 선정됐다. 백신애문학상은 경북 영천 출신의 소설가 백신애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정한 문학상으로 백신애 기념사업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백신애 작가는 여성에게 침묵과 순종을 요구하는 가부장적 제도와 조혼의 폐단을 거부하는 동시에 일제강점기 억압받는 민중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여성의 언어로 그려낸 리얼리즘 작가로 평가받는다. 2007년 등단 5년서 15년 사이 작가들의 창작집으로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2008년 1회 공선옥 작가의 <명랑한 밤길>을 첫 수상작으로 뽑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백신애문학상은 지난해 전국서 발간된 창작집을 대상으로 두 차례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오른 7편을 최종 심사해 선정됐다. 강한 의지 돋보인 <포옹> 사람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 심사위원단은 “다른 작품과 달리 나 작가의 작품에선 작중 인물이 가족이나 결혼으로 빚어진 상실이나 결여를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가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지리적 공간과 장소에 대한 섬세한 관찰과 사람들의 삶을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박근혜정부 시절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에게 법원이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차 전 단장이 최순실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과 공모해 KT에 자신의 지인을 채용하도록 압박하고, 최씨와 함께 설립한 회사 플레이그라운드에 KT 광고 대행을 맡기도록 강요했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차 전 단장은 최씨에게 KT가 자신의 지인을 채용하고 플레이그라운드를 광고대행사로 선정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지적했다. 법원 징역 3년 선고 최·박과 공모 인정 이어 “안 전 수석은 황창규 KT 회장에게 연락해 ‘VIP 관심사안’이라며 이를 요구했다”며 “황 회장은 대통령이나 수석의 요구를 쉽게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차 전 단장 등이 최씨, 안 전 수석과 공모해 포스코 계열사 광고대행사인 포레카 지분을 강제로 넘겨받으려고 우선협상대상자 회사인 컴투게더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지난 20일 여야 의원 125명은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복권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출키로 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문 대통령께 드리는 탄원서’를 통해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사면복권을 제외하고 뒤로 미루는 것은 또 다른 차별일 수 있다”며 “다가오는 성탄절에 마땅히 정 전 의원을 복권해줄 것을 간곡히 탄원한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오는 2022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태다. 2022년까지 피선거권 박탈 여야 125명 복권 탄원 제출 이들은 “(문재인정부로) 정권교체가 되자 이 전 대통령이 BBK 실소유주라는 정황과 증거가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정 전 의원 복권은 적폐세력이 압살한 민주주의, 정치적 자유를 회복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견에는 민주당 박영선, 홍용표, 고용진 의원과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정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화 이글스 내야수 이창열 선수가 일본 훈련 중 성추행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2일 일본 교도 통신과 산케이스포츠 등은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서 훈련 중인 한화 이창열이 강제 추행 혐의로 체포됐다”며 “선수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창열은 지난 2일 훈련을 마친 뒤 미야자키 시내 대형 쇼핑몰서 20대 여성 점원을 강제로 껴안는 등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미야자키 훈련 도중 성추행 혐의 경찰에 체포 피해 여성은 사건 다음날 경찰에 “업무 도중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했고 현장 CCTV 화면을 확인한 뒤 이창열을 용의자로 지목했다고 한다. 이창열은 현지서 변호사를 선임하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구단 측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악재가 겹쳤기 때문. 한화 이글스는 앞서 지인과 나눈 SNS 대화로 물의를 빚은 외야수 김원석을 방출한 바 있다. 구단 측은 “이창열이 일본 현지서 조사받은 것은 맞다”며 “일단 조사 결과를 기다릴 것”이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개그맨 신종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두 차례 폭행 물의를 빚은 신종령이 결국 징역 10월의 유죄 판결을 받은 것. 지난 2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정은영 판사)은 특수폭행과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신종령에게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불량한 점과 피해자의 피해가 크다”고 지적한 후 “다만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관련 전과가 없다는 점과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했다”라고 판시했다. 앞서 신종령은 지난 9월1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클럽서 한 남성을 수차례 폭행한 뒤 철제의자를 휘두른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싸움 잘하고 자존심 상한다” 두 차례 폭행 혐의 반성? 신종령은 첫 번째 폭행 물의 후 ‘채널A’와 인터뷰서 피해자 폭행에 대해 “저 싸움 잘합니다. 자존심 상합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서는 “죄송하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개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국제 유망주 스카우트 과정서 이면계약을 일삼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중징계를 내렸다. 이면계약에 포함된 경북고 3학년 배지환(18)은 애틀랜타를 떠나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 된다. MLB 사무국은 지난 22일(한국시각) 애틀랜타 구단에 대한 조사결과와 징계를 발표했다. 배지환을 포함해 애틀랜타와 계약한 12명의 국제 유망주들의 계약이 파기됐고 계약을 주도했던 애틀랜타 전 단장 존 코포렐라는 영구 추방됐다. 더불어 애틀랜타는 2018년 3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박탈당했고 2020년까지 국제 유망주 계약금이 한정된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는 국제 유망주에게 최대 30만달러만 제시할 수 있으며 2019년부터 2020년까진 1만달러로 크게 축소됐다. 배지환은 지난 9월 애틀랜타와 계약금 30만달러에 사인하며 MLB 무대에 도전했다. 그런데 당시 애틀랜타와 배지환측은 2018년에 30만달러를 한 번 더 지급한다는 이면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면계약 애틀랜타 중징계 계약 파기…졸지에 FA 신분 배지환은 애틀랜타를 제외한 MLB 어느 구단과도 계약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배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래퍼 도끼의 4억원 상당의 페라리 스포츠카가 대포차로 거래될 뻔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1일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인터넷서 대포차를 거래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최모(37)씨 등과 최씨가 파는 차량이 대포차인 것을 알면서 구입한 김모(43)씨 등 147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대포차 매매업자는 GPS를 떼어낸 뒤 유통하려다 덜미를 잡혔다. 고급 페라리 차량엔 도난 방지를 위해 GPS를 무단으로 떼면 소유주에게 연력이 가도록 하는 장치가 되어 있었기 때문. 페라리 둔갑해 팔리기 직전 경찰 신고해 업자 검거 도움 페라리가 대포차로 팔리려는 찰나 GPS 탈착 정보로 도끼에게 문자메시지가 전달됐고, 도끼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GPS 추적을 통해 차량의 위치를 확인한 경찰은 유통 직전 차량을 회수했다. 조직폭력까지 연루된 이 일당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유령법인 명의로 고급 외제차량을 리스 계약하고 넘겨받은 외제차 등을 대포차량으로 꾸며 54억원 상당을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이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고 시장직을 상실했다. 지난 14일 대법원 3부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시장의 재상고심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권 시장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을 박탈하도록 한 선거법 규정에 따라 시장직을 잃게 됐다. 권 시장은 2012년 10월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이라는 사조직을 만들어 전통시장 방문 등 불법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방선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유죄 확정 판결로 시장직 상실 또 포럼 운영 과정서 특별회비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1억59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앞서 1·2심은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을 모두 유죄로 판단해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해 8월 포럼은 선거운동 기구가 아니라며 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해 원심 판결을 뒤집은 바 있다. 파기환송심인 대전고법은 올 2월 “권 시장이 포럼서 받은 특별 회비는 불법 정치자금”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정현(21·한체대, 삼성증권 후원)이 한국 선수로는 14년 10개월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대회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54위 정현은 지난 1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서 열린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총상금 127만5000달러) 결승서 안드레이 루블레프(37위·러시아)를 세트 스코어 3-1(3-4 4-3 4-2 4-2)로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현은 생애 처음으로 투어대회서 우승했다. 한국선수가 투어대회서 우승한 건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투어서 이형택(41)이 정상에 오른 이후 14년10개월 만이다. 이로써 정현은 명실상부 ‘차세대 테니스 황제’로 인정받게 됐다. 이번 대회는 21세 이하 ATP 상위 랭커 7명과 대회 개최지인 이탈리아 유망주 1명이 출전해 겨룬 왕중왕전으로 정현은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 대회는 랭킹 포인트는 없지만, ATP는 공식 투어 대회로 인정하고 있다. 정현은 여섯 살 때 테니스 라켓을 처음 잡았다. 눈이 나빠진 게 계기였다. 안경을 써도 교정시력이 썩 좋지 않을 정도였다. 책 대신 눈이 편안해지는 초록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검찰에 자진 출석해 진행한 고소인 조사에서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응석)는 지난달 이씨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진행한 모발 검사와 DNA 채취, 소변 검사에서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검사 당시 함께 채취한 이씨의 DNA는 김무성 의원의 사위 마약 투약 사건 수사 당시 압수한 주사기 중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DNA와 불일치했다”며 “이에 이씨는 마약 관련 혐의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DNA 검사 결과 마약 음성 반응 이씨는 KBS <추적60분> 제작진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다. 추적60분은 지난 7월 방영된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에서 김 의원 사위 마약 투약 사건과 관련해 이씨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에 이씨는 자신이 마약 사건에 연루됐다는 취지로 추적60분이 보도해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제작진을 고소한 바 있다. 이씨는 당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김 의원 사위 마약 사건 자료를 보유한 동부지검으로 사건이 이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트로트 아이돌’로 알려진 가수 신유가 내년 1월 결혼한다. 지난 10일 신유의 소속사 SY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신유가 내년 1월6일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밝혔다. 예비 신부는 7살 연하 방송업계 종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신유와 예비 신부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내년 1월 웨딩마치 신부는 방송 종사자 이 관계자는 “신유는 예비 신부를 처음 봤을 때부터 끌려 만남을 먼저 제의했고 이후 바쁜 일정서도 조용히 응원해주는 모습에서 확신을 가졌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날 신유는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서 열린 ‘제10회 신유사랑 카페 정기 모임’ 팬미팅 행사에서 “결혼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팬들의 응원에 늘 감사하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유는 지난 2008년 <잠자는 공주>로 데뷔해 <시계바늘> <꽃물> 등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고 김광석씨의 아내 서해순씨 측이 김씨 사망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던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를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고소했다. 아울러 김씨 친형 광복씨, 고발뉴스(㈜발뉴스)도 피고소인에 포함됐다. 서씨 측에 따르면 서씨 변호를 맡은 박훈 변호사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서울경찰청에 이들을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서씨는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 등을 이유로 고소를 진행한다. 박 변호사는 직접 서울청에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앞서 서씨 측은 전날 서울서부지법에 이 기자와 광복씨, 고발뉴스를 상대로 영화상영 등 금지 가처분 신청과 손해 배상 청구를 내용으로 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가처분 신청에는 ▲이상호 기자가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에 대한 극장·텔레비전·유선 방송·IPTV 등의 상영 및 제작·판매·배포 등 공개 금지 ▲<고발뉴스>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명성교회가 부자 세습을 마쳤다. 주인공은 김삼환 목사와 그의 아들 김하나 목사. 김삼환 목사는 원로목사, 김하나 목사는 담임목사가 됐다. 이들의 추대 및 위임 예식은 지난 12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 예루살렘성전서 열렸다. 김삼환 목사 아들 ‘부자 세습’ 끝내 1980년 김삼환 목사가 설립한 명성교회는 신도가 10만명으로 알려진 초대형 교회다. 김하나 목사는 매사추세츠 주립 대학 애머스트 캠퍼스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뉴저지 프린스턴 신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서 석사, 미국 뉴저지 드루대 철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귀국 후 명성교회 청년대학부 담당 사역자로 활동하다 2014년 명성교회 후원으로 개척한 새노래명성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명창 이다은씨가 판소리 다섯 바탕을 13시간 동안 완창해 국내와 세계 기네스 도전에 성공했다. 이씨는 직접 창작한 ‘익산가’를 시작으로 심청가, 흥보가, 적벽가, 춘향가, 수궁가 등 판소리 다섯 바탕을 무려 13시간 동안 연창했다. 관객들은 추임새를 넣으며 무대에 흥을 더했다. 지난 13일, 한국판소리보존회 전북 익산지부에 따르면 이씨는 익산시 솜리문화예술회관서 지난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물 마시는 데 사용한 20분을 제외하고 계속 소리를 했다. 이전까지 판소리 세계 기네스 기록은 2003년 당시 11세의 나이로 9시간 20분에 걸쳐 심청가와 수궁가를 완창한 김주리 씨가 보유하고 있다. 어릴 적 언어장애 앓아 “판소리 세계화 이룰 것” 이씨의 도전 성공은 그가 어린 시절 언어 장애를 이겨내고 이룬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 익산서 태어난 이씨는 돌 무렵 농아 판정을 받았으나 4세 때 치료를 통해 말문을 텄다. 8세에 판소리에 입문한 이후 12세에 심청가를 완창하는 등 국악계를 놀라게 했다. 이씨는 도전하기 전 세계무형유산인 판소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네스에 도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허윤홍 GS건설 전무가 성화를 들었다. 허 전무는 지난 6일, 부산병무청 앞을 지나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성화 봉송 행사에 참여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는 각 분야서 꿈과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 온 사람들(Achievers)’과 ‘새로운 지평을 더 크게 열어갈 사람들(Dreamers)’로 선정됐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 평창 동계올림픽 봉송 참여 남북한 인구수 7500만을 상징하는 주자 7500명, 지원주자 2018명이 맡는다. 허 전무는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행사에 함께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1남1녀 중 아들인 허 전무는 미국 워싱턴대서 경영학 석사(MBA)를 마치고 2013년 GS건설에 입사한 뒤 현재 사업지원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최태만 국민대 교수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으로 확정됐다.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7일, 임시총회를 열고 제11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에 최 교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최태만 집행위원장은 부산 지역 미술의 정체성을 이해함과 동시에 국제적인 안목과 식견을 바탕으로 지역 미술 활성화와 부산비엔날레의 세계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부산비엔날레는 전임 집행위원장이 비리·전횡의 의혹을 받아 지난달 중순 자진 사퇴하면서 한동안 공석 사태를 빚었다. 국제적 안목·식견 인정 이전부터 인연 깊어 이에 부산비엔날레는 지난 3일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후보 3인을 조직위원장(서병수 시장)에게 추천했다. 조직위원장은 그 가운데 최 신임 집행위원장을 최종 후보로 올렸다. 최 신임 집행위원장은 이전부터 부산비엔날레와 인연이 깊다. 2004부산비엔날레에는 현대미술전 전시감독을, 2013∼2015년에는 임원을 지냈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는 운영위원도 역임했다. 그는 미술계서도 잘 알려진 인사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를 비롯,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