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TV를 틀면 성형사실을 당당하게 밝히고 활동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게다가 수천 만원에 달하는 ‘페이스 오프 성형’을 통해 일반인들도 연예인과 같은 외모 변신을 하는 모습이 여과 없이 방송된다. 이렇게 성형에 대한 인식이 점차 너그러워짐에 따라 사람들은 더욱 드라마틱한 변화를 원하게 되고 너도 나도 수술을 감행하다 보니 ‘예뻐지기 위해 뼈를 깎는 고통도 감수한다’는 말은 더 이상 과장된 비유가 아니다. 그러나 성형수술은 수술 과정에서 신경 손상이나 과다 출혈, 마취 사고 등 위험을 동반할 수 있고 한 번 수술을 하게 되면 마음에 들지 않아도 그 결과를 되돌리기 힘들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렇다면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파격적인 가격 할인 등 각종 광고문구에 혹해 섣불리 의료기관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 미용을 목적으로 한 수술이나 시술은 보험 비급여 항목이기 때문에 병원마다 가격 경쟁이 일어날 수는 있지만 지나치게 할인율을 내세우는 것은 의료법상 환자 유인 및 알선 등의 행위로도 볼 수 있어 문제의 소지가 있다. 그보다는 해당분야의 전문의가 맞는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추었는지,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
수면시간 아닌 수면의 ‘질’ 중요 서울에 사는 취업준비생 A(26세)씨는 알람 5개를 맞춰 놓아도 아침에 다시 끄고 잠들기 일쑤고, 낮 시간에 몰려오는 졸음으로 능률이 오르지 않아 스트레스만 쌓여 간다. 과다수면은 정상 수면시간을 취한 이후에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거나 잠이 지나치게 많은 현상을 말한다. 과다수면이 나타나면 주체할 수 없이 쏟아지는 졸음 때문에 집중을 못하고 일상생활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낮 시간에 시험 또는 취업을 준비하는, 1분 1초가 아까운 이들에게는 잠이 많다는 것이 경쟁에서 뒤처지는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과다수면이 더 큰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충분한 양의 수면을 취했더라도 수면의 질이 낮으면 피로가 풀리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밤에 풀어내지 못해서 누적된 피로가 낮에 졸음으로 나타난다. 이는 우리 몸이 피로를 풀어내기 위한 일종의 방어기제로 볼 수 있다. 체중이 갑자기 증가했거나 과체중에 해당하는 사람에게도 과다수면이 나타나기 쉽다. 살이 찌면 체력소모가 많아져 쉽게 피로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늘어난 체중에 맞게 충분한 에너지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과부하가 걸리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심한 의욕
다이어트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은 살만 빠지면 완벽한 외모를 갖게 되고 모든 일이 잘 풀릴 것만 같은 기대를 하게 된다. 그러나 막상 피나는 노력을 통해 원하는 체중에 도달하고도 각종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체중이 금세 제자리로 돌아가는 요요현상을 비롯해 변비, 탈모 등의 질환을 겪는가 하면 힘없이 축 늘어져버린 살들 때문에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단기간 다이어트 부작용 특히 복부의 경우 장시간 늘어나 있던 피부가 단기간의 다이어트로 인해 늘어지고 쭈글거리는 모양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렇듯 처진 뱃살도 극심한 다이어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다. 장시간 늘어나 있던 피부가 급격한 다이어트로 탄력을 잃고 쭈글거리는 모양을 갖게 되는 것인데 원상복구가 쉽지 않아 큰 고민거리가 되기도 한다. 출산을 경험한 여성들도 같은 증상을 겪곤 한다. 임신을 하면 태아 보호를 위해 복부에 자연스레 지방이 붙게 되고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수개월간 피부가 서서히 늘어나는데 출산과정을 겪으며 한 순간에 부피가 줄다 보니 마치 바람 빠진 풍선처럼 힘을 잃고 뱃살이 아래로 처지게 되는 것이다. 이 때 여성들은 처녀 때의 날씬한 몸매로
틀니는 치아가 없는 부분에 하나로 연결된 보철물을 얹는 형태다. 입 안에 끼웠다 뺐다 할 수 있으며 부분틀니와 전체틀니 두 가지 종류로 나뉘게 된다. 부분틀니는 다수의 치아를 상실했을 경우, 지대치가 사용할 수 있는 상태에서 상실된 부위에 장착하는 보철물로, 사용할 수 있는 몇 개의 자연치가 남아 있을 때 지지대로 활용하게 된다. 전체틀니는 자연치아가 모두 없는 경우의 무치악 환자에게 적용되는 가철식 보철물이다. 부분틀니처럼 틀니 장치를 유지시켜 주는 지지대가 없어 오로지 잇몸을 통해서만 유지력을 얻는다. 자연치아를 대신하는 치료 중에 틀니는 임플란트에 비해 경제적이며 치아를 다수 상실했을 때 비용면에서 부담감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틀니는 잇몸에 고정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치아가 손상되고 잇몸이 헐거나 상해서 잇몸뼈가 흡수 될 수도 있다. 또한 잇몸을 계속 자극하기 때문에 통증이 생기고 틀니가 헐거워져 저작력이 감소, 사용 중 이물감이 느껴지는 단점이 있다. 이로 인해 상실된 치아를 예방하기 위해 착용했던 틀니 보철물이 오히려 잇몸과 치아 건강을 악화하며 건강을 해치게 될 수 있다.이러한 틀니의 불편함을 감소시켜줄 수 있는 대안
‘과민성 장증후군’ 진료인원을 성별로 분석해 본 결과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약 47%, 여성은 약 53%로 성별에 의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의 10세구간 연령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50대 20.5%, 40대 16.0%, 60대 14.3%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40~60대의 점유율이 50.8%로, 자극성 장증후군 진료인원의 2명 중 1명은 40~60대의 중·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과, 설사 혹은 변비 등 배변장애 증상을 반복적으로 느끼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CT나 내시경 등의 검사상 원인 질환을 찾을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근본적인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꼽으며, 과음, 자극적인 음식,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장의 운동기능과 내장의 감각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아랫배의 통증과 함께 배변 습관이 바뀌는 것으로,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반복되거나, 배변 후 증상 완화, 점액질 변, 잦은 트림, 방귀 등이 나타난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
대부분의 사람들은 셀프카메라를 찍을 때 얼굴을 한쪽 방향으로 살짝 돌리는 일명 ‘얼짱 각도’를 취한다. 측면 사진이 정면 사진보다 얼굴이 더 작아보이기도 하고 사진을 조금이라도 찍어본 사람이라면 자신의 얼굴이 더 예쁘게 보이는 방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사람의 얼굴은 완벽히 대칭을 이루기보다는 왼쪽과 오른쪽 얼굴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외모가 남달리 뛰어난 연예인들의 경우 콧대를 중심으로 눈, 코, 입, 턱 등 얼굴 전체가 대칭을 이룬 균형잡힌 얼굴을 갖고 있어 ‘컴퓨터 미인’이라는 칭찬을 받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조금씩 비대칭을 이룬 경우가 많다. 이렇게 얼굴이 좌우 비대칭을 이루는 이유는 선천적인 이유도 있지만 후천적인 생활 습관도 한 요인이 된다.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거나 턱을 괴는 습관,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는 습관,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등은 얼굴 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는 습관이므로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성장기의 청소년들이라면 평소 올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양악수술이나 안면윤곽술이 보편화되어 안면비대칭같은 수술을 통해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나 위험도가 높은 수술
지난 9월27일 설악산에서 2013 첫 단풍이 관측된 이후, 이제 전국의 명산은 단풍 절정기를 준비하고 있다. 기상청은 11월 초까지 지역별로 단풍 절정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각 지역에서는 단풍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앱과 웹에서 지역별 단풍 절정기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2013 단풍지도’ 서비스도 등장했다. 하지만 등산객이 증가하는 단풍놀이철에는 등산 사고 발생 비율도 증가한다. 소방재청이 내놓은 통계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0~2012년) 산악 안전사고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던 달은 단풍철인 10~11월이라고 한다. 등산 사고에 대해 인지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즐거운 추억이 되어야 할 단풍놀이가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 이에 가을산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법 및 응급처치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등산 시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는 흔히 ‘삐었다’고 표현하는 발목 염좌이다. 발목 염좌는 발목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진 상태를 말한다. 발목 염좌가 발생하면 복사뼈 부근이 붓고 열이 나며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이때는 무리하게 하산하려 하지 말고 등산화를 벗고 휴식을 취하면서 손수건에 물을 묻혀 냉찜질을 해 준다. 빈번한 발
최근 돌출입을 개선하는 양악수술의 효과를 입증하는 사진이 빈번히 노출되며 양악수술을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작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양악수술 관련 피해 부작용은 35건으로 부작용과 사망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6월, 턱 수술을 받은 여성(30)이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가 한 달 만에 목숨을 잃었다. 또한, 며칠 전 27일 턱뼈와 코 성형수술을 받은 여대생(22세) 역시 양악수술을 받았다가 뇌사상태에 빠져 결국 의식을 차리지 못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렇듯 양악수술을 단순히 턱선을 갸름하게 만드는 미용목적으로 받는 사례가 늘어나며 부작용에 대한 심각성이 야기되고 있다. 본래 양악수술은 주걱턱이나 돌출입 형태로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 음식을 씹기 어렵거나 선천적 기형이 있는 경우, 턱이나 광대뼈 부위를 절개하여 치아가 맞물리는 위치로 이동시키는 고난도의 수술이다. 이러한 고난도의 수술이 부작용을 낳을 경우 출혈이 기도를 막아 질식사고를 유발할 수 있고, 위턱과 아래턱 사이의 기도 유지 실패, 비대칭이 되거나 교합 이상, 턱관절 장애 등을 발생한다. 그렇다면 수술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는 다른 대안 방법이 없을까? 돌출입을 개선하는
환절기 잦은 샤워 피부, 머리카락 손상 현대인들은 하루에 샤워를 몇 번 하고 있을까? 미앤미의원 피부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 한 달간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하루에 샤워를 2번 한다고 답한 이들이 전체 응답자(170명)의 52%(88명)에 달했다. 뒤이어 하루에 1번이 40%(69명)로 나타났고 이틀에 한 번은 5%(9명), 3일에 1회는 2%(4명)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샤워를 하루 2번 정도 한다면 운동을 하는 이들은 하루 샤워를 기상 후, 운동 전, 운동 후, 취침 전 등 3~4번 이상 하는 경우도 많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과가 청결함을 중요시하는 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며 지나치게 잦은 샤워는 자칫하면 피부와 머리카락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미앤미의원 피부과 의료진은 잦은 샤워가 피부의 보습과 영양에 꼭 필요한 유분을 제거할 수 있다고 전한다. 뜨거운 물과 비누는 피부의 지방질을 녹이는데 피부를 문지르는 스크럽은 지방질을 더 잘 녹일 수 있어 피부가 손상될 수 있다. 특히 환절기에는 잦은 샤워로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간지럼증, 염증이 생겨 병원을 방문하는 이들이 많다. 피부 염증은 피부에 존재하는 이로운 박테리아를 제거하기 때
최근 들어 수면내시경의 위험성에 대한 많은 보도와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대장암 조기 진단과 대장암 예방에 꼭 필요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악성종양, 자신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위하여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 이러한 악성종양 중에서 대장암은 다른 암의 발생과는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선종이라는 용종 과정을 지나 악성종양으로 진행되는 선종-암 연속성에 의해서 발생한다. 이러한 선종-암 연속성을 바꾸어 생각해보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로 용종이 발견되었을 때마다 미리 제거한다면 대부분의 대장암은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수면내시경은 고통스럽고 위험하다는 걱정 때문에, 대장암 예방에 제일 확실한 방법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미루는 사람들이 많다. 강북송도외과 이종호 원장은 “대장내시경 검사는 고통스럽다는 소문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원하는 분들은 아주 깊은 수면 상태에서 검사 받기를 원하고 있다. 불안과 고통을 덜어주는 정도 만의 진정을 유지하면 안전하면서 편안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강북송도외과에서 최근 시행한 대장내시경 검사 2122건의 예를 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2008~2012년 5년간 ‘치은염 및 치주질환’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2008년 673만명에서 2012년 843만명으로 5년새 약 170만명이 늘어났다고 조사한 바 있다. 이는 5년새 25.3%의 치주질환 환자가 증가했다는 결과이며, 그 중 40대 이상이 70%, 소아·아동 및 청소년 환자도 늘고 있어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5년새 치주질환 25.3% 증가치주질환 주원인은 ‘치석’심할 경우 구치와 고름 생겨 치주질환은 더 이상 중·장년층에 국한된 질병이 아닌 ‘국민질병’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치주질환은 잇몸과 치아 사이의 홈에 염증이 계속 진행되어 더 많은 조직이 손상되고, 골소실이 일어나게 되는 질병을 말한다. 치은염과 치주염 병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뉘게 된다. 치은염은 잇몸에만 염증이 나타나는 초기 상태를 말하며, 치주염은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염증이 확산된 상태를 일컫는다. 또한 염증이 진행되면 잇몸과 치아 사이가 더욱 벌어지고, 치조골과 치주인대가 파괴되는 악순환이 지속되다 결국 치아가 흔들려 빠지게 된다. 이러한 치주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은 ‘치석’이라 할 수 있다. 무색
여성과 미혼, 20대 우울정도 높아우울증 자가증진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가 경증 우울증 해소를 위한 유용한 도구 ‘블루터치 365 키트’를 제작하고 ‘마인드 스파’ 홈페이지에서 우울증 자가증진 프로그램(마음터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보급한다고 밝혔다. 블루터치는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터치(touch)하여 다양한 행복을 만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서울시는 이를 위해 우울증 자가증진 프로그램 마인드스파(www.mindspa.kr) 홈페이지 운영, 정신건강 증진 홍보활동, 인식개선을 위한 정신건강지킴이 위촉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는 2012년 9월부터 2013년 8월까지 1년간 시 정신건강브랜드 ‘블루터치’ 홈페이지에서 ‘우울증 자가테스트(척도: CES-D)’에 참여한 서울시 거주자 18,745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하였다. 우울증 자가테스트에 참여한 18,745명은 남성이 5,744명(30.6%), 여성이 13,001명(69.4%), 미혼이 15,315명(81.7%), 기혼이 3,430명(18.3%) 이어서 남성보다 여성이, 기혼보다 미혼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 4,949명(26.4%), 20대 7,129명(38.0%), 30
치질 환자 매년 약 2.7%씩 증가만성변비, 임신 등이 원인될 수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6년간(2007~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치핵(임신중 치핵 및 산후기중 치핵 포함, 이하 ‘치핵’), 치열, 치루 등 치질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2007년 74만 명에서 2012년 85만 명으로 매년 약 2.7%씩 증가하였다. 매년 치질로 진료를 받은 남성은 전체 환자의 약 52%를 차지해 남성과 여성의 수가 비교적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치질 환자는 40대(179,092명)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대(175,712명) > 50대(165,772명) > 20대(131,875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나, 20대의 경우에는 여성 7만여 명, 남성 6만여 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17% 많았다. ‘치질’을 세부 질환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환자수를 보이는 질환은 ‘치핵’으로 2012년 전체 치질 환자(845,242명)의 80%(680,003명)를 차지했다. 2012년 기준 치질 질환의 80%를 차지하는 치핵은 남성과 여
자고 싶어도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증상인 불면증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불면증? 운동 좀 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면 없어지는 거 아니야?”라고 쉽게 이야기한다. 스트레스나 환경 변화 등의 이유로 잠을 못 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다. 그러나 며칠 잠을 자지 못했다고 해서 불면증이라 하지는 않는다. 불면증은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일단 잠이 들긴 했어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 잠을 자다가 이른 새벽에 깨어 다시 잠들지 못하는 상황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증상을 말한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건강한 사람들은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받아도 스스로 해소해내듯이 이삼일 불면의 밤을 보냈다 하더라도 어느새 극복하게 되지만, 신체의 균형이 이미 깨진 불면증 환자들은 불면의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 잠을 못자는 상황이 지속되면 신체는 허약해지고 잠에 대한 강박증이 생기며 불안장애나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몸의 피로는 쌓여 가는데 잠은 제대로 자지 못해, 죽지는 않지만 죽을 것 같이 고통스러운 악순환이 반복된다. 불면증의 원인은 스트레스나 정신적 충격, 예민한 성격, 우울증, 갱년기 장애, 호르몬 변화, 통증성 질환, 체력저하 등 다양하다. 환자 스스로
하늘은 높아지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소풍, 단풍놀이, 벌초 등 야외활동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무성한 풀숲 사이로 번식하고 있는 진드기와 각종 세균 때문에 여러 가지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긴 옷 입어 노출 줄이고위생관리 철저히 해야 선선해진 날씨에 나들이, 단풍놀이, 벌초 등 야외활동 증가로 주의해야 할 3대 발열성 질환이 바로 쯔쯔가무시병,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질환들은 주로 9~11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점점 감염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쯔쯔가무시병 같은 경우 2003년 1415명에서 2011년 5151명으로 크게 늘었고, 유행성출혈열과 렙토스피라증 또한 매년 100~300명 가량 증가하고 있다. 안전하고 즐거운 야외활동을 위해 가을철 3대 발열성 질환의 증상을 알아보고 예방법을 소개한다. 피부 노출을 막아라 쯔쯔가무시병 쯔쯔가무시병은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며, 들쥐 등의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감염된다. 주로 팔이나 다리, 목 등 외부에 노출된 부위
어떠한 음식을 섭취하는지에 따라 피부 나이가 달라질 수 있다. 어떤 음식에는 피부를 탄력있게 해주고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어떠한 음식을 어떻게 섭취해야 피부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자.1. 딸기팩, 딸기주스 : 딸기는 비타민C 함량이 높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오렌지나 자몽보다 비타민C가 더욱 많이 함유되어 있다. 딸기는 피부팩으로 사용하거나 딸기주스로 마실 것을 권한다. 딸기와 함께 라즈베리와 블루베리를 섞어 간 뒤 요거트와 꿀을 함께 넣어 얼굴에 발라 팩을 하면 피부가 촉촉해진다. 2. 호박, 호박팩 : 호박의 주황색은 카르티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 주름예방에 효과적이다. 호박에 풍부한 비타민C, E, A와 엔자임은 피부를 깨끗하게 하며 호박팩은 피부 보습력을 높여주고 부드럽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호박 두 컵과 바닐라 요거트 4스푼, 꿀을 함께 갈아 얼굴에 바르면 효과적인 팩이 된다. 3. 석류, 석류스크럽 : 석류는 레드와인이나 녹차보다 항산화제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신선한 석류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각질제거용 스크럽으로 이용하면 피부를 부드럽게 할 수 있다.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탄수화물은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지만 어떠한 탄수화물을 얼마나 섭취하느냐에 따라 비만을 일으킬 수도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정제된 탄수화물. 껍질을 제거한 곡물이나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설탕, 액상과당 등이 여기에 포함되는데 이를 이용해 만든 빵이나 케이크, 과자, 피자, 라면 등은 섭취에 주의를 기울어야 할 음식들이다. 이렇게 정제된 탄수화물은 소화, 흡수 시간이 굉장히 짧기 때문에 섭취와 함께 체내 혈당치가 급격히 올라간다. 이 때 혈당조절을 위해 인슐린이 다량 분비되어 혈당을 떨어뜨리는데 이 과정에서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무기력해지는 저혈당 증세와 함께 금세 허기를 느끼며 다시금 음식을 찾게 만드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동시에 포도당을 주 에너지로 사용하는 뇌에서는 ‘도파민’이라는 쾌감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역시 또 다시 탄수화물을 찾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렇게 탄수화물에 중독되다 보면 비만이 되거나 당뇨, 고혈압의 위험성도 높아지게 된다. 만일 평소 빵이나 면류 제품을 절제하지 못하고 즐겨 먹거나 식사를 마친 후에도 디저트로 단 음식을 찾게 된다면 탄수화물 중독을 의심해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의 자동차보험진료비 심사업무 위탁이 이루어진 7월 이후 오히려 심사결정통보 기간인 15일을 훨씬 넘어 2개월 정도나 걸리고 있는데다 의료기관에 과도한 자료제출을 요청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은 나춘균 보험위원장과 함께 10월11일 오후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방문하고 심사지연에 따른 자보진료비 지급지연 및 과도한 정밀 검사비 삭감 문제를 지적하면서 심사기간 단축을 통한 조기지급과 교통사고 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진료비 심사가 이루어지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 회장은 자보진료비 심사 위탁이후 심사통보 기간이 두 달이나 걸려 해당 중소병원들은 진료비 지급 지연에 따른 유동성 차질로 경영상 애로가 가중되고 있다며 법정기간내 지급을 거듭 호소했다. 이어 심평원이 심사인력 부족을 지급 지연 사유로 들고 있는 것에 대해 의료계에선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보험사업자가 심평원에 위탁토록 한 것으로 상호 협의하여 적기 지급이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협회는 예측못한 외부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교통사고 환자의 경우 초기 정확한 진단은 적절한 치료법과 시기를 결정·제공함으로써 장래에 발생할 수 있는 후유장애를 최소화
야외활동을 하기 더 없이 좋은 가을 날씨에 밖으로 나와 걷기 운동을 하며 기분 전환도 하고 건강도 챙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걷기가 우리 몸에 이로운 점들을 살펴보자. 뇌졸중, 심장 질환 예방 효과 톡톡지방 연소 비율 높아 다이어트 유리 꾸준히 걷기 운동을 실천할 경우 뼈나 근육, 관절 등 신체 모든 부위에 골고루 자극을 주어 유연성과 근력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뇌졸중, 심장 질환 예방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다이어트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남녀노소 모두 걷기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살빠지는 걷기 다이어트의 기본은 식이조절과 운동이다. 그러나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를 실시할 경우 근육에서 체내 필요한 영양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에너지를 소비하는 역할을 하는 근육이 손실되어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쉽게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된다.이 때 유산소 운동인 걷기 운동를 병행하면 근육은 유지하고 지방을 태워 소비할 수 있기 때문에 요요현상도 피하고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면 운동을 시작한 뒤 10분 정도 지나 근육에 산소가 공급되기 시작하고 15분 이상 지나면 지방이 분해되어 에너지원
면역력 높이는 치료 중요운동 통해 스트레스 극복해야 “헤르페스 질염은 자꾸 재발돼서 정말 힘들어요. 몸이 조금만 피곤하면 엉덩이에서부터 욱씬욱씬한 증상이 생기면서 여지없이 재발돼요. 통증도 통증이지만 또 언제 생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더 힘든 것 같아요”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헤르페스 질염으로 고생 중인 올해 31세 배지연(가명)씨의 얘기다. 실제로 헤르페스는 사람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감염성 질환이다. 입 주위에 생기거나 성기 부위에 생기기도 한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음부 주변에 헤르페스가 생기고, 수일 내에 질염을 유발시킨다. 헤르페스질염은 한 번 생기기 시작하면 자꾸 재발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헤르페스는 점막이나 피부를 침범하는 급성 수포성 질환으로서 성기에 생기는 포진은 음순, 외음부나 자궁경부에서 호발한다. 수포는 단독으로 생기거나 군집이 되어서 나타나게 된다. 초기에 감기와 같은 전신증상을 보이기도하며, 수포가 생기면서 따가운 통증과 다리까지 이어지는 욱신거림을 호소하기도 한다.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하고 있다가 정서적인 불안이나 성교, 외상과 같은 유발인자에 의해서 재발하게 된다. 헤르페스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은 몸 상태가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