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최근 6년간(2007년~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뇌동맥류질환(I67.1)과 뇌출혈질환(I60-I62), 이하 뇌혈관질환’ 진료인원이 2007년 8만 3천명에서 2012년 11만 8천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7.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뇌혈관질환’ 진료에 지출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7년 2,996억원에서 2012년 4,926억원으로 1.6배 증가했으며, 이중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2007년 2,424억원에서 2012년 3,997억원으로 연평균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부족·혈압상승 등으로 뇌동맥류·뇌출혈 환자 늘어 2012년에 ‘뇌혈관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연령대별 진료환자 구성비율은 50대가 27.2%를 차지하여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60대 25.6%, 70대 22.0%, 40대 12.0% 순으로 나타났다. 겨울 불청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외과 양국희 교수는 “실제 뇌출혈은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음주, 심장병 등이 원인이 되므로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빈도가 증가한다”면서 “기존에 알려진 바로는 고령의 남성이 뇌출혈의 빈도
건조한 공기는 여드름 악화 원인 되기도 직장인 A(30)씨는 최근 이마와 뺨으로 오돌토돌한 좁쌀 여드름이 심해졌다. 여드름이 악화된 시기를 계산해 보니 날씨가 추워지며 사무실에서 히터를 가동하기 시작한 뒤 부터였다. 더구나 A씨의 자리는 히터의 더운 바람이 얼굴에 직접 닿는 위치라 평소에도 눈과 피부에 건조함을 느껴왔다. 겨울철이 되면 사무실뿐만 아니라 어디를 가도 히터 바람 때문에 A씨와 같이 피부 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히터는 온풍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실내 공기를 훈훈하게 만들어 주는 반면,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사용하면 공기 중 수분을 빼앗아가 눈, 피부 등에 건조증을 가져온다. 또한 이는 여드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겨울이 되면 여드름 피부의 사람들은 여드름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데, 보통 여드름 피부는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에 취약하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겨울철의 건조한 실내 공기 역시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이다. 김찬호 원장은 “겨울철 건조한 실내 환경 속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는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각질층이 더 두꺼워진다”며 “두꺼워진 각질로 인해 피지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악화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아토피 발병에 대한 원인을 의학적으로 완벽하게 규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도 아토피 처방은 제각각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의 매운 맛을 대표하는 채소발효식품인 김치의 섭취도 마찬가지이다. 김치, 특히 매운 맛이 나는 김치는 아토피에 해롭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으며, 이와 반대로 김치는 아토피에 이롭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어 많은 아토피안들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삼성서울병원과 중앙대병원 연구팀은 김치에서 발견한 유산균인 ‘락토바실루스 플랜타룸 CJLP133’이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김치를 즐겨 먹는 아토피안들에겐 김치에서 아토피 완화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이 있다는 것으로도 반가운 소식이다. 김치는 장내세균의 먹이이자 대변을 통한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또한 발효식품으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아토피 자연치유의 입장은 김치의 충분한 섭취를 권하는 편이다. 특히 현대 음식은 대부분 불을 이용하여 요리를 하기에 살아있는 다양한 미생물의 섭취가 어려운 데 반해 김치는 인체에 유용한 미생물이 많아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진안에코에듀센터(JEEC)에서 아토피안들에게 김치섭취를
최근 이유 없이 속이 더부룩하고 식사와 관계 없이 잘 체하는 등 위장장애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30~40대 중, 장년층이라면 별다른 건강상의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윗배가 꽉 막힌 듯한 느낌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위장장애는 최근 중장년층을 넘어 20대와 같은 젊은 층에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위장장애가 흔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은 위장장애를 촉진시키며 다양한 스트레스, 업무 및 학업으로 인한 과로 등은 위장장애 발병의 대표적인 예이기도 하다. 특히 아침을 거르는 풍토가 보편화되고 육식 위주의 식단이 주를 이루면서 위장장애의 발병률은 매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젊은 여성들의 경우 잦은 다이어트로 인해 위벽이 얇아지고 위의 기능이 약해져 위장장애에 노출될 위험성이 크다. 이러한 위장장애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나의 생활습관과 평소 식습관을 잘 파악해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올바른 스트레스 해소법을 통해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거르기 쉬운 아침식사는 간단한 대체식을 통해서라도 꼭 챙길 수 있도록 개선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6년간(2007~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녹내장(H40)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2007년 36만3000명에서 2012년 58만3000명으로 매년 약 9.9%씩 증가하였다. 6년간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은 16만6000명(2007년)에서 26만9000명(2012년)으로 연평균 10.1%, 여성은 19만6000명(2007년)에서 31만4000명(2012년)으로 연평균 9.8% 증가하였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 없어안압 상승시키는 행동 자제 녹내장 발병 연령대는 2012년을 기준으로 70대 이상(140,836명, 24.1%)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50대(12만5012명, 21.4%), 60대(12만0268명, 20.6%), 40대(8만8917명, 15.2%), 30대(5만5564명, 9.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진료환자수가 증가하였고,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환자의 6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연령대별 녹내장 진료환자수를 살펴보면, 70대 이상(3836명) > 60대(2
응급피임약 오남용은 오히려 임신 위험 높일 수 있어 최근 한 공중파 방송 뉴스에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응급피임약을 처방전 없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구입하는 사례가 보도되었다. 응급피임약은 성관계 후 24시간 이내 복용 시에는 평균 95%의 피임성공률을 보이지만, 48시간 이내 복용 때는 85%, 72시간 이내 복용 때는 피임성공률이 58%에 불과해, 급한 마음으로 불법적인 방법으로 약을 복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음을 보여준다. 일부에서는 처방전으로만 응급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불편하니,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이런 주장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응급피임약이 오남용해서는 안 되는 약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약품으로 관리되어야 한다고 일관되게 설명해 오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정호진 부회장은 “다른 나라에서는 응급피임약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응급피임약이 안전하다는 주장은 기본 전제가 잘못된 것이므로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즉, 여성들의 피임약 복용률로 대변되는 사전피임 실천이 많게는 우리나라보다 20~30배가 많은 나라와 먹는 피임약 복용률이 2.8%에 불과한 우리나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머리카락을 염색하기 위해 사용하는 염모제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발진, 가려움 등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 전 필수적인 피부테스트 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을 안내한다고 밝혔다.염모제의 경우 포함된 원료에 따라 드물게 개인별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염모제 사용 전 반드시 48시간 전에 피부테스트를 거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해야 하고 용법·용량과 사용 시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보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염모제 사용 전 피부테스트 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팔의 안쪽 또는 귀뒷쪽 머리카락이 난 주변의 피부를 비눗물 등으로 잘 씻고 탈지면 등으로 닦는다. 테스트에 사용할 소량의 염모제를 정해진 용법·용량대로 혼합한다. 피부테스트 방법과 순서 세척한 부위에 동전 크기(지름 약 2cm) 정도 바르고 48시간 동안 자연 건조하면서 관찰한다. 피부테스트 관찰은 바른 후 30분과 48시간 후에 2번 하고 만약 바른 부위에 발진, 발적, 가려움, 수포, 자극 등이 나타나는 경우 손으로 만지지 말고 바로 씻어내고 염모는 하지 말아야 한다. 피부테스트는 개인별로 염모제에 사용에 따른 알레르기
뇌졸중이란 뇌혈관의 이상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갑작스럽게 운동장애와 감각장애, 발음장애, 의식장애나 사지마비와 같은 뇌기능 이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뇌졸중은 단일질환으로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며,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로 환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갑작스레 나타나는 마비, 언어장애, 두통 의심해봐야금연, 저염분, 여유로운 성격 등 생활습관 개선 중요 [서울=뉴스와이어] 뇌졸중은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이 되면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뇌졸중의 전조 증상 최근 갑작스러운 한파가 시작되고 있고, 올 겨울은 유독 춥고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진다고 전망되면서 뇌졸중 적색경보가 켜졌다. 그리고 뇌졸중은 한번 발생하면 사망 혹은 반신마비와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고, 초기 발생 시 빠른 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뇌졸중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평소에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면 뇌졸중 위험징후인 뇌허혈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 △ 갑자기 한쪽 얼굴, 팔 다리 등에 힘이 빠지
피부노화로 발생한 주름은 완전히 막을 수 없지만 예방을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주름은 노화변형으로 인해 피부의 탄력과 수분 함량이 줄어들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의학적으로 피부 속의 콜라겐섬유조직의 조직변화로 얼굴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표정 습관으로 빈번하게 겹쳐져 주름이 빨리 생기게 된다. 사람의 피부는 수직상태이기 때문에 중력을 받아 아래로 쳐지는 현상으로 이마나 미간주름을 발생시킨다. 인상학적인 측면에서 분노, 슬픔, 고통 등의 얼굴표정은 어두운 인상과 노안의 주름을 만든다. 반면 기쁨, 행복, 즐거움은 밝고 맑은 인상을 만들며 포근한 인상의 주름을 만든다. 때로는 주름도 인생의 연륜과 삶을 표현시킬 수 있고 심하고 굵은 주름으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웃지 않을 수도 없고, 표정을 짓지 않을 수도 없기 때문에 팔자주름과 미간주름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제한적이다.주름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간단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광대뼈 주변의 근육이 위로 올라가도록 밝은 표정으로 웃는 방법과 눈을 치켜뜨는 습관을 자제한다. 눈을 치켜뜨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마 주름이 많이 나타난다. 둘째, 우울해 보이는 팔자주름은 입꼬리가
얼굴은 찬바람에 그대로 노출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외부 환경의 변화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온도와 습도 유지 어딜 가나 난방이 잘 되어 있는 요즘. 밀폐된 환경에서 난방을 지속하다 보면 온도는 상승하고 상대적으로 습도는 내려가 건조한 환경을 만들게 된다. 이렇게 건조한 실내에서 생활할 경우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피부 보호를 위해 각질이 과다 생성되고 피부가 푸석거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추운 외부에 있다가 갑자기 따뜻하고 건조한 실내에 들어올 경우엔 피부 속 혈관이 급격한 팽창과 수축을 겪으며 피부가 예민해지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적정 습도 유지가 필요하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가습효과를 내주는 식물, 젖은 빨래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올려주고 하루 1~2회 정도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전환해주는 것이 좋다. 잦은 찜질방 이용 주의 겨울철에는 간단한 샤워보다는 사우나나 찜질방을 찾아 피로도 풀고 피부 속 묵은 때를 제거하려는 경우가 많다. 목욕은 피부의 오염성분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지만 과도하게 때를 밀다 보면 각질층 제거로 인해 상피세포까지 떨어져나가고 피부보호막이 파괴될 수 있어 주
송년 모임이 시작되었다. 12월 내내 또는 연초까지 술 약속이 이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적당히 마시면 순기능을 할 수 있지만 과하면 독이 되는 술. 그 중에서도 술과 불면증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오랜 만에 고마운 사람들, 반가운 지인들을 만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 맛있는 음식과 술 한 잔 기울이며 기분을 돋울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다만 과한 술은 각종 사고의 주범이자 건강을 해치는 일이니 스스로 조절하며 즐길 필요가 있다. 음주가 수면을 돕는다는 것은 오해일 뿐 오히려 수면을 방해해 불면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겠다. 많은 사람들이 가끔 잠에 들기 힘든 날이 오면 술을 찾는다. 이럴 때 한 잔, 두 잔 술을 마시다보면 어느새 졸음이 몰려와 잠자리에 들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잠 들게 하는 술 이처럼 술은 적당히 마시면 긴장이 풀어지고 몸이 이완되어 쉽게 잠에 들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쉽게 잠들도록 도움을 줄 뿐 이후 수면의 질은 오히려 떨어뜨리게 된다. 잠은 깊은 수면과 얕은 수면이 반복되는 리듬을 가지고 있는데 술을 마시면 깊은 수면이 줄어들어 대부분 1, 2단계의 얕은 수면이 이어지게 된다. 잠이
업무상 부득이하게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있어야 하는 직장인들이 눈의 피로감이나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 때문에 안구건조증과 같은 안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여러모로 직장인 눈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오는 계절이다. 이에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직장인들을 위한 눈 건강 보호법을 소개한다. 적절한 습도 유지하기 사무실에서 눈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주요 요소 중 하나는 건조한 공기이다. 특히 겨울철의 경우, 건물 내부 난방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더해져 안구건조증에 걸리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일반적인 사무실의 적정 습도 55% 정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습도 조절 방법은 가습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가습기는 얼굴에서 1m 이상 떨어뜨려 약간 높게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가습기의 물통과 본체는 자주 세척하고, 끓인 물을 사용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컴퓨터 모니터를 살짝 아래로 내려다 보도록 각도를 조절하면 안구의 수분이 공기에 덜 노출되어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틈틈이 눈에 휴식시간 주기 장시간 휴식 없이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것도 피해야 할 사항이다.
택시운전기사와 같이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을 가진 직업군에서 잘 걸리는 것이 치질이다. 이는 장시간 상복부의 압력이 항문 쪽으로 전달되는 것과 오랜 시간 동일한 자세로 있다 보니 항문 주변 피부와 근육의 모세혈관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계속되는 추운 날씨와 연말연시의 잦은 술자리 등으로 겨울에는 치질 환자가 증가한다. 우리가 보통 치질이라고 부르는 명칭은 정확히는 항문의 모든 질환을 지칭하는 용어이며 치질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치핵, 치열, 치루 등을 들 수 있다. ‘치핵’은 항문 안쪽 혈관들이 울혈돼 늘어나거나 항문 바깥쪽 불필요한 조직 등이 늘어나서 생기며 항문질환의 50~60%를 차지하는 질병이다. 이 외에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 약 20%를 차지하고, 항문이 곪아서 고름이 터지는 ‘치루’가 15~20%다. 치핵은 증상에 따라 1~4기로 구분된다. 변을 볼 때 출혈이 있고 항문에 돌출되는 것이 없다면 1기, 배변 시 치핵이 약간 돌출됐다가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상태는 2기, 돌출된 치핵을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시기는 3기, 손으로 밀어도 들어가지 않거나 다시 나오는 상태가 4기이다. 만약 변을 볼 때 항
흔히들 비만하면 떠오르는 생각은 바로 ‘뚱뚱하다’라는 단어를 제일 먼저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WHO(세계보건기구)는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정의를 내리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겉으로는 비만이 질병이라는 사실에 동의를 하고 있다. 하지만 속으로는 비만을 질병으로 생각하거나 아픈 환자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흔치 않다. 그럼 왜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비만을 질병으로 정의를 하고 있을까? 비만의 원인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들로 발생하는 질병이다. 여기에는 유전적인 원인, 환경적인 원인, 생활습관 등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보통 남성들의 경우는 직장생활의 스트레스 및 과로, 잦은 회식으로 인한 음주와 흡연, 여성들의 경우는 임신으로 체중이 증가하여 출산 후 줄어들지 않는 경우, 학생들의 경우는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잦은 간식 섭취 등이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겠다. 비만이 무서운 질환인 이유는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보통 다른 질병들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성인병(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은 본인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점점 몸이 악화되어 위험한 질환이 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움직임은 점점 더디어진다. 특히, 관절은 몸을 움직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부위인데,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경우에는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따른다. 우리의 관절을 수시로 위협하는 퇴행성 관절염에 대해 알아보자.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마모되어 뼈와 인대에 손상이 일어나고 염증 및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대개 노동이나 직업적으로 과도한 사용에 의한 퇴행성 변화와 등산, 축구와 같은 격렬한 활동으로 연골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미 상당한 연골 손상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손가락 마지막 마디와 중간마디, 무릎, 척추 등에서 나타나며, 관절염의 증상은 움직일 때 느껴지는 통증이 있다.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방치할 경우 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하는 것이 퇴행성관절염이다. 과연 수술만이 답일까? 젊다고 방심하면? 대부분 노화로 인한 관절 질환과 퇴행성 관절염은 근래 들어서 구분되는 추세다. 퇴행성 관절염의 위험 인자로는 비만, 근육 약화, 유전, 관절의 외상 등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차성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이 원인이 되
실내온도 낮추고 적정수준 습도 유지실내 환경 개선만으로 완치 가능 대기오염물질의 농도가 올라가면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심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환경부 지정 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18개월간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대기 중 미세먼지, 벤젠, 톨루엔 등의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의 농도가 높을수록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토피예방·관리와 자연치유를 추구하는 진안에코에듀센터(JEEC)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이 아토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발표에 관심을 갖고 있다. 더불어 아토피 자연치유의 입장에서 볼 때 아토피를 유발하는 주요인으로 실내공기 오염과 식품알레르겐이며, 진안에코에듀센터는 이런 유해인자를 피하기 위한 생활환경 개선을 최우선과제로 삼는다”고 밝혔다. 건축자재, 인테리어 자재, 가구 등에 주로 사용되는 휘발성화학물질인 벤젠은 호흡을 통해 50% 정도가 인체에 흡수되며, 포름알데히드는 호흡 및 피부를 통해 인체에 유입되어 눈, 코, 목 등을 자극할 수 있다. 만성적인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미세먼지와 일산화탄소, 알레르기질환, 피부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는 세균, 곰팡이 및 집먼지 진드기 등이 넘쳐나는 실내
어느 날부터인가 겨울철 필수 아이템이 되어버린 부츠. 길이도 소재도 모두 제 각각이라 패션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여성이라면 종류별로 부츠 서너 개쯤 소장하는 건 흔한 일이 되어버렸다. 매서운 바람을 막아주는 방한용 부츠부터 종아리 굴곡을 그대로 드러낸 타이트한 스타일까지 그날 그날 골라 신는 재미도 쏠쏠하기 때문이다. 예쁜 부츠를 신고 싶지만 울퉁불퉁 하거나 전체적으로 굵은 종아리를 갖고 있어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날씬한 종아리를 갖기 위해선 무엇보다 자신의 체형을 잘 알고 그에 따라 관리 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종아리가 울퉁불퉁해 고민이라면 평소 등산, 줄넘기, 에어로빅 등 종아리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은 피하고 스트레칭, 요가, 수영 등 근육을 이완시켜줄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종아리를 자주 마사지해서 근육을 풀어주고 고지방이나 고단백 음식보다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한다. 사실 오랜 기간 종아리에 자리잡은 단단한 근육은 쉽게 사라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최후의 방법으로 종아리 근육 퇴축술을 결심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부작용 우려가 있으니 수술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하루 종일 서있는 직업을 가진 경우엔 부종으로
손과 손목이 저리고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 손목터널증후군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특히나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난다. 손이 차가워지면 통증이나 강직 등이 나타나기 쉽기 때문이다. 수원 정형외과 병원인 주석병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2년 기준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수는 160,387명(여성 126,659명, 남성 33,728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4배 가까이 많았다. 또한 환자가 2008년 104,831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 5년간 무려 약 6만명, 60%나 증가한 것이다. 손목 앞쪽에는 정중신경 등이 통과하는 수근관이라는 통로가 있는데, 이 통로가 좁아져 신경을 누르게 되면 손목의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골절이나 탈구 등으로 손목 인대가 두꺼워져 신경을 압박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결핵으로 인한 부종, 수근내에 발생한 종양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가 원인은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의 무리한 사용으로 목 디스크, 어깨통증 등이 증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볼 수 있다
하체의 혈액순환도 안되고 앉았다 일어서는 것조차 불편한 꽉 끼는 바지, 일명 스키니진을 입는 것이 어느새 여성들의 기본 패션이 되었다. 과연 이 꽉 끼는 바지는 젊은 여성들의 몸에 이로울까. 몸은 따뜻하게, 꽉 끼는 옷 피하고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 받아야 스키니 레깅스 차림으로 시구를 해 스타가 된 연예인이 자신의 옷방을 TV프로그램에서 공개했다. 예상대로 아름답게 몸매를 드러내 주는 레깅스가 옷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고 한다. 세균감염 등 질환 취약 스키니진, 레깅스처럼 몸에 꼭 맞는 옷을 젊은 여성들만 선호한다는 것은 옛말이다. 요즘은 주부들까지 스키니 대열에 합세해,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레깅스 5종 세트가 40대 주부들에게도 잘 팔린다. 이처럼 다리를 날씬하게 드러내 주는 스키니진과 레깅스의 인기는 몇 년째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하지만 스키니진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은 간과하기 쉽다. 바로 ‘끼는 바지 증후군(TPS, tight-pants syndrome)’이다. 스키니진, 제깅스, 레깅스처럼 몸에 너무 꼭 맞는 바지를 오래 입으면, 신경압박과 저림, 소화 장애 뿐 아니라, 피부염, 질염 등 세균감염도 생기기 쉬워진다. 문제는 이런 작은 생
충남도는 11월 들어 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감염 예방활동 강화 및 모니터링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데다 특히 중·고등학생 연령대에서 65% 이상 발생하는 등 증가 양상이 두드러지게 관찰되고 있다. 유행성이하선염은 흔히 ‘볼거리’라고도 하며 이하선(귀 아래의 침샘)이 부어오르고 열과 두통이 동반되는 전염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거나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유행성이하선염은 가장 흔한 증상인 이하선염 외에도 뇌수막염, 고환염, 난소염, 췌장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건강한 아이들은 특별한 합병증을 남기지 않고 회복이 된다. 잠복기는 보통 14~18일 정도이며, 전염력이 가장 높은 시기는 증상 발현 1~2일전부터 발현 5일 후까지이고, 증상 발현 5일까지는 호흡기 격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학교 및 학원 출석 중지 외 대중교통 이용을 중지하고 사람이 많은 곳으로 외출을 삼가는 등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