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전에 없던 최악의 미세먼지로 인해 두피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미세먼지가 두피에 쌓이면서 모공을 막고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두피건강에 악영향을 주어 평소 탈모를 앓고 있던 사람이라면 그 증상이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탈모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나 계절의 변화, 잘못된 습관 등 후천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철저한 생활 관리로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봄이 다가오면서 탈모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봄은 겨울에 비해 자외선의 강도가 세고 대기는 건조해 모발의 단백질 성분이 파괴되고 모근이 약해지면서 평소보다 모발의 탈락이 쉽게 일어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봄이면 발생하는 황사도 두피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 중 하나인데 올해는 황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예기치 않던 미세먼지 공습까지 더해져 탈모인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한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두피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머리는 아침보다는 밤에 감는 것이 좋은데 잠들기 전 하루 동안 두피에 쌓인 먼지와 노폐물을 씻어내기 위해서다. 머리를 감을 때에는 손가락으로 문지르듯이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두피 청결과 함께 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척추 굽음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2012년 기준 진료인원은 여성 94,254명, 남성 50,459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9배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10~20대가 전체 연령의 52%(10대 38.3%, 20대 1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옆굽음증과 척추앞·뒤굽음증으로 구분 10대 여성에게서 척추옆굽읍증 두드러져 ‘척추 굽음증’ 질환의 연령대별 인구수를 고려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10대가 897명으로 전체 평균 291명에 비해 3.1배 많았으며 특히 10대 여성은 인구 10만명당 1183명으로 전체 평균 291명에 비해 4.1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 굽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는 척추옆굽음증과 앞·뒤로 굽는 척추뒤굽음증·척추앞굽음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척추 굽음증’의 건강보험 진료비 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도 전체진료비는 약 223억원으로 2008년 200억원보다 11.5% 증가하였고,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4.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형태 및 치아와 잇몸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발치여부 결정 바르게 자라지 못한 사랑니는 뽑고 싶어도 뽑지 못하고, 계속해서 통증을 유발하며 환자를 고달프게 만든다. 사랑니는 사랑을 알게 되는 나이에 나타나는 치아이며 새로 어금니가 날 때 마치 ‘첫사랑을 앓듯이 아프다’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주로 나오기 시작하며 입 안에서 가장 늦게 나오는 치아다. 대부분의 사랑니는 맹출 방향이 좋지 못하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과거에 비해 사람들의 턱뼈가 작아진 만큼, 좁아진 구강 공간으로 사랑니가 비뚤거나 턱뼈 속에 묻혀 자라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사랑니가 정상적 위치를 벗어난 기형의 형태로 맹출되거나 묻혀 있어 발치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수다. 하지만 입 속에서 발견된 사랑니를 모두 발치하는 것은 아니다. 정상적으로 곧게 자라난 사랑니는 주위 치아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지 않고, 철저한 구강관리로 치아의 청결을 유지한다면 꼭 발치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발치를 해야 하는 사랑니는 어떠한 형태를 지녔으며, 치아와 잇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발치가 필요한 사랑니는 밖으로 맹출되지 않고 잇몸뼈 안에 숨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동안 ‘이석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08년 19만 8천명에서 2012년 28만 2천명으로 1.43배 증가하였고,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008년 411명에서 2012년 569명으로 1.38배 늘었다.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08년 225억원에서 2012년 338억원으로 1.50배, 공단에서 부담한 급여비는 2008년 148억원에서 2012년 220억원으로 1.4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2012년 기준 여성(20만명)이 남성(8만 3천명)에 비해 2.41배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여성(809명)이 남성(331명)에 비해 2.28배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는 “이석증이 여성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칼슘대사와 관련이 깊다는 보고가 있다. 이런 칼슘대사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취약한 만큼 여성에게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에게서 이석증이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하였다.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2012년 기준으로 살펴보면 50대가 6만 5천명(23.1%)으로 가
최근 들어서 심해진 가려움에 잠을 자다가 깨는 횟수가 많아진 영등포에 사는 이예리(여34세, 가명)씨는 요즘 사타구니 습진 때문에 걱정이 많다. 처음에는 여름에 피부가 가렵고 붉어지더니 그것이 점점 퍼지면서 엉덩이까지 번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 괴로운 것은 수면을 방해할 정도의 가려움이다. 이씨와 같이 사타구니에 생긴 습진 때문에 고생하는 여성들이 과거에 비해 많아졌다. 사타구니 습진은 진균에 감염되어 피부가 붉어지고 각질이 생기게 된다. 초기에 사타구니 부위에서 점점 번져서 여성 생식기 주변과 엉덩이, 다리에까지도 번지게 된다. 사타구니 습진은 가려움이 심해져 자꾸 반복해서 긁게 되어 피부의 손상이 오고 2차적인 감염까지도 일어날 수 있다. 발톱이나 손톱의 무좀에서 옮기 때문에 사타구니 습진 치료와 함께 무좀을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무좀 치료를 통해서 원인을 치료하면서, 근본적으로는 사타구니 피부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원인은 진균의 침입이지만, 진균이 침입해도 이를 무찔러 면역을 해주는 피부의 보호기능체계가 약화된 것이므로 이를 강화시켜주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 주로 남성들에게서 빈도가 높았던 사타구니 습진이 최근에는 여
올해는 전년 대비 출산율이 10% 증가했던 황금돼지띠 2007년생 어린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해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은 가방, 학용품을 장만하며 아이들 입학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하지만 부모님들이 반드시 기억하고 대비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신학기 증후군’이다. 가벼운 투정부터 틱장애까지 나타나 부모님의 공감과 격려, 대화가 중요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의 경우 부모님이 신학기 증후군에 대해 특히 잘 알고 대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에 신학기 증후군의 증상과 원인, 극복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신학기 증후군이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심리적·신체적 증상을 의미한다. 심리적 불안이 원인 이제 막 초등학교 1학년이 되는 아이들은 부모님과 떨어지는 상황에서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에 이러한 신학기 증후군이 자주 나타난다. 또 성격이 예민하고 내성적이어서 새로운 친구들을 대면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어려워진 수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청소년들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다.특히 초등학생들의 경우 신학기 증후
회사원 김도윤(28세)씨는 올 봄 결혼을 앞두고 고민이 많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가슴의 편평사마귀. 얼굴은 여드름 하나 없는 깨끗한 피부라 피부미인 소리를 듣는 그녀이지만 몇 개월 전부터 목과 가슴에 좁쌀만한 뾰루지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병원을 찾았다가 편평사마귀라는 진단을 받았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기다려봤지만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점점 늘어났다. 이제 곧 결혼을 앞두고 웨딩드레스를 입어야 하는데 목과 가슴의 편평사마귀가 자꾸 신경이 쓰인다. 편평사마귀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몸에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편평사마귀로 인해 통증이나 가려움이 나타나지 않아 단순 피부이상으로 치부하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 편평사마귀가 생겼다가 사라져도 재발이 잘 되는 이유도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점차 늘어나거나 위와 같이 결혼 등의 이유로 치료를 할 때가 되서야 편평사마귀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하여 평소에도 편평사마귀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편평사마귀는 왜 생기는 것일까? 편평사마귀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바이러스 질환이다. 현대인들의 잦은 야근, 과음 과식 등의
추운 겨울 날씨는 여전한데 겨울방학이 끝나고 벌써 봄방학 기간이다. 봄방학은 새 학년을 준비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다. 3월 초 개학하기 전까지 겨울방학 동안 흐트러진 생활리듬을 되돌려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특히 아이들의 수면은 성장, 면역력 등 건강에 직결될 뿐 아니라 학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 아이가 제대로 된 잠을 자고 있는지 점검해보자. 아이들의 성장, 발달의 키를 잡고 있는 것은 성장호르몬이다. 성장호르몬이 영양분의 흡수를 돕고,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키며, 몸 전체에서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는 등 신체적 성장을 돕는다. 이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왕성하게 분비되므로 아이가 밤 10시에는 잠에 들어야 키도 크고 몸도 튼튼해진다. 기억력, 창의력 향상 충분한 수면은 신체적 성장뿐 아니라 뇌의 학습 능력도 발달시킨다. 잠자는 동안 뇌는 깨어있을 때 학습하고 경험했던 일들을 정리하고 재편성하는 기억과 재학습의 과정을 갖는다. 뿐만 아니라, 충분한 수면이 창조적인 능력과 새로운 문제를 스스로 풀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몇 시간 자는 것이 좋을까. 본
최근 현대인들이 가장 빈번하게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어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형석한의원이 리서치패널 틸리언을 통해 네티즌 3176명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간 근골격계 통증을 느낀 부위’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42.1%인 1337명(복수응답)이 어깨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리고 허리통증(36.7%, 1167명)과 목통증(24.5%, 778명)이 뒤따랐다. 일반적으로 근골격계 대표질환이라고 하면 허리통증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어깨통증이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현대인들이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의 장형석 박사는 “어깨를 비롯해 목, 등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총 79.8%에 이른다. 현대인들은 컴퓨터, 스마트폰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고정된 자세로 있게 된다. 자연히 목과 어깨는 부담을 느끼고 긴장할 수밖에 없으며, 몸을 굽혀 앉아 있는 자세는 혈액순환 장애를 가져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출퇴근 길, 지하철 안에서만 해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너 나 할 것 없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데, 이런 자세는 일자목과 거북목을 만드는 원인이 된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석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최근 6년간(2007~2012년) ‘담석증 질환의 진료인원은 2007년 8만8315명에서 2012년 12만5364명으로 연평균 7.3%씩 증가하였으며,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연평균 6.4% 늘었다.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7.7%, 여성 연평균 6.9%로 남성이 더 높았다. 2012년 기준으로 연령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70대 이상(3만1672명, 25.3%)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50대(2만8602명, 22.8%), 60대(2만5904명, 20.7%) 순으로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환자의 6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인구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또한 70대 이상(863명), 60대(625명), 50대(378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배상준 교수는 담석증 질환의 진료인원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현대인들의 식습관 변화로 고콜레스테롤 음식의 섭취가 늘어났으며, 과거보다 진단기술이 발전하여 초음파 등의 검사로 인해 질환의 발견이 용이해졌
피부는 상처가 나서 딱지가 생기기도 하고 여드름이 생기기도 하고 뾰루지, 기미 등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사마귀는 피부 위에 점점 두껍게 각질층을 형성하면서 자라나는 피부 질환으로 한 곳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번지기도 한다. 이런 사마귀가 손이나 발뿐만 아니라 생식기에도 생길 수 있다. 사마귀는 몸을 둘러싸는 피부라면 어디든지 생길 수 있고, 그 위치와 모양에 따라서 이름을 달리하는데, 생식기에 생기는 사마귀를 곤지름이라고 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피부에 침입해서 곤지름이 생기는데 양배추 모양처럼 생겼고, 연한 살색이나 갈색 빛을 띄며 한 개에서 시작해서 점점 번지면 군집을 이루기도 한다. 처음에 생식기 주변이나 항문 주위에 뭔가 살이 오돌토돌 튀어나온 것을 느끼면 굉장히 당혹스럽게 생각된다. 그러나 여성 생식기 사마귀는 단순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이다.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피부에 침입해서 표면에서 증식하기 때문에, 피부의 면역력이 약화되면 생기는 질환이다. 감기도 인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걸려서 증상이 나타나듯이 곤지름도 피부 면역력의 약화로 증상이 드러나게 된다. 생기한의원 여선미 원장은 “곤지름이 성병이라는 부끄러움에서 벗어나,
여성의 초혼 평균연령이 계속 높아져 가고 있다. 통계청의 분석에 따르면, 2013년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의 평균초혼 연령은 30.2세로, 20년 전에 비해 4.7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결혼건수 자체도 30% 이상이 감소하면서 35세 이상의 미혼인 여성들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출산율이 낮아지는 사회적 문제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도 여성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생기는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흔히 “자궁의 물혹”이라 불린다. 40대 여성의 45% 가량이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부인과 질환이다. 최근에는 증상이 없는 자궁근종이 20, 30대 환자들에게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자궁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양한방 통합진료센터인 이음여성 의원의 김현진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출산 경험이 없는 미혼여성의 경우 35세가 넘어가면, 자궁근종의 발생율이 급격히 높아진다. 생리에 오래 노출된 자궁일수록 자궁근종이 발생하기 쉬운데, 출산과 수유 등으로 자궁에 휴식시간을 준 엄마들에 비해 자궁이 쉬지 않고 계속 생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종의 ‘자궁이 과로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미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겨울 날씨에는 피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바로 연령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생기는 ‘여드름’ 때문인데, 겨울철에는 특히 추운 바깥과 실내의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각질과 노폐물이 많이 쌓이게 되므로 여드름 피부가 악화되기 쉽다. 여드름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화농성 여드름의 특징은 주로 붉고 노랗게 농이 고이며, 누르면 아플 뿐 아니라 짜면 여드름 흉터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화농성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은 단순한 외부적인 자극 외에도 얼굴에 열이 잘 오르거나 매운 음식 과다 섭취, 과식,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화농성 여드름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집에서 화농성 여드름을 없애려고 하면 흉터가 쉽게 남을 수 있으며, 재발할 위험성이 높아 가급적이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각종 피부 질환 및 화농성 여드름 치료가 주요 과목인 힐링한의원 서향연 원장은 “화농성 여드름 치료는 열을 내리고 진정시키는 것이 첫 번째이며, 함부로 짜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진정될 때까지 매운 음식 및 음주, 흡연 등을 피하는 생활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화농성 여드름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골절(Fracture)’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약 187만명에서 2012년 약 221만명으로 5년새 약 34만명이 증가하였고(18.2%), 연평균 증가율은 4.3%로 나타났으며, 총진료비는 2008년 약 9135억원에서 2012년 약 1조2414억원으로 5년새 약 3279억원이 증가하였고 (35.9%), 연평균 증가율은 8.0%로 나타났다. 허리 부위 골절은 노인층 약 70% 차지 2012년을 기준으로 골절과 관련된 14개의 상병을 분석해 본 결과, 진료인원은 머리뼈 및 얼굴뼈의 골절이 26.6%로 가장 높았으며, 총 진료비는 넓적다리뼈의 골절이 20.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리·얼굴뼈 골절률 높아 골절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약 54.2%, 여성은 약 45.8%로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많았으며(1.2배),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3.3%, 여성이 5.5%로 여성이 2.2%p 더 높게 나타났다. 골절 진료인원의 10세 구간 연령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70대 이상이 17
‘남자의 자존심’이라고 하면 깔창, 콧날, 턱선 등이 수많은 것들이 꼽히지만,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건 구레나룻이다. 구레나룻은 얼굴에 명암을 준 것처럼 이목구비를 또렷하고 안정감 있게 잡아주면서 작아보이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전문직이나 믿음과 신뢰를 줘야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 더욱 선호되며, 특히 다소 짧은 머리로 헤어스타일링을 해야 하는 남성들에게 중요하다. 피부과 전문의 류효섭 원장에 따르면 대부분 “구레나룻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며 눈썹처럼 그리거나 보완할 방법이 없어 모발이식을 선호하는 부위라고 한다. 또한 측면부 탈모가 심하게 진행되면 헤어라인 전체가 영향을 받으면서 구레나룻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구레나룻의 숱이 부족한 것인지 탈모 때문인지 빠르게 진단받아야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다. 털드림 분당 모발이식센터의 류효섭 원장은 “구레나룻을 포함하여 수염 부위와 함께 이식하는 경우는 한 모낭에서 2~3개로 자라나는 복합모낭보다는 1개의 모발이 자라나는 단일모로 분리하여 이식하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러운 결과를 보인다”고 설명한다. 또한 구레나룻 부위의 경우 모발이 피부로부터 예각으로 자라나기 때문에 섬세한 이식이 필요하다. 즉,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방광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최근 5년간(2008~2012년) 방광염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전체 진료인원은 연평균 3.1%씩 꾸준히 증가하였고,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연평균 2.3% 증가하였다. 2012년 기준 진료인원은 152만 3446명이며, 총진료비는 1048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143만 1458명, 남성이 9만1988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전체 진료인원의 94%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영훈 교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방광염 질환이 많은 것에 대해 “남성의 요도 길이가 대략 15cm인 것에 배해 여성 요도는 3cm 정도로 매우 짧아 균들이 요도를 따라 방광으로 진입할 기회가 더 많다. 반면 남성은 요도와 방광이 만나는 부위에 전립선이라는 장기가 있어 균이 방광에 진입하기 전에 전립선을 먼저 거쳐 문제가 생길 경우 급성전립선염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하였다. 2012년 기준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성별 및 연령별 방광염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인원 중에서는 70대(5204명) > 8
자궁근종 등 자궁질환이 갈수록 늘어감에 따라, 자궁을 들어내는 치료법인 자궁적출술의 시술도 함께 늘어가는 추세이다. 의료선진국 중 한국은 자궁적출술의 빈도가 가장 높은 국가이다. 2009년 기준 조사에 의하면, 10만명당 자궁적출술 건수는 430.7건으로 OECD 평균 115.6건에 비해 4배에 이르고 의료선진국인 영국의 28.1건에 비해 무려 15배 이상이 높다. 한국은 왜 이렇게 자궁적출률이 높은 것일까? 자궁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양한방협진센터인 이음여성의원의 김현진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한국의 산부인과 의사들은 외과적 수술을 선호하는 편이고, 환자들도 빠른 것을 좋아하는 특유의 국민성 때문에 수술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자궁적출술의 주요 원인 질환인 자궁근종은 수술이 아닌 보존적 치료로도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 이음여성 한의원의 김우성 원장(여성전문 한의사)은 “자궁과 난소, 뇌하수체는 서로 협력하여 호르몬을 분비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중의 하나인 자궁을 갑자기 제거해 버리면, 인위적으로 폐경을 맞이하게 되어 관절통, 골다공증 등 근골격계의 질환 및 피부노화 등이 빨리 오게 된다. 또한 자궁경부는 방광을 지나는 인대와 신경에 묶
새해 결심 중 대표적인 것은 단연 건강이다. 많은 사람들이 연초가 되면 헬스장을 등록하고 운동을 배우며 건강관리를 계획한다. 건강을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또 한가지는 바로 건강검진이다. 질환은 발병 후 치료하는 것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건강검진을 챙기기가 쉽지 않다. 2014 청마의 해를 시작하며 미리 건강검진을 1년 계획에 포함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 상식을 소개한다. 나타나지 않는 질환 조기 발견하고 바른 습관 갖는 계기될 수 있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일반건강검진, 생애전환기건강진단, 암검진, 영유아 건강검진으로 나뉘며, 검진 대상자에만 속한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일반건강검진은 기본적으로 매 2년마다 한번씩 건강검진 대상자가 되며, 자신의 출생년도의 짝수/홀수 여부로 구분한다. 2014년의 경우 지역가입자 중 세대주인 경우에는 연령에 관계없이 짝수년도 출생자가 검진대상이며, 지역세대원 및 직장피부양자인 경우에는 만 4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자이다. 비용은 모두 무료? 직장가입자 중 사무직이라면 출생년도에 관계없이 2년 1회 실시가 적용되고 비사무직의 경
최근 효소가 건강 기능성을 앞세운 열풍을 이끈 가운데 일반 가공식품이나 음료임에도 허위과장 표시광고가 빈번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효소식품 12종과 효소식품 표방제품 11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제품 상당수가 효소는 거의 없고 당이 잔뜩 들어간 효소 표방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12개 효소식품 효소역가(특정제품에 포함된 효소의 활성을 측정해 효소의 함량을 간접적으로 확인)의 경우 효소함량의 편차가 매우 컸다. 특히 4개 효소식품은 효소함량이 지나치게 낮았다. 11개 효소표방식품의 효소역가는 효소가 포함된 제품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당함량 분석결과에서는 분말형 14개 제품(효소식품 12개, 효소표방식품 2개)은 평균 10.3%이었으나, 효소표방식품인 액상형 제품(9개)은 평균 당함량이 39.3%로 3배 이상 높았다. 효소 표방제품들은 효소식품 평균보다 효소량이 약 5천분의 1 수준이고, 아예 효소가 없는 제품도 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효소는 우리 몸 안에서 영양소 분해 작용을 하는 단백질인데, 최근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우리 몸의 소화효소와 대사효소로 사용되는 효소는 활발히 활동하다가 30대부터 감소가
국내 연구팀이 10년간 당뇨발생률을 추적 조사한 결과 체질에 따라 발병률이 다르며, 태음인의 당뇨병 발병률이 소음인에 비해 약 79%, 소양인에 비해 약 56% 높다는 사실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산하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 KIOM, www.kiom.re.kr, 이하 한의학연) 김종열 박사팀은 아주대(총장 안재환) 의대 조남한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정상인의 10년간 당뇨발병률을 분석한 결과 태음인이 소음인, 소양인에 비해 약 79%, 56% 높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당뇨발생 추적조사 데이터가 확보된 코호트 참여자 2460명의 체질을 김종열 박사팀이 체질진단툴로 소음인 314명, 소양인 876명, 태음인 1270명으로 각각 진단한 후, 이를 바탕으로 조남한 교수팀이 체질별 생존분석(Survival Analysis) 기법을 적용해 발병률을 분석했다. 특히, 태음인의 경우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군과 높은 군으로 세분화시켜 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이는 강한 영양 저장 능력을 가진 태음인의 특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비만군이 많아서, 체질보다도 비만도가 당뇨발생률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최근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