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9.16 11:23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과의 연정 가능성에 대해 “청와대 인사와 민주당 중진급 인사들과 만나 얘기를 했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지난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 인사들) 입장에 따라 전부 다른데 저하고 얘기한 상대방은 연정까지도 가보자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저는 연정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했고 그분들도 먼저 그런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평화당 도움 없이는 안 된다” 청와대·민주당 중진과 얘기? 이어 박 의원은 “현재 민주당이 과반수 의석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평화당 도움 없이는 한 발짝도 못 나간다”며 “그렇기 때문에 생각해보자고 한 것이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연정 가능성을 일축한 것에 대해서는 “추 대표는 원래 야당과 얘기하지 않고 저희들도 얘기 안 했다”며 “추 대표가 말씀한 내용은 그분의 견해지 민주당이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유시민 작가가 지난 2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JTBC <썰전>서 하차했다. 유 작가는 <썰전> 제작진에게 “이제 정치서 더 멀어지고 싶어 정치 비평의 세계와 작별하려 한다”며 “앞으로는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본업인 글쓰기에 더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유 작가는 2016년 1월부터 진보 측 패널로 출연한 이후 약 2년 6개월간 프로그램을 지켰다. 그동안 유 작가는 보수 측 패널로 출연한 전원책 변호사, 박형준 교수와의 열띤 토론서 날카로운 분석을 쏟아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년6개월 만에 <썰전> 하차 후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그동안 유 작가의 후임을 물색해 온 <썰전> 제작진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진보의 목소리를 대변할 새로운 패널로 확정됐다. ‘언어 유희왕’,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노 원내대표는 각종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날카로운 촌철살인 평론과 대중에게 인기를 얻어온 대표적인 진보 논객이다. 유시민 작가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썰전>은 지난 28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이하 김 권한대행)는 지난 27일,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정무비서관으로 보직변경된 것에 대해 “도발적이고 도전적인 인사”라며 청와대를 정면 비판했다. 송 비서관은 지난 26일 정무비서관으로 임명됐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서 “송 비서관은 드루킹 게이트 직접 당사자이자 1차 조사 대상자”라고 주장했다. 드루킹 당사자 보직변경? 송인배 임명 정면 비판 그는 “송 비서관이 청와대와 여의도를 오가는 정무비서관으로 발탁된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비서관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에게 드루킹 김동원씨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김 권한대행은 “가뜩이나 특검 구성조차 경찰과 검찰의 비협조로 특검의 위상을 의도적으로 깎아내리려 한다”며 “청와대는 국민과 야당이 요구한 특검이라는 점을 잊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 권한대행은 “청와대와 민주당이 제 아무리 선거 승리에 도취돼있다고 하지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 근대5종 국가대표 정진화(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파이널서 정상에 올랐다. 정진화는 지난 23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 남자 개인전서 1431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성’ 전웅태(광주광역시청)도 1426점으로 은메달을 따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빛 희망을 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근대5종의 간판으로 떠오른 정진화는 첫 종목인 펜싱서 25승을 따내 1위를 차지해 우승 희망을 밝혔다. 수영과 승마 등 세 종목 1위로 우크라이나의 페데치코 유리이보다 17초 먼저 레이저 런(사격, 육상 복합종목)을 출발했다. 레이저런서 좀처럼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정진화의 기량을 고려하면 17초차이는 우승을 의미했다. 정진화는 “월드컵 시즌이 무척 어려웠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며칠간 휴식을 취한 것이 성적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월드컵 파이널 우승 전웅태 은메달 쾌거 정진화는 “오늘 경기도 역시 힘들었지만 훌륭한 레이스를 펼쳤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소설가 황석영이 ‘2018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했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국립동양미술관인 기메박물관서 1년간 프랑스어로 출간된 현대 아시아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 처음 제정됐다. 황석영은 장편소설 <해질 무렵>으로 수상했다. 기메 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소설가 황석영의 작품이 주는 강력한 환기력, 묘사의 섬세함, 독서로 인해 얻게 되는 부인할 수 없는 풍요로움에 매료됐다”고 평했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 과거와 현재 아우른 작품 <해질 무렵>은 2016년 대산문화재단의 한국문학 번역·출판 지원을 받아 최미경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교수와 번역가 장 노엘 주테가 번역으로 지난해 프랑스 필립 피키에 출판사에서 나왔다. 한국에서는 2015년에 출간됐다. <해질 무렵>은 60대 건축가와 30대 연극연출가의 목소리를 교차 서술해, 우리의 지난날과 오늘날을 세밀하게 그렸다는 평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황석영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이 제 소설 <해질 무렵>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내달 1일 출범하는 CJ E&M의 신임 대표로 허민회 총괄부사장이 낙점됐다. CJ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CEO 인사를 지난 27일, 전격 발표했다. CJ E&M 첫 수장을 맡은 허민회 총괄부사장은 CJ주식회사 경영총괄,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를 거쳐 2016년 5월부터 CJ오쇼핑 대표이사로 일했다. CJ E&M-CJ오쇼핑 합병 법인 그룹 내 ‘구원투수’로 등장 그룹 내 주요사업부문을 두루 거친 허 총괄부사장은 균형 잡힌 사업의 안목과 조직 운영 측면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CJ그룹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이 있는 곳에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낸 그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신임을 받는 최측근 인사로 평가된다. CJ그룹 관계자는 “통합법인 CEO 선임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시에 각 사업별 경쟁력을 확대해 미디어융복합 시대에 걸맞는 미래형 신사업 설계·실행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동걸 전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7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명박정부 당시 노동단체 분열 공작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국고손실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이 전 위원장을 상대로 국민노총 지원 과정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채필(62)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이었던 이 전 위원장은 2011년 이 전 장관과 공모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받은 불법자금을 국민노총에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25일 검찰에 출석해 고강도 조사를 받은 상태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출석 국고손실 혐의 고강도 조사 검찰은 지난 2011년 11월 설립된 국민노총이 기존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을 와해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정원 감찰을 통해 당시 국민노총 설립과 활동 과정에 당시 국정원 자금이 투입된 정황이 드러난 바 있다. 현재 검찰은 이 전 장관이 임태희 당시 대통령실 실장에게 국민노총 지원 자금 3억원을 요구했고, 이 가운데 1억원 이상이 국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김성령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사위원장으로 나선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주최하고 주관하는 한국일보 E&B는 지난 20일 “김성령을 다음달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이 본선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경우는 김성령이 62년 역사상 최초다. 지난 1988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이후 연예계에 입문한 김성령은 모범적인 연기 활동과 뛰어난 자기 관리를 높이 평가받아 ‘역대 가장 아름다운 미스코리아’로 꼽히고 있다. 최근 영화 <독전>의 흥행 성공과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출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30년 전 미스코리아 진 이번엔 심사위원장 위촉 김성령은 이번 미스코리아 심사위원장을 맡은 소감으로 “선배로서 무대에 선 후배들의 아름다움을 평가한다는 게 처음에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꼈지만, ‘진’ 선발 30주년을 맞이해 뭔가 의미 있는 일로 동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의당 3기 원내대표에 노회찬 의원이 선출됐다. 정의당은 지난 19일, 국회서 의원총회를 통해 노 의원의 원내대표 선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노 원내대표는 2016년 20대 국회 때 초대 원내대표로 선출됐고, 지난해 5월 재선출 된 데 이어 올해 역시 3기 원내대표로 자리를 잡았다. 노 원내대표는 정의당 홈페이지를 통해 “민생개혁에 집중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 정기 국회서 저임금 노동자와 자영업자를 위한 경제민주화 제도를 실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도 언급했다. 지난해 5월 재선출 이어 의원총회 만장일치 연임 그러면서 “교섭단체의 지위를 확보한 만큼 비판을 넘어서 대안을 현실화시키는 입법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의석수는 6석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의석수 20석)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14석의 민주평화당(이하 민평당)과 공동교섭단체를 형성해 교섭단체 자격을 얻었다. 노 원내대표는 민평당과 정의당이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라는 이름으로 공동교섭단체를 형성했을 때 첫 대표의원직을 맡았다. 현재는 민평당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검찰이 황창규 KT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황창규 회장이 전·현직 국회의원 99명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후원한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경찰이 신청한 황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아울러 검찰은 경찰에 추가 수사를 당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자금 범죄의 본질상 구속할 만한 수준의 혐의 소명을 위해서 수수자 측 조사가 상당한 수준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 구속영장 기각 경찰 보강수사 국면 정치자금을 건넨 인물들이 사전 공모를 했는지, 그리고 후원받은 정치인들과 보좌진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 18일 황 회장을 비롯해 전·현직 임직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경찰은 이들이 2014년 5월부터 10월까지 회사 돈으로 상품권을 구매하고 되파는 방식을 이용해 11억5000만원 가량의 비자금을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KT는 이른바 ‘상품권깡’ 수법으로 19대 국회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6·13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서 물러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변호사 재개업을 신청했다. 지난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서울지방변호사회(이하 서울변회)에 재개업 신고서를 제출했다. 사무실을 따로 마련하지 않고 본인의 집 주소로 재개업 신고서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홍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12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서 당선되며 변호사 휴업신고를 낸 바 있다. 휴업 중인 변호사의 재개업 신고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 결격 사유가 있는 자 ▲공무원 재직 중 위법 행위로 인해 형사소추 또는 징계 처분을 받은 자 등에 대해서는 거부될 수 있다. 변호사 재개업 신청 고소·고발 발목 잡나 홍 전 대표는 여러 건의 고소·고발 사건에 연루돼있다. 대표적으로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 밖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창원에 빨갱이들이 많다’ 등의 발언을 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 특수활동비 유용 고발 사건 등이 있다. 서울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서울예술단 이사장 자리에 유희성씨가 낙점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20일, 유 신임 이사장을 서울예술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 이사장은 배우, 연출가, 교육자 등으로 공연계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과거 서울예술단서도 활동한 경험이 있다. 1982년 광주시립극단 배우로 시작해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 원장 등을 역임했다. 뮤지컬 <명성황후>서 고종 역을 맡아 1998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배우로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서울예술단 이사장 임명 연출가 등 다방면 활약 2003년에는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연출상을 받으며 연출 실력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소나기> <피맛골 연가> 등 창작 뮤지컬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을 만들었다. 임기는 3년으로, 2021년 6월19일까지다. 한편 서울예술단은 문체부 산하 국공립예술단체로 1986년 ‘88서울예술단’으로 출범했다. 30여년 역사의 서울예술단은 매년 3~4편의 공연을 제작, 국내 창작공연의 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기원서 제명 처분을 받은 김성룡 9단이 18일 한국기원에 재심 청구서를 보내며 불복 의사를 비쳤다. 이사회 의결을 거쳐 김 9단의 제명 처분을 추인하려 했던 한국기원은 재심 청구서의 접수로 향후 재심위원회 과정을 거쳐 징계 여부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김 9단은 변호인을 통해 보내온 재심 청구서에서 ‘제명 조치는 과잉 처벌로 승복할 수 없다’고 재심 청구 이유를 밝혔다. 앞서 5월 8일 열린 임시 기사총회에서는 동료 기사 성폭력 의혹과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 등을 이유로, 전문기사 명예를 실추한 회원 자격 박탈에 관한 안건을 상정해 ‘김성룡 9단 기사회 제명 처리’를 의결했다. 한국기원은 지난달 14일 열린 운영위원회서 ‘바둑계 미투(#Me Too) 운동’ 과정서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김성룡 9단에게 한국기원 소속기사 내규 제3조(전문기사의 의무) 3항에 명시된 ‘본원의 명예와 전문기사로서의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을 적용했다. “과잉 처벌…승복할 수 없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강대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27대 서울대 총장 후보에 올랐다. 서울대 이사회는 지난 18일, 면접을 거쳐 강 교수를 총장 후보로 선출했다. 강 교수는 이건우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이우일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와 경합을 벌여 최종후보로 결정됐다. 서울대학교서 의대 출신의 총장이 나온 것은 1980년 임명된 15대 권이혁 총장 이후 38년 만이다. 의사 출신 총장으로는 6대 윤일선, 11·12대 한심석 총장 등이 있다. 서울대 38년 만에… 7월20일부터 4년 임기 강 교수는 1987년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서 박사학위를 받고 1996년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임용됐다. 서울대 연구부처장과 서울대병원 대외정책실장, 미국 국립보건원 수석연구원,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한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아시아코호트컨소시엄 의장을 맡고 있다. ▲창의적 학문 후속세대 양성 ▲혁신적 연구 지원 시스템 ▲다양성 존중 ▲실질적 복지 확충 ▲1조2000억원 재정 확충 등의 공약을 내세운 강 교수는 교육부장관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오는 7월20일부터 4년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 화재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개그맨 김태호는 17일 전북 군산의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졌다. 행사 참석 차 군산을 방문했으며, 지인들의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91년 KBS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1TV <6시 내고향>,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했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2013년 제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공로상, 2014년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MC 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족으로 아내와 두 딸이 있다. 김태호의 사망 소식에 후배들의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지인 술자리 참석했다… 선후배들 애도의 목소리 개그맨 이용식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지금이라도 꿈이라고 말해주라. 며칠 전 그 목소리로 어서 전화줘. 아직 우린 줄 웃음이 많잖아”라며 “선배로서 더 챙기지 못해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태호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개그우먼 심진화도 같은 날 SNS에 “죄송합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6·13지방선거가 마무리됐다. 선거는 끝났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당선인들이 있다. 남들과는 다른 사연 때문에 거머쥔 색다른 타이틀 때문에 화제의 중심에 선 이들. 화제의 당선인들을 뽑아봤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전형적 ‘보수텃밭’으로 알려진 ‘강남 3구’에 푸른 바람이 분 가운데,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조 청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서울 25개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당선된 자유한국당 후보였기 때문이다. 서초구청장 조은희 그는 1961년생 경북 청송 출신으로 경북여고, 서울대 대학원서 국문학 석사를 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남일보>와 <경향신문> 등 언론서 10년간 기자생활을 했으며, 지난 1998년부터 3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사기획비서관과 문화관광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회사 및 시민단체 대표와 교수직을 맡다가 2008년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관으로 일했으며 2010년부터 1년여간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직을 맡아 일했다. 당시 조 청장은 ‘국내 첫 여성 부시장’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전통적으로 남성의 영역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조배숙 민주평화당(이하 민평당) 대표는 지난 11일, 전북도의회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싹쓸이 김칫국’을 너무 마신 모양”이라며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매일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전날 추 대표가 ‘청년들이 이상한 데 관심이 있다’ ‘어깃장을 놓으면 안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반협박성 발언”이라며 “독재적 발상으로 추 대표는 청년에게 즉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가 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의 논란에 대해 사생활보다 능력을 봐야 한다며 주장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 겨냥 “매일 막말…협치 걸림돌” 이어 조 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 손을 잡고 엄지를 치켜세우는 것을 두고 “안희정 미투사건 때는 두 딸 보기 부끄럽다더니 이재명의 여성 인격살인이 폭로됐는데 함께 엄지척 하는 것은 부끄럽지 않느냐”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지난 11일, 해양수산부 특정감사 결과에 따라 김임권 수협중앙회회장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해수부 감사관 관계자는 “김임권 수협중앙회회장의 사택 지정 과정에 부정 청탁 개입 여지가 있는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김 회장의 사택 지정 과정서 부정청탁 개입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회장은 공시지가 18억원에 달하는 김 회장의 사위 명의 주택을 사택으로 사용했다. 7억 아파트서 18억 아파트로 채택 과정 부정청탁 있었나 김 수협중앙회회장은 지난 2017년 9월 사택으로 사용하던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소재 아파트서 사위 명의의 성동구 성수동 소재 아파트에 입주했다. 이후 수협중앙회는 지난 10월 김 회장의 사위에게 임차보증금 18억원을 지급했다. 해수부는 김임권 수협중앙회회장의 기존 사택 보증금은 7억원 상당인 것에 반해 최근 입주한 사택의 지원금이 과도하게 책정된 것을 문제 삼았다. 더욱이 사택 주인이 김 회장의 사위인 것을 착안해 감사를 진행했다. 해당 아파트의 실제 매매가격은 30억원을 웃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사문서 위조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국회의원 출신 강용석 변호사가 공소 내용을 부인했다. 이날 검찰로부터 증인 신청된 파워블로거 ‘도도맘’ 김모씨는 불출석했다.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8단독(이강호 판사) 심리로 열린 강 변호사의 사문서 위조·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에 대한 3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김씨와 함께 그의 전 남편 조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조씨만 재판에 참석했다. 김씨는 “해외 출장으로 인해 증인으로 재판에 참석할 수 없다”고 재판부에 불출석 의사를 밝혀, 강 변호사와 김씨, 조씨의 삼자대면은 불발됐다. 조씨는 이날 재판서 “2014년 4월27일 강 변호사에게 제기했던 소송이 무단으로 취하된 경위를 잘 알지 못하다가 김씨의 재판을 보고 강 변호사를 사문서위조 공범으로 고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떤 사정 있는지 몰라” 사문서 위조 혐의 부인 또 “3년 간 고통을 받았다. 강 변호사가 진실을 말해주길 바란다”며 눈물을 흘렸다. 아울러 “김씨와 10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검찰이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최 의원은 예산 편성 과정서 국가정보원의 증액 요청을 승낙한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 심리로 지난 14일 열린 결심공판서 검찰은 최 의원에게 징역 8년과 벌금 2억원, 추징금 1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모범을 보여야 할 장관이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사건”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 의원은 국정원의 권한 행사를 민주적 절차 내로 포섭하고 감시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데도 국정원 예산을 늘리고 지켜주는 대가로 불법 거래 일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원의 편의를 봐주고 받은 1억원은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돼 국가 안보와 재정에 뒷받침돼야 할 국정원 예산이었다”며 “국정원 예산에 대한 국민적 통제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던 시기에 예산을 증액시켜 달라는 부정한 요구의 대가로 거액을 수수했다”고 밝혔다. 검찰 징역 8년 구형 벌금 2억 추징 1억도 검찰은 “최 의원은 대낮에 집무실서 버젓이 뇌물을 수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