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6.28 14:41
울산시는 최근 지역보건 관련 기관 및 단체, 전문가 의견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2016년도 지역보건의료 시행계획’을 확정,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시행계획은 지역보건법에 따른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15∼2018년)’과 연동되는 연차별 시행계획으로 ▲금연사업 ▲감염병 예방 ▲정신건강증진 및 치매 예방 ▲건강도시 조성사업 등 8개 추진과제 1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을 보면 금연사업 관련, 현재 울산시의 흡연율은 22.5%로 전국 23.4%보다 조금 낮고, 남성흡연율도 42.6% 전국 44.3%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흡연율 감소를 위해 학생 금연교육 1만5145명, 흡연피해 아동극 공연 1만1500명, 금연구역 지도·점검과 홍보사업 등을 추진한다. 감염병 예방사업 관련, 지구 온난화와 더불어 국가 간 교류와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이 특정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국가에서 발생함에 따라 영유아, 노인, 고위험군 등 25만3691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하고, 6개반 38명의 역학조사반을 편성하여 위기대응시스템과 연중 감시체계를
20년 간 생명공학 작물 발전으로 1500억 달러 이상 농가 수입 올려 농업생명공학 응용을 위한 국제서비스(ISAAA)는 생명공학 작물에 대한 연차 보고서 ‘생명공학 작물의 세계 상용화 20년(1996~2015) 및 2015년 생명공학 작물 주요 사항’에서 전세계 생명공학 작물 재배 면적이 1996년 170만헥타르에서 2015년 1억7970만헥타르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불과 20년 내에 이뤄진 100배 증가는 생명공학 기술이 근대에 가장 빠르게 채택된 작물 기술임을 보여주며, 생명공학 작물에 대한 농가의 만족도를 증명하는 수치이다. 1996년 이후 20억헥타르의 경작지(중국 또는 미국의 광대한 토지 면적의 2배를 초과하는 방대한 면적)에서 생명공학 작물이 재식되었다. 또한 1996년 이후 최대 28개국 농가에서 생명공학 작물로 1500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이러한 농가 수입은 총인원 약 6500만 명의 빈곤을 경감하는데에 도움을 주었다. 4년 연속으로 선진국보다 개발도상국(1450만헥타르)에서 더 많은 생명공학 작물이 재식되었다. 2015년에는 중남미, 아시아 및 아프리카 농부들은 전세계 생명공학 경작지의 54퍼센트에 달하는 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산하 기침연구회(회장 김휘정)가 기침의 중요성을 알리는 ‘빨간 열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기침 및 호흡기질환 인지도 변화 조사’ 결과, 환자 10명 중 9명이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호흡기 질환을 의심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는 전국 20여개 종합병원 및 일반내과에 내원한 환자 1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기침을 2주 이상 지속하더라도 기침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고 응답한 환자는 57.1%로 나타났다. 빨간 열쇠 캠페인 교육 자료를 통해 간단한 교육을 시행한 후 진행한 질문에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야겠다고 응답한 환자가 전체의 89.5%에 달해 캠페인의 교육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2.8%의 환자가 본 캠페인을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결핵 등의 호흡기 질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캠페인을 통해 배운 기침 에티켓을 지키겠다고 대답한 응답자도 84.3%로 높게 나타났다. 전조 증상 유의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기침 연구회 김휘정 회장은 &ld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강황이 비 알코올성 지방간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최근 당뇨, 비만 등의 생활습관병 환자가 늘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도 크게 늘었다. 일반적으로 간 무게의 5% 이상이 지방으로 쌓였을 때 지방간이라 하며 현재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는 상태다. 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염증을 동반하면 간경화(간경변증)나 간암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된다. 농촌진흥청은 강황에서 기능성 물질 10종을 분리하고, 이 중 가장 활성이 우수한 물질인 비스데메톡시커큐민(Bisdeme thoxycurcumin) 등을 이용해 동물실험을 했다. 실험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도한 동물모델에 강황 성분을 4주간 투여하고, 약용식물 엉겅퀴에서 분리한 간 건강 개선 성분인 실리마린(silymarin)도 4주간 복합 투여해 지방간 보호 효과를 확인했다. 동물실험은 대조군(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도군), 엉겅퀴(100mg/ kg/day), 강황(100mg/kg/day), 엉겅퀴와 강황(각 50mg/kg/day) 복합 투여군으로 나눠 실험했다. 실험 결과, 간 무게는 지방간을 유발한 쥐와 비교 시 엉겅퀴 성분에서 약 37.5%, 강황 성분에서 약
복지부, 이달부터 미용성형부분 외국인환자 부가세 환급제도 실시 환급대상 의료기관과 합법적 에이전시 여부 반드시 사전 확인해야 이달부터 한국에서 성형수술 등을 받는 외국인 환자가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22일, 지난해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외국인관광객 미용성형 의료영역에 대한 부가가치세의 특례 관련 고시’ 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한국 내 미용성형부분은 다른 의료진료과목과는 달리 부가가치세(진료비의 10%)가 부과되어 왔었다. 하지만 지난 4월1일부터 시행된 이 제도에 따라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외국인은 미용성형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환급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달 기준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중 성형외과·피부과·치과·한의과 진료기관은 총 1522곳이다. 이 법안의 시행과 동시에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은 의료기관 내부와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로 부가가치세 환급이 가능한 의료기관이라는 표찰과 환급절차를 게시해야 한다. 환급 항목은 성형수술·악안면교정술·
엔티엘의료재단이 자궁경부 확대 촬영검사와 세포검사 병용 시 자궁경부암을 98%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발병률 2위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여성암이다. 전 세계적으로 2분마다 1명씩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매일 3명씩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생활습관, 흡연, 다수의 파트너와의 성관계 등의 원인으로 매년 자궁경부암 환자는 3~5%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자궁경부암은 초기증상이 외형적으로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질 출혈, 요통, 분비물 증가 등의 일반적인 증세를 보이기 때문에 발견이 쉽지 않다. 특히, 최근에는 빨라진 성경험 시기 등으로 인해 20대 여성에게 상피내암 등 자궁경부암 전 단계 발병율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정부와 보건복지부는 자궁경부암 발병율을 낮추기 위해 2016년부터 자궁경부암 국가검진 시작연령을 30세에서 20세로 대폭 낮추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암으로 발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 생존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가 중요하다. 그러나 국가암정보센터의 설명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무료검진에 이용되는 세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출신 과학자가 혈액암에서 높게 발현되는 단백질 ‘SON’에 의한 관련 유전자의 전사조절(transcriptional regulation) 메커니즘을 규명해, 혈액암 치료와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건국대 김정현 박사, 혈액암 관련 단백질 전사조절 메커니즘 규명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동물생명공학과(현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학부와 건국대 의생명과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지도교수: 조쌍구) 출신인 김정현 박사는 미국 남앨라바마 대학교(University of South Alabama) 미첼 암 연구소(Mitchell Cancer Institute, 안은영 교수)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SON’ 이라고 불리는 단백질과 혈액암과의 연관성을 찾던 중 혈액암에서 발현이 높게 유지되는 SON 동위체들(isoforms)을 발견했다. 김 박사는 이들 SON 동위체들의 직접적인 유전자 프로모터(promoter) 결합이 혈액암 관련 유전자의 발현에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김 박사가 주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3월17일 세포 생물학 분야 세계
삼성의 최신 초음파 영상기술이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International Society of Ultrasound in Obstetrics and Gynecology) 학술 저널 3월호에서 ‘이 달의 영상(Picture of the Month)’으로 선정됐다. ISUOG의 공식 학술저널인 <Ultrasound in Obstetrics & Gynecology>은 삼성이 개발한 최신 초음파 영상 기술 ‘크리스탈 뷰(Crystal Vue)’로 태아의 척추와 갈비뼈를 촬영한 임상 이미지를 표지 영상으로 선정하고 그 내용을 자세히 게재했다. 이 영상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의 외과수술 및 암 연구학부 (Department of Surgery & Cancer within the Faculty of Medicine at Imperial College) 크리스토프 리스(Christoph Lees) 겸임 교수가 삼성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 기기 WS80A의 크리스탈 뷰로 진행한 태아의 진단 사례이다. 크리스탈 뷰는 3D 볼륨 랜더링 기술을 적용한 삼성의 최신 정밀 영상 기능으로서 태아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이기형)과 ‘유전정보 기반 정밀의학 구현을 위한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정밀의학은 최근 새롭게 부상하는 의학으로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환자 개인의 유전·환경·생물학적 특성 등을 고려하는 맞춤의학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마크로젠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하 고대안암병원)은 정밀의학을 포함한 의료산업 관련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밀의학센터 설립을 공동 추진하여 개인 유전체 및 진료정보를 고려한 맞춤치료와 건강, 생활 환경 및 습관 정보에 기반한 사전적 건강관리가 통합된 맞춤형 예측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또한 정밀의학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임상유전상담전문가 등과 같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마크로젠은 이번 업무협약체결 이전에 이미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등 활발한 연구교류를 지속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주목
힐링시티 강원도 홍천군 웰에이징 힐링센터 힐리언스 선마을이 2016년 기업형 맞춤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힐리언스는 대한민국 국민의 웰에이징을 핵심 과제로 선도하는 힐링기업이다. 100세 시대 국민들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 힐링과학을 사명이자 가치로 삼고 2011년부터 기업, 단체를 위한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명상여행 마음공부’를 시작으로, 2016년 엠브로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다. 힐리언스 기업형 프로그램은 맞춤형 상담과 체계적인 프로그램, 우수한 맨 파워(Man Power)를 보유한 전담 PM 배치 및 사후관리, 다수의 기업 힐링 교육 수행 경험을 통한 진행의 노하우, 과학적 건강식단, 도시에서 만날 수 없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서울에서 1시간30분 정도의 거리적 접근성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기업의 요구에 따라 기업의 자체 워크숍 및 교육 일정을 추가할 수 있으며, 50여개의 다양한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팀워크 향상 및 소통, 스트레스 관리, 창의적인 사고와 긍정적 마인드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힐리언스 선마을은 지금까지 공기업 및 준 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 대기업 등
경상북도가 포항·김천·안동 3개 의료원이 수년간의 경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난해 경영수지가 대폭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3개 의료원의 지난해 총 당기손익은 56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인 2014년의 95억2300만원 적자보다 39억2300만원이 줄어든 것이다. 포항의료원의 적자폭은 2014년 34억9700만원에서 2015년에는 14억9300만원으로 무려 20억400만원이 감소하였다. 김천의료원은 9억1100만원 적자에서 1억2500만원이 개선되어 7억8600만원 적자에 그쳤다. 경영난이 가장 심각했던 안동의료원도 51억1500만원 적자에서 33억2100만원 적자로 17억9400만원이 개선되었다. 현재 전국 33개 의료원 중 순수한 흑자경영은 1곳에 불과하며, 의료원당 평균 적자액은 연간 약 3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의 3개 의료원 모두 지난해 원장이 새로 임용되거나 재임용되었고 전 직원은 그동안 만성적인 경영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포항의료원은 정형외과를 강화하여 인공관절 및 척추 수술이 증가했고 치과는 우수한 의료진을 교체하여 임플란트 시술과 보철을 전문화하였다. 또한, 호스피스 완
대표적인 희귀난치성 질환인 강직성 척추염의 환자 단체 한국강직성척추염환우회(회장 이승호)는 불합리한 생물학적 제제 보험 급여 기준 및 적용으로 환자들이 치료 중단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 허가 기준 24주, 보험급여기준 6개월 기존 약제로 재투여 시 보험 급여 인정 안 돼 강직성 척추염이 기존 약물로 염증과 통증이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사용하는 생물학적 제제인 종양괴사인자 억제제(TNF-a inhibitor)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 기준이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해당 치료제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1주 1회나 2회, 2주, 8주 등의 간격으로 주사나 정맥 주사를 허가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복지부의 보험 급여 기준은 3개월 혹은 6개월 등 ‘월’ 단위로 되어 있어 보험급여 허가 사항과 보험 인정 기준의 차이로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실제 의료 현장의 의료 전문가들은 이러한 약제들의 허가 기준의 근거가 된 임상 연구 결과에 따라 24주 기준으로 환자의 질병 관리 상태 및 약제 효과를 평가한다. 환자가 24주간 안정적으로 염증과 통증 등 질환이 제대로 관리되면 치료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판단해왔
수면 문제는 전 세계 인구 중 45%의 건강과 삶의 질을 위협하는 세계적으로 확산된 증상이다. 이처럼 수면 문제가 널리 확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일반 대중은 야간에 선잠을 자게 하는 가장 흔한 원인인 야뇨증, 즉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증상을 도외시하고 있다. 야뇨증은 야간에 소변이 과잉 생산되거나 낮과 밤 사이에 소변이 과잉 생산되어 밤에 일어나서 방광을 비워야 하는 증상이다. 지속적인 수면 장애는 장단기적으로 우리의 건강에 커다란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이는 당뇨, 고혈압 또는 심혈관 질환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증상이 될 수 있다. 야뇨증은 단순히 특정 연령층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남녀 노인의 최대 60%가 야뇨증이 있으나 30세 이상의 성인 30%가 소변을 보기 위해 매일 밤 최소 두 번 이상 화장실에 가는 등 야뇨증은 모든 연령층에 영향을 준다. 일반인들은 이러한 단순한 증상을 무시함으로써 시일이 흐르면 증상이 악화되고 삶의 질과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 따라서 야간 선잠을 무시하지 말고 야간에 화장실에 가기 위해 일어나는 문제가 있으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녹십자는 지난 17일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공헌한 기업을 선정, 표창하는 제도다. 녹십자의 지난해 평균근로자수는 1782명으로 전년 대비 133명이 늘었다. 녹십자는 주력 사업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가동하면서 최근 5년간 직원수가 478명이 늘어나 제약업계의 고용증가를 주도했다.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이 최악의 지표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 또한 내수 포화와 경기 침체로 성장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녹십자는 오히려 위기를 인재 확충의 기회로 삼은 것으로 해석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기업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이 고용 안정성을 동반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이달 말부터 2016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 연구의 권위자이자 아시아에서 에이즈 퇴치 활동을 하고 있는 조명환 건국대 교수(생명과학특성학과)는 최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제12차 아시아·태평양 에이즈 총회’ 개회식에서 ‘Ending AIDS by 2030: Market Intervention needs’(2030년 에이즈 종식: 시장개입의 필요성)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방글라데시 정부가 주최하고 압둘 하미드 대통령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57개국 에이즈 전문가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4일 열린 강연에서 조 교수는 ‘시장개입’이라는 혁신적 기금 유치 메커니즘을 통해 2030년까지 에이즈를 종식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교수는 “그동안 48종의 에이즈 치료약이 개발돼 에이즈와의 전쟁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1년간 1000만~2000만원의 치료비가 소요돼 주로 선진국의 환자들만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전 세계 3700만명 감염자 가운데 1580만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아직 2200만명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1700만
1조원 규모 기능성 아미노산 시장 본격 진출 향후 의약용 아미노산 시장 진출 교두보 세계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CJ제일제당이 건강식품, 화장품 소재로 사용되는 1조원 규모의 기능성 아미노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1일 기능성 아미노산 업체인 중국의 하이더(Haide)사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0% 지분 인수로 금액은 360억원이다. 하이더는 1986년에 설립된 식품 및 기능성 아미노산 전문회사로, 중국 저장성 닝보시 경제개발구역에 총 2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능성 아미노산 생산기술의 핵심인 정제기술력이 뛰어나고, 300여개의 글로벌 고객 및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는 전문성을 보유한 업체다. CJ제일제당은 하이더 인수와 동시에 40종 이상의 기능성 아미노산과 아미노산 유도체(화학구조 일부를 변형한 유사 아미노산)를 생산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CJ제일제당의 세계 최고 수준의 발효기술력과 하이더의 차별화된 고도의 정제기술력을 토대로 원료 구매, 연구개발, 생산, 판매 등의 모든 과정을 통합할 수 있어 향후 미래 성장 및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 중 60%가 베이비부머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험 혜택을 적용받은 치료자는 전체의 20% 정도로 확인됐다. 탈모 상담 77%, 40~60대 대부분 유전·환경적 요인 탈모 치료를 하는 웅선의원이 2015년 10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모발 상담을 한 3454명의 연령대를 분석했다. 상담은 1대1 전화를 비롯해 인터넷 문자, 카톡 문자, 이메일, 사진전송 상담 등 5가지 방법으로 이뤄졌다. 총 3454명 중 나이를 밝힌 사람은 2724명이고, 730명은 연령을 공개하지 않았다. 나이가 확인된 2724명 중 50대가 1018명(37%)으로 가장 많았다.40대는 577명(21%), 60대는 504명(20%)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70대 이상도 76명(3%)이었다. 즉 중년인 40대부터 60대까지의 연령대가 탈모 상담인의 77%인 2099명에 이르렀다. 이 중에 베이비부머 세대인 50대와 60대는 1522명으로 56%를 차지했다. 탈모상담의 주류인 이들은 한국전쟁 직후에 태어나 산업화 역군으로 활동한 세대다. 구체적으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의 출생자다. 미용·취업 목적 베이비부
‘식물성장 비밀’ 새롭게 해석 식물성장 조절 새 매커니즘 규명 건국대 연구팀이 식물의 뿌리 생장과 발달과정에서 일어나는 비대칭 세포분열을 제어하는 새로운 전사조절인자를 처음으로 발굴하고, 이 유전자의 기능분석을 통해 식물 호르몬 앱시식산(ABA)과 지베렐린(GA)이 기존에 알려진 대립 관계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건국대 생명특성화대학 임준 교수(시스템생명특성학과)연구팀은 기존에 식물 분야 교재에서 일반적으로 식물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호르몬 앱시식산(ABA)과 지베렐린(GA)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새로운 기전을 규명해 세계적 과학저널 셀(Cell Press)에서 발행하는 ‘몰레큘러 플랜트’(Molecular Plant)(impact factor: 6.337) 3월 온라인판에 논문을 발표했다. ABA는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져 고염도·저온 스트레스 등에서 농도가 높아져 열악한 환경에서는 식물이 발아하지 못하도록 보호한다. 이에 반해 GA는 식물의 생장 촉진 호르몬으로 알려져 식물 조기 성장 연구 등 녹색혁명에 기여했다. 이들
신약 공동 개발·해외시장 위한 양사의 전략적 강점 극대화 와이디생명과학(대표 이진우)이 휴온스(084110, 대표 전재갑)와 ‘기술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와이디생명과학에서 임상2상 시험 중인 YD-109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에 대한 기술 이전은 물론, 체지방 개선 기능성 제품 등 양사 간에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각 분야에 대해 전방위적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제약사-바이오벤처 간의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휴온스는 중견 제약사로 도약해 피부질환 및 에스테틱 분야의 강자로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휴온스의 급성장 배경은 자사의 사업영역에 부합하는 신약 파이프라인 및 신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한 데서도 찾을 수 있다. 2015년부터 YD-109 아토피크림의 기술 이전을 협상해 온 엄기안 휴온스 중앙연구소장은 “이번에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성장해 온 와이디생명과학과 기술 사업화 계약을 체결한 것도 휴온스의 오픈이노베이션 개발 전략과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녹십자는 2009년 국내 최초로 독감백신을 개발해 국내 백신 주권 시대를 열었다.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일찌감치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린 덕분에 해외에서 독감백신 수주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역대 최대규모 독감 백신 수출 기술력으로 글로벌 입지 굳혀 녹십자가 역대 최대규모 독감백신 수출을 이끌어냈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의 2016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약 3200만달러(한화 387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녹십자가 독감백신을 수출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수주 금액을 포함하면 녹십자의 독감백신 해외 누적 수주액은 1억5000만달러를 넘어섰다.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지 5년여만의 기록이다. 남반구에서 기록 실제로 녹십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WHO로부터 일인용과 다인용 독감백신의 사전적격성평가를 인증 받아 국제기구 입찰 참여자격을 확보한 이후 매년 독감백신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수출 첫해인 2010년 550만달러 정도였던 독감백신 수출고는 지난해 4800만달러를 기록, 5년만에 9배 가까이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욱이 세계 최대 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