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0.01 14:57
국민의힘 강기윤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와 같은 당 이종성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신 의원은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에 탑승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극단적 선택’으로 언론에 보도됐던 강원도 인제 소재의 육군 12사단 GOP(일반전초) 이병 총상 사망사고가 ‘은폐 의혹’의 새 국면을 맞고 있다. A 이병의 부친은 지난 12일, 부대 현장검증 후 브리핑에서 귀를 의심할만한 말을 들었다. 그는 23일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사고 초기에는 원인 불상이라고 했는데 부대 수사대장이 랜턴을 줍다가 발생한 총기오발사고라며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군은 사고 당시 현장을 찾았던 하사관으로부 랜턴을 줍다가 총기오발사고가 났다는 최초 보고를 받고서도 언론에는 극단적 선택이라고 했다가 이후 언론 취재가 들어가자 슬쩍 말을 바꿨다. 이날 부친은 “최초 상황보고 때 ‘우의를 착용한 상태서 랜턴을 줍기 위해 허리를 굽혔다가 총기오발사고가 발생했다’고 하사관에게 보고한 것으로 돼있다“며 ”왜 갑자기 군에서 원인 불상으로 발표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대 브리핑에 따르면 지역 특성상 기온이 낮은 데다 비까지 내려 쌀쌀했던 사고 당일, 선임이었던 일병은 초소 안에서, A 이병은 판쵸 우의 차림으로 초소 밖에서 근무를 섰다. 추웠던 탓에 문을 닫고 북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주 원내대표는 2023년도 예산안과 예산 부수법안 합의 관련 "법정기한은 많이 넘겼지만 연말까지 가지 않고,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게 돼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당국은 일주일 여밖에 남지 않은 짧은 기간이지만 철저히 집행을 준비하고 낭비 요소가 없도록 어려운 시기에 재정이 경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 부수법안 등 쟁점 현안에 대해 일괄 합의한 만큼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넥센타이어가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에 내몰렸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된 적자 규모가 수백억대에 달한 데다, 공장 추가 증설에 투입될 비용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경영 전권을 쥔 오너 2세의 부담이 막중해지는 형국이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092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에 영업손실만 233억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완연한 회복세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된 영업손실만 651억원이었다. 예고된 악재 넥센타이어의 실적 악화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2019년 영업이익 207억원을 기록했던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억원대로 주저앉는 등 최근 수익성 감소가 확연했었다. 게다가 고유가에 따른 원재료 비용 상승, 높은 운임, 등 현실적 어려움도 표면화된 상태였다. 실제로 연초 1톤당 800달러 수준이었던 타이어의 주요 원재료인 석유화합물 부타디엔은 지난 5월경 평균 가격이 1톤당 142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신용등급 하향조정이라는 악재도 만났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9일, 넥센타이어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A/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동국제강이 의미심장한 결정을 공표했다. 황태자의 승진, 조직개편, 오너의 귀환 등 굵직한 3건의 소식이 같은 날 터져나온 양상이다. 해당 사안들은 추구하는 바가 조금씩 다른 듯 비춰지지만, 사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원활한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징검다리 놓기 작업이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동국제강은 지난 9일 승진 9명, 신규 선임 4명 등 총 13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의 이번 임원 인사는 재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전무이사 승진자 명단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이자 그룹의 실질적 후계자인 장선익 상무가 이름을 올린 덕분이었다. 보폭 넓히나 1982년생인 장 전무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히토츠바시대 경영햑 석사 과정을 졸업한 뒤 2007년 동국제강에 입사했다. 2015년 법무팀, 2016년 전략팀, 2018년 전략실 경영전략팀장을 거쳤고, 2020년부터 동국제강 인천공장 생산 담당을 지내며 현장 감각을 익혔다. 상무에 오른 지 약 2년 만에 또 한 번 명함을 바꿔 달게 된 장 전무는 이번 승진과 함께 구매실장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철강업은 원자재 매입이 매출원가 비중의 약 80%를 차지할
전국적으로 영하권의 날씨를 보인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설공단 중부수도관리소에 동파된 계량기가 보관돼 있다. 기상청은 23일 서울 최저 기온은 영하 14도를 기록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말까지 심한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를 이용한 시민들이 22일 오후 청와대 주변에서 하차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전국 최초로 전기 자율주행버스 2대가 청와대 주변에서 정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버스는 시내버스와 동일한 규격의 대형버스다. 자율주행버스는 평일 9시부터 17시까지 15~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점심시간(12시~13시)과 토·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버스는 경복궁역부터 국립고궁박물관, 청와대, 춘추문, 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 등을 거친다. 청와대 자율주행버스는 무료 탑승 가능하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정인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비명(비 이재명) 인사인 조응천 의원이 22일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당이 당당하게 싸울 일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진행자의 ‘이 대표의 혐의가 입증되는 지점이 없는 만큼 당당하게 싸워나가야 한다’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혐의가 입증된 게 없기 때문에 이 대표가 당당하게 싸워나가시길 원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당 차원에서 이 대표를 보호해야 한다”는 당내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일부 친명(친 이재명)계 인사들과 지도부에서 나오는 것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향후 비명계 인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집단행동을 염두에 두고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니라 우리 당이 계속 위축되고, 힘들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친명계 인사로 꼽히는 김남국 의원은 SBS라디오 <정치판> 인터뷰서 “우리 당의 많은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 죽이기’에 대해 똘똘 뭉쳐서 싸워야 된다고 보는 것 같다. (반대파는)극소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단
배우 최광록(왼쪽부터), 배우희, 감독 이윤아, 배우 안희연, 박선호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판타G스팟>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판타G스팟>은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희재(안희연 분)와 사랑 없는 관계만 즐기는 미나(배우희 분)가 섹스 카운슬링을 진행하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스토리를 담았다. 오는 23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철도청 차장, 한국철도대학 총장, 한국철도공사 사장,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최연혜 윤석열 캠프 정책자문단 총괄간사가 지난 12일,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특이할만한 점은 가스공사 사상 첫 여성 CEO라는 점과 그의 이력 어디에도 ‘가스’나 ‘에너지’와 관련된 항목은 단 한 줄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부분이다. 사실 최 신임 사장은 1차 공모 면접심사에서 탈락했다. 에너지 관련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신임 사장으로 발탁됐다. 가스공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돌연 재공모를 결정하고 공모를 다시 받았기 때문이다. 최 신임 사장은 다시 공모해 압축된 5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재공모 덕분에 1차 관문을 통과한 셈이었다. 이후 가스공사는 지난 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 신임 사장의 선임 안건을 의결했고 이틀 뒤인 9일,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최 전 간사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통보했다. 최 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의결되자 가스공사 주주 6명이 공사와 최 신임 사장을 상대로 “판결 확정 전까지 최 사장 의결 효력을 정지하고 가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바인그룹(회장 김영철)이 21일, 제5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에서 상생협력 청소년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은 유망한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상생협력과,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한국강소기업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19일 개최됐다. 수상 부문은 혁신상품 부문, 상생협력 부문, 해외수출 부문이다. 상생협력 청소년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인그룹의 ‘위캔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잠재능력을 깨닫고 성장과 목표설정을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리더십 역량을 키우고 비전과 목표를 형성해준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위캔두’를 진행해 2022년에는 전국 지역별 거점도시 위주로 지역 및 환경 특성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바인그룹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활동에 협업하는 것은 물론, 올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상상코칭’이라는 ESG슬로건을 공표했다. 바인그룹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바인그룹 구성원들과
김경원 감독(왼쪽부터), 배우 최성은, 박성웅, 주지훈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젠틀맨>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영화 <젠틀맨>은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악당을 쫓으며 생기는 애피소드를 담은 영화다. <젠틀맨>은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김진표 국회의장,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4회 백봉신사상 시상식'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날 주 원내대표는 대상을 수상했다. '백봉신사상'은 국회의원 중에서 모범적인 국회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동료 의원과 국회 출입 국내 언론사 기자, 상임위원회 소속 직원들이 투표를 진행해 선정한다. '2022년 신사 의원 베트스 10'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국민의힘 김도읍·서병수·최재형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및 박광온·우상호·이탄희 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선정됐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기사 전문] 제법 쌀쌀했던 지난 8일 오전 11시. 평소 많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영등포역 2번 출구지만, 평일 오전만큼은 비교적 한산합니다. 잠시 후 한 외국인 남성이 등장하더니 분주하게 무언갈 준비합니다. 이 남성이 설치하고 있는 건 다름 아닌 러닝머신. 일련의 과정을 이미 오랜 기간 반복해온 듯 익숙해 보입니다. 세팅을 마친 남성은 곧 러닝머신 위를 뛰기 시작하는데요. 기기에는 서툰 글씨로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가 적힌 팻말이 보입니다. 대체 그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시키 잔 빈센트(Sichi John Vincent)씨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 달만 한국에 있다가 돌아오겠다”던 한국인 아내 A씨는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돌려주라는 법원의 명령을 피해 잠적해버린 A씨로부터 아이들을 되찾기 위해 빈센트씨는 애타게 1인 시위를 진행 중입니다. - 자기소개와 현재 상황은? 안녕하세요. 저는 잔 시키(Sichi John)이고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고 52세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한국에 온 이유는 3년 동안 보지 못한 제 아이들을 만나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가 한국 대학생과 외국 대학생이 함께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학의 국제교류를 선도해 주목받고 있다. 21일 호서대에 따르면, 호서대 한국언어문화학과와 영어영문학과, 베트남 페니카대학의 한국어학과, 영어학과 재학생과 교수들이 지난 15일부터 6박7일 간 페니카대학서 ‘한국 문화교류 캠프’를 실시했다. 호서대 특성화 사업인 ‘CH+ 언어 기반 신남북방 글로벌사업단(단장 최예정 교수)’과 페니카대학교 한국어학과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지난 15일, 응웬 퍼 카잉 페니카대 부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6박7일 간 한-베 학생 연합팀의 프로젝트 조사 및 발표, 서예와 전통 부채 만들기, K-POP 공연 등의 행사를 진행해 현지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언어문화학과 정성헌 교수는 “기존의 외국 대학과의 학생 교류 프로그램이 한국의 문화만을 공유했다면, 이번 캠프는 한국과 베트남 학생이 팀을 구성해 한국과 베트남의 관광, 문화와 관련된 자료를 조사하고 토론, 발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국제적 소통과 협업 역량을 기를 수 있어 차별화된다”고 밝혔다. 페니카대학은 2007년에 개교한 타잉타이대학을, 베트남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았다가 때 아닌 ‘무단횡단 입길’에 올랐다. 이날 현장에 있었다는 한 누리꾼은 한 총리를 무단횡단으로 국민신문고에 접수했다. 이 누리꾼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 도로교통법 위반(무단횡당)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관할을 맡고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는 21일, 한 총리와 관련된 국민신문고 신고 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인>에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 총리는 시민분향소를 찾았다가 유가족들의 항의에 결국 조문을 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날 한 총리의 방문은 사전에 유족 측에 알리지 않았는데 이에 반발한 유족들이 “정부의 공식 사과 없이는 조문을 받지 않겠다”고 반발하면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는 조문 30초 만에 발길을 돌리면서 “잘 알겠다. 수고하세요”라고 말했다. 분향소를 지나 반대편에 정차 중이던 관용차를 타기 위해 한 총리와 수행원들은 횡단보도를 건넜다. 문제는 당시 횡단보도의 신호가 ‘초록색 불’이 아닌 빨간색 불이었다는 점이다. 당시 한 총리
[일요시사 정치팀] 정인균 기자 = 최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복당이 허용되면서 지난 4월, 국회 검수완박 처리 때 탈당해 무소속이 된 민형배 의원의 복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 의원은 21일 “정치적으로 때가 되면 복당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서 “박지원 전 원장의 복당 문제와 제 문제를 같은 선에서 놓고 보는 것은 온당치 않은 것 같다. 복당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지난 2016년 1월22일, 민주당 소속이었던 박 전 원장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친문(친 문재인)계 인사들과 갈등을 빚으면서 탈당했다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대표였던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전남 목포로 전략공천을 받았던 그는 ‘목포 수성’에 성공하며 4선 중진 의원이 됐다. 2018년 민주평화당 창당 후 당내 노선 차이로 이듬해인 2019년 탈당 후 무소속이었다가 2020년 대안신당을 창당했다. 같은 해 2월, 호남 기반의 민생당과 합당했다가 4개월 뒤 국가정보원장으로 발탁되면서 탈당했다. 앞서 그는 지난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은)김대중 대통령이 창
우상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특조위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현장 현장조사에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 이날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는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어 이태원파출소, 서울경찰청, 서울시청 등에서 현장 조사에 나선다. 특위 구성 이후 첫 현장조사다. 한편 국민의힘 위원들은 특위 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전날 복귀를 선언해 현장조사에 임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사진=국회사진취재단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오는 24일, 서울 마포 석불사에서 ‘겨울, 한강, 음악 그리고 템플스테이’ 음악회가 열린다. 비영리단체 희망시루 주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지친 서울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전망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석불사가 주관하고 서울시, 불교리더스포럼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한양도성 Temple 투어&인생問답’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음악회는 재즈 음악과 인생문답, 희망 트리 제작, 나만의 뱅쇼 시음, 새해맞이 떡국 공양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불자뮤지션 출동 인생문답 코너도 유충식, 장웅연 두 불자 뮤지션을 주축으로 튠어라운드밴드, 유충식트리오, 가수 소욘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전 신청자에게 받은 사연의 대답을 들어볼 수 있는 ‘인생問답 Are you Ok?’ 코너를 통해 한 해 동안 가슴에 담아놓은 고민을 털어버릴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석불사 주지 경륜 스님, 정한신 희망시루 대표를 비롯해 지역의 주요 인사,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함께한다. 특히 크리스마스이브에 열려 이웃 종교와의 이해와 존중의 마음을 담아내고, 전 세계가 차별과 소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지금이라도 (이태원 참사 관련)생명·안전 수호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정부의 잘못을 인정하고 대통령이 유족과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복귀한 것과 관련해 "마땅한 일이지만 그 전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희생자과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고 망언 인사에 대해 문책부터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