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0.01 14:57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12월 안양 덕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평촌 센텀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92-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36~84㎡ 12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타입별 일반분양 물량은 ▲36㎡ 24가구 ▲46㎡ 90가구 ▲59㎡A 523가구 ▲59㎡B 311가구 ▲59㎡C 72가구 ▲72㎡ 152가구 ▲84㎡A 30가구 ▲84㎡B 26가구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2023년 11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새 아파트에 비교적 빠르게 입주할 수 있다. 평촌 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면서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탄인덕원선, GTX-C노선 등 대형 호재 추진, 안양 미래가치 주목 평촌 센텀퍼스트가 들어서는 안양은 대형 개발호재가 추진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화성에서 용인, 수원을 거쳐 안양, 과천까지 경기 남부 주요지역을 한번에 연결하는 동탄인덕원선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안산, 수원에서 안양, 과천을 지나 서울, 양주까지 이어
[JSA뉴스] 민선2기 17개 시도체육회장 선거가 지난 15일 실시됐다. 투표 후 이어진 개표를 통해 17개 시·도 당선인이 모두 결정됐으며 당선인 17명은 관할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이들은 향후 4년간 시도체육회를 대표하고 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평균 2.8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이번 선거에서 6대1로 경쟁률이 가장 치열했던 ▲서울특별시체육회장 당선인은 강태선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장 당선인은 오영철로 결정됐다. 서울시 강태선 세종시 오영철 향후 4년 시도체육회 업무 총괄 이 밖에 당선인은 ▲부산광역시체육회장 장인화 ▲대구광역시체육회장 박영기 ▲인천광역시체육회장 이규생 ▲광주광역시체육회장 전갑수 ▲대전광역시체육회장 이승찬 ▲울산광역시체육회장 김철욱 ▲경기도체육회장 이원성 ▲강원도체육회장 양희구 ▲충청남도체육회장 김영범 ▲전라북도체육회장 정강선 ▲전라남도체육회장 송진호 ▲경상북도체육회장 김점두 ▲경상남도체육회장 김오영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송승천이다. 한편 충청북도체육회장은 단독 후보인 윤현우 현 회장이 투표 없이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향후 당선인은 대한체육회 인준 후 2023년 정기총회일부터 4년간 민선2기 시도체육회장으로 시도체육회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12일 밀리토피아 호텔(경기도 하남시 소재)서 ‘2022년 전국종합체육대회 운영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평가회에는 대한체육회, 시·도체육회(교육청, 시·도청 포함), 전국종합체육대회 해당 회원종목단체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가했으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 결과 보고, 전국종합체육대회 규정 및 참가요강, 운영개선 요청사항 등 2022년도 대회운영에 대한 평가 및 개선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자리로 거듭났다. 지난 대회 결과 보고 개선 방안 집중 논의 특히 2022년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참가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 일환으로 신기록 및 다관왕상을 신설했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운영평가회 개최 시 2개 부문(▲가장 많은 신기록 및 다관왕 배출 시·도 ▲전년 대비 신기록 및 다관왕 배출 성취도가 높은 시·도)을 시상해 우수선수 발굴에 노력한 시·도체육회를 격려했다. 아울러, 전국체육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질서 유지에 힘써 준 회원종목단체에 대한 질서상 시상도 병행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평가회에서의 다양한 논의 및 의견 공유를 통해 전국종합체육대회가 앞으로
[JSA뉴스] 아르헨티나가 무려 36년 만에 월드컵(쥴리메컵)을 품었다. 리오넬 메시는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경기에서 환하게 웃으며 월드컵을 힘차게 들어 올리며 자신의 ‘라스트 댄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장식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FIFA랭킹 3위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전후반까지 120분 동안 3-3 무승부 혈투를 벌인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120분 대혈투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마리오 켐페스가 활약하며 자국에서 주최했던 1978년 대회와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6년 멕시코대회 이후 무려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르헨티나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년 만에 남미팀으로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4개 대회에서는 유럽(2006년 이탈리아, 2010년 스페인, 2014년 독일, 2018년 프랑스)이 패권을 차지했었다. 21세기에 열린 월드컵대회에서 남미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은 두 번째다. 무엇보다도 2005년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여성 트로트 댄스 듀오 ‘누나둘’이 오랜만에 활동을 시작했다. 신곡 ‘뚜뚜아리’는 쉬운 멜로디의 중독성 강한 트로트로, 저지브라더가 작사·작곡·편곡했다. 한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와 어깨춤이 절로 나는 곡이다. 친구 사이인 미경과 빛나는 2015년 트로트 걸그룹 ‘삼순이’로 데뷔했다. 당시 데뷔곡 ‘손들어 꼼짝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3인조서 2인조 활동 재개 재충전 시간 보내고 컴백 이후 미경과 빛나는 프로듀서 저지브라더를 만나 ‘누나둘’로 팀명을 바꿨다. 소속사 측은 “미경과 빛나는 키도 168cm로 똑 닮은 동갑내기 친구사이”라며 “닮은 듯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mw@ilyosisa.co.kr>
이태원 참사 관련 업무상과실치사상의 혐의를 받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박 구청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법원에 들어섰다. 법정에서 몇몇 시민들은 박 구청장이 출석할 때 다가가 악수를 청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박 구청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 외 타기관 직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2022년 한 해도 이제 한주 밖에 남지 않았다. 연초에 야심차게 계획을 세우고 나름 최선을 다했던 일들을 돌아보니, 성공한 일, 실패한 일, 미완성한 일 세 가지 중 유독 성공한 일은 기억이 생생한데 실패한 일이나 미완성한 일은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불과 30여년 전만 해도 성공한 일보다 실패한 일이나 미완성한 일이 더 오래 기억에 남았는데, 왜 지금은 실패한 일이나 미완성한 일은 아예 기억조차 희미해진 걸까? 아마도 30여년 전에는 우리 사회가 사소한 실패나 미완성 자체가 인정되지 못한 시대였지만, 지금은 웬만한 실패 정도는 잘도 인정되는 시대가 됐기 때문일 것이다. 실패가 인정되지 못한 시대에는 어떤 실패도 용납되지 않아 실패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했고, 혹 실패하기라도 하면 실패에 대한 기억을 오래 간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실패가 인정되는 시대에는 실패를 딛고 일어서면 되기에 실패하더라도 실패가 기억에 오래 남지 않았다. 바로 실패가 인정되는 시대와 실패가 인정되지 못한 시대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실패가 오래 기억되느냐 기억되지 않느냐에 대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100여년 전 심리학자 쿠르트 레빈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 자이
도심 속 동굴 테마파크 광명동굴은 광명시의 랜드마크이자,‘2017 한국관광의 별’‘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명소다. 가학산에 자리 잡은 광명동굴은 연간 100만명 이상 다녀가는 곳인 만큼 주차장이 매우 넓다. 동굴 입구와 가장 가까운 곳은 광명시자원회수시설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주변에 있는 제1주차장이다. 동굴 입구까지 완만한 길(15분)과 계단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5분)로 나뉜다. 광명동굴은 역사가 100년이 넘는다. 1903년 시흥광산으로 설립했다는 기록이 있고, 1912년 일제가 광산을 개발하면서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 됐다. 광복 이후 폐광하기까지 금·은·동·아연 등을 캤고, 전성기에는 하루 채굴량이 250t 이상이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는 피란처로 쓰이기도 했다. 광명동굴은 1972년 대홍수로 광물 찌꺼기가 쓸려 내려가면서 토양오염과 보상 문제로 문을 닫았다. 폐광은 인천 소래포구에서 나온 새우젓 보관·숙성 창고로 사용됐으며, 광명동굴 이름이 붙은 새우젓이 팔리기도 했다. 2011년 광명시가 동굴 토지를 매입,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해 관광지로 거듭났다. 관광지로 거듭 광명동굴은 깊이 275m, 갱도 길이 7.8㎞에 이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밖에서는 두 팔 벌려 환영하지만 안에서는 사실상 왕따를 당하고 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유 전 의원은 오히려 감사하다는 눈치다. 당내에서 배제할수록 밖에서 자꾸만 관심이 커져 돌아오기 때문이다. 바뀌는 전당대회 룰을 놓고 친윤(친 윤석열) 세력과 반윤(반 윤석열) 세력의 충돌이 한층 더 심화한 양상이다. 친윤 세력은 당심이 곧 민심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반윤 세력은 바뀐 전당대회 룰 변경에 대놓고 불만을 표시한다. 이 중심에는 유승민 전 의원이 있다. 유 전 의원은 전당대회 룰 개정의 최대 피해자로 보인다. 당내선 아싸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당대회 룰을 개편한 표면상의 이유는 당원의 권리 향상에 방점이 찍혀있다. 내면에는 유 전 의원을 배제하겠다는 목표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당 대표 선출 규정을 당원투표 100%로 바꿨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목표가 같은 당원이 대표를 뽑는 게 당연하다”며 전당대회 룰 개정의 정당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30%가 넘는 압도적인 민심을 얻고 있다. 그는 매주 지지율이 상승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윤석열정부가 국민의 반대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끝내 강행하는 것 같다"며 "이런 중대 범죄자들을 풀어주기 위해서 야당 인사(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를 들러리, 방패막이로 내세우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법무부가 이 전 대통령을 사면·복권 대상에, 김경수 전 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포함한 것을 두고 "국민통합에 저해되는 특혜 사면"이라고 꼬집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지지율이 올라 자신감이 붙은 모양새다. 미리 열일 모드로 전환해 개혁 의지가 강하다. 이번에는 제대로 일 잘하는 대통령 모습을 보여 국민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여러 위기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탓이다. 내년 경제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나올 만큼 험난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이를 대비하기 위해 경제를 살릴 대책을 고심 중이다. 동시에 최근 오른 지지율을 끌어올릴 방책을 모색하면서 3대 개혁 카드를 꺼내들었다. 어설픈 지난 날 이와 함께 제12차 비상민생경제회의가 열렸고, 각 부처의 내년 업무보고가 시작됐다. 신년 업무보고 대상은 18개 부와 4개 처, 4개 위원회, 국세청 등 청 단위 일부 기관이다. 윤정부에 대한 평가는 온도 차가 극명하다. 최근 지지율이 오름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여전히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압도적이다. 이런 탓에 윤정부는 지지율 40%를 굳히기 위한 신년 플랜을 짜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 당선 후 약 9개월간 윤정부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갈린다. 취임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정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 날짜는 3월8일로 하겠다"며 "이번에 새로 도입한 결선투표를 실시해도 최종 결과 발표는 비대위 임기 만료일인 3월12일 이전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를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장에는 4선 의원을 지낸 유흥수 상임고문이 맡기로 했다"며 "유 고문 의견을 물어 곧 선관위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 방식은 당원 투표 100%로 진행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나라가 평화로우면 백성이 ‘나랏님’ 동향도 모른다는 말이 있다. 공직에 있는 사람이 제 할 일을 잘하면 국민 역시 제 할 일만 잘하면 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기준에 맞춘다면 현재 우리나라는 좋은 상황이 아닌 듯하다. 국무총리의 이름이 연일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으니 말이다. 지난 4월3일 윤석열 대통령(당시 당선인)은 초대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지명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한 전 총리는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각을 총괄하고 조정하면서 국정과제를 수행해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전 정부 두루 중용 전북 전주 출신인 한 총리는 보수·진보 진영을 가리지 않고 두루 중용된 정통 경제관료다. 김대중정부에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 경제수석을 지냈고 노무현정부 시절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명박정부에서도 주미대사를 지냈다. 한 총리의 지명은 여소야대 청문회를 돌파할 ‘묘수’로 여겨졌다. 국무총리는 국무위원인 장관 임명 제청권을 갖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책사업인 GTX-C 노선의 근거 없는 변경을 주장하는 은마아파트 주민, 대표자회의회 및 재건축 추진위원회 일부 주민들이 법원의 시위 금지 가처분 결정에도 시위 경로와 현수막 문구 등을 일부 변경한 채 상가 등이 밀집한 서울 한남동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법원은 현대건설과 한남동 주민 대표 등이 은마 재건축 추진위 등을 상대로 낸 시위 금지 및 현수막 설치 금지 가처분 신청을 대부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일반 시민의 주거지인 기업인 자택 반경 100미터 내에 확성기 등을 통한 소음 유발 및 명예를 훼손하는 현수막 게시가 금지됐고, 반경 250미터 내 근거 없는 비방성 문구 등이 기재된 현수막 등의 게시 또는 이를 부착한 차량 이동 등도 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추진위 측은 법원의 이 같은 결정에도 불구하고 현수막 문구를 부분 변경하고, 기업인 자택에서 최소 260여미터 떨어진 도로변으로 시위 장소를 옮겨 지난 13일부터 차량 시위를 재개했다. 시위가 재개된 한남동 도로변은 상가 등이 밀집한 곳으로 추진위 측 차량 10여대는 인도 쪽 차로 2개를 점거해가며 자신들의 시위 준비를 위해 일반 시민들의 안전 운전을
#패스트푸드 전문점을 양수한 I씨는 패스트푸드 가맹본부인 J사로부터 주방 및 카운터 등의 개·보수공사를 실시해줄 것을 요청받았다. I씨가 공사를 차일피일 미루자, J사는 위 공사를 조속한 시일 내에 실시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양수도 계약과 함께 협의한 사항인 공사를 불이행할 시 가맹본부와의 신뢰 강화 및 발전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여러 차례 발송했다. I씨는 인테리어 및 설비 교체 등 개선공사를 실시한 후 J사에 공사비용의 일부를 지급하라고 요청했으나, J사는 식품 위생과 고객들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개·보수를 권유한 것이며 I씨가 자신의 의사로 인테리어 및 시설 등 점포환경을 개선한 부분에 대해 비용을 부담할 이유가 없다며 이를 거절했다. I씨는 J사에 대한 신뢰가 깨졌음을 이유로 계약해지를 청구했다. 계약해지, 가맹금 반환 등 요구 계약 조항·증빙자료 꼼꼼히 확인 가맹사업법에서는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부당하게 점포 환경개선을 요구하는 걸 불공정거래행위로 보고 이를 금지하고 있다. 본사 차원에서 행하는 개선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그 비용을 가맹점주에게 전가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또 가맹본부가 점포 환경개선을 직접적으로 강요하지 않더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지 3년 차인 올해는 엔데믹 시대가 시작되면서 창업시장도 어느 정도 활기를 찾았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업종과 점포가 조금씩 회복하기 시작했고, 저가 업종은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크게 성장했다는 것이 시장의 전언이다. 한국이 선진국으로서 자리를 굳히면서 고객 수요와 창업자 공급이 모두 증가하는 메가 트렌드 업종이 올해도 꾸준히 성장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배달 주문으로 배달비용 증가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뿐 아니라 전쟁의 여파로 국제 공급망 붕괴가 일어났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자영업 시장의 원가율이 높아져 많은 업종에서 수익성은 오히려 떨어지는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올해 창업시장을 결산해본다. 저가, 먹히다 코로나19 이후 크게 성장한 저가 시장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저가 커피전문점이 꺾일 줄 모르고 성장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1500원 선인 저가 커피전문점 선두그룹 4개 브랜드인 빽다방,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더벤티 등은 국내 커피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품질과 유통의 원활화와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너무 많은 브랜드가
매일 비슷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일상의 소중함을 잊게 된다. 오늘과 똑같은 하루가 내일 또 존재할 거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오늘을 소중히 대하는 마음이 사라지면 행복하기 어렵다. 지난날 좋았던 과거를 생각하며 우울하거나, 내가 원했던 삶을 살아가는 사람과 나를 비교하며 살아온 시간을 자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생에 똑같은 하루는 단 하루도 존재하지 않는다. 매일 걷고, 보고, 만나는 사람들, 지금 존재하는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사라지거나 변한다. 그리고 후회가 남는다. 조금 더 열정적이지 못한 날들이, 조금 더 사랑하지 못한 날들이, 조금 더 내 마음을 돌보지 못한 날들이, 조금 더 가능성을 믿고 새로 시작하지 못한 날들이. <webmaster@ilyosisa.co.kr>
HIV를 최초로 발견해 200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프랑수아즈 바레시누시는 “타인을 돕고자 하는 열정을 지닐 때 과학자로서도 인간으로서도 훨씬 더 많은 보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베스트셀러 <생각에 관한 생각> 저자로 유명한 대니얼 카너먼은 아모스 트버스키와의 협력 관계가 얼마나 즐겁고 유익했는지, 그리고 왜 그런 관계가 끝나게 됐는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외에도 저자는 사소하지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질문들을 잊지 않는다. 스톡홀름에서 전화가 걸려왔을 때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노벨상 메달과 증서는 어디에 보관하는지, 연구 과정에서 경쟁이 심하지 않았는지, 롤 모델과 멘토는 누구였는지 등 노벨상 이면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webmaster@ilyosisa.co.kr>
포스는 일부 특정 리더들의 소유물이 아니다. 우리 내면에는 스스로 미처 깨닫지 못한 자신만의 코어 원동력이 있다. <포스 메이킹>은 이것을 발견하고 끄집어내도록 독려하는 책이다. 문득 이렇게 살아가는 게 맞는지 회의가 드는 사람, 누군가 정해 놓은 삶을 열심히 쫓아가다 낙오자가 된 기분이 드는 사람, 진정 나답게 살아가는 삶이 궁금한 사람, 자기만의 컬러와 스타일을 찾아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그 해답을 던져준다. 자신이 갖고 있는 강점을 자기도 잘 모르면 타인에게 끌려 다니게 된다. 이 책은 ‘포스 있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일지라도 포스를 계발해서 함부로 휘둘리지 않고 나답게 살도록 안내하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은 ‘시인 박준’이라는 ‘사람’을 정통으로 관통하는 글이다. 호흡 가는 대로 총 4부로 나누긴 했지만 그런 나눔에 상관없이 아무 페이지나 살살 넘겨봐도 또 아무 대목이나 술술 읽어봐도 우리 몸의 피 돌기처럼 그 이야기의 편린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게 해주는 글이다. 드러낼 작정 없이 절로 드러난 이야기의 어린 손들을 우리들은 읽어가는 내내 잡기 바쁘다. 불쑥 잡은 그 어린 손들이 우리들 손바닥을 펴서 적어주는 말들을 읽자면 가난과 이별, 죽음이 있었다. 그러니까 가난이라는 생활, 이별이라는 정황, 죽음이라는 허망, 이 셋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우리들 모두에게 바로 직면한 과제라 허투루 들리는 이야기가 하나도 없다. 웬만하면 마주하려 하지 않았던, 가능하면 피하고만 싶었던 우리들의 민낯, 그 가난은 힘들고 또 힘들게 하고, 이별은 아프고 또 아프게 하고, 죽음은 슬프고 또 슬프게 하는 거니까. 그럼에도 맞장을 뜨듯 이 삶의 곤궁더미들을 미리 대면하면 좋을 이유가 우리 몸에 내성이라는 것을 생기게 함으로써 끝끝내 삶을 밀어 삶 너머로 나아가게 할 것을 안다. 그 원동력으로 삶과 죽음의 쳇바퀴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