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0.01 14:57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최근 2022년 직장운동경기부 우수 운영팀 포상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상에는 스포츠 인권문화 조성 및 직장운동경기부 관련 제도 준수에 앞장선 진천군청 육상팀이 올랐다. 지난해 11월2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60개팀(60개 단체)이 지원했으며, 대한체육회의 심사를 거친 결과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19개 팀을 선정, 총 2억5000만원을 포상한다. 최우수상은 1개 팀에 3000만원, 우수상은 총 8개 팀에 각 1500만원, 장려상은 총 10개 팀에 각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심사는 직장운동경기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직장운동경기부 관련 규정 준수 ▲선수단 문화 조성 노력 ▲선수단 성과 평가 ▲우수 활동 사례 등 총 4개의 심사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진천군청 육상팀 최우수상 수상 우수상·장려상 총 19개팀 선정 최우수상은 진천군청 육상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경상남도체육회 핀수영팀, 진주시청 조정팀, 양양군청 싸이클팀, 대구광역시체육회 롤러팀, 강원도체육회 세팍타크로팀, 홍성군청 양궁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사격팀, 부산광역시청 펜싱팀으로 총 8개팀이다.
[JSA뉴스] KBO(총재 허구연)가 지난달 20일 2022년 제2차 KBO 규칙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규칙위원회에서는 투수 이물질 사용 시 제재 및 로진 관련 시행 세칙, 주루 장갑에 대해 논의했다. 이물질 검사는 경기 전 또는 경기 중 심판진에서 의심이 가는 경우나 상대팀에서 이의 신청을 제기할 경우 실시하게 된다. 검사는 주심과 루심이 같이 진행하며 선수 손가락, 손등, 손바닥 등 손 전체를 대상으로 면밀히 검사한다. 끈적한 특수 물질 또는 금지된 이물질이 명확하게 확인되는 경우 반칙 행위로 간주된다. 투수 이외에도 야수, 포수 또한 심판의 판단에 따라 이물질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야수, 포수도 면밀히 검사 승인된 제품만 사용 가능 선수의 이물질 사용이 적발될 경우 기존 야구규칙 3.01, 6.02(d) 1항에 따라 해당 선수는 즉시 퇴장 및 10경기 출장정지 제재를 받게 된다. 로진과 관련해서는 일부 점성이 강한 로진을 자체 제작해서 사용할 경우 투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승인된 제품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칙을 추가했다. KBO 리그에서 사용 가능한 로진은 KBO 또는 미국 MLB, 일본 NPB에서 승인한 제품만 사용
[JSA뉴스] 축구 역사상 최초로 ‘축구 황제’라고 일컬어지던 브라질의 축구 영웅 펠레(본명 에드송 아란치스 두나시멘투)가 지난달 29일, 향년 82세의 나이로 암투병 끝에 별세했다. 브라질 축구 영웅 펠레가 호흡기 감염과 대장암 관련 합병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중 지난해 12월 말 세상을 떠났다. 장례식은 브라질 산투스에서 열렸다. 시신은 지난 2일 상파울루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차량을 통해 상파울루 외곽의 산투스 축구장으로 옮겨졌다. 산투스는 펠레가 현역 시절 18년간 뛰었던 프로팀 산투스FC의 연고지다. 등번호 10번 산투스 홈구장은 펠레를 조문하기 위한 축구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또 펠레의 등번호 10번이 적힌 등 대형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펠레의 장례식은 지난 3일까지 산투스 홈구장에서 치러졌다. 이후 시신은 올해 100세인 어머니 셀레스테의 집을 잠시 머문 뒤 인근 네크폴로 에큐메니카 공동묘지에 안장됐다. 펠레의 죽음에 그의 조국인 브라질은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하며 슬픔을 나타냈고, FIFA와 함께 전 세계 모든 축구 명문 구단과 스타 플레이어들은 자신들의 SNS 등을 통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을 기렸다. 펠레는 19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전 국민을 통틀어 3명뿐인 직업이 있다. 이들은 전국을 3개로 쪼개 각 지역을 담당한다. 1명만 없어도 남은 2명의 부담은 배로 늘어난다. 백골이 된 사체의 신원을 밝혀내는 법의인류학자. <일요시사>가 박대균 순천향대 해부학교실 교수를 만났다. 지난해 9월13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에서 만난 박대균 교수는 코로나19를 심하게 앓았다고 털어놨다. 박 교수는 ‘태어나서 이렇게 아파본 적은 처음’이라고 했다. 그의 앞에는 <일요시사> 취재진이 사전에 보낸 인터뷰 질문지가 놓여 있었다. 질문지는 답변을 위한 기록으로 빼곡했다. 뼈가 하는 말 박 교수는 국내에 단 3명뿐인 법의인류학자다. 사망 이후 백골이 된 사체의 뼈를 통해 신원을 확인한다. 다른 2명은 가톨릭대 해부학교실에서 일하고 있다. 박 교수는 충청도와 전라도에서 의뢰를 받는다. 백골화 된 사체가 발견되면 박 교수에게 연락이 오고 사람의 뼈로 판명되면 부검 등의 작업을 진행하는 식이다. “법의인류학은 법의학이라는 큰 범주 안에 아주 작은 부분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법의학을 1로 따지면 법의인류학은 1/16 정도입니다. 법의학자는 사망 이후 3일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두 달이 지났다. 윗선 수사 의지를 불태웠던 특수본은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선 경찰들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신병 확보 과정에서부터 문제가 터진 게 컸다.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입증에 난항을 겪으면서 오랜 시간을 허비하게 된 것이 치명타로 돌아온 셈이다. 이태원 참사 특별수사본부(이하 특수본)는 설 연휴 전후로 수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한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도 하지 못하면서 유가족 눈높이에 맞는 수사 결론은 도출해내지 못했다는 평가다. 경찰 내부에서도 윗선 수사가 애초 무리수였다는 관측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부실 논란 특수본은 최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상급기관의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결론지었다. 특수본은 지난달 말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이 장관과 윤 청장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적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법률 검토를 진행해왔다. 재난안전법은 광역자치단체가 재난에 대한 응급조치 책임을 지는 경우를 ‘인명 또는 재산의 피해가 매우 크고 광범위한 경우’와 ‘재난이 둘 이상의 기초자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류이근 <한겨레신문> 편집국장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와의 돈 거래 논란이 일자 9일, 사퇴한 가운데 <한국일보> 및 <중앙일보> 간부의 입장 표명에 관심이 쏠린다. 김씨와의 금전 거래 의혹이 터진 지 나흘 만이다. 앞서 지난 6일 <한겨레신문>은 “<한겨레신문> 임직원 일동은 독자와 주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한겨레신문> 편집국 간부 한 명은 2019년 당시 타사 기자였던 김만배씨와 금전거래를 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해당 기자는 6억원을 빌렸으며 현재 2억원을 변제한 상태고 나머지 금액도 갚겠다는 의사를 김씨에게 전달했다. 매체는 “해당 기자가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보도 과정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는 점에서 윤리강령과 취재보도준칙 위반 소지가 있다”며 “한겨레 윤리강령에는 언론인의 품위 규정이, 취재보도준칙에는 이해충돌 회피규정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5일 오후 이번 사건을 인지한 직후 그를 해당 직무서 배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겨레신문>사는 한 점 의혹 없이 이번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 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BMW 공식 딜러사인 삼천리모터스가 9일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군포 서비스센터’ 오픈식을 열고 KLPGA 프로골퍼인 홍란(37)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란은 2022년까지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으로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프로골퍼로서 정규투어 출전 시드 최다 연속 획득, 생애 참가대회 수 1위, 최다 예선 통과, 최초 1000라운드 출전 등의 대기록을 달성한 베테랑 프로골퍼다. 삼천리모터스는 홍란 프로가 가진 끊임없는 도전정신, 꾸준함과 성실함, 높은 전문성 등이 삼천리모터스가 지향하는 가치와 일치해 홍보대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삼천리모터스는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프로골퍼의 경기장 이용 편의를 위해 BMW 차량을 지원해 선수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경기에만 전념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 홍란은 삼천리모터스와 BMW를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수도권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고품격 BMW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천리모터스의 다양한 면모를 알리고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9일 삼천리모터스, 수도권 서남부 최대 규모인 BMW ‘군포 서비스센터’ 오픈 KLPGA 대표하는 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초중고 1대1 코칭교육 전문브랜드 상상코칭이 9일, 배우 박정민을 모델로 한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다. 상상코칭은 과목수업부터 인성코칭까지 다루는 1대1 온‧오프라인 전문 과외로, AI 분석시스템을 통해 학생의 성향 및 상황을 분석하고, 청소년 학습 코칭 자격을 취득한 전문코치가 학생 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습 성취도 향상 효과를 목표로 한다. 상상코칭 광고담당자는 “천재적인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분석력으로 다양성을 보여주고 꿈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배우 박정민이 학생들의 올바른 목표 설정과 성적향상을 위해 맞춤 학습방법을 분석하는 코치들을 가장 잘 표현해줄 수 있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광고에서는 ‘1대1 전담마크’라는 대표 슬로건과 배우 박정민의 “난 너만 본다”는 메시지를 통해, 28년간 쌓아온 1대1 교육 노하우를 담은 학년별, 교과별, 수준별 맞춤수업과 전담 관리를 표현했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튜브 쇼츠, 틱톡 등 청소년이 즐겨 사용하는 숏폼 플랫폼에서 광고가 공개된다. 한편, 상상코칭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자기주도형 공부습관을 기르는 1:1밀착 코칭 ‘공부9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의 '이기는 캠프 5560' 개소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3·9 대선 당시 사용했던 북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개인적인 이해관계에 흔들리지 않고 불이익이 다가온다 해도 당의 굳건함으로 지켜온 정통성을 근거로 보수당을 다시 한번 든든한 기반 위에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이른바 ‘차기 총선 수도권론’으로 3·8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서 전대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연대 보증인이다. 아니 운명공동체라고 말씀드린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실패하면 안철수의 정치적 미래는 없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차기)총선의 최전선은 수도권이다. 170석 압승을 위해 수도권 121석 중 70석은 확보해야 한다. 지금처럼 더불어민주당의 횡포가 계속돼도 좋다면 다른 분 선택하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수도권은 변화를 원한다. 어느 당 대표가 변화를 더 많이 바라는지에 따라 투표하는 것”이라며 “또 하나는 누가 더 도덕적인가, 누가 더 유능한가, 누가 더 헌신적인가, 그런 4가지 정도 기준이 그 분들에게는 제일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또 “저는 영남에 기반을 둔 수도권 3선 의원이다. 수도권·중도층 스윙보터·2030세대의 마음을 잘 안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변화를 상징하는 대표 ▲중도·2030·수도권 승리를 견인할 대표 ▲공정한 공천을 할 대표가 돼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중국발 단기체류자 사전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기 장소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일 인천공항을 입국한 중국발 입국자 934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180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7명이 확진돼 3.9%의 양성률을 보였다. 전수검사를 실시한 2일 이후 양성률이 10%대 아래로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PCR 검사를 받게 했다. 90일 이하 단기체류 외국인은 인천공항 입국장 밖에 마련된 검사센터에서, 90일 초과 장기체류 외국인 및 내국인은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흥행가도를 달리던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원찮은 결말과 함께 종영했다. 아쉬운 목소리가 커질수록, 극에서 조기 퇴장한 이성민을 향한 찬사도 덩달아 커졌다. 이성민은 엄청난 내공이 담긴 연기를 선보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항간에서는 벌써 “연기대상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성민은 지난달 말 종영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그룹의 총수 ‘진양철’을 연기했다. 실제 나이보다 20세 이상 많은 노인으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성민은 어느덧 연기파 배우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았다. 그 뒤에는 긴 무명 생활과 꿈을 향한 뚝심이 있다. 접었던 배우의 꿈 이성민은 1968년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도촌리에서 태어나 인근 도시인 영주시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다. 이성민은 스스로 생각해도 어렸을 때 자신이 연기자로서의 소질이 부족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고등학교 때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 당시 시민회관에서 단체 관람한 연극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심을 굳힌 이성민은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지원했다. 하지만 교수들에겐 무시를 당하기
전기요금이 또 한 번 인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올해 1분기에 전기 요금을 kWh(킬로와트 시) 당 13.1원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4인 가구 기준 평균 전기요금이 5만2000원대에서 5만7000원대로 4000원가량 증가하는 셈이다. 전기요금 인상은 이번 1분기 이후 추가적으로 더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돼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K리그 연봉왕은 누구일까?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최근 2022시즌 K리그1 11개 구단(김천상무 제외), K리그2 11개 구단의 선수 연봉 지출 현황을 발표했다. 국내·외국인 선수 각각 ‘톱5’를 세워봤다. <parksy@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2018년 6월 장영하 법무법인 디지털 대표변호사는 뇌물죄 및 특가법상 제3자 뇌물죄 등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고발했다. 앞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에서 네이버의 성남FC 우회 지원에 대해 고발한 사례가 있지만 6개 기업(두산건설·네이버·차병원·농협·현대백화점·알파돔시티)의 후원금 의혹을 고발한 것은 장 변호사가 처음이다. 지난 5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디지털 사무실에서 장영하 변호사를 만났다. 아래는 장 변호사와의 일문일답.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왜 이 대표를 고발하게 됐나? ▲이 대표는 친형 이재선씨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했고 형수를 상대로 입에 담기 어려운 욕을 하는 등 나쁜 짓을 저질렀다. 그 과정에서 성남FC 후원금 의혹이 불거졌다. 법률전문가로서 사건을 보는 순간 ‘뇌물죄’라는 확신이 서 고발하게 됐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성남판 미르·K-스포츠재단 사건’이라고 고발장에 기재했다. ▲미르·K-스포츠재단 사건은 대통령이 자신의 권한을 이용해 제3자를 도왔다는 내용이 골자다. 마찬가지로 이 대표는 당시 성남시장의 권력을 이용해 제3자(성남FC)에 후원금 명목으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이미 정치적으로 사망선고를 받은 전직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를 잡는 모양새다. 문제의 당 대표는 과거 그 전직 대통령 ‘때리기’로 대중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인 바 있다. 5년여의 시차를 둔 두 사람의 평행이론에 대해 <일요시사>가 조명했다. 2016년 10월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1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른바 국정 농단 사태를 접한 시민이 거리로 나와 ‘진상규명’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이날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대표(당시 성남시장)가 참석했다. 촛불집회 사이다 발언 마이크를 잡은 이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 즉각 형식적인 권력을 버리고 하야해야 한다. 아니 사퇴해야 한다. 탄핵이 아니라 지금 당장 대한민국의 권한을, 국권을 내려놓고 즉시 집으로 돌아가라”고 당시로선 파격적인 발언을 던졌다. 이 대표의 ‘사이다’ 발언은 대중의 지지로 이어졌다. 기초단체장이었던 이 대표가 광역단체장(경기도지사), 민주당 대선후보, 국회의원, 당 대표 등의 굵직한 수식어를 달 수 있었던 배경으로 ‘촛불집회’를 꼽는 이도 상당수다. 누적 인원 1300만명의
박지영(26)이 2023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싱가포르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지난달 1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예정됐던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가 낙뢰 등 기상 악화로 취소돼 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우승자가 됐다. 박지영은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3타(1라운드 6언더파 66타, 2라운드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쳤다. 전날 펼쳐졌던 2라운드에서 무려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쾌조의 스퍼트가 행운을 불렀다. 최종 라운드가 펼쳐졌던 싱가포르는 오전부터 비가 내렸다. 무엇보다 낙뢰로 인해 오전 8시50분부터 3시간이 넘도록 대회가 중단됐다. 당초에는 오후 2시 정도부터 챔피언조가 출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싱가포르 정부의 지침에 따라 4차례 경기가 중단된 이후 결국 취소가 결정됐다. 하루 거르고 행운의 축포 2라운드만 치르고 우승컵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낮 12시까지 싱가포르 법령에 따라 선수 출발이 멈췄고, 코스 정비가 불가한 상황에서 대회를 정상적으로 마칠 수 없다고 판단됨에 따라 최종 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선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투어 진입 장벽을 낮춘 데 따른 변화의 물결이다. 정규 투어에 입성한 리슈잉(19, 중국)을 필두로, 하위리그인 드림·점프투어에 참가하는 외국 선수들이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도전장을 내민다. 올 시즌 KLPGA 드림 투어에서 활동하게 될 외국인 정회원 3인방이 있어 눈길을 끈다. 2019년 준회원으로 입회해 점프투어에서 활동하다 올해 정회원으로 승격하는 데 성공한 아라타케 마리(26·일본), 에리(26·일본), 지난해 KLPGA 정회원 선발전 본선에서 8위를 기록하며 입회한 요코야마 미즈카(24·일본)가 그 주인공이다. 새 물결 이들은 ‘KLPGA 2019 준회원 선발전’을 통해 준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부모 중 한 명이 한국 국적 소유자인 경우로, 당시 규정상 국적과는 관계없이 준회원 선발전에 응시할 자격을 가졌다. 아라타케 자매와 요코야마는 모두 아버지가 일본인,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준회원 선발전에서 아라타케 마리는 최종합계 1오버파 217타로 6위를 기록했고, 요코야마 미즈카는 최종합계 2오버파 218타로 9위, 아라타케 에리가 최종합계 4오버파 220타 19
<비운의 죽음은 없다>에 담긴 건강권의 발전 과정을 따라 읽다 보면, 인간의 건강을 권리로 확립하는 데 시민사회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인류는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며 초글로벌화·초네트워크화된 세계에서 모두가 밀접하게 연결된 건강 공동 운명체로 살아간다는 것을 깨쳤다. 이제 안전과 생명, 건강에 대한 권리는 시대의 요구이다. <비운의 죽음은 없다>에 담긴 역사적이고도 생생한 건강 불평등의 사례를 국가를 넘어 모든 인류가 처한 공통된 상황으로 읽어나가는 것, 그것이 인간의 건강을 권리로 확장해나가는 첫걸음일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은 크게 철학, 심리, 정치사회, 경제에 이르는 4개 분야의 주요 개념을 일목요연하게 압축해 독자들이 단기간에 그 핵심을 터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분야의 주요 개념을 초심자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명쾌하게 풀이했기 때문에, 비교적 방대한 양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할 것이다. 한편, 이 책은 인문·사회·경제 분야에 대한 지적 교양 수준을 높이려는 초심자들을 주요 독자로 설정하고 있지만, 책의 구성이 현행 수능 과목 문과 기준과 상당 부분 연관이 있어, 초·중·고 청소년들이 수능 관련 배경 지식을 쌓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개별적으로 보이는 각 분야의 지식이 좀 더 근본적인 차원에서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있고, 그 연결을 발견할 때마다 세상을 해석하는 당신의 통찰력이 점차 신장되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