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0.01 14:57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외교부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UAE(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는 언급에 대해 “현지서 UAE의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는 아크부대 장병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해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아크부대는 비전투병으로 UAE 군에 대한 교육과 훈련, 유사시 우리 국민 보호 등을 주요 임무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윤 대통령은 UAE 파병 부대인 아크부대를 방문해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다.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국방력이 이렇게 강다하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면 그만큼 적의 도발 의지를 꺾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해당 발언이 보도된 후 이란에서는 “비외교적인 발언”이라는 비판 목소리가 제기됐다. 지난 16일, 현지 매체 <IRNA통신>은 나세르 칸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과 UAE를 포함한 페르시아만 국가들 간의 역사적 유대관계 및 관계 발전의 급진전을 전혀 모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해당 매체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외교적’이라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제20대 대선이 치러진 지도 어느새 열 달이 지났다. 윤석열정부는 햇수로 집권 2년 차로 접어들었다. 그런데 정부 출범 때부터 불거진 인사 논란이 지금까지도 뜨겁다.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청문회 때부터 숱한 논란과 야당의 맹공에 직면했던 이들이 여전히 정부 요직을 지키고 있다. 이른바 ‘윤의 남자들’이다. 과연 올해는 어떨까. 백운비 백운비역리원 원장이 이들의 신년운을 내다봤다. <일요시사>는 이달 초 서울 종로구 종로5가에 위치한 백운비역리원을 찾았다. 이날 백운비 백운비역리원 원장은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생년월일과 관상을 바탕으로 이들의 신년운을 살폈다. ‘인지재입’ 한덕수 백 원장은 한 총리의 관상에 대해 설명했다. 백 원장에 따르면 한 총리는 전형적인 선비형, 자(字)형이다. 타고난 운을 보면 ‘외유내강’으로 생산력·추진력·집착력의 삼강심이 대단하다고 한다. 실제로 한 총리는 학창 시절 수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호남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뒤 서울 경기고등학교에서 유학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진학하면
여덟 달 동안 해외로 도피했다가 붙잡힌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수원지방검찰청으로 향하는 호송차량에 몸을 싣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8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을 당시 변호사비 20억 원 상당을 대신 내 준 혐의를 받고있다. 또 지난 2018년과 2019년 사이 전환사채 200억원을 발행한 뒤 여러 차례 사고팔며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태국에서 한국행 항공기에 오르기 전 김 전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대표를 모른다며 선을 그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수원지검으로 압송한 뒤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 갈 예정이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잔악무도 10대들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폭행했다. 또 조건만남을 강요한 후 남성을 유인해 돈을 빼앗았다. 심지어 벗은 몸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먹는 짓까지 벌였다. 충격적인 범행을 저지른 10대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충격적 범행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 서전교)는 지난 9일 강도 상해, 특수강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군(17)에 대해 징역 장기 7년, 단기 5년을 선고했다. 소년범의 경우 징역형을 장기와 단기로 나눠 교화 정도에 따라 단기만 복역하고 나올 수도 있다. 이들은 범행 초기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지만, 석방된 뒤 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B군(17)에 대해서는 장기 6년, 단기 4년에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C군(17)에게는 장기 5년6월, 단기 3년6월을 선고했다. 또 이들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이들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이놈의 세상이 다 변해도 이거 하나만큼은 안 변하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동네 할아버지’라고 말한 노회한 법의학자는 수십년째 그대로인 법의학 환경에 한탄을 쏟아냈다. 무리의 선두에서 서서 ‘진군의 나팔’을 불었던 지난날에 대한 진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일요시사>는 서중석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을 만났다. 지난해 9월15일 서중석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원장을 만나기 위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에스제이에스(SJS) 법의학 연구소를 찾았다. 직원과 손님으로 북적이는 연구소에서 서 전 원장은 컴퓨터에 눈을 떼지 못한 채 취재진을 맞았다. 이날 인터뷰는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정신없이 이어졌다. 빽빽한 서 전 원장의 일정에 도망치듯 자리를 떠야 했다. 지쳐버린 지난 10일, 서 전 원장을 다시 만났다. 이전과 달리 서 전 원장은 조용한 연구소에서 혼자 기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4개월 전, 그는 “우리나라 법의학에 미래는 없다”고 말했었다. 2012~2016년 2대 국과수 원장을 지냈던 그는 2011~2013년에는 대한법의학회장도 역임했다. 국내 법의학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인물의
요즘 같은 겨울철에 베란다 문을 열면 거실의 따뜻한 공기가 빠져나간다는 느낌보다 베란다의 찬 공기가 거실로 들어온다는 느낌을 받고 문을 닫게 된다. 여름철에도 베란다 문을 열면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는 거실의 시원한 공기가 빠져나간다는 느낌보다 베란다의 뜨거운 공기가 거실로 들어온다는 느낌을 받고 문을 닫게 된다. 겨울철이건 여름철이건 베란다 문을 열어 거실과 베란다의 전혀 다른 성질의 공기가 만날 때, 왜 우리는 거실의 온도보다 베란다의 온도가 강해서 베란다의 공기가 거실로 밀고 들어온다고 느끼는 걸까? 거실의 온도에 이미 익숙해져 있는 우리가 익숙하지 않은 베란다의 온도가 낯설게 느껴져 거부하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거실이 아닌 베란다에 있으면서 문을 연다면 베란다의 온도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가 겨울철에는 거실의 따뜻한 공기가 베란다로 들어온다고 느낄 것이고, 여름철에는 거실의 시원한 공기가 베란다로 들어온다고 느낄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공기의 흐름이 각각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는 거실과 베란다의 서로 다른 공기가 만날 때, 어느 한쪽에서만 밀고 들어오는 게 아니라 서로 교류하고 있다는 점과 아울러 시간이 지나면 거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10일 재단법인 위담(이사장 최태준) 및 강남위담한방병원(이사장 최서형)과 대한체육회 소속의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와 임직원들의 신속한 의료 서비스 및 치료 지원을 위한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대한체육회 진천국가대표선수촌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유인탁 대한체육회 선수촌장, 최태준 재단법인 위담 이사장, 최서형 강남위담한방병원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치료 업무협약 체결 선수들 진료 서비스 이번 협약을 통해 위담이 운영 중인 위담한방병원(서울 대치점)과 충주위담통합병원(충청북도 충주시), 강남위담한방병원(서울 강남점)이 대한체육회 협력병원으로 지정된다. 그동안 한방과 양·한방 통합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협력병원이 없다. 이번 협력으로 선수 맞춤형 양·한방 협진을 통한 건강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선수들은 위담으로부터 진료 우선권, 전담부서, 전담자를 지정받아 신속하고 원활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받고 기본 검진, 정밀 검진에 대해 감면율을 적용받게 된다.
[JSA뉴스] KBO(총재 허구연)는 지난 12일 대전 컨벤션 센터(유성구 엑스포로 107)에서 2023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2년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됐다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하는 2023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의 교육 대상은 신인선수와 육성선수 등 총 130명이다. 오리엔테이션은 KBO 허구연 총재가 KBO 리그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선수들에게 환영인사를 전달하고, KBO 운영팀에서 KBO 리그를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시작했다. 본 강의는 전 LG 트윈스 선수이자 KBO 리그 선배인 박용택 KBS N 스포츠 해설위원과 함께했다. 박 위원은 후배들을 위해 프로선수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KBO 리그에서 19시즌 동안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할 수 있었던 자기 관리 노하우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리그 운영 전반적으로 소개 자기 관리 노하우 등 교육 이후 미디어 인터뷰 및 팬서비스 강연에서는 미디어 노출이 잦은 프로선수로서 지녀야 할 올바른 미디어 응대법과 인터뷰 방법을 배웠다. MBC SPORTS+ 박지영 아나운서가 강연자로 나서며 ‘팬 퍼스트’ 시대에 걸맞은 팬의 가치와 의미, 효
[JSA뉴스] 2023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김영도) 본단이 결전지인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로 향한다. 선수단 본단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KE081편으로 출국했으며, 약 14시간의 비행과 5시간30분의 육로 이동을 거쳐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선수촌에 도착했다. 이날 출국한 인원은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과 스피드,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종목 선수단을 포함해 총 34명으로 구성됐다. 본단에 이어 피겨, 컬링,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알파인, 쇼트트랙, 스노보드(알파인) 선수단도 차례로 출국해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바이애슬론(2명), 컬링(14명), 피겨(6명), 쇼트트랙(13명), 스피드(18명), 알파인(8명), 크로스컨트리(8명), 프리스타일(2명), 스노보드(14명), 아이스하키(28명) 등 총 10개 종목 127명(선수 85명, 경기임원 28명, 본부임원14명)으로 구성돼있다. 대회에 출전해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치열한 열전을 펼친다. 10개 종목 1선수 85명 참가 50여개국 총 1400여명 경쟁 지난 12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JSA뉴스] KBO(총재 허구연)는 지난 4일 ‘2023 World Baseball Classic’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2023 WBC는 오는 3월8일부터 일본의 도쿄, 대만의 타이중, 미국의 애리조나 피닉스,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조별 예선전을 시작해 같은 달 21일 미국 플로리다의 마이애미에서 최종 챔피언십 결승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4일 발표된 한국 대표팀 최종 명단에 따르면 현재 한국 프로야구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고교시절 학폭 논란의 중심에 있던 키움의 안우진(투수)은 이번 명단서도 제외됐다. 이강철호 대표팀을 이끌 감독은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선임됐다. 타격코치는 김기태 KT 퓨처스 감독, 3루 작전코치는 김민호 LG 코치, 1루 수비코치는 김민재 SSG 코치, 배터리코치는 진갑용 KIA 코치, 투수코치는 정현욱 삼성 코치, 불펜코치는 배영수 롯데 코치, 퀄리티 컨트롤(QC) 코치는 심재학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맡는다. 지난해 11월 KT 퓨처스 감독에 선임된 김기태 코치는 지난 2년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2군 수석코치, 1군
[기사 전문] <일요시사>는 향일암의 주지인 연규 스님과 함께 2022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본인에 대한 소개해주세요 대한불교조계종 18대 현역 의원이고, 금오산 여수 향일암 주지를 맡고 있는 연규 스님입니다. - 향일암은 어떤 곳인가요? 역사적으로는 백제 무왕 644년에 아마 고조스님께서 이렇게 수행처를 찾아오셔서 다니시다가 이 터가 거북이 형상인 걸 알고 기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했다고 해서 처음에는 향일암이 아니라 ‘원통암’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관세음보살을 모셔둔 곳을 원통전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원만하게 모든 것을 두루 아신다’고 해서 원통전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또 저희들의 대일여래 비로자나 부처가 산스크리트어로 풀이하게 되면 ‘광명’ 그런 뜻을 가지고 있고, ‘태양’이라는 뜻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또 해를 동해 쪽으로, 남쪽에 있지만 또 바로 앞에서 동해 쪽 일출을 볼 수 있다고 해서 ‘향일’,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향일암입니다. - 향일암의 일출은 어떤 의미인가요? 많이 특별하죠. 바 다보다도 한 100여m 이상 200m 이상에서 이렇게 바다를 눈높이와 비슷하게 맞춰서 일출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복붙하는 기레기 언론 명단’이 국내 언론의 민낯이라며 비판 목소리가 제기됐다. 지난 13일, 국영통신사인 <연합뉴스>서 허창수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4일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기사 작성 날짜가 13일로 돼야 했지만 14일로 오기돼 잘못 보도된 것이었다. 문제는 단순히 <연합뉴스> 오기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보도 이후 TV조선, 채널A, <문화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한겨레>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 <조선비즈> 등 종편과 일간지 등에서도 ‘14일’로 표기돼 보도됐다는 점이다. 이들 매체 외에도 <이데일리> <이투데이> <디지털타임스> <전자신문> <아주경제> <뉴스핌> <대한경제> <서울파이낸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일간스포츠> <데일리안> <조세금융신문> <청년일보> <펜앤드마이크>도 같은 식으로 날짜를 오기해 보도했다. 당시 <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중국 빅테크 기업으로 구성된 항셍테크 지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항셍테크 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ETF인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ETF가 최근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 종가 기준, 2개월 수익률 상위 10개 ETF 중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ETF가 76%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지난해 10월28일 저점 기록 후로만 보면 1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23일 국내 최초이자 단독으로 항셍테크 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ETF인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를 상장했다. 기초 지수인 항셍테크 지수는 클라우드, 디지털, e커머스, 인터넷/모바일 등 혁신 성장 테마 영역서 사업을 영위하는 중국 대형 테크주 중심의 지수다. 중국 대표 IT기업인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징둥, 콰이쇼우, SMIC 등이 항셍테크지수의 주요 구성종목으로 편입돼있다.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스탠스를 전환하고 있다. 지난 4일, 중국 정부가 Alibaba 자회사인 Ant Group의 증자를 허용할 것이라는 소식에 중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자율주행 및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 하락이 이어지자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2차전지와 전기차 ETF(상장지수펀드)가 새해 들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2차전지와 전기차 ETF는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와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효과 감소로 인해 부진에 빠진 바 있다. 그러나 전기차 판매 감소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지적과 함께 여전히 전기차와 2차전지 성장성은 높다는 목소리가 흘러 나오며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SOLACTIVE ETF’는 최근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해당 ETF는 글로벌 선진국, 한국, 대만에 상장된 완성차 업체, 전기차 부품과 관련 원자재, 자율주행 기술 관련 주요 기업들에 투자한다.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하며 해당 ETF는 국내 상장된 자율주행 테마 ETF 중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전체 해외 테마형 ETF 중에서도 6위에 해당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최근 자율주행 및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 만큼 반등에 대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 TDF가 지난해 말 기준, 압도적인 점유율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인 펀드닥터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전체 TDF 설정액 8조935억원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가 3조5116억원을 기록하며 점유율 43%를 넘어섰다. 연초 대비해서도 업계서 유일하게 1조5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2위와의 수탁고 격차를 두 배 이상 벌리고 있다. 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그룹 박현주 회장이 창립 이후부터 연금 비즈니스에 대해 강조한 바에 따라 선도적으로 움직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DF 상품과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는 라이프싸이클 펀드시리즈를 2011년부터 운용하면서 장기상품인 연금의 특성에 맞는 글로벌 자산배분과 다양한 투자수단을 이용해 운용에 대한 노하우를 익혀왔다. 그 결과, TDF 시리즈 중 2025, 2030, 2035, 2040, 2045에서 ‘미래에셋전략배분TDF’가 2022년 말 기준 3년, 5년 장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노하우는 운용방식에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차별성을 갖게 했다. 현재 국내 운용사들은 TDF를 자체 운용하는 방식과 위탁 운용하는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민족대명절 설날이 다가오고 있지만 정국은 여전히 어두운 분위기다. 허니문 기간이 진작 끝났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좀처럼 이렇다 할 묘수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당내 상황 역시 좋지만은 않다. 3·8 전대를 앞두고 당권주자들끼리의 신경전이 심화하고 있는 양상이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설을 기점으로 다시 반등할 수 있을까. 물가가 7% 넘게 올랐고, 서민 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한국경제가 토끼굴에 빠진 것처럼 어둡고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목전으로 다가온 설날도 크게 다르지 않다. 과거에 비해 명절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고물가 속에 맞이하는 설날인 탓이 크다. 밥상머리 고물가부터 현재 윤석열정부는 정치, 경제 등 여러 방면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고심 중이다. 물가 잡기와 민생 대책을 통한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해 설 플랜을 가동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윤정부에 닥친 경제 상황은 역대 어느 정부보다 훨씬 더 심각한데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취임 초부터 민생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데다, 여전히 경제 상황 앞에는
한낮에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16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시민들이 두터운 옷을 입고 지나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오는 17일(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예년 기온을 2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또 이번 추위는 설 연휴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민족의 명절 설날이 찾아왔다. 그리운 가족과 친구를 만날 수도 있고, 일상생활에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시간이다. 이번 설 연휴는 총 4일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이 주말이어서 오랜만에 찾아온 연휴다. 그러나 즐거운 마음을 망치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명절마다 나타나는 사기꾼들이다. 오는 22일은 추석과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인 설날이다. 이날은 일가친척을 만나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친척이나 이웃 어른에게 세배를 하는 것이 전통이다. 설날은 음력설 당일을 기준으로 전날과 다음 날을 포함해 총 3일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올해 설 연휴는 대체 공휴일을 포함해 1월21일부터 24일까지로 결정됐다. 치밀한 시나리오 처음부터 설날이 ‘설날’이었던 건 아니다. 설날은 1989년 공휴일로 지정됐고, 3일 연휴제가 시행했다. 이때부터 설날에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행렬이 시작됐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설날이 되면 고향에 못 내려가더라도,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을 찾아 덕담을 나누고 선물을 주는 문화가 있다. 설날이 ‘대목’이 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기업들은 ‘설날 감사 선물세트’ ‘전통주 세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체리블렛 채린이 첫 사극 연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채린은 최근 종영된 tvN 주말드라마 <슈룹>에서 주인공 화령(김혜수)의 20년 전 과거 시절을 연기했다. 단정한 자태와 따뜻하면서도 강인한 눈빛으로 세자빈의 우아한 모습을 그려내며 화령과의 싱크로율을 높였다. <슈룹> 김혜수 과거 시절 연기 안정적 톤과 섬세한 표정 호평 특히 사극에 어울리는 안정적인 톤과 섬세한 표정 연기, 눈물 연기로 화령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pmw@ilyosisa.co.kr>
한복이 잘 어울리는 스타는 누구일까? 최근 아이돌 차트에서 진행된 이 같은 질문의 설문에서 영탁은 총 투표 수 10만2688표 중 5만5698표(투표율 약 54%)를 얻으며 1위를 기록했다. 송가인, 이병찬, 전유진, 박지훈, 아이유 등이 뒤를 이었다. ⓒ폴리니크·마루기획·DB손해보험·삼화식품 <parksy@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