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0.01 13:18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 중 한 명인 윤상현 의원이 19일 “제발 (전당대회에)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말자”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소위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가 윤심팔이하며 대통령을 끌어들였을 때부터 첫 단추가 잘못 채워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장 연대는 당뿐만 아니라 대통령실에까지 부담을 주며 전대를 잘못된 방향으로 가도록 만들어버렸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전 의원의 대통령실과의 해임 갈등에 대해서는 “본인에 대한 해임이 대통령 본의가 아니라면서 대통령을 끌어들이고 있는데 이 또한 잘못된 것이다. 좀처럼 말이 없는 김대기 실장까지도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서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제발 당 대표 선거에 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마시라. 이는 전대에 불필요한 공정성 시비를 자초하는 것으로 결국 당을 분열시키고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줄 뿐만 아니라 다음 총선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전대에 임하는 당 대표 후보는 총선 승리 전략과 당 운영에 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차피 원팀”이라며 “당 대표가 되는 사람은 당연히
[기사 전문] -본인에 대해 소개해달라. 1986년 민간 주도로 사선문화제를 창립한 창립위원장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37년 동안 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양영두라고 합니다. 또 도산 안창호 선생이 설립한 대한민국 NGO 1호 단체인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공동대표직도 맡고 있습니다. - 사선문화제란? 국민관광지 사선대라는 곳이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에 있습니다. 진안군 마이산의 두 신선과 임실 운수산 두 신선이 이곳 사선대로 와서 매년 시를 읊조리셨는데, 네 분 선녀가 풍광이 좋은 데 찾아 내려오신 뒤에 같이 어울리면서 매년 같이 노닐었다는 명승고적 설화집에 전설 의해서 ‘사선대’라고 명명하게 됐습니다. 이에 1985년, 정부는 사선대를 국민관광지로 지정하게 됐습니다. 이 사선대의 전설을 후손들인 우리가 향토문화재로 지키고 승화시켜나가기 위해 민간 주도의 제전 위원 100명이 모여 이듬해인 1986년에 제전위원회를 창립하게 됐습니다. 첫째로 사선녀 선발을 해야겠지요. 왜냐면 사신선녀의 전설이 있는데 신선의 경지는 아직 우리가 선발을 못하고 사선녀는 한국의 전통적인 여인상을 뽑고 있습니다. 아무도 선녀를 본 일은 아무도 없습니다만, 우리가 믿고 따르는 것은 그 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계묘년을 맞아 아트조선·TV조선·호리아트스페이스가 주최하고 아트조선스페이스·아이프아트매니지먼트가 기획한 특별기획전 ‘화이트 레인보우(White Rainbow)’ 전시가 다음 달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강민수·김찬일·채성필·최영욱·허명욱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해 3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화이트 레인보우(White Rainbow) 전시는 서로 다른 조형 언어가 한 전시공간에 병치돼 만났을 때 의외의 조화로움이 연출하는 긴장감과 시각적 리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가령 같은 달항아리라도 극사실 회화기법으로 표현한 최영욱의 시점이나 전통적인 장작가마에서 현대화시킨 강민수의 도예 작품으로 만날 때 관람객의 보는 재미와 해석은 더욱 풍성해진다. 각양각색 강민수는 전통과 현대적 조형미가 어우러진 ‘달항아리 작가’로 이름나있다. 인고의 시간이 요구되는 장작가마를 고집하며 20년 넘게 검박하고 절제미 넘치는 달항아리를 선보여왔다. 폭과 높이가 40㎝ 내외부터 65㎝가 넘는 초대형 달항아리까지 강민수만의 ‘비움과 채움, 그리고 색즉시공’의 묘미를 보여준다. 김찬일은 조각적 오브제를 활용해 회화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럭셔리 브랜드’를 기치로 내건 캐딜락 차량에서 주행 중 갑자기 뒷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캐딜락 오너는 18일, 해당 차량 고객센터로부터 ‘수리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대형사고를 당할 뻔 했지만, 보상이나 보증 처리가 아닌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는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문제의 원인을 밝혀 보상해야 할 주체인 차량 제조사가 되려, 뒷짐을 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국내 최대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바퀴 이탈사고/ 신차급-운행 중 뒷바퀴 이탈 죽을 뻔한 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캐딜락 CT4 차주라고 밝힌 A씨는 “1년5개월(2만6000km) 타고 있는데 차량이 달리던 도중에 뒤 오른쪽 바퀴가 빠졌다. 너무 아찔하고 위험한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바로 견인 & 서비스센터에 갔는데 업체에선 휠/타이어 볼트 부분이 부러져 타이어가 빠진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센터에서 뒷 타이어 이탈 원인을 ‘볼트의 파손’으로 진단한 것이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서비스센터는 “(휠 볼트 부분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설 명절을 맞아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내 정육점에서 식료품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구입하고 있다. 이날 망원시장에는 이 대표를 보기 위해 몰린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몇몇 시민들은 이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망원시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총재는 “올해는 국가별로 통화정책이 차별화되는 가운데 통화정책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간 누적된 비용 인상 압력이 올해 중 전기·가스요금 등에 뒤늦게 반영되면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소비자 물가)의 둔화 속도가 주요국에 비해 더딜 수 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재계에 포진해있는 ‘토끼띠’ 기업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상당수 토끼띠 기업인이 경영 일선에서 활약 중이고, 일부는 손꼽히는 주식 부호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물론 이들 사이에서도 크고 작은 자리바꿈은 계속됐다. 12년 전, 토끼의 해와 비교하면 변화의 폭이 한층 와닿는다. 12년 만에 토끼의 해가 돌아왔다. 신묘년(2011년)과 계묘년(2023년) 사이에 부각된 크고 작은 경제 관련 현안은 기업은 물론이고, 경영 일선에서 활동하는 토끼띠 기업인들의 위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몇몇 기업인은 주식 부호 순위가 뛰어올랐고, 일부는 기업의 쇠락과 함께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어떻게 변했나? 2011년을 앞두고 <재벌닷컴>이 상장사 주식 가치를 2010년 12월24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상장사 주식을 1억원 이상 보유한 ‘토끼띠’ 경영인은 총 437명이었다. 3명이 ‘1조 클럽(1조원대 주식 부호)’에 이름을 올렸고, 총 13명이 1000억원 이상 주식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무렵 토끼띠 주식 부호 1위는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였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일요시사 정치팀] 정인균 기자 = 민족 대명절 설날이 찾아왔다. 어려워진 경제 탓에 올해 설날은 예년과 같은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여야는 서로 공격거리를 찾아 자기편 지키기에만 몰두 중이다. 민생은 이미 뒷전으로 밀렸다. <일요시사>가 국회 2인자인 정우택 국회부의장(국민의힘), 김영주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을 만나 민생 대책, 여야의 관계 해소 비책 등을 물었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다른 정치인들이 으레 밟아온 ‘엘리트 코스’를 전면 부정하며 본인의 정치를 이어왔다. ‘농구선수 출신’ ‘여성노동자 인권운동’ ‘비주류’ ‘사상 2번째 여성 국회부의장’ 그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는 하나같이 생소하기만 하다. 다소 불리한 조건 속에서 많은 것을 이뤄낸 김 부의장에게 그 비결과 앞으로의 국정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농구선수 출신이라는 이력이 매우 특이하다. 그때 경험을 간단히 소개해달라 ▲중학교 시절 농구부에 처음 들어갔을 때 패스의 기본도 몰랐던 게 생각난다. 초등학교 때부터 특기생으로 시작한 동기생들에 비해 한참 뒤처졌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농구였지만, 결국 끝엔 고교농구 우승팀 주전 멤버까지 올라갔다. 끈질긴 인내심이 빛을
비트코인이 상승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가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5분쯤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06% 내린 26,423,000원을 기록했다. 최근 유명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16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상승은 강세장이 시작되는 구간"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민족 대명절 설날이다. 어려워진 경제 탓에 올해 설날은 예년과 같은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여야는 서로 공격거리를 찾아 자기편 지키기에만 몰두 중이다. 민생은 이미 뒷전으로 밀렸다. <일요시사>가 국회 2인자인 정우택 국회부의장(국민의힘), 김영주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을 만나 민생 대책, 여야의 관계 해소 비책 등을 물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국민의힘 내 최다선(5선) 의원이다. 1992년 정계에 입문한 뒤 30년이 넘게 정치인으로서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정 부의장은 처음 정치에 발을 들였을 때와 지금도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열정을 쏟는 인물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소수 여당 국회부장의장이 됐다. 무거운 짐을 지게 됐는데? ▲여야 간 극명한 대치 국면에서 상생과 협치로 이끌어나가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여소야대, 기울어진 운동장, 거대 야당의 독선적인 국회 운영 등 대한민국 국회의 무거운 현실 속에서 정쟁과 갈등을 줄여나가겠다. 국회부의장으로 소통과 대화로 합의와 협치의 공간으로 만들어야 할 책임감이 막중하다. 반드시 한쪽으로 기울어진 국회의장단의 균형추를 맞춰 공정하고 상식적인 국회 운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가 한 달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친윤(친 윤석열)계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누가 국민의힘 당 대표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김 의원은 35.5%의 지지를 받았다. 이전 설문조사에서 줄곧 수위를 지켜왔던 나경원 전 의원은 21.6%로 2위로 밀려났다. 뒤를 이어 안철수 의원 19.9%, 유승민 전 의원 7.4%,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3.7%, 조경태 의원 2.5%, 윤상현 의원 1.5%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됐던 직전 조사 대비 김 의원은 20.3%p 급상승했고 나 전 의원은 9.2%p 하락했다. 또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서 자신의 정치이념 성향을 ‘보수층’이라고 답한 233명을 대상의 설문조사에서도 김 의원은 36.9%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나경원 21.9%, 안철수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종료일인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회의에서 우상호 위원장이 국조특위 활동 결과보고서를 야3당 단독으로 채택하고 있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후 국회서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3당 합의로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전문위원들이 작성한 보고서 채택을 주장하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청문회 참석자 등에 대한 고발을 반대하며 퇴장했다. 한편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이종철 대표 등은 국조특위장에 입장해 국민의힘 위원들을 비판하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에 유족들은 국회 관계자들에 의해 퇴장당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 중 한 명인 윤상현 의원이 17일 “국민의힘이 갖고 있는 고질적 병폐인 뺄셈정치를 반드시 격파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윤 의원은 “나경원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집단적인 린치는 또 하나의 뺄셈정치의 예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2의 유승민’이라고 공격하는 뺄셈정치를 탈피 못하는 동료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며 “대한민국 우파 정부 중 성공한 정부, 역사적으로 별로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해 국민의힘을 바로 세워야 한다. 저는 국민의힘을 격파, 창조적 파괴를 하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당원이 진짜 주인인 정당은 당원 여러분들이 국회의원을 소환할 수 있을 정도의 권한을 가져야 한다. 중당당서 비리가 있으면 대표에게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신문고제도를 양성화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윤 의원은 최근 계파를 둘러싼 논쟁과 관련해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금의 상황에 책임이 큰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내 일부 호소인들은 깊이 자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화합의 축제가 돼야 할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이 오히려 불신과 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이 대표의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관련 검찰 소환 통보 대응을 논의한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김건희를 수사하라' '이상민을 파면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설 밥상에 윤석열정권의 치부와 실정이 올라올까 전전긍긍하며 야당 대표 망신주기를 넘어 악마화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라며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윤정부는 김건희 모녀가 주식 내부정보를 받은 녹취록이 나와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권력의 입맛에 맞춰 검찰이 수사권을 조자룡 헌 칼 쓰듯 남용하는 윤정권은 헌정사에 유례없는 무도한 검찰 독재정권"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군복 차림 아크부대 방문에 대해 “영부인이 군복을 입고 가는 걸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16일, KBC광주방송 <여의도초대석>인터뷰서 “김건희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활동을 제대로 해야 한다”면서도 “그렇지만 영부인이 군복을 입고 가시는 것은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잘못하면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노릇한다는 비판이 곧 쏟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진행자의 ‘군복이 좀 튀기는 하는데 영부인이 해외 파병부대에 가서 격려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서 “국민이 바라볼 때 ‘오버한다’ ‘대통령보다 앞서 간다’ 하는 오해가 나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는 염려의 말”이라고 답했다. 이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가 대통령인지 모르겠다”며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아크부대를 찾아 한 부사관 가족과 영상통화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하지만 박 전 원장의 이 같은 ‘영부인 군복차림’ 주장은 하루도 되지 않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 났다. 앞서 문재인정부 시절이었던 2018년, 김정숙 여사는 문재인 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정 토론회'에 참석해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축사를 통해 "혁신의 결과는 존중돼야 하나, 독점의 폐해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시장에 부담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남근 온라인플랫폼공정화를위한전국네트워크 정책위원장, 유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장, 김종옥 국회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를 마친 뒤 이동하는 이 대표에게 기자들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조사에 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한편 검찰은 이 대표에게 오는 27일에 검찰 출석을 통보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김영권의 <대통령의 뒷모습>은 실화 기반의 시사 에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을 다뤘다. 서울 해방촌 무지개 하숙집에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당시의 기억이 생생히 떠오른다. 작가는 무명작가·사이비 교주·모창가수·탈북민 등 우리 사회 낯선 일원의 입을 통해 과거 정권을 비판하고, 그 안에 현 정권의 모습까지 투영한다. “아저씨들, 잠깐만요…. 뭘 갖고 아웅다웅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성철 스님께서 하신 말씀은 그런 뜻이 아니에요. 그냥 산이 아니라 늘 변모하는 산, 그냥 물이 아니라 육체적 눈꺼풀을 벗고 청정심으로 보는 물이라고요.” “아따, 알겄네. 참견 말고 어서 학원에 가서 영어 수학 공부나 열심껏 하라구.” “어따, 인생 공부나 제대로 해야지.” 또 논쟁 “이 양반들, 따순 밥 먹고 또 논쟁이구먼. 그래, 오늘은 또 뭔고?” “아, 네…. 뭐 통일대박론에 대한 얘깁니다.” “아니죠. 통일은 대박이라고 외치면서 반대 방향으로 나가는 짓에 대한 비판이에요.” “흠, 그래…. 어쨌든 이 시대의 빅 이슈이긴 한데…. 우리가 미국과 중국의 한가운데 딱 끼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 정부가 막 처리하긴 힘들어. 이리 하려면 저놈이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외교부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UAE(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는 언급에 대해 “현지서 UAE의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는 아크부대 장병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해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아크부대는 비전투병으로 UAE 군에 대한 교육과 훈련, 유사시 우리 국민 보호 등을 주요 임무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윤 대통령은 UAE 파병 부대인 아크부대를 방문해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다.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국방력이 이렇게 강다하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면 그만큼 적의 도발 의지를 꺾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해당 발언이 보도된 후 이란에서는 “비외교적인 발언”이라는 비판 목소리가 제기됐다. 지난 16일, 현지 매체 <IRNA통신>은 나세르 칸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과 UAE를 포함한 페르시아만 국가들 간의 역사적 유대관계 및 관계 발전의 급진전을 전혀 모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해당 매체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외교적’이라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제20대 대선이 치러진 지도 어느새 열 달이 지났다. 윤석열정부는 햇수로 집권 2년 차로 접어들었다. 그런데 정부 출범 때부터 불거진 인사 논란이 지금까지도 뜨겁다.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청문회 때부터 숱한 논란과 야당의 맹공에 직면했던 이들이 여전히 정부 요직을 지키고 있다. 이른바 ‘윤의 남자들’이다. 과연 올해는 어떨까. 백운비 백운비역리원 원장이 이들의 신년운을 내다봤다. <일요시사>는 이달 초 서울 종로구 종로5가에 위치한 백운비역리원을 찾았다. 이날 백운비 백운비역리원 원장은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생년월일과 관상을 바탕으로 이들의 신년운을 살폈다. ‘인지재입’ 한덕수 백 원장은 한 총리의 관상에 대해 설명했다. 백 원장에 따르면 한 총리는 전형적인 선비형, 자(字)형이다. 타고난 운을 보면 ‘외유내강’으로 생산력·추진력·집착력의 삼강심이 대단하다고 한다. 실제로 한 총리는 학창 시절 수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호남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뒤 서울 경기고등학교에서 유학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진학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