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0.01 13:18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국민의힘의 전신)가 3일, “국정운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가진 사람은 바로 저”라며 국민의힘 차기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서 3·8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출마한 당 대표 중 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 같은 큰 일을 해본 사람이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날 발언은 자신이 국무위원, 국무총리 등 행정부서 일한 경험이 있다는 점을 최대한 어필한 것으로 그간의 이력이 당심에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는 “저는 다른 후보들처럼 오직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고 하기보다는 당과 나라가 필요한 당 대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2강’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기현․안철수 의원에 대해선 “자신의 대권 도전을 위해 정당을 만들었다가 만든 당마다 모조리 망가뜨리고 나온 그런 후보(안철수)와 자신의 입으로는 안 되니 누군가를 의지해야만 당 대표가 될 수 있는 후보(김기현)들에게 공천받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을 당원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누가 국민의힘 텃밭인 울산과 경남, 성남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유권자들 중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결선투표에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올라갔을 경우 절반 이상이 안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온라인 매체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 의뢰로 ‘김 의원과 안 의원이 결선투표에 올랐을 때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선거 및 사회현안 71차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안철수 50.8% 김기현 27.0%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22.2%. 보수층에서는 안철수 45.8% 김기현 43.3%로 나온 반면 진보층에서는 안철수 51.8% 김기현 13.7%로 안 의원이 트리플 스코어 차이로 앞섰다. 또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서도 안철수 55.2% 김기현 21.6%로, 안 의원의 우위가 이어졌다. 안 의원은 연령대와 지역과 무관하게 김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대에서 50대까지 절반이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에서도 안철수 49.9% 김기현 30.3%로, 안 의원이 절반에 달하는 지지를 받으며 김 의원을 앞섰다. 지역별로도 안 의원은 모든 지역서 김 의원을 상회하는 결과가 나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2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날 오 시장은 전장연을 비롯한 장애인거주시설부모회 등 다른 장애인 단체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전장연은 재작년부터 장애인 권리 예산 등을 요구하며 출퇴근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벌여오면서 오 시장과의 면담을 줄곧 촉구해왔다. 한편 이날 전장연 대표단은 오 시장에게 <집으로 가는 길-시설 사회를 멈추다>라는 책과 함께 자료를 전달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일, 여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차기 국민의힘 대표로 김기현 의원보다 안철수 의원을 더 선호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 중 국민의힘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말 정기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당 대표 적합도는 ▲안철수 36%(+23) ▲김기현 31%(+12) ▲황교안 9%(+2) ▲윤상현 2%(-1) ▲강신업 2% ▲조경태 2%(-)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게 될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이 장고 끝에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지율 지형도에 묘한 지각변동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나·유 전 의원의 불출마로 이들의 지지층이 안 의원에게로 쏠린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로 김 의원은 1월 셋째 주까지만 해도 ‘적합도’에서 30% 중반대의 지지율을 형성하면서 나 전 의원과 안 의원을 허용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 있었다. 그러다가 나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후인 넷째 주 여론조사에서는 김 의원 40%, 안 의원 33.9%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설상가상으로 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3D 프린팅’으로 불리는 적층제조 기술이 항공기 및 엔진 분야에도 적용 영역을 점차 넓히고 있다.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 내 항공우주산학융합원(원장 유창경)이 3D 프린팅을 활용한 항공기 엔진 부품 국제 공동연구개발 사업을 3개월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서 시행하는 ‘한-캐나다 협력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2년간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산·학·연이 참여해 항공기 엔진 부품을 3D 프린팅으로 제조하는 공법을 공동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는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인하대학교,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항공우주산학융합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3D 프린팅 전문업체인 ㈜레이어와이즈가 참여하고, 캐나다에서는 TS(cole de technologie supérieure)대학교와 3D 프린팅 금속 분말 생산업체인 AP&C(Advanced Powders & Coatings)사가 참여하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은 기존의 제조공법으로 구현이 불가능한 복잡한 형상 생산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는 만큼 부품의 경량화, 통합화, 형상 최적화 측면에서 큰 이
입춘(4일)을 앞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박진우 서예가(왼쪽) 등이 입춘첩을 대문에 붙이고 있다. 입춘첩에는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긴다'는 뜻을 담아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을 적었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 해당하는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보통 양력으로 2월4일경이다. 이어 국립민속박물관 장승동산에서 '국태민안 경제번영 장승제'가 열렸다.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이날 장승제가 열리고,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2023 계묘년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를 연다"며 "한 해 동안의 무병 기원, 재앙 퇴치, 풍요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DB그룹 왕회장이 다시 영향력을 키우기에 나섰다. 볼썽사나운 스캔들 이후 경영 일선에서 한 발 떨어져 있던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DB그룹은 수년 전 엄청난 이미지 훼손을 겪어야 했다. 창업주인 김준기 전 회장이 2016년부터 2017년 사이 별장의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고 비서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게 결정적이었다. 여전한 존재감 김 전 회장은 2017년 7월 질병치료 명목으로 미국으로 떠났다가 출국 이후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한동안 국내로 돌아오지 않았고, 수사는 약 2년간 진척되지 못했다. 도피행각을 벌이던 김 전 회장은 2019년 10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출국한 지 약 2년2개월 만이었다. 그를 향한 시선은 이미 존경받는 기업인에서 파렴치한 성추행범으로 뒤바뀐 상태였다. 혼란을 수습하는 임무는 창업주의 장남인 김남호 현 DB그룹 회장의 몫이었다. 2020년 7월 DB그룹은 DB금융연구소 부사장이었던 김 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하면서 ‘2세 경영’의 막을 올렸다. 김 회장의 영전은 시기상 문제일 뿐 예견된 수순이었다. 그룹이 2000년대 초부터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 결과, 김 회장은 회장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은 2021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경영자 대상 수상 후 “미래에셋은 지주사 체제로 갈 생각이 없고 각 계열사가 각자도생해야 한다. 나쁜 상품은 미래에셋 상품이라도 팔아서는 안 된다. 고객의 신뢰를 위반하면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재계 서열 20위 내 그룹 중 상호출자와 순환출자가 없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다. 상호출자는 두 회사가 서로 출자해 상대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는 것을 일컫는 것으로 자본을 부풀리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한다. 순환출자는 A 기업에서 B 기업으로, B 기업에서 C 기업으로, 다시 C 기업에서 A 기업으로 여러 회사가 꼬리 물기식 출자하는 것을 말한다. 미래에셋그룹은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컨설팅,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중심으로 수직화돼있어 상호출자 및 순환출자가 없다. 미래에셋캐피탈이 미래에셋증권 24.36%, 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생명보험을 22.01% 보유하는 식이다. 미래에셋은 수직화된 투명한 지배구조로 굳이 계열사 관리를 위해 수조원을 들여 지주회사로 전환할 이유가 없는 독립 금융계열사 구조의 그룹이다. 미래에셋의 독립 계열사 체제는 각 계열사의 투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초청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에게 중소기업 정책건의백서를 건네받고 있다. 이날 주 원내대표는 2023년도 정책건의백서를 전달받고, 건의사항 및 중소기업 현장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간담회에는 주 원내대표, 한무경 중소기업위원장, 최승재 소상공인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올 겨울 최강 한파가 한반도를 덮쳤다. 한파와 함께 전국 곳곳에서는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는 가구가 속출하고 있다. 원인은 지난해 인상된 가스요금과 지역난방 열 요금. 가스요금과 열 요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8.4%, 37.8% 인상됐다. 정부는 난방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며 에너지바우처 증액, 가스요금 할인 폭을 올리는 등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임시방편일 뿐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면담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는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이정민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일대 마스크 판매점에 마스크가 진열돼있다. 뒤로는 점포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의 모습. 명동 거리에 판매되는 마스크들은 대부분 할인 중이거나 1+1 행사를 하고 있다. 한 대형마트 기준 올해 1월 마스크 매출은 작년 대비 47%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진상조사TF 1차 공개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이 눈덩이 처럼 커지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법치는 가족에겐 예외"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검찰이 모르쇠로 일관하면 비상한 각오로 김건희 특검을 관철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 원내대표, 박범계 고문, 송기헌 단장, 김남국·오기형·홍성국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열린 '원격의료(비대면의료), 전자정보 실손보험사 제공 반대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무상의료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이날 기자회견은 의료 민영화인 원격의료와 민간보험사 개인 의료정보 전자전송 추진을 규탄하기 위해 열렸다. 박민숙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위원장 등 참석자들은 "윤석열정부와 여당이 의료민영화 추진 의지를 계속 드러내고 있다"며 "공공의료와 건강보험을 공격하며 의료민영화를 추진하는 윤석열정부야말로 갈라파고스 정부"라고 규탄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남식 신임 총장이 지난달 31일, 인천재능대학교 제18대 총장 취임식서 유다시티 글로벌 IT교육 프로그램 적용 등 ‘미래사회 대학의 솔루션’을 제시해 대학 관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오후 재능대 본관 5층 대강당서 진행된 취임식엔 박성훈 학교법인 재능학원 이사장을 비롯,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공연으로 시작된 취임식서 이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박성훈 이사장께서 저에게 주신 격려 말씀처럼 교직원 여러분과 합심해 대학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고등직업교육의 현안과 미래’라는 취임 특강서 급변하는 시대적인 변화에 맞춰 지식 전달자로서의 교수(teaching)서 학생 성공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격려하는 코치(coaching)로의 역할 변화를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에듀테크(Edutech)와 IT와 AI(인공지능) 세계 최고의 프로그램인 유다시티(Udacity)를 도입하고 전공 분야별로 세계적인 직업훈련 브랜드들과 협력해 명품학과로 발전시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최근 급변하는 대외환경 속에서 대학 교육의 당면 과제와 고등교육의 솔루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안 및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2월 임시회 내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날 용 의원은 "적어도 100일을 넘기는 2월6일에는 야3당의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며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과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은 야3당 모두 공감하는 바이니 차일피일 미룰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 중 한 명인 윤상현 의원이 지난달 31일, 다른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의 ‘배구 여제’ 김연경과 인기가수 남진씨의 SNS 사진 논란에 대해 “이 사진이 제가 진짜 좋아하는 남진 형님과 찍은 사진”이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윤 의원과 남진씨가 맥주잔을 부딪치며 웃는 모습이 담겼다. 윤 의원은 “이런 모습이야말로 소통과 공감이 있는 사진이다. 제가 남진 형님께 김기현 후보가 사과하게끔 해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약속했다. 그는 “아무리 지지율이 급하다지만 이런 식의 구태의연한 홍보는 당의 위신까지 떨어뜨린다”고 직격했다. 이어 “향후 총선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연 총선 승리를 위한 당 대표의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의원이 일방적으로 페이스북에 가수 남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당 대표 선거에 나선 본인을 응원한다며 귀한 시간을 내줬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남진 측 관계자는 팬이라고 해서 그냥 찍은 사진일 뿐, 지지를 표명한 적이 전혀 없다고 한다”며 “김 의원은 사진만 찍고 바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안공간 루프에서 배종헌 작가의 개인전 ‘고립여행’을 준비했다. 루프는 1999년 홍대 인근에서 한국 최초의 대안공간으로 출발했다. 열린 시민사회에서 동시대 문화예술이 수행해야 하는 역할이 고유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배종헌의 전시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나의 정원은 누군가의 수고에 의해 잘 가꿔진 정원은 아니지만 아름답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정원’이기에 더 아름다운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이토록 분방하며 무쌍할 수 있을까. 아무도 모르게 매일매일 새로운 정원이 탄생하고 사라져가는 우리 동네 콘크리트 도시초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다.” <배종헌 작가노트에서> 풍경화 아닌 이번 전시 ‘고립여행’은 배종헌이 2021년 참여했던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해외 레지던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출국 3일(72시간) 이내의 PCR 영문 음성확인서, 자가격리 등의 새로운 제약을 통과해야 했다. 배종헌은 스코틀랜드의 한 스튜디오에 고립된 3개월 동안 자신의 사적 체험을 예술 실천으로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예술 창작을 향한 인간의 의지, 삶의 참다운 가치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난방비·물가 폭탄 윤정권이 해결하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고 규탄 구호를 외쳤다. 한편 이날 김경일 파주시장이 최고위를 찾아 "파주시 모든 가구에 20만원 난방비를 지급한다"는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990년대 최고의 톱스타 중의 한 명이었던 탤런트 심은하 복귀설이 1년 만에 다시 제기됐다. 1일, <일간스포츠>는 ‘22년 만에 90년대 최고 톱스타 심은하가 복귀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바이포엠스튜디오(by4mstudio) 관계자의 말을 빌려 심은하와 지난해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했으며 복귀작을 선택하고 있다. 또 올해 촬영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심은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알려진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지인의 소개를 통해 만났다. 보도에 따르면 심은하는 역대 최고의 출연료 대우를 받기로 했으며 계약 이후 상당한 계약금을 지급받았다. 이날 복귀 보도에 대해 심은하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업체와 접촉한 적이 없다. 근거 없는 소문을 낸 관련자들을 철저히 조사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심은하 측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연예계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으로 꾸준히 대본을 받고 있으며 ‘좋은 대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포엠스튜디오 측도 이날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며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