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0.01 13:18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성남시민프로축구단(성남FC) 후원금 의혹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그때 왜 그랬지?’라는 의문에 하나둘 답이 나오는 모양새다. 당시 관계자의 말과 행동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부족했던 퍼즐이 나타나면서 그림이 완성되는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탄조끼가 부서지고 있다. 이 대표는 대선 패배 이후 사방에서 쏟아지는 비판에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도전해 배지를 달았다. 당 대표 선거에도 출마해 당선됐다. 검찰 수사에 대한 방어막을 몇 겹으로 친 셈이다. 조여 오는 검찰 수사 이 대표를 둘러싼 의혹은 한 손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다.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2018년 한 변호사의 고발로 시작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기업으로까지 번진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굵직한 사건이 줄지어 있다. 검찰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이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이 대표의 측근이 연이어 구속되면서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임박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어떤 사건으로 스타트를 끊을 지를 두고 법조계, 언론 등에서 다양한 말이 오갔다. 그러던 중 성남FC 후원금 의혹
3년 만에 마스크 없이 열리는 '대면 졸업식' 시즌인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꽃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전기요금와 기름값, 자재비 등의 폭등으로 인해 꽃값도 덩달아 올라 화해 관련 종사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날 한 상인은 "난방비, 전기요금이 올라 꽃 가격도 얼마 올랐다"며 "꽃 사러 오는 손님의 발길이 끊길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련플라워 이모 사장은 "졸업식 대목을 맞아 꽃다발을 준비했지만, 안 팔리면 다 버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버릴 바에 그냥 싼 값에 팔 생각도 하고 있다"며 "이번 주에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서울시는 야만적인 분향소 강제 철거 계획을 철회하고 광화문에 유족이 원하는 분향소를 설치하시기 바란다"고 발언했다. 이어 "오늘 오후 1시까지 천막을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 철거하겠다는 계고장을 보냈다고 하는데 참으로 비정한 정권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책임을 부정하고 참사를 지우려는 정권 행태가 달라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김건희 여사 앞에서는 작아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소환조사 이후 사건을 마무리짓겠다는 각오는 윤석열정부가 들어서면서 뒤집힌 모양새다. 검찰 안팎에서는 질질 끌 사건이 아님에도 살아있는 권력에 칼을 대기 부담스러운 것 아니냐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김건희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깊게 연루돼있다. 과거 윤석열 캠프는 김 여사가 피해자라고 주장한 바 있으나 이는 사실과 거리감이 있다. 자신의 계좌가 수백번에 걸쳐 범죄에 악용된 이후 연락을 끊었다는 공식 입장은 거짓이었음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주가조작 혐의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김건희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김 여사에게 적용이 가능한 법률 검토를 이미 끝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권오수 전 회장은 2009년 이른바 ‘주가조작 선수’들과 91명 명의의 계좌 57개를 이용해 주가조작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김 여사의 계좌 6개는 289번에 걸쳐 사용됐다. 김 여사 측은 지난해 자칭 금융 전문가 이모씨에게 계좌를 넘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대장동 의혹 핵심 증거로 꼽히는 ‘정영학 녹취록’ 전문이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로 연결되는 지점 외에도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로비 행위까지 드러났다. 50억 클럽 의혹에 대해 소극적 수사로 일관하던 검찰은 대외적 비판을 의식한 분위기다. 급작스레 박영수 전 특검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선 것이다. 검찰이 박 전 특검을 시작으로 김수남 전 검찰총장과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서도 칼날을 들이밀지는 아직 미지수다. ‘50억 클럽’은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로비 의혹으로 둘러싸여 있다. 지금까지 50억 클럽에 대한 검찰 수사는 지지부진했다. 국민의힘 곽상도 전 의원을 제외하면 재판에 넘겨진 인물이 없다. 50억 클럽으로 거론된 이는 박영수 전 특검과 권순일 전 대법관, 김수남 전 검찰총장, 곽 전 의원,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등이다. 지지부진 물밑으로 검찰은 소극적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이후 이들에 대해 핀셋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수사1부(부장검사 김명석)는 최근 박 전 특검 등의 특정범죄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6일, 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대통령실과의 갈등’을 이유로 공개 일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안 후보 측은 이날,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예정돼있던 독거노인 무료 배식 봉사 및 KBS <사사건건> 대담에 출연 예정이었지만 차후 일정으로 순연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안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클린선거, 공정선거를 위해 당의 비대위와 선관위에 요청한다’며 글을 게재했다. 그는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은 안철수 반대편에 있다“는 친윤(친 윤석열)계 및 대통령실의 공세에 대해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는 특정 후보에 대해 윤심이 있다 없다는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했던 바 있다. 실제로 여권 일각에선 ‘안철수는 친윤의 적, 반윤(반 윤석열)’이라는 표현까지 나온다. 안 후보는 전당대회 선거운동에 대해 “시작부터 당원들과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 누구의 잘못이라고 할 것도 없이 우리 모두가 비난과 비방의 진흙탕에서 뒹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webmaster@ilyosisa.co.kr>
한옥 카페 선운각 마당에서 허연 입김을 뿜으며 뜨거운 차를 마신다. 공기는 얼음처럼 차갑지만, 볕이 잘 들어 따뜻하다. 눈을 인 한옥 지붕은 북한산의 품에 폭 안겼다. 선운각은 벚꽃과 단풍이 유명해 봄가을에 북적북적하지만, 겨울철에는 인적이 뜸해 깊은 산중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선운각 우이동계곡 옆에 자리한 선운각은 등산 장비를 파는 매장과 음식점 거리를 지나 한참 올라야 도달한다. 수도권전철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에서 걸어가면 20분쯤 걸린다. 선운각 앞에 도착하면 바닥에 깔린 박석과 고풍스러운 돌담, 한옥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 반긴다. 그래, 여기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촬영한 현장. 선운각은 주인공 유진 초이(이병헌 분)가 근무하는 미국 공사관이었고, 일본군이 몰려와 미군과 대치하는 일촉즉발의 장면이 탄생한 곳이다. 선운각은 1967년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이 세웠고, 1980년대까지 삼청각, 대원각과 함께 밀실 정치의 주 무대인 요정이었다. 2021년부터 한옥 카페 겸 결혼식장으로 사용하면서 일반에 개방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이태원 클라쓰〉 〈부부의 세계〉 등을 이곳에서 촬영했는데, 〈미스터 션샤인〉이 가장 인상적이다. 대한
수개월째 지하철 시위를 이어오고 있던 전국장애인차별철패연대(전장연)가 변곡점을 맞이하려 한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 대표는 지난 2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단독 면담을 갖고 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 시장은 지하철 시위 자제를 요청하며 장애인 차별 철폐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webmaster@ilyosisa.co.kr>
금리 인상과 아파트 가격 하락 등으로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와 미분양 우려로 인한 ‘공급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시장에 나오는 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택공급 물량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 연휴가 있는 1월 자체가 비수기인 데다가 금리 인상 등으로 분양시장에 한파가 불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혀 다른 1월과 2월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가 끝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까지 전국 4만28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달 예정된 물량은 7386가구 수준이며, 3만가구 이상은 이달 공급된다. 올해 첫 달 분양시장은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이미 공급된 단지를 포함한 지난달의 전체 분양 물량은 1만7391가구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4만6347가구보다 무려 2만8956가구(62.4%) 줄어든 수준이다. 그러나 설 이후 수도권 주요 대단지들이 분양에 나서며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만5748가구로 지난달보다 2배 많다. 실제 수도권 내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이어지고 있어 수요
정영필 남·1990년 2월28일 축시생 문> 다단계 사기에 모든 것을 잃고 1996년 1월 유시생인 애인마저도 저를 버리고 떠났습니다. 지금은 작은 직장에 근무하고 있으나 너무 답답합니다. 애인이 돌아오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답> 귀하는 지금 운이 아주 불운한데다 성격도 너무 단순해 시행착오가 아주 많습니다. 귀하의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소심한 성격 때문에 시야가 넓지 못해 금전에 대한 욕심이 지나치게 많아 운이 역행해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향후 4년간은 불운해 운의 혜택이 없으니 오로지 정신으로 온몸을 대신해야 하는 절박한 운명입니다. 지금의 비록 작은 직장이더라도 스스로 만족하고 욕심을 버리세요. 한시바삐 과거 정리와 함께 옛 애인도 잊으세요. 그렇게 해야만 스스로가 홀가분한 몸과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더이상 걸림돌이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김선아 여·1978년 9월6일 오시생 문> 지금까지 독신을 고집해오던 중 1980년 1월생인 연하의 남자가 적극적으로 청혼해 마음이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사실 외로운 고통이 너무 큰 것 같아 이제 독신에 자신이 없습니다. 답> 아주 좋은 인연입니다. 귀하의 독신 주장은 이제
#A씨는 주점 가맹본부인 B사와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가맹점 인테리어 시공을 의뢰했다. 그런데 이후 매장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등 인테리어 하자가 발생해 B사에 문제 해결을 요청했으나, B사는 책임을 부인하며 거절했고 억울한 A씨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A씨는 B사 인테리어 시공 하자로 매장 내 누수, 시설 흔들림 현상, 벌레 출몰 등이 발생했으므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B사는 A씨가 주장하는 문제들은 상가 건물 자체 하자로 발생한 것으로 B사 책임으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담당조사관은 B사에 A씨가 주장하는 문제들이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맹점을 계속 운영하는 것이 어려워 보이는 점 등을 감안해 원만한 합의를 하도록 설득했다. 또 A씨에게도 인테리어 하자 여부 및 손해 등을 입증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음을 설명하며 B사와 합의를 권유했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분쟁조정 신청 ‘가맹계약 합의 해지’로 조정 성립 결국 양측은 ‘가맹 계약을 합의 해지한다’는 내용으로 합의해서 조정이 성립됐다. 이 분쟁조정 건의 거래는 우선 가맹사업법 제2조 제1항에 따른 가맹사업거래에 해당하므로 조정대상이 된다. 그리고 가맹사업법 제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으로 분식집 폐업을 고려했던 A 사장은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지원’을 통해 주변 상권에 적합한 메뉴를 개발하고 매장 리모델링 등 경영 개선 전략을 이행한 결과, 4개월 만에 매출 2000만원을 달성하는 등 경영 위기를 극복했다. #B 사장은 7년간 해오던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폐업하기 위해 절차를 알아보던 중, 희망리턴패키지 원스톱폐업지원을 통해 점포 철거비와 법률 자문을 지원받아 복잡한 가맹계약 해지 등을 쉽게 해결했다. 이상은 경영 위기 및 폐업 소상공인이 희망리턴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위기 극복 및 재기에 성공한 실제 사례들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경영 위기 상태에 있는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폐업 소상공인 재기 등을 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위해 올해 146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59억원 대비 약 26% 이상 증가한 것으로, 위기 및 폐업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그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은 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폐업, 재기 등 단계에 따라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먼저 ‘경영개선지원’ 프로그램이다. 매출 감소 등 경영상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
<webmaster@ilyosisa.co.kr>
원래 글로벌 스탠더드 샌드위치는 정통 미국식 샌드위치다. 신선한 빵과 야채가 어우러져 건강식을 대표하는 메뉴로 대표적 브랜드는 써브웨이다. 써브웨이는 1991년 국내 상륙한 후 고전하다가 2012년에서야 50개 매장을 달성하고, 2013년부터 페이스북을 통한 홍보와 간접광고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실시한 후 빠른 성장을 거듭해 2017년 300개 점포를 통과하고, 지난해 8월 말 기준 500개를 돌파해 현재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급성장한 이유는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직장인과 여성층을 중심으로 웰빙 문화가 빠르게 확산됐기 때문이다. 메뉴의 다양화와 빵과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빵에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는 프레시 전략이 먹혀들었다. 직접 토핑 이 같은 쿨 샌드위치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써브웨이라면 핫 샌드위치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퀴즈노스서브’다. 퀴즈노스서브는 샌드위치가 차가운 음식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따뜻한 샌드위치를 선보이며 차별화를 시도해 탄탄한 성장을 해나가고 있다. 고객들은 주문 시 밀 빵, 호밀 빵, 로즈마리 빵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고기와 야채 등 다양한 메뉴를 취향에 맞게
대통령실의 분노? 이재명 부대변인 해임 관련 보도 행태를 두고, 대통령실이 화를 감추지 못하는 중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순방에 참여하는 대통령실 기자단 중 일부 매체가 내부 정보 보고 및 찌라시 형태로 돌렸다고 전해짐. 이런 탓에 외교, 안보상 결례로 이어져 외교부가 수습하기 어려웠다는 후문. 이재명과 서초 상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2번째로 출석하며 주변 상인들이 매우 신났다고. 이 대표 지지자들과 당 관계자들이 이 대표 수사를 기다리며 서초 상권을 말 그대로 초토화시켰다는 소문. 한 시간 웨이팅은 기본이었고, 몇몇 상권은 재료가 소진돼 조기 마감했다고. 상인들은 이 대표가 또 검찰에 출석하길 바라고 있다고. 대포폰 빅딜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관계를 부정하던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최근 검찰 조사에서 진술을 번복. 검찰은 김 전 회장이 해외 도주 후 사용하던 대포폰 10여대를 파악하고 통신비를 포함한 도주하는 과정에 드는 비용이 한 달에 2억원 가까이 들었던 것으로 파악. 김 전 회장은 검찰이 대포폰까지 확보한 사실은 자세히 알지 못했다고.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김 전 회장이 자진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관계자들이 3일 오후 충북 진천군 초평저수지에서 '공군 혹한기 수상·수중 구조작전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공군 6전대는 HH-60, HH-47, HH-32 헬기를 이용해 탐색구조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시트 인양, 바스켓, 리터 등을 이용해 구조 인양을 수행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3일,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이하 국바세, 대표 신인규 변호사)가 “전 당원의 의사가 정확하게 반영되는 ‘공정과 상식’의 전당대회를 주문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국바세는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공식 성명문을 통해 “우여곡절 끝에 오늘(3일) 후보 등록을 마감함으로써 국민의힘 전대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며 “전대는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는 민주적 명제를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 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 7월부터 국민과 당원이 직접 선출한 합법적 당 대표(이준석)를 당에서 축출하는 방식을 선택했다”며 “국민과 당원의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룰을 변경했을 뿐만 아니라, 당심 1위로 평가되는 후보가 당 대표 경선에 나오지 못하도록 집단 압박해 국민적 비난을 받은 사실도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에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는 이번 전대서 전 당원의 의사가 왜곡됨이 없이 정확하게 반영되는 전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우리는 이번 전대를 통해 무너진 정당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당원 민주주의를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미국 Columbine 고등학교와 Sandy Hook 초등학교, 조지아공과대학교에서의 한국계 미국인 조승희의 무차별적 총기 난사 등이 최근 불거진 총기 난사 사건의 대표적인 사례다. 총기 난사 사건의 심각성은 부연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지만, 불행하게도 총기 난사 사건은 줄어들기는커녕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들어서도 연이어 총기 난사 사고가 보고된 상태다. 한 달 사이 미국 전역에서 39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고, 최근 캘리포니아주에서 두 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오죽했으면 <CNN>은 ‘이것이 2023년의 미국이다(This is America in 2023)’라고 개탄했을 정도다. 공교롭게도 총기 난사에 대한 개념이나 정의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대체로 짧은 시간에 총격범을 제외하고 최소한 3-4명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총기 폭력이라는 점에만 동의할 뿐이다. 당연히 전쟁, 갱 폭력, 존비속 살해를 비롯해 테러나 무장 강도 같은 다른 목표를 위한 수단으로서의 총기 범죄, 소위 도구적 총격 살인 등은 여기서 제외된다. 더 구체적으로는 총격범을 제외하고 3명 이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친 이준석계’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3일 “담대한 도전을 하겠다”며 3·8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과거로 퇴행하는, 뒷걸음질 치는 국민의힘을 다시 앞으로, 미래로 이끄는 당 대표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당권주자들 사이에서 설왕설래하고 있는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팔이 논란’에 대해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긴 대통령에 대한 우스울 정도의 충성 경쟁, 윤심팔이는 대통령과 국민의힘 모두의 지지도와 신뢰도를 갉아먹는 주범”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현재 우리당은 여당이 되자 못된 옛날 버릇이 나오고 있다. 국민이 아닌 대통령 개인 또는 대통령과 가깝다고 알려진 사람에게만 충성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총선서 과반을 획득하지 못하거나 하더라도 국민들의 신뢰가 부족하면 식물정부가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에게 해를 끼치고 작게 만드는, 그래서 당과 정치를 망치는 간신배들은 더 이상 국민의힘에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향식 공천 ▲지역구 유권자들과 당원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