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0.01 13:18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더 나은 미래 서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1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대전, 강원, 대구, 서울을 돌며 권역별 후보 합동 연설회를 가진다.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본경선에는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가, 1명을 선출하는 청년 최고위원에는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미국에서 경찰이 폭력을 휘두르는 행위는 비단, 어제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한국 교민사회가 큰 피해를 당했던 LA 폭동도 발단은 Rodney King이라는 흑인 청년에 대한 경찰의 합법적이지 못한 무차별적인 폭력 때문이었다. 경찰의 불법적 무력 사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수년 전 미네소타주 남동부의 최대 도시인 미니애폴리스서 George Floyd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폭력을 가하는 경찰에 예산을 배당하지 말라고 외치거나, 아예 경찰을 폐지하라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다. 최근 멤피스에서는 29세 흑인 청년 Tyre Nichols가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최근 미국에서는 대통령까지 나서야 할 정도로 사회적 파장이 컸다. 시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경찰이 왜 무자비하고 때로는 잔인하게 폭력을 가할까. 미국에서는 뿌리 깊은 인종차별 문제를 지적한다. 실제로 경찰 폭력 사건의 상당수는 백인 경찰관이 흑인 시민에게 폭력을 가한 형태기에 이 같은 지적이 결코 편견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다만 Tyre Nichols 사망 사건은 관련 경찰관 전원이 흑인이었다는 점에서 경찰 폭력이 단순히 인종 문제만은 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 관련 검찰의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1차 조사 이후 13일 만이다. 이 대표는 취재진에게 "민생에 무심한 정권이 정치검찰을 총동원해 정적 죽이기에 몰두한다"며 "이재명 죽이자고 없는 죄 만들 시간에 벼랑 끝에 내몰린 민생을 구하는 데 힘을 쏟으라"고 말헀다. 이날 이 대표가 출석하기 전 서울중앙지검 정문에는 진보단체와 보수단체가 맞불 집회를 갖기도 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유권자 10명 중 6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성인남녀(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데일리 오피니언 제529호’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잘하고 있다’ 32%, ‘잘못하고 있다’ 59%로 집계됐다. 유보는 3%, 모름/응답 거절은 6%.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9%), 70대 이상(54%)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2%), 40대(79%) 등에서 두드러졌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9%, 중도층 22%, 진보층 14%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324명, 자유응답) ‘외교’(16%), ‘공정/정의/원칙’(9%), ‘노조 대응’(7%), ‘결단력/추진력/뚝심’ ‘국방/안보’(이상 5%), ‘경제/민생’(4%), ‘주관/소신’ ‘전반적으로 잘한다’ ‘진실함/솔직함/거짓 없음’ ‘변화/쇄신’(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586명, 자유응답) ‘경제/민생/물가’(17%), ‘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에 안철수, 김기현, 천하람 후보가 적합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의 18세 이상 성인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선거 및 사회 현안 72차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안철수 33.9%, 김기현 21.1%, 천하람 15.9% 순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황교안 4.4%, 윤상현 2.2%, 조경태 1.9%로 집계됐다. 없음은 17.7%, 잘 모름은 2.9%.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대상을 특정할 경우에는 김기현 44.9%, 안철수 32.6%, 황교안 6.9%, 천하람 5.1%, 윤상현 2.1%, 조경태 1.1%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전대는 국민투표가 반영되지 않고 100% 당원투표만 반영되는 만큼 당심이 후보들의 명운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7일, 김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과 함께 오찬 회동을 갖고 연대를 공식화했던 바 있는데 나 전 의원의 지지층이 김 의원에게로 이동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직전 조사에서 김 의원은 보수층을 대상으로 한 적합도 항목서 43.3%를 기록해 45.8%의 지지를
박병화 등 최근 출소한 성범죄자들의 거취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한국형 제시카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로 고위험 성범죄자들을 학교 등 시설로부터 일정 거리 내에선 살 수 없게 하겠다는 것인데요. 그런데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법 이름이 ‘제시카’라는 점입니다. 과연 제시카 법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2005년 2월24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제시가 런스포드(9세)양이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제시카양의 실종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로 수사를 진행했지만, 실종 20일이 그 어떤 단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3월19일 경찰은 제시카를 찾기 위해 수색을 이어가던 중 새로 갈아엎은 듯, 주변과 색이 다른 흙을 발견합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땅을 파헤쳤고 그곳에서 발견된 쓰레기봉투에는 싸늘하게 식은 제시카양이 들어 있었습니다. 범인은 제시카 옆집에 살던 존 쿠이(46세). 잠자고 있던 제시카를 납치한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여러 차례 성폭행했으며 그 장면을 녹화하기까지 했습니다. 이후 수사망이 좁혀오자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존 쿠이는 제시카양을 3일간 옷장에 감금해두다가 “집에 보내준다”며 속여 쓰레기봉투에 들어가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강성부 펀드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영 개선이라는 대의는 소액주주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충분했고, 어느새 행동주의 펀드는 개미 투자자들의 흑기사로 자리매김한 양상이다. 다만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긍정적인 건 아니다. 단기적 이익을 위해 과도한 요구를 내세운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KCGI(Korea Corporate Governance Improvement)’는 강성부 대표가 2018년 설립한 토종 사모펀드다. 대중에게는 흔히 ‘강성부 펀드’로 불리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를 목표로 하는 행동주의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지배구조 개선 기업가치 증대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은 KCGI라는 이름이 수면 위로 부각된 시발점이었다. 2019년 11월 한진칼 지분 9%를 확보해 2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꾸준히 보유주식 수를 늘렸고, KCGI는 이듬해 5월 한진칼 지분을 15.98%까지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토대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KCGI는 2019년 5월29일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이 무렵 KCGI는 서울지방법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 의결서가 헌법재판소에 제출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국무위원 탄핵소추는 헌정 사상 처음이다.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지면 이 장관은 파면된다. 한편 지난 8일 국회는 이태원 참사에 부실 대응 책임을 묻겠다며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이 장관의 탄핵 소추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성ICT는 고객사에 신뢰와 인정을 받는 의미의 Digital Growth Partner로 도약 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승호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DX(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이하, DX)가 가능한 모든 영역에서 고객의 DX를 선도하는 성장 파트너의 기획/개발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성ICT는 IoT와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등의 Web과 App 서비스를 개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바우처 공급/가공업체로 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획/설계팀과 디자인팀을 분리해 사업화 매커니즘을 변화하고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의 편리한 환경 제공으로 TCO를 절감하는 통합 개발 플랫폼을 모듈화해 개발의 생산성과 편의성, 유지보수가 편리한 운영관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R&D와 DX 전문기업인 신성ICT는 고용노동부 선정 강소기업과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벤처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안산시 고용 우수 기업, 가족 친화 기업, K-GLOBAL300 기업 등으로 인정을 받았다. 또 전문연구사업자, 산업디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완구업체 손오공이 경영권 분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불거진 예상치 못한 먹구름이다. 최대주주의 지배력이 불안정한 만큼 적대적 인수합병을 배제하기 힘든 분위기다. 지난달 30일 손오공은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서 송달받아 해당 내용을 공시했다. 가처분 신청에는 ‘채무자 주식회사 손오공은 이 사건 결정을 송달받은 날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 내에 본점에서 채권자 또는 그 대리인에 대해 별지 기재 주주명부의 열람 및 등사를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적대적? 또한 ‘손오공은 주주명부 열람과 등사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채권자에게 그 이행완료일까지 위반일수 1일당 2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손오공은 이번 가처분 소송에 대해서 “법적인 절차에 따라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주명부열람은 주주에게 주어진 권리로, 가처분 신청 역시 주주에 의해 제기되는 게 일반적이다. 가처분 신청은 적대적 인수합병(M&A)이나 소액주주운동 등의 가장 기본적인 단계다. 통상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이 제기되면 경영권 분쟁이 불거질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의 ‘삼고초려’ 끝에 나경원 전 의원이 화답했다. 지난 7일, 김 후보와 나 전 의원이 오찬 회동을 갖고 취재진 앞에서 ‘김나 연대’를 공식화했다. 앞서 김 의원은 나 전 의원과의 연대를 위해 지난 3일에는 서울 자택을, 이틀 뒤인 지난 5일엔 가족 여행지였던 강원도 강릉을 찾아가는 등 심혈을 기울였던 바 있다. 다만, 정가에선 이날 나 전 의원의 연대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나 전 의원이 김 후보의 제의를 수용한 것으로 보여지지만 일각에선 “나 전 의원을 지지하는 지지층이 김 후보에게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화학적 연대가 아닌 ‘물리적 연대’에 그쳤다는 주장도 나온다. 앞서 김 후보와 나 전 의원은 지난 7일,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두 사람은 이날 오찬 회동 직후 취재진 앞에서 섰다. 나 전 의원은 “지금 당의 모습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분열의 전당대회로 되어가는 것 같아 굉장히 안타깝다. 우리가 참 어렵게 세운 정권”이라며 “우리가 생각해야 될 건 윤석열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 그리고 내년 총선 승리 아니냐”고 입을 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과 전국청년위원장협의회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 시도당 청년위원장 협의회 김기현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우리 청년위원장들은 당의 낮은 곳에서 일하는 참 일꾼"이라며 "당정의 조화와 국정 에너지 극대화, 그리고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해 김기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허진 협의회장을 포함해 각 시도당 청년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당 대표, 최고위원 선거도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다. 친이준석계, 친윤계의 극심한 대립 탓이다. 다양한 인물이 출마하는 만큼 후보들은 열의가 넘친다. 내년 총선을 생각했을 때 이번 전당대회에서 지도부 입성은 필수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국민의힘 내 몇 없는 수도권 지역구 의원이다. 박 의원이 서울시당위원장을 할 때 서울에서는 큰 선거가 여러 번 있었다.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선거를 지휘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내년 총선서 수도권 승리가 절실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수도권에 몸담고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박 의원 역시 수도권 승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일요시사>가 박 의원에게 최고위원 출마 이유, 공약, 다음 지도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고위원 출마를 결정한 이유는? ▲가장 큰 이유는 두 가지다. 윤석열정부의 성공과 이준석 지도부 시즌2는 막아야겠다는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 후에도 이준석 전 대표의 내부총질로 당심이 계속 흔들렸다. 내가 최고위원이 되면 내부에서 싸우지
김남근 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열린 깡통전세 피해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참여연대 관계자들은 깡통전세 피해구제를 위해 공공(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이 피해자들에게 우선 보증금 일부를 돌려주고 나중에 임대인이나 해당 주택으로부터 보증금을 회수하는 '깡통전세 보증금 선 구제 후 회수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에 "주택임대차보호법 및 채무자회생법 등 깡통전세 피해자 구제를 위한 법 개정과 깡통전세·전세사기 대응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TF를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남근 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장, 이강훈 부집행위원장, 김병한·임재만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김진표 국회의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소추안이 가결됨을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야3당이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책임을 묻겠다며 공동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회의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의 방탄정치 국민들이 지켜본다' '걸핏하면 해임 불리하면 탄핵'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자리에 내걸었다. 표결 결과는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가결돼 헌법재판소로 넘겨졌다. 이날 본회의에서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상민 장관의 권한과 직무는 정지된다. 한창섭 차관이 직무를 대신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날 오 시장은 국회 윤영석 기획재정위원장, 류성걸·신동근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차례로 찾았다. 이날 오 시장은 "지하철 무임수송이 8년간 요금을 올리지 못해 적자폭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 부담스러운 단계에 직면해있다"며 "국회 차원에서의 법령 제정 등 협조 요청을 드린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8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아이코스 일루마 원'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코스 일루마 원은 완전 충전 시 최대 20회 연속 사용할 수 있으며, 한 손에 가볍게 잡히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제품 가격은 6만9000원으로 오는 16일부터 전국 아이코스 직영 매장 및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8일 오전 한 어르신이 서울 종로구 종로3가역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만 65세 이상 노인들의 지하철 무임승차로 인한 재정 적자를 정부에서 보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경로우대' 나이를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하철 노인 경로우대'문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어렵다고 지원해달라고 하는 것은 논리 구조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에 방문해 이훈 이북5도위원장 등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김 후보는 이북5도위원회 현안 사항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후 김 후보는 제4기 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 출범식, 안산시 단원구(갑) 당원 간담회를 찾을 예정이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구 중구 소재의 봉산문화회관은 ‘2023 유리상자-아트스타’ 전시공모 선정 작가전을 개최하고 있다. 유리상자는 전시 공간 밖에서 관람객이 유리를 통해 안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곳으로 생활 속 예술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봉산문화회관은 이 유리상자를 예술가의 정신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활용했다. 2023 유리상자 전시공모 선정작 첫 번째 전시로 김진주, 최령은 작가의 ‘인공식물’전이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두 작가는 2021년 9월 ‘공간 확장’이라는 주제를 두고 유리상자를 투명한 수조로 변형해 희미한 삶의 간극에 대해 기계적 메커니즘을 이용한 키네틱 아트 형식을 구현하는 계획을 선보였다. 상처받은 당시 심사위원은 미술대학을 갓 졸업한 신진작가의 패기와 도전이 묻어나고 용기와 실험정신이 깃든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유리상자 공모 취지와 부합한다는 것. 두 작가는 공모 작품으로 선정된 뒤 구체적인 실현 과정에서 전시장 구조의 특성, 공간의 이해와 활용 방법 등에 대해 담당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진행했다. 두 작가의 관심은 ‘생명이란 무엇인가’에서 시작해 삶의 방식에 대한 의문까지 다양한 철학적 사유에 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