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05 17:46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워너비그룹이 충남 공주서 온천 개발 중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해당 지역은 그린벨트 지역으로 묶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투자자들 사이서 온천이 그린벨트 지역이라고 소문나자 유튜브 등 홍보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지금은 워너비그룹의 자회사 이름을 투자자들에게 말하지도 않고 바꾸는 중이다. 재단법인은 일정한 목적에 의해 모여진 재산으로 구성된다. 설립자가 생전에 재산을 내놓은 경우, 그 재산은 법인이 만들어짐과 동시에 법인의 것(소유)이 된다. 재단법인은 모두 비영리로, 민법 제32조에 따라 재단법인을 만들려면 주무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비영리 재단법인은 목적사업에 대해 개인·법인 등에 기부금을 받아 사업에 사용한다. 이처럼 재단법인은 기부금을 받기 때문에, 공익법인으로서 회계 등에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시한다. 문체부에 없는 조직 워너비그룹에서도 재단법인을 운영한다. 워너비그룹 전영철 대표이사가 캥거루재단을 2019년도에 설립했고 회장을 맡고 있다. 전 대표이사는 각종 미디어와 워너비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워너비그룹 설립 목표를 발표했다. 워너비그룹 홈페이지에는 “기업이 이윤을 추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억울한 사람들을 찾아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담습니다. 어느 누구도 좋습니다. <일요시사>는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이번에는 집단폭행을 당하고도 경찰의 증거 확보 부족으로 한을 풀지 못한 피해자의 사연입니다. 제보자 A씨는 이달 초 <일요시사>와 만나 자초지종을 털어놨다. A씨는 “집단폭행을 당한 그날, 2020년 7월16일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A씨는 일행 2명과 함께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건물을 찾았다. 당시 진행 중이었던 민사소송에 활용할 사진 증거를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남자 3명이… 그는 피고 건물 사진촬영을 모두 마친 뒤, 곧바로 빠져나왔다. 이를 지켜보던 피고는 그의 등 뒤에서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A씨는 “그때 피고는 조직폭력배 조직원 B씨에게 전화를 걸어 ‘A가 사진을 찍어간다. 빨리 와서 찍은 걸 빼앗고 혼을 내주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 3명이 A씨를 둘러쌌다. 일행이 약 50m를 걸어 나왔을 무렵이었다. 이들은 그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사진을 지울 것을 종용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이들은 1시간 가까이 A
(주)한화 건설부문이 대전광역시 서구 정림동 산23-21번지, 도마동 산39-1번지에 공급하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이 인근 대형 호재와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분양 마감 초읽기에 들어갔다.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1349세대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에 여의도공원의 17배 면적(약 400만㎡)에 달하는 월평근린공원이 단지 옆에 개발될 예정인 만큼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 와중 반경 5km 내 나노·반도체 및 항공우주 국가첨단산업단지(국가산단)가 지정됨에 따라 수혜단지로서 빠르게 잔여 세대를 소진하고 있다. 대전 국가산업단지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교촌동 일원 530만㎡(160만평)부지에 나노·반도체산업과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UAM) 등의 연관 산업을 유치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이번 선정된 국가산업단지 중 가장 큰 규모며,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6조2000억원, 고용창출효과 3만5000명 등의 경제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단 인근 대규모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대 수혜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6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8일, 왕복 6차선 주행 중 무단 횡단자로 인한 앞차와의 급정거 추돌사고로 차량 수리비, 병원 치료비, 합의금 등으로 무려 800만원이 발생했다며 억울하다는 사연이 화제로 떠올랐다. 해당 운전자는 자신의 안전거리 미확보는 과실은 인정하면서도 무단횡단이 없었더라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무단 횡단 여성의 사고 후 대응도 적절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당사자인 A씨는 이날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 ‘보배드림’에 ‘무단 횡단자에 의한 추돌사고 문의드린다’며 글과 함께 40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A씨의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승강장이 있는 3차선으로 붙지 않은 채 승객들을 하차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때 반대편서 한 여성이 화물트럭 사이서 이중황색실선으로 그려져있는 중앙선을 넘어 무단횡단을 감행했다. 앞차는 급정차하면서 여성과의 충돌을 피했지만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았던 A씨는 앞차를 들이받고 말았다. 추돌사고 현장을 바라보며 유유히 3개 차선을 횡단한 여성은 반대편 인도로 올라선 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주변 행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안전거리 미확보는 인정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인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포스코그룹이 신사업 추진을 검토 중인 동호안(東護岸) 부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국무총리의 지역 투자 애로 현장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국토교통부 이원재 1차관, 국무조정실 이정원 국무 2차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이정현 전략기획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황수성 산업기반실장, 전라남도 문금주 행정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서도 참석해 동호안 개발 규제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광양제철소 동쪽 해상에 위치한 동호안은 바다로부터 제철소 부지 침식을 막기 위해 설치한 공작물로, 포스코는 설비확장 등을 위해 공유수면 매립 승인을 받아 1989년부터 제철소와 동호안 사이의 바다를 매립해오고 있다. 해당 면적은 약 230만평이며 포스코는 이 중 일부를 매립해 5코크스공장, 원료야드, LNG터미널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국조실·국토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산자부, 전남도, 광양시 등 광양 국가산단 동호안 부지 찾아 경제 규제 혁신 목소리 경청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월 동호안 매립 부지 내에 제 2 LNG 터미널을 착공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른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겉옷을 벗은 시민들이 봄꽃을 뒤로한 채 길을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20일(내일) 한낮 기온은 17~30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평년보다 기온이 6~8도 높아 5월 중순에서 6월 초순 사이의 초여름 같은 날씨가 펼쳐질 전망이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안하무인 예비 검사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음주 후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검사 임용 예정자가 1심에서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받았다.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이종민 판사)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벌금 300만원 선고유예는 피고인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지만, 그 정도가 가볍다고 판단되는 범죄에 대해 2년간 형의 선고를 유예하는 것을 뜻한다. 선고유예를 받은 날로부터 2년이 지나면 형의 선고를 면하게 되지만(면소), 자격정지 이상의 형에 처한 판결이 확정될 경우 선고유예가 실효돼 유예한 형이 선고된다. 검사 임용 예정인 A씨는 음주 후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월30일 오전 12시30분경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서 술에 취해 행인과 시비가 붙었다. 인근 시민의 신고에 근처 지구대 경찰들이 출동해 싸움을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출동한 여성 경찰관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
서울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맑은 하늘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이 미세먼지농도 '좋음' 또는 '보통' 상태를 보이겠으나 중서부지방 일부 대기 정체로 인천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윤영덕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출범식'에서 손피켓을 들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윤영덕 위원장, 배선식 수석부위원장, 고기복 모두를위한이주인권문화센터 대표, 김용필 동포세계신문사 대표, 송나무 아주나무센터장, 압돌 마틴 주한방글라데시 상공회의소 노동자위원장, 최혁수 자이언국제상호다문화대안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더민초) 윤영덕, 강민정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관련 의혹에 대한 더민초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더민초는 "송영길 전 대표는 조속히 귀국해 사건의 실체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당 지도부는 수사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사실관계르 확인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윤 의원과 강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머리 숙여 사과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한낮 서울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잠수교를 지나는 시민들이 분수를 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서울 28도, 홍성 29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구름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노브랜드버거 모델들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노브랜드버거 서울시청점에서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베러 번(Better Bun)’을 적용한 버거를 선보이고 있다. 노브랜드버거 '베러 번'은 버터, 우유, 계란 등 동물성 재료 대신 100% 식물성 재료를 사용해 고소하고 담백할 뿐 아니라 패티, 토마토 양상추 등 재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20일부터 노브랜드버거 전 메뉴에 '베러 번'을 적용해 인류 건강, 지구 환경, 동물 복지에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어느 날 갑자기 세계 곳곳에 미확인 구체가 상공에 나타나 이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지만 제대로 된 결과물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1년이 흐른 뒤, 한국에 세계 최초로 구체가 추락하자 군부대를 급파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구체 속 괴생명체가 깨어났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비밀에 감춰졌고, 수능을 50일 앞둔 성진고의 3학년 학생들은 평범한 일상을 이어갑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국가 총동원령이 선포되면서 고3 학생들까지 징집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에 따라 성진고 3학년 2반 학생들은 방과후에 전쟁 준비를 위한 군사훈련을 받기 시작합니다. 어느 날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이들은 괴생명체와 마주치게 되면서 전쟁은 장난이 아닌 현실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됩니다. 동명 웹툰 <방과 후 전쟁활동>을 원작으로 하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은 오픈 첫날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인데요. 그런데 이 작품을 살펴보면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국가비상사태에 맞춰 총동원령이 선포되면서 고3 학생들까지 소집되는데 과연 실제로 전쟁이 발발한다면 이들도 징집될까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국가비상사태와 동원령에 대해 알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정택수 경제정책국 부장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서울 25개구 아파트 시세·공시가격·보유세 분석결과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경실련 관계자들은 "서울 75개 단지 공기가격 전년대비 하락률은 최고 -34%, 최저 -11%로 제각각"이라며 "정부의 인위적인 왜곡으로 형평성이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시가격 왜곡을 중단하고, 산정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공시가격 시세반영률 80% 이상으로 올리고, 공시지가 조사 및 결정 권한을 지방정부에 이양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실련 권오인 경제정책국장, 김성달 사무총장, 정택수 경제정책국 부장, 조정흔 토지주택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정상 주행 중인 차량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어 급정차해 “음주 운전하는 거 아니냐”며 운전자에게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신종 삥뜯기’ 수법이 횡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놀랍게도 이들은 음주가 예상되는 식당 인근서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차가 출발하면 뒤를 따라가 길을 막은 후 음주 운전 신고를 하겠다고 협박하거나 접촉사고를 유발시켜 돈을 뜯어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8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평택 신종 삥뜯기 수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이날 해당 글을 통해 “멀쩡히 잘 가던 차에 갑자기 끼어들어 사고를 유발하더니 경찰 음주 측정 후 정상으로 나오자 그냥 가버렸다”며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 인근 식당서 부부 모임으로 저녁식사 자리서 반주 후 친구 부부를 집으로 데려다주기 위해 남편인 B씨가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이날 B씨는 술을 한 잔도 마시지 못해 콜라만 3병을 들이켰다고 한다. B씨가 친구 부부의 집 인근 사거리서 좌회전 신호를 받고 2차선으로 정주행 중 갑자기 1차선을 달리던 차량 한 대가 급하게 차선을 변
인천 미추홀구 '건축왕' 일당의 전세 사기로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18일 오후 인천 주안역 남측 광장에서 열린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전세사기 피해자가 발언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출범한 대책위원회는 ▲전세사기 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범정부TF 구성과 대통령 면담 ▲전면적인 실태조사와 피해유형별 지원대책 수립, 피해자 상담 및 지원 시스템 개선 ▲피해주택 경매 일시중지, 긴급주거지원 제도 개선 ▲피해자 금융지원 강화 ▲전세사기 피해구제 특별법 제정 ▲경매 시, 당해세(국세, 지방세) 감면 또는 변제순위 조정, 제도개선 소급적용 ▲상속재산 처리 절차에 공공 개입 ▲가해자들에 대한 강력한 수사와 처벌, 범죄수익 환수 ▲주택 수선유지 및 관리 부실 문제 해결 ▲피해자 의견을 반영한 전세사기/깡통전세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17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입자 A씨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택시 요금을 인상했음에도 택시회사가 줄줄이 도산하는 가운데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소재 택시회사 차고지에 택시들이 멈춰서 있다. 해당 택시회사 대표 A씨는 "택시 요금이 인상됐지만, 회사 운영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택시비가 비싸다고 느끼는 승객들은 예전처럼 택시를 이용하지 않고, 게다가 택시 기사님도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현재 택시 가동률이 절반을 넘지 못한다. 198대 중 60대 정도만 가동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근 마카롱택시가 문을 닫았고, 많은 택시 회사가 심각한 재정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또 A씨는 "택시 회사가 도산하지 않으려면 택시 기사가 충원돼야 하는데, 임금이 적다며 인력이 오질 않는다"며 "회사는 택시 운임료로 운영하는데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도 적고 인력도 없으니 당연히 벌어들이는 재원도 줄고, 회사가 벌어들이는 수입이 적어지니 월급도 많이 줄 수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1000원 오른 바 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첨단기술 중심의 한미동맹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다음 주에 열린다”며 “첨단기술로 한미동맹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중패권전쟁과 공급망 재구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위협, 한국에 대한 북한의 핵 위협 속에서 맞는 이번 정상회담은 한국의 안보와 산업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전쟁 직후 맺어진 한미동맹은 말 그대로 피로 맺어진 혈맹으로 한국이 전쟁의 잿더미서 70년이란 짧은 기간 내에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기술 강국·군사강국·문화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든든한 버팀목은 한미동맹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는 한미동맹이 ‘자유주의 동맹’으로 자유주의 질서를 무너뜨려는 세력에 맞서 동맹을 업그레이드시킬 역사적 시점을 맞았다고 평가한다”며 “우리 정부도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한미동맹 업그레이드를 위한 전략적 목표를 분명히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첫째로 안보동맹으로서 북한의 핵 위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천사백만 개미투자자 권익 보호를 위한 일반주주-더불어민주당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공정성이 생명이어야 할 주식시장에서 대주주들의 일방적 횡포가 이뤄지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 투자자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입법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부 여당 측의 비협조로 진척이 없는 상태"라며 "주식시장 정상화 및 공정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국회사진취재단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운데)와 이철규 사무총장(왼쪽),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의총 모두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돈봉투 사건은 민주당의 도덕불감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송 전 대표는 이것저것 재지 말고 하루빨리 귀국해서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열린 의총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출석해 간호법 제정의 문제점과 입장 차이, 합리적 중재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