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0.01 09:16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하철 및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의무가 해제된다면 지난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대중교통을 노마스크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당대표 등 지도부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영화 아수라처럼 등골이 오싹하고 섬뜩하다"며 "이 대표는 자신을 도왔던 측근에 대한 비보가 전해지는 가운데도 '현장 최고위'를 한다면서 검찰 수사를 비난하기까지 했다"고 발언했다. 이어 "자신의 책임에 속하는 사안까지 부하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으니 장수로서 자격 자체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webmaster@ilyosisa.co.kr>
“후회 없이 살겠다고요? 그건 헛소리예요.” 모두가 후회 없는 인생을 꿈꾼다. 과거는 쿨하게 떨쳐버리고 ‘후회는 없다’며 나아가는 강한 멘털의 소유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다니엘 핑크는 이러한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한다. 4년 만에 돌아온 그는 이 책을 통해, 후회는 인간만이 가진 특별한 능력이고 인간은 후회하는 능력 덕분에 계속 발전해왔다고 역설한다. 후회하고 싶지 않다는 우리의 바람과 달리, 후회는 인간이 가장 많이 느끼고 자주 언급하는 감정 중 하나다. 4824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미국 후회 프로젝트’와 105개국 1만6000명의 사연을 수집한 ‘세계 후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흔히 느끼는 감정 중 2위가 후회였다. 1위는 사랑이었다(결과적으로 부정적 감정 중 1위는 후회다). 그럼에도 우리는 후회로부터 달아나고 싶다. 인간이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 중 하나인 만큼 후회가 표출되는 양상은 다양하다. 심리학·신경과학·경제학 분야에서 진행된 후회 관련 연구를 분석한 저자는 좀 더 명료하게 후회의 실체를 파악하고자 두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저자는 수많은 후회를 분류·분석하고 후회의 심층 구조를 파악한 결과, 인간이 가장 많이 느
영미문학과 블루스 음악을 좋아하고 짓궂은 농담을 잘하는 70대 노인, 지우개 도장으로 동화책을 만들어 보낸 어린이, 헤어진 LGBT(성소수자) 커플과 그 가족, 원고료 대신 복권을 받은 한센병 환자, 입양이 어려워 보이는 유기견과 유기묘만 키우는 사람, 고향의 풍경을 스크린에 기록하는 영화감독, 서점의 마스코트 고양이 시로다마에게는 그저 한낱 아저씨에 불과했던 세계적인 작가… 얼핏 보면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이들은 모두 일본의 작은 서점 ‘다이다이’의 손님이다. 이 책은 다이다이의 서점지기 다지리 히사코가 서점을 오가는 손님들과 책, 서점의 일상에 대해 쓴 에세이이다. 2020년 제41회 구마모토출판문화상 수상작으로, 다양한 목소리가 깃든 서른세 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하나하나 읽다 보면 서점을 무대로 한 옴니버스 드라마를 보고 있는 듯한 기분에 빠져들기도 한다. 그리고 저마다의 작은 이야기에 위로받고 온기를 느낀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후,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다이다이 서점을 떠올리거나 찾아 나설 것이다. 크고 화려하지 않아도 때론 그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되는 장소가 있다는 것을 저자는 오랜 시간 운영해온 다이다이 서점을 통해 전한다.
청각적 착각 현상인 ‘착청’을 발견해 이름을 널리 알린 음악심리학의 전설적 거장 다이애나 도이치의 책이다. 옥타브 착청, 말이 노래로 변하는 착청 등 다양한 착청 현상, 유령어, 절대음감, 수능금지곡, 환청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인간의 소리 지각 메커니즘과 뇌의 미스터리를 해부한다. 지은이는 청각 시스템의 비정상적인 현상 혹은 예외적인 것처럼 여겨지는 ‘착청’을 통해서 우리 인간의 뇌가 소리를 어떻게 지각하는지를 이해하는 실마리로 삼는다. 착각이라는 일종의 오류와 예외적 현상에서부터 언어와 음악 그리고 인간의 뇌에 관한 탐구까지 옮겨가는 지은이의 여정을 함께하다 보면 반 세기 넘게 음악심리학이라는 한 우물을 파온 거장의 면모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비잔티움은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제국이다. 비잔티움에 수도를 둔 324년부터 오스만 제국에 정복당하는 1453년까지, 비잔티움 제국은 문학·예술·신학·법·학문의 중심지였다. 제국의 방대하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읽기 쉬운 연대순으로 친절하게 전개된다. <비잔티움의 역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에게 익숙한 역사는 유럽이 세계사의 주도권을 이끌어 간 근현대 상황에만 적합하며 그들에 의해 쓰인 기록이 대부분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동로마 제국인 비잔티움 제국이다. 세계사의 촘촘한 그물망 속에서 더 이상 편향된 시선으로 세계를 볼 수 없는 지금, 한동안 주변부의 역사로 머물러야 했던 비잔티움의 역사는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그 시작이 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저자는 남산의 역사를 설명하던 중 암울했던 부분을 이야기하다가 울분에 가득 차기도 하고, 관광지 개발에만 역점을 둔 탓에 그 이외의 부분에서는 관리가 소홀하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하며, 현실적으로 바로 이뤄지기 어려운 남산의 보전계획안을 과감하게 제안하기도 한다. 동시에 아주 오래전부터 보고 살아온 남산이 잘 보존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남산의 관리나 역사 알리기가 좀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희망을 논한다. 푸르른 남산이 결국 우리 모두의 마음 한구석에 조금이라도 뿌리를 내리고, 그 산을 마음에 품은 젊은이들이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기약하기를 바라면서. <webmaster@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 노무현 전 대통령과 형·동생하던 사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서운한 게 있다면 대화로 풀어가던 소위 말하는 ‘인싸’ 정치인.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를 대변하는 수식어다. 그런 그가 대한민국헌정회(이하 헌정회) 회장에 자신 있게 출사표를 던졌다. “정치는 Agree to disagree다.” 서로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게 진정한 정치라는 뜻이다. 갈등과 모순을 극복하고 조정, 타협해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정대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헌정회장 후보)가 세워온 ‘정치 모토’다. 지금으로부터 약 46년 전, 정치권에 발을 들인 뒤 긴 시간이 흘러 이제는 정치원로로 불린다. ‘그만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법도 하지만 그에게는 아직 목표가 남았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신념을 이어나가기 위해 대한민국헌정회장에 도전한다. <일요시사>는 최근 정 후보와 만난 자리서 정치의 정의, 헌정회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이유, 여야의 대립 해결법 등을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강연이나 강의를 자주 나간다. 과거보다 더 바쁜 나날을 소화
정부가 제3자 변제 방식을 토대로 하는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보상 해법안을 발표했다. 유족과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피해 당사자인 김성주, 양금덕 할머니가 국회에서 열린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김성주 할머니는 “윤석열은 한국 사람인가, 조선 사람인가, 어느나라 사람인지 모르겠다”고 울분 섞인 발언을 한 뒤 눈물을 훔쳤다. 국내 기업 돈으로 배상금이 지급되며, 가해자인 일본 측의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해 후폭풍은 계속 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시국선언 중 김성주 할머니가 눈물을 닦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webmaster@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주변에선 항상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다. 지난 9일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황으로 볼 때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올해 통틀어 이 대표의 주변에서만 5명이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돌연사 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몇몇 의원은 강한 의심을 내놓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나는 신이다> 불똥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나는 신이다>의 후폭풍이 연예계로 번질 기세. 국내 사이비 종교를 다룬 작품이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일부 연예인들의 종교가 수면 위로 올라옴. 한 아이돌의 경우 지인이 방송에 언급된 종교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소속사에서 입장을 발표하기도. 시작된 공천 전쟁 내년 총선이 다가오며 각 당에서는 내전이 벌써 발발하는 모양새. 의원실은 현재 정치부 기자들을 하나둘 포섭해 상대 공천 후보에 대한 약점을 흘리고 있는 중.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를 노리고 있는 상대 후보도 영향력 있는 지역구 인사들을 하나둘 찾아다니며 실력 행사(?)를 하고 있다고. 각 당은 외부와의 전쟁 전에 내부 전쟁부터 단속 치려는 분위기. 총선 출마 채비? 금감원 내에서 ‘이복현 7월 사퇴설’에 힘이 실리는 중. 이 원장이 7월에 퇴임할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옴. 내년 총선 출마 등을 고려했을 때 이를 위한 최대 마지노선이 7월이기 때문. 후임으로는 서울남부지검장이 거론되는 상황. 금감원장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이 아니라 공직선거법 53조인 선거 90일 전 사퇴 규정도 적용받지 않아 충분히 가능하다는 시선. 주
미국에서는 경찰이 착용하는 속칭 ‘바디캠’이 중요한 장비로 부각되고 있다. 얼마 전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멤피스 경찰의 타이어 니콜스 총격 살인 장면도 당시 현장 경찰관의 바디캠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경찰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다수의 전문가들도 경찰의 바디캠 착용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비무장 흑인 로드니 킹에 대한 백인 경찰관들의 무자비한 총격으로 빚어진 LA 폭동,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흑인 청년 사망사건 등 경찰의 과잉 진압이 불러온 수많은 논란을 억제하는 방편으로 바디캠이 효용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경찰의 과잉 진압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전국적인 시민운동이 일어나기도 했고 급기야 “경찰에 예산을 주지 말라(Defund the police)” “경찰을 폐지하라(Abolish the police)” 등 국민적 저항이 표면화되기도 했다. 바디캠은 2005년 영국 경찰이 실험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경찰의 총기 사용 문제가 연이어 보고되자 2010년대 들면서 급속히 도입되는 추세다. 특히 2014년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발생한 경찰관의 마이클 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전날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B조 1차전 호주전서 ‘세리머니 중 아웃’을 당했던 한국대표팀 강백호의 10일, 일본전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선수들의 기용은 오로지 감독 몫인 만큼 이강철 대표팀 감독의 손에 달려있다고 봐도 무방한데, 10일 현재 일본전 스타팀 멤버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1차전 불의의 일격으로 벼랑 끝으로 내몰린 한국대표팀은 ▲일본의 홈그라운드 경기 ▲한일전이라는 특수성 ▲무조건 이겨야 하는 부담감 ▲첫 패배로 인한 사기저하라는 부담을 어떻게 떨쳐낼 수 있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8강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 입장에선 이날 오후 7시에 예정돼있는 ‘숙적’ 한일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선 대표팀 전체의 사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일본전에 어느 선수가 기용되느냐에 따라서도 승패가 갈릴 수도 있다. 흔히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도 있듯이 타자들보다는 투수의 활약이 더 중요한 종목으로 꼽힌다. 앞서 호주전서 기대했던 고영표, 소형준, 양현종이 호주전서 연속 안타와 홈런을 두드려 맞으며 고개를 숙였던 바 있다. 한국대표팀은 일본 킬러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우는 것으
[Q] 경매로 아파트를 샀습니다. 세입자가 소액임차인에 해당하지 않고 확정일자도 받지 않은 바람에 보증금을 전혀 배당받지 못했습니다. 대항력도 없어서 이사를 나가야 하는데, 이사비를 달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A] 임차인이 배당을 전혀 받지 못한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매수인(경락인)으로서도 난감한 일인데요. 매수인(낙찰인)으로서는 법적으로 이사비를 지급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러나 보통 이런 경우에는 이사비를 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통상 경매로 부동산을 사면 일반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사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 중에는 점유자를 내보는 데 애를 먹기 때문인 점을 고려한 가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경매로 집을 산 후 매수인에게 대항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닌 점유자가 이사 나가기를 거부할 시 점유자를 내보내는 방법으로는 부동산인도명령을 받아서 인도집행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동산인도명령은 대금납부 후 6개월 이내에 법원에 신청을 해야합니다. 6개월이 지나면 부동산인도명령을 신청할 수 없고, 부동산인도소송을 제기해야 합니다. 부동산인도소송은 부동산인도명령에 비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 그러므로 인도집행은 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윤석열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해법으로 제시한 ‘제3자 변제안’에 대해 국내 유권자 중 절반 이상은 ‘과거사를 외면하는 굴욕적 조치’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온라인 매체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선거 및 사회현안 76차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51.1%가 굴욕적 조치라고 응답했다. 반면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조치’라는 응답은 41.9%, 잘 모름은 7.0%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6일, 정부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금을 일본 기업은 빠진 채 국내 기업 등 민간의 자발적 기여로 마련한 돈으로 지급하는 ‘제3자 변제’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해당 안에는 미쓰비시 등 일본 피고 기업들의 배상은 물론, 강제동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직접적인 사과도 빠져 있어, 피해자 단체는 물론 야당서도 강하게 반발했던 바 있다. 연령별로는, 20대서 50대까지 절반 이상이, 40대에선 응답자의 70% 이상이 ‘굴욕적 조치’로 봤다. 20대는 ‘미
얼마 전 일본의 한 유명 맛집에서 인기를 끌었던 마약 다코야키에 진짜 마약을 넣어 판매하다 적발돼 일본 전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다코야키에 들어갔던 마약은 코카인으로 밝혀졌는데요. 대체 코카인은 무엇이길래 음식에까지 넣어 판매한 것일까요? 이번 시간에는 3대 마약 중 하나인 코카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코카인은 기원전 3000년경부터 안데스산맥을 비롯한 남미 서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코카나무 잎에서 추출합니다. 1885년 미국의 제약 회사인 머크(Merck) 사에서 상용화에 성공한 후 초기에는 우울증 등의 정신병을 치료하는 유용한 약으로 쓰였고, 자양강장 효과도 있어 마취제가 없던 시기에는 마취제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의료용 진통제로써 주로 코와 눈물관 수술에 쓰입니다. 하지만 코카인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 국소 마취제 사용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코카인의 의료적 사용은 줄어 들었습니다. 대마에 비해 단가가 비싸 미국에선 주로 백인 부유층의 일탈의 상징이었던 코카인. 하지만 저렴하게 개량한 크랙 코카인이 보급되면서 흑인 및 히스패닉에게도 퍼지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폭력 조직인 삼합회도 남미서 미국을 거쳐 중국으로 코카인을 몰래 들여오기 시작하며 코카인은 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9일, 일본 도쿄돔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차전 호주전에서 한국대표팀 강백호가 2루타를 치고서도 세리머니를 하다 아웃돼 논란이 일고 있다. 강백호는 이날 4-5로 뒤지던 7회 말 1사 이후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최정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강백호는 한국프로야구(KBO) 한화 이글스 전 투수였던 워웍 서폴드가 던진 3구째 슬라이더가 한 복판으로 몰리자 힘껏 풀스윙했다. 배트에 맞은 공은 높이 떠서 펜스 근처까지 날아가 담장에 맞은 뒤 그라운드로 떨어졌고 이 사이 강백호는 전력질주로 2루 베이스를 밟는 데 성공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베이스를 찍은 후 강백호는 오른팔을 헬맷 뒤쪽으로 넘기는 이른바 ‘안타 세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밟고 있던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졌다. 공을 전달받은 2루수 로비 글렌디닝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고 강백호의 허리춤에 공이 든 글로브를 갖다 댔다. 2루심은 강백호 쪽으로 이동하면서 살핀 후 세이프를 선언했고 호주 더그아웃에선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얼마 후 심판진은 기존 선언을 번복하며 아웃을 선언했고 강백호는 고개를 숙인 채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7회 말이었던
오세훈 서울시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체육회장 취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시체육회 종목단체장 77명, 자치구체육회장 25명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