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30 08:15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한 지붕 두 가족 체제인 세아그룹이 어느 시점에 계열분리 작업에 돌입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큰 틀에서 보면 정해진 수순처럼 비춰지지만, 시기를 특정하는 시기를 특정하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자산총액 기준 재계 42위 기업집단인 세아그룹은 2018년 양대 지주사(세아홀딩스·세아제강지주) 체제로 전환했다. 양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유는 오너 3세 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함이었다. 해당 과정을 거치면서 세아그룹은 고 이운형 회장 집안(세아홀딩스)과 이순형 현 세아그룹 회장 집안(세아제강지주)이 그룹에 속한 사업 회사를 나눠 경영하는 큰 틀을 완성했다. 이운형 회장의 아들인 이태성 사장은 ‘세아홀딩스→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으로 이어지는 특수강 사업, 이순형 회장의 아들인 이주성 사장은 ‘세아제강지주→세아제강’으로 이어지는 강관 사업을 맡게 됐다. 오너 3세 동거 체제 세아그룹은 양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계열분리에 대해 부인해왔다. 그럼에도 재계에서는 시간문제일 뿐 계열분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큰 틀에서 이운형 회장 집안과 이순형 회장 집안 사이에 지분 정리가 이뤄진 데다, 계열분리가 이뤄질 경우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흔들렸던 롯데관광개발이 조금씩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늘길이 열리고, 중국 관광객의 국내 입국이 본격화된 영향이다. 다만 불안정한 기초체력은 이 회사의 미래를 마냥 긍정적으로 볼 수 없게 만들고 있다. 1971년 설립된 롯데관광개발은 호텔업, 리테일, 카지노, 여행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명에 ‘롯데’를 사용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범롯데가’로 분류된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의 부인 신정희씨가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여동생이다. 구멍난 재정 경영은 독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최대주주는 김기병 회장이고, 롯데그룹과는 지분상 연결고리가 없다. 최근 수년간 롯데관광개발의 실적은 신통치 못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 창궐 이전인 2019년에 연결기준 매출 884억원, 영업손실 162억원을 거뒀다. 이런 가운데 터진 코로나는 롯데관광개발을 더욱 힘들게 했다. 실제로 롯데관광개발의 영업손실은 2020년 700억원대를 돌파한 데 이어, 이듬해 1313억원으로 확대되기에 이르렀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적자폭을 다소 줄였지만, 카지노와 여행 서비스 부문의 부진으로 1000억원대 영업손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불거진 ‘소통 지적’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대 개신문화관서 열린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 의료혁신 전략회의’에 참석해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저보고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아 저도 많이 반성하고 더 소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만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추진하면서 소통해야 한다. 소통하면서 계속 주판알을 두드리면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며 “속도감 있게 나가면서 관련 분야에 있는 분들과 소통해야 가장 국민에게 유리한 방안이 나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연구개발(R&D) 예산안 감축으로 인한 학계 등의 우려가 있다”며 “바이오 분야 R&D 예산은 굉장히 많이 늘렸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립대 병원 소관을, 국립대 소관을 교육부서 복지부로 이관시키고 복지부가 교육부서 함께하던 유보통합 문제는 아예 교육부로 이관시켰는데 아이들을 돌보는 문제는 결국 교육이기 때문에 아예 교육부로 돌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 일각서도 그런 걱정이 많다”며 “우리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유권자 10명 중 3명은 혈액형이 ‘A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월10부터 2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 19세 이상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혈액형 관련 설문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34%가 A형이라고 응답했다. 또 ‘O형’ 28%, ‘B형’ 26%, ‘AB형’은 11%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2002년·2012년·2017년 조사 및 2016년·2022년 병역판정검사 혈액형 분포(A형 35%, O형·B형 27%, AB형 11%)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02년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5%가 ‘내 혈액형을 모른다’고 답했으나, 2012년에는 2%, 2017년과 2023년 조사에서는 1% 미만으로 감소했다. 21년 전, 자신의 혈액형을 모르는 사람은 대부분 고령층이었고, 특히 50대 이상 여성 중에서는 그 비율이 27%에 달했다(50대 이상 남성 2%). 이 같은 추세는 오래전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병역이나 취업 등 혈액형을 정식으로 확인할 기회가 많았던 데서 발생한 차이로 추정된다. 그러나 1999년 국민건강보험법 제정 이후 건강검진 수검률이 늘면서 여성 고령층의 본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하 KITRI, 원장 유준상)은 지난 6월30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이하 BoB) 12기 발대식을 통해 받은 쌀 500kg을 서울 금천구 소재의 푸드뱅크마켓센터에 기부했다. 지난 18일 오후 진행된 기부 행사에는 KITRI 강승현 본부장‧김민정 과장‧윤일중 팀장, 김우진 팀장, 금천구청 복지정책과장‧지역경제과장‧복지자원팀장‧기업지원팀장, BoB 수료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KITRI 홍관의 실장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교육장이 위치한 금천구에 쌀을 기부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KITRI는 금천구를 비롯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천구청 복지정책과장은 “KITRI 관계자와 BoB 관계자 및 수료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금천구 관내 필요하신 분들에게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KITRI는 그동안 각종 행사를 통해 지원받은 쌀 약 5톤을 다문화가정, 장애인단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가족을 잃었는데 8개월이라뇨? 가해자에게 어떻게 더 큰 벌을 줄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저의 아주버님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도와 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뉴스서만 보던 이런 일이 저희 가족에게 생긴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눈팅만 하던 이곳에 더 이상 추가 피해자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A씨 주장에 따르면 고인은 재학 중이던 대학교서 조별과제 중 여성 B(32)씨를 만났다. 두 사람은 이후 10년을 넘게 연락하며 지내다가 B씨가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고인은 B씨로부터 ‘같은 지역으로 내려와 공무원 시험을 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고인은 시험에 합격했고 이듬해 해당 지역으로 발령받았다고 한다. A씨는 “이후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졌던 두 사람은 스킨십 후 B씨가 ‘어깨가 아프다’며 병원에 방문했다. 당시 진단서 및 처방은 받지 않았다”며 “이후 녹내장 초기 증상으로 1200만원을 요구하는 등 말도 안 되는 거짓말로 병원 치료비 목적으로 90만원~천만원
김영권의 <대통령의 뒷모습>은 실화 기반의 시사 에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을 다뤘다. 서울 해방촌 무지개 하숙집에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당시의 기억이 생생히 떠오른다. 작가는 무명작가·사이비 교주·모창가수·탈북민 등 우리 사회 낯선 일원의 입을 통해 과거 정권을 비판하고, 그 안에 현 정권의 모습까지 투영한다. “내용을 촘촘히 구사해 랩으로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그건 제가 좀 재주가 없어서 말예요.” “복고적이고 낭만적인 스타일로?” “네, 그렇죠! 그리고 요즘 사람들 사이에, 우리의 옛 땅인 만주 대륙을 되찾아야 한다는 모종의 바람이 불고 있잖아요. 그래서 노래 1절은 남북통일, 2절은 대륙의 꿈 콘셉트로 나가면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분은 허황된 과대망상이라고 비판하시네요.” 권리와 정당성 그는 한구석에 조용히 앉아 있는 꼽추 하씨를 곁눈질했다. “아니야. 내가 남의 꿈을 비판할 형편은 아니고, 그저 현실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야. 우리야 물론 옛 조상님들이 살던 땅문서를 되찾으면 좋겠지만 중국 뙤놈들의 순순히 잡아 잡슈 하겠느냔 말이지. 오히려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든다는 얘기도 있던 걸.” 하씨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100원 속 이순신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1983년부터 100원 동전 앞면을 지켜온 이순신 장군의 얼굴이 법적 분쟁에 휩싸였다. 100원 속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그린 고 장우성 화백의 유족은 지난 9일, 한국은행을 상대로 40년 동안의 저작권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관심을 모았던 저작권 침해 소송은 지난 13일, 장 화백 유족의 패소로 결정 났다. 패소 판결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216단독 조진용 판사는 장 화백의 후손이자 상속인인 장모씨가 한국은행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1975년 초상을 사용하기로 하면서 당시 돈으로 150만원을 지급했다. 150만원의 가치가 저작권 전체를 양도할만한 금액인지를 놓고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150만원을 요즘 가치로 환산하면 지난해 기준 약 1700만원가량 된다. 문제는 계약서가 사라지면서 당시 계약 기간과 조건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다. 유족은 “화폐 영정을 주화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한 공항의 여성 화장실서 배변패드 깔고 강아지 용변을 보고 불편했다”는 목격담에 되려 누리꾼들의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 A씨는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진짜 이해 안 돼서 묻는다. 어제 제주공항 여성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배변패드 깔고 강아지에게 ‘얼른 싸, 얼른 싸’ 하던 여자분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문도 활짝 열어놓고 사람들 엄청 많이 기다리면서 강아지가 쉬와 응가하는 걸 다 지켜봐야 했다”며 “보통 견주분들은 여행 시에 그렇게 강아지 용번 처리하시나요?”라고 물었다. 이어 “보면서 흠칫하게 도던데 굳이 문 열고 사람들이 일렬로 기다리고 있는 상태서 견주분은 개 한 번, 우리 한 번 쳐다보고 있던데 이게 맞는 건가요?”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A씨는 “보통 그렇게 처리하는 게 맞으면 다음엔 놀라지 않아 보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사람들이 나다니는 곳도 아니고 용변 보는 화장실이고 패드 깔고서 뉘였으면 더럽지도 않지 않느냐? 그게 안 좋아 보일 것까지 있느냐? 견주분께서 최선의 선택을 하신 것 같다” “그게 최선이었을 것 같다. 솔까 강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모비스는 ‘순환경제’ 구현을 위해 제품 생산 전 과정서 원부자재 사용을 절감하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생원을 세분화해 관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재생 원료 사용 비율을 높이고 제품 폐기 단계서 재생 가능한 원자재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철과 알루미늄 같은 금속 스크랩을 분리해 재활용하고, 물류센터서 발생하는 불용 팔레트와 폐부품을 지속적으로 재활용해 자원 순환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현대모비스의 지난 2022년 국내 사업장 기준 재활용률은 77.1%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의 폐기물 재활용률(국내 기준)은 지난 2020년 59.4%, 2021년 63.6%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국제 안전 검증 시험업체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현대모비스 창원 공장은 폐지, 고철과 폐합성수지류 등을 원자재나 연료로 자원화하는 방식으로 폐기물 재활용률 96.8%를 달성해 ‘Gold’ 등급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폐기물 재활용률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 오는 2030년까지
배우 이준영, 신혜선, 박진표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용감한시민>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용감한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이 학교폭력 가해자 '한수강'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다. 영화 <용감한시민>은 오는 10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021년, 성추행 의혹으로 경찰로부터 불송치 통보를 받았던 헬스장 업주가 최근 ‘가슴 터치도 지도 중 일부라는 미친 헬스장 고발’이라는 글을 게재했던 피해자에 대한 입장문을 냈다. 자신을 이슈가 됐던 헬스장 대표라고 밝힌 글 작성자 A씨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모든 판단은 (글을)읽는 분들이 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여기에 올라온 글을 보고 현재 헬스장을 이용하시는 회원님들과 현재 트레이너들에게 오명이 씌워지고 피해가 갈 것 같아 모두에게 정확하게 ‘이런 상황이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회원 B씨가)2년이 지난 지금 다시 당시 트레이너 C씨에게 연락해서 사과하라며 연락하고 다시 재고소하겠다고 카톡과 디엠을 보냈다”며 카톡 대화 내용을 함께 공개했다. 카톡 대화 내용에는 B씨가 C씨에게 “성추행한 거 사과하시라. 재고소도 되더라. 사과 제대로 안 하시느냐?” “당신이 정상적이냐? 또 변호사 선임하시던가요?” “본인 이름까지 적어놓고 무슨 본인이 아니에요? 정상적인 트레이너가 누가 회원 가슴 만지나요” 등 따지 듯 몰아세웠다. B씨는 C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기도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18일, 서울지하철 노조가 총파업을 선언했다.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 노조, 한국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연합교섭단은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9일부터 ‘인력감축 저지’ 공동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연합교섭단은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과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2023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찬성 73.4%로 가결시켰다. 서울지하철 노조가 총파업을 단행한 배경에는 전날 진행됐던 서울교통공사와 노조의 최종 조정회의서 합의안을 도출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이양섭 통합 노조위원장은 “제대로 된 공공교통 서비스를 위해 이용 시민의 안전보장을 위한 안전 인력과 안전시설이 확충돼야 한다”며 “약자들의 생존을 위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정부와 서울시의 교통 복지정책의 비용은 시민과 운영 주체인 서울교통공사에 떠넘기는 게 아닌 정부와 서울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지하철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게 될 경우, 서울지하철 1~8호선은 평소 대비 53.5~79.8% 수준으로 감축 운행에 들어간다. 주말 운행률은 모든 노선서 절반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l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서초구 페리지갤러리서 권도연 작가의 개인전 ‘반짝반짝’을 준비했다. 권도연은 ‘북한산’ ‘야간행’ 연작을 통해 북한산을 떠도는 들개와 어두운 저녁에 배회하는 야생동물을 꾸준히 쫓으며 이들의 모습이 담긴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왔다. 권도연 작가는 들개와 야생동물을 꾸준히 포착해왔다. 이 동물은 모두 인간에 의해 변화된 생태계에 적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번 전시 ‘반짝반짝’ 역시 다루는 대상에 있어서는 이전 작업의 연장선서 진행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이번 연작은 이전 작업과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익숙하지만 흑백의 채도로만 이뤄진 ‘반짝반짝’의 풍경에는 카메라의 플래시 빛이나 기존에 존재하는 가로등, 건물의 인공적인 불빛만 존재한다. 흡사 연극의 무대, 사건 현장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반짝이는 빛을 통해 드러나는 풍경 너머로 길과 다리, 도시의 모습과 강, 풀숲이 나타난다. 좀 더 시야를 넓혀 보면 토끼, 고양이, 삵, 수달, 너구리, 올빼미, 고라니, 민물가마우지, 갈매기 등 다양한 동물이 보인다. 이들은 어떤 풍경에서는 카메라를 의식한 듯 반짝이는 눈빛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대부분 자신이 하려는 일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서 운용중인 ETF 순자산이 총 1000억달러(USD)을 돌파했다. 8월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최창훈‧이병성)은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4개 지역서 545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총 순자산은 1000억달러(USD), 한화 약 133조원으로 전 세계 ETF 운용사 중 13위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ETF 시장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6년 국내서 처음으로 ‘TIGER ETF’를 선보인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 홍콩증권거래소에 ETF를 상장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글로벌 ETF 운용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법인을 확장하는 동시에 2011년 캐나다 ‘Horizons ETFs’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Global X’,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현 Global X Australia)’ ETF 운용사와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왼쪽 두 번째)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조 원장은 "국내 OTT 플랫폼의 활성화 내지 지원 차원의 사업이 좀 더 많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대한체육회는 지난 12일 ‘스포츠 인권의 날’ 3주년을 기념하고 그 의미와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스포츠 인권의 날은 스포츠 활동이 이루어지는 모든 분야에서 인권이 존중되는 환경을 구축하고 스포츠 인권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날로, 2021년 체육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체육의 날(10월15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체육계의 인권의식 향상과 인권 존중 문화 증진을 위해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스포츠인권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과 국대스마터즈들의 체육인 인권보호 활동에 대한 시상, 우수 인권홍보 영상물 상영 등을 통해 스포츠인권 보호의 긍정적인 사례를 공유했다. 또, 이날 스포츠인권 우수사례 공모전(대상 및 최우수상 등 수상작 6편) 시상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종목 구성원 간의 인권 존중 다짐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이 선정됐다. 3주년 기념행사 개최 전국체전 홍보부스 운영 최우수상에는 역할 바꾸기를 통해 선수와 지도자 간의 갈등과 분쟁 해결을 모색한 이지형(강원대학교 탁구부) 지도자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인
[JSA뉴스] 대한체육회는 전국의 스포츠클럽이 함께 모여 기량을 겨루고 교류하는 가장 큰 대회인 ‘제1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이하 교류전)을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경남 진주시 일원서 개최했다. 지난해 6월 스포츠클럽법이 시행됨에 따라 (예비)지정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이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교류전은 지정스포츠클럽 간의 기량을 겨루며 참가자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경남 진주서 10개 종목 경기 75개 클럽 3200명 선수 참가 이번 교류전은 MBC컨벤션진주 대연회장서 지난 6일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7일과 8일 종목별 경기가 진행됐다. 전국 75개 (예비)지정스포츠클럽 32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9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 등 총 10개 종목(배구, 수영, 농구, 축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체조, 무도, 야구)서 열전을 펼쳤다. 대한체육회는 “교류전을 통해 생활체육 참여 인구 확산,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과 더불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연계된 스포츠 선순환 시스템이 정착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SA뉴스] 대한체육회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친환경 스포츠 환경조성을 통해 ESG 경영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생애주기별 스포츠선수 이력 및 실적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대한체육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의 2023년도 블록체인 공공 분야 집중·확산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 13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바 있다. 착수 보고회는 대한체육회, 한국인터넷진흥원을 비롯해 한국체육대학교, 용인대학교, 대한농구협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기관, 대학교 관계자, 사업수행업체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사업 추진 내용 공유 및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의 주요 대상인 ‘선수 경기실적 증명서’는 체육특기자 입시전형에 제출하는 서류 중 하나로 해당 종목단체에서 주요 대회의 실적증명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대한농구협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태권도협회 등 60여개 회원종목단체의 종목별 전국 규모 대회의 경기실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스포츠 선수 이력 관리 실적 관리 플랫폼 구
[JAS뉴스] 2022년 제19회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이하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활약한 가운데, 대한체육회의 공식후원사들은 선수단의 선전을 위한 지원과 응원 마케팅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체육회 역대 최장기 후원사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착용할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지원했다. 선수단이 영광의 순간에 함께할 ‘시상용 단복’ 등 15개 품목으로 구성된 ‘팀코리아 공식 단복’은 항저우의 습한 기후서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능성과 착용감이 강화됐고, 영원아웃도어 고유의 혁신 기술인 ‘K-에코 테크’를 통해 13개 품목에 걸쳐 리사이클링 소재가 적용됐다. 직접 전달 CJ는 제일제당이 보유한 다양한 간편식품 브랜드를 통해 대한민국 선수단에 지속적으로 음식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지난 8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서 진행된 ‘비비고·고메 데이’를 통해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선수단에게 특식을 제공했다. 또 오랜 기간 대회 현지에 체류해야 하는 선수단 및 관계자 등 1300여명을 위해 밥류, 찌개류, 반찬류 및 간식류 등 다양한 한식 제품을 메인 선수촌뿐 아니라 분촌 선수촌까지 항저우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