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30 04: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식당서 제발 코 좀 풀지 말아 주세요.” 30일, 자신을 식당 업주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의 이 같은 요청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0~20대 분들은 식당서 코 푸는 걸 한 번을 못 봤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예의범절이 퇴화하는 건지 30대 이상 분들부터 코를 그렇게 푸시더라”고 주장했다. 보배 회원 A씨는 “진짜 역겹다. 감기든 비염이든 뭐든 코는 화장실서 좀 푸시고 제발 ‘크으큭 크으큭’ 거리면서 콧물 되새김질하는 추임새 좀 화장실서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현재 식당 운영 중이며 홀 업무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데 경험상 코 푸시는 분들은 40~50대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그 분들이 나가시면 70% 이상 확률로 근처 테이블서 ‘아, 더럽다’ ‘코를 왜 사람 밥 먹는 데서 풀지’ ‘가정교육을 덜 받았나’ 하는 뉘앙스로 한 마디씩 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밥 먹을 때 코 푸는 사람이라는 거 아신다면 같이 밥 먹으러 가준 동행분도 상당히 기분이 나쁠 것”이라며 “다만 직급이던 친분이던 면전에 대고 말을 못하니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한일시멘트가 ‘오너가 주가조작’ 의혹과 서울지방국세청 특별세무조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로 비자금 조성 등에 관한 혐의가 있을 시 투입되는 조사4국이 나섰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주식 시세조종으로 재판 중인 허기호 한일홀딩스 회장 때문이라는 시각이 다분하다. 다만, 국세청은 “상세히 들여다보기 위함”이라며 말을 아꼈다.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이 한일시멘트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지난달 말, 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서울 서초구 한일시멘트 본사 등에 투입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국세청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회계연도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엎친 데 덮쳤다 조사 대상 시기를 놓고 봤을 때 2018년 한일시멘트 지배구조 개편 전후 과정 등을 살펴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일시멘트는 2018년 인적 분할 이후 존속법인인 한일홀딩스(구 한일시멘트)와 한일시멘트로 나뉜다. 당시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지주사가 한일시멘트서 한일홀딩스로 전환한 것이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에는 한일시멘트의 주요 계열사와 거래처 등도 포함됐다. 업계에선 내부거래 과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농기계 전문기업 대동이 실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몇 번이나 매출 최대치가 바뀌었고, 수익성은 남부러울 것 없는 수준이다. 다만 어찌된 영문인지 재무상태는 뒷걸음질의 연속이다. 외부에서 끌어들인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이자 압박에 그대로 노출된 양상이다. 1947년 설립된 대동은 국내 1위 농기계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트랙터, 콤바인, 이양기 등을 국내 최초로 보급하며 국내 농업 기계화를 선도해왔다. 오너 경영인(김준식 회장)과 전문경영인(원유현 대표)으로 이뤄진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가동 중이며, 오너 3세인 김 회장은 대동 22.6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톱니바퀴 삐걱 대동은 1980년대부터 해외진출을 타진했고, 어느덧 해외 70여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농기계 회사로 발돋움했다. 2010년대 중반 이후에는 해외시장에서 거둔 매출이 국내 매출을 앞지르는 수익구조가 만들어졌다. 올해 3분기 기준 해외시장의 매출 비중은 70%를 훌쩍 넘긴다. 해외시장에서 거둔 성공에 힘입어 대동은 2010년대 중반 이후 매년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2017년 6000억원을 겨우 넘겼던 연결기준 매출은 4년 만인 20
올 게 오고야 말았습니다. 한해가 마무리되는 12월인데요. 올해가 가기 전 인생샷 하나는 건져놓고 가자는 의미로 준비했습니다. ①첫눈 내린 경복궁과 북촌마을 경복궁은 사계절 언제나 아름다운 곳이지만 눈 내리는 날, 경복궁서 한복을 입고 찍으면 없던 서사도 뚝딱 만들어줄 것 같은데요. 경복궁 바로 옆에 자리한 북촌마을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사람이 많은 낮보다는 저녁이나 새벽 시간대에 가야 고즈넉한 정취를 더 잘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실제 사람이 사는 곳이니만큼 피해가 안 가게 조용히 사진만 찍고 나오는 예절은 필수입니다. ②명동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때 대한민국서 가장 핫한 곳이 아닐까요? 명동 신세계백화점은 건물 외관 전체가 스크린으로 변신하는 미디어 파사드인데요. 오후 5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3분가량의 영상이 반복 재생되다 보니 특정 장면을 놓쳤다고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입니다. 포토존은 회현지하쇼핑센터 1번 출구 앞입니다. ③여주 루덴시아 여주에 위치한 유럽풍 테마파크인데요. 중세 유럽의 마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디테일이 좋습니다. 또 유럽풍 드레스를 대여해줘서 사진 찍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새마을금고가 30일,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고객과 더불어 성장하고자 4대 핵심 분야(소셜MG‧그린MG‧휴먼MG‧글로벌MG)를 통해 사회공헌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셜MG’ 분야는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을 주력으로 최근 4년간 전국 868개 새마을금고 인근 지역에 43억원을 아낌없이 지원했다. 올해부터 전통시장·골목상권서 카드형 온누리·지역상품권으로 결제 시 1인당 5만원 한도(누적결제 금액 5% 기준)로 ‘MG지역상생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마을금고의 정체성을 제고하기 노력하고 있다. ‘그린MG’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녹색성장과 보조를 맞추고자 추진 중인 분야로 2021년부터 시작됐다. 전국의 새마을금고인들과 함께 작은 습관에서부터 변화하는 분기별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들어 ‘걸어서 출근하기‧청바지 자원순환 활동’ 등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 시대에 맞는 그린M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현에 동참하고자 한다. ‘휴먼MG’는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
크리스마스가 한 달 도 안 남은 이 시점. 올해도 누군가는 혼자 보낼 텐데… 그러나 전처럼 마냥 쓸쓸하지만은 않을 겁니다. 왜냐면 우리에겐 넘쳐나는 연애 예능이 있으니까! 설레는 썸의 감정을 느끼고 싶다면 <하트 시그널> ‘합숙 + 관찰 + 연애 예능’의 부흥기를 이끈 프로그램 <하트 시그널> 출연자들을 관찰하고 분석해 최종 커플을 추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른 연애 예능과의 차이점으로는 프로그램 중후반에 투입되는 출연자(a.k.a메기)가 등장하면서 느슨해진 러브라인에 긴장감을 주는 것이 특징인데요. 커플을 추리해야 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마음껏 썸을 탈 수는 있어도 고백은 마지막 날 가능합니다. [관전 포인트] 매일 밤 한 명의 이성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 할 수 있는 장치로, 이는 추리의 큰 단서가 됩니다. 헤어진 커플들이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 위해 한집에 모여 생활하는 파격적인 소재 환승연애 새로운 연애에만 몰두할 수 있는 기존 연애 프로와 다르게 헤어진 연인과 동반 출연하는 환승연애. 기존 연애 예능보다 더 풍성한 룰과 가장 복잡한 감정선을 보여줍니다. 썸남 썸녀에 대해 궁금한 것을 직접 그/그녀의 x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지난 29일, 광양제철소서 Hyper NO (Hyper Non-Oriented electrical steel)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4월 친환경차와 고급가전 시장 리딩을 위해 Hyper NO 생산능력 증강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하고, 총 1조원을 투자하는 연산 30만톤 규모의 Hyper NO 공장을 착공했다. 이번 준공으로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서 연간 15만톤의 Hyper NO를 생산할 수 있게 됐으며, 2024년 말 2단계 준공을 완료해 연간 30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동용 국회의원,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이재필 현대차·기아 구매실장, 박재식 삼성전자 구매담당 상무, 이재승 LG전자 구매담당 상무 등 고객사 인사들이 참석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는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인 고효율 전기강판의 Global Leading Supplier로서 끊임없이 고객의 가치 제고와 성공을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지난 25일 오전 9시경 경기 광주시 태재로를 주행 중인 자전거를 탄 남성이 옆을 지나던 벤츠 차량과 시비가 붙었다. 한 차례 서로 고성이 오간 뒤 자전거를 탄 남성은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해당 장소는 평소 과속 차량이 많고 코너진 길이라 사고 위험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벤츠 차량은 경적을 울리며 집요하게 자전거 탄 남성을 추격해 앞길을 막으려 했다. 제보자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인터뷰 中] 여기가 광주 태재고개 내려가는 길이거든요? 그 길에서 제가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는 곳에 합류하려고 했어요. 근데 그 전부터 경적을 울리긴 했는데, 뭐 별거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합류하려 그랬는데 거기서 또 빵 거리고 옆으로 쌩 지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위협을 느끼니까 순간 욕이 나왔죠. 그런데 차가 내려가다가 그걸 들었나 봐요? 그 후 내려가던 길에서 급정거를 한 번 하더라고요. 근데 그 길은 차들이 과속을 많이 하고 위험한 구간이라서 갑자기 서면 위험하거든요. 그래서 옆으로 피해 갔는데, 그 차가 경적을 계속 울리더라고요. 계속 울리면서 절 따라와요. 오면서 옆으로 밀치기도 하고 앞에서 급정거를 3~4차례 정도 했어요. 마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최근 안전보건시스템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점검을 진행하고, 협력회사 경영진과 심층 면담을 통해 ‘중대재해 제로’ 각오를 다졌다. DL이앤씨는 안전점검 및 면담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본사 및 주택/토목 현장 점검 실시…안전진단 보고서 발간 DL이앤씨는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관리 전문 컨설팅 기관인 ‘산업안전진단협회’와 함께 본사 및 현장의 안전보건체계를 점검했다. 건설안전기술사를 비롯한 11명의 전문가가 투입돼 본사 안전보건관리 부서는 물론 주택 및 토목 현장을 직접 찾아 면밀한 점검을 진행했다. 본사에서는 안전보건관리 조직과 관련 시스템 전반을 들여다보고 중대재해처벌법 이행사항의 적정 여부를 강도 높게 집중 점검했다. 또 위험성 평가 실적 및 이행 사항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안전사고 분석 및 예방 대책의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재해 위험성이 높은 구조물과 건설 기계를 점검하고 본사 안전 지침의 수행 여부 등을 평가했다. 화재, 질식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전기설비와 인화성 물질
현대건설이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 452-1번지 일원에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를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지하 4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35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세대당 1.69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단지는 2024년 10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아파트로 공급돼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 타입별 세대 수는 ▲84㎡A 114세대 ▲84㎡B 42세대 ▲105㎡A 35세대 ▲105㎡B 80세대 ▲108㎡ 85세대 ▲155㎡ 2세대다. 전용면적 84㎡와 최근 선호도를 높이고 있는 중대형 평형을 함께 선보여 수요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편리한 교통망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교통호재까지 대전시 동구 핵심입지에 조성돼 편리한 교통 환경은 물론 추가적인 교통개발로 인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 대전의 간선 횡단도로 중 가장 주축이 되는 '한밭대로'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둔산 생활권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덕연구단지, 둔산동 학원가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 경부고속도로 대전 IC가 차량 5분 거리로 가까워 차량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단지 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번 일이 커져서(공론화) 앞으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법이라는 게 사람이 지키고 살아야 할 최소한의 양심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 때문에 피해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세상인 것 같습니다.” 지방서 마트를 운영 중이라는 한 업주가 ‘공짜 봉투를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치아 5개에 금이 가고 코뼈가 부러지는 폭행을 당했다는 사연이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8일, 자신을 마트 업주라고 밝힌 A씨는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봉투 공짜로 주지 않는다고 폭행당했다’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26일 오후 9시쯤, 카운터서 큰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공짜로 봉투를 달라’는 문제로 언쟁이 있었다”며 “아시다시피 마트서 종량제 봉투만 쓸 수 있게 바뀐 지 몇 년 되서 일반 봉투는 사용할 수가 없다”고 운을 뗐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일반 흰색 봉투를 사용할 경우 200~3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게 돼 이날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손님들은 A씨의 설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욕설을 했다. A씨가 같이 욕을 하자, 이들은 툭툭 밀치면서 폭행을 시작했다. 결국 A씨는 치아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회를 선언하고 있다. 이날 열린 법사위에서는 여야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산회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굴지의 철강 회사 포스코의 채용공고 영상서 남성혐오를 암시하는 손가락 모양이 등장해 입길에 올랐다. 앞서 한 게임업체의 프레임 속 손가락 모양 페미 논란에 이어 두 번째 사례로 ‘페미니즘 논란’에 기름을 부은 형국이다. 지난 28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포스코 페미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캡처 영상 3장을 함께 첨부하면서 “이거 빼박인가요?”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포스코 페미 의혹’에 대해 한 회원은 “자기들끼리 사인 주고받는 거 지겹다. ‘하나만 걸려봐라’인 것 같은데 그냥 무관심이 답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다른 회원도 “일베(일간베스트) 손모양 취하는 것과 다를 거 없다. 일베나 페미나 똑같다”며 “업무방해 및 회사 이미지 훼손 등 처벌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거들었다. 다른 회원은 “어차피 저것도 외주 주는 것일 텐데…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생각보다 많은 듯”이라며 화살을 다른 쪽으로 돌렸다. 또 다른 회원은 “3번은 전혀 페미 표식이 아니고 2번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손동작이다. 1번은 삿대질로 보이기도 한다”면서 “저걸 또 다 모아서 페미 선동하는 것
전국적으로 한파가 찾아온 29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서울 기온이 영하 3.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영하권 추위 속에 눈비가 얼어붙어 빙판길이 만들어지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29일, 서울시 영등포구 63빌딩서 열린 ‘제30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서 도시가스 안전관리 품질 향상을 선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서 차봉근 부사장 등 삼천리 임직원들은 다방면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1994년 시작해 올해 30회를 맞은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은 국민안전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가스안전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가스 안전 관련 최대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서 삼천리는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으로서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도시가스 업계 안전관리 수준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차 부사장(㈜삼천리ENG 플랜트 사업 부문 대표이사)은 ㈜삼천리 도시가스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안전관리 시스템 선진화와 안전 문화 정착, 도시가스 보급 확대 및 나눔상생 실천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차 부사장은 삼천리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을 공급권역 전역에 적용해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배우 정유미가 한 누리꾼의 제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서 여우주연상 수상 지적에 대해 촌철살인으로 응수했다. 정유미는 29일, 자신의 SNS에 “여우주연상 받은 거 배우로써 부끄럽지 않으세요? 시청자들 입장에선 정말 황당했습니다”라는 악플이 달리자 “시청자들이요?”라는 짤막한 댓글을 달았다. 영화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정유미가 ‘(영화)관람객’이 아닌 ‘(TV)시청자들’이라는 누리꾼의 비판을 단 한 마디로 에둘러 돌려 까기한 것이다. 정유미는 댓글과 함께 청룡영화상 수상 당시의 사진을 게시했으나 이날 오전 11시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사라진 상태다. 지난 24일, 정유미는 지난 9월 개봉했던 영화 <잠>에 ‘수진’역으로 출연해 열연한 공로로 김혜수·염정아(<밀수>), 김서형(<비닐하우스>), 박보영(<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제치고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haewoong@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정의당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 김 비대위원장은 김종대 대변인, 김일웅 비서실장과 함께 민주당을 찾았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은 민생 예산 증액으로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 청년내일채음공제 예산을 반드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변은 없었다.” 28일(현지시각), 한국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양강구도 체계’를 형성했던 2030 엑스포 개최지는 결국 사우디 리야드로 결정됐다. 부산 유치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 민간과 대기업들은 물론, 정부서도 결정일 막판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고 선전을 펼쳤으나 결국 ‘오일머니’ 앞에 꺾이고 말았다. 이날 한국 정부는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서 개최지 결정 투표에 앞서 부산 지지를 호소했으나 사우디에 밀리면서 차기 2035 엑스포를 기약하게 됐다. 표결 결과 부산은 165표 중 28표에 그쳐, 119표를 획득한 리야드에 개최지를 넘겼다. 투표 회원국의 2/3(110표) 이상을 받지 못할 경우, 결선투표에 들어가게 되는데 리야드가 9표를 더 득표하면서 결선투표도 이뤄지지 않았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가 불발되자 대통령실은 “민관이 원팀으로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밤늦게까지 결과를 기다리고 부산 유치를 응원해주신 부산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결정 투표 표결 직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현대화랑서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권옥연 화백을 조명한다. 올해는 권 화백이 태어난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이에 맞춰 ‘권옥연 100주년 기념전’이 열린다. 관람객은 다음 달 16일까지 거장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권옥연 화백은 특정 사조나 단체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독특한 톤과 색채 등 특유의 화풍으로 독자적인 미술 세계를 펼친 작가다. 현대화랑과는 1972년 개관 2주년 전시 때부터 인연을 맺었다. 1985년에는 개인전을 개최했다. 중후함 권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권옥연 그레이’로 알려진 특유의 회색빛 인물과 풍경이 한 자리에 놓인다. ‘부인의 초상’ ‘절규’ ‘달맞이꽃’ ‘귀향’ 등 회색 풍경 이전의 1950년대 초반 작품부터 작고 직전인 1990년대까지 주요 작품 20여점을 함께 선보인다. 디지털 아카이빙 비디오를 통해 권 화백의 생애와 작품을 함께 살피는 회고전 형식으로 준비했다. 1950년대 권 화백이 프랑스서 유학생활 당시, 시인이면서 초현실주의 주창자였던 앙드레 브르통은 그의 작품을 두고 ‘동양적 쉬르레알리즘(초현실주의)’라고 호평했다. 그 시기의 조형 의식이 담긴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