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30 01:01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정조사와 특검이 수사의 성공 핵심인 신속함과 강제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조사는 강제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특검은 신속성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의 텔레그램 메시지가 언론에 포착된 것과 관련해 "수사 위배일 뿐 아니라 유가족 슬픔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패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질의를 듣고 있다. 오른쪽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비치고 있다. 이날 행안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현안 질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장관, 오 시장을 비롯해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이 출석했다. 회의에서는 이태원 참사 발생 원인 및 이후 대처의 적절성 등을 놓고 강한 질타가 이어졌다. 이날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며 "주어진 현재 위치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이날 행안위는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한 뒤 질의를 시작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사람 꽉 찬 지하철이 무서워 벌써 4대나 보냈어요. 이태원 압사 참사 이전에는 사람들이 많아도 꾹 참고 전철을 탔는데, '이젠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더 조심하게 돼요." 7일 오전 9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만난 20대 여성 박모씨의 말이다. 7시10분에 출근길에 오른 박씨는 9시가 넘도록 역사를 벗어나지 못했다. 인근에서 만난 30대 남성 이모씨는 "만원 전철은 일상이지만, 그래도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시민들이 질서를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라며 "예전보단 낫다"는 표현을 썼다. 또 다른 시민은 "지하철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면 계단 밑에서 뛰어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젠 그러지 않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출근시간이 임박해지자 시민들은 분주히 전철에 오르는 모습 등 무질서한 모습을 보였다. 신도림역에서 만난 20대 초반 대학생은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경각심을 갖고 지하철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154cm 정도의 작은 체구를 지닌 여학생이다. 최근 벌어진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 156명 중 101명은 여성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04명으로 가장 많았다. 출근길에 오른 시민 중 다수가 여성임을 감안하면
4일 오후 경기 김포의 한 건물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윤석열 대통령 퇴진 내용이 적힌 대형 근조 현수막이 걸려있다. 현수막에는 '2XX야 젊은청춘 150여명 날려 쪽팔리니 퇴진하라'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를 애도합니다'라고 적혀있다. 한편 김포시는 해당 현수막에 대한 철거 요청과 함께 과태료 부과 가능성 등을 건물주와 게시인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부정 및 부당합병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전날에도 이 회장은 법정에 출석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달 27일 삼성 회장 타이틀을 달았다.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이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대장동 수사가 대선자금 의혹으로 확대된 가운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유 전 본부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법원에 들어섰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남욱 변호사로부터 받은 자금 중 일부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정치 후원금으로 썼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북한이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 행위를 벌이는 가운데 3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접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4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 오전 8시39분쯤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을 포착했다. 전날 북한은 분단 이래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해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미사일 총 25발 정도를 발사했다. 북한의 이 같은 도발 행위는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한 항의성 도발로 풀이된다. 또한 이를 빌미로 7차 핵실험으로 가려는 수순으로 보인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는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숲을 찾은 시민들이 단풍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일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최저 기온 6도, 최고 기온 17도를 기록하며 큰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도읍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간사, 국민의힘 정점식 간사가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있다. 이날 법사위는 법무부·법제처·감사원·공수처·헌법재판소·대법원 소관 2023년도 예산안 등을 안건으로 전체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기동민 간사의 항의로 회의는 열리지 않았다. 이어 민주당 법사위 소속 의원들은 법사위장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을 향해 "초당적 협력을 운운하면서 현안질의는 거부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비판했다. 현재 여야는 법사위 현안보고와 질의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진행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가 "사태 수습에 총력을 다해야 할 국무총리께서 외신 기자 간담회를 하면서 농담을 했다. 경악 할 장면"이라며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 고위책임자들의 태도가 도저히 책임지는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는 권한의 크기만큼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책임질 사람이 제대로 책임지게 하는 것이게 바로 국가의 존재 이유다"라고 밝혔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정 비대위원장은 '이태원 참사' 112 신고 녹취 관련 "응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네 번이나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의 현장 판단이 왜 잘못됐는지, 기동대 병력 충원 등 충분한 현장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또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임을 알면서도 또 도발했다"며 "정말 구제불능의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지 사흘째인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시민들이 추모하고 있다. 이날 이태원역 인근 식당에는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5일까지 휴점한다"고 알림문이 붙여져 있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직전 집계보다 1명 늘어 총15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유실물센터에서 실종자 가족이 물건을 살펴보고 있다. 용산경찰서는 오는 6일까지 24시간 유실물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용산서 생활질서계(02-2198-0109~0111)로 하면 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마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이날 이 장관은 "국가는 국민의 안전에 대해 무한 책임이 있음에도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질의 없이 이뤄진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현안보고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정회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소방청 차장)이 출석해 이태원 사고와 관련된 현안보고를 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슬픔과 비통함 가눌 길이 없습니다. 다시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하는 등 이틀 연속 조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근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박민식 보훈처장,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 등이 출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 가슴에는 추모 리본이 달려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정부 인사들의 부적절한 발언을 지적했다. 그는 "연일 무책임한 면피용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미 여당 안에서도 파면 목소리가 나올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마치 주최자가 없는 행사라서 사고가 발생한 것 처럼 원인을 제도미비 탓으로 돌리는 발언도 국가 애도 기간에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인 1일 오전 서울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 남부와 충남,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온종일 '나쁨' 수준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한낮 기온 18도, 대전 20도 등 예년 이맘때 늦가을 날씨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오는 3일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가 전망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운데)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왼쪽)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가짜뉴스에 대한 생산과 유포 자제를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이전에도 가짜뉴스의 폐해를 많이 경험했다"며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뇌에 구멍이 뚫린다', '사드 전자파에 몸이 튀겨진다', '세월호는 미 잠수함과 충돌했다'는 등 가짜뉴스 사례는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사고수습에 집중할 때"라고 발언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 한 음식점 출입문에 "3일간 영업 종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걸려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국가 애도 기간 선포 방침을 밝혔다. 국가 애도 기간은 오는 11월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 동안 지정됐다. 이태원 압사 참사 사건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수사본부가 해밀톤 호텔 옆 골목길을 중심으로 인근 도로와 가게 등을 감식해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게 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