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30 03:01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오찬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당 원로들과 비상대책위원장 인선과 관련된 논의를 한다. 윤 권한대행은 중앙위원회·중앙여성위원회 등 당내 직능조직 등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비대위원장 인선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국회사진기자단 <joonko1@ilyosisa.co.kr>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박 후보자의 표정이 다채롭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박 후보자는 2005년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아파트를 매수하며 다운계약서를 쓴 의혹,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퇴임 후 전관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18일 인사청문회에서 기가 막힌 이야기가 나왔다"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억원을 불법 증여한 의혹을 제기하니까 '아이들에게 용돈 차원에서 준 것'이라고 말했다"고 발언했다. 이어 "불법 증여를 했으면 '죄송합니다'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하고 반성하면 될 일이지 어떻게 이 어려운 상황에서 1억원을 용돈 줬다는 얘기를 할 수 있나"고 비판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버스 안에서 큰 목소리로 전화 통화하는 한 중국 여성에게 “조용히 통화해달라”고 요구했다가 칼을 맞았다는 충격적인 글이 입길에 올랐다. 지난 18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내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버스서 중국인에게 칼 맞았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지인이 며칠 전, 강남서 인천 쪽으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중국 여성이 큰소리로 전화 통화를 하길래 ‘조용히 해달라’고 말했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중국인 여성은 갑자기 지인을 향해 욕설을 하며 난리를 쳤다. 바로 뒤에 있던 일행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남성이 지인에게 욕설을 퍼붓기 시작하자 지인은 다음 역에서 하차했다. 두 명의 중국인들도 같이 내려 말싸움이 계속 이어지는 도중에 지인은 순식간에 손등이 따끔한 것을 느꼈고 확인해보니 피가 철철 흐르고 있었다. A씨는 “(지인은)중국 남성이 손가락 사이에 면도날 같은 걸 끼웠다가 확 긁은 것 같다고 하시는데 워낙 순식간이라 피를 보기 전까지는 인지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며 “중국인들은 달아났고 지인은 상처가 커서 충격을 많이 받았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해당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공중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이 하면 길이 되는 것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9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하마평을 둘러싼 자신의 정치 경험 부족 우려에 대해 “진짜 위기는 경험 부족이 아닌 계산하고 몸 사릴 때 오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에 앞서 취재진의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라는 말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금까지 공직생활을 하면서 공공선을 추구한다는 한 가지 기준으로 살아왔다. 그 과정서 누구도 맹종한 적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복종하니 남들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민주당에 화살을 날리기도 했다. 이날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 관련)어떤 제안을 받은 게 아니고, 그렇기에 특정 정당의 비대위 구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언급했지만 정가에선 사실상 그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게 기정사실화됐다는 기류가 강하다. 당내에선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선임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친윤(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쉐마미술관서 고 황창배 화백의 22주기 기획초대전 ‘괴산의 그림쟁이’를 준비했다. 황 화백은 한국화의 영역을 확장한 작가로, 이번 전시는 작고 22주년을 기념해 그의 발자취와 정신을 기리는 취지로 마련됐다. 황창배 화백은 서울서 태어나 대학까지 서울서 마친 ‘서울 토박이’ 작가다. 그런 그가 서울 화실을 정리하고 충북 괴산의 외딴 사과나무골 옆으로 작업실을 옮긴 것은 1990년이다. 운명하기 전 마지막 10년을 보낸 곳도 괴산이다. 화법 버리고 황 화백은 1947년 서울 태생으로 초·중·고를 다녔고 서울대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1978년 31세의 나이로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당시 서양화 화단에서는 반국전 운동이 일어나는 등 전위미술 운동이 한창 전개되던 시점이었다. 반면 한국화와 조각은 국전을 통해 화단에 진출하려는 경향이 매우 강했던 시기였다. 그렇다 보니 동양화가의 대통령상 수상은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당시 명지전문학교에 재직 중이던 황 화백은 대통령상 수상의 부상으로 유럽미술관 순방 기회를 얻게 됐다. 이 기회를 통해 그는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SNS를 통해 사퇴를 선언했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와 친윤(친 윤석열)계 장제원 의원의 22대 총선 불출마에 대해 국민 10명 중 5명가량은 내년 총선서 “국민의힘 승리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체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김 대표의 사퇴와 장 의원의 불출마가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느냐’는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46.7%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2.8%였고 잘 모름은 20.5%로 집계됐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12일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김 전 대표도 하루 만인 13일, SNS를 통해 “오늘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윤석열정부의 성공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진심을 다해 일했지만 그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고 소임을 내려놓게 돼 송구하다”며 사퇴를 선언했던 바 있다. 연령별로 60·70대를 제외한 전 연령서 이른바 ‘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023년 한 해 동안 가장 활약했던 대중가수로 뉴진스(NewJeans, 30대 이하), 방탄소년단(BTS, 30대 이하), 임영웅(40대 이상)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갤럽이 지난 7월, 9~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5262명에게 ‘올 한 해 활동한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수/그룹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누구냐’는 설문조사(자유응답, 3명까지) 결과 발표에 따르면, 뉴진스(NewJeans)가 25.7%의 지지를 얻어 1위,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37.8%로 1위를 차지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7월 데뷔한 5인조(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 다국적 걸그룹으로, 지난해 4위서 올해 1위로 급부상했다. ‘K팝 제왕’ BTS가 부재하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장기간 상위권을 지켜온 아이유나 블랙핑크를 뛰어넘는 돌풍의 주역이 바로 뉴진스란 사실을 확실히 입증해 보였다. 30대 이하가 꼽은 올해의 가수 2위는 18.3%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이다. 지난해 6월 앤솔러지 앨범 <Proof>를 기점으로 단체가 아닌 개별 활동에 집중, 이후 멤버들의 연이은 입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내가 JMS 신앙 생활을 끝낸 지는 오래됐다. 하지만 완전히 탈출하기까진 2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무섭고 지독한 곳이다. 혹시 지인이 이단에 빠졌다면 하나님께 기도하라. 그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지형은 목사)가 지난 3월2일 발표한 ‘제5차 한국 기독교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개신교 신자 중 이단 신자 비율이 최소 6%서 최대 12%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10명 중 1명이 이단 신도라는 얘기다. 이단 신도 지난 1~2월 만 19세 이상 전국 개신교인 2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당신이 출석하는 교회는 전통적인 교회서 주장하는 소위 이단에 속한 교회냐”는 질문에, 6.3%가 “그렇다”고 답했다. 5.8%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전체 교회 출석자 약 545만명을 기준으로 환산해 이단 교회에 다니는 신자는 최소 34만명, 최대 66만명 수준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개신교 내 이단 신도 비율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라 증감 여부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단 교회를 다니더라도 자신이 다니는 교회가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지 못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누가 착한 앤지 나쁜 애인지. 오늘 밤에 다녀가신대.” 성탄절 캐롤의 일부다. 아이들은 성탄절만 되면 설레는 마음으로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린다. 하지만 일부 아이들은 성탄절에 선물이 아닌 비극을 맞는다. 산타클로스는 성탄절이 되면 아이들이 머리맡에 둔 양말 속에 선물을 준다. 미신이나 속설이라 할지라도 아이들이 성탄절을 기다리는 이유는 선물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도 아이들이 잠들면 양말 속에 몰래 선물을 넣어줘 동심을 지킨다. 하지만 모든 아이가 성탄절에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 정확하게는 산타클로스가 아닌 비극을 맞이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 아이들은 성탄절도 산타클로스도 알지 못할뿐더러, 알더라도 행복한 날이 될 수가 없었다. 선물 아닌 비극 맞아 성탄절에도 방치돼 결국 영양실조로 사망한 아기가 있다. 아기 엄마는 남편이 가출한 뒤 홀로 아들을 키운 20대 여성이다. 처음부터 아기를 방치했던 것은 아니다. 엄마가 아이를 방치한 것은 남자친구를 사귀면서부터다. 잦은 외박 등으로 60차례(544시간)나 혼자 방치된 아기는 고작 2살의 나이에 탈수와 영양결핍 증세로 숨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이하 보넥도) 과잉 경호 논란에 소속사인 KOZ엔터테인먼트(이하 KOZ)서 “해당 경호원의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문제가 발생한 점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KOZ는 19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 16일, 칭다오 공항서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경호원의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어 “직접 피해를 입은 분께는 별도로 사과 메시지를 보내드렸으며, 해당 경호 인력은 향후 당사 아티스트 현장에 배치하지 않도록 조취를 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에선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호 인력에 대한 경호 가이드 및 교육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18일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보넥도의 과잉 경호 논란글이 다수 게재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게시글을 통해 판다곰을 보기 위해 에버랜드를 찾았던 한 카메라를 든 보넥도 여성 팬이 한 경호원에게 무차별적으로 밀쳐졌다며 폭행이라고 주장했다. 함께 첨부된 동영상에 따르면 해당 여성 팬은 안으로 입장하던 한 경호원에 의해 밀려나 바닥으로 쓰
참여연대 활동가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민권익위원회 정부합동민원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신고서'를 제출하고 있다. 이날 참여연대는 김건희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2022년 6월·9월 두 차례에 걸쳐 479만8000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을 품에 안은 하림그룹이 재계 순위 13위로 도약했다. 현재 하림은 재계 순위 27위에 포진해 있는데 본계약까지 마무리될 경우, 약 43조원으로 불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하림그룹 지주사 하림지주는 입장문을 통해 “팬오션-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18일 밤, HMM 경영권 매도인 측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림그룹은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갖고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HMM과 팬오션은 컨테이너-벌크-특수선으로 이상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양사가 쌓아온 시장 수급 및 가격변동에 대한 대응력이라면 어떠한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황도 충분히 타개해나갈 수 있다”고 부연했다. HMM 채권단인 KDB산업은행 측도 “현재 거래조건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추후 협상서 모든 것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힘을 실었다. 이로써 하림그룹은 자사 벌크 전문 해운사인 팬오션과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앞서 지난달 23일 실시된 본입찰 이후 거래에 참여했던 관계자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이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3개사 본사 영역이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 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서 제정한 환경경영체제 국제표준이다. 기업이 ISO14001 규격의 요건에 근거해 환경경영을 기업경영의 방침으로 삼고 구체적인 목표를 바탕으로 환경개선을 이룰 때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3사는 ▲환경경영 방침 및 규정 제정 ▲환경 영향평가 및 위험대응 ▲환경경영 내부심사 실시 등 환경경영책임자를 중심으로 각 사 환경담당 부서 및 담당자를 선정해 환경경영이 기업 내 내재화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번 ISO14001 인증을 통해 경영활동서 발생 가능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주요 환경 이슈 대응 체계를 마련해 지주사 및 그룹사의 사업서 발생하는 환경 리스크를 관리 및 개선하고자 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대표이사는 “동아쏘시오그룹은 그룹 전반의 환경경영 내재화 및 환경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해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주)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 중이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5층, 29개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제주도서 기 분양된 타 단지에 비해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된 점이 실 수요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축구장 16배 규모 503세대 브랜드 대단지 다양한 평형대, 쾌적한 조경 설계도 강점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제주 내 신흥부촌으로 떠오른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다.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충원률이 최고치를 달성하고 있는 가운데 영어교육도시는 국제학교 추가 설립을 위한 세 번째 MOU를 추가로 체결하기도 했다. 또 영어교육도시 내에 K교육 모델을 만들 것이라는 취지로 카이스트 글로벌 캠퍼스 조성을 위한 MO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보이그룹 보넥도(보이넥스트도어) 과잉 경호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보넥도를 경호 중이던 경호원이 팬들을 밀쳐 쓰러뜨리는 등 갑질을 했고 멤버 중 한 명이 음료 반입 금지규정도 어겼다는 것. 지난 18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내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보넥도 에버랜드 경호 논란 터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연예인이 왔나요? 무슨 스태프들이 줄 서 있는 입구를 막고 ‘여기 비워달라’고 소리 치고 사람들 줄도 서지 못하게 막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도 비집고 들어갔더니 남자 스태프가 사람을 밀쳤다. 이게 바로 촬영 갑질이냐?”며 “판다 보다가 이런 것도 당하다니요”라고 하소연했다. A씨에 따르면 연예인으로 보이는 일행들이 큐패스(정식 명칭은 플랜잇(Plan-it)으로 자유이용권 구매와는 별도로 줄을 서지 않고 놀이기구 등을 탑승할 수 있는 티켓)로 가니까 연예인 대포(카메라에 망원렌즈를 장착한 팬)들이 판다 보려는 사람들 줄 서 있는데 다 뚫고 따라가서 사진 찍으려고 새치기로 몰려가려는 걸 ‘여기 판다 보는 줄’이라고 소리쳤다. 그는 “우리에게는 푸바오가 연예인이다. 너무 황당했다
김원섭 풍산그룹 고문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KPGA는 지난달 23일 경기도 성남시 KPGA 빌딩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19대 회장으로 김 고문을 뽑았다. 임기는 다음 해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4년간이다. 이날 선거에는 KPGA 현 회장인 구자철 예스코 회장과 김 고문이 후보로 나섰다. 구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 고문이 출마를 선언하면서다. KPGA 회장 선거서 기업 총수 출신 인사들은 대부분 경선 없이 추대 형식으로 취임했다. 이번에는 김 고문의 출사표에 구 회장이 완주를 선언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기업인 출신 후보가 참여하는 경선이 성사됐다. KPGA 회장이 추대가 아닌 경선 형식으로 선출된 것은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 대의원 201명 가운데 183명이 투표에 참여해 108명이 김 고문을 뽑았다. 구 현 회장은 75표를 얻는 데 그쳐 연임에 실패했다. 처음으로 치러진 경선 183표 중 108표 획득 김 당선자는 골프와 스포츠 분야 경력이 풍부하다. 문화일보 기자 및 IMG코리아 이사, 중앙미디어그룹 J골프(현 JTBC골프) 본부장, Xports(현 CJ 미디어) 본부장, 한국농구연맹(KBL) 총재
‘제주의 딸’ 임진희가 제주 서귀포시 장애인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임진희 소속사인 넥스트스포츠는 “제주 서귀포시 내 어려운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서귀포시 지역 장애인공동생활가정 11곳의 난방비로 지원된다. 또 장애인 단체의 장애인 이동 지원 차량 유류대와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세탁기 교체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장애인 가정 난방비 지원 세탁기 교체도 지원 예정 임진희는 “초등학교 5학년 방과 후 활동으로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고향서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올해와 같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고향 제주에 대한 고마움을 나눔으로 이어가고 싶어 지역사회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임진희는 올 시즌 4승을 달성하며 KLPGA 투어 다승왕, 상금 2위 등의 성적을 거두고 세계랭킹을 40위까지 끌어 올렸다. <webmaster@ilyosisa.co.kr>
박세리(46)가 호스트로 참여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린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박세리LA 오픈이 다음 해 3월21일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스버디스의 팔로스버디스골프클럽서 총상금 200만달러 규모로 개막한다. LPGA 투어 사무국은 지난달 17일(한국시각) 다음 해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11개월 동안 33개 공식 대회로 진행된다. 총상금 규모는 1억1655만달러다. 지난해 처음으로 단일 시즌 총상금 1억달러를 돌파했고, 다음 해에는 더 몸집을 키우게 됐다. 미국을 포함해 총 10개 국가서 펼쳐진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박세리’ 이름을 건 박세리LA 오픈이다. 이 대회는 올해 디오임플란트 LA 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열렸다. 다음 해엔 ‘골프전설’ 박세리가 호스트를 맡는다. 박세리의 이름을 딴 LPGA 투어 대회가 창설되면서 박세리는 한국 여자골프에 새로운 이정표를 또 하나 세우게 됐다. 다음 해 3월 열릴 예정 한국 골프 새 이정표 박세리는 1998년 LPGA 투어에 진출해 한국인 최초 메이저 우승을 비롯해 통산 25승을 거뒀다. 한국인 첫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멤버이기도 하다. 한국 선수 이름을 건 LPGA 투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 우즈가 아버지도 못 해본 고교 챔피언십 타이틀을 따냈다. 찰리는 지난달 1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미션 인 리조트 앤 클럽서 열린 플로리다주 고교 챔피언십 대회서 이틀 동안 78타와 76타를 쳤다. 이는 개인 순위로 공동 26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더 중요한 것은 단체전 성과였다. 찰리가 포함된 벤저민 고교 대표 5명은 고른 성적으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벤저민 고교로선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아들, 고교 팀 대회 우승 부친 못 해본 타이틀 따내 찰리는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에 있는 벤저민 고교 1학년이다. 타이거 우즈는 경기장서 아들의 팀을 응원했다.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웨스턴 고교를 나온 우즈는 고교 시절, 한 번도 주 단위 대회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당시 캘리포니아는 주 단위 고교 팀 골프 대회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신 우즈는 1991년 남부 캘리포니아지역 선수권대회서 웨스턴 고교를 팀 우승으로 이끌었고, 개인전에서는 세 번 우승했다.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