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30 01:01
대한적십자사 발표에 따르면 16일 기준 혈액 보유랑은 4.6일분이다. 하루 평균 5일분이 적정 혈액 보유량이지만 그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앞으로 헌혈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혈액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늘어날 전망이다. 시민들의 자발적 헌혈을 기대하기보다 정부와 지자체서 헌혈을 장려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사진은 지난 16일, 경기 수원시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혈액 보관소가 텅 비어있는 모습. 사진=뉴시스·글=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아들이 뭐길래… 주류업체 A사 회장이 경영을 책임져온 딸을 대신해 아들에게 회사를 물려줄 생각이라는 소문이 퍼지는 중. A사 회장은 10년 전 첫째인 딸에게 대표이사를 맡겼지만, 지분 증여는 최근까지 지지부진했던 상황. 이런 가운데 실적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최근 둘째인 아들이 승진을 거듭하자, 사내에서는 회장이 아들을 후계자로 선임할 생각인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는 중. 더욱이 둘째는 A사를 지배하는 B사 지분을 첫째보다 많이 쥐고 있어 이 같은 소문이 확대되는 형국. 소문을 접한 첫째는 부친의 아들 사랑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후문. 올드보이의 귀환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김무성 전 대표가 전격 출마를 선언. “후배들이 못해서 나왔다”며 7선 도전을 시사. 전·현직 의원들의 모임인 ‘마포 포럼’ 수장이기도 한 김 전 대표를 필두로 해당 포럼이 재가동되는 분위기라고.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소속된 이들도 다수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는 후문. 공무원에 희생 강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제22대 총선 투표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무원 희생을 강요한다고 규탄. 지난해 2024년 정부예산 편성 과정서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투표 관리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정차 중이던 택시의 사이드미러를 접촉해 접히자 대인 접수를 요청했다는 기사의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7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사이드미러끼리 접촉인데 대인 접수 요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정차해 있던 택시에 사이드미러끼리 서로 충돌했다. 양쪽 차량 모두 흠집이 생기지 않았고 서로 접혔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제 과실 100%”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사이드미러 충돌 후 “보험 부를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말했지만 택시기사는 “돈 벌기 바쁘다”고 화를 내면서 현장을 이탈했다. 이후 해당 택시기사는 A씨 보험회사를 통해 대인 접수를 요청해왔으나 A씨 측 보험사에선 거부한 상태다. 그는 “보험사에선 경찰서까지 가야할 수도 있다고 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라고 자문을 구했다. 해당 자문글에는 “택시 손님 태우려 문 열고 닫을 때 충격으로 병원가실 분이네. 요즘 사이드미러 사건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그냥 거부하시면 된다” “아픈 사람이 돈벌러 일하러 가는 기이한 현상” “개인택시 수준 참…” 등 A씨를 응원하는 댓글들이 추천 수를 많이 받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경기도 동탄 소재의 한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탕후루 가게를 오픈하겠다며 간판 작업까지 마쳤던 유튜버 겸 트위치 스트리머 진자림이 “잘잘못과 책임을 떠나 죄송하다”고 밝혔다. 진자림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픈 예정이던 탕후루 가게는 ‘일단 중지’할 예정이며, 책임을 통감해 현재 위치엔 가게를 오픈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 탕후루 가게 창업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돌고 있는 것을 봤다”면서도 “이야기의 진위 여부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보다 중요한 건, 저보다 OO탕후루 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돼 입장을 전해드리기까지 시간이 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상품의 특징에 따른 상권 내 수요, 상권 형성, 창업에 따른 어떤 긍정·부정적 요소들이 있는지 깊게 고민하지 못했다”며 “이로 인해 OO탕후루 사장님의 생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을 놓친 것 또한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 창업으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상태론, 제 가게를 방문해주시는 분들도 즐거운
[Q]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겸유한 임차인이 우선변제권을 선택해 제1경매절차서 배당을 요구했으나 보증금 전액을 배당받지 못한 경우 나머지 보증금에 대해 제2경매절차서 우선변제권을 행사할 수 있나요? [A] 임차인의 우선변제권은 제1경매절차의 매각으로 인해 소멸했으므로, 제2경매절차에서는 대항력을 주장할 수 있을 뿐, 우선변제권 행사는 할 수 없습니다. ‘임차권은 임차 주택·상가건물에 대해 민사집행법에 따른 경매가 행해진 경우 그 임차 주택·상가건물이 매각되면 소멸한다. 다만, 보증금이 전액 변제되지 않은 대항력이 있는 임차권은 그렇지 않다’고 임대차관련법은 규정하고 있습니다(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의5,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제8조). 주택임대차보호법상의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이라는 두 가지 권리를 겸유하고 있는 임차인이 먼저 우선변제권을 선택해 임차주택에 대해 진행되고 있는 경매절차서 보증금 전액에 대해 배당요구를 했더라도, 그 순위에 따른 배당이 실시된 경우 보증금 전액을 배당받을 수 없었던 때에는 보증금 중 경매절차서 배당받을 수 있었던 금액을 공제한 잔액에 관해 경락인에게 대항해 이를 반환받을 때까지 임대차관계의 존속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대법원 98다155
최근 경기 북부 지역서 연쇄 살인범이 다방 여주인 두 명을 연이어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물론 이 같은 유형의 잔혹한 범행이 처음은 아니며, 이보다 훨씬 더 경악스러운 범행이 심심치 않게 발생한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번 사건은 우리에게 숙제를 던져주고 있다. 살인범이 두 명의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반성할 줄 몰라서가 아니라, 연쇄 살인범이 거쳐온 시간과 삶의 방식 때문일 것이다.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살인범이 살아온 삶의 궤적이다. 그가 지난 20여년을, 흔히 말하는 교도소서 형을 사는 수형자, 재소자로 살아왔다는 사실을 먼저 이야기하고 싶다. 교도소는 유죄가 확정돼 자유형을 선고받은 범죄자를 수용해 다양한 처우로 교화시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곳이다. 때 묻은 옷을 세탁소에 보내듯 범죄인이 교도소라는 세탁소서 새 사람으로 만들어지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의 기대와 동떨어져 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교도소를 세탁소가 아니라 염색공장이라고 비난한다. 교도소에 들어갈 때보다 더 나빠지기가 더 쉽다는 것이다. 이유는 이렇다. 먼저 우리의 교도소가 너무나 큰 시설에 너무나도 많은 재소자를 수용하기에 제대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현직 국회의원이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 도중 강제로 퇴장 조치를 당하는 초유의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전주시 덕진구 소재의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내빈으로 참석했던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에 의해 출범식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 강 의원은 다시 행사장 안으로 입장하지 못했다. 이날 강제퇴거 조치를 당한 강 의원은 “출범식에 입장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며 ‘국정기조를 바꿔야 한다. 바꾸지 않으면 국민이 불행해진다’고 말하던 중 채 말이 끝나기도 전에 경호원들에 의해 입이 틀어 막히고 짐승처럼 사지가 들려 밖으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과 악수하며 말 몇 마디 건넨 게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사지를 들어 밖으로 내쫓아야 하는 일이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전북일보> 보도에 따르면, 강 의원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서 기자회견을 갖고 “먹고 살기 힘들어하는 상인분들의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전달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국민을 대신해 절실한 마음을 전달한 게 큰 죄가 되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에 대통령이 오는 자리에 당연히 우리 도민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에스디바이오센서 후계 구도에서 맏딸이 힘을 받고 있다. 지배구조가 정비된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남동생과의 지분율 격차를 벌리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부친의 증여 대상에서 남동생이 제외되자, 승계의 무게추가 맏딸 쪽으로 확실하게 쏠린 것 아니냐는 평가마저 나온다. 바이오노트·에스디바이오센서 계열은 ‘오너 일가→바이오노트→에스디바이오센서 및 자회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다. 진단키드 업체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며, 바이오노트는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다. 바이오노트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에스디바이오센서 지분 36.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의미심장 변화 오너 일가는 그룹 경영 전반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창업주인 조영식 회장은 에스디바이오센서·바이오노트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조 회장의 아들·딸 역시 바이오노트와 에스디바이오센서에서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1987년생인 맏딸 조혜임 에스디바이오센서 전무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생명공학과를 졸업했고, 2013년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에 마케팅 부문 이사로 입사했다. 현재 에스디바이오센서에서 마케팅총괄 전무로 활동하고 있다. 조 전무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18일, 65세 이상의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 폐지 공약을 내놨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65세 이상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 폐지 ▲교통카드 지급을 골자로 하는 ‘노인층 교통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논쟁적일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변화”라면서도 “개혁신당은 노인복지법 제26조 1항에 따라 65세 이상에게 제공되는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근거로는 해당 제도가 지역 간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도시철도가 운영되는 수도권,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의 지역에선 혜택보는 분들이 있지만, 나머지 지역에 거주하는 고연령층에겐 그림의 떡과도 같은 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을 힘들어하는 고연령층이 무료라는 이유만으로 집앞의 버스를 두고 먼 길을 걸어와 지하철을 이용해야 하는 현행 제도는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하철 무임승차를 폐지하는 대신 연간 12만원을 교통카드 형태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해당 공약이 시행될 경우 수도권 및 일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인수·합병으로 편의점 업계에 일대 지각변동을 몰고 온 세븐일레븐이 생각지 못한 속앓이를 하고 있다. 덩치를 키우는 데 급급하느라 내실을 챙기지 못했던 게 악재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이자 부담이 커진 가운데 좀처럼 실적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코리아세븐은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을 운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CU(BGF리테일)’ ‘GS25(GS리테일)’ 등과 편의점 업계 ‘빅3’를 형성하고 있으며, 코리아세븐 최대주주는 지분 92.33%를 보유 중인 롯데지주다. 예고된 위험 코리아세븐은 2022년 3월 편의점 브랜드 ‘미니스톱’ 운영사인 한국미니스톱을 일본 이온그룹으로부터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인수 금액은 3133억원이었고, 곧바로 미니스톱 점포의 간판을 세븐일레븐으로 바꾸는 브랜드 전환 작업이 추진됐다. 지난해 말까지 마무리하겠다는 1차 목표를 세웠으나, 통합 작업이 예상보다 지연된 끝에 올해 1분기 완료로 목표를 재설정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80%대였던 점포 전환율은 최근 95%에 근접했다. 전환이 완료되면 세븐일레븐 점포 수는 약 1만4000여개로 불어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업계 1위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갑)과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구을)이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서 연금개혁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서 안 의원은 20대 대선후보 토론회서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국민연금을 개혁하자”는 공동선언을 이끌어낸 바 있다. 안 의원은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 4회차서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방향’을 논의했고, 지난해 9월 <뉴스토마토>서 주최한 ‘2022 은퇴전략포럼’의 ‘연금개혁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 세션서 연금개혁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꾸준히 연금개혁 방안을 전략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급증하는 국가부채의 진단과 해법을 제시하며, 인구고령화에 따라 급증하는 국가부채 중에 가장 큰 비중이 연금 부채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정부부채(D2)에 포함시키지 않는 점에 대해 꼬집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옥동석 인천대 교수는 “OECD 국가들 간 일반정부부채를 비교할 때 공무원연금 등의 충당부채(사회보장제도로 간주되지 않는)를 포함하지만, 우리나라는 국민연금 등의 국공채 보유금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홍콩 항셍 중국기업지수(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의 불완전판매 의혹이 가시화됐다. 모 시중은행의 ELS 상품을 계약한 일부 고객은 “손실 시, 원금의 80%를 보장해준다 약속했다”고 힘없이 말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해당 은행은 ELS 판매금액이 가장 높은 곳으로 드러났다. 3년 전 판매했던 ELS 상품의 손실은 올해 상반기에만 수조원대의 손실이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은 주요 판매사들을 대상으로 지난주부터 현장검사에 나섰다. 지난 7일, 사전점검서 ELS 판매사들의 관리체계상 미비점을 다수 확인한 금융당국은 “금융사의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형식적 경고만 ELS 판매사들의 불완전판매 여부가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이날 금감원은 국민·신한·하나·농협·SC제일 등 5개 은행과 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키움·신한 등 7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실시하겠다고 선포했다. 지난 8일, 국민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1월 중 나머지 10개 판매사에 대해서도 현장검사를 진행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만기인 H지수 ELS 규모는 10조2000억원으로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남윤중 변호사가 전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사퇴하고 개혁신당으로 입당해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합류한다. 남윤중 대표변호사(법무법인 제네시스)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51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이후, 2017년부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80여명의 국회의원 및 자치단체장을 변호했던 바 있다. 지난 대선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 캠프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및 민주당 관계자들에 대한 검찰 고발 등 현안 관련 소송을 대리하며 ‘이재명 저격수’ 역할을 도맡았다. 국민의힘 의원 80여명 변호…이 대표·민주당 고발한 법률 전문가 남윤중 “기득권 양당 구조 깨야...생산적이고 상식적인 정치 만들 것” 천하람 “뛰어난 법률 전문성과 정무적 감각...신당 한 단계 끌어올릴 것” 이외에도 국민의힘 당헌당규 제·개정, 지방선거 공천 후보자 검증 등 다수의 정당 업무에 참여하는 등 정당활동의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 부위원장은 “기득권 양당의 편협하고 소모적인 정쟁구도에서는 도저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기득권 양당 독과점 구조를 깨는 등 근본적 변화로 생산적이고 상식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가 지난 12일, ‘제27회 KVMD 디자인공모전’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특선 2팀, 입선 2팀이 수상을 했다. 18일,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에 따르면 호서대에 재학 중인 박윤이·성하늘 학생(3학년)이 최우수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팝업 스토어 디자인’을 주제로 (사)한국비주얼머천다이징협회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3학년 박윤이·성하늘 학생의 작품(지도교수 권영재)은 ‘119.5s GUINNESS 팝업 스토어’를 주제로 급변하는 세상을 따라가며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빨리빨리’가 아닌 ‘천천히 여유롭게’ 삶을 즐기고, 기다림이 지루한 것이 아닌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란 것을 기네스 팝업 스토어를 통해 제안했다. 실내디자인학과 학과장 조은길 교수는 “호서대 실내디자인학과는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최상의 학습환경을 통해 차세대 문화공간공모전 대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한국실내디자인학회 주제 공모전, 공간디자인대전 등 국내 저명 공간디자인 분야 공모전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김포공항 옆으로 이사 가서 ‘비행기 때문에 시끄럽다고 폐쇄해달라’고 하면 공항을 폐쇄하나요?” 지방서 숯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이 주민 민원으로 운영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하소연 글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자유게시판에는 ‘제발 공론화 좀 시켜주세요. 진짜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면서부터다. 자신을 ‘숯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보배 회원 A씨는 “25년 전, 공장을 지을 당시엔 마을도 없었고, 근처엔 딱 한 집이 있었다”며 “서명도 받고 (지자체)허가도 받고 해서 숯공장을 짓고 운영해왔다”고 운을 뗐다. A씨 주장에 따르면 한 주민이 2~3년 전, 이사를 와서 ‘숯공장 연기 때문에 못 살겠다. 공장을 폐쇄하라’고 요구했다. 해당 주민은 관할 시청에 지난해부터 악성 민원으로 공장 운영을 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트랙터로 진입로를 막아 영업을 방해해오고 있다. A씨가 하소연 글과 함께 첨부한 사진에는 숯공장 입구로 보이는 진입로에 트랙터가 세워져 있다. 다른 사진에는 트랙터 2대가 더 정차돼있는 모습도 담겼다. 다른 사진에는 이날 오후 1시13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1천만 노인 시대, 어르신 정책 간담회'를 열고 노인 생활밀착형 정책을 총선 공약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뒤로 정청래 최고위원이 지나가고 있다. 올해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법으로도 죽여보고 펜으로도 죽여보고 그래도 안 되니 칼로 죽이려고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며 "국민들께서 저를 살려주신 것처럼, 국민들께서 이 나라의 미래를 주인으로서 책임지고 제대로 이끌어 가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권력에 대한 심판"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야시장 (바가지)요금 관련 관리소홀로 심려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지난 12일, <일요시사>가 최초 보도했던 ‘홍천강 꽁꽁축제 순대 가격 논란’ 이후 이슈화되면서 행사를 주관했던 (재)홍천문화재단 측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16일 오후, 뒤늦게 SNS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서 ‘지역축제 바가지요금’으로 이슈로 떠오르면서 언론 보도들이 쏟아지자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 (재)홍천문화재단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야시장 요금 관련 관리소홀로 심려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띄웠다. 이들은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 바가지요금과 관련해 먼저 사과 말씀드린다. 현재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야시장 운영에 대해선 행사 전 가격과 관련해 보다 강력한 관리가 이뤄지지 못해 방문객들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동안 홍천문화재단은 축제장 내 착한 가격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현재 문화재단서 선정한 입점업체는 착한 가격과 품질로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도 “야시장 측의 과도한 가격 책정 또한 파악 후 운영진과 시정을 협의했으나 변경이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기 위해 차량에서 하차하고 있다.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 이후 1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의 표정은 밝았다. 이날 이 대표는 국회 본관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새해 벽두에 많은 분들이 놀랐을 것 같다"며 "국회도 새롭고 언론인 여러분을 보는 것도 새롭다. 조금은 낯설기도 한 것 같고 더 익숙한 것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와 인재영입식을 소화할 예정이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강남구 소재 갤러리로얄서 정하눅 작가의 개인전 ‘생명유지활동’을 준비했다. 정하눅은 이번 전시서 니체가 말하는 인간의 자기 극복 의지와 그로 인해 분류되는 삶에 대한 태도를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의 형상과 미토스를 이용해 제시하고 있다. 정하눅 작가는 이전 개인전인 ‘가르강튀아의 곡예사’에서 보여줬던 신화 속 인물의 이름으로 명명된 우주의 행성을 인간이 상상해낸 신의 외형과 실제 관찰을 통해 추출할 수 있는 행성의 색을 직관적으로 연결했던 방법론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면서 니체와 같은 철학자가 남긴 인간에 관한 개념을 주제로 이번 전시를 구성했다. 곡예사 정하눅은 ‘가르강튀아의 곡예사’에서 자신을 뻔한 신화 이야기라는 외줄 위에서 창작이라는 곡예를 부려야 하는 곡예사로 지칭했다. 니체의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등장하는 곡예사에서 따왔다. 이번 전시 ‘생명유지활동’에서는 그 곡예사를 땅과 하늘 사이에 부유하며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구름으로 스스로 대입해 작품의 주요 요소로 등장시켰다. 또 그리스 신화의 플루토, 포세이돈과 같이 잘 알려진 신의 형상을 내세웠다. 니체가 말하는 인간의 자기 극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