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저자 자신이 경제적 자유를 쟁취한 과정의 첫 단계였던 ‘반복을 통한 무의식 개조’를 위한 100일간 목표 100번 쓰기 방법을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하는 이 노트는 크게 1일부터 100일까지의 총 100세트로 이뤄져 있다. 각 세트는 100번 쓰기가 왜 유의미한지 계속 리마인드시키고 격려해주는 유튜버 ‘하와이 대저택’의 메시지, 100일 쓰기를 한참 진행 중이거나 이미 성공한 구독자들의 실제 유튜브 댓글, 100일간 100번 쓰기를 할 수 있도록 1부터 100까지 넘버링돼있는 노트 페이지, 이상 3가지 포인트로 구성됐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나의 생각과 행동은 자연스럽게 바뀔 수밖에 없음을 저자는 글 곳곳서 강조한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혹은 작심삼일이 될까 봐 망설이고 있다면, 이 실행 노트로 하와이 대저택과 구독자들과 함께해보자. 그러면 외롭지 않게, 더 멀리, 더 즐겁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평화롭게만 보이던 동물 농장에 어느 날, 새로운 바람이 분다. 동물들의 우두머리 격인 수퇘지 메이저 영감은 평생 인간에게 착취당해 온 동물들을 향해 ‘반란’을 일으키자며 혁명에 불을 붙인다. 불평등한 세상을 당연하게만 여겨온 동물들은 난생처음으로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고, 우연한 계기로 농장주 존스를 몰아내며 모든 동물이 평등한 이상 사회, 동물 농장을 세운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농장의 지도자가 된 돼지 무리는 인간과는 또 다른 권력을 행사하며 동물들을 옥죄기 시작한다. 경쟁자 스노볼까지 추방하고 마침내 독재자로 자리한 나폴레옹은 본인과 다른 의견을 내는 동물들을 배척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동물 농장의 일곱 계명을 위반하는 인간의 모든 행적을 좇으며 누가 인간이고, 누가 돼지인지 구분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른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고 외치던 동물주의의 근본이념은 소수 권력자의 횡포에 의해 참담하게 무너지고 만다. 그럼에도 우매한 동물들은 그저 돼지들을 따르며 인간이 지배하던 시기보다 낫다고 위안할 뿐이다. 조지 오웰은 변질된 권력이 어떻게 한 세상을, 한 개인의 주체성을 말살시키는지 첨예하게 직시한다. 그리고 시대를 뛰어넘어 이 작품을 각색한 오뒤르는
2020년 7월에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는 어느덧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슈푸스타’로 성장했다. 푸바오와 함께 울고 웃었던 수많은 팬들은 이제 푸바오와 함께한 3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다가온 푸바오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이 책은 푸바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바깥세상을 탐험하던 어린 시절부터 한국서 보내는 마지막 계절인 지난해 겨울까지를 담고 있다. 사진 속에 담긴 추억들을 회상하며 써 내려간 강철원 사육사의 글은 푸바오와 함께했던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열된 사진들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푸바오가 우리에게 안겨 준 기쁨과 행복들을 떠올리게 된다. 이별의 순간에도 푸바오의 앞날을 응원하며 활짝 웃어주겠다는 강 사육사의 말은 푸바오를 떠나보내기 아쉬워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져 줄 것이다. 2016년부터 바오 가족의 모든 시간을 함께한 강 사육사는 푸바오에게 전하는 작별 인사와 바오 가족과 함께했던 추억 이야기를 다정한 편지글에 담았다. 러바오, 아이바오와의 낯설었던 첫 만남부터 서로 믿음을 나누기까지의 과정, 바오 가족의 앞날을 응원하는 사랑의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강 사육사는 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일, 전남 순천 소재의 한 아파트서 주차 하소연 글이 올라왔던 가운데 이번엔 광주 소재의 한 아파트 입주민이 입구를 가로막아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의 차주는 주차 공간이 아닌 곳에 주차하면 주차 경고 스티커를 붙이는 것에 대해 ‘평소에 늦게 퇴근해서 주차할만한 구역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4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늘 오전 저희 아파트 정문 가로막은 차’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아파트 입구를 가로로 막고 있는 한 외제차량의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 차량은 2차선으로 돼있는 입구를 가로로 막고 있어 입주민들의 입차를 방해하고 있다. 입구 바닥의 횡단보도 라인까지 밟고 있어 주차 위반에 해당될 수도 있다. 글 작성자 A씨는 “(관리소서)아파트 내부 주차 공간이 아닌 곳에 주차 시 경고 스티커를 붙여 놓는다”며 “‘평소에 늦게 퇴근해서 차 댈 곳이 없는 걸 어떻게 하느냐’며 화를 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로 정문 입구를 가로막은 채로 대놓고 가버렸다. 전화도 받지 않는다고 한다”며 “오전이라 지금은 뺐을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아울러 “요즘 같은 세상에도 저
김영권의 <대통령의 뒷모습>은 실화 기반의 시사 에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을 다뤘다. 서울 해방촌 무지개 하숙집에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당시의 기억이 생생히 떠오른다. 작가는 무명작가·사이비 교주·모창가수·탈북민 등 우리 사회 낯선 일원의 입을 통해 과거 정권을 비판하고, 그 안에 현 정권의 모습까지 투영한다. 북핵. 핵무기. 그것은 현실적인 시점으로 보든 역사적인 관점에서 생각하든 아무튼 한반도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위중한 문제임은 틀림없다. 우리의 제1원칙은 이것을 가지고 요즘처럼 무슨 이익집단들의 이권 쟁탈 혹은 태산명동에 서일필 같은 장난질 짓거리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무슨 소리냐고 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아무 줏대도 없이 미국과 북한의 일거일동에 너무 우왕좌왕 놀아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막가파식 장난 북한 권력층은 핵을 가지고 겉으로는 도박꾼들처럼 막가파식 장난을 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미국은 마치 악마를 응징하는 정의와 자유의 사도인 양 행세한다. 그럼 남한은? 한 마디로 말해 아무런 줏대 없이 미국과 북한의 눈치나 보며 부화뇌동, 우왕좌왕, 좌충우돌한다고 밖에 칭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미스트롯2>서 엄청난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선보였던 윤희가 새 앨범 ‘난리났네’로 활동 중이다. 요즘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힘든 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면 대박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국악풍의 신나고 정겨운 멜로디와 가사가 중독성 있게 다가온다. 수록곡 ‘하늘이여’ 는 사극 드라마 OST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오케스트라 편곡이 듣는 이로 하여금 눈물을 나게 한다. 새 앨범 ‘난리났네’로 활동 국악풍 신나고 정겨운 멜로디 소속사 측은 “<복면달호> ‘이차선 다리’ 작곡가 김민진이 프로듀서를 맡는 등 국내 최고 세션들이 참여했다”며 “윤희는 이번 앨범을 들고 여러 팬들과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pmw@ilyosisa.co.kr>
민족 대명절인 설을 준비하기 위해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고 있다. 하지만 차례상에 올라갈 과일을 구매하는 시민들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이상기후로 과일 생산량이 줄어들며 과일값이 ‘금값’이 되어버린 탓이다. 마음까지 풍족해야 할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 마음이 무거워지는 듯하다. 사진은 지난 29일, 서울 청량리 시장에 제수용 과일이 진열돼있는 모습. 글·사진 = 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한복이 잘 어울리는 스타는 누구일까?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 1월15일부터 1월21일까지 ‘아이돌차트’서 이 같은 설문이 진행됐다. 송가인은 총 투표수 9만7390표 중 3만4761표(약 36%)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parksy@ilyosisa.co.kr>
“둘이 사귄다고?” 인기 절정의 아이돌 그룹 멤버가 다른 아이돌 그룹 스타일리스트와 사귄다는 소문이 돌고 있음. 팬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라는 말까지. 그룹이 잘나가는 상황이라 팬들도 쉬쉬하면서 입막음하고 있는 상태라고. 일각에서는 ‘시한폭탄’이라는 말도 나온다는 후문. 비즈니스 관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세력 키우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옴. 윤석열 대통령과는 다르게 극우 진영과는 거리를 두면서 중도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관측. 지금까지 일부 비대위원들이 사퇴했지만 한 비대위원을 내치지 않은 이유도 ‘친한파’ 핵심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은 사실상 비즈니스 관계로 전락했다는 의견도 나옴. 비명·친문 투아웃?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음. 최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조차 친문(친 문재인)계를 ‘손절’ 치는 듯한 상황에 다다른 모양.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한 차례 ‘비명(비 이재명) 도미노 탈당’ 사태를 겪음. 만일 이재명 대표가 이번에도 손 놓고 있다면 “민주당을 친명(친 이재명) 체제로 굳히겠다”는 최후의 전언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그나마 나은 험지 국민의힘 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주변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으로 생필품 후원,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 운영,등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이 안정적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도 주변 이웃과 고객들의 아낌없는 지지 덕분”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는 나눔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효성은 본사가 있는 서울 마포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효성은 지난 12월, 마포구청을 찾아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를 1500세대에 전달했다. 효성은 2007년부터 17년간 김장 김치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총 2만2500여세대에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해왔다. 효성은 울산중구시니어클럽을 통해 김장 김치를 구매함으로써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르신의 사회 환원을 돕는다. 울산중구시니어 클럽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노인 일자리 지원 기관이다. 또 ‘사랑의 쌀’ 20kg 백미 500포대를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효성은 1사1촌 자매마을인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A씨는 지난달 30일, 경남 함안군 소재의 남해고속도로서 뒷차의 갑작스런 돌진으로 전복사고를 당했다. 교통사고 지점은 함안휴게소를 지나 산인IC 방향으로 가는 길이었으며 이날 오후 8시30분경에 발생했다. 그에 따르면 남해고속도로를 100km 정도로 정상 주행 중이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뭔가가 들이박으면서 중심을 잃고 밀리면서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전도됐다. A씨는 “정신을 차려보니 이게 무슨 상황이었나 싶었다. 차는 옆으로 누워 있고 내부에선 금방이라도 불이 날 것처럼 연기가 피어 올라 멘붕(멘탈붕괴) 직전이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정신이 없던 상황이었던 그는 밖에서 “괜찮느냐?”며 세 명의 남성이 조수석 위에서 탈출을 도왔던 덕분에 더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지난 1일, 국내 최대의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회원으로 가입한 A씨는 ‘고속도로 사고 은인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을 게재했다.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 중 가장 규모가 큰 보배에 수소문글을 올려 세 명의 의인들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는 “(사고 당시)정신을 차려 보니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고 차는 옆으로 누워 있고 차 안은 불이 날 것처럼 연기가
[Q] 임차주택 등기사항증명서상 선순위 가압류 또는 근저당권등기 등은 없는데, 임대인이 체납한 세금과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되나요? [A] 당해세가 아닌 조세와 확정일자에 의한 우선변제권과의 우선순위는, 조세의 법정기일과 임차인이 대항요건과 확정일자를 갖춘 시점의 선후에 따라 우선순위가 결정됩니다. 조세와 저당권·전세권의 피담보채권·확정일자를 갖춘 임차인의 임차보증금 반환 채권과의 우선순위는 조세의 법정기일과 저당권·전세권의 설정등기일 및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의 우선변제권 발생일의 선후를 따져 정합니다. 상가건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국세기본법 35조 1항, 지방세기본법 71조 1항). 조세의 법정기일과 저당권·전세권 등의 설정등기일·확정일자를 갖춘 임차인의 우선변제권 발생일이 같은 날인 경우에는 조세가 우선한다고 보는 견해가 다수설입니다. 국세기본법 35조 1항 3호(지방세기본법 71조 1항 3호도 같다)가 조세우선권의 예외로서 법정기일 ‘전에’ 설정된 저당권 등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헌법재판소도 지방세의 법정기일과 담보권의 설정일이 동일한 경우 조세의 공공성, 공익성을 중시해 지방세를 우선징수할 수 있다고 결정한 바 있습니다(2007헌바61,
최근 정치적 테러가 연이어 발생해 전 국민을 놀라게 했다. 테러건 아니건, 정치적이건 아니건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도, 용서될 수도 없다. 그럼에도 이번 정치인에 대한 폭력을 더 우려스럽게 바라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것은 아마도 대중적 지명도가 높은 정치인이 폭력의 대상이었다는 점과 그 폭력의 동기와 폭력 행위자의 특성 때문일 것이다. 단순한 폭력과 테러는 경계가 다소 애매할 수 있지만, 단순한 폭력이 사적 동기와 목적의 사적 행동의 결과라고 한다면, 반면에 테러는 사적이기보다는 상징성을 강조하는 개인 또는 단체의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두 정치인에 대한 폭력을 우리가 정치적 테러라고 부르는 것은 물론 언론의 작명이지만, 정치인이라는 공인을 표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이 더 크고, 정치인과 가해자 사이의 사적인 관계와 동기를 찾을 수 없다는 점에서 언론의 정치적 테러라는 표현은 틀리지 않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 같은 정치적 테러가 일어나는가? 다양한 설명과 이유가 있겠지만, ‘급진화(Radicalization)’를 하나의 이유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세계 테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매번 이런 식으로 주차하시네요. 주차칸에 맞춰 주차한 적을 본 적이 없어요. 아파트 주민 모두가 힘들어하는데 공론화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지난 1일, 거주 중인 아파트 주차 빌런의 만행 호소글에 회원들이 공분을 토하고 있다. 이날 회원 A씨는 ‘전남 순천시 모 아파트 주차 빌런 2탄’이라는 제목의 글에 6장의 아파트 주차장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게재하며 이같이 호소했다. 첨부된 사진에는 지난 12일과 17일에 촬영된 통로에 주차돼있는 아우디 차량이 담겼다. 해당 차량은 주차라인이 아닌 주차장 통로에 주차돼있거나 경차들만 주차하도록 표시돼있는 ‘경차 전용’ 구역에, 그것도 반만 걸친 상태로 주차하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 사진에는 세 개의 주차위반 스티커와 주차위반 안내서로 보이는 종이가 차량 조수석 쪽의 전면유리 위에 얹어져 있다. 주차위반 스티커 중 하나는 거의 떼어냈지만, 나머지 두 개는 제대로 떼어내지도 않은 모습이다. 보배 회원들은 “저런 애들은 뇌가 없는 걸까요?” “아우디 아포, 차주도 아포” “운전석 쪽에 주차금지 스티커 붙이면 안 되나요?” “우리나라도 중국처럼 불법
북한 접경지역 주민 등 시민단체가 2일 오전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 앞에서 열린 '전쟁을 부르는 접경지역 군사훈련, 전달살포 모두 중단 촉구 긴급 기자회견'에서 전쟁 위기 경고 '다이-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날 접경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는 최근 높아진 군사적 긴장으로 인해 접경지역 주민이 겪는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고, 접경지역의 충돌을 조성하는 군사훈련과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주민들은 "접경지역 인근 군사훈련과 전단 살포는 주민들의 평화적 생존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 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2대 총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비례대표 선거제를 두고 계산기를 두드리느라 바쁜 모양새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등 각자 자당의 유불리도 따져야 하는 데다 공천 문제까지 겹쳤다. 일부 민주당 내 인사들은 공천서 컷오프되자 탈당을 강행하는 등 후폭풍도 만만치 않다. 국민의힘은 지난 20대 총선서 폐해를 낳았던 ‘꼼수 위성정당’의 난립을 막기 위해서라도 준연동형 비례제를 폐지하고 기존의 권역별 병립형으로 회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민주당 지도부는 ‘준연동형+비례연합정당’과 ‘권역별 병립형+이중등록제’를 두고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갈 것인지, 다시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할 것인지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CBS라디오 인터뷰서 “(선거제 개편 문제는)지도부가 결정하고 그 안을 의원총회나 전 당원투표로 추인받는 모습이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던 바 있다. 오히려 전 당원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리더십 부재 논란에 휩싸였다. 병립형으로 회귀하게 될 경우 다수 의석 확보에 유리하지만, 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해 8월3일, 경기도 분당서현역서 흉기난동으로 1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원종(23)이 1심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부장판사 강현구)는 살인 및 살인미수·살인예비 혐의를 받고 있는 최원종에게 ‘무고한 시민을 살해했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검찰과 피해자 유족들의 고통을 고려하면 가장 무거운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의견을 이해할 수 있지만, 사람의 생명 자체를 영원히 박탈하는 사형은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고 법원으로서는 사형이 형벌로서의 특수성, 엄격성,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사형 이외의 형벌로 가장 무거운 무기징역을 선택해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완전히 격리하고 자유를 박탈함이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또 피고인과 변호인이 주장했던 ‘조현병 발현에 의한 심신미약과 심신상실에 따른 형의 감경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원종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소재의 AK플라자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러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18일 열린 최원종에 대한 결심공판서 “피고인은 마치 게임하듯이 차량과 흉기를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보해양조 오너 3세 경영 체제가 1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서른 남짓에 꼭대기로 올라 선 오너의 장녀는 어느새 불혹을 바라보고 있지만, 성과라고 내세울만한 걸 찾는 건 그리 쉽지 않다. 제자리걸음조차 힘겨운 현실이 부각되는 형국이다. 보해양조는 고 임광행 창업주가 1952년 설립한 광주·전라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주류 업체다. 창업주에 이어 장남인 임건우씨가 경영권을 넘겨받았던 보해양조는, 2011년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주정 업체인 창해에탄올에 매각됐다. 창해에탄올은 임 창업주의 차남인 임성우 회장이 경영권을 발휘하던 곳으로, 사실상 동생이 형의 회사를 인수한 모양새였다. 그럴듯했지만… 창해에탄올이 보해양조를 계열 편입한 이후 임 회장 슬하의 자식들은 본격적인 경영 행보를 드러냈다. 장남인 임우석 부사장이 창해에탄올, 장녀인 임지선 부사장이 보해양조에서 토대를 닦는 구도가 명확해진 것이다. 임우석 부사장은 2014년 창해에탄올 전략기획팀 부장으로 입사했고, 이듬해 전무로 승진하면서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창해에탄올에서 신사업과 M&A 부문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보해양조에 안착한 임지선 부사
참여연대 소속 활동가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민권익위원회 정부합동민원센터 앞에서 열린 '대통령 부부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 엄정 조사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피켓을 들고 있다. 이날 참여연대는 "윤석열 정부의 부부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을 엄정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지난 12월19일 신고한 이사건에 대해 국민권익위는 사실상 어떤 조사를 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조사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이 된다"고 비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민의힘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같은 분이 공천을 신청했다면 절대로 받지 못했을 것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이같이 저격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서 “공금 법인카드 횡령, 만취 음주 운전, 혐오 욕설, 위증교사, 대장동·백현동 토착비리, 성남FC 뇌물, 거짓말로 인한 선거법 위반 등 각각의 비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현실세계에 아주 드물지만 존재한다”고 직격했다. 이어 “정말 놀라운 점은 이 대표가 이걸 다 했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공천시스템은 이걸 적격이라고 평가할 것이다. 국민 눈높이서 누구를 공청하는지 이것 하나로 자명하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수정주의 역사관, 6·25 발발 책임이 서로 티격태격하다 어쩌다가 난 것이라는 식의 역사왜곡을 공당 대표가 한다는 것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왜냐면 의견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 소련 문서가 이미 다 공개돼있지 않느냐”고 언급했다. 아울러 “얼마나 계획적으로 소련과 북한 김일성이 사전에 계획해서 벌인 일이라는 점에 대해 미국의 문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