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webmaster@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오죽했으면 영화로 나왔을까? 지난달 24일 개봉한 보이스피싱 범죄 추적극 <시민덕희>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덩달아 실화의 주인공 김성자씨도 재조명받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수사당국의 주요 검거 대상 중 하나다. 지난해 금융보안원은 보이스피싱 사기 정보를 총 1만4158건 탐지했다고 밝혔다. <시민덕희>는 평범한 중년 여성 ‘덕희’(라미란)가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임자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영화는 2016년 김성자씨가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렸다. 절망적인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던 김씨가 직접 범죄조직을 잡는 데 나서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김씨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평범한 중년 여성이다. 그러나 그의 평화로운 일상은 오래가지 못했다. 2012년 김씨의 4살배기 막내아들이 한 건물 주차장서 추락 사고를 당했다. 그는 떨어진 장난감을 주우려고 몸을 내민 아들이 추락하려던 순간 몸을 던졌다. 평범한 엄마 평생 모은 돈 그는 매체와 인터뷰서 “아들은 무사했지만, 이 사고로 온몸에 골절상을 입고 3년간 병원을 다녔다”며 “당시 안전망을 임의로 치워둔 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홍 원내대표는 "민생, 경제, 안보, 도덕성, 모두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돈봉투 주고받고 룸살롱 드나들며 욕 잘하는 기준으로 보면 한 위원장과 검찰이 청산 대상 1순위"라고 비난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정부가 내년 입시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의사 수 부족과 맞물려 노령화·필수의료의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일반적인 강행을 반대한다”며 집단휴진, 파업 등을 예고했다. 다만 여야 모두 의대 정원에 찬성하는 분위기인 만큼 실제 단체행동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webmaster@ilyosisa.co.kr>
<webmaster@ilyosisa.co.kr>
태백 철암역서 약 170m 거리에 있는 철암탄광역사촌은 옛 탄광촌 주거시설을 복원·보존한 생활사 박물관이다. 감독이 “액션!”을 외치면, 금방이라도 배우들이 열연을 펼칠 듯한 과거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다. 탄광서 석탄을 캐던 광부와 연탄을 처음 본 아이가 만나는 곳, 태백이 대한민국 석탄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한 1970~1980년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지다. 탄광촌이 활황이던 1970년대 철암 지역은 광부가 되려는 이들 수만명이 몰려 서울 명동 거리만큼 붐볐다. 철암연립상가부터 산비탈 판자촌까지 도시가 급속도로 확장된 철암의 ‘리즈 시절’이다. 탄광촌에서는 개도 1만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닐 만큼 경기가 좋았다는데, 철암 동네 개는 10만원권 수표를 물었다고 할 정도로 석탄 산업의 전성기를 누렸다. 기회의 땅 광부에겐 위험수당까지 포함한 고임금이 보장돼, 철암은 인생 역전의 밑천을 마련할 ‘기회의 땅’이었다. 철암의 영화(榮華)가 레트로 감성을 입은 철암탄광역사촌서 하나둘 전개된다. 철암탄광역사촌은 11개 건물 가운데 총 6개 건물을 전시 공간으로 꾸몄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첫째·셋째 월요일 휴관), 입장료는 없다. 페리카나와 호남슈퍼, 진주
다정한 ‘사람 여행’으로 큰 감동을 선사하며 대한민국 대표 토크쇼로 자리매김한 〈유 퀴즈 온 더 블럭〉. 시청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이 프로그램에는 오랜 기간 방송을 이끌어온 숨은 공신이 있다. 메인 MC 유재석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라고 칭찬해 마지않는 방송작가 이언주. 〈무한도전〉 〈나는 가수다〉 〈꽃보다 할배〉 등 이름만 들어도 모두 아는 국민 프로그램의 작가 이언주가 첫 책 <유퀴즈에서 만난 사람들: 모든 사람은 한 편의 드라마다>를 펴냈다. 이언주는 2018년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첫 방송 이후로 지금까지 카메라 바깥에서 수백명의 출연자를 함께 만나왔다. 반가운 이야기가 늘어나는 만큼 방송에 미처 다 담지 못한 일화 역시 쌓였다. 스쳐 보낸 말들이 못내 아쉬웠던 이언주가 조심스레 기억을 더듬어 소중한 이야기를 가려 모았다.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집필 목표라는 신후한 다짐답게, 다정다감하고 배려 깊은 시선이 글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생물학자 최재천, 피아니스트 조성진, 모델 최소라, 작가 이지선… <유퀴즈에서 만난 사람들>에는 삶의 희로애락을 기꺼이 나눠준 출연자 50명의 인생 이야기가
이순신 장군은 보통 10일에 한 번씩은 꼭 술을 찾아 마셨다.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과 외부의 압박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던 그는 전장서 긴장을 늦추려는 방편으로 술을 가까이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대를 지나도 바래지 않는 스테디셀러 소설을 탄생시킨 술도 있다. 바로 마유(말의 젖)로 만든 몽골 술 ‘아이락’이다. 우울증을 앓으며 고생하던 톨스토이는 어느 날 의사에게 아이락을 이용한 치료 요법을 권유받는다. 그는 본격적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 아이락 클리닉 센터가 있는 시골의 한 농장서 머물며 러시아 농촌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 이후 톨스토이는 그곳에 별장까지 구입해 자주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고, 새로운 풍경과 꾸준히 마신 아이락에 마음을 위로받은 톨스토이는 대작 <전쟁과 평화>를 성공시킨 지 얼마 되지 않아 <안나 카레리나>라는 또 하나의 걸작을 세상에 내놓는다. 이 책은 이처럼 우리가 이제까지 그 어떤 역사책서도 볼 수 없었던 흥미로우면서도 유익하고, 한편으로는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술에 얽힌 다양한 역사를 소개한다. 탄생 이후부터 지금까지 모든 인류가 기쁨과 즐거움을 더 강렬하게 느끼게 해 주는 증폭제로, 또 지치고 힘
“기금이 고갈돼도 내 연금 받을 수 있어?” 답은 당연히 “그렇다”이다. 국민이 믿으면 없던 길도 만들 수 있다. 국민은 이제 정부에게 요구하자. 정부가 제도 도입 때 ‘국민연금은 국가의 약속’이라고 했던 그 약속을 지키라고. 국민의 명령이 곧 법인 세상이다. 그러니 국민연금의 미래에 대해 절대 ‘쫄지 말자, 우리!’ 국민연금의 노후소득은 현재 노인을 위한 소득만이 아니다. 노인이 되면 받게 될 소득이다. 따라서 이는 노인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국민, 전 세대의 문제다. 국민연금이 무너지면 당장은 노인빈곤율이 높아지겠지만, 결국은 전 국민이 가난해지는 것이며, 다시 후진국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국민연금이 망하고 나라가 흥할 방법은 없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은 ‘그릿(끈기)’을 인생의 정답으로 알고 사는 현대인에게 진정으로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채택해야 할 전략으로서 ‘퀴팅(그만두기)’을 제안한다. 그 과정서 그만두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그만두는 것이 도망이나 회피가 아닌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음을 주장한다. 그만두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버리고, 좀 더 적극적으로 하나의 방법으로서 그만두기를 선택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한층 자유로워질 것이고, 가능성은 더욱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만두기에 대한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돼줄 수 있을 것이다. 그만두기는 실패가 아닌 용기 있는 결정이자 전환점이기 때문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의 저자는 알파고 개발의 주역이자 세계 최고의 AI 기업 딥마인드와 인플렉션 AI의 창립자 무스타파 술레이만으로 현재 진행 중인 AI 혁명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딥마인드를 10년 이상 이끌면서 AI 리서치와 응용 프로그램에 있어 여러 지각변동을 일으켰으며 딥러닝이라는 혁신의 주역이었다. 알파고 개발 이후 구글서 AI 제품 관리 부서의 부사장으로 일하면서 그의 팀과 함께 전 세계서 가장 강력한 대화용 AI 시스템인 람다(LaMDA)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인공지능 개발의 최전선서 기술혁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저자가 직접 AI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이로 인해 무엇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예측한 책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22대 총선 출마에 대한 입장 등을 밝힌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이날 고향인 부산 선산을 찾아 4·10 총선 및 신당 창당에 대한 입장 및 구체적인 향후 정치 참여 방식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총선 출마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던 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이날 정치 참여에 대한 결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조 전 장관의 입장 발표는 부산 민주공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있을 예정이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소재의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취재진을 만나 “이제 저는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조기 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말해 출마를 시사했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예방 자리서도 “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당 창당을 통해서라도 윤석열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에 헌신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 측 관계자도 “조 전 장관이 최종 결심을 앞두고 있으며 비례대표, 지역구 출마, 총선 출마 여부 등에 대해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서 제기된 조 전 장관의
연예계 스타들 사이에서 ‘팬츠리스’가 유행하고 있다. 일명 ‘노 팬츠’룩. 아주 짧은 바지를 입거나 바지를 입지 않고 속옷만 입는 스타일이다. 하의 실종보다 과감하게 하체를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parksy@ilyosisa.co.kr>
김영권의 <대통령의 뒷모습>은 실화 기반의 시사 에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을 다뤘다. 서울 해방촌 무지개 하숙집에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당시의 기억이 생생히 떠오른다. 작가는 무명작가·사이비 교주·모창가수·탈북민 등 우리 사회 낯선 일원의 입을 통해 과거 정권을 비판하고, 그 안에 현 정권의 모습까지 투영한다. 사내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투덜거렸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그런 미친개 짖어대는 소릴 듣자니 어처구니가 없더군. 줘팰 수도 없는 노릇이고 환장하겠더라니깐! 나 원 같잖아서….” “제딴엔 한잔 걸친 기분에 옛 추억에 젖어 그랬겠지 뭐. 너무 흥분하지 마.” “추억은 무슨 개뿔 같은 추억이야! 그놈 새끼의 잠재의식 속에 똬리튼 적화 남침 야욕이 드러난 것일 뿐이야. 10여 년 동안 북괴군에서 의무복무하는 동안 적화 통일에 대해 세뇌되었을 테니 본심이 튀어나왔다고 봐야겠지.” 남침 야욕 “남한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도 어릴 때 교육받은 대로 북진 통일의 야망이 숨어 있을 테니 피장파장이고 인지상정이지 뭐. 만약 내가 북한에 넘어가 평양역 앞에서 ‘무찌르자, 북한 괴뢰!’라고 술김에 노래 불렀다면 맞아 죽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TV조선 <미스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하유비가 4년 만에 새 디지털 싱글 ‘싸이코’로 돌아왔다. 댄스 챌린지로 유행 중인 전 세계의 틱톡커들을 겨냥한 곡이다. EDM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멜버른 바운스 장르에 한국 트로트를 크로스 오버했다. 프로듀싱은 트로트 프린스 양지원이 맡았다. 간드러진 보이스 화려한 퍼포먼스 하유비는 <미스트롯> 출연 당시 간드러진 보이스와 전직 백업댄서 출신다운 화려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 = JPL] <kangjoomo@ilyosisa.co.kr>
또 사재기 주의보 음원차트에 사재기 주의보가 내려짐. 몇몇 그룹의 음원 추이가 이상하다는 말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이상해졌다고. 체감 인기는 없는데 음원 순위만 잘 나오는 몇몇 그룹이 표적이 된 상황. 연예계에서는 음반에 이어 음원 사재기냐며 엮이지 않기 위해 경계하고 있다는 후문. 매출과 배추 얼마 전 한 언론 매체서 윤석열 대통령이 시장을 방문해 “매출 오르게 많이 힘껏 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배추 오르게”라고 자막을 달았음. 해당 자막은 대통령실을 출입하는 1진 기자가 직접 했다고. 당초 내부에서는 유튜브 제작자가 자막을 달아 실수했다고 했으나 사실이 아니었다고. 결국 대통령실은 해당 언론 매체의 사과와 별도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는 후문. 산업부-국정원 갈등?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이 상정. 다만 법안의 디테일 곳곳에 산업통상자원부 권한을 지나치게 강화한 조항들이 담겨 국정원의 반발이 거세짐. 산업기술 유출을 심사하는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구성할 때 그간 국정원이 가졌던 일부 위원 ‘위촉 권한’을 ‘추천 권한’으로 바꾸고, 최종 위촉자를 산자부 장관으로 만들었기 때문. 게다가 ‘국정원이 산업기술 침해 신고에 따라 조
잊을만하면 접하게 되는 뉴스가 바로 ‘보험사기’ 범죄다. 보험사기는 선진사회의 불편한 진실일지도 모른다. 보험이 발달할수록 보험 사기꾼이 많아지곤 한다. 모든 사기 범죄가 마찬가지겠지만 보험사기는 경제질서를 불안하게 하고, 궁극적으로 경제정의를 흔들리게 한다. 사법 정의와 경제정의를 한꺼번에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보험사기는 보험 과정을 속이고 사취하려고 행해지는 모든 행동을 말한다. 보험 청구인이 자신이 자격이 없는 어떤 혜택이나 이점을 취하려고 시도하거나, 반대로 보험사가 마땅한 어떤 혜택을 거부할 때 발생한다고 정의될 수 있다. 보험사 임직원이나 보험 청구인 모두가 보험사기의 가해자가 될 수 있다. 가장 익숙한 보험사기는 아마도 허위 보험 청구가 아닐까 한다. 이는 기만적인 의도를 가지고 신청된 보험 청구라고 할 수 있다. 보험사기는 오래된 범죄며, 그만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보험사에 접수되는 보험 청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엄청난 재정적 손실과 부담을 초래하게 만든다. 보험사기는 의료보험·실업보험·생명보험·자동차보험·화재보험·상해보험 등 거의 모든 보험 분야서 발생하며, 무고한 사람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곤 한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는 지금, 명절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명절 음식’. 명절날, 일가 친척들이 많이 모여있는 상황에서 음식을 조리하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져 음식을 태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때, 탄 음식은 몸에 해롭다며 버리기도 하는데요. 과연 실제로 몸에 해로울까요? 우선,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이야르 반응을 통해 그을린 음식과 탄 음식의 차이를 알고 있으면 좋은데요. 마이야르 반응은 저온에서 발효와 숙성 과정을 통해서도 발생하지만, 보통의 경우는 음식을 120~180℃ 사이의 온도로 가열했을 때 당과 아미노산이 결합하면서 색과 향이 변화하는 현상입니다. 이때 음식을 200℃ 이상의 온도로 가열하면 약한 마이야르 반응을 보인 뒤 탄소 덩어리만 남으면서 검게 변하는 데, 이를 탄 음식이라고 부릅니다. 이처럼 음식이 불에 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발암물질에는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와 벤조피렌(Benzopyrene)이 있습니다. 이 중 아크릴아마이드는 음식을 태울 때뿐만 아니라 마이야르 반응을 일으킬 때도 생성되는데요. 유럽식품안전청은 아크릴아마이드가 인간에게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4·10 총선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서 이겨 개딸(개혁의 딸) 전체주의와 운동권 특권세력의 의회 독재를 강화하는 것이 이 나라와 동료 시민을 정말 고통스럽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총선 승리에 대한 우려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서 “4월10일까지 완전히 (체력이)소진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힘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우파 정당이지만, 지금의 민주당보다 더 유연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실용적일 뿐만 아니라 어떤 면에선 더 진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이끄는 국민의힘은 책임감과 반응이라는 점에서 과거와 다를 것이고 이미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권여당으로서 약속하면 반드시 실천하고 허황된 말로 국민을 현혹하지 않을 것이며, 동료 시민들의 일상 속에 존재하는 격차를 해소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의 의회독재가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무기력한 모습만을 보여드린 것에 대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사 독재 청산 발언에 ”검사 독재라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경찰이든 검찰이든 국민의 안전과 질서를 책임지는 대단히 중요한 국민의 자산이고 국민의 도구“라며 ”정치적 이해관계, 자신의 방탄을 위해 국민의 자산과 도구를 지속적으로 비난하고 펌훼할 경우 손해는 우리에게 온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사진=국회사진취재단 <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