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시청률 잘 나왔지만… 배우 A의 이미지가 나락으로 향하는 중. 주연으로 활약한 드라마 시청률은 준수한 편이었지만 이후 인터뷰가 ‘깬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음. 차라리 조용히 있었으면 중간이라도 갈 것을 인터뷰로 누리꾼을 자극한다는 반응. 일각에서는 ‘기싸움’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고. 갈수록 태산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과정서 분열하고 있음. 비명(비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 대부분이 하위권으로 나뉘면서 반발이 커지는 모양새. 비명계에서는 탈당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 탈당을 만류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 특히 사천 논란까지 겹쳐 이재명 대표의 입지도 좁아지고 있음. 여론조사 후폭풍 이재명 비선 의혹을 받고 있는 ‘지식디자인연구소’ 여론조사로 민주당이 시끌벅적한 가운데 하남시을 후보자로 이야기도 안나왔던 김구의 증손자 김용만과, 친명(친 이재명) 핵심 중 한 명 박진영 상근부대변인만이 언급되면서 ‘전략공천’ 움직임이 시작됐다는 의견이 나옴. 당내에선 출마 준비 중이던 오수봉 전 하남시장, 민병선 전 21대 대선 선대위 대변인, 추민규 전 도의원 등은 언급도 안 되고 있다고. 하남부터 시작해 이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윤석열정부와 의료계 의대(의과대학) 정원 증원 충돌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인구(5000만명) 기준으로 선진국인 미국의 1000명당 의사 수를 맞추기 위해선 약 5만2500명의 의사가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미국의 1000명당 의사 수는 3.56명2024년 기준), 영국은 3.18명(2021년 기준), 일본은 2.61명으로 집계됐다.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는 ‘한국(5000만명)을 기준으로 1000명당 의사 수를 미국의 3.56명으로 맞추기 위해선 몇 명의 의사가 더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1000명당 한국의 의사 수는 2.51명으로 미국에 맞추려면 현재보다 약 5만2500명의 의사가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영국(3.18명), 일본(2.61명)의 의사 비율에 맞추기 위해 한국서 필요한 추가 의사 수를 묻는 질문에는 각각 3만3500명, 5000명이라고 응답했다. 챗GPT는 “이 자료는 한국이 미국, 영국, 일본의 의사 대비 인구 비율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보다 각각 몇 명의 의사가 더 필요한지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정부가 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지난 6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관리 부문서 각각 리더십(A-) 등급을 획득했다. 리더십 평가등급은 Failure(F), Disclosure(D-, D), Awareness(C-, C), Management(B-, B), Leadership(A-, A)으로 나뉜다. 지난해 CDP 평가 두 부문서 ‘리더십 A-’ 등급을 동시에 획득한 철강사는 국내서 포스코가 유일하다. CDP는 영국서 2000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전 세계 2만3000여개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하고 있다. CDP는 2023년 기준 미화 총 136조원 규모의 740개 이상 투자기관에 평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는 CDP에 2003년부터 기후변화 대응 활동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하고 평가서를 제출해오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수자원 관리 활동과 물 회계 내역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는 2020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감축 계획을 로드맵으로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포스코 고유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서 컷오프(공천 배제)당한 이수진 민주당 의원이 22일,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모함하며 버리고자 하는 민주당 지도부와 더 이상 같이 할 수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서울 동작을 지역구가 전략지역으로 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당과 국민과 공익, 승리가 아닌 사욕과 비리, 모함으로 얼룩진 현재의 당 지도부 결정에 분노를 넘어 안타까움까지 느낀다”고 개탄했다. 이어 “전략지역이 아니라 경선이 원칙인 동작을에 경선 신청도 하지 않은 제3의 후보들을 위한 여론조사가 지속적으로 행해지고 전략공천한다는 기사들이 나면서 지역구를 마구 흔들어댔다”며 “제 지지율이 덩달아 떨어지고 당원분들께서 불안해하시고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태 파악을 해봤지만 책임 있는 답변을 해야 될 당 지도부는 외면만 하고 있다. 동작을서 민주당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제가 버티는 게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돌이켜보면 위기 때마다 이재명 대표를 앞장서서 지지하고 도왔고 오늘의 당 대표를 만드는 데 그 누구보다 열심이었다. 지금 후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3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모씨 가석방 문제와 관련해 "수일 전 진행한 3·1절 특별사면 가석방 심사위원회 결과 포함이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발언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3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신 장관은 4월 총선을 앞두고 북한이 사이버, 핵미사일, 인공위성 발사 등 도발행위를 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우리 군에서는 다양한 도발을 예상하고 유형별로 대비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서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로 출마한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경선에 진출했다. 22일 조 의원실에 따르면, 전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발표 결과 대구 동구을 지역구는 5자 경선으로 공천이 진행된다. 조 의원을 비롯해 현역인 강대식 의원, 서호영·우성진·이재만 예비후보가 경합하며, 경선서 과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을 통해 승부를 가르게 됐다. 조 의원은 지난 17일, 공천 면접 당시 “힘과 전문성을 갖춘 실력 있고 깔끔한 후보”라며 전과(前科) 등 결격사유 의혹이 짙은 기타 공천 신청자들과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검증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실제 공관위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공천 부적격 기준 강화 계획’을 통해 ▲강력범죄 ▲뇌물 범죄 ▲재산범죄 ▲선거범죄 ▲도주차량 음주운전 등 ‘파렴치 범죄’에 대해서는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확정되거나, 공천 신청 당시 하급심서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공천을 원천 배제하기로 밝힌 바 있다. 대구 동구을 지역구는 소위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강 의원이 지난 21대 총선서 당선되기 전까지, 유승민 전 의원이 18· 19·
국민의힘 박진 의원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서대문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22대 총선 서대문을에 출마를 선언한다”며 “중진 의원의 헌신과 도전을 통해 22대 총선서 수도 서울을 수복하고 서대문을 지역을 반드시 탈환하라는 특명을 완수하겠다”고 발언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정부질문이 열리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손피켓을 들고 해병 대원 순직 수사외압과 김건희 여사 특검과 대한 국정조사 수용 등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박주민 의원은 "채수근 상병 수사 외압에 대통령실이 관여했다는 정확적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국정조사를 통해서만 밝혀낼 수 있다"고 국민의힘에 협조를 요청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한독이 순손실로 돌아선 실적을 공개했다. 그럼에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현금배당이 실시될 예정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라고 칭찬할만한 결정이다. 물론 최대주주가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된다. 회사의 후계자 역시 이득을 보는 건 마찬가지다. 중견 제약업체 한독은 실적에 따라 탄력적으로 배당 규모를 정하기보단, 매년 일정 수준 이상으로 현금배당에 나서곤 했다. 실적이 배당 규모를 정하는 데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건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현금으로 지급된 비율)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실적 바닥 실제로 최근 4년(2019~2022) 배당성향(연결 기준)은 ▲2019년 10.8% ▲2020년 15.2% ▲2021년 145.5% ▲2022년 51.9% 등 해마다 널뛰기를 반복했다. 반면 한독이 주주들에게 건넨 배당금 총액은 ▲2019년 38억원 ▲2020년 41억원 ▲2021년 48억원 ▲2022년 55억원 등 배당성향과 비교해 편차가 크지 않았다. ‘적자 배당’이 결정된 지난해에는 이 같은 기조가 한층 극명해졌다. 지난달 14일 한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227억원, 영업이익 126억원, 순손실 281억원을 기록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DN그룹 오너 2세 경영체제가 굳건해지고 있다. 후계자는 지배구조의 꼭대기를 점유한 데 이어, 세상을 떠난 창업주를 대신해 최근 공식적인 회장으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거액을 빌리면서 내세운 상장 약속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정도가 남은 숙제다. DN그룹은 동아타이어공업(현 DN오토모티브)에 뿌리를 둔 대기업집단이다. 1971년 출범한 동아타이어공업은 1992년 방진사업부를 설립하면서 자동차용 방진부품 분야에 진출했다. 이후 방진부품 계열사 설립 등을 거치면서 몸집을 키웠고, 자동차용 진동방지(방진) 제품 분야에서 세계 3위로 올라섰다. 2017년 동아타이어공업은 존속법인(DN오토모티브)과 신설법인(동아타이어공업)으로 분할이 이뤄졌다. 대기업 편입 DN오토모티브를 축으로 하는 지주회사 체제를 갖춘 DN그룹은 2022년 말 기준 자산총계 5조8200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공식적으로 대기업 지위를 확보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5월 자산총액 5조원을 넘긴 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해 발표한다. DN그룹은 ▲LX ▲에코프로 ▲고려에이치씨 ▲글로벌세아 ▲한솔 ▲삼표 ▲BGF 등과 함께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된 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왼쪽 다섯 번째)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양종아 한뼘클래식기획 대표(왼쪽 세 번째),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왼쪽 네 번째)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문화·예술·해양수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사회에 기여하고 계신 분들을 모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꽃다발과 점퍼를 선물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이천수가 22대 총선 인천 계양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기로 했다. 실제로 이천수는 22일, 원희룡 전 장관과 함께 인천시 인천지하철 1호선 계산역을 찾아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등 지원 유세를 시작했다. 원 전 장관 측에 따르면, 이천수는 이번 총선 동안 그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현재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이천수는 원 전 장관의 선거유세를 위해 방송활동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수는 tvN <골든일레븐3>, KBS <살림하는 남자들>, TV조선 <조선체육회>,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 출연했던 바 있다. 원 전 장관과 직접적인 교집합이 없었던 이천수는 지난 21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서 “어릴 적 계산2동으로 이사와 축구를 처음 시작했고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했기에 인천 계양을 고향으로 느끼고 각별한 애정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역임한 원 후보의 능력과
밤 사이 서울에 13.8cm의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바라본 청계산에 눈이 쌓여 설경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오전 중, 충청지역은 밤을 기점으로 눈이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눈과 비로 인한 빙판길, 도로 살얼음 위험이 높은 상황인 만큼 미끄럼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북 문경소방서 순직 소방공무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및 당원 모금 위로·조의금' 전달식에서 최원익 경북소방본부 소방행정과 과장에게 허리숙여 악수를 하고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오늘 김수광, 박수훈 두 영웅의 삶과 죽음을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는데, 조문 때 뵈었던 두 분 가족의 얼굴이 선하다"며 "진심으로 위로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자기 살기 위해 종북 위헌 세력인 통진당 세력을 부활시키고 정통 민주당을 통진당화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한동훈 위원장은 “통진당의 후신인 진보당과 선거연합을 단지 비례정당 비례 의석 몇 석 주는 의미가 아니라 지역구 당선을 시키겠다고 발 벗고 나서고 있다”고 발언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유진그룹 계열사 유진이엔티가 YTN 주식 1300만주를 취득하면서 지분율 30.95%를 확보했다. 1960년대 건빵 군납으로 출발한 회사가 국내 최초의 24시간 보도전문채널을 인수한 것이다. 돌이켜볼 때, YTN을 계열사로 거느리게 된 유진그룹의 성장 과정에는 빛과 어둠이 뚜렷하게 공존했다. YTN을 인수한 유진그룹은 건설자재부터 금융권을 아울러 50여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70위권 기업이다. 건설 현장서 흔히 볼 수 있는 동양 레미콘부터 중견 증권사인 유진투자증권까지 소유하고 있다. 유진그룹은 1954년 유재필 창업주가 세운 대흥제과를 모태로 한다. 대흥제과는 영양제과로 이름을 바꾼 뒤 군대에 건빵을 납품하면서 사세 확장의 기반을 다졌다. 유 창업주는 이를 기반으로 1979년 유진종합개발을 세우고 레미콘 사업에 진출했다. 문어발 M&A 영역 다각화 특히, 수도권에 밀집시킨 사업장을 통해 건설 현장 공급의 어려움을 해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영업 우위를 점하면서 레미콘 업계 최상위 포지션을 유지하게 했다. 창업주의 장남인 유경선 회장이 1985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회사는 사세 확장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은행(한은)이 22일,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연속 아홉 번째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서울 중구 한은 본부서 열린 통화정책방향회의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3.5%로 동결했다. 대·내외적인 상황을 고려해 인상을 시도하기보다는 관망세를 택한 셈이다. 이날 이창용 한은 총재는 모두발언을 통해 “물가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망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통화정책 운용과 관련해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까지 수렴을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제유가 등 공급측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데다 높은 생활물가가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명 중 5명은 3개월 후에도 3.5% 유지가 적절하다고 견해를 나타냈고 나머지 한 분은 3.5%보다 낮은 수준의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분간 물가 추세가 예측하는 바대로 가는지에 대한 확신이 들어야 금리정책의 방향을 좀 더 명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5월 전망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금통위는 일곱차례 연속으로 기준금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일요시사>는 ‘일요신문고’ 지면을 통해 억울한 사람을 찾아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담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좋습니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이번에는 도박중독으로 아빠를 잃은 딸의 사연입니다. 지난해 10월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도박중독 관련 통계에 따르면 도박중독 환자는 2018년 1218명서 2022년 2329명으로 91.2% 급증했다. 특히 20대는 106.5%나 늘었다. 30대(99.5%), 40대(89.8%), 10대(32.3%) 등 다른 연령대보다 증가율이 높았다. 박살 난 가정 도박중독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치료할 의료기관이나 의사는 줄어드는 실정이다. 정부가 지정한 마약류, 도박 등 중독자 치료보호 기관은 현재 24곳뿐이다. 2018년보다 2곳이 줄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치료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하지만 치료를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도박중독 치료는 쉽지 않다. A씨 가족도 같은 상황이다. A씨의 아빠 B씨가 가족들이 알아차리기 전에 도박에 중독돼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치료가 되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석사학위 졸업자 박은혜씨가 재학 중 벤처프런티어 인재양성 시스템으로 특허 10건을 출원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박씨는 40대 중반의 나이에 지난 2022년 호서대학교 대학원 생명공학과에 진학해 석사학위에 도전을 시작했고, 2년 동안 특허출원, 기술 이전, 국제 저명학술지 <Animal Bioscience>에 단독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해 지난 16일 학위 수여식서 최우수졸업논문상을 수상했다. 박씨는 “앞으로 본교 박사과정에 진학해 창업을 하고, 코스닥 상장의 꿈에 도전하겠다”며 “다른 사람들은 도전에 대한 회의감과 상실감을 느끼는 나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아이가 성장하고 대학에 진학한 뒤 내 자신에 대해 돌아보니, 어느 순간 다니던 직장에서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민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이름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도전을 결심했으며 이왕이면 전일제로 대학원에 올인하는 길을 선택했다”고 부연했다. 앞으로의 연구 계획에 대해서는 “호서대 박사 과정서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3D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해 동물실험대체법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