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심장마비를 앓은 사람들이 증상 시작 직전 교통 체증 속에 있었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7일 독일 뮌헨 역학 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심장마비를 앓은 적이 있는 독일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심장마비를 앓은 사람들이 심장마비 발병 1시간 내 교통 체증 속에 있었을 확률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록 이 같은 연구결과가 소규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이지만 심장마비가 교통 체증에 노출된 후 6시간 내 발병할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 체증시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는 경우가 가장 흔했으며 또한 자전거를 타거나 대중교통수단 안에 있는 경우 역시 흔했다. 전체적으로 볼 시에는 교통 체증속 어떤 운송 수단 속에 있든지 이 같은 항상황 속에 보내는 시간이 길 수록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과 고령자및 실직자, 협심증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들이 이 같은 교통 체증에 의해 손상을 입을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관상동맥 발병 위험이 높은 소인을 가진 사람들이 운전중 심장마비가 발병할 위험이 높다고 밝히며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매연뿐 아니라 정체로
4살 연하와 결혼에 골인한 직장인 박선영(33)씨는 16주차 예비엄마다. 박씨는 “점점 아이를 늦게 가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늦은 나이에 임신을 했고 일찍 시집 간 친구들이 아이 기르는 것을 옆에서 다 봐 온 터라 태교에 더 신경을 쓰고 돈을 들이게 된다”고 말했다. 나이 많은 여자, ‘양육’에 더 민감? 21번 염색체를 하나 더 가지고 태어나 정신박약, 신장이나 심장기형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다운증후군’은 35세 이상인 여자가 낳은 아이 중에 많다는 것이 밝혀진 적이 있다. 하지만 최근 이것과는 상관없이 나이가 많은 여성이 낳은 아이가 지능이 높고 반대로 나이가 많은 남성이 낳은 아이는 지능이 다소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 뇌연구소의 존 맥그래스 박사는 3만3437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생후 8개월과 4세 때 분별지각 테스트를, 7세 때는 인지기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출생 시 아버지의 나이가 많은 아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지능이 다소 떨어지고 반대로 어머니의 나이가 많을수록 아이의 머리가 좋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이유에 대해 맥그래스 박사는 “여성은 출생하기 전에 평생에 쓸 난자가 형성돼 DNA가 비교적 안정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하는 남성들이 통풍이라는 요산이 체내에 쌓여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브리티시콜럼비아대학 연구팀은 비타민 C 섭취가 통풍을 예방하는 데 있어서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내과학회지>를 통해 밝혔다. 통풍 질환은 40대 이상 남성에서 흔히 발병하는 질환으로 여성에서도 발병할 수 있다. 연구팀은 비타민 C가 혈액내 요산을 낮출 수 있어 매일 섭취하는 비타민 C를 500mg 가량 높일 시마다 통풍 발병 위험이 17% 가량 감소될 수 있다고 했다. 오렌지는 약 70mg의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으며 보충제는 이보다 높은 농도로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매일 1500mg의 비타민 C 보충제를 섭취한 남성들이 250mg 이하 섭취했던 사람들보다 통풍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흡연량 많은 젊은 ‘골초’, 심장마비 조심 젊은 심근경색 환자, 4명 중 3명 ‘골초’ 흡연량이 많은 30~40대 젊은 층에서도 심근경색이 늘어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0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심장혈관센터 홍범기 교수팀이 지난 2년간 응급실을 통해 내원한 급성심근경색 환자 2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본 결과 23.5% 환자가 30~40대 젊은 층이었으며 이중 74.2%의 환자가 적게는 10갑년에서 많게는 40갑년 이상 흡연경력이 있는 ‘헤비스모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흡연 경력은 40갑년 이상이 10명 중 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39갑년이 21.0%, 10~19갑년이 14.5%, 20~29갑년이 8.1%로 뒤를 이었다. 참고로 여기서 갑년은 1일 흡연 갑수에 흡연기간을 곱한 값을 의미한다. 또 이중에서는 60갑년~100갑년까지 매우 많은 양의 흡연을 한 경우도 6.5%에 달했다. 흡연 기간을 20년으로 봤을 때 하루 평균 3~5갑 정도의 흡연을 한 셈. 반면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고혈압과 당뇨의 경우 30~40대에서는 각각 38.7%, 22.6%로 흡연에 비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환자는 고령자
봄철 스포츠손상 환자 20~30% 하산 시 90%이상 위험신호 직장인 양모(39)씨는 화창한 주말을 이용해 집 근처 가까운 북한산 등반을 잘 마치고 하산하는 길에 덜 녹아있던 얼음에 미끄러져 손목과 무릎을 다쳤다. 양씨는 “초행길도 아니고 몇 년째 다니던 산행인데 다쳐서 속상하다”며 “3월이라 눈이 다 녹았으리라 생각했는데 산에는 아직 눈이 쌓여 있고 얼음도 남아 있어 미끄러웠다”고 말했다. 최근 추위가 풀리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아직 녹지 않은 눈과 얼음으로 낙상 등 미끄럼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 또한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정기적으로 등산을 다니는 사람도 산행 중에 무릎을 아파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럴 땐 즉시 산행을 멈추고 내려와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았다. 봄철 90% 이상 하산 때 외상 등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을 만킥하며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이다. 불규칙한 걸음걸이를 통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근력이나 지구력, 심폐력 등을 강화시켜주면서도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특히 중ㆍ장년층에게는 대표적인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등산할 때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살펴보면
약 3년 전부터 흰머리가 나기 시작한 직장인 한모(23)씨는 자꾸 머리가 가려워 동생한테 확인해보라고 했더니 그곳에서만 무려 9개의 흰머리가 나왔고 전체적으로 약 30개가 넘는 흰머리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흰머리=새치 90%가 유전적인 영향 작년 봄 뇌진탕으로 머리를 다쳐 무려 5바늘을 꿰맨 김모(29)씨는 다친 부분의 두피가 원형탈모처럼 희게 변했다며 그곳에서만 흰머리가 보이는데 이게 흰머리인지 새치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20대의 젊은 나이임에도 흰머리가 생겨 고민에 빠진 사람들이 적지 않다. 뿐만 아니라 흰머리인지 새치인지 구별하기 어렵다고 문의하는 사람들 또한 많다. 흔히들 흰머리와 새치를 다르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의미는 유사하다. 사전적인 의미로 새치는 젊은 사람의 검은 머리에 드문드문 섞여서 난 흰 머리카락을 말하고 흰머리는 하얗게 센 머리털을 뜻한다. 이처럼 흰머리와 새치는 유사하고 젊은 사람들이 흰머리가 생기는 원인은 유전적인 영향과 환경적인 요소 때문이라고 피부과 전문의들은 입을 모았다. 동서신의학병원에 따르면 흰머리와 새치는 노화로 생기고 대게 90% 이상이 유전적인 영향이며 부모님은 30대 후반에 흰머리가 생겼는데
예비신부 최모(29)씨는 “유명한 귀금속 매장에서 목걸이와 귀걸이를 세트로 맞췄는데 처음 몇 번은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계속 하다 보니 빨개지고 너무 가렵다”며 “금이랑 화이트골드가 섞여 있는데 어떤 게 문제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졸업·입학이나 예비 직장인들을 위한 선물로, 받으면 받을수록 좋은 선물이 바로 이 귀금속일 것이다. 도금한 액세서리, ‘니켈 주의보’ 하지만 최근 이런 장신구에 들어있는 금속화합물이 접촉피부염의 원인으로 작용해 피부과를 찾는 알레르기 피부염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문제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놓은 100대 피부질환 통계자료(2007)에 따르면 ‘알레르기 피부염’이 1위”라며 “과거에는 음식물이나 식물 등에 의한 것이 많았던 반면 최근 화장품, 장신구 등에 의한 알레르기 피부염 환자가 증가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금속 중에서도 니켈이나 크롬, 수은 등은 알레르기 피부염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니켈은 일반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시계, 목걸이, 귀걸이, 안경, 핸드폰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문제다. 금 함량이 높을수록 무르기 쉬우므로 디자인과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합금이 되며 니켈은 제품의 광택을 더
사회적 소외와 외로움이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뿐 아니라 사람들이 행동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카고대학 연구팀이 <인지신경과학>지에 밝힌 23명의 여대생을 대상으로 기능적 MRI를 이용 사회적 소외감과 뇌 활성간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보상기전과 연관된 뇌 영역인 복측선조체(ventral striatum)가 기분 좋은 상황의 사진을 보았을 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보다 외로움을 느끼지 않은 사람에서 더욱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타인과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는 것’과 연관된 측두정엽(temporoparietal junction)이라는 영역은 기분 나쁜 상황의 사진을 볼 시 외로움을 느끼지 않은 사람보다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에서 덜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라서 외로움을 덜 느끼는 사교적인 사람들은 기분 나쁜 상황에서 타인의 입장을 더 생각해 보는 경향이 강한 반면 외로움을 잘 느끼는 사람들은 고통스럽거나 기분 나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입장을 덜 고려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로움을 타는 사람이 즐거운 일이나 기분 나쁜 일 등에 있어서 영향을 덜 받아 사회적 인간관계에
계란 속에 함유된 단백질이 근력을 강화시킬 뿐 아니라 배고픔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며 장시간에 걸친 체내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코네티컷대학 연구팀은 <Nutrition Today>저널을 통해 25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계란 속에 근육이 당분을 처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류신(leucine)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히 함유되어 있어 지구력을 요하는 운동을 하는 남녀에게 있어서 영양적 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계란 속 단백질이 근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체내 에너지원으로도 영양적 가치가 큰 반면 혈당과 인슐린을 크게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지속적 장기간에 걸쳐 체내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계란은 단백질이 풍부할 뿐 아니라 체내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리보플라빈, 엽산, 비타민 B12, 16등 각종 영양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계란이 최상의 질의 단백질을 함유한 최고의 식품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지난 16일 정부가 88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을 내년 5월부터 시행하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도입에 대한 찬반양론이 거세지고 있다.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서 한 누리꾼은 “먹고 죽을 돈도 없는데 스포츠 관광,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누리꾼은 “효과가 적더라도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면 뭐라도 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건강에 영향 미미” “적응 부담, 짜증, 집중력 저하” ‘서머타임’은 해가 일찍 뜨는 여름철에 하루 일과를 빨리 시작해 마칠 수 있도록 표준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제도로 서머타임이 가져올 경제적인 효과나 영향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나 검증된 바가 없어 도입에 적지 않은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머타임으로 인해 우리의 생체시계보다 1시간 빨라질 경우의 증상에 대해 전문의들은 ‘시차적응증’과 비슷하다고 설명한다. 자고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고 머리는 멍하며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다. 또 짜증이 나고 초조해지며 외부자극에 대한 반응시간도 길어진다. 위가 아프거나 장이 거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시차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듯 이런 문제도 시간이
고추로부터 추출한 캅사이신(capsaicin)이 주성분인 ‘Sinol-M’라 불리는 2세대 천연 코 비강 스프레이가 좀처럼 잘 낫지 않는 코 알레르기 증상을 안전하면서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매릴랜드 Asthma & Allergy 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 캅사이신을 함유한 비강 스프레이가 알레르기성비염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이 최초로 규명됐다. 연구팀은 처방되는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에 비해 캅사이신 스프레이는 처방이 필요없는 천연 성분이라고 강조했다. 만성 알레르기성비염으로 고생하는 13세 연령의 24명을 대상으로 처방용 제재인 Sinol과 Sinol-M을 1주간 하루 12번 투여한 뒤 바꿔 투여 효과를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두 종의 약물 모두 환자의 알레르기증상을 크게 개선시켰다. 그러나 건초열 증상은 Sinol에 비해 Sinol-M이 비교적 적은 양 으로도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Sinol-M’은 3월경 미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숙면을 잘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향후 자신의 삶에 대한 불만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핀랜드 국립보건원 연구팀이 밝힌 1만863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나쁜 수면습관과 삶에 대한 불만족 모두 유전적 성향을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그러나 수면습관과 삶에 대한 불만족의 유전적 소인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면 자체가 뇌와 감정및 정서에 영향을 미쳐 삶에 대한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975년 시작 1981년까지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1975년 당시 참여자의 9%가량이 삶에 대한 불만족을 보인 바 이 같은 사람들이 1981년에도 삶에 대해 불만족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면의 질은 양 기간에 걸쳐 악화되지 않았다. 반면 1975년 당시 잠을 잘 못 잔다고 답했던 사람들이 1981년 자신의 삶에 대해 불만족할 위험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나쁜 수면습관이 삶에 대한 불만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늘이 왜 건강에 이로운지가 규명됐다. 오래전부터 마늘의 독특한 향이 나게 하는 알리신(allicin)이라는 성분이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해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왔으나 정확히 알리신이 어떤 역할을 하는 지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었다. 3일 퀸즈대 연구팀이 <Angewandte Chemie>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마늘 속 알리신 자체가 아닌 알리신이 분해될 때 생산되는 산성 성분이 유리기라는 인체 유해성분과 빠르게 작용, 해로움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속 알리신은 녹차나 포도 속 플라보노이드처럼 항산화능은 높으나 함량은 매우 낮지만 이번 연구결과 알리신이 분해를 거쳐 생산되는 설펜산(sulfenic acid)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늘이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져 오며 그동안 시장에는 각종 마늘 건강 보충제가 출시되어 왔지만 정확히 마늘이 왜 건강에 이로운지에 대해서는 규명되지 않아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마늘이 양파 등 다른 식품에 비해 알리신이 설펜산으로 분해되는 속도가 빨라 강력한 항산화효과를 낼 수 있음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음식을 프라이팬에 튀겨 먹는 것보다는 석쇠에 구워 먹는 것 그리고 치즈를 잘게 써는 것 보다는 갈아 먹는 것이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영국 식품표준청은 이 같은 식습관을 통해 포화지방 섭취를 줄여 한 해 영국에서만 약 3500건의 미숙아 출산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포화지방은 동맥을 막아 심장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바 가능한 지방이 제거된 저지방육류와 소량의 치즈를 먹고 저지방우유는 적게 먹으며 케이크나 비스킷 대신 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스낵을 많이 먹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321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61%가량이 식사중 포화지방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반면 19%만이 섭취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약 48%가량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과체중이 아니며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포화지방을 얼마나 섭취했는지에 대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아이들 중 90%, 그리고 남성과 여성의 각각 88%, 83%가 과도하게 포화지방을 섭취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식사중 과도하게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혈액내 콜레스테롤
초등학교 3학년짜리 아이를 둔 주부 정모(43)씨는 “아이가 기침을 해서 단순히 감기라고만 생각했는데 병원에 가보니 알레르기성 기관지 천식이었다”며 “나이가 들면 낫는다는 말에 방치하고 있는데 가끔은 숨쉬기도 불편해한다”고 말했다. 기관지 천식은 소아에서 청소년, 중 장년층 및 노년층까지 전 연령층에 발생하는 가장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이다. 요즘처럼 갑작스럽게 기온이 변화하고 건조한 날씨에 기침형 천식(호흡곤란이나 천명음 증상 없이 오직 기침만이 유일한 천식)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았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이나 알레르기성 천식 증상이 나타나지만 단순한 감기로 오인해 감기약을 복용하고 후일 정도가 심해져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감기? 천식? 헷갈려 알레르기성 천식은 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 꽃가루 등의 환경인자로 인해 많이 나타난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에 따르면 저항력이 낮은 9세 이하 아동의 20%가 알레르기성 천식에, 16%가 알레르기 비염에 시달리는 등 청소년이하 연령층에서 환경성질환이 빈발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한다. 알레르기·아토피전문 양한방협진 아토미(www.atomi.co.kr)에 따르면 기관지
최근 겨울방학을 맞이하면서 시력교정을 위해 안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김모(20)양은 “지금까지는 시력이 안 좋아서 안경을 끼고 다녔지만 대학에 들어가기 전 라식수술을 할 예정이다”라며 “하지만 주위에서 라식수술의 부작용 이야기를 많이 들어 망설여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안경착용을 착용함으로써 미적인 부분과 렌즈의 불편함을 느끼고 시력교정을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전 시력교정수술의 많은 부작용사례 등으로 라식과 라섹 등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2년까지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라식수술 관련 상담 중 84.1%가 부작용 사례였다. 그만큼 기존에는 장비와 기술,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트라식’이나 ‘비쥬라식’ 등 시력교정기기의 발달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시력교정 받아야 시력교정수술인 라식(LASIK)수술은 1994년에 국내에 도입된 후 많은 사람들이 이 수술을 받았다. 초기에는 많은 부작용사례가 일어나 시력교정수술을 하려는 사람들의 신뢰를 잃기도 했지만 최근 웨이브프론트라식, 마이크로라식, 무통라섹, 인트라라식 등 많은 시술법이
매일 커피를 마시는 중년 성인들이 향후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낮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핀랜드 쿠오피오대학 연구팀이 <알즈하이머질환저널>에 밝힌 1400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20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중년기 하루 3~5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알즈하이머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67%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들이 파킨슨병과 일부 암질환및 당뇨병을 포함한 일부 질환 발병 위험이 낮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커피 속 카페인이나 항산화성분들 일부 성분이 치매를 예방한다고 말할 수는 없으며 이번 연구는 단지 역학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낮아 이로 인해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커피에는 항산화성분인 클로로젠산(Chlorogenic acid) 같은 식물성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인체 세포의 시간에 따른 손상이 예방될 수 있으며 부분적으로는 커피속 카페인이 아데노신이라는 중추신경계을 억제하는 화학물질에 대
누구나 한 번쯤은 공중화장실에서 오랫동안 나오지 않는 변비환자를 한없이 기다려본 경험이 있다. 변비로 오랫동안 고생하고 있는 장모(28)양은 “공중화장실에 갈 때마다 밖에 누군가 기다리고 있으면 괜히 미안해지고 불안하기까지 하다”며 “변비약도 복용하는데 이제는 내성이 생겼는지 효과도 없다”고 말했다. 다양한 원인과 종류로 발생하는 변비 변비로 고생하고 있지만 누구나 다 겪는 변비라며 가볍게 생각하고 병원은 찾지 않는 다는 장양. 변비는 너무 흔해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변비는 대장암 등의 위험인자 중 하나이다. 따라서 변비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원인을 제대로 찾고 그 원인에 맞는 치료법을 사용해야 된다. 변비는 배변횟수가 일주일에 2번 이하일 경우나 딱딱하고 잔변감이 남아있는 경우, 배변시 과도하게 힘을 주어야 하는 상태 등이 3개월 이상 지속 될 경우 ‘변비’라고 한다. 하지만 변비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그 치료방법도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변비는 원인에 따라서 국소 병변(대장암, 치핵, 치루 등)이나 전신적 질환(당뇨, 파킨스병), 약제(고혈압약제 등)에 의한 이차적 변비와 기능성 변비로 나뉜다. 기능성 변비는 다시 크게 세 가지로
클레오파트라가 이 시대에 태어났다면 좁은 이마와 볼록한 뺨, 얇은 입술과 매부리코로 미인 축에도 못 들었을 것이다. 또 양귀비가 살아있었다면 비만 판정을 받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미인과 미남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서 변천하고 있다. 최근에 가장 각광받고 있는 척도는 바로 ‘꽃미남·꽃미녀’다. 인기 만화가 원작인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꽃미남 배우 4명을 캐스팅해 평균 시청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렀던 전작들과는 달리 방송 둘째 주 만에 20%의 시청률을 넘는 기염을 토했다. ‘꽃미남·꽃미녀 = 동안 ’ 이들의 어떤 매력이 우리의 눈을 끄는 것일까. <꽃보다 남자> 제작사 그룹에이트 김양희 PD는 “캐스팅 시 원작 캐릭터에 가장 충실할 것을 중점적으로 봤다”며 “4명의 배우들이 키는 크지만 정사이즈 옷을 입혀도 살짝 헐렁할 정도로 아주 말랐고 만화 속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외모였다”고 말했다. 또 김 PD는 “기존의 꽃미남이 여성적이고 가냘픈 이미지가 주를 이루었다면 이들은 선이 뚜렷한 남성적인 매력도 함께 갖추고 피부가 깨끗하며 귀티가 나는 인상”이라고 말했다. 김태희와 조인성, 송혜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김태희는 올해로 서른 살이
먹는 양을 약 3분의 1가량만 줄여도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과거 진행된 동물실험결과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수명을 늘리고 노화로 인한 각종 장애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이 같은 현상이 인체에서도 일어날지는 미지수였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독일 뮌스터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50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상보다 칼로리 섭취를 30%가량 줄인 식사후 기억력이 향상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같이 칼로리 섭취를 제한한 사람들이 신체 기능이 향상되고 인슐린이 줄어들고 염증 소견 역시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식사량을 줄일 시 인체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유리기라는 화학물질 생산이 줄어 체내 염증이 줄어들며 뇌 세포가 더 건강한 상태를 유지 기억력이 향상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노년층에서 인지능을 유지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예방법과 치료법을 개발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