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캐나다 라발 대학의 안젤로 트렘블레이 박사는 최근 저칼로리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비만 여성들을 대상으로 15주간 실험을 실시한 결과 실험에 참가한 여성들은 하루 칼슘 섭취량이 평균 600㎎으로 권장 섭취량인 1000㎎에 훨씬 못 미쳤다. 연구팀은 이들을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눈 후 A그룹에는 600㎎짜리 칼슘보충제를 하루 두 차례씩 총1200㎎ 복용하게 했고 B그룹은 평소대로 칼슘을 섭취케 했다. 그 결과 칼슘을 권장량보다 높은 1200㎎ 섭취한 A그룹은 체중이 평균 6kg 줄었고 그렇게 하지 않은 B그룹의 평균 체중은 1kg밖에 줄지 않았다. 트렘블레이 박사는 “이는 충분한 칼슘 섭취가 더 먹고 싶은 욕구를 억제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체중 줄이기 작전에는 충분한 칼슘 섭취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칼슘의 함량은 치즈나 멸치에 많지만 흡수율은 다소 떨어진다. 그러나 우유 속 칼슘은 흡수율이 높을 뿐 아니라 열반산 증가로 기초 대사량이 증가하고 영양가가 풍부해 포만감 또한 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다이어트 중 가장 힘든 것은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과 식욕을 억제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우유는 한 잔만 마셔도 오랫동안 속을 든든하게 해주므로 다
뇌 바닥 시상하부라 불리는 구조물 아래 위치한 교차상핵(suprachiasmatic nucleus, SCN)이라 불리는 구조물내 신경세포 다발과 연관된 두 종의 분리된 구조물내 손상이 정상 신체 리듬을 파괴, 시차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0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Current Biology>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한 종의 구조물은 신체적 피로로부터 유발된 깊은 잠과 연관되고 또 다른 하나는 눈 움직임이 빨라지며 꿈을 꾸는 단계인 렘(REM)수면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시간의 하루 생체주기를 갖는 쥐를 22시간 주기로 바꾼 이번 연구결과 깊은 잠과 연관된 생체 신호는 이 같은 변화에 맞추어 22시간 주기로 변화됐지만 렘수면과 연관된 신호는 25시간 주기로 계속 유지됐다. 연구팀은 사람이 수면중 잠이 점점 깊어져 꿈을 꾸게 돼 주기가 바뀌게 되면 이같이 꿈을 꾸는 단계가 나타나지 않아 수면중 꿈을 꾸지 않게 된다며 해외여행 등 시차 변화가 생기는 경우 일부 사람들은 시차 장애 없이 잠을 잘 잤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이 같은 사람들 역시 시차로 생체 시계가 망가져 꿈을 꾸지 못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고 밝혔다. 연구
대학교 졸업반인 신모(23)씨는 앞으로 있을 취업 면접을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신씨는 “고도근시로 시력이 나빠서 뱅글뱅글 도는 두꺼운 뿔테 안경 때문에 혹시 면접 볼 때 첫인상이 좋지 않을까 봐 걱정한다”며 “하루라도 빨리 무거워 보이는 안경을 벗어던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고 하소연했다.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안과에 따르면 안내렌즈삽입술은 고도근시나 고도원시, 각막두께가 얇은 경우, 심한 안구건조증으로 라식이나 라섹이 불가능한 사람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이다. 각막 얇은사람 안내렌즈삽입술 적합 안내렌즈삽입술은 라식이나 라섹보다 시력의 질이 향상된다. 라식으로 인한 위험도도 물론 적지만 라식으로 나타날 수 있는 안구건조증이나 야간 빛 번짐 등의 우려도 없고 각막절편에 따른 부작용도 없다.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안과 권성욱 교수는 “라식과 라섹은 각막을 깎아 합병증이 생기고 그 해결방법 또한 효과적이지 않지만 안내렌즈삽입술의 삽입 렌즈는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후 녹내장이나 백내장이 걸리더라도 렌즈를 제거한 후 녹내장 예방 시술 후 다시 렌즈를 삽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9디옵터 이상인 고도근시 환자와 동공이 커서 빛 번짐의 염려가
껌을 씹는 것이 스낵을 먹고자 하는 갈망을 줄이고 실제로 단 스낵 섭취량 역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루이지애나주립대학 연구팀 등이 밝힌 18~54세 연령의 총 115명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특히 당분이 없는 껌을 자주 씹는 남성과 여성들이 껌을 전혀 씹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스낵, 특히 단 스낵을 덜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결과 이같이 껌을 자주 씹는 사람들이 스낵 섭취를 덜해 전체적으로 40cal를 덜 섭취했으며 단 스낵을 적게 섭취함으로 60 cal를 덜 섭취했다. 연구팀은 오후 껌을 씹는 것이 오후 내내 체내 에너지를 유지하게 만들고 또한 오후 스낵 섭취 2~3시간 전 훨씬 덜 졸립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직장인 주진영(29·여)씨는 “요새 이상하게 꿈을 많이 꾸고 어떤 때는 한 번 깼다가 다시 잠들었는데 꿈이 이어져 영화 한 편을 찍은 적이 있다”며 “어디선가 꿈을 자주 꾸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불안하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유준식(43·남)씨는 “변이 나오는 꿈을 꾸면 돈 들어온다기에 그 꿈을 너무 꾸고 싶은데 이상하게 꿈을 잘 안 꾼다”며 “한 번이라도 꿈을 꿔봤으면 바로 로또 사러 달려갈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우리 주변에 보면 이상하리만치 꿈을 자주 꾸는 사람이 있고 아예 꿈을 안 꾼다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명백히 잘못된 사실이다. 우리는 잠자는 동안의 1/5은 꿈을 꾸고 있으며 단지 그것을 기억하는 사람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성인은 잠을 잘 때 일정하게 자는 것이 아니고 얕은 잠에서 깊은 잠, 렘수면을 약 90분 정도 주기로 하룻밤 동안 4~5번 반복한다. ‘꿈’꾸는 잠…인간에게 ‘필수’ 앞서 말했듯이 모든 사람은 꿈을 꾼다. 꿈은 왜 꾸는 것일까? 우리는 낮 동안 수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이것들은 정보처리 기관인 뇌에서 자동으로 처리된다. 하지만 반드시 처리를 해야 할 뇌에서 해석하기 힘든
지난 주말 남자친구와 꽃구경을 갔다 온 직장인 문주애(29)씨는 “한동안 날씨가 쌀쌀해서 방심하고 자외선차단제도 안 바르고 나갔는데 봄볕에 계속 노출되고 나니 깨알 같은 잡티가 생겼다”며 “레이저 치료 받고 한동안 너무 만족스러웠는데 너무 속상하다”고 말했다. 속담 중에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엔 딸 내보낸다’는 말이 있다. 며느리를 딸처럼 여긴다 해도 어쩔 수 없는 속내를 드러내는 저 말은 여성들을 열 받게 하지만 또 봄철 자외선이 그만큼 해롭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꽃들이 만발한 요즘, 봄볕을 우습게 봤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 약한 자외선에 길들여져 있던 피부가 자외선을 많이 쐬게 되면 일광노화뿐 아니라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게 돼 기미나 주근깨 등 색소병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도자기 빛 피부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하지만 기미와 주근깨 같은 잡티는 얼굴을 얼룩덜룩하게 만들어 컨실러를 사용해야 하는 부담을 안겨주고 ‘쌩얼’로 다닐 수 없어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기미와 주근깨는 멜라닌 색소가 짙어지면서 눈 아랫부분이나 뺨 등에 엷은 갈색의 색소가 침착돼 나타나며 대개 30대 이후의 여성에게서 주로 볼 수 있지만 최근에는 젊은 사람
직장인 이수진(29·여)씨는 늘 한쪽에 무거운 책과 파일이 든 노트북 가방을 매고 출근을 한다. 발 디딜 틈 없는 지하철 2호선에 겨우 몸을 밀어 넣은 이씨는 30분 이상 한쪽 팔을 지하철 손잡이에 의지한 채 가야만 한다. 녹초가 돼 회사에 출근한 이씨는 점심시간 때까지 한 번도 일어나지 않고 노트북 앞에 앉아 업무를 하며 구부정한 자세로 목은 쭉 빼 화면 가까이 간 자세가 계속된다. 이씨는 “언제부턴가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 위에 바위를 얹어 놓은 것처럼 무겁고 온 몸이 두드려 맞은 것처럼 아플 때가 있다”며 “병원에 갔더니 ‘근막통 증후군’이란 진단이 나와 놀랐다”고 말했다. “왜 이렇게 자주 아프지?” 이름은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지지만 ‘근막통 증후군’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이다. ‘뒷목이 담걸린 것처럼 뻐근하다’ ‘어깨가 쑤신다’ ‘잠을 잘못자서 고개를 돌릴 수 없다’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근막통 증후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 몸에는 수많은 근육이 관절을 움직이는 작용을 하는데 이러한 근육을 각각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을 ‘근막’이라고 한다. 이 근막이 짧아지고 뭉쳐지면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이와 동반된 연관통
주부 신모(47)씨는 일 년 전 폐경으로 체중이 갑자기 증가했다. 그리고 얼마 전 신씨는 “동창 모임에 나갔다 남편들 얘기에 소리 내어 웃다가 저절로 소변이 흘러나와서 속옷을 적시게 돼 얼굴이 붉어져 난감했다”고 말했다. 이런 일이 요즘 들어 자주 나타나자 병원을 찾아 갔는데 체중을 줄이면 요실금이 호전된다는 말에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여성들의 공공의 적, 요실금은 초기 증상일 때는 골반근육운동으로도 치료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수술로 90%이상이 완치가 가능하므로 관리와 조기치료로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마상열교수는 “요실금은 일상생활 중에 크게 웃거나 뛰거나 또는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배에 압력이 올라가면서 소변이 마렵지도 않고 방광이 수축하지 않았는데도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요도를 통해 흘러 나와 소변을 지리게 된다”고 말했다. 복압성 요실금, 수술로 90% 완치 복압성 요실금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그 빈도도 높아진다. 주로 중년 부인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뚱뚱한 여성에게서 더 많이 생긴다. 20~30대 여성에게도 5% 정도 요실금을 보이고 중년여성은 4명의 1명꼴로 그 빈도가 높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요실금 환자 중
체중을 줄이고자 다이어트를 시도할 시에는 자신이 무엇을 먹고 있는지보다는 어떤 음료를 즐겨 마시는지를 먼저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음료로부터 칼로리 섭취 증가가 최근 미국내 비만인구 급증과 비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810명 성인을 대상으로 칼로리 내용과 영양구성에 따라 7종으로 음료를 구분한 후 18개월간 이 같은 음료를 마시는 것이 체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음료를 각각 당분함유음료, 다이어트음료, 우유, 100% 주스, 설탕이 든 커피와 차, 설탕이 함유되지 않은 커피와 차, 알콜 음료 등 7가지 부류로 구분했다. 연구결과 당분함유음료가 음료를 통한 체내 에너지 섭취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음료를 통한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6개월과 18개월 후 각각 체중을 0.25kg, 0.24kg 줄일 수 있으며 특히 당분함유음료를 매일 한 번 적게 마실 경우에는 6개월 후와 18개월 후 각각 0.49kg, 0.65kg가량 살을 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따라서 당분이
채식주의자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하는 경향이 크고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위험이 낮은 반면 조절이 되지 않는 폭식을 할 위험은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밝힌 15~23세 연령의 2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과거 채식주의자였던 사람들이 건강하지 못한 극단적인 체중조절행동을 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채식주의자들이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지방섭취 역시 건강하게 하며 과체중과 비만이 될 위험이 낮은 반면 조절되지 않는 폭식장애를 보일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거 채식주의자였던 청소년들이 채식주의자인 적이 없거나 현재 채식주의자인 사람보다 건강에 이롭지 않은 극단적인 다이어트 행동을 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포영화를 보러 가기전 라벤다향을 깊이 들이마시는 것이 여성에서 공포감을 덜 느끼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의 경우에는 공포감을 더 심하게 느끼길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라벤다향을 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Central Lancashire 대학 연구팀이 밝힌 라벤다나 위약 중 한 개를 함유한 캡슐를 섭취케 한 후 공포영화, 명랑영화, 감정을 자극하지 않는 영화를 보게 한 후 생리적 반응을 관찰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라벤다를 복용했던 여성들이 심박수 변이가 증가, 세 종의 영화 모두를 보는 중 긴장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에서는 라벤다를 함유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공포영화 중 손바닥에 땀이 나게 하는 등 스트레스 증상을 더 심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로마요법은 일부 방향성 냄새가 뇌 속 감정과 연관된 영역인 변연계를 자극 신체와 마음 기능의 변호를 유발한다는 생각에서 기원했다. 그러나 치료적 요법으로 아로마요법의 효율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어왔다. 지난해 킹스컬리지런던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냄새가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수백 명 환자에서 불안감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안젤리나 졸리의 트레이드 마크는 바로 도톰한 입술이다. 하지만 이 도톰하고 윤기나는 입술에 대한 욕망은 남녀를 불문한다. 최근 입술이 너무 얇아 고민이어서 쁘띠시술을 받기 위해 문의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대학생 최지나(21)씨는 “입술이 얇고 가늘어 남들에게 차갑고 깍쟁이 같다는 느낌을 주는 게 싫어서 필러 시술을 받을까 생각 중”이라며 “안젤리나 졸리나 윤은혜처럼 섹시한 입술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남자들의 생각은 어떨까. 직장인 정진욱(32)씨는 “특별히 여자의 입술을 보는 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입술이 얇은 여자보다 도톰한 여자가 섹시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여자 친구가 립스틱을 바르지 않고 립글로스만 바른 날에는 키스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도톰한 입술, 어떻게 만들까? 입술이 너무 얇아서 립스틱은 적게 들지만 차가워 보일 수 있어 고민인 사람, 입술 윤곽이 뚜렷하지 못해 흐릿한 인상을 주는 사람 등 입술에 대한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최근 ‘필러성형’이 각광을 받고 있다. ‘쁘띠성형’이라고도 불리는 이 시술은 몸에 칼을 대야 한다는 성형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주사를 이용해 5분에서 10분 정도면 바로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신체 건강한 사람이라면 하루에 한 걸음도 걷지 않는 사람은 없다. 일상 생활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걷기’는 생활속에서 가장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이다. 최근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최모(54)씨은 “최근 걷기운동이 노후건강을 준비하는 데 좋다고 해서 저녁마다 걷기운동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관절이 더 아프기만 하고 효과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걷기는 유산소운동이자 전신운동을 가져오는 좋은 운동이지만 관절염이나 고혈압, 심장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 운동전 걷기 속도, 시간, 빈도 등을 체크해봐야 한다. 뒤로 걷기, 관절염 통증 완화 대한걷기연맹 부회장인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성봉주 교수에 따르면 걷기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발바닥의 경혈의 자극해주므로 당뇨, 고혈압 환자 등에게 적합한 운동이다. 또한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므로 체지방감소에도 효과적이고 뒤로 걷기운동으로 치매예방까지 충분히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성 교수는 “관절염, 고혈압 등이 있는 경우 너무 빠르게 걷거나 지나치게 오래 걷기는 무리가 갈 수 있고 잘못 걷거나 무리한 걷기는 득보다 실이 많다”고 조언했다. 걷기 운동은 허리, 무릎, 발 등 관절에 무리한 하중을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늙어가지만 같은 날 태어나도 누구나 같은 속도로 늙어가는 것은 아니다. 같은 해에 태어난 친구라도 유난히 나이가 들어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래보다 더 어려보이는 사람도 있다. 주위 친구보다 빨리 흰머리 등 노화 증상이 나타난다는 조모(26)씨는 “어릴 때부터 나이가 들어보여 ‘애늙은이’라는 별명도 있었다”며 “지금 나이가 20대 중반인데 벌써 주름이 생기고 흰머리가 생기는 등의 노화가 진행돼 ‘조로증’이 아닌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어느 방송매체를 통해 몸의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는 ‘조로증’이란 증후군을 알고 난 뒤 더욱 걱정이라는 조씨. 하지만 갑자기 몸의 노화가 찾아온다고 무조건 ‘조로증’이 아니다. 조로증과 일반적인 노화와는 큰 차이점이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노화와 조로증의 큰 차이점 노화는 복잡한 세포의 반응이다. 즉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구조와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고 질병과 사망에 대한 감수성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쇠약해지는 과정이다. 이런 노화의 원인으로 여러 이론들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화는 한 가지 이론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활성산소 이론, 호르몬 이론, 정해진 노화프로그램 이론 등 많은 이론이
최근 영국의 한 대학 연구팀은 임신이나 모유수유 중 많은 양의 정크푸드를 섭취하는 것이 태어난 아이에게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줘 아이들을 비만하게 만들고 결국 조기 발병 당뇨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말해주듯 모유와 아기의 관계는 매우 밀접하기 때문에 산모는 어떤 음식을 조심해야 하는지, 물을 많이 마시면 모유가 묽어지지 않는지 등을 고민하게 된다. 실제로 식품의 종류에 따라 젖의 성분에 약간씩 영향을 주기도 한다. 다만 영향의 정도는 아주 미약한 것이므로 한 가지 음식을 많이 먹거나 적게 먹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 예민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음식에 따라서 아이에게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평소 다른 음식을 먹고 난 후에 아이가 구토나 설사 증상을 나타내면 새로운 음식을 며칠 중지해보고 그 후 다시 먹여봐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그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예컨대 딸기 종류나 토마토, 양파, 양배추, 초콜렛, 양념류 등은 아이의 위장을 자극하게 되어 아이가 변을 묽게 보는 경우도 가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만일 아이의 변이 좋지 않으면 주의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수유 중에 산모가 섭취해야 할 가장 좋은 식품으로 추
주의력 결핍부터 우울증, 치매까지… ‘미술치료’ 효과 미술치료로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는 주부 최모(35·여)씨는 “미술치료는 유치하고 정신질환자들만 하는 건 줄 알았는데 그냥 끄적거린 그림에 나의 마음이 표출된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며 “그림에 집중하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 ‘색채심리치료’, ‘컬러테라피’ 등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것은 사람들이 물질적인 풍요로움 이외에 정신적인 풍요로움까지 추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과연 현대의학의 보완책으로 미술치료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미술치료는 ‘내면의 표현’ 치료라는 단어의 어원은 그리스어의 ‘therpia’에서 유래한 것. 여기에선 수술을 통해 병을 없애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현재의 힘든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나타낸다. 어떤 사람들 중에는 말로 하면 될 것을 왜 굳이 그림으로 풀어나가려 할까 의아해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미술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으로 언어표현이 익숙하지 못한 아이들이나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언어보다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는데 훨씬
오메가-3-지방산이 진행성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Clinical Cancer Research> 저널에 밝힌 진행성전립선암으로 진단을 받은 466명 남성과 건강한 478명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오메가-3-지방산이 진행성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효과가 COX-2 유전자내 변이에 의해 변형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긴 사슬 오메가-3-지방산을 가장 많이 섭취한 남성들이 가장 적게 섭취한 남성들에 비해 진행성 전립선암이 발병할 위험이 약 63%가량 낮았다. 또한 긴 사슬 오메가-3-지방산을 가장 적게 섭취하는 사람중 염증 유전자로 잘 알려진 COX-2 유전자내 rs4647310이라는 변이가 있는 경우 진행성전립선암이 발병할 위험이 무려 5배 이상 높아졌다. 반면 긴 사슬 오메가-3-지방산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남성들은 비록 COX-2 변이를 가지고 있더라도 진행성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감소됐다. 연구팀은 COX-2 유전자 변이에 의한 전립선암 발병 위험 증가가 오메가-3-지방산 섭취를 많이 함으로 하루 1g 섭취당 절반가량
4살짜리 딸을 둔 주부 최지은(35)씨는 “아이가 낮에는 잘 뛰어놀다가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긁어달라며 여기저기 긁느라고 잠을 자지 못한다”며 “아이가 얼마나 고통스러우면 저렇게 투정을 부릴까 싶다가도 성격까지 나빠질까봐 걱정이 태산이다”라고 말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주요 증상 중 대표적인 것이 ‘소양증’으로 극심하게 가렵기 때문에 부모나 아이에게 모두 고통스러운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발표한 ‘2002~2007 환경성 질환 진료환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시도교육청에서 조사한 아토피 질환 학생 통계에서 초·중·고교생 762만1000명의 5.7%인 43만 명의 학생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소아·청소년에게서 유병률이 높지만 한 번 진단을 받으면 중등도를 넘어선 아토피는 치료가 쉽지 않고 심하면 평생을 아토피로 고생할 수 있어 전문의와 상의 후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토피의 원인은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큰 것으로 추측할 뿐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것이 없고 발병 메커니즘도 상당히 복잡하다. 아토피 피부염은 극심한 가려움증과 피부가 건조한 것이 특징인데 긁다보면 진
최근 사람들의 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목숨을 앗아갈수 있는 암의 조기검진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검진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에서 ‘2008년 대국민 암검진 수검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암검진을 받지 않는 이유는 ‘건강하기 때문에’가 53.6%로 가장 많았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20.6%,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6.8% 등의 순이다. 전년 대비해 건강하기 때문에 검진을 받지 않는다는 응답은 많이 줄었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검진을 받지 못했다는 응답이 많이 증가했다. 또한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암검진은 사치스럽다는 생각까지 하고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했다. 암조기검진, 90%이상 완치 많은 사람들이 암을 불치병 혹은 난치병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이처럼 치료가 가능한 초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진행돼 증상이 나타나서야 병원을 찾기 때문이다. 암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도 특이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암이 진행돼 나타나는 증상들도 평소 흔히 경험해 오던 증상들과 비슷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설령 암이 발생하더라도 조기에 검진을 받아 치료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을 크게 줄일
MRI 검사상 일부 뇌 영역이 위축되는 소견이 보일 경우 알츠하이머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7일 네덜란드 VU대학 연구팀이 <신경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MRI 검사가 조기 진단과 모니터링이 필수적으로 중요한 알츠하이머질환을 조기 진단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알츠하이머질환 진단을 받은 64명의 환자와 가벼운 인지손상 진단을 받은 44명, 건강한 34명을 대상으로 뇌 MRI상 나타난 뇌 변화가 신경학적 증상과 연관됐는지를 분석했다. 가벼운 인지장애를 가진 사람 중 23명, 건강한 뇌 MRI 소견을 보인 사람 중 3명이 1.8년 후 재촬영한 뇌 영상 소견상 알츠하이머질환으로 진행한 가운데 초기 촬영시 건강한 사람들 중 뇌 속 기억력 형성과 연관된 해마라는 영역이 작았던 사람들이 알츠하이머질환으로 진행할 위험이 5배 높았다. 또한 해마가 위축되는 속도가 빨랐던 사람 역시 이같이 치매로 진행할 위험이 같은 정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처음 촬영시 해마 영역이 작고 해마 위축 속도가 빨랐던 사람들의 경우에는 알츠하이머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무려 61배 높은 수치를 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