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지난 선거서 서울 강서구갑에 당선됐다. 지난해 3월에는 당내 대변인으로 선임돼 정부·여당을 향한 날카로운 논평을 여럿 작성했다. 국회 안팎의 이야기를 듣고 말로 풀어내는 걸 직업으로 삼는 만큼 소통에는 자신 있다는 것이다. 그런 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소통 점수 낙제점’을 매겼다. “좋은 정치인의 덕목은 좋은 질문을 던지는 능력으로부터 비롯된다.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더 크게 대변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목소리 중 한 갈래인 강선우 대변인의 말이다. <일요시사>와 만난 강 대변인은 사회적 약자를 보듬으면서도 권력을 향해서는 매섭게 호통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다음은 강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서울 강서구갑 재선에 도전한다. 출마 배경을 설명해준다면? ▲이번 선거서 압승해 ‘검찰 독재 정권 심판’에 앞장서고 싶다. 민주당 대변인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의 폭정과 무능에 맞서 그 누구보다 뜨겁고 강하게 민심을 대변해 왔다. 대한민국이 멸종 위기다. 청년들은 온전한 내 가족을 만들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지난 정부에서는 ‘포용복지’를 기치로 내걸고 사회안전망을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경력직만 뽑으면 우리는 어디서 경험을 쌓나요?” 회사 면접 시 신입들이 흔히들 하는 말이다. 이제는 국회마저 경력직을 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국민의힘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진다. 신선함, 새로움을 공언해오던 입장과는 전혀 다르다. 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조직에 충성할 사람이 필요했던 느낌마저 든다. 양당의 공천 작업이 얼추 마무리됐다. 잡음이 컸던 쪽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다. 친명(친 이재명) 공천 논란을 시작으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취임한 이래 계파 갈등이 바람 잘 날이 없다. 반면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시스템 공천’에 지금까지는 큰 논란이 없었다. 텃밭에 단수공천 그러나 쌍특검법의 재표결이 부결되면서 분란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2·3일에는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전 당직자의 분신 시도가 있었다. 국민의힘 서울 노원구을 장일 전 당협위원장이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 등과 면담을 요구하며 인화성 물질을 몸에 뿌렸던 것. 당시 몸에 불을 붙였다가 경찰에 제압됐던 그는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진 않았다. 현재 국민의힘에선 공천 마무리를 앞두고 잡음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대구의 경우 달서갑 현역인 홍석준 의원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누구보다 중요한 국정 동반자가 바로 청년들이다. 청년에게 투자하는 것이 그야말로 돈이 되는 장사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민생토론회서 했던 발언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청년도약계좌 가입 요건을 완화했다. 이런 상황에도 청년들이 청년도약계좌를 가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 청년희망적금이 청년도약계좌로 바뀌었다. 청년희망적금은 2022년 2~3월에 가입이 가능했으며, 문재인정부가 만든 2년 만기 적금이다. 기본 연이율은 5%였으며 은행에 따라 우대이율, 세금 혜택까지 포함하면 금리가 최고 10.49%에 달했으며 반응도 좋았다. 대부분… 가입 가능 여부 조회에만 200만명이 몰리는 등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원활한 업무를 위해 출생 연도별로 5부제를 시행하기도 했다. 책정된 본래 예산은 456억원으나 추가예산 책정에 들어갔다. 큰 호응을 얻은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도래하자, 윤석열정부는 청년희망적금을 이어받아 ‘청년도약계좌’를 만들었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정부의 첫 번째 청년 자산형성 지원정책으로, 납입금에 정부지원금을 보태 5년에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적금상품이다. 19~34세의 청년이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4·10 총선 국민의힘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가 11일 “분당·판교를 미래한국 경제과학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안 후보는 경기도 성남시청 브리핑룸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1호 공약으로 신속 재건축을 추진해 분당·판교를 명품 미래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재건축 사업의 주요 전략으로는 ▲재건축 선도지구 다수 지정 ▲올해 분당 신도시 정비계획서 이주단지 확보 ▲낮은 보전가치 개발제한구역 부분 해제 ▲신속 재건축 선도지구 다수 지정 ▲이주단지 조성 ▲ 부담금 감면 ▲서현 공공주택지구 주거/일자리 공존 명품도시 조성이다. 2호 공약으로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 착공 ▲야탑-도촌사거리 경유노선 반영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구간 연장 ▲지하철 3호선 연장 ▲월곶~판교 간선철도 조기 착공 ▲GTX-A 성남역 환승센터 설립 추진 ▲서울로 이어지는 도시광역버스망을 추가 확충하고 시내버스 체계 개선 등 스마트 교통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3호 공약은 ▲야탑밸리를 시스템반도체 중심의 4차 산업특별지구로 개발 ▲판교지구를 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신규 지정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분원
중앙선관위 통계에 의하면, 21대 총선 총 유권자 중 2030세대 유권자는 33.8%였고, 그 중 60.4%가 투표했으며, 7080세대 유권자는 12.3%였고, 투표율은 64.8%였다. 유권자 비율이나 투표율로 봐서 2030세대와 7080세대가 21대 총선을 좌지우지했음이 분명하다. 당시 고정층이 많은 4060세대에 비해 2030세대와 7080세대는 무당층이 많았다. 결국 21대 총선 캐스팅보트는 2030세대와 7080세대가 쥐고 있었고, 이를 잘 흡수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 그런데 21대 총선 결과 세대별 국회의원 당선자 수를 보니, 2030세대는 13명, 7080세대는 고작 3명이었다. 유권자 수나 투표율로 봐선 2030세대와 7080세대 국회의원이 40% 이상 나왔어야 했는데 5.3%에 불과했다. 과거야 사회 전반에 걸쳐 왕성하게 활동하는 4060세대가 정치 감각이 뛰어났다지만, 2020년엔 IT 발달과 SNS 보급으로 소통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2030세대도 정치와 친해졌고, 경험이 많은 7080세대도 건전하게 정치를 논하는 시대가 됐다. 그러나 21대 총선서 2030세대와 7080세대가 16명밖에 당선되지 못했으니, 캐스팅보트를 쥔 203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한 달 뒤 정치권 최대 게임이 열리는 가운데, 현재 정당들은 선수 선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 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는 승리만을 위해 달려야 한다. ‘승자 독식’, 이긴 쪽이 모든 것을 갖는 게 게임의 규칙이다. 문제는 심판이다. 단판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만큼 심판의 역량이 중요한 상황서 자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각 정당은 정치권 최대 이벤트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3년째에 접어든 만큼 안정론과 심판론이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는 다음 달 5~6일 사전투표와 10일 본투표 등 3일간 진행된다. 사흘간의 투표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활 건 정당들 정치권을 비롯한 국민의 관심이 쏠리는 지점은 심판 역할을 맡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와 국민투표의 공정한 관리 및 정당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한 독립된 헌법기관이다. 공정성과 중립성이 생명으로 이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은 탄핵 또는 금고 이상의 형벌을 선고받은 게 아닌 이상 신분이 보장된다. 1963년 이래 60년간 민주주의의 꽃으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최고위원 사퇴를 선언한지 13일 만에 복귀한 고 최고위원은 "지금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는 일보다 우선시 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윤 정권 폭주에 저항하는 모든 국민의 승리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윤리위원회 차원서 할 수 있는 건 끝났습니다. 이제 총장의 몫입니다.” 광주교대 교수 채용 사태가 끝날 듯하면서도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두 번에 걸쳐 윤리위원회 판단이 나왔지만 학교 차원의 대응이 진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 이 과정서 문제의 교수가 올해 1학기 수업을 배정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광주교육대학교(이하 광주교대) 채용 문제가 불거진 시기는 지난해 7월로 합격자 발표가 난 직후다. 미술교육과 교수를 채용하는 과정서 지원자들 사이에 불공정 의혹이 제기됐다. 최종 합격한 김모 교수가 채용 기준에 적합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총장에게 처음 의혹을 언급한 조모 작가는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기관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1454호 ‘<단독> 광주교대 ‘맞춤형 채용’ 의혹’ ‘1462호 <단독>광주교대 채용 논란 그 이후…’ 참고) 조 작가가 문제 삼은 부분은 김 교수의 ▲개인전 전시 실적 중복 ▲자기 표절 의혹 ▲위조 의혹 등이다. 중복 전시 의혹은 광주교대가 공고를 통해 제시한 채용 기준인 ‘광주교육대학교 교원업적평가 및 성과급적연봉제 운영지침’의 ‘미술 실기 업적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범죄 가해자들이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서 형사공탁은 ‘천사공탁’으로 불린다.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주는 것보다, 형사공탁을 해서 감형받겠다고 문의하는 피의자들도 있다. 피해자의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한 제도가 사실상 피고인의 감형을 위한 ‘꼼수’로 악용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형사공탁 특례가 시행된 지 1년2개월여가 지났지만 개선을 향한 정부의 움직임은 찾아볼 수 없고 범죄 피해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피해자가 합의를 완강히 거부해도 형사공탁을 하면 감형을 끌어낼 수 있다.” 가해자들을 변호하는 변호사들이 하는 이야기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형사공탁 특례가 시행된 후 1년간 2만5789건(1심부터 대법원 포함)의 공탁 신청이 있었다. 이 중 공탁금이 지급된 건수는 1만445건으로 신청 건수의 40%에 불과하다. 피해 회복? 뻔한 목적 형사공탁은 피고인이 피해자의 피해복구나 변제 등을 목적으로 법원의 공탁소에 금전을 맡기는 제도다. 기존에는 피해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아야 공탁금을 낼 수 있었지만, 2022년 12월 특례 시행 이후 사건번호나 조서·공소장 등에 기재된 내용 등만으로도 공탁이 가능해졌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마침내 닻을 올렸다. 지지자들은 하나같이 “나이스 타이밍”을 외쳤다. 진보 진영의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던 이낙연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처럼 여의도의 기류는 하루에도 몇 번씩 변화한다. 한차례 엇갈린 둘의 운명이 또다시 뒤집힐지 이목이 쏠린다. 지난 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공식 출범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조 전 장관이 “민주공화국의 가치 회복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선언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다. 이날 당원의 만장일치로 조 전 장관이 당 대표로 추대됐다. 마침내 등판하다 조국혁신당의 상징색은 ‘트루블루’를 대표 단색으로 ‘코발트블루’와 ‘딥블루’를 함께 사용한다. 창당준비위원회 관계자는 “트루블루는 짙은 파란색으로 신뢰와 안정감을 강조하는 색”이라며 “조국혁신당의 최우선 과제인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국민들 삶에 안정감을 돌려 드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당 대표직 수락연설서 “지난 5년간 무간지옥에 갇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대사에 임명됐다. 해병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수사를 받는 와중에 임명을 강행한 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공수처는 이미 3개월 전, 이 전 장관의 출국을 막아놨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받는 혐의는 직권남용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는 이 전 장관의 혐의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출국금지라는 강수를 뒀으나 이 전 장관이 호주대사로 임명되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출국금지 이 전 장관은 군형법상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군사재판에 넘겨진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 사건의 핵심 당사자다. 그는 지난해 7월30일, 임성근 전 해병1사단장을 포함한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경찰로 사건을 이첩하겠다는 해병대수사단의 수사 보고서를 결재한 다음 날 이첩 보류 지시를 내렸다. 이 과정서 대통령실의 사건 개입 의혹이 제기됐다. 이 전 장관은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고 반박했으나 군검찰 수사기록에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국방부 장관서 사퇴한 이 전 장관은 6개월 만에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전국노래자랑>의 MC가 돌연 바뀌었다. 일각에는 정치적인 이유, 내부적인 문제 등의 이유가 나오고 있다. MC 교체를 보류해달라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나오지만 그럴 일은 전혀 없어 보인다. <전국노래자랑>의 MC가 1년6개월여 만에 교체됐다. 코미디언 남희석이 새로운 MC로 발탁됐다. 종편 최장수 프로그램의 MC가 지상파 최장수 프로그램 MC가 됐다. 유행어 “빠라바라바라밤~”의 주인공 개그맨 남희석의 이야기다. 남희석은 1971년 7월6일 충남 보령군서 태어났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영화 <내사랑 동키호테>서 동키의 동생 역을 맡은 김민종의 학교 친구 역으로 10초가량 나왔다. 이후 KBS1 <자니윤 쇼>에 1989년 11월에 나와 자니 윤의 성대모사로 주목받고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했다. 개그맨으로 살아온 길 <해피투게더>에 KBS 공채 개그맨 7기 동기들과 함께 출연했을 때 언급된 바에 의하면, 그는 개그맨 시험 전날 술을 잔뜩 먹고 왔는데도 왠지 모르게 절대 떨어질 것 같지 않은 자신감을 풍겼다고 한다. 그리고 시험 현장에 이전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김 전 국무총리는 한때 정치를 떠났다가 당에 돌아온 이유는 "무능력·무책임·무비전 3무 정권인 윤석열 정부에 분명한 경고를 보내고 입법부라는 최후의 보루를 반드시 지켜내야 하기 때문"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한국 송환이 결정됐다.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씨 측의 항소를 받아들여 미국 인도행을 무효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경제사범의 경우 한국은 최고 형량이 약 40년이지만, 미국은 병과주의를 채택해 100년 이상의 징역형도 가능하다. 다만 몬테네그로 정부의 최종 승인에 따라 결과가 바뀔 가능성이 제시된다. <webmaster@ilyosisa.co.kr>
심정식 남·1981년 11월18일 진시생 문> 1981년 7월 사시생인 아내가 저의 실직과 경제적 이유로 이혼 요구를 하고 친정으로 갔습니다. 마지막 희망인 아내마저 떠나버린 후,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답> 연분이 아니면 선택하지 말라는 운명의 지침이 있습니다. 부인이 귀하를 떠난 것은 경제적 문제 이전에 정이 없고 귀하의 주벽에 시달리다 환멸을 느낀 것이 더 큰 이유입니다. 맞지 않는 인연은 어쩔 수 없이 한계를 맞이하게 됩니다. 부인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체념하고 반성과 개선의 계기로 삼으세요. 우선 술을 끊으세요. 귀하의 최고 약점입니다. 화로 인한 폭주로 운세에 역행해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귀하의 음주는 체질에도 맞지않아 건강도 함께 무너집니다. 후천운은 습관이 아주 중요합니다. 올해까지는 지금의 불행이 계속 이어지며 다행히 내년에 구원의 해를 맞이해 경제와 재혼의 길이 트입니다. 오미진 여·1997년 6월15일 인시생 문> 현재 어린이 영어강사로 재직 중이나 여기서 멈출 수 없어 항상 많은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천직이 무엇인지와 1993년 5월 진시생과는 인연이 될지 궁금합니다. 답> 귀하는 운세의 용량이
시인은 “매화꽃이 피면 / 다사강 강물 위에 / 시를 쓰고”(곽재구 ‘봄길’ 중), 상춘객은 매화꽃이 피면 섬진강 변에서 자전거를 타리라. 다른 꽃보다 일찍 피어 화괴(花魁), 즉 ‘꽃의 우두머리’라 불리는 매화가 지천인 섬진강 변에는 봄이 빨리 찾아든다. 꽃길과 물길 사이로 뻗은 광양 섬진강 자전거길 따라 봄으로 달려간다. 전북 임실서 전남 광양까지 이어지는 섬진강 자전거길은 국토종주 자전거길 중 자연미를 가장 잘 살린 코스다. 곳곳에 꽃이 피어 봄철 자전거 여행지로도 인기다. 봄이 시작되는 이맘때 빛을 발하는 곳은 단연 매화마을-배알도수변공원 구간이다. 매화마을 양쪽 어디서 출발해도 상관없지만, 자전거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무료 대여소가 있는 매화마을서 시작하자. 매화마을 내 섬진강 테마로드 관광안내소서 신분증만 제시하면 누구나 자전거 대여가 가능하다. 매화마을서 실컷 꽃구경하고 자전거도 탈 수 있으니 일석이조.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광양매화축제도 열리고 있다. 매화마을서 섬진강 쪽으로 내려가면 빨간 공중전화 부스 모양 무인인증센터가 보인다.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 스탬프가 비치된 장소로, 종주 인증수첩 소지자는 스탬프를 찍거나 ‘자전거행복나눔’ 모바일
창업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기는 봄과 여름 사이다. 창업 희망자는 겨울이 지나면 3월부터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요즘은 초보 창업자들이 많이 창업시장에 뛰어드는데, 그들은 대부분 프랜차이즈 업종을 선호한다. 창업의 두려움을 가맹본부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장기불황 고물가 시대에 국민 간식 1위인 치킨을 맛과 품질은 고급, 가격은 최저가로 판매하는 ‘덤브치킨’이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구은행역 도로변서 1호점을 론칭한 후 현재 7개 점포가 모두 대구시민의 큰 사랑을 받으며 장사가 잘되고 있다. 최저가 덤브치킨의 인기 요인은 무엇보다 가성비에 가심비를 더해서 불황 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덤브치킨은 국내산 9호닭 프라이드치킨을 단돈 9900원에 국내 최저가로 판매한다. 양념치킨, 갈릭소이치킨, 스위트크림치킨, 치즈스노우치킨, 반반치킨 등은 1만1900원으로 이들 메뉴 역시 국내서 제일 저렴한 가격이다. 신메뉴인 고추퐁닭치킨, 파무침치킨, 콘소메치킨, 고추마요치킨 등은 1만2900원에 판매하는데 신메뉴 출시 이후 고객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라고 한다. 여기에 고객 반응이 매우 좋은 고구마 토핑
<webmaster@ilyosisa.co.kr>
<webmaster@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 출국을 규탄하는 피케팅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은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의 출국을 윤석열 정권이 이 장관을 '도주 대사'로 임명하고 개구멍으로 도망시키는 일이 벌어졌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한마디로 국민을 깔보는 막장 행태며 패륜 정권의 대국민 선전포고로 볼 수밖에 없다"라고 발언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